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와 관련된 국내의 제도와 세계작업치료연맹에 회원으로 가입한 국가들 중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 국가들의 제도를 비교, 분석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제언을 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경제개발협력기구 34개 국가 중 회신된 15개의 설문응답 가운데 답변내용이 부족한 2개 국가를 제외한 13개 국가의 자료만을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 결과 13개 국가 모두에서 정규 학위과정을 통해 작업치료사를 양성하였고, 교육 기간은 평균 4년이었다. 학위는 대부분의 국가가 학사학위였다. 캐나다, 아일랜드와 미국은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작업치료사 자격제도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가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었고, 보수교육 실시에 대한 항목에서는 5개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보수교육을 통한 자격관리를 하고 있었다. 2개 국가를 제외하고 11개 국가가 작업치료사와 관련된 법률이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고, 이들 국가 중에서 호주, 체코, 한국과 뉴질랜드만 개별법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작업치료사의 독립적 치료행위 및 단독 개업 가능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벨기에, 에스토니아, 한국과 뉴질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서 독립적 치료행위가 가능하였고, 단독 개업에 관한 항목은 응답하지 않은 프랑스를 제외하고, 한국만
이 단독 개업이 불가능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작업치료사 직종과 관련하여 한국은 비슷한 수준의 교육 및 자격 관리 제도를 갖고 있는데 반해, 관련 법률 제도는 빈약한 경향을 보였다. 한국의 보건의료 수준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작업치료사 직종과 관련된 현재의 제도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
포트홀(Pot-Hole)은 아스팔트 포장의 노면이 국부적으로 움푹 떨어져 나가 패어지는 항아리 모양의 노면 파손 형태이다. 여름 집중호우와 겨울철 폭설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교통안전과 도로 손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1998년~2009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속국도의 도로 파손에서 포트홀이 66%를 차지하며, 균열이 24%, 소성변형이 10% 이었다. 일반국도는 표 1과 같이 포트홀이 2009년도 25,231건에서 2012년 38,382건으로 1.5배 이상 증가하였고, 관련 소송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또한, 서울시는 2009년 약 30,000건에서 2010년 약 78,000건으로 1년 만에 2.6배 증가하였다.
포트홀의 발생 메커니즘은 포장체 내부로 우수가 침투하여 아스팔트 혼합물의 결합력이 약해지고, 차량 하중에 의해 발생한 내부 간극수압으로 취약한 부분의 골재가 탈리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여름에는 집중호우 및 장기적인 강우로 인해 포장 내부가 빗물로 포화된 시간이 증가되어 차량통행시 지속적인 높은 간극수압 및 박리현상으로 발생되며, 겨울에는 제설제로 인해 녹은 물이 포장에 침투하여 여름과 같은 현상으로 포트홀이 발생하고. 특히 낮은 온도로 인해 아스팔트의 취성이 증가하여 더욱 심각한 파손 발생된다. 봄철에는 포장 내부에 침투한 수분에 노상 등이 겨울철 동결하며 포장체가 융기되고, 봄철 융해로 인해 공동현상 후 포장 침하 및 포트홀 발생한다. 따라서, 포트홀 발생 주요 요인을 수분침투와 박리현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요인을 저감할 경우 포트홀의 발생을 저감할 수 있다.
박리현상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는 사용 재료의 수분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것이다. 골재를 지붕시설에 의무적으로 저장하여 함수비를 줄이고, 골재의 기준에 피막 후 박리특성을 적합하게 평가하는 기준이 필요하며, 아스팔트 혼합물의 수분저항성을 평가하기 위한 인장강도비의 평가가 적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소석회를 골재 중량대비 약 2% 사용하거나 액상박리방지제를 아스팔트에 혼합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 대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
수분침투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아스팔트 혼합물의 골재입도, 온도 등의 품질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단립도 골재사용, 운반시 적재함 전면을 덮을 수 있는 덮개 사용, 포설 전 아스팔트 혼합물 온도 확인 및 낮은 온도의 아스팔트 혼합물 폐기, 다짐 중 온도 저감 최소화 등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특 히, 배합설계시 표층용은 공극율 4±0.3% 인지 확인하여야 하며, 시공 후 현장 코어의 밀도를 이용한 다짐도 96% 이상 여부 확인 이외에 공극율이 표층은 8% 이하인지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도로포장 실무자의 도로포장 전문 기술력 확보와 최신 기술 습득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방침에 따른 아스팔트 혼합물 재료, 배합설계, 시공, 품질관리 등을 포함하는 2주 교육과정인 포장시공(감리)전문화과정 교육 수료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향후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역량들을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미래 사회의 변화된 상황에 맞추어 학교 교육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조정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 개혁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게 된 것이 핵심역량이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핵심역량 중심의 과학과 교육과정 재구조화를 위한 선결 요건으로 선행연구에서 다양하게 논의되어온 핵심역량 대범주를 재구조화하고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에서 제시됨직한 각 영역별 핵심역량 구성요소를 논의하였다. 문헌분석, 전문가 심층면담, 델파이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핵심역량 대범주 3가지를 (1) 인성 역량, (2) 지적 역량, (3) 사회적 역량으로 구성하고, 각 핵심역량 대범주별로 의미와 특징을 제시하였다. 각 대범주별로 어떤 핵심역량을 선정하고 가르칠 것인지는 교과 및 교사수준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결정하도록 맡겨둘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론 부분에서는 본 연구에서 논의한 핵심역량 대범주들을 중심으로 향후 과학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때 주목할 점을 제안하였다. 향후 과학과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는 인성 역량을 포함하여 핵심역량의 3개 대범주들을 적극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며, 핵심역량을 모든 학생들이 도달해야 할 최소 수준의 목표로 설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학 주제와 목표 등에 따라 각 대범주별 핵심역량 구성요소와 구성요소들 간의 연계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생활 속의 녹색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고 실생활에서 실천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종래의 영양적 측면에만 한정되어 있던 식생활에서 벗어나 개인, 가족, 사회로 관점을 확대하고 환경, 건강, 배려 등 핵심가치를 통합한 총체적이고 계획적인 녹색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구조는 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도덕적으로 이치에 맞게 판단해서 최선의 결정을 한 후 행동으로 이르게 하는 ‘실천적 추론 과정’을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학습’ 위주로 구성하고자 하였다. 가정과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 분석 결과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녹색식생활 실천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적 문제를 추출하였으며, 실천적 문제 해결 방안으로 총 24차시의 녹색식생활 수업과정안이 개발되었다.실생활과 접목된 주제 선정, 다양한 학습자료의 수집, 특별교실 활용 확장, 학생체험 위주의 수업, 가정생활 및 가족에 대한 관심 등을 적용한 결과,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삶의 의미 및 녹색식생활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획기적인 의식 변화가 있었으며 환경, 건강, 배려 면에서 고루 향상된 실천 결과를 보였다.
가상 야외 답사(VFT)는 전통적인 야외 답사의 매력적인 대안으로 간주되지만, 지구과학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연구에서는 플래시 파노라마 기반 VFT를 활용한 지구과학 수업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공간 시각화 능력과 화산 개념 이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플래시 파노라마 기반 VFT 활용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업 처치 사전 및 사후에 공간 시각화 능력 및 화산 개념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업 처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공변량 분석과 선형 회귀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의 공간 시각화 능력 향상 정도가 통제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공간 시각화 능력의 세 가지 하부 범주 중 공간 조작 능력 향상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부분의 범주에서 실험 집단의 화산 개념 이해 향상 정도가 통제 집단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으나, 1개 범주를 제외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 셋째, VFT 활용 후 실험 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 공간 시각화 능력과 화산 개념 이해 간의 상관관계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한국불교는 장구한 역사만큼 다양한 요소와 시대성이 반영되어 있다. 식민지시대의 일본불교영 향, 문화공동체로서의 중국불교영향, 근대의회민주정치제도의 영향 등 다양한 요소가 현대 한국불교의 조직 구성에 반영되어 있다. 현재 의 조직체계를 중심으로 고찰한다면 한국불교는 두 가지 과제를 여 전히 전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첫째는 현대사회의 조직적 특성, 특히 민주주의 제도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러한 노력은 때로 실험 적인 움직임으로 그치기도 하지만 불교계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본다. 특히 의회민주주의제도를 수용한 종회 (종의회) 제도는 불교라는 종교의 정체성과 부합하는가 아닌가의 논 란을 넘어 불교가 지니고 있는 수구적이면서도 퇴행적 이미지를 탈 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本末寺제도는 중국의 오랜 정 치제도인 종법제도의 유습이기도 하지만 교구본사가 지역의 거대 거 점사찰이며, 지역의 불교문화를 주도하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순기능 으로 작용할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지방자체제도의 정착화는 본말 사제도의 변화에 새로운 전기가 되리라 전망한다. 둘째는 불교의 종교적 정체성을 여하히 지키며 발전할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이다.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피할 수 없는 시대조류 에 편승하면서도 종교적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고 발전시킬 수는 없 는가 하는 점이다. 특히 농본사회를 배경으로 발전해 온 불교가 도시 산업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현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문제는 수많은 토론의 과정이 있었다. 적응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아직도 전 통과 적응의 완전한 조합은 미완성의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현대적인 교육제도 속에서 성장한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불교는 여전히 역동성을 제공할 수 있 는 종교문화로 남기 위한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한 노 력 중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역시 조직의 문제라고 본 다. 교육과 사회제도, 대중의 의식에 대한 변화는 불교조직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하며, 그런 점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지 않을 수 없다. 이미 90% 이상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 보지만 신도의 관리나 융합, 도제의 양성과 관리, 신도단체들의 통합 등 다양한 문제점은 아직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며, 그러한 점은 지속적으로 변화의 요구 앞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人性敎育에 대한 德目과 內容 體制는 시대의 요구와 가치 미래비 전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인성교육에 대한 요구와 내용을 현시점 과 미래 지향의 방향에서 재점검하고 시대에 적합한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교육체계도 8차 교육과정에서는 創意的 人性敎育이라는 융 합된 형태로 인성교육의 내용이 바뀌어 추진된다. 하지만 오늘의 인성 교육이 主知主義적 관점에서 실천적인 관점으로 기본취지가 변경되고, 실천 중심의 창의적 인성교육은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창의적 인성교육의 실천에 대한 고민이 광의적인 검토되고 확 장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 인성교육의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을 위한 제반 노력들도 요구되고 있다. 예술교육은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장점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많은 예술관련 과목 들이 개설되었다. 하지만 書藝의 경우는 미술과목 자체속의 일부분인 현실이다. 서예가 교육현장에서 저 평가받고 있는 현실은 書藝 자체 와 서예를 둘러싸고 있는 제반 관계들에서 기인한다. 그간의 서예는 시대를 달리하면서 발전하고 변화하는 제반의 조건들과 무관하게 과 거의 시점들에 갇혀 지내온 것이 사실이다. 외연과 내용의 변화에도 둔감하게 반응하며, 修養論적 측면에서 인 성의 涵養이라는 구시대적 프레임으로 일관해온 측면이 강하다. 이러 한 상황에서 서예를 통한 창조성이나 인성의 함양을 제기 할 수 없 다. 따라서 독창성이나 유창성, 공동체성, 그리고 도덕적 판단력 등의 창의적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지표들을 높일 수 있는 서예의 대안적 프로그램들의 개발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문화는 그 민족 고유의 정체성과 외래문화의 융․복합과정에서 새 로운 형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서예문화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로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여러 서체와 서풍 을 받아들이며, 변화 발전하여 시대적으로 유행서풍이 각각 달랐다. 특히 근대라고 부를 수 있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는 격변하는 시기 로, 정치․사상․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외부 세력의 강력한 개방 압력과 더불어 청(淸)․일(日)에 대한 감정이 대치 되는 상황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기반의 위축을 초래하는 상황에서도 외래문화의 흡수와 수용은 또 다른 패러다임의 문화를 창출함과 동시 에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했던 사람들은 당시 시대적 상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개화파들과 사신․역관․상인들이였으나 더 직접적인 통로 는 선진문화의 학습을 위해 유학을 떠났던 일부 의식 있는 서화가들 이였다. 이들은 중국과 일본으로 미술계의 견학 및 시찰, 그리고 전 문적인 서화교육을 위한 유학의 형태로 선진문화를 받아 들였으며, 그들이 체득한 서화계의 현장은 이들의 예술세계를 바꾸어 놓았을 뿐 아니라 귀국 후의 활동으로 인하여 국내의 서화 계에도 큰 영향을 미 쳤다. 따라서 본고는 이 시기의 해외유학서파의 현황과 현대서단에 미친 영향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중국에서의 유학 기간이 짧게는 3년, 길게는 18년을 보낸 유학서파 들은 청대의 고증학과 금석학, 그리고 전각의 인풍을 학습하여 귀국 한 후 이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연구를 하며 현대서단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서예 학의 기초체계를 세우기도 하였다. 또한 일본으로의 망명과 유학을 통해서는 활발한 일본서단에 서 직접 익힌 서화 풍과 더불어 전각 풍을 수용하였고, 이를 통해 국내 서단의 기틀을 형성하였다. 이렇게 해외유학서파들에 의해 형성된 근대의 서풍(書風)과 화풍(畫風), 인풍(印風)은 현대 한국서단에서도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글씨에서는 민영익․김규진․유희강․현중화 등 에 의해 유입된 북위서와 오창석(吳昌碩) 전서, 하소기(何紹基)․유용 (劉墉) 등의 행서가 현대까지 유행하였으며, 그림에서는 김규진과 서 병오 등에 의해 오창석의 화풍, 중국 난초 그림의 유행이 있었고, 전 각에 있어서는 오세창․김태석․고봉주 등에 의해 청대 전각가인 오창 석․제백석(齊白石)․등석여(鄧石如)․오양지(吳讓之)․서삼경(徐三庚) 등의 인풍과 일본인풍이 주류를 이루며 한국전각계의 틀을 이루는 원 동력이 되었다.
본 연구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대학교내 사회복지과 교육과정의 변화를 체계화하고, 사회복지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사회복지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한국전문대학교교육협의회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수도권 사회복지과를 대상으로 개설된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각 전공별 이수과목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과 재학생으로 하여금 사회복지 전공을 기본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보육교사 등 다른 자격을 취득할 경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이수학점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해결방안으로 사회복지자격과정만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방법이다. 혹은 초과학점을 교양과목으로 대체하거나 계절학기, 보육과정이 개설된 학과와의 협조를 통하여 대신할 수도 있다. 보육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 건강가정사 등 다른 전공을 개설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As people make efforts on accident prevention, the number of accidents has decreased over the years, however the number of fatal major industry accidents has rather increased, which resulted in the increase of the number of deaths in total. Under these conditions, there is an attempt to introduce and perform the safety vocational education system as a means for preventing major industry accidents. Therefore, in this paper, we analyse vocational education of manufacturing industry from the safety's point of view and suggest the efficient techniques measuring and managing each safety management. Proposed techniques show that the specification on safety determines weight through the managers of firms and each process is suggested by using SN ratio.
본고는 20세기초 한국전통음악의 공연장별 수용방식과 활동양상에 초점을 맞추어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고찰한 논문이다. 먼저 2장에서는 협률사(원각사)나 광무대, 단성사 등 극장별로 전통음악이 수용되는 과정과 레파토리, 이왕직아악부의 활동내용과 레파토리 특히 아악의 전승에 대해 당시 신문기사, 사료를 비롯한 관련 자료집에 실려 있는 기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전통음악이 어떻게 대중화되었으며, 이왕직아악부의 활동이 어떠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근대극장이 음악인들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대거 한 공간에 수용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중화로의 물꼬를 트게 된다. 근대극장들이 수용한 전통음악의 공연내용을 극장별로 구분하자면 협률사(원각사)는 유명한 창우들을 대폭 채용한 관계로 주로 판소리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새로운 레파토리 요구에 부흥에 창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광무대는 궁중의식음악을 제외한 전 장르의 음악을 대폭 수용하고 있다. 단성사는 사대부와 중인층들의 애호 받았던 풍류음악인 영산회상과 가곡 등을 비롯한 궁중정재를 주요 레파토리로 삼아 상류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였다. 한편 이왕직아악부는 “아악(雅樂)”을 공연 레파토리로 삼고 있었고, 근대극장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며 음악활동을 펼쳤다. 또한 아악생을 모집하여 교육하거나 전통음악의 오선보화 작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승하여 조선아악의 전통을 이어나갔다. 게다가 나중에는 사대부의 풍류음악까지 흡수함으로써 오늘날의 정악이라는 장르로 통합되었고, 근대극장에서 수용했던 대부분의 레파토리는 민속악이라는 장르로 통합됨으로써, 오늘날 전통음악이 정악과 민속악이라는 이분구도로 정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분포하는 뒤배재 화산체와 서낭바위를 대상으로 화성암 지역의 지형과 지질학습을 위한 야외지질학습장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그 교육적 효과를 알아보았다. 연구절차는 Orion의 모형에 근거하여 준비 단계, 야외학습 단계 및 정리 단계 순이며, 교육과정에 제시된 지질학습 요소를 바탕으로 야외지질학습장을 개발하였다. 야외학습 전에 학생들은 광물, 암석 등에 대하여 단순히 암기하고 있으며, 화강암과 현무암이 분포하는 지형의 형성과정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았다. 특히, 화강암과 현무암이 한 마그마에서 동시에 형성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야외학습 후, 학생들은 광물, 암석 및 지질구조 등에 대한 단순한 지식은 학습이 잘 되었으나, 화강암과 현무암의 생성시기를 인식하지 못하여, 두 암석의 지형적 특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였다. 이유는 중학교에서 화강암과 현무암의 생성과정에 대한 단순한 개념은 학습하였으나, 두 암석이 생성되는 지질시대 차이에 대한 의미는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과학관 도슨트의 활동에 대한 전문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8년간 도슨트 활동을 지속한 박 도슨트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생애사적 접근방법으로 연구하였다. 박 도슨트 선정과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목적표집, 편의표집을 통해 56명의 도슨트를 선정, 2단계 심화연구 수락자를 기준으로 목적표집을 통해 11명의 도스트를 선정했다.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분석과 심층면담을 거쳐 본 연구에 적극적인 1인을 3단계 목적표집을 통해 선정하였다. 주로 면담을 실시하고 참여관찰과 문서 등의 수집 분석을 통해 박 도슨트가 어떻게 도슨트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의 도슨트 활동은 어떠한지, 도슨트 전문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등을 생애사적으로 기술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박 도슨트는 교육적 신념이 투철하며 이는 생애사적 경험을 통해 형성된 신념이 무엇보다도 도슨트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박 도슨트는 활동을 통해서 전시해설에 관한 실천적 지식이 형성 및 체계화 되고 있었다. 셋째, 박 도슨트는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해서 전시해설을 위한 전문성을 기르고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변 환경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도슨트 제도의 구축 및 운영과 도슨트 활동에 따른 지원 및 구축은 과학관에서의 도슨트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복지 실천을 위한 접근방법으로 주민 참여예산제도에 관해 서울지역 25개구 중 은평구 지역을 중심으로 현황을 살펴보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한 사회복지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는 재정자립도 23위로 서민밀집지역이며, 예산부족과 효율적인 예산사용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2010년 12월 30일에 「주민참여 기본 조례」가 제정되어 주민참여위원회를 조직하고 운영위원회․정책기획시민위원회․구정평가시민위원회를 조직하였다. 또한, 참여예산 분과는 여성아동분과, 자치경제분과, 장애인분과, 노인분과, 교육청소년분과, 건설환경분과, 복지보건분과로 나눠 각 분야별 예산에 대한 주민참여를 통한 예산 편성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참여와 자기결정, 참여민주주의 등의 이념을 구현하였다. 2011년 주민제안 사업으로 투표대상이 23건이었으며, 주민투표 결과 20개 사업이 선정되어 2012년 약 9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었고, 2012년 9월 서울시 참여예산 총회에 참가하여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예산 40억 7천만원을 확보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참여예산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따라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한 지역사회 예산편성시 지역복지 실천 기반의 사회복지적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면, 첫째, 지역주민의 조직화 과정을 통한 참여예산제 참여 확대와 성숙한 시민화, 전문화이다. 둘째, 지역별 공공의 아젠다(agenda) 형성을 통한 주민제안사업 제시이다. 셋째,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리더 및 co-worker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학교가 운영되어야 한다. 넷째, 지역별 사회복지관련 기관과의 파트너쉽 형성을 통한 윈윈전략(win-win strategy)이 계획되어야 한다.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에 조성한 세 곳의 원림을 대상으로 하여 원림 경관의 특징을 살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윤선도의 원림 조영과 관련하여 그에게 영향을 미쳤던 사상과 철학은 유교, 불교와 도교의 습합에 의한것이라고 하겠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유교와 도교의 사상이었다. 둘째, 연보를 통하여 볼 때원림 조성의 특징이 해전의 개발에서 습득된 지식과 여러 차례의 유배에서 오는 심적, 육체적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과정의 결과라는 점이다. 셋째, 보길도 원림은 풍수지리에 의한 공간구성이 한 특징이다. 낙서재 영역은 자신의 수양과독선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소은병과 귀암 등이 풍수지리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곡수당 영역은 자제와제자들의 교육과 거처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는데 원지와 계류 조성에서 볼 수 있었다. 동천석실 원림은 낙서재의안산이라는 풍수지리 측면에서 비보풍수로 사용되기 위해 조성된 원림으로 자연의 암반 조건을 활용하여 수공간과 전망공간을 조성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세연정 원림 또한 풍수지리 측면에서 출수구의 흉격을 비보하기 위해 세연지와물막이 댐을 설치하였는데 이 연못은 수류 조절 기능을 부여하면서 연속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독특한 원림으로 파악되었다.넷째, 세연정의 연속적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경관점을 다중으로 설정하고 대경의 미를 연출하였다는 점에서 수경관의극치를 보여주었다.이상의 연구를 통해 볼 때 고산 윤선도는 자연의 지형조건과 풍수지리, 그리고 의경의 미학이 함께 어우러지는독특한 그만의 원림미학을 완성하였던 예술가였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문화를 반영한 초등학생 아동의 활동 참여 수준을 평가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연구방법 : 학령기 아동의 활동 참여 평가도구의 개발 과정은 총 4단계로 활동 목록 수집, 1차 활동 목록 선별,2차 활동 목록 선별, 최종 활동 목록 선정 과정을 거쳤다. 1단계인 활동 목록 수집단계에서는 총 270개의 활동이 수집되었으며, 2단계에서 1차 패널회의를 실시하여 유사한 항목은 통합하고 의미가 중복되거나 국내 문화에 적합하지 않은 활동은 삭제하여 총 111개 활동을 선별하였다.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 7∼12세의 건강한 아동 414명을 대상으로 활동의 참여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4단계에서는 2차 패널회의를 통해 산술평균 점수를 설정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령기 아동의 참여가 높은 최종 활동 목록을 선정하였다.
결과 : 학령기 아동의 활동 참여 평가 도구는 총 8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부모와 공중목욕탕 및 찜질방 이용하기’, ‘학습지 풀기’, ‘단과 및 종합학원 다니기’, ‘공기놀이’, ‘장기/바둑’ 등의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요소들이 활동에 포함되어 있었다.
결론 : 국내 문화를 반영한 활동 참여 평가도구를 개발함으로써 치료 및 교육현장에서 학령기 아동을 위한 중재계획 및 목표를 수립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문에서 多義語의 의미항목 분별은 각 개념의미의 차이와 문맥을 통해 드러나 는 용법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정확한 독해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습 요소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 2007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집필된 고등학교 한문Ⅰ 5종 교과서를 검토해 본 바에 의하면, 모두 다의어를 중시하여 이를 학습 요소로 제시하고 있지만 다의어 한자 선정이 수의적인 경향이 있으며 다의어의 의미 항 목 용례로 제시된 것이 대부분 ‘언어생활 한자 어휘’여서 한문독해력 신장과는 일 정한 거리가 있었다. 이러한 실태의 주요 원인은 다의어 한자 선정에 대한 일정한 기준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1) 異音異詞의 경우 2) 동일한 한자가 실사, 허사를 모두 표기하는 경우 3) 의미의 유연성이 희박한 경우 4) 빈도수가 높은 경우 등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근거로 하 여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내에서 다의어 한자를 선정하여 그 목록을 제시하고 다의어의 분별된 의미항목에 따른 한문 용례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07개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를 대상으로 ‘介詞’에 대 한 서술상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고찰하여 학교 문법에서의 개사에 대한 정의와 문법의미범주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介詞는 단독으로 문장성분을 이룰 수 없고 명사나 명사에 상당하는 단어나 구, 절의 앞이나 뒤에 놓여 介詞句(介詞構造)를 구성하여 중심서술어의 앞 또는 뒤에 서 수식하거나 보충해주는 부사어나 보어의 기능을 하며, 서술어와의 관계에 따라 時間, 場所, 原因, 方式(道具방식, 身分방식, 手段방식), 對象(處置대상, 人物대 상, 比較대상), 行爲者(共同행위자, 被動文행위자) 등을 나타내는 동사 혹은 접속 사와는 구별되는 虛詞 중 독립된 品詞라 할 수 있다. 개사의 정의와 문법의미 분류는 한문독해의 교수․학습과정에서 문장 구조 관 계를 통한 의미파악의 편의성을 위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문법용어에 치중하거나 자세히 분류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예시문은 명시적이고 규범적인 것을 제시하 여 해석을 위한 방편으로 삼아야지 문법학습을 위한 문법교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자는 중화문화의 중요한 전수 매개체이자 중 화 역사문화의 살아있는 화석이요, 중화 문화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동서문화교류에 있어 한자의 사용 빈도는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한자의 세계적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그 장점 또한 점점 더 확실해지 고 있다. 그러나 여러 복잡한 요인의 영향으로 중국인 스스로에게조차 한자 사용 의 과정 속에서 일련의 긍정적이지 않거나, 표준화되지 않거나, 잘못된 표기와 사 용들 등으로 인해 곳곳에서 이런 일들이 나타나 언어문자의 표준성과 순수성에 매우 큰 타격을 입혀 건강한 언어 문자 생활을 파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어 떻게 한자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사용하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한자의 우수함을 밝힐 수 있을까 하는 점은 이미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는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