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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1.
        2013.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에서는 이사부의 신라영토확장과 우산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몇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우선, 이사부 관련자료를 그 생애와 활동을 중심으로 보다 치밀하게 검토한 바, 그 출생년대는 이를 전하는 기사가 찾아지지 않으므로 추정하기 어렵지만, 그 사망년대에 대해서는 관련자료를 적극 검토하여, 이사부는 562년 가야 정벌과 관련된 기사 이후 그 추적이 어려우며, 당시의 나이(대략 77세)를 고려할 때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추정해 보았다. 다음으로, 『國史』의 편찬과 연관하여 그 편찬 목적과 의의에 대하여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국가와 왕실의 위엄을 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뿐만 아니라, 그 자 체 중앙집권적 귀족국가 건설의 문화적 기념탑이라는 논의에 동의하면서, 더 나아가 지증왕․법흥왕․진흥왕대의 국가발전과 관련하여 중국문화의 수용과 그 변화 내용을 담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관련자료를 통하여 검토해 보았다. 그 증좌로 지증왕대 이후 중국과 밀접한 정치․사회적 변화가 『國史』의 편찬과 연관이 있었으며, 그 결과가 『三國史記』에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추론해 보았다. 그 다음으로, 신라의 영토확장과정과 우산국에서는 기왕에 신라에서 소국을 어떻게 편제하였으며, 특히, 실직과 우산국의 편제 방식이 다른 점을 중심으로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실직은 소국으로서 신라사회와 다양한 접촉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에 반해 하슬라는 실직을 거점으로 편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반해 우산국은 朝貢을 통한 편제 방식이 보이고 있으므로 그러한 사례를 분석하여 이에 의미를 부여해 보았다. 끝으로, 우산국 정복 관련자료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바, 지금까지 『三 國史記』관련자료만을 신뢰하여 그에 근거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으나, 『三國遺事』에 보이는 기사를 중심으로 다른 의미를 부여해보았다. 그 결과 『三國史記』에 보이는 우산국 기사는 導論的 성격이 강한 의미로 해석하여, 『三國遺事』의 우산국 정복 결과 하슬라주 군주로 임명되었을 가능성을 검토하여 새로운 의견으로 제시해 보았다.
        8,300원
        1402.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e study the correlation between distributions of astronomical records and historical events using historical meteor (shower) records. In Korean chronicles, planets and meteor (shower) records are the most abundant astronomical phenomena. And they represent a general tendency of the number distribution of whole astronomical observations. We examine the correlation for the number distribution between meteors (showers) and planets during A.D. 1200-1700 and find that both records have a similar distribution. We classify historical events into three grades according to the social impact, and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distributions of meteor (shower) records with social events, such as, new king's accession to the throne, foreign invasions, and domestic turmoils. From the statistical analysis, we cannot find any correlation between the meteor (shower) records and the political events. Therefore, we conclude that Korean historical records have not been influenced by the political events. We als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Chinese and Japanese meteor (shower) records and political events for A.D. 1200-1700, respectively, but cannot find any correlations between them.
        4,000원
        1403.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중‐일 3국의 민족주의 사조(思潮)는 냉전시기를 포함한 근대 이후 의 역사적 “유산”의 영향을 받아 냉전종식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미완(未完)의 역사적 책임”의 되돌림 속에 쇠퇴 없이 계속해서 성장하 고 있다. 특히 역사인식문제와 최근 심해진 영토주권 분쟁을 둘러싼 동 아시아지역내 민족주의 강화는 동 지역에서의 민족적인 화해의 희망을 파괴하고 있다. 즉 동아시아국가간의 정치, 안보, 경제적인 상호의존 지 연현상은 동 지역의 문화 및 공동체 의식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동아시아 분열의 최악의 결과는 반드시 전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러나, “분열” 과정 자체는 어느 관점에서든 상관없이 장차 역사적이고 비극적인 오류를 초래할 것이다. 대립하는 민족주의는 점점 더 시장을 잃게 될 것이고, 민족주의적 충돌은 영원히 동아시아국가의 우선적인 선택사항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4,800원
        1404.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의 감옥제도는 현존하는 문헌상 부여시대를 그 기원점으로 하여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왕조에 이르러서는 완벽한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행형시설이나 운영면에서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감옥체계는 크게 수도개경을 중심으로 한 중앙과 지방(外方)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중앙의 감옥제도 중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던 곳은 형부(刑部)의 감옥 즉 형부옥(刑部獄)이었다. 형부옥은 정치범, 도적 등의 重刑罪를 범한 자를 수감하는 감옥이었다. 그리고 전옥서(典獄署)는 형부의 하위기관으로 형부옥(刑部獄)에 이송된 범죄자들을 직접 관리하는 부서였다. 반면 가구소(街衢所)는 개경 도성의 중심지에서 도적체포, 치안 및 질서유지를 담당하던 기관이었는데, 이 가구소에도 옥(獄)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가구소옥은 형부옥과는 달리 강도, 절도, 싸움을 한 자 등 주로 개성 내의 일반범죄자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이용되었다. 한편 중앙과는 달리 외방(外方, 지방)에는 경(京)ㆍ목(牧)ㆍ도호부(都護府)의 계수관을 중심으로 감옥이 운영되었고, 이에 지방군현의 감옥들이 유기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특히 감옥의 운영실태와 수감자의 처우는 범죄자들이 죄로서 죽은 것이 아니라 옥(獄) 속에서 병사(病死)하는 자가 많았다는 사례에서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이었다. 이러한 고려전기의 감옥운영체계가 고려후기 元의 간섭기에 들어서면서 포도금란(捕盜禁亂)의 경찰기능을 수행하였던 순마소가 설치되고, 이곳에 설치된 순마옥(혹은 순군옥)이 감옥행정체계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체계가 변동되면서 외방감옥의 운영체계도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따라서 앞으로 고려후기의 행정제도와 기능에 관하여도 보다 구체적이고 심화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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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5.
        201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미술사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주로 정치적, 사회경제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새로운 접근방법에서는 후원자들과 그들의 성별, 사회적인 지위가 작품제작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또는 미술이 특정집단의 사람이 살아온 환경 속에서 어떻게 소통과 자기표현 수단으로 사용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조선시대 예술가들을 단순히 중국 수입품에 의존하는 이들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에서 당시의 미술을 볼 수 있게 하였고 이를 통해 그들의 지적, 문화적 욕구를 표현하기 위한 영감으로써 중국미술의 경향을 어떻게 수용했는지를 보여준다. 조선 초기 회화 특히 안견의 <몽유도원도, 1447년> 와 신숙주의 「화기」는 조선전기 문인들이 아직 사회적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지 못한 시기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중국의 이론적 담론, 도상 및 양식들을 사용하였는가를 보여준다. <몽유도원도>는중국의시인인 도잠(연명, 365-427)이쓴 「도화원기」 에서 비롯되었으나 도잠의 시와 중국 도상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고 있다. 「도화원기」의 현실도피적 측면은 안평대군이 당시 처해있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해석할 수 있다. 양식적으로는 <몽유도원도>에서중국 북송대의 화파인 이곽파의특징을 찾을 수 있다.「화기」서론 부분의 한유와 백낙천에 대한 언급과, 소식을 상기시키는 「화기」끝부분의 철학적 담론은 안평대군의 골동수집 취향, 안견의 회화 양식과 당대의 지적 문화적 경향과 잘 부합된다. 곽희 양식에 대한 인식, 도화원기의 도상학, 한유의 미술품 수집에 대한 저술과 소식과 동시대인들의 미학적 문학활동은 고려 왕조의 어느 시기엔가 한국의 학자와 화가들에게 전달되었다. 조선초기까지 이러한 인식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신들의 사회적 지적 정치적 위치를 확고히 하기에 적합하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이든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었던 학식 있는 문인 집단에게 있어서 실질적이고 이론적인 소재가 되었다.
        9,000원
        1406.
        201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 이야기가 의도하는 바를 밝히려 하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 요한계시록 기록 당시의 역사적 상황 이해와 요한계시록 11장에 나타난 문학적 상징에 대한 이해에 집중하여 요한의 문학적 ‧ 신학적 의도를 찾고자 하였다. 당시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 속에서 요한이 지켜내려고 했던 것은 독자들의 충성스러운 신앙이었다. 따라서 요한은 두 증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믿음을 강화하고 독자들에게도 예수와 동일시되는 충성스러운 증인이 되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신실한 선지적 증인의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이러한 문학적 ‧ 신학적 고안은 박해와 같은 고난과 죽음의 정황 가운데 있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이 미래에 대해 가진 목적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현재에 대한 독자들의 관점과 태도를 형성하여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요청한다. 요한은 독자들에게 두 증인 이야기라는 상징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에 능동적 참여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요한계시록 11장의 문학적 가치와 신학적 가치는 서로 분리될 수 없다.
        6,700원
        1407.
        201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적벽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 중 백미로 꼽히는 북송 시기 소식의『前赤壁賦』와 『后赤壁賦』는 남송 문인들과 문인화가들의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소식은 예술 방면에서는 혁시자였으나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을 띠어舊法黨을 지지하였다. 宋神宗시기에그는新法黨의 수반인 王安石의 신법에 강한 반대를 표출하여 핍박과 고초를 겪으며 시에서 비방성의 글귀가 발견되어 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불행히도 소식은 복권되어 북쪽으로 오는 도중에 常州에서 병으로 사망하였는데 이때 나이가 66세로 新舊法黨爭의 희생물이 되었다. 이듬해 蔡京은 소식과 황정견 등의 문집을 태워버렸고 글을 읽거나 집안에 두는 것도 엄금하였다. 소식은 湖北黃州의 團練副使로 강등된 元豊5년(1082)에 연이어『적벽부』와『후적벽부』두 편의 불후의 작품을 썼다. 남북조 시기에 적벽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들은 있었지만 북송 소식 이전에 적벽 소재의 회화를 그린 화가가 거의 없었다. 적벽회화는 모두 소식의『후적벽부』에 집중되어 있다. 북송 말 喬仲常은 가장 먼저 적벽회화를 그린 문인으로 넬슨 앳킨스 미술관 소장의〈后赤壁賦圖〉는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적벽회화다. 화가는 백묘로 8장의 종이 위에 소식이 놀던 적벽의 전후과정을 표현하였다. 특히 화가는 배경을 없앤 부감시의 구도로 소동파가 놀던 적벽의 일부분을 표현했는데, 이것은 가장 이른 시기 배경을 생략한 구도로 보이고, 바로 남송산수화 구도 변혁의 시작으로도 볼 수 있다. 교중상 이후 남송에는 주목할 만한 예술현상이 나타났는데, 바로 다수의 화가들이 북송 소식의『후적벽부』를 소재로, 두루마리 혹은 화첩형태의 회화를 그려내었다는 것이다. 남송의 高宗代의 궁정화가로 馬和之와 종실화가 趙伯驌은 후적벽부소재를 가장 먼저 채택하였다. 남송 초년에 송 고종은 金君이 남침 못하게 대처하는 한편 사대부들의 인심을 사기위하여 소식과 황정견을 적극적으로 추대하였고 이러한 이유로 소식과 황정견의 서화풍격이 황실에서 모방되었다. 고종은 처음에 황정견의 서법을 배워 모두가 황정견 서법을 배웠고 후에 미불의 서법을 따라 천하가 미불의 서법을 배웠는데 마지막으로孙过庭의서법을익힘으로孝宗太上(光宗) 모두孫過庭의서법을 썼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남송 서법의 서체의 변화를 볼수 있는것이다. 마화지와 동시대 화가인 趙伯驌역시〈후적벽도〉를 그렸는데, 이것은 明代文徵明이 일찍이 모방했던 조백숙의〈후적벽도〉를 말한다. 이후의 적벽회화로는 넬슨 앳킨슨 미술관 소장의 남송 후기의 궁정화가 李嵩의〈赤壁圖〉를 꼽을 수 있다. 이외 잘 알려진 것은 金代明昌연간(1190-1196) 대만 고궁박물원 소장의 武元直의〈赤壁后游圖>와 작가를 알 수 없는 보스턴 박물관 소장의〈적벽부도〉역시 예로 들 수 있다. 두그림 모두 全景式의 가로방향으로 구도가 전개되었다. 전자의 필법은 남송 馬遠과 夏珪의 영향으로 수묵의 사용에서 웅일한 느낌을 보여주며 후자는 필선의 조직구성에서 北派山水畵의 체계를 따랐다. 소식이 적벽을 유람했다는것에 근거하였기에 宋과 金, 양국의 적벽도의 화면 구성은 상당히 비슷하다. 다른 점은 금나라의 화가는 변함없이 전경식의 구도방식을 취하였으나 남송화가들은 경관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일정 부분의 강과 바위 부분만 그려내어 소식이 밤에 유람을 했던 것을 선명하게 드러내었으니 남송 “一角” “半邊”식 구도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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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8.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교정처우제도는 일반적으로 교정시설내 처우, 사회적처우, 사회내처우로 대별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아시아 10여개 국가의 교정처우제도를 개괄적으로 분석․평가하여 각 국가의 교정처우제도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아시아 각 국가 공히 분류처우에 있어서 개별처우계획 활성화, 의료․위생처우를 위한 교정예산 증액, 교정교육의 내실화가 공통과제이며, 일본이나 싱가포르를 제외한 각 국가의 교도작업 전문기구의 설치, 싱가포르를 위시한 소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형제도 폐지, 교정판사제도 도입 등이 선결과제이다. 한․중․일 국가 공히 국가수준에 맞는 개방처우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가석방이나 보호관찰 같은 사회내처우제도는 사회복지 차원으로 진일보 발전시키는 것이 아시아 교정처우제도의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오랫동안 군사독재의 정치형태나 변형된 독재체제하에서 만연되었던 폐쇄적이고 경직적인 교정처우제도 운영을 불식하고, 교정처우의 사회화 및 개방화 교정정책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당면과제이다.
        7,000원
        1409.
        2012.12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안녕하십니까? 제가 회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한지가 벌서 1년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데도 불구하시고 오늘 우리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명예회장님, 부회장님, 이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우리학회는 그동안 학회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많은 당면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학회가 설립 목적에 부합하도록 건전하게 발전하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지식경제부 연구과제(C-스타 프로젝트) 책임자 중 한분의 요청으로 만나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정부에서 카본섬유관련 연구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큰 틀에서 보면, 연구를 항공우주 분야, 자동차 분야, 건설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의 탄소섬유협회에 따르면, 탄소섬유 수요 비중은 경량화에 주력하는 자동차와 건설 분야에서 각각 23%와 21%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어서 항공우주 17%, 스포츠 11%, 전자와 조선이 6%라고 합니다. 탄소섬유는 1958년 미국의 유니언 카바이드(Union Carbide)사에서 탄소섬유를 개발한 이후 1961년 일본의 오사카 산업연구소에서 탄소섬유를 개발하고, 1971년 일본의 도레이(Toray)사가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1972년 미국의 헐큘(Hercules)사에서도 탄소섬유 생산을 개시하였고, 1986년 일본 도레이(Toray)사가 탄소섬유 T1000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1994년 태광산업이 연 60톤 규모로 생산을 시작하였고, 현재 우리나라는 태광산업에서 연간 1,500톤 정도의 규모로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효성은 연간 2,000톤 정도의 생산 규모로 공장을 건립 중에 있고, 도레이첨단소재는 연간 2,200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내년 1월부터 생산하고 2,020년까지 14,000톤 정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20세기는 “실리콘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탄소의 시대”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우리학회의 설립과 때를 같이해서 정부와 업계를 포함한 관련분야에서 대단히 희망적인 계획들이 속속 발표되고 가시적인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학회로서는 참으로 “운이 좋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철학자이며 군주론을 쓴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운이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열정을 갖고 더 노력해서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인사말로 내용이 다소 무거웠다면 양해를 부탁드리며, 오늘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분 들, 기꺼이 강연을 맡아주신 분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것으로 회장인사를 마치겠습니다.
        1410.
        2012.12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경험한 세계적으로도 드문 나라이지만, 그동안 복지 분야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 제침체에 직면하고 있고, 또한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이 복지에 대 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정치권에서도 복지분야에 대한 막대한 재정지출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복지분야의 환경변화에 따라 복지기관 등의 효율적 경영전략에 대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복지와 경영의 융합을 통한 복지경영 학의 연구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를 위하여 한국복지경영학회가 2011.5.1에 출범하게 되었다. 그동안 한국복지경영학회는 2011년에 두차례의 학술발표대회와 2012년 한차례의 학 술발표대회를 개최한 바 있었으며, 이를 통해 복지경영학분야의 논문들이 축적되어 왔다. 또한 많은 대학 및 대학원에서 복지경영학과 등이 개설되었고, 복지경영학관련 과목들도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복지경영학에 대한 많은 연구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한 연구논문들도 축적되어 왔다는 면에서 이번에 한국복지경영학회에서는 "복지경영학연구" 창간호를 발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 창간호가 발행되는 과정에서 순 덕기 초대 편집위원장 등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번 「복지경영학연구」의 창간호를 계기로 복지경영학의 분야가 한층 발 전되기를 바라며, 더많은 심층적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1411.
        201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매스미디어의 정치적 영향력을 분석한 선행연구들은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정치광고 등이 정치적 효능감 혹은 무관심을 매개로 수용자의 정치 참여 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으로는 최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젊은 층의 정치 참여 감소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의식 하에 본 연구에서는 젊은 층을 포함하여 전 수용자 층에서 높은 이용도를 보이고 있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정치적 효과를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매스미디어의 정 치적 효과를 분석한 선행 연구와 문화계발이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대통령 선거라는 정치적 내용을 본격적으로 다룬 텔레비전 드라마인 <대물>과 <프레지 던트> 시청이 대학생들의 정부와 정치인 신뢰, 정치 및 투표 효능감, 정치 관심도, 정치 참여의향, 대통령 이미지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였다. 대학생 86명 을 3개 집단으로 나누어 12주에 걸쳐 유사실험연구를 실시한 결과, 정치 드라마 시청이 대학생들의 정부 신뢰, 정치 효능감, 정치 관심도, 정치참여의향, 대통령 이 미지 등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발생시키지 않았지만, 정치인 신뢰와 투표 효능감에 는 유의미한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차이에 본 연구에 서 사용한 정치 드라마의 내용상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연 구결과를 통해, 텔레비전 정치 드라마가 부분적으로는 단기간에도 정치적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과 드라마에서 묘사하는 정치인 및 정치과정의 차이에 따라 정치적 효과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6,900원
        1412.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에드워드 사이드와 테오도 W. 아도르노가 말한 미학적 “후기”의 특정 개념을 채택하여, 본 논문은, 시적 풍경 속의 이미지들의 부서짐과 파편화로 노정되는 한 후기 스타일의 예로−예이츠의 후기 시들, 특히 “서커스 동물들의 떠남,” “정치,”의 읽기를 시도한다.
        4,600원
        1413.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1798년의 아일랜드 항쟁과 1916년 부활절 봉기의 민족 항쟁 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두 편의 정치 극을 집필하였는데, 두 작품은 상징과 은유의 기법을 통해 정치적 의미들을 가지는 예이츠의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다. 두 작품 캐 서린 훌리언 과 죽은 자들의 꿈 의 비교는 두 작품이 비슷한 정치 주제를 어떻게 다 르게 접근하는지를 밝히기 위한 시도다. 예이츠의 초기에 쓴 작품은 정치색이 너무 강 한 한편 후에 쓴 작품은 자신의 시학을 펴기 위해 정치를 이용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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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4.
        201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매스 미디어가 문화변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문헌 검토를 통해 현대 문화변천과 매스 미디어와의 상관성을 세 가 지의 연구 문제로 설정하였다. 특히 이 연구는 문화적 인식 변화와 문화변천에 도 움을 주는 매스 미디어와 정치, 사회변천, 세계화, 경제 발전과 미래 문화에 매스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매스 미디어는 우리 에게 이미 어느 정도의 통제가 가능하고 더 편리해져서 문화변천에 다양한 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매스 미디어는 문화진화와 실천 과정의 직접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문화변천에 대한 매스 미디어의 영향은 사회, 경제, 정치 그리고 모 든 국제화 사업과의 조화로운 융합에 성공함으로써 매스미디어가 문화적 가치 및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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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5.
        201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북한 이탈주민의 가파른 증가에 따라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원인에 따른 각기 다른 대처방법이 있겠지만 현재 남한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재의 당면한 문제에 기반하여야 할 것이다. 그동안에 이루어진 접근방법은 주로 경제, 생활정착에만 초점을 두었으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점이 일방적으로 한국사회에 동화해야만 하는 수동적인 대상으로만 보았지만 이제는 다문화적 관점에서 북한이탈주민이 갖고 있는 독특한 경험구조와 상황에 맞게 문화적 다양성에 민감하고, 이에 맞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적 역량을 갖춘 실천활동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에 대한 이해, 탈북과정에 대한 이해, 남한사회에서 겪은 적응의 어려움에 대한 고려, 가족해체 현상에 대한 고려의 4가지 요소를 기본으로 문화적 역량의 이론적 틀에 따라 인식, 지식, 기술의 각각의 영역에서 필요한 사회복지실천적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에서 생활해 나가는데 필요한 사회복지적 접근에 있어서 문화적 역량에 기반한 개입의 필요성과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그 실천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의 기본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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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예이츠와 조이스는 서로의 차이점으로 인해 자신들의 작품과 원리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차이점들은 두 작가들에 의해 전략적으로 재조 정되고 재연됨으로써 문학적 자아를 창출하고 무의미하거나 정치적으로 제한적이지 않는 전통을 창안해 낸다. 그러나 자신들의 미학적, 작가적 안목의 차이를 강조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를 참조하고, 또 서로가 버릴 것을 여겨지는 견해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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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7.
        2012.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인프라 환경이 구현되 면서 더욱 더 유연하고 빠른 적응성에 대한 요구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IT 기술을 통해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대두되고 있는 것 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의 개막은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서비스 이용자들의 삶에도 큰 변화 를 가져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더욱 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 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고 자 한다. 이를 위하여 고령화 사회를 정의하고 변화를 분석하고 클라우드 산업 비즈니 스 모델 구성요소를 찾기 위한 시장 다이나믹스 분석을 통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 에 영향을 주는 시니어 마켓 변화 동인을 확인하고 시니어 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령층의 니즈를 분류한다. 그리고 고객니즈 변화 분석과 가치사슬분석을 하여 나온 고객니즈와 제공하는 기능을 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다. 또한 시니어 마켓 변 화 동인에 따른 환경변화 속에서 성장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비즈니스 모델 진화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 여 기업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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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8.
        201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는 갑오개혁(1894)을 우리나라 근대교정의 태동으로 본다. 과거 신체형 위주의 형벌이 오늘날 교정교화를 위한 자유형 중심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어진 일제강점기의 교정은 철저히 식민지배의 수단으로 전락했고, 해방이후에도 6.25동란과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은 현대 교정이념을 실현하는 데 많은 장애가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불어 닥친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향한 열망은 2000년대 들어 인권의식을 급격히 신장시켰고, 교정 또한 그동안의 교정관행으로는 더 이상 국민의 의식수준을 따라잡기 어려운 환경에 이르러, 마침내 2007년 행형법을 전면개정하게 되었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 지속되어온 통제적 교정관행을 타파하고, 민주사회가 요구하는 인권보장과 수용질서 확립이라는 이중의 목표 수행을 위한 교정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러나 법 개정이후 5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교정공무원의 의식은 아직도 새로운 법 정신을 충분히 살릴 만큼 바뀌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교정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개정 법제에 맞춘 새로운 교정의 비전과 명확한 정책목표를 제시하여 교정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정책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품격있는 일류교정’을 비전으로 삼고, ‘따뜻하고 희망주는 교정’, ‘근거에 기초하는 교정’, ‘신뢰받는 교정’, ‘자부심이 느껴지는 교정’을 4대 목표로 하여 수립된 11개의 정책방향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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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9.
        201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아동 대상 성폭력범죄는 단순한 성추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어력이 미약한 아동의 특성상 납치, 강간, 살인에 이르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재범억지와 예방책을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아동 대상 성범죄의 방지를 위한 여러 제도들이 미국 및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고 그 중 가장 강력한 재범억지 방안이 바로 화학적 거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화학적 거세를 규정한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이 2011년부터 시행되었다. 성충동 약물치료가 도입당시부터 아동의 보호와 범죄자의 인권보호라는 가장 첨예한 이익형량이 요구되어 논란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법이 제정되고 약물치료명령에 의한 약물치료가 실제로 시행되게 되었다. 현행 성충동 약물치료는 법원의 명령에 기하여 실시되는 합헌적 보안처분이므로 법적 논란은 해소되었다 할 것이다. 다만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은 약물치료의 효능과 부작용이다. 외국에서의 사례를 보면 성충동 약물치료가 성폭력범죄의 재범방지에 탁월한 효과성이 인정되고 있다. 우려되는 부작용도 일반적인 약물치료에서 나타나는 우려이지 현실화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제는 논란 끝에 도입된 성충동 약물치료 제도를 성공적인 아동 대상 성폭력범에 대한 재범방지 방안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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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0.
        201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전통적인 매체들이 상호융합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의 태양과 구조를 새롭게 규정하는 변화의 시기이다. 이는 장차 모든 사람이 다른 모든 이들에 대해 정보의 발신자이자 수신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지경의 도래를 예고하는 듯하다. 다양한 가치관과 목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유를 향유하되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구현되는 사이버공간을 활용하여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는 지속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문제이다. 인터넷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개방되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의 장을 확보하게 된 이용자들은 그러한 직접적이고 상호적인 교류의 수단을 활용하여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희망적인 기대를 갖는다. 그 긍정적 기대에 초점을 둔다면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표현의 보장을 지지하게 되겠지만 새로운 매체의 활용이 가져올 부정적 효과에 경각심을 갖는다면 기존 법제를 토대로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구현되는 사이버공간에서 기대되는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을 토대로 공직선거법 제93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사건(2007헌마1001)을 중심으로 하여 인터넷 선거운동의 자유와 규제에 대한 시각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