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생태계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담수자원의 공급처로서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하천생태계는 지난 반세기동안 진행된 개발의 과정에서 크게 훼손되었으며, 그곳의 생물다양성 또한 크게 피해를 받았다. 1980년대부터 전국적인 하천에서 하천환경과 생물군의 모니터링이 실시되었다. 수서곤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하천의 수질과 환경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지표생물군으로서 종의 다양성이 높고, 개체수가 풍부하며, 이동력이 적어 정량채집이 용이하므로 수환경 평가의 모니터링에 많이 이용된다. 1970년대 이래 우리나라에서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각 목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외에서 개발된 생물지수를 도입하여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에 따른 수질평가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국적으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하천생태계에 서식하는 생물학적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하천생태계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생물지수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초창기에 이용한 생물학적 수질평가 방법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종다양도지수(Shannon diversity)를 오수생물계열 4단계에 적용한 방법이 1970년대부터 널리 사용되었다. 1992년에 오수생물계(Saprobic system)를 기반으로 한 오수생물지수(Yoon-Kong’s Saprobic Index), 종합생물점수(TBS) 및 군오염도지수(GPI)가 개발되었고, 1999년에 지표생물에 개별 분류군의 환경질 점수를 부여하여 수질을 평가하는 방법인 저서무척추동물 생태점수(ESB)가 개발되었다. 2006년에 100개의 지표생물군에 오탁계급치와 지표가중치를 부여하여 하천의 오염도를 평가하는 한국오수생물지수(KSI)와 이를 개량한 방법인 한국생물지수(KBI)가 개발되었다. 또한 상위분류군의 지표분류군을 이용한 평가법(BMWP-K 등)이나 다변수 메트릭을 이용한 수질평가법(KB-IBI) 등 다양한 평가방법이 개발되었다. 특히, 저서무척추동물생태점수(ESB)와 한국오수생물지수(KSI)는 환경부의 전국적인 수질측정망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물지수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분류학적 오류를 줄이면서 변별력이 높은 반면, 산출이 간편한 하천생물지수(SBI)가 개발되었다.
The use of aquatic species in ecotoxicity research is well established in developed countries. However there are limitations of using the species that are not native to Korea, and the toxicity data produced by domestic test species are significantly needed to reflect the domestic situation. In this study, the applicability of 3 kinds of native species, Chironomus yoshimatsui Martin et Sublette, Ephemera orientalis McLachlan and Heterocypris incongruens Ramdohr, as aquatic toxicity test species was studied. Also, the integration method of each species response to various industrial effluent and surface water was developed. In ecotoxicological researches using macro invertebrates, temperatur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oxicity-modifying factors, and temperature effect is species specific. Besides temperature effect, there are other physico-chemical factors that can affect test organisms, such as pH, water hardness and dissolved organic matter. The ideal test species for freshwater quality assessment is very sensitive to various pollutant but resistant to wide ranges of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environmental media. Behaviour is the cumulative interaction of a variety of biotic and abiotic factors that represents the animal′s response to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and relates one organism to another. So, it is a major mechanism by which animals adapt to changes in their environment, including exposure to contaminants. Despite the importance of behavioral ecotoxicological test, there are few researches to assess the quality of freshwater and its sediment, in part due to the difficulties to obtain detailed quantitative data. This study shows the potentiality of behavioral test for water quality assessment using burrowing behavior of midge species exposed to several heavy metals. Finally, we propose a method which integrates each test into one concise and useful index and can be applied to various field water.
Effects of environmental stressors such as pollutants and anthropogenic perturbance on the health of aquatic/terrestrial ecosystems usually involve a series of biological responses ranging from the biomarkers to the individual, population and community levels. Extrapolation is the use of existing information for the prediction of events in another situation that is biologically different from that where the existing information was gathered. To establish relationships and to determine the feasibility of extrapolating between higher and lower levels of biological organization, temporal or spatial patterns in organism responses to contaminant Invertebrates are widely regarded as powerful monitoring tools in environmental management because of their great abundance, diversity and functional importance, their sensitivity to perturbation, and the ease with which they can be sampled loading have been studied with various living organisms and ecosystems. By identifying and establishing relationships between levels of biological organization of invertebrates we should be better able to understand the mechanisms of stress responses in ecological systems that could ultimately result in improved predictive capability of ecological risk assessment and also allow for more informed decisions regarding remedial actions.
사과면충은 미국 원산으로 1904∼1905년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과면충의 기생봉인 사과면충좀벌(Aphelinus mali)을 1934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도입하여 대구, 수원 등에 방사하였고, 1935년에는 인천, 대전, 영동, 항주 등, 1936년에는 경기, 충남, 충북, 경북, 경남, 전북, 전남, 황해, 평남의 30개 지역에 방사하였다. 사과면충좀벌에 대한 각 태별 형태와 생물학적 특성을 조사에서 연간 세대수는 12세대를 경과하며, 1세대 기간은 5.6∼9.9일이다. 약제에 대한 영향은 석회유황합제 등 3종의 약제에 평균 90.1%의 생존율을 보였다. 방사 68년 후인 2002년 조사(김동순 등)에서 사과면충좀벌의 기생률이 지제부 29.7%, 주간부 97.8%, 신초 77.6%로 도입천적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준다.
루비깍지벌레는 감귤 등의 해충으로 천적인 루비붉은깡충좀벌(Anicetus beneficus)을 1975년 일본에서 도입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시험장 감귤포장의 방사면적 1.5m×15m(265주)에 좀벌 암컷 90마리, 수컷 40마리를 방사하였다(김홍선 등). 연도별 기생률은 ‘75(3.5%), ‘76(14.1%), ‘77(31.1%), ‘78(37.0%)였고, 방사 18년 후인 ‘93년에는 기생률이 10.7%로 낮아졌으나, 루비깍지벌레의 밀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줄었다.
소나무재선충병(Pine wilt disease)은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이 소나무류에 시들음 증상을 일으켜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2011년에는 49개 시・군・구 5,123ha의 면적에 발생하였으며, 2006년 말에는 중부지방의 잣나무림에서도 발생하였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고 피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 벌채 후 훈증처리, 예방나무 주사, 항공살포 등의 화학적 방제법과 벌채 후 소각・파쇄 등의 물리적 방제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보다 원천적, 친환경적 방제법의 개발이 요구되었다. 이와 같은 필요성에 의해 방제 타깃인 소나무재선충 매개충,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의 유력한 천적을 탐색하게 되었는데, 중국에서는 벌목(Hymenoptera) 침벌과(Bethylidae)에 속하며 각종 하늘소류의 체외에 기생하는 종으로 동남부 8개성(廣東, 湖南, 江蘇, 河南, 陝西, 山西, 山東, 河北)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솔수염하늘소의 유력한 천적기생봉, 개미침벌(Sclerodermus harmandi)을 선발하여 방제에 활용하고 있었으며 전세계적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천적 가운데 이용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유력한 종으로 판단되었다. 중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개미침벌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던 중 우리나라에서도 분포함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게 되어 개미침벌의 대량사육을 통한 생물적 방제법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간 천적기생봉 개미침벌 사육용 공시충을 확보하고자 인공사료를 이용한 솔수염하늘소의 사육기술을 개발하였고, 생산성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개미침벌의 대체기주를 이용한 대량사육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방사에 따른 방제효과를 구명함으로써 생물적방제인자로 개미침벌을 상용화하고자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천안지역에서 2006년에 꽃매미의 발생이 문제가 된 이후 2011년에는 전국 10개 시도 68개 시군의 포도과원 7,463ha에서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국내에 유망한 꽃매미 토착천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일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에서는 꽃매미의 원산지로 보이는 중국에서 천적을 도입하기위한 사전조사를 2009년부터 실시한 결과, 중국의 중국삼림과학원에서 사육중인 벼룩좀벌(Anastatus orientalis)을 도입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 기생봉은 꽃매미 알에 대한 기생율이 최대 60%에 이르며, 작잠의 알 등에도 기생하기 때문에 사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견한 벼룩좀벌과 유사한 천적이며, 중국에는 이와 유사한 천적이 4종 보고되어 있다. 현재 중국에서 도입한 천적을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천적연구실에서 작잠의 알을 이용해 증식하면서 생물학적 특성을 구명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는 북미대륙이 원산지로 공식적으로 국내에서 2009년에 최초 발생이 보고되었다. 1년에 1회 발생하며 광식성이어서 포도,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과수류, 고추, 오이, 딸기 등 과채류, 단풍나무, 느릅나무 등 산림수목류 120여종의 기주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단감, 배, 사과, 포도, 매실, 고구마, 콩, 옥수수, 아카시아, 철쭉, 밤나무, 단풍나무 등 다수의 수목류에서 발생이 확인되었고 분포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미국선녀벌레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약제선발 및 등록이 이루어졌으나, 장기적인 자연적 개체군 밀도억제를 위해서는 생물적방제인자의 활용이 필요하다. 미국선녀벌레는 1979년 유럽남부에 침입하여 개체군분포가 확산되었으며 1987년 처음 이탈리아에서 미국선녀벌레의 생물적방제를 위하여 미국으로부터 약충기생봉인 집게벌 일종 (Neodryinus typhlocybae)을 도입하여 방사하였고 1996년부터는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로의 방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10여년간 600여곳의 도시와 농업지역에 방사하여 기생봉밀도가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도입 16년 후(2003년)에는 미국선녀벌레 개체군밀도를 성공적으로 억제했다고 평가되었다. 기생봉의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도입국에서의 기생봉 채집/도입시기와 국내에서의 미국선녀벌레 약충(3∼5령) 발생시기의 일치성 검토, 기생봉 사육을 위한 미국선녀벌레의 사육 체계 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귤굴나방(Phyllocnistis citrella Stainton [Lepidoptera: Gracillariidae])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감귤을 포함하는 운향과(Rutaceae) 식물의 잎을 가해하는 해충이다. 특히 1990년 이후에는 유럽, 북미, 남미 등으로 확산되었으며, 어린잎에 산란 및 섭식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감귤궤양병(citrus canker, Xanthomonas citri subsp. citri)의 유도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충이 되었다. 잎의 조직 내에서 가해하는 귤굴나방의 생물적 특성과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발달로 방제가 어렵다. 최근에는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 기술이 개발되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외래 침입한 귤굴나방의 경우 도입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가 가장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geniaspis citricola (Encyrtidae)와 Citrostichus phyllocnistoides (Eulophidae)는 각각 미국과 스페인에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정착 및 귤굴나방 방제에 성공한 기생벌이다. 국내에서 귤굴나방은 귤응애, 진딧물류 등와 더불어 감귤류의 중요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설재배 만감류(한라봉 등)에서는 과실성장 및 결과지 형성을 위하여 신초의 발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적 중요도가 아주 높다. 하지만, 아직 효과적인 천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화학적 방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발표에서는 해외 사례의 고찰을 통하여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에서 귤굴나방 방제를 위한 생물적 방제의 가능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Nepal is endowed with rich diversity in land races of rice and also some wild rice species. Some of them are known for their resistance to insect and diseases, including rice hoppers and viruses. Nepal has so far released 68 improved rice varieties for different domains. With the introduction of improved varieties incidences of insect and diseases increased. Leafhoppers and planthoppers are among the rice insects of economic importance in Nepal. Till a decade ago, rice gundhi bug used to be the most important insect of rice. Now, hoppers have become more important. Of leafhoppers, green leafhopper (Nephotettix nigropictus), white leafhoppers (Cofena spectra) and zig zag leafhopper (Resilia dorsalis) are the common ones. Of them, N. nigropictus was found to transmit rice dwarf phytoreovirus, and N. virescens to transmit rice tungro bacilliform badna virus and rice tungro spherical waikavirus in Nepal. Of planthoppers, brown planthopper (BPH) (Nilaparvata lugens) and white-backed planthopper (WbPH) (Sogatella furcifera) are the major ones. Isolated outbreaks of BPH have been recorded from 1977 to recent past years and of WbPH in 1982. However, no virus diseases associated with BPH and WBPH have been recorded in Nepal though some yellow syndrome in large areas has been reported from BPH occurring area (Chitwan) for the last couple of years. It is worth to note that IPM-FFS (farmers’ field school) approach was adopted in 1997 in rice after the outbreak of BPH in Chitwan district. Farmers are practicing wetting and drying of rice fields for the management of BPH. Other management practices recommended include use of biopesticides, predators, light traps, chemicals and resistant varieties. With the objective of monitoring rice planthoppers and associated rice viruses Nepal in 2011 joined “Collaboration network for the management of migratory rice planthoppers and associated virus diseases of rice in Asia” - a regional project of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s (AFACI), Korea.
해충 개체군의 생태적 특성들에 관한 논의들은 생물적, 무생물적 요소들과 관련지어 개체들의 시간적 공간적 점유 밀도 자료를 기반으로 전개되어져 왔다. 최근에는 다양한 해충 종들에 대한 풍부한 유전자 정보와 분석 관련 장비, 기술들의 비약적 발전을 바탕으로 해충 개체군의 침입, 확산, 생태적 특성들을 집단 유전학적 접근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벼 주요해충은 벼물바구미, 애멸구, 벼멸구, 혹명나방, 반점미 유발 노린재류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중 벼물바구미, 애멸구, 노린재류는 국내에서 월동이 가능하나 벼멸구, 혹명나방은 월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월동 가능 여부는 특정 개체군 집단의 유전학적 특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애멸구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월동이 가능함과 동시에 중국으로부터 대량으로 비래하는 경우들이 보고되고 있어 국내 집단들 간의 집단 유전 구성이 다양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발표에서는 이들 해충들에 대한 기존 생태 정보를 바탕으로 분자 마커를 이용하여 국내 지역 개체군의 특성 이해와 이들 해충 집단의 효율적인 중, 장기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해 침입, 증식, 확산 등에 관한 자료를 집단 유전학적 관점으로 연구, 분석할 방향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하였다.
벼를 가해하는 국내 해충은 약 140여종이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해충은 지역에 따라 혹은 해에 따라 발생량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 지역 내에서 방제가 필요한 해충은 20여 종에 불과하다. 최근 기후변화, 벼 품종 및 작부체계의 변화 등 농업생태계 변화에 따라 벼 해충의 발생양상과 피해가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해충이 이화명나방(Chilo suppressalis)과 벼 노린재(Rice stink bug) 이다.
최근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이화명나방의 발생량 및 피해가 점증되고 있고, 유충의 발생밀도가 높고 피해경률이 높아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포장은 줄기 당 10∼15마리의 유충이 발생하였고, 피해경률이 10∼20% 까지 피해가 심하였다. 2화기 유충의 피해유형도 변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2화기 피해는 백수현상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백수현상 보다는 벼 줄기에 구멍을 뚫고 다니면서 줄기 내부를 먹어 태풍이나 바람에 의해 줄기가 부러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벼멸구에 의한 집단고사(hopperburn) 현상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화명나방의 발생최성기가 빨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1화기 성충의 발생최성기는 6월 상순이었지만 최근에는 5월 하순으로 약 10일 정도 빨라지고 있고, 더불어 2화기 성충의 발생최성기도 8월 중순에서 상순으로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또한 벼 품종의 다양성과 추석 전 조기수확을 위한 벼 이앙시기의 변화에 따라 노린재의 발생 및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벼 노린재는 논 주변의 잡초에서 서식하다 벼의 출수기에 맞추어 이동한다. 일부 농가에서 추석 전 조기수확을 위해 경제성이 높은 찰벼를 조기이앙 재배로 인해 노린재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찰벼 재배지역에 발생하는 주요 노린재는 시골가시허리노린재(Cletus punctiger) 등 12종이고, 피해증상으로 반점미가 발생하였다.
The two major factors that are responsible for low yields are weather (floods, drought and typhoon) and pest epidemics. The tropical rice field of the Philippines is exposed to several organisms that are injurious to the rice plant. About 20 species of insects are considered important pests in the Philippines and at times contribute to low rice yield. These insect pests are divided into stem borers, sap feeders, defoliators, grain feeders and root feeders. Stem borers are chronic insect pests and always found in the field although outbreak proportions are seldom. There is no commercial variety released in the Philippines that is resistant to rice stem borer. The sap feeders are composed of several species of planthoppers, leafhoppers and a pentatomid bug. Most of the planthoppers and leafhoppers are vector of important diseases of rice like tungro, ragged stunt and grassy stunt. The grain feeders are composed of several species of Leptocorisa. A Lygaeid bug was recently reported as a new pest of rice grain in the field. The most common defoliators are leaffolders, whorl maggot and rice caseworm. Root feeders are seldom a problem in irrigated lowland rice in the Philippines. Management of rice insect pests is normally through integration of the different management strategies. These strategies include host plant resistance, biological control, cultural control and the use of insecticides as a last resort. Since a tropical rice ecosystem like the Philippine rice field is rich in communities of beneficial organisms, conservation of these naturally occurring biological control agents like predators and parasitoids is our primary control tactics against insect pests of rice. Maximizing the use of these beneficial organisms is a very important principle in 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 of rice insect pests.
We developed and characterized five polymorphic microsatellites of Nilaparvata lugens from hybridization method using biotin enrichment strategy and two polymorphic microsatellites from Next Generation Sequencing. Also 11 microsatellites that developed by Sun et al. (2011) are employed to carry out genetic analysis of N. lugens in Southeast Asia. The number of alleles per locus ranged from 2 to 12 with an average of 4.63 alleles per locus. The mean observed heterozygosity of the eleven populations ranged from 0.031 to 0.938 and the expected hetetrozygosity ranged from 0.031 to 0.881. Signifiant genetic differentiation was detected among the three N. lugens populations as the FST ranged from 0.028 (Cheong Do and Ha Long) to 0.161 (CH and BN). The results of microsatellite marker suggested that found N. lugens migrated to Korea at least two times in different period or once. Genetic distance of N. lugens between Korea and Hi Pong were mostly closed and genetic distance of Ha Long and HCM were relatively closed. In this study, development of microsatellites should facilitate the study of future population genetics of N. lugens, and eventually elucidate the route of N. lugens migration to Korea. Thus, combining satisfactory microsatellite markers and intensive surveillance methods in paddy field could be easy to understand to the N. lugens migration mechanism.
To assess effects of Bt rice expressing a synthetic Cry1Ac1 gene for control Cnaphalocrocis medinalis (Guenee) (Lepidoptera: Pyralidae), we conducted laboratory tests to evaluate the potential impacts of Bt rice on non-target herbivore, non-target pollen-feeder and non-target predator. Also we investigated the community structure of arthropods in Bt and non-Bt rice fields during the rice-growing season in 2007 and 2008.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development, survival and emergence of non-target herbivores, non-target pollen-feeder and non-target predators between Bt and non-Bt rice although tibia length of non-target predators with BPH feeding on Bt rice showed significantly longer than in non-Bt rice. In 2-year field study, a total of 43 familes in 10 orders were identified from 64,099 collected insects and a total of 29 species in 23 genera and 9 families were identified from 4,937 collected spiders. Abundance, Shannon’s index and family richness in insects and species richness in spiders were very similar between Bt and non-Bt rice for 2 years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transgenic Cry1Ac rice tested in this study had no adverse effects on the rice insect and spider community structure in field condition and on the development, survival, emergence and adult fitness parameter of non-target arthropods in the laboratory conditions.
애멸구(Laodelphax striatellus Fallén)는 벼멸구(Nilaparvata lugens Stål), 흰등멸구(Sogatella furcifera Horváth)와 달리 국내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애멸구는 국내에서 주로 4-5령의 약충태로 월동을 하며, 월동을 한 애멸구 약충은 제방이나 논둑, 농경지 인근 풀숲의 화본과 잡초에서 성충으로 성장한 후 산란을 한다. 알에서 부화한 약충이 5-6월경 성충으로 우화한 후 본답으로 이동하여 일부 RSV 보독 애멸구가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여 본답초기 분얼기 직전의 벼에 큰 피해준다.
최근들어 지구온난화에 따라 변온생물인 곤충류의 경우 최초 발생일이 앞당겨진 예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이후 RSV 매개로 인해 벼의 가장 중요한 해충으로 대두되고 있는 애멸구의 경우,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에 소장하고 있는 1967년도부터 2005년까지 약 40년간의 전국유아등 예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적으로 영호남지역의 경우 7~9일, 충청도 지역의 경우 5~6일, 강원북부 및 경기북부지역은 약 3~4일 정도 월동 1세대 성충의 이동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등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실내 온도발육 실험을 통하여 애멸구의 발육에 필요한 유효적산온도를 구하였으며, 기상청으로부터 지역별 기온자료를 다운받아 월동 1세대 애멸구가 성충으로 우화하기 위해 필요한 유효적산온도를 누적하여 월동 1세대 성충의 예측 우화일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실제 유아등에 잡힌 성충의 최고 채집일과 매우 유사하였으며, 장기간에 걸친 연도별 1세대 성충의 유아등 트랩에 잡힌 성충의 이동시기를 Julian day로 표시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애멸구의 경우 크게 3가지 형태의 생태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Coevolution is a large part of evolution and the patterns of adaptation and speciation may be modified by coevolution processes. The arms races between insects and plants in natural system are one of coevolutionary processes and the mechanistic and predictive processes of the system may be helpful to understand the interaction between host plants and herbivores in agricultural systems. Furthermore, human activities may give direct and/or indirect effects on ecological and evolutionary processes in natural and agricultural ecosystems and have selection power as well as natural selection. Recent studies showed that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evolution – variation (genetic difference, phenotypic plasticity, epigenetic change, and nongenetic inheritance), selection (directional or fluctuating), connectivity and eco-evolutionary dynamics – are important to understand the interplay between insects and plants. The coevolutionary processes between plants and herbivores were also interpreted by the geographic mosaic theory. The evolutionary effects on ecological dynamics in natural ecosystems were classified four categories: trophic specialization, evolution of defense, interaction outcome and loss of traits in absent of interaction. It was reviewed that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ecological response in evolutionary studies as well as evolutionary variation in ecological researches.
사과는 영년생 작물로서 문제되는 해충의 종과 피해도 많으며, 최근 해충종합관리(IPM) 체계가 확산 되면서, 사과원 해충의 발생예찰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필요조건이 되었다. 특히, 농약을 절감하고 천적의 생물적방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선택성 살충제와 교미교란제를 이용한 해충방제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해충의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발생예찰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8년에 농촌진흥청 직제에서 작물보호과가 폐지되면서, 도단위와 시군단위의 하부 조직도 없어졌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관련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만 있을뿐,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병해충 발생예찰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대만수출 사과원의 성페로몬트랩 이용 심식나방류 발생예찰과, 일부 시군에서 IPM, GAP 등의 시범사업을 통해 병해충 발생예찰이 실시되고 있다. 일본은 현단위의 병해충방제소가 중심이 되고 관련 시험장과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병해충 발생예찰과 방제 기술지도가 이루어지고, 이들 자료는 실시간으로 (사)식물방역협회가 운영하는 국가 차원의 온라인 체계(JPP-NET)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와 같이 영농규모가 영세한 이탈리아 사과주산지인 트렌티노지방은 지방정부가 100% 예산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사설법인(학교재단)에 사과산업에 필요한 교육과 인재양성, 연구 및 기술지도 업무를 맡겼기 때문에, 이 법인에서 사과 농업인에 대한 병해충 발생예찰과 방제지도를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과원에 필요한 병해충 발생예찰 제도와 조직이 사과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단일 시군, 몇 개 시군 또는 도 단위의 사과원을 담당하는 병해충 발생예찰 조직을 만들고 컨설팅인력을 투입해서, 사과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기술지도를 하고, 이들 자료가 국가 단위의 온라인 네트워크 체계(NPMS)로 원활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현장 조사 업무와 기술지도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력은 정부 조직이 아닌 독립법인을 만들거나 관련학과 졸업생의 군복무 대체제도 활용 또는 기존 조직에 소속된 계약인력으로 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대부분을 정부가 부담하고 농업인에게는 무료 또는 최소로 부담토록 해야 한다.
배나무를 가해하는 해충은 306종(한식보, 1986)이 알려져 있으며, 자주 발견되는 해충은 40여종 내외이며,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해충으로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꼬마배나무이(Cacopsylla pyricola), 콩가루벌레(Aphanostigma iakusuiense), 조팝나무진딧물(Aphia citricola), 가루깍지벌레(Pseudococus comstocki), 애모무늬잎말이나방(Adoxophyes orana), 복숭아순나방(Grapholita molesta) 등 10여종이지만(농촌진흥청, 2002), 최근 실제 농가에서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해충은 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류, 복숭아순나방, 진딧물류이며 응애류는 장마가 늦고 고온이 지속되는 해에는 방제가 필요한 해충이다. 지역에 따라 해충의 발생 양상도 달라지는데, 상주, 영동 지역 일부과원은 갈색여치(Paratlanticus ussuriensis)가 발생하였으며, 갈색날개매미충(Ricania sp.)은 2012년 충남 공주에서 발생을 확인하였다. 꼬마배나무이 방제는 월동성충이 배나무위로 이동하는 시기에 기계유유제로 성충을 방제하고 이후 배꽃이 만개하기 이전에 살충제로 방제하면 효과가 있으나 이 시기에 작물보호제 살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루깍지벌레의 월동성충과 2세대 알 부화기에 살충제 살포가 효과적이지만 깍지벌레류 습성과 발생종에 따라 살충제와 조합이 가능한 방제법이 필요하다. 복숭아순나방은 성페로몬을 활용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며, 특히 8월과 수확 전 성충의 방제가 관건으로 생각된다. 진딧물류는 5월 중순~6월 중순에 신초에 주로 발생하나 발생이 많은 과원이나 장마가 늦게 시작하는 해에는 필요에 따라 방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는 꼬마배나무이에 등록된 살충제를 추천하고 있는 실정이다.
Dasineura oxycoccana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 분포하는 해충으로 유충이 블루베리 꽃눈과 신초를 가해하여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는 주요 문제 해충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경기도 화성시 블루베리 재배지에서 유사증상이 발견되어 피해조사 및 정밀동정을 실시한 결과 D. oxycoccana에 의한 피해로 최초 확인 블루베리혹파리로 명명하였고 검역관리해충으로 지정되었다. 2010~2011년 동안 전국적인 조사 결과 대부분 블루베리 재배지역에서 블루베리혹파리 발생 및 피해가 확인되었다.불루베리 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사육이 어려워 블루베리혹파리의 기본적인 생태 정보가 부족하며 이에 피해가 발생한 시설 농가에서 유충을 채집하여 온도발육 실험을 수행하였고 우화 시간, 성비 및 용화 깊이조사를 조사하였다. 또한 우화 시험관 표면을 왕겨, 모래, 펄라이트를 이용해 1 또는 3cm 두께로 덮을 경우의 우화율을 조사하였고 암컷 복부를 hexane에 넣어 추출한 물질에 대한 GC-MASS 분석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시설 비가림 재배 농가에서 블루베리혹파리의 친환경 방제법에 대한 시험 결과, 블루베리혹파리 증식(용화 및 우화)에 불리한 환경조건을 조성함으로써 블루베리혹파리 발생 및 신초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과수원의 주요 나방류 해충의 친환경적인 선택성 유인제를 개발하기 천연발효막걸리와 천연발효과즙에 대한 과수원 주요 나방류의 유인력을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동시에 평가하였다. 한국의 사과원에서는 애모무늬잎말이나방과 사과무늬잎말이나방, 복숭아순나방 등이 천연발효물질에 유인되었다. 특히 애모무늬잎말이나방의 유살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발효막걸리 중에서 가평잣생막걸 다른 발효막걸리에 비하여 애모무늬잎말이나방의 유인력이 다소 높았으며, 발효과즙 중에서 파인애플과즙이 다소 높았으나, 처리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뉴질랜드에서 발효막걸리와 자두발효과즙에서 Epiphyas postvittana와 기타 나방류의 유인력이 우수하였다. 이들 2개 발효물질 모두 제조과정에서 설탕을 추가한 것이 추가하지 않은 것에 비하여 Epiphyas postvittana 및 기타 잎말이나방류의 유인력을 증가시켰다. 천연발효물질에 유인된 애모무늬잎말이나방(국내)과 Epiphyas postvittana (뉴질랜드) 두 종의 암수 비율은 비슷하거나 암컷의 유살수가 다소 높은 경향이었다. 유인된 Epiphyas postvittana의 암컷은 99%가 교미한 암컷이었다.
이들 천연발효물질에 대해서 Epiphyas postvittana 등 잎말이나방류의 안테나 반응을 GC-EAD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안테나에 냄새활성을 나타내는 여러 피크들을 찾아내었다. 전반적으로 30여종의 냄새활성 물질이 조사되었으며, 이들 냄새활성물질 중에서 대부분은 여러 종의 잎말이나방류에 동시에 반응하였으며, 일부는 종 특이적이거나, 성별에 따른 특이성을 보였다. GC-MS 및 GC-EAD를 이용하여 찾아낸 일부 발효물질의 냄새활성성분을 토대로 야외에 합성화합물 트랩을 설치하였으나, 주요 잎말이나방류가 거의 유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밝히지 못한 냄새 활성성분이 있으며, 향후 이들 발효물질의 추가적인 냄새활성 성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야외 실험을 실시할 경우 과수원 주요 잎말이나방류의 유인제 개발이 가능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