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방충망 시설이 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무봉지 재배를 위한 망 시설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온도, 습도, 풍속 및 일사량을 수집한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망 시설 내·외부의 미기상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온도와 습도의 경우 망의 피복 여부에 따라 0.2oC, 3.5~4.7%의 차이가 발생하였으며 실험구 대비 대조구에서 수분부족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외부와 망 시설 내부에서 일사 투과율은 격자 크기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격자 크기가 2mm인 경우 외부와의 일사 투과율이 최대 50%정도까 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과실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격자 크기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할 요소로 판단된다. 태풍 솔릭 내습시의 망 시설 내?외부의 풍속을 비교한 결과, 7 m/s이상의 고풍속 일 때 격자 크기가 4 mm 망 시설은 40% 이상, 2 mm 의 경우 50% 이상의 풍속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풍속 저감 효과로 인한 낙과 피해도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망 피복에 따른 과수의 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최근에 잦은 이상기상 발생으로 망 시설을 적용한 이상기상 피해저감 효과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과 ‘후지’/M9의 생육기간 중 조기낙엽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적엽 처리하여 광합성과 탄수화물의 변화를 측정 하였다. 눈의 재발아율은 대조구, 50% 처리구, 80% 처리구에서 각각 2.1%, 45.9%, 82.7%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적엽처리 후 남은 잎의 자당(sucrose)와 전분 함량을 측정한 결과 모든 처리구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대조구와 50% 처리구에서는 총 유리당의 변화도 크지 않았다. 반면 80% 처리구에서 총 유리당과 sorbitol의 함량은 처리 후 14일동안 꾸준히 감소하였으며, 이것은 대조구에 비하여 높은 sink로서의 탄수화물 요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뿌리에서의 전분 축적은 적엽처리 정도가 심할수록 감소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광합성속도와 기공전도도는 80% 처리구에서 처리 후 14일동안 꾸준히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광합성 속도의 상승은 남아있는 source 잎에서의 삼투포텐셜이 증가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적엽처리로 인하여 눈의 당년 2차 재발아에 필요한 sink의 탄수화물 요구가 갑작스럽게 일어나게 됨으로써 남아있는 잎에서 광합성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복숭아 ‘미홍’ 품종의 토양 수분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는 지상부의 생리적 반응을 구명하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잎의 변색, 위조, 낙엽의 순서로 침수와 무관수에 의해 반응이 나타났으며 가지의 기부에서 시작 되어 선단부로 확대되었다. 가지의 길이 및 직경 생장이 두 처리구에서 모두 감소되었고 침수에 의한 낙엽이 심하게 발생되었다. 침수에 의해 뿌리의 수분 흡수와 잎의 광합성과 호흡이 감소되었다. 잎의 엽록소가 두 처리구에서 모두 감소되었다. 침수처리구에서는 육안으로 변화가 없던 잎에서도 엽록소가 감소한 것이 해부학적으로 관찰되었다. 전분은 침수와 무관수에서 모두 감소되었고 탄수화물은 침수처리구의 뿌리에서 감소되었다. 침수는 수분의 흡수나 이동이 불량해지고, 광합성능력의 감소와 낙엽이 발생되었다. 결국 저장양분이 부족해져 고사되거나 내한성 약화로 저온피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복숭아 재배에서 수분 스트레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수에 유의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토양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요구된다.
우박 및 태풍에 의해 생육기간 동안에 낙엽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1개월 간격으로 인위적으로 낙엽 처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사과나무 ‘시 나노스위트’의 수량, 저장양분 및 다음해 화총 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평균 과중은 낙엽 정도가 심할수록, 낙엽 시기가 빠를수록 감소하였으며 과실 비대 감소는 수량 감소로 이어졌다. 30% 낙엽구의 과실 크기 및 수량은 낙엽 시기와 관계없이 무처리구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년생 가지의 탄수화물 함량은 8월 이전 낙엽구가 9월이후 낙엽구에 비해 현저히 낮은 함량을 보여 낙엽 정도보다는 낙엽 시기의 영향이 컸다. 8월 이전 낙엽구 중에서는 낙엽 시기가 늦어질수록 탄수화물 함량이 감소하여 8월 낙엽구에서 무처리구 대비 50%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생육기 중의 조기 낙엽 다음해 화총 수는 낙엽 시기 및 정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5월 이후 낙엽 시기가 늦어질수록 화총 수가 감소하여 7월 낙엽 구에서 가장 낮은 화총 수를 보였으며 8월 이후 낙엽구는 무처리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낙엽 이듬해 화총 수는 수체내 탄수화물 함량과 정의 상관을 보였다. 위의 결과, 7월 이전의 낙엽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에는 적과를 통해 개별 과실의 sink 기능을 강화하여 과실 비대를 향상시키고, 저장양분 확보를 통해 다음해 화총 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열대야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야간 저온의 감소에 의한 사과의 착색 불량이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생육기 후반의 야간 고온이 ‘후지’ 사과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성숙기 과실 품질과 시기별 안토시아닌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량을 조사하였고, 잎과 과실 내 당 함량을 비교하여 야간 고온에 의한 생리반응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야간온도는 7월부터 10월까지 인공기상실 내부에서 처리하였고, 대기온도 대비 -4oC, +4oC 로 각각 설정하였다. 야간 고온은 과실의 횡경, 과중, 당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과피의 착색을 불량하게 하였지만, 착색 시기의 안토시아닌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량을 변화시키지 않았다. 또한, 야간 고온에 의해서 잎의 sorbitol, glucose 함량과 과실의 sorbitol, sucrose 함량이 대조구에 비해 감소하였고, 잎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책상, 해면 등의 광합성 조직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광합성 조직 내의 전분 함량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야간 고온은 ‘후지’ 사과의 과실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잎과 과실의 당 조성을 변화시켰으며, 안토시아닌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과는 관계없이 과피의 착색을 억제하였다.
복숭아씨살이좀벌(Eurytoma maslovskii)은 매실의 핵내에 각각 1마리씩 존재하 며 종자를 식해하는데 다발생하여 심한 경우 결과지까지 고사하는 증상을 보이는 해충이다. 2013년 12월부터 2월까지 매실에 미이라가 되어 있는 열매를 채집하여 실내에서 우화한 성충을 대상으로 매실에 등록된 8개의 살충제와 7개의 유기농업 자재에 대해 성충 침지법으로 살충률을 조사한 결과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2,000 배 등 5개 살충제에 대해서는 93~100%의 살충률을 보였고, 님 추출물(B사) 등 5개 유기농업자재에 대해 100%의 성충 살충율을 보였다. 포장에서 방제 효과는 관행 살충제를 사용하는 농가 3(전남 광양시 1, 순천시 2), 유기재배 농가 2(전남 광양시, 순천시 각각 1)개 농가에서 각각 4가지의 살충제와 유기농업자재로 매실 개화 전후 부터 살포하여 방제효과를 검토한 결과, 매실 만개 약 30일 후인 4월 하순부터 방제 시 효과가 좋은 경향이었으나, 약제 또는 지역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배나무에서 가루깍지벌레의 합성 성페로몬을 이용하여 수컷 성충의 발생 양상과 교미교란 효과 검토를 통해 효과적인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가루깍지벌레 성페로몬(2,6-dimethyl-1,5-heptadien-3-yl acetate)이 3 mg과 1.5 mg씩 침적된 고무 캡으로 수컷 유인수를 조사하였는데, 총포획수는 1.5 mg을 침적시킨 트랩에 1,021마리, 3 mg을 침적시킨 미끼에는 1,431마리의 수컷 성충이 포획되어 3 mg을 침적시킨 미끼에 더 많이 유인되었다. 황색과 백색 트랩에 의한 포획량의 차이는 황색트랩에 평균 포획수가 약간 더 많았지만 유의성은 없었다. 가루깍지벌레의 수컷 성충은 2012년에 6월부터 10월까지 포획되었는데, 6월 중순에 가장 많은 수가 포획되었고, 8월 상순, 9월 하순에도 발생 peak를 보였다. 2013년에도 6월부터 10월까지 포획되었는데, 6월 중순에 가장 높은 발생 최성기를 보였고, 7월 하순, 9월 하순에도 발생 최성기를 보였다. 가루깍지벌레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제를 10 a당 450, 900, 및 1,350 mg의 농도로 과수원에 설치한 경우, 수컷 성충의 트랩 유인저해율은 각각 17.7, 65.3, 62.9%였다. 한편, 10a당 450, 900, 및 1,350mg 처리한 시험구에서 수확기에 피해과율이 각각 3.4, 2.9, 4.8%를 보인 반면, 교미교란제를 처리하지 않은 시험구에서는 9.5%였다.
본 시험은 조생종으로써 과실이 크고, 소비자 기호도가 좋은 ‘녹수’ 품종 과실의 과피색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광률이 다른 봉지를 씌워 과피색 발현과 과실 특성을 평가하였다. 1. 녹색 과피 품종으로 선발된 ‘녹수’의 특성을 가장 잘 발현시킬 수 있는 봉지는 투광률 42.2%인 백색봉지로 과실의 4. 만개 후 120일부터 3일 간격으로 수확한 과실의 환원당 변화를 살펴본 결과, sucrose 는 만개 후 129 ~ 132일 까지 증가, sorbitol 은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5. 봉지 투광률과 상관없이 과중, 경도, 당도 등 과실의 품질은 차이가 없었다.로로필 함량도 황색봉지나 이중 착색봉지보다 많았다. 2. 과육이 성숙되기 전에도 과피색이 황화 되는 경향을 보인 것은 투광량 0.7%인 이중착색 봉지였다. 3. 이처럼 투광률이 다른 백색봉지, 황색봉지, 이중착색봉지등을 유과기에 씌우면 성숙기에 도달했을 때 과피색이 각각 녹색, 녹황색, 황색으로 다르게 발현되었다. 4. 만개 후 120일부터 3일 간격으로 수확한 과실의 환원당 변화를 살펴본 결과, sucrose 는 만개 후 129 ~ 132일 까지 증가, sorbitol 은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5. 봉지 투광률과 상관없이 과중, 경도, 당도 등 과실의 품질은 차이가 없었다.
배나무에서 가루깍지벌레의 합성 성페로몬을 이용하여 수컷 성충의 발생 양상과 교미교란 효과 검토를 통해 효과적인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가루깍지벌레 성페로몬이 3mg과 1.5mg씩 고무 캡에 침착한 미끼로 수컷 유인수 조사시 총포획수는 각각 1,431과 1,021마리로 3mg을 침착시킨 미끼에 유의성이 있게 더 많이 유인되었다. 황색과 백색의 트랩 색에 의한 포획량의 차이는 황색트랩에 평균 포획수가 약간 더 많았지만 유의성은 없었다. 가루깍지벌레의 발생소장은 2012년에 6월 중순에 가장 많은 수가 포획되었고, 8월 상순, 9월 하순∼10월 상순에 발생 peak를 보였다. 2013년에는 5월 초부터 조사하였는데, 6월 중순에 급격한 발생 최성기를 보였고, 7월 하순에는 낮은 발생 peak를 보였고, 9월 상순부터 다시 포획수가 증가하면서 9월 하순에 발생 최성기를 보였다. 가루깍지벌레에 대해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제는 10a당 450, 900, 및 1,350mg이 되게 설치시 8월까지는 무처리구에 비해 현저한 차이로 적게 포획되어 교미교란 효과가 컸으나 9월 이후에는 교미교란 효과가 불분명하였다. 이는 5월 1일 설치한 교미교란제가 여름철 고온 등 기상요인에 의해 페로몬 성분의 휘발이 일찍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10a당 900mg의 성페로몬 성분이 설치될 때 65% 이상의 교미저해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교미교란제 처리량에 따른 피해과율 조사에서도 교미저해율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배에서 발생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돌발해충에 대응을 위한 국가예찰망 구축을 위해 2010~‘12년까지 예찰요원을 위한 교육과 예찰요원들에 의해 나주, 안성 등 약 15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주요해충의 발생량과 피해량 조사와 함께 갈색여치 및 매미충류에 대한 조사가 추가로 진행되었다. 예찰요원 교육은 3월과 8월에 수행 하였다. 예찰요원이 조사한 주요해충 발생 조사결과, 2010년 복숭아순나방 (Grapholita molesta)은 나주지역에서 최고 5.3%로 높은 피해과율을 보였고, 잎말 이나방류에 대해서는 남원지역이 30%의 농가에서 약 1.2%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1년의 경우, 울산지역이 복숭아순나방 피해과가 많았고, 진주지역이 8월 하순, 9월 상순에 각각 2.6, 3.2%의 깍지벌레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2년은 남원지역 에서 복숭아순나방이 4월 하순 38.3마리로 가장 많은 수가 성페로몬 트랩에 포획되 었다. 한편, 돌발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가 2010년 음성지역에 서 발생이 되었는데,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피해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갈색여치 (Paratlanticus ussuriensis)는 2011년 영동지역에서 극히 일부 발생하였고, 2012 년에 영동, 상주지역에서 갈색여치가 발생하였고, 피해율은 적은 편이었는데, 발생 조사시 복숭아주스와 복숭아주스+막걸리=1:1 혼합 먹이 트랩 비교시 지역간 서로 다르게 포획되어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갈색날개매미충 (Ricania sp.)은 2012년 충남지역에서 발생하였는데, 황색끈끈이트랩에 성충이 더 많이 유인되었고, 1년생 가지에 산란비율도 수세에 따라 달랐다.
배에 발생하는 주요해충의 하나인 가루깍지벌레(Pseudococcus comstocki (Kuwana)) 의 성페로몬(2,6-Dimethyl-1,5-heptadien-3-yl acetate) 3mg을 침착시킨 고무격막 과 25×25cm 끈끈이 판(백색, 황색)을 이용하여 발생소장을 조사하고, twing type 으로 제작한 교미(교신)교란제를 45, 90, 135mg/10a를 설치하여 교미교란 효과를 조사하였다. 2012년에는 예찰용 트랩 설치가 늦었지만 6월 하순경 뚜렷한 수컷 발 생 최성기를 보였고, 2013년에는 6월 중순과 9월 하순에 발생 peak를 보였다. 예찰 용 끈끈이 판의 색을 흰색과 황색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2013년 5월~9월까지 교미 교란제를 설치한 시험구와 설치하지 않은 시험구의 총포획수로 비교한 교미(교신) 교란 저해율은 45mg/10a 처리구에서 트랩색별로 44.2~75.5%, 90mg/10a 처리구 에서 흰색과 황색트랩에서 각각 77.3, 78.1%, 135mg/10a에서 각각 58.6, 85.5%를 보였다. 이 결과를 보아 가루깍지벌레를 방제하기 위한 교미(교신)교란제는 주당 90mg/10a 이상 사용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135mg/10a 처리시 저해율의 차이 가 컷는데 이는 특정 끈끈이 랩에 많은 수가 포획되었고, 여름철 고온으로 성페로몬 성분의 방출양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교미교란제의 처리시기와 방법을 고려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배 수확기에 가루깍지벌레 발생과를 조사하여 교 미교란제 처리에 의한 방제가를 비교한 결과 교미교란제 처리구에서 35~55.9%의 방제가를 보였다.
본 시험은 ‘Kalle’품종 과실의 봉지재배에 따른 발육시기별안토시아닌 발현 및 후숙처리 후 상온에서의 과실 품질변화등 한국 기후조건에서의 과실특성을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는다음과 같다. 1. ‘Kalle’는 평균과중 220g, 적색을 띄는 서양배로 만개기는 4월 25일, 수확기는 만개 후 123일이다. 또한 배 검은별무늬병에 강한 편이다. 2. 과실 발육이 진행됨에 따라 과중, 과장, 과폭은 증가하였으나 특히 만개 85일, 120일 후에는 과장(L)/과폭(D) 지수가유의하게 낮아져 과실 발육초기에는 종, 후기로 갈수록 횡적발육을 하였다. 특히, 만개 후 85일에서 100일 사이에는 일시적으로 과실발육이 지연되는 특성을 보였다. 3. 봉지를 사용하지 않은 과실은 과실 발육초기 보다 수확기에 안토시아닌 함량이 감소하였으나 과실의 적색 발현이 비교적 좋았다. 또한, 만개 85일, 100일, 120일 후 각 시기별로수확한 봉지재배 과실은 안토시아닌 함량이 고도로 유의하게감소하여 적색이 거의 발현되지 않았다.4. 과실발육 후기로 갈수록 당도는 정의 방향으로 증가한 반면 안토시아닌은 역의 방향으로 변화하는 경향이었다.5. 2oC, 10일의 저온보관 직후부터 상온경과 5일까지의 경도는 2.7~2.9kg/5mmΦ 로 높고 과즙 함유량도 적었으나 그이후부터 과육의 경도는 lkg/5mmΦ미만까지 급속히 낮아져과즙이 풍부해지며, 당도, 향기가 증가하였다.6. 2oC에서 최소 10일 이상 경과시킨 ‘Kalle’는 상온경과15일~20일 경에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상온 25일후에는 과육이 분질화 되어 선호도가 낮았다.
꼬마배나무이(Cacopsylla pyricola) 월동성충이 산란한 알에 대한 온도별 부화 율 변화와 친환경 유기 농자재 등에 의한 살란 효과 및 배 재배기간 동안 친환경 유 기 농자재에 의한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산란된 알이 약 80% 이상 부화한 시기는 25℃에서 약 13일 후였으며, 20℃에서 약 15일 이후로 25℃와 큰 차이가 없다. 15℃ 에서는 13일 후부터 부화하여 24일 후에 80% 이상 부화하였고, 10℃에서는 약 29 일 이후에 10% 이상 부화하였다. 아바멕틴 유제,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 및 친 환경 유기 농자재의 살란 효과를 보기 위하여 2012년 3월 6일 살포하고, 80% 정도 부화하였던 시기인 4월 16일에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모두 방제가 30% 이하로 알 에 방제 효과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친환경 유기 농자재에 의한 방제 효과 검토 를 통해 활용할 만한 자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2년 5월 21일 1차 살포하고, 15일 후 2차 살포한 결과, 90% 이상의 방제가를 보인 친환경 유기 농자재는 고삼, 계피 추출 물 등 4종이었는데 D사의 Azadiractin A+B, Nimbin, Salanin, Meliantriol, Vepol 등 혼합물이 94.2%의 방제가를 보였다.
본 시험은 ‘추황배’ 과실에 봉지 종류를 달리 하였을 때 과실품질과 과피흑변 및 가루깍지벌레 발생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1. 농가 조사에서 신문지외지/흑색내지로 이중괘대를 한 과실이 13.2%의 과피흑변과가 발생하였고, 신문지외지/롤내지가12.3%, 백색외지/황색내지가 7.2%의 과피흑변발생이 관찰되었다.
2. 투기도와 투습도는 신문지외지/흑색내지가 가장 불량하였고, 백색외지/백색내지가 흡광도, 투기도, 투습도에서 양호한것으로 나타났다.
3. 괘대봉지에 따른 과실품질은 과피의 적색을 나타내는 a값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4. 수확 후 과피흑변과와 가루까지벌레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백색외지/백색내지에서 가장 낮았고, 백색외지/황색내지가다음으로 낮았다. 반면에 백색겉면외지-흑색안면외지/황색내지는 수확후와 저온저장 14일, 21일 후에도 과피흑변과 발생이꾸준히 높게 나타났다.
5. 과피내 폴리페놀함량이 높을수록 과피흑변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배나무를 가해하는 해충은 306종(한식보, 1986)이 알려져 있으며, 자주 발견되는 해충은 40여종 내외이며,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해충으로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꼬마배나무이(Cacopsylla pyricola), 콩가루벌레(Aphanostigma iakusuiense), 조팝나무진딧물(Aphia citricola), 가루깍지벌레(Pseudococus comstocki), 애모무늬잎말이나방(Adoxophyes orana), 복숭아순나방(Grapholita molesta) 등 10여종이지만(농촌진흥청, 2002), 최근 실제 농가에서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해충은 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류, 복숭아순나방, 진딧물류이며 응애류는 장마가 늦고 고온이 지속되는 해에는 방제가 필요한 해충이다. 지역에 따라 해충의 발생 양상도 달라지는데, 상주, 영동 지역 일부과원은 갈색여치(Paratlanticus ussuriensis)가 발생하였으며, 갈색날개매미충(Ricania sp.)은 2012년 충남 공주에서 발생을 확인하였다. 꼬마배나무이 방제는 월동성충이 배나무위로 이동하는 시기에 기계유유제로 성충을 방제하고 이후 배꽃이 만개하기 이전에 살충제로 방제하면 효과가 있으나 이 시기에 작물보호제 살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루깍지벌레의 월동성충과 2세대 알 부화기에 살충제 살포가 효과적이지만 깍지벌레류 습성과 발생종에 따라 살충제와 조합이 가능한 방제법이 필요하다. 복숭아순나방은 성페로몬을 활용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며, 특히 8월과 수확 전 성충의 방제가 관건으로 생각된다. 진딧물류는 5월 중순~6월 중순에 신초에 주로 발생하나 발생이 많은 과원이나 장마가 늦게 시작하는 해에는 필요에 따라 방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는 꼬마배나무이에 등록된 살충제를 추천하고 있는 실정이다.
병해충 방제시 농약사용 절감과 방제효율 개선을 위해 고속살포기(SS기; Speed Sprayer; HA-1000SCA)를 사용하여 2개 시험포장을 대상으로 각 포장에 동 일한 처리를 하였다. 시험처리는 관행구(노즐:ø1.0mm 표준노즐; 분무압력 : 20kg/cm2; 표준농도; 살포량 : 1L/3.3m2), 관행저물량구(노즐:ø1.0mm 표준노즐; 분무압력 : 20kg/cm2; 표준농도; 살포량 : 0.7L/3.3m2), 저물량-1구(노즐:ID노즐 (Lechler사; 스위스); 분무압력 : 10kg/cm2; 1.5배 고농도; 살포량 : 0.5L(‘08), 0.5→ 0.7L(’09~‘10)/3.3m2), 및 저물량-2구(노즐:ID노즐(Lechler사; 스위스); 분무압력 : 10kg/cm2; 1.5배 고농도; 살포량 : 0.7L(‘08), 0.7→1.0L(’09~‘10)/3.3m2)로 설정하 여 방제하였다. 시험처리 포장간(시험구 Ⅰ과 Ⅱ)에는 배나무의 수령이 다르고 포 장의 위치 차이가 있어 포장간 차이를 분석하기 어려웠다. 약제저리 방법간에 병해 충 방제효과를 조사한 결과, 검은별무늬병은 대체적으로 관행시험구에서 방제효 과가 좋았으나, 성페로몬트랩으로 나방류의 발생양상을 조사시 처리구간의 뚜렷 한 차이를 보기는 어려웠다. 처리구간의 수확과실에 대한 병해충 피해정도도 재배 기간중 병해충 발생양과 유사하게 관행처리구에서 적은 피해를 보이는 경향이었 다. 2009년에 시포험포장 Ⅰ과 Ⅱ의 관행저물량구에서 깍지벌레류에 의한 피해과 율이 각각 2.1과 7.5%로 가장 많았고, 다른 처리구에서는 0.9~1.4%의 피해과율로 큰 차이가 없었다. 2010~’11년에도 2009년과 같이 관행구에서 깍지벌레에 의한 피 해과실이 더 적은 결과를 보였다. 심식충류와 잎말이나방류에 의한 과실피해는 대 체로 살포물량과 농약사용량이 적은 관행저물량 및 저물량-1구에서 피해가 더 많 았다. 따라서,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A.I.)은 일정하게 유지하여야 할 것으로 생 각된다.
'흑구슬' 포도에서 발생되는 빈가지의 발생 원인을 구명하고 눈의 기본 특성 및 괴사 유형을 구분하여 괴사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1번마디부터 4번 마디에서는 결과모지에 가까울수록 눈의 크기는 작았으나 4번 마디 상부에 위치한 눈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1번 마디의 눈괴사율이 32.0%로 가장 높았으며, 4~10번 마디의 눈은 84.0~96.0%가 정상눈이었다. 시기별 눈의 크기는 7월이 6.40mm로 가장 컸으며 8월에서 10월까지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눈괴사와 주아괴사는 10월에 가장 많았으나 부아괴사는 7월부터 발생하여 이후에는 차이가 없었다. 가지 세력과 액아의 괴사발생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지 굵기 및 마디 길이는 괴사발생과 상관관계가 나타내지 않았으나 눈의 크기와 괴사 발생간에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부아괴사와 가장 밀접하였다. 따라서 '흑구슬' 포도에서 눈의 괴사발생이 적고 충실함에도 불구하고 꽃송이 출현이 적은 것은 1번 눈의 괴사가 원인이므로 단초전정시 3마디를 남기고 전정을 할 경우 수량확보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배 과원 문제해충의 하나인 꼬마배나무이(Cacopsylla pyricola)의 월동성충이 낳은 알의 온도별 부화율 변화를 조사한 결과, 23℃와 18℃에서 각각 9, 11일후 80% 이상부화하였고, 13℃에서는 18일 후에 80% 이상 부화하였다. 나주에 위치한 배시험장 포장에서 일별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부화율 50%를 초과일은 ’11년 4월 13일이었다. 월동성충 방제적기 모델과 유사하게 2월 1일부터 일일 최고기온 6℃ 이상의 온도를 누적한 결과, 424.3일도였으며, ‘08년과 ’09년에 50% 이상 알 부화일은 각각 4월 11일, 4월 6일인데 같은 방법으로 누적적산온도를 계산한 값은 각각 429.7일도, 417.6일도였다. 한편 ‘11년 부화 비율이 50%와 80%를 초과한 시점에 10종의 친환경 자재를 처리하고 처리 10일후 잎당 발생밀도를 조사한 결과, 고삼(뿌리) 추출물 제품이 각각 0, 0.02마리로 가장 낮은 밀도를 보였다.
전남 나주시 배시험장에서 채집한 깍지벌레류에서 채집한 깍지벌레류에서 기 생벌류에 기생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한 깍지벌레류에 대한 기생률은 25.8%였다. 1월의 기생율이 높은 것은 이전에 기생당한 깍지벌레가 발견된 원인 으로 생각된다. 한편, 배나무에서 채집한 온실가루깍지벌레(Planococcus kraunhiae) 를 잠두(Vicia faba L.) 유묘에서 사육하면서 15, 20, 25, 30℃에서 각태별 발육기 간을 조사하였다. 15℃에 알기간은 약 20.9일이었고 25, 30℃에서 7.1, 7.5일이었 다. 알에서 성충까지 전체 기간은 15℃에서 약 117.7일이었고, 20, 25, 30℃에서 각각 54.9, 32.4, 30.3일이 소요되었다. 산란전 기간은 각각 31.6, 17.2, 13.1, 16.8 일이 소요되었다.
본 연구는 환상박피된 포도 '캠벨얼리' 품종의 과실 품질을 조사하고, 최소 수확시기를 설정하기 위하여 경북 김천에서 개량일자형으로 재배된 8년생 나무의 주간 약 1.0m 높이에 7월 5일에 5~7mm 폭으로 환상 박피한 후 7일 간격으로 과실의 착색, 당도, 산함량, 유기산 및 유리당을 분석하였다. 과피색은 환상박피후 14일부터 Hunter L, b 값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Hunter a 값은 증가하여 무처리보다 약 14일 이상 빠르게 변화되었다. 산함량은 환상박피후 14일부터 환상 박피가 무처리에 비해 빠르게 감소되어 수확기에 0.85%로 되었으나, 무처리는 1.10%로 높았다. 당산비는 환상박피후 21일부터 빠르게 상승되어 수확기에 환상박피는 15.1까지 증가된 반면에 무처리는 10.8로 낮았다. 환상박피에 의하여 유리당 함량은 환상박피후 14일부터 과당과 포도당이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무처리보다 약 7일 정도 빨리 증가하였으며, 수확기에는 그 함량이 각각 64.5mg·g-1FW와 61.0mg·g-1FW로 무처리 56.1mg·g-1FW와 53.7mg·g-1FW보다 높았다. 또한 유기산 함량은 사과산이 무처리에 비해 착색기 동안은 빠르게 감소되었으나, 수확기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주석산은 환상박피가 무처리보다 빠르게 감소되어 수확기에도 4.13mg·g-1FW로 무처리 5.96mg·g-1FW 보다 현저히 낮았다. 따라서 과피색 기준으로 환상박피 후 35일에 수확하면 신맛의 포도가 생산될 수 있기 때문에 당산비가 15 이상 되는 환상박피후 42일 이후에 수확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