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ionally controlled tumor protein (TCTP) is one of important immune regulator. TCTP has been implicated in cellular processes including the cell growth, cell cycle progression, apoptosis regulation and the protection of cells against various stress condition. In this study, we cloned and characterized TCTP from rock bream (Oplegnathus fasciatus), which is an economically important species in the Korea aquaculture industry. The Full-length of rock bream TCTP (RbTCTP) cDNA was 1041 bp and contained an open reading frame (ORF) of 513 bp, which encoded 170 amino acid sequence. The 5' untranslated region (UTR) was 90 bp while the 3' UTR was 538 bp, containing a polyadenylation signal (ATTAAA). The identity of amino acid sequence was 76%, 75% and 74% in tilapia, orange-spotted grouper and Japanese seaperch, respectively. The positions of microtuble-binding region, Ca⁺ binding region and TCTP signature regions in RbTCTP were similar with those of other fish species and mammalian. The RbTCTP mRNA was expressed highest in the muscle. Expression of TCTP mRNA were significantly variable according to injection of red seabream iridovirus (RSIV), Streptococcosis (S. iniae) and Edwardsiella tarda (E. tarda).
To evaluate the effects of benzo[a]pyrene (B[a]P), one of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on in vitro oocyte maturation (GVBD) and sex steroid hormone production, maturing oocytes (oocyte diameters=0.74, 0.88 and 0.93 mm) of the longchin goby, Chasmichthys dolichognathus were incubated with B[a]P (1, 10 and 100 ng/mL) for 24 hours. After incubation, the oocytes were fixed with clearing solution (ethanol:formalin:glacial acrtic acid=6:3:1). The location of the germinal vesicle was observed under low-power magnification using a dissecting microscope. Steroids in aliquots of the incubation media were extracted twice using five volumes of ethylacetate:cyclohexane (1:1). Then, the T, E2 and 17α20βP levels were measured by RIA. In oocytes 0.74 mm diameter (vitellogenic oocytes), B[a]P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GVBD at the concentrations tested. In oocytes 0.88 mm diameter (fully vitellogenic oocytes), B[a]P inhibited GVBD significantly at 1 and 100 ng/mL. T production was decreased and the ratio of E2/T was increased significantly at 1 and 10 ng/mL compared with control. In 0.93 mm diameter oocytes (germinal vesicle located near the center of oocytes), B[a]P induced GVBD significantly at 10 and 100 ng/mL and decreased the ratio of E2/T significantly at 1 and 10 ng/mL compared with control. These findings suggest that B[a]P has different sensitivity to the oocyte maturation according to the oocyte diameters.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수정란의 부화율을 이용하여 중금속(As, Cd, Cr, Cu, Pb, Zn)의 독성 영향을 조사하였다. 각각의 중금속 As, Cd, Cr, Cu, Pb 및 Zn 노출농도(0, 10, 100, 500, 1000, 2500, 5000 ppb)에 수정란을 48시간 노출시킨 후, 정상 부화율을 백분율로 나타냈다.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은 대조구에서의 정상 부화율은 80% 이상이 나타났고, 중금속 노출농도가 증가 할수록 정상 부화율은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였다. 정상 부화율은 각각의 중금속 Cr, Cu, Pb, Zn, As, Cd에 대해 각각 100, 100, 100, 100, 500, 1000 ppb 이상의 농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P. olivaceus의 정상 부화율에 대한 각각의 중금속 As, Cd, Cr, Cu, Pb, Zn의 반수영향농도(EC50)를 이용한 독성은 Cr > As > Zn > Cu > Pb > Cd 순으로 나타났다. 각 중금속의 NOEC와 LOEC는 각각 NOEC(As: 100, Cd: 500, Cr: 10, Cu: 100, Pb: 100, Zn: 100), LOEC(As: 500, Cd: 1000, Cr: 100, Cu: 500, Pb: 500, Zn: 500)로 나타났다. 이들 결과로부터 자연생태계 내에서 Cr농도 10 ppb, As, Cu, Pb 및 Zn농도 100 ppb 및 Cd농도 500 ppb를 초과할 경우 P. olivaceus 수정란의 정상 부화율은 독성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P. olivaceus의 정상 부화율을 이용한 생물학적 평가방법은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에 대한 해양생태계의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시험방법으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용양식 대상종인 참굴 Crassostrea gigas은 연안의 환경오염으로 수질환경의 악화로 인해 어미굴의 생리적 활성과 유생의 건강도가 저하로 인한 대량폐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자연채묘보다는 인공 종묘생산에 의한 양식용 종패생산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유전적으로 우수한 어미와 우량형질을 지닌 유생의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발생배의 대량 냉동보존기술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연구에서 생존율 85%의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이 결과는 해동직후의 생존율로서, 해동 후 경시별 생존율과 추가적인 발생진행을 조사하지 않아 치패생산을 위한 냉동방법으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참굴의 유생을 이용하여 냉동․해동 후 발생 및 성장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적정 CPA의 농도별 냉동실험을 실시하고, 해동유생의 사육을 통한 경시별 생존율, 활성 및 발생 진행 여부를 조사하였다. 충분히 성숙한 암수의 생식소 부위를 절개하여 각각 채란·채정하고 인공수정 후 발생배의 50%가 도달한 담륜자, D형 유생, 초기 각정기 유생을 실험에 사용하였다. 희석액은 0.2 M sucrose와 CPA는 ethylene glycol(EG)를 인공해수에 첨가하여, 최종농도가 각각 0.5, 1.0, 1.5, 2.0, 2.5, 3.0 M 되도록 하였다. 평형시간은 10분씩 설정하였고, CPA에 유생을 침지한 후 0.5 mL straw에 넣어 봉입하여 프로그램냉동기에 의해 -35℃까지 1차 냉동한 다음 -196℃의 액체질소통에 넣어 2차 냉동하였다. 해동에서는 20℃ 담수로 20초간 급속해동하였다. 이어서 해동한 유생의 생존율 및 유생활성지수(larval activity index, LAI)를 산정하였다. 해동유생의 사육시간별 생존율 및 LAI를 알아보기 위해, 담륜자, D형유생, 및 초기 각정기 유생을 여과해수에 담구어 15분간 CPA를 용출시킨 뒤 2 L비커에 수용하여, 최후의 유생이 생존할 때까지 관찰하였다. 사육수는 1일 1회 전량 환수하였고, 해동유생의 먹이로는 Isochrysis galbana를 1일 2회 주되, 매회 20,000 cells/mL씩 공급하였다. 담륜자유생의 해동직후 생존율은 EG 2.0 M에서 63.8±1.3%로 가장 높았으며, LAI 역시 높았다. D형 유생의 생존율은 2.0 M, 2.5 M에서 각각 84.0±1.9%, 84.1±1.5%로 다른 실험구에 비해 높았으며, LAI 또한 3.3±0, 3.4±0으로 다른 농도에 비해 높았다. 초기 각정기 유생의 해동직후 생존율은 2.0 M과 2.5 M에서 각각 56.3±0.6, 55.1±1.4로 다른 실험구들에 비해 높았으며, LAI는 2.0 M에서 2.8±0.1로 높았다. 해동 후 경시별 담륜자의 생존율은 해동직후 63.3%로부터 시간경과에 따라 낮아지다가 24시간째에 전량 폐사하였다. D형 유생은 75시간까지 생존하였다. 초기 각정기 유생의 사육에서도 D형 유생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해동직후 생존율 55.5%로부터 57시간째에 모두 폐사하였다. 해동 후 생존한 발생배의 경시별 LAI 또한 생존율 변화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모든 실험구에서 해동 후 발생 배는 더 이상의 발생 진행이 관찰되지 않았다.
해양 연체동물 가운데 참굴 등 부족강의 배우자 및 발생배 냉동보존 연구 결과는 다수 보고된 바 있다. 반면, 복족강인 전복류에 관한 냉동보존 연구는 정자 냉동보존을 제외하면, Roux et al.(2008)의 결빙억제제(CPA) 침투실험 외에 더 이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냉동보존을 위한 기초적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재료인 참전복(Haliotis discus hannai)은 한국의 주요 양식 대상종으로서 본종의 육종 및 연중 종묘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냉동보존 기술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선 참전복 포배의 CPA 침투와 용출에 따른 영향을 조사하여, 냉동보존 연구의 기초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실험재료인 참전복 발생배로는 전복 종묘배양장의 성숙 모패로부터 공기노출 및 자외선조사해수 병합자극으로 산란 유발하여 얻은 알과 정자를 인공 수정시킨 후, 8.5시간 경과한 포배기의 알을 사용하였다. CPA로는 5, 10, 15, 20%의 ethylene glycol(EG), methanol(MET), polyethylene glycol(PEG)을 사용하였고, 희석액은 0.2M sucrose를 포함한 인공해수(NaCl 2.7 g, KCl 0.07 g, NaHCO3 0.05 g, CaCl2 0.12 g, MgCl2 0.46 g, Milli-Q water 100 mL)였다. 각 CPA를 10분간 침투시킨 후, 20분간 인공해수로 용출하였고, 수정후 25시간째에 광학현미경으로 부화 및 형태이상 여부를 판단하였다. 참전복 포배에 CPA를 침투 및 용출한 결과, 부화율에 있어서는 EG 20%와 MET 20%에서 각각 70.0±4.4%와 0%로 낮았으나, PEG를 포함한 그 외 실험구에서는 대조구(92.6±2.0%)와 근사한 부화율을 나타냈다. 부화한 유생의 형태 이상률은 모든 농도의 PEG에서 대체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고, EG와 MET의 모든 실험구에서는 80% 이상의 높은 형태이상률을 나타냈다. 특히, EG 20%, MET 15% 및 20%는 모든 유생이 유각을 형성하지 않은 형태 이상률을 보임으로써, 부적합한 CPA인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CPA의 삼투질 농도가 높아질수록 부화율은 낮아지고 형태 이상률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EG와 MET에 비해 삼투질 농도가 낮은 PEG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부화율과 낮은 형태 이상률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참전복 포배의 냉동보존 시 적합한 CPA는 PEG 20%인 것으로 판단된다.
To investigate the involvement of prepro-proopiomelanocortins (POMCs) with hypermelanosi on the blind side of oliv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we surveyed tissue sites in which the three POMCs genes are expressed, and compared pituitary-ofPOMCs (ofPOMC-Ⅰ, Ⅱ and Ⅲ) mRNA activities between the normal and the hypermelano flounders. For the studies, we refereed to the information of ofPOMC-Ⅰ and Ⅱ genes in NCBI, but we try to newly discover ofPOMC-Ⅲ sequence. At first, we cloned and characterized cDNA encoding its ofPOMC-Ⅲ from the pituitary of olive flounder The ofPOMC-Ⅲ cDNA consists of 1,258 bp nucleotides and 7 peptides (Signal peptide, N-POMC, α-MSH, CLIP, N-β-LPH, β-MSH and β-END-like peptide) encoded in 231 amino acids. In the test of tissue distribution of ofPOMCs in olive flounder, we found that ofPOMC-Ⅰ is expressed in pitutary only, but ofPOMC-Ⅱ and Ⅲ are expressed in all tissues examined. In the comparison of ofPOMCs mRNA expression between the normal and the hypermelano fish, expression of ofPOMC-Ⅰ, Ⅱ mRNA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ypermelano group than in normal group, but ofPOMC-Ⅲ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wo groups.
강도다리, Platichthys stellatus는 가자미목 가자미과 어류로서, 최근 어류양식 산업에서 넙치의 대체어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양식과정 중 나타나는 이 종의 무안측에서 발현되는 흑화 현상(blind-side hypermelanosis)은 많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 현상은 자연계에서는 극히 일부분만이 관찰되지만 양식을 할 경우, 초기 발달단계에서 높은 비율로 발현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단지 자연계와 다른 고밀도의 양식사육 조건이 만들어내는 스트레스가 이 이상 발현의 원인이 가능성에 주목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밀도가 강도다리의 blind-side hypermelanosis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보았다. 실험어는 전장 3.2±3.4 cm, 체중 0.6±0.2 g의 강도다리 치어를 사용하였고, 100 L 유리수조에 수용량 80 L에 100개체와 400개체의 두 실험구를 설정하여 120일간 실험을 실시하였다. 평균 수온 21.9±5.3℃, pH 7.6±0.1, DO 6.1±1.7 mg/L 및 염분도는 28.3±1.3 psu였다. 사료공급 후에는 기록된 사료 공급량을 바탕으로 일간 개체당 사료섭식량(daily food Intake: DFI, mg/fish/day) 및 사료효율(feed efficiency: FE, %)을 구하였다. 실험구별 무안측 착색률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 개시 시 평균 착색률(8.84±3.84%)을 제시하고, 실험개시 후 60일, 120일에 실험구별 강도다리 30마리씩 2반복으로 2-phenoxyethanol로 마취시킨 후, 10% 포르말린에 고정시켰다. 이후 무안측면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뒤 컴퓨터 영상분석시스템(QWIN V3 Leica, Germany)을 통해 착색반문의 면적률(=착색반문 표면적/무안측 총면적×100%)을 구하였다. 또한 측정된 개체별 무안측 착색 면적률을 바탕으로 1% 이상 무안측 흑화율을 보인 개체를 정상으로 구분하여, 실험구별 흑화 빈도를 계산하였다. DFI는 저밀도구(100 inds./80 L)가 고밀도구(400 inds./80 L) 보다 높게 나타났고, 반면 FE는 고밀도(189.0±3.6%)가 저밀도(181.2±5.8) 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생존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성장에 있어 전장은 밀도구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체중에 있어서는 고밀도 보다 저밀도에서 보다 빠른 성장을 보였다. 군집내 흑화개체비는 성장에 따라 두 실험구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지만, 밀도구별 차이는 찾아 볼 수 없었고, 흑화면적률 역시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blind-side hypermelanosis에 있어 밀도는 주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환경인자 또는 유전적 요소가 핵심적인 유발 인자일 가능성이 높음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줄가자미 Clidoderma asperrimum는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류로 육질이 담백하고 탄력이 있어 고급횟감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어획되는 것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이 어종의 양식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줄가자미의 생리․생태에 관한 기초 생물학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생식소발달 및 생식주기 등 번식능력에 대한 기초 자료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내 사육한 줄가자미를 대상으로 생식소발달 및 생식주기 등을 조사하여 이 어종의 인공종묘생산을 위한 기초 자료로 얻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암컷과 수컷 줄가자미의 평균전장은 각각 33.6±0.4, 29.6±0.2 cm, 평균체중 551.5±23.6, 345.5±7.4 g으로 12월부터 익년 8월까지 매월 암수 각각 12마리씩 채집하였다. 줄가자미의 생체지수는 생식소중량지수(gonadosomatic index: GSI), 간중량지수(hepatosomatic index: HSI) 및 비만도(condition factor: CF)로 나타냈다. 생식소의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난소 및 정소의 일부를 Bouin 용액에 고정하여 조직표본을 제작, 고정된 조직 시료를 파라핀상법에 의해 처리 후 H-E 이중염색하여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암수 각각의 개체로부터 채혈한 혈액은 원심분리하여 혈중 testosterone(T), 17,20-dihydroxy-4-pregnen-3-one(17α-OHP), estradiol-17β(E2) 및 11-ketotestosterone(11-KT)를 측정하였다. 줄가자미 암컷의 GSI는 5월에 6.91±4.03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수컷은 8월에 0.16±0.08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HSI는 암컷과 수컷 모두 7월에 각각 0.75±0.06, 1.34±0.48로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CF 역시 암수 모두 7월에 각각 10.14±0.42, 11.54±0.26으로 가장 낮았다. 줄가자미의 생식주기는 암수 모두 12~2월 성장기, 3~4월 성숙기, 5~6월 완숙 및 산란(방정)기 그리고 7월 이후 회복 및 휴지기로 나타났다. 암컷 줄가자미의 혈중 T 농도는 5월에 259.38±76.82 pg/mL로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이후 감소하였다. 17α-OHP 농도는 4월에 244.17±42.47 pg/mL로 증가하였다가 이후 감소하였다. E2 농도는 5월에 633.26±182.48 pg/mL로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이후 감소하였다. 수컷의 혈중 T 농도는 2월과 4월에 각각 255.92±57.16, 254.72±44.75 pg/mL로 증가하였다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7월 이후에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여 8월에 231.0±45.97 pg/mL의 높은 값을 보였다. 11-KT 농도는 4월에 273.92±54.50 pg/mL로 증가하였다가 감소하여 6월에 108.64±42.28 pg/mL로 낮은 값을 보였다. 그러나 7월 이후에는 다시 증가하여 8월에 246.33±73.80 pg/mL의 높은 값을 나타내어 혈중 T 농도 변화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17α-OHP의 농도는 실험기간동안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사료에 첨가한 자귀나무(Albizzia julibrissin)의 saponin이 송사리(Oryzias latipes)의 생식소 성숙과 산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자귀나무(A. julibrissin) 껍질의 n-BuOH 추출물로부터 Diaion HP 20, Silica gel과 Sephadex LH-20 chromatography들을 이용하여 조 사포닌 분획(HaBC)을 분리하였다. 실험 어류들은 순환여과 장치 시스템의 수조에서 사육하였으며, HaBC를 첨가한 사료를 급여하여 암컷의 생식소 성숙 억제 및 산란 억제 효과를 조사하였다. 미성숙 어류들에 대한 실험에서 사료에 HaBC를 20 mg/g-feed과 40 mg/g-feed로 첨가한 사료를 급이한 어류들은 생식소의 성숙과 산란을 개시하는 시기가 지연되었다. 그리고 성숙중인 어류들에 대한 실험에서 실험 3개월 후 HaBC를 16 mg/g-feed와 32 mg/g-feed로 첨가한 실험구에서는 유의하게(p<0.05) GSI가 대조구와 8 mg/g-feed 처리 실험구에 비해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송사리에 대한 길이 성장이나 체중에 대한 변화는 HaBC의 첨가량에 관계가 없었으나, 비만도(CF)에서는 사료에 HaBC를 20 mg/g-feed과 40 mg/g-feed로 첨가한 사료를 급이한 어류들이 대조구와 8 mg/g-feed 처리 실험구에 비해 유의하게(p<0.05) 높은 값을 보여주었다. 자귀나무(A. julibrissin)의 껍질로부터 분리한 사포닌 분획물은 송사리의 성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니 않으면서 암컷의 성숙과 산란을 저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해양 어류는 고급 단백질원으로 인류의 식량 공급원으로서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선진국에서는 해양 어류의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육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개발된 육종 품종(수정란 또는 종묘)을 이용한 상품어 생산은 자국뿐 만 아니라 수출을 통하여 사육환경이 다른 외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Dunham, 2003). 이 연구는 육종 품종의 국가간 이동·사육에 따른 자손 생산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본에서 도입한 참돔 품종의 자연교배에 의한 수정란 생산량과 부화율을 조사하였다. 일본 참돔 품종(JPN 계통)은 수입한 양식산을 사용하였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자연산 종묘를 채집하여 선발한 품종(KORDI 계통, Noh et al., 2003)을 대조구로 두었다. 해상가두리에 사육 중인 두 친어 품종을 민간 종묘생산장으로 옮겨 각각 별도의 수조(각 15톤 용량)에 수용하면서 두 계절(pre-spawning season, spawning season)에 걸쳐 자연교배에 의한 수정란 생산을 시도하였다. 수정란 생산을 위해 pre-spawning season에는 약 2개월간 가온을 실시하여 생식소 발달 및 자연교배를 유도하였으며, spawning season에는 자연 해수 수온이 14.0℃에 다다른 시점에 육상 수조로 옮겨 자연교배를 유도하였다. 수정란 생산량은 자연교배 기간 중 매일 자정 전후에 수거장치에 수집된 수정란 중 사란을 제외한 양을 매일 기록하였으며, 부화율은 7~10일 간격으로 수집된 수정란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JPN 계통과 KORDI 계통의 수정란 생산 기간은 pre-spawning season에 각각 24일과 31일, spawning season에 각각 51일과 54일이었다. 일간 수정란 생산량은 JPN 계통이 두 계절에서 각각 1,762.5 mL와 1,733.3 mL이었으며, KORDI 계통은 각각 2,725.8 mL와 2,509.3 mL이었다. 암컷 단위체중 당 일간 수정란 생산량은 JPN 계통이 두 계절에 모두 0.9 mL/day, KORDI 계통이 각각 1.7 mL/day와 1.2 mL/day이었다. 생산된 수정란의 부화율은 JPN 계통이 두 계절에서 각각 85.1%와 91.3% 그리고 KORDI 계통이 88.9%와 91.3%로서, 동일 계절에서 두 계통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이상의 결과에서 연중 수온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일본에서 도입한 참돔 계통의 수정란 생산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향후 국가간 품종의 이식 또는 도입 시 자손 생산능력에 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돔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고급 해양 어류로서 각광받고 있는 어종이다. 일본은 참돔 양식의 역사가 길고 고품질 상품어 생산 기술이 앞서 있어 매년 많은 양이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Greglutz, 2001).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되는 일본산 참돔 중 일부를 친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생산된 종묘를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육하고 있다. 그러나 참돔은 온수성 어종으로서 해수온이 10℃이하로 낮아지는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성장이 극히 저하되고 대량 폐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참돔의 저수온기의 사육특성을 조사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실험에 사용한 참돔 네 계통은 일본 양식산 계통(JPN)과 한국산 선발계통(KORDI, Noh et al., 2003)을 친어로 사용하여 교배를 통하여 생산하였다. 저수온기 후 생존율 조사는 2년에 걸쳐 0세어와 1세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생산된 종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통영 MRC 해상가두리(6m×12m×6m)에 각 계통의 전체 마리수를 계수한 후 혼합 입식하였으며, 생존율을 조사하기 위하여 저수온기가 끝나는 다음해 5월에 생존 마리수를 계수하였다. 그리고 해상 사육 중인 계통별 건강도는 11월, 4월, 6월 그리고 9월에 KK, JJ 그리고 JK 계통을 대상으로 혈액학적 분석을 통해 실시하였다. 실험어가 0세어인 첫 번째 저수온기의 최저 수온은 7.2℃, 두 번째 저수온기(1세어)의 최저 수온은 7.5℃였다. 첫 번째 저수온기가 끝난 후 KK 계통을 기준(=1)으로 구한 상대 생존율 값은 KJ 계통 1.10(86.4%), JK 계통 1.20(94.3%) 그리고 JJ 계통 0.22(17.2%)였다. 두 번째 저수온기가 끝난 후 상대 생존율 값은 KJ 계통 1.03(88.5%), JK 계통 0.97(83.8%) 그리고 JJ 계통 0.96(83.2%)이었다. 건강도를 판정하기 위한 혈액학적 분석 결과, KK 계통은 저수온기를 지나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다른 계통에 비해 조혈 기능이 유의하게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JK 계통은 수온 변동에 따라 조혈 기능의 변화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에너지원 이용률, 체내 지방 및 단백질 찌꺼기 제거 능력에 있어서는 KK 계통이 모든 수온 조건에서 가장 양호하였으며, JJ 계통은 저수온기에 신장 기능의 활성도가 매우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연중 수온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일본에서 도입된 참돔 계통의 건강도는 양호하지 않고 이에 따라 저수온기에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어류의 성 결정(sex determination)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 부가적으로 서식 환경 요인(수온, pH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며, 이 중 수온에 의한 성 결정(temperature dependant sex determination, TSD)은 많은 어류에서 보고된 바 있다(Noh et al., 1997; Baroiller & D'Cotta, 2001). 볼락은 방류 목적으로 인공종묘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어종으로서, 생산 기간의 단축을 위해 산출 자어시기부터 자연 해수온 보다 높게 유지하면서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류 후 생태계 내 성비의 불균형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방류 목적으로 인공종묘 생산되고 있는 볼락의 성비를 조사하기 위하여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경상남도에 소재한 지자체 및 민간 종묘배양장에서 인공 생산한 후 방류 전 해상 가두리에서 중간육성 중인 3~7개월령의 볼락을 대상으로 생식소를 적출한 후 조직학적 분석 또는 squash method에 의해 암수를 판정하였다. 그리고 방류 해역에서 성비 조사를 위해 통발 등으로 볼락을 수집하여 앞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암수를 판정하였다. 모든 성비 data는 χ2 test를 실시하여 볼락의 자연 성비(♀1:♂1, Chang et al., 1995)와 비교하였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곳의 종묘배양장에서 인공 생산한 볼락 종묘의 암컷율은 45.7~66.0%로서, 암컷율이 높았다. χ2 test 결과 모두 15회 중 6회에서 자연성비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분석한 모든 볼락(1,728마리)의 성비는 1.38♀: 1.00♂이었다. 방류한 해역에 서식하는 볼락의 암컷율은 52.3~55.8%였으나 χ2 test 결과 자연 성비와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용 종묘는 생태계에서 성숙 및 번식에 의한 제2차 생산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방류 집단의 성비가 자연 성비와 달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암수간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정상적인 번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유전적인 성과 생리적인 성이 서로 다른 경우에는 자연 수계에서 유전적인 교란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암컷동형접합성(female homogamety, XX-♀:XY-♂) 어종에서 인공종묘생산 시 고수온에 의해 암컷이 100% 출현하였을 경우 이중 50%는 유전적으로 수컷(XY)이면서 생리적으로 암컷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연 수계에서 다음 세대 자손의 성비는 정상적인 1:1 성비에 어긋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이 여러차례 반복되면 자연 수계에서의 성비는 수컷 편중이 되어 자원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볼락을 포함한 어류 방류 시에는 성비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