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지역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하여 우리나라 남서 지역의 기후 특성과 그 변화 추세를 분석하였다. 33년(1973~2005년)간 우리나라 남서 지역은 겨울철 고온특이일의 증가와 겨울철 저온특이일의 감소로 점차 따뜻한 겨울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최근 11년(1995~2005년) 간은 남서 해안지역(완도, 목포, 여수)보다 남서 내륙지역(광주, 순천, 장흥, 해남)에서 8월 상순 강수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We conducted a QTL analysis of agronomic traits using 117 BC3F5 and BC3F6 lines developed from a cross between Ilpumbyeo and Moroberekan. Genotypes of 117 BC3F5 lines were determined using 134 simple sequence repeat (SSR) markers. A total of 832 Moroberekan chromosome segments with 410 homozygous and 422 heterozygous, respectively, were detected, and the genetic distance of introgression segments ranged from 0.5 cm to 112.1 cm. A linkage map constructed using 134 SSR markers was employed to characterize quantitative trait loci (QTL). The 117 BC3F5 and BC3F6 lines were evaluated for seven agronomic traits at two locations in 2006 and 2007 and at one location in 2007. A total of 26 QTLs were identified for seven traits including days to heading, and the phenotypic variance explained by each QTL ranged from 9.2% to 24.2%. Moroberekan alleles contributed positive effects in the Ilpumbyeo background at eleven QTL loci including panicle length and spikelets per panicle. Five QTLs, two for days to heading and one each for culm length, panicle length and spikelets per panicle were consistently detected in every occasions indicating that these QTLs are stable. Among them, two QTLs, spp6 for spikelets per panicle and pl6 for paniclel length were localized in the similar region. Increase in spikelets per panicle at this locus might be due to the increase in panicle length, because both traits were associated with increase in spikelets per panicle and panicle length due to the presence of the Moroberekan allele. These Moroberekan QTLs might be useful in breeding programs to develop high-yielding cultivars.
Blast resistance of one hundred and thirty-one rice cultivars bred in Korea was tested with thirty Korean isolates and twenty-two Philippines isolates using three screening methods. In the blast nursery conducted in Korea and in the Philippines, average disease index of rice cultivars were 4.6 and 2.2, respectively. Seventy-nine cultivars showed different resistance reaction in Korea and in the Philippines, and 19 cultivars showed the same resistant reaction in two locations. In the seedling test, Korean blast isolates displayed different levels of virulence. 93-093, a Korean isolate, was compatible with 90 cultivars whereas 97-057 showed a compatible reaction with 13 cultivars. Twenty-three cultivars showed high level of resistance against Korean and Philippines isolates but Chucheongbyeo, Heugnambyeo, and Manmibyeo showed susceptible reaction to all blast isolates. Through the sequential planting test in Korea and in the Philippines, Palgongbyeo and Seomjinbyeo displayed durable resistance, and Nagdongbyeo and Gihobyeo showed high level of disease infection over the planting tim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blast isolates collected in two countries have different genetic background and number of compatible isolates should be considered in definition the durability of rice cultivar to rice blast.
본 연구에서는 아로마테라피 좌욕을 적용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산욕기 회음부 불편감과 우울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아로마테라피 좌욕은 산욕기 산모들의 신체적인 문제로 회음부 불편감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산후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분만 중 대부분의 산모에게 시행하는 회음절개술 후 산모에게 나타나는 회음부 불편감과 산후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우울을 감소시키는 방안으로 아로마테라피 좌욕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아로마테라피 좌욕은 그 적용법이 간단하므로 그 장점이 있다고 보겠다.
쌀은 인체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수많은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쌀의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고 그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특수미 품종 36종을 이용하여 4개 종류의 단백질 함량, 철분, 아연, 피틴산과 아밀로스 함량을 조사하였으며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였다. 그 결과 대체로 맵쌀과 찹쌀의 경우, albumin (2.43 mg/g과 2.32 mg/g)과 globulin 함량 (4.68 mg/g과 4.94 mg/g)이 높게 나타났고 유색미의 경우 1.37 mg/g과 2.77 mg/g의 함량으로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유색미의 glutelin 함량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맵쌀이 가장 낮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의 경우, 찹쌀에서 낮게 나타났고 맵쌀과 유색미에서는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아연 함량은 유색미에서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 피틴산의 함량은 특수미의 특성에 따라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며 9.88-13.54%의 분포를 나타내었다. 이들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 성분 중 albumin과 prolamin의 경우 부의 상관관계 (p<0.05)를 나타내었으며 globulin 함량은 아밀로스 함량과 상관관계 (p<0.05)를 나타내었다. 또한 피틴산 함량 등 기능성 성분에 대한 8가지의 변수를 이용하여 군집분석한 결과4개의 품종군으로 구분되었다.
캐나다 AECL이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법으로 심지층 처분 방식을 제시하였으나, Seaborn Panel은 이 방안에는 사회적 수용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사용후 핵연료 관리에 위해 보다 폭넓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공론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먼저 핵연료폐기물법 (Nuclear Fuel Waste Act, NFWA) 을 제정하였다. NFWA에 따라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 (NWMO) 가 설립되었다. 전문가들이 마련한 세 가지 관리 방법 가운데서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하고 기술적으로 안전하며, 환경적으로 책임질 수 있고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용후핵연료 장기적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NWMO의 임무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이 세가지 관리 방안 중 어느 것도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할 때는 제 4의 대안을 고려하는 예외 조항을 두었다. 결과적으로 NWMO는 위의 3가지 방안의 장점 및 특징을 바탕으로 하여 제 4의 대안인 Adaptive Phased Management (APM; 융통성 있는 단계적 관리) 방식을 제안하였다. 이 대안은 실행 단계에서라도 어떤 기술적 발전이나 변화가 생겼을 때 이를 받아들이도록 고안되었다. 캐나다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과정은 연구 개발 프로그램이 사회적 수용성과 얼마나 깊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다시 말해, 비록 자세한 기술적인 연구 개발은 전문 과학자에 의해 수행되어야 하지만, 연구 개발의 객관적인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는 대중을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고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공정성, 공공의 건강과 안전, 안보, 적용성 등과 같은 원칙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NWMO는 이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을 대중이 이해하도록 노력하였다. 가능한 많은 대중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 위하여 공론화 회의뿐 아니라 e-dialogue 등과 같이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하였다. 현재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을 둘러싸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캐나다 공론화 과정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적절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을 찾는 데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숙의적 참여방법의 하나인 공론화 방안이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그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고, 여러 가지 효능이 확인되고 있는 한약재 중의 하나인 어성초를 10 kGy로 조사하여 휘발성 유기성분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n-Pentane과 diethylether 혼합용매를 추출용매로 사용하여 연속증류추출장치로 추출하고 이를 GC/MS로 사용하여 분석.확인하였다. 비 조사 시료와 10 kGy의 선량으로 방사선 조사한 시료에서 확인된 휘발성 유기성분은 각각 83종과 85종이 확인되었다.
제주도에 자생하는 양치식물 25종을 대상으로 항산화활성, ACE 저해활성, APN 저해활성 및 α-amylase 저해활성을 검색하였다. 항산화활성은 쇠고비와 일색고사리에서 비교적 높아서 항산화 음료로 애용되고 있는 차나무 잎보다도 더 높았다. ACE 저해활성과 APN 저해활성은 전체적으로 낮았으나, 쇠고비에서 각각 26.7%와 28.2%으로 비교적 높은 저해활성을 나타내었다. α-Amylase 저해활성은 10종이 50% 이상의 높은 활성으로 보였으며, 그 중에서 쇠고비와 홍지네고사리의 저해활성이 특히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쇠고비는 항산화활성뿐만 아니라 ACE 저해활성, APN 저해활성과 α-amylase 저해활성 모두 다른 식물에 비해 높아 생리활성 물질의 분리 및 동정 등 식품소재 및 식물생약으로 이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