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내러티브 인성교육 중심 수업의 방안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인성교육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이후 기존 인성교육의 문제점을 문제 학생 중심의 인성교육, 특정 교과나 교화 위주의 인성교육, 교사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내러티브 인성 교육 중심 수업 방안으로 인성 덕목을 반영한 성취기준 재구성, 학생 중심의 내러티브 수업, 과정중심의 질적 평가로의 전환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교육(학)연구의 이해지평 확대와 새로운 연구방법의 제안이다. 작게는 기존 내러티브 연구의 편협, 편중성을 극복하여 내러티브 분야의 학술담론과 연구방법의 확충을 도모하는 것이다. 적용한 연구방법은 관련 문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텍스트해석학이고, 해석범위는 공자와 레빈슨(Levinson)의 저작들이다. 내러티브와 상호 텍스트성(intertextuality)의 연결을 통해 내러티브 연구의 확대 가능성과 필요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본 연구의 핵심내용은 내러티브와 상호텍스트성에 대한 연구자의 체계적인 인식관심을 바탕으로 성인 생애발달 내러티브의 객관성을 논의한 공자와 레빈슨의 담론 에 대하여 상호텍스트성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성인발달 내러티브에 대한 ‘서사적 정체 성’의 상호 연관성 측면에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자의 생애발달 내러티브와 레빈슨의 그것은 시대적인 간극에도 불구하고, 대동(大同)과 공통체성, 개인과 국가 등과 같은 몇 가지 준거를 설정하여 살펴본다면 현대적 의의를 충분히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동양과 서양이라는 지리공간과 사상의 다양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연과의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수립하고자 한다는 점은 공통점으로 발견된다. 셋째, 동양 유교의 집단주의 사회에서 ‘배려’의 도덕성(일종의 배려 윤리)을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형과 서구의 개인주의 사회에서 ‘정의’의 도덕성(일종의 덕 윤리)을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서양 모두 인간의 통합적 발달을 이상형으로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방법 확대 차원에서 이루어진 상호텍스트성과 내러티브의 만남에 대한 시론을 통하여 첫째, 인간교육은 전 생애 그리고 삶의 모든 공간에서 이루어고, 둘째, 방법론을 넘어서는 윤리적 성취를 목표로 하는 교육이 강조되고, 셋째, 교육의 본질이란 누구든 전 생애를 거쳐 부단한 자기수양을 통한 존재의 초월적 깊이에 점점 다가가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교사의 학습공동체 경험을 통한 교육과정 실행의 의미와 교사-유아 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분석하였고, 이를 위해 혼합연구방법론을 적용했다. 질적 연구를 위해서는 교사의 학습공동체 과정에서 교육과정 실행경험을 면담하고 분석하였다. 양적 연구는 만 4세 유아 80명을 대상으로 교사 평가를 통한 교사와 유아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첫째, 학습공동체 경험은 교사의 교육과정 실행에 대한 의미를 구체화하는 경험과 교사들 자신만의 교육과정 이론의 구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둘째, 교사의 학습공동체 경험은 유아와 교사간의 경험의 통합을 통해 교사와 유아 간의 관계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냈다. 따라서 교사의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육과정의 실행은 교사의 교육과정 이론 구성 그리고 교사와 유아의 관계에 있어 의미 있는 과정임을 확인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ign the curriculum of Basic College Software Programming to develop creative and logical-thinking. This course is guided by algorithmic thinking and logical thinking that can be solved by computing for problemsolving, and it helps to develop by software through basic programming education. Through the stage of problem analysis, abstraction, algorithm, data structure, and algorithm implementation, the curriculum is designed to help learners experience algorithm problem-solving in various areas to develop diffusion thinking. For Learners aim to achieve the balanced development of divergent and convergent-thinking needed in their creative problem-solving skills.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This study is to design a basic software education for improving algorithm-thinking for non-major. The curriculum designed in this paper is necessary to non-majors students who have completed the 'Creative Thinking and Coding Course' Design Thinking based are targeted. For this, contents were extracted through advanced research analysis at home and abroad, and experts in computer education, computer engineering, SW education, and education were surveyed in the form of quasi-openness. Results: In this study, based on ADD Thinking's algorithm thinking, we divided the unit college majors into five groups so that students of each major could accomplish the goal of "the ability to internalize their own ideas into computing," and extracted and designed different content areas, content elements and sub-components from each group. Through three expert surveys, we established a strategy for characterization by demand analysis and major/textbook category and verified the appropriateness of the design direction to ensure that the subjects and contents of the curriculum are appropriate for each family in order to improve algorithm-thinking. Conclusions: This study helps develop software by enhancing the ability of students who practice various subjects and exercises to explore creative expressions in various areas, such as 'how to think like a computer' that can implement and execute their ideas in computing. And it helps increase the ability to think logical and algorithmic computing based on creative solutions, improving problem-solving ability based on computing thinking and fundamental understanding of computer coding and development of logical thinking ability through programming.
본 연구는 미술영재교육 연구 동향 분석, 미술영재교육 실태 파악 등을 통해서 미래 미술영재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미술영재교육 연구 동향 분석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기초 연구의 현장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 2) 기존 연구 주제들을 심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 미술영재교육 기관 유형의 명확한 분류와 종류별 세분화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4) 미술영재에 대한 종단 연구가 필요하다. 미술영재교육 현황 분석의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미술영재 선발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2) 미술영재학급 운영 방침 및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서 개별화되고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 사회적 배려대상 영재 선발 및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선발 및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 4) 미술영재교육기관의 분류 기준을 명료화하여 영재교육체계를 갖추어 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본 연구는 학교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충북교육청 및 학교와 지역사회, 시민사회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여 충북 지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험과 민주시민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자원의 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러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현황 진단을 통해 충북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충북교육청, 학교,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민주시민교육의 지속적인 추진 체계’를 제시하였다. 민주시민교육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민ㆍ관ㆍ학인 충북 도청, 충북교육청, 단위학교,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들이 실질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과 중간지원기구로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를 제안하였다. 이 기구는 민주시민교육 업무와 관련하여 각 기관들의 협력을 촉진하고, 서로의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여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문해 기반 문화에서 디지털 문화로의 변화는 개방성, 편리함, 그리고 효율성을 가져다 준 대신 전형적인 경련성 행동 방식을 악화시키고 시간을 들이는 깊이 있는 사고와 관찰의 중요성을 앗아가고 있다. 특히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디지털 읽기 방식이 야기하는 뇌자동화(brain-on-autopilot)와 그로 인한 주의의 빈곤(scarcity of attention) 현상은 현재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뇌가 가진 내재적 가소성에 의한 것으로 디지털 기반 문화 세대는 깊이 있는 사고의 과정과 자신의 신념 체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채로 이들의 유비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의학 및 신경미학 분야의 선행 연구와 Maryanne Wolf의 뇌활성화 연구,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multiple intelligences)과 Abigail Housen의 미적 발달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 및 실질적 사례를 바탕으로 예술감상교육이 유비적 사고력 증진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논한다. 마지막으로 예술이 가진 다층적 요소와 공간적 지능으로서의 특징을 토대로 시각적 사고 전략(VTS) 및 전통적 감상 모형과 교과과정화를 위한 개선 및 보완점을 제안하여 예술감상 훈련법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뇌자동화 현상에 의한 주의분산 및 관찰력, 통찰력, 유비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능력 약화의 개선과 예방의 처방전으로서의 로드맵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예비 초등교사들의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파악하고 초등교사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총 25명의 예비 초등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하여 학년과 주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한 사회과 다문화 수업지도안과 본 연구목적에 적합하게 수정한 CoRes(Content Representations)기반 질문지에 대한 답변을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 수업의 목적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존중, 포용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그 이유로 국내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세계화시대 글로벌 시민성의 필요를 꼽았다. 둘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의 수업참여 유무와 초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수준을 가장 깊게 고려하였다. 또한 사회과 다문화수업을 구성할 때 다문화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해결책을 찾는 문제해결학습을 주로 활용하였으며 가치와 태도에 중심을 둔 평가를 실천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예비 초등교사의 사회과 다문화수업 인식이 초등교사교육 전반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다양한 다문화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교원양성과정 속에서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과 다문화수업의 가치태도 평가방법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이 더욱 활발하고 풍부하게 논의되어야 한다. 셋째,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다문화 교재개발 및 교육적 차원에서 정선된 다문화 교육논리와 개념이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문제해결로서의 다문화교육을 넘어 다양한 논리의 사회과 다문화 수업인식이 요구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학교 영어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학교 영어교육의 실태와 기대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인식을 설문조사를 통해 비교 제시하였다. 설문조사에는 학생 1,007명, 교사 144명, 학부모 340명이 참여하였으며, 주요 설문 내용으로는 학교급별 영어 수업시수, 최종 희망-예상 영어능력 목표, 학교 영어교육의 최종 목표, 현재 추진 중인 영어교육 정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이 제시되었다. 각 설문 응답에 대한 결과는 기술통계 분석을 통해 경향성을 제시한 후 추론 통계를 실시하여 세 집단 간의 인식 차이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교사, 학부모들은 유사한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학생은 다른 두 집단과 상이한 인식을 보였다. 특히 영어 수업 시수에 있어서 대다수의 학생들은 현재 영어 수업시수가 적절하다고 응답하였으나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에 비해 영어 수업시수가 충분하지 않아 확대해야 한다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생, 교사, 학부모의 희망 대 예상 영어능력 목표 간 차이가 컸으며, 교사와 학부모는 학교 영어교육만을 통해서도 중급 이상의 영어능력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학생들은 이보다 비교적 낮은 기대수준을 갖고 있었다. 셋째, 학교 영어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로 세 집단은 각각 다른 응답 양태를 보였지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 신장을 위한 영어교육을 우선순위에 두어야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의견을 나타냈다. 넷째, 영어교육 개선방안에 대한 응답으로는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수업 자료 보급’이나 ‘교과서 이외의 실제적 교수·학습 자료의 활용’와 같은 교수학습 자료개발 및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평가 관련 정책과 관련하여 ‘수업과 연계된 평가’ 또는 ‘과정중심 평가도구 개발’에 대한 높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초·중등학교의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영어 능력 초급 수준의 EFL 성인 학습자들의 글쓰기 불안이 과정 중심 쓰기 접근(process writing approach) 교수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였다. Daly and Miller(1975a)의 DM-WAT를 근거로 본 연구의 영어 글쓰기 학습자들을 위해 약간의 수정을 가미한 WAT (글쓰기 불안감 테스트)를 사용하여 과정중심 쓰기 접근 교수를 실시하기 전과 후의 학습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조사하여 글쓰기 불안의 네 가지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1) 영어 글쓰기를 좋아하는 정도(Enjoyment of writing in English, EOW); (2) 영어 글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Negative perception about writing in English, NPW); (3) 평가에 대한 두려움(Fear of evaluation, FOE); 그리고 (4) 영어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Self-confidence of writing in English, SCW). 결과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학습자들의 부정적인 영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과정 중심 글쓰기 교수 이후 네 가지 요인에 있어서 현저히 감소하였다. 특히 여성 학습자들의 사전 사후 부정적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의 차이가 남성 학습자들보다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학습자 모두가 두 가지 글쓰기 요인, 즉 NPW 와 FOE 요인에 있어서 과정 중심 글쓰기의 효과를 더욱 나타내었다. 이는 흔히 제 2 언어 학습자들의 글쓰기 불안은 언어적 지식 및 자신감의 부족에서 비롯되기에, 본 연구의 학습자들은 5단계의 과정 중심 글쓰기 활동들이 언어적 자신감을 높이는 스캐폴딩 글쓰기(scaffolded writing)와 같은 역할을 하여 그 결과 부정적 글쓰기 불안감이 현저히 낮아짐을 보여주고 있다. 즉 사전 쓰기(pre-writing) 활동에서의 브레인스토밍, 모델텍스트를 통한 구조, 어휘, 문법, 주제문 찾기 등의 언어적 요인 살펴보기 및 개인별 쓰기 완성(drafting), 그리고 수정단계(revising)에서의 교사의 피드백 및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피드백 등을 통해 그들의 영어사용에 대한 지식의 부족을 향상시키고 협력하는 학습 분위기의 영향으로 영어 글쓰기에 대한 부정적 태도 및 감정적인 면에서 훨씬 완화되고 편안해짐을 보여준 결과로 여겨진다.
최근 지진 및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인한 노후 건축물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특히나 소규모 노후시설물의 경우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내진성능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설물도 많다. 본 연구에서는 준공 후 40년 이상 된 소규모 교육시설의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재의 제품디자인 교육에는 다양한 프로세스와 방법론이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지털 운용능력을 통해 디자인 목업 제작까지 진행하는 결과물 중심의 교육 방식은 실무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요구되는 현실적, 기능적 문제 해결에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즉, 현재의 제품 관련 디자인은 학생들에게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의 분석이 요구되고 있으며, 심미적 관점으로부터 기능적, 설계적 관점 등 실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구체적 경험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 제품디자인 교육에서 벗어나 리버스 엔지니어링 개념을 적용하여 기존 제품의 문제점과 정량구조분 석을 통해 기능적, 생산적인 문제 해결을 경험하는 설계 중심의 리디자인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교육방법은 심미적 관점의 디자인에서 확장된 구조 중심의 교육 방법론으로 기존의 제품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한된 조건 하에서 파라메트릭 3D 모델링과 병행하여 진행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한 리디자인 과정의 구체적 교육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디자이닝과 엔지니어링의 학제적 융합을 접목한 실무 제품 디자인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교원양성기관 다문화교육의 효과를 탐색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교사가 과거 직전 단계의 교원양성기관에서 경험한 다문화교육이 현재 이들의 다문화교육 수업준비도 및 다문화적 교사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OECD 주관의 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8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사 2,987명과 중학교 교사 2,677명을 대상으로 정량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사가 교원양성 교육단계에서 다문화교육을 경험한 경우 다문화교육 수업준비도와 다문화적 교사효능감이 유의미하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양성기관의 다문화교육 관련 교과목 및 교직과목 편성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최근의 예멘 난민 사태는 국제난민 이슈가 한국인의 일상으로 다가올 때 타나는 시민사회의 충격파를 보여주었다. 10여 년간 다문화 정책에 투여한 정부의 재정과 시민단체의 인식 개선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제주도 예멘 난민 이슈는 반(反)다문화주의 현상을 심화시켰다. 이 논문은 세계시민성 관점에서의 이주민 성원권 개념을 바탕으로 예멘 난민을 둘러싸고 나타난 다양한 논쟁의 교차점을 분석하였고 다문화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난민과 이주민의 성원권에 관한 논의 실종, 난민 권리에 대한 이해와 학습의 부재, 그리고 이질성을 가진 타자의 사회 참여에 대한 현재의 다문화교육의 이슈와 문제를 분석하였으며, 궁극적으로 난민 문제를 보편적인 성원권과 인권의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담아내기 위한 다문화교육의 재구조화를 주장하였다.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문화, 경제, 쇼핑, 정치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무선 통신을 활용하여 주변 스마트 디바이스를 감지하는 21세기 새로운 교육콘텐츠가 등장하였다.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들이 제공되어 교육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반면, 만족스럽지 않은 콘텐츠 서비스의 질과 양 그리고 운영상 미비점들이 한계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인간은 색채를 통해 다양한 감성과 시각적 언어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특히나 아동은 이러한 색채를 통하여 심리적, 정서적, 생리적 효과를 표현하기 때문에 색채에 대한 교육연구가 더욱 필요하다. 따라서 위와 같은 현안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아동용 색채교육콘텐츠 개발을 제안한다. 필자는 새로운 색채교육콘텐츠에 UX 디자인방법론을 적용하여 아동용 색채교육 하드웨어와 시스템 구조를 구성하였다. 이는 색채의 활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학습목적으로 제작되어 어려운 이론을 스토리와 영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동시에 학습효과를 유발하고 흥미로운 게임과 같은 학습법을 적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아동용 색채교육콘텐츠 앱은 색채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거부감 없이 학습 재미와 학업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맞춤형 학습에 최적화되었다. 앱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과 진단은 아이들의 이해를 촉진시키고 감성을 발달시키는 신개념 교육의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요즘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어 교육에서 제일 중요하고 최우선이 되어야 할 발음 교육에 대해서는 소홀히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 대학생들 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제일 먼저 중점적으로 교육해야 할 부분인 한국어의 발음 교육에 대한 문제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 논문에서는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자음 교육 중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발견하여 이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발음 교수 방법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한국어와 중국어의 자음 체계를 분류한 다음 분류 별로 대조 비교해 그 차이점과 유사점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그 차이점으로 인해 중국인 학습자들이 발음상 자주 범하는 오류를 예로 제시하고 오류들의 원인을 찾아 규명함으로써 효과 적인 학습 방법을 도모하려는 데에서 초점을 둔다.
본 연구는 두 지역의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운영의 사례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교육과정의 연계 도구로서 내러티브의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결과,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의 측면에서 내러티브의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였 다. 첫째, 교육과정 개발의 측면에서 내러티브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합하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수업의 측면에서 내러티브는 수업의 소재와 내용, 내용 전달 방식, 학습 공동체 형성의 도구로 작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네 가지 영역별로 내러티브 적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운영 시 내러티브를 활용하여 교과와 연계한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정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초·중등 교육 분야에서 그간 한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내러티브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연구의 성과를 밝히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최근 10여 년간의 초·중등 교육 분야 학위, 학술지 논문으로 한국 491편, 중국 390편이며 텍스트마이닝 이후 언어네트워크 분석 방법 중 빈도, 밀도, 중심성(연결 중심성, 근접중심성, 매개중심성) 분석을 하였고, CONCOR 분석을 통해 클러스터 간 연 결성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빈도수를 가장 많이 차지한 주제어 3개는 한국의 경우 초등학교, 내러티브, 교사였고 중국의 경우 내러티브, 전문성 발전, 초·중등 교사였다. 밀도는 한국의 경우 0.341(SD=0.474)였고 중국의 경우 0.278(SD=0.448)이었으며, 중심성은 세 가지 모두에서 한국의 경우 내러티브, 초등학교, 교사의 순으로 높았으며 중국의 경우 내러티브, 전문성 발전, 초임교사 순이었다. CONCOR 분석결과, 한국은 예비교사, 과학과, 설계, 창의성, 체육과, 실행 경험, 교육과정 운영 등이 다른 연구 군집과 고립되어 있었고, 중국은 사제 관계, 학급경영, 학습 곤란 학생, 문제성 행동, 초등학생, 수업 관리 등이 고립되어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내러티브 연구를 논의하고, 연구 성과의 축적과 연결, 활성화를 위한 방안, 고립된 연구 군집과의 연결 등이 필요함을 결론지었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역량의 함양과 신장에 목표를 둔 다양성 교육에 관한 담론과 함의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글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명제는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내러티브의 다양성에 비추어볼 때 다양성 교육 혹은 다양성에 지향을 둔 간문화 교육은 학습자가 내러티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 둘째, 세계화와 개인화, 대중매체의 보편화와 디지털화, 이주와 문화적 다원화는 점점 더 증가하는 다양성의 전제조건이면서 동시에 거꾸로 그 결과이기도 하다. 셋 째, 다양성 교육의 목표와 과제를 고려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거나 다양성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려는 시도 및 이와 관련된 내러티브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넷째, 차이·다양성의 증가는 학교교육에서 다양한 내러티브, 다중관점, 다양한 해석이 반영될 것을 보다 더 많이 요구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다양성 교육은 내러티브의 다양성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섯째, 교육의 과제는 구분된 기억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이와 동시에 공유된 기억을 탐색하는 데 놓여 있으며, 공유된 기억의 가능성을 전달하거나 학습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 바람직한 내러티브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섯째, 다양성 교육을 통해서 내러티브의 다양성을 적절하게 고려하고 취급함으로써 내러티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면, 이는 결국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의 과업에 대한 교육요구도를 분석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연수의 교육내용으로 우선 요구되는 과업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2018학년 도 서울특별시 초등학교에 진로전담교사로 배치된 583명의 교사이다. 연구자료는 Jeong et al.(2017)이 제시한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의 과업에 근거하여 개발된 도구를 이용하여 수집되었 다. 수집된 자료는 교육요구도 분석방법에 따라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를 위한 교육연수의 교육내용으로 우선 요구되는 과업은 진로교육 관련 시 수 편성 및 학년 진로교육과정 방법 안내, 진로교육 수업자료 또는 정보 제공, 진로심리검사 결과 해석 방법 연수, 학생 진로상담 지원, 진로체험 예산 확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관리, 지역사회 진로 체험처 선정, 지역사회 진로체험처 프로그램 협의 방법 등이다. 둘째, 진로전담교사가 교육연수의 교육내용으로 다루기를 희망하는 과업은 여타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는 과업과는 달 랐다. 연구결론에 따른 시사점도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