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세 계적인 도시농업 수도로서 기반 조성을 위해 목표를 세웠 다. 가구당 3.3㎡ 텃밭 조성 (한 평으로 시작하는 가드닝), 도시농업 전문가 배출로 인한 일자리 창출, 핵가족 시대에 소외된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공동체 회복 및 고령화 사회 로 가는 복지 증진 프로그램이 다양화되었다. 2015년에 서 울시 도시농업 2.0 마스터플랜이 수립되고 추진됨에 따라 서울시 텃밭 면적이 162ha (2016년 말 기준 서울시 전체 면적의 0.2%)로 확대되었다. 이는 도시농업 원년 선포 이후 78ha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도시안의 텃밭공간의 부족 문제 와 향후 도시농업 공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중·고등학교(건물 및 건물 내 토지 등)에 대한 정밀 실태 조사를 통하여 텃밭 조성 활용 가능지를 발굴하여 도시농업 실천 공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간적 연구 범위는 2017년 6월 1일 ~ 2017년 11월 27일이며 공간 범위는 서울특별시 소재 중학교, 고등학교 총 702개소 이다. 내용적 범위는 학교별 실태조사를 통해 도시농업 활용 가치 판단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종합적 현황 DB구축이다. 기타 학교 부지 내에 있는 나대지 및 유휴지 등에 대한 실태조 사를 통하여 텃밭 조성 활용 가능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사전조사로 대상지에 대한 기본 현황 정보를 정리했다. 건물 현황은 온나라 부동산 정보(http://www.onnara.go.kr/) 를 활용하여 건물 동 개수, 준공연월, 구조, 건물바닥면적, 주용도, 층수 등 건물 기본 현황을 조사했다. 건물 옥상현황은 구글 위성사진으로 건물 옥상 평지붕, 옥상 옥탑, 옥상 태양광 시설, 옥상녹화 등 건물 옥상현황을 조사했다. 현장 조사는 직접 현장방문 및 조사를 진행했고 건물 옥상의 경우 텃밭유무, 유형, 면적을 조사했다. 학교 건물 내 토지현황 은 노지텃밭 가능 유무, 면적, 상자 텃밭가능 유무, 면적, 기 조성 학교 텃밭 유무(노지, 상자, 화단), 면적, 퇴비화시설 및 빗물 통 유무와 용량을 조사하였다. 주변 공간의 입지 특성으로는 산림, 공원 인접여부, 기타(현장 조사를 진행하며 얻은 학교 관계자에 의한 정보 또는 특이사항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점 등)를 기록했다. 조사는 서울시 중. 고등학교 총 697개소 (중학교 382개소, 고등학교 315개소) 를 진행하였다. 서울시 중. 고등학교 중 도시농업을 현재 하고 있는 학교 수는 총 473개(68%) 학교이다. 기 조성된 도시농업지 면적 은 총 55,413㎡이며, 유형은 노지형, 상자형, 화단형, 옥상 형으로 구분된다. 유형에 따른 면적은 노지형(20,103㎡, 36%), 옥상형(16,783㎡, 30%), 상자형(14,954㎡, 27%)으 로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화단형(2,573㎡,7%)은 적 게 나타났다. 서울시 중. 고등학교에서 도시농업 활용 가능 지는 총 544개소, 711,63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학교는 전체 382개소 중 304개소(383,199㎡, 80%), 고등학교는 전체 315개소 중 240개소(328,437㎡,76%)에서 도시농업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빈 공간이 넓어 주차장으로 이용하거나 빈 공간이 협소한 경우와 학교 부지 전반적으로 경사지인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도시농업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유형별 활용 가능한 면적은 옥상형이 685,026㎡ (96%)로 가장 넓게 나타났고 상자형(16,136㎡, 2%)과 노지 형(10,474㎡, 2%)은 적게 나타났다. 가능한 도시농업 유형은 상자형, 노지형, 옥상형이며 화단형은 도입이 어려운 것 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중. 고등학교 내 평지붕 건물의 활용 유형 및 면적을 조사한 결과, 미 이용 평지붕 건물이 67%로 태양광 설치, 옥상녹화, 옥상 텃밭 등으로 활용되는 평지붕 건물 수보다 많았다. 미이용 평지붕 건물은 향후 도시농업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연구결과 제한된 교지 면적 내에서 도시농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대 한 옥상을 이용해야 하며, 기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노지형, 상자형 농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에 도시철도가 처음 도입된 지 44년이나 지났지만, 도시철도 역명에 대한 체계적, 종합적 연구는 매우 빈약하다. 선행 연구 검토 결과 수도권 도시철도 역명 특성에 관한 연구는 이미 수행된 바 있으므로, 본고에서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는 도시철도 11개 노선 282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음절 특성을 보면 2음절이 65.2%로 가장 많았고, 전체적으로는 지수(指數) 분포를 보였다. 어종별 특성은 한자어가 89.0%로 압도적이었으며, 고유어(5.0%), 혼종(4.3%), 구미어(1.8%) 순이었고, 숫자 역명은 없었다. 명명 유연성 특성은 유형 분류가 애매한 경우가 있지만, 행정구역명과 관련된 역명이 58.9%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인문지명(35.5%), 자연지명(4.6%) 관련 역명 순이었다. 행정구역 명 중에서는 읍·면·동 관련 지명이 77.1%(전체의 45.4%)로 압도적이었으며, 인문지명 중에서는 ‘사회(공공)’ 중분류에 해당하는 지명이 78.0%(전체의 27.7%)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도시철도 역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공성, 대표성, 사용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역명 제정 및 개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본 연구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도심지와 산지에 서식하는 매미과 번식울음의 차이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는 한반도 중부지역 서울시 방배동 경남아파트 단지와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을 선정했다. 현장실측은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각 연구대상지에 녹음장치를 설치하여 진행하였다. 각 대상지별 기상요인은 기상청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출현종은 두 지역 공통종으로 털매미, 참매미, 애매 미, 유지매미, 늦털매미가 관측되었다. 도심지인 서울시에서는 말매미가 관측되었고, 산지인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소요산매미가 관측되었다. 둘째, 종별 출현 시기는 털매미는 두 지역 모두 7월초에 등장하였고 서울시보다 치악산 털매미가 더 오랜 시간을 울었다. 또한 털매미가 울음을 그치는 시점에서 참매미, 애 매미, 유지매미가 울음을 시작하였다. 해당 매미는 두 지역 모두 비슷한 시기에 출현하였으나 서울시보다 치악산 매미가 늦게 울음을 시작하고 종료하였다. 늦털매미는 두 대상 지 모두 9월중 출현하였다. 서울시 말매미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울었으며, 치악산 소요산매미는 털매미보다 더 일찍 시작하여 비슷한 시기 동안 울었다. 셋째, 종별 일주기 패턴은 도심지와 산지에 서식하는 동 일종이라도 다르게 나타났다. 참매미는 서울시에서는 오전에 피크를 형성했으나 치악산에서는 정오에 피크를 이루었다. 또한 도심지에서는 산지와 달리 야간에 참매미와 유지매미가 우는 경우가 있었다. 넷째, 기상요인과 각 매미 간 상호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매미는 여름 시간대 별로 출현종에 차이가 있으므로 출현군을 나누어 분석하였다. 서울시 방배동의 경우, 여름 초기에 우는 털매미는 습도 (0.954배/1%)에 의해 울음 가능성이 감소하였다. 여름 중기에는 말매미, 참매미, 애매미, 유지매미를 분석하였다. 말매미는 일사량(7.096배/1MJm2), 기온, 습도에 의해 울음 가능성이 증가하였으며, 다른 모든 매미종이 울 때마다 울음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애매미는 일사량(1.585배/1MJm2)에 의해 울음 가능성이 증가하였으며, 말매미에게 영향을 받아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유지매미는 울음 가능성이 기온 (1.385배/1℃)에 의해 증가하고 습도, 일사에 의해 감소하였으며, 말매미가 울 때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참매미는 울음 가능성이 습도와 기온에 의해 상승하고 풍속(0.799배 /1ms)에 의해 감소하였고, 말매미와 애매미가 울 때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여름 말기에 운 늦털매미는 습도(0.954배 /1%)에 의해 울음 가능성이 감소하였다. 원주시 치악산국 립공원의 경우, 대부분의 매미들이 일사량에 높은 영향을 받았다. 여름 초기는 소요산매미와 털매미를 분석하였다. 소요산매미는 울음 가능성이 일사(1.863배/1MJm2)에 의해 증가하고 기온, 습도에 의해 감소하였으며, 털매미가 울 때 마다 울음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털매미는 울음 가능성이 일사량(1.712배/1MJm2), 기온, 습도에 의해 증가하였으며, 소요산매미가 울 때마다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여름 중기에는 참매미, 애매미, 유지매미를 분석하였다. 참매미는 울음 가능성이 일사량(5.159배/1MJm2), 기온, 습도에 의해 증가 하였으며, 애매미가 울 때마다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애매 미는 일사량(4.515배/1MJm2), 기온에 의해 울음 가능성이 증가하였으며, 참매미와 유지매미가 울 때마다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유지매미는 기상요인 중 기온(1.362배/1℃)에 의 해 울음 가능성이 증가하였으며, 애매미가 울 때마다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여름 말기에 운 늦털매미는 울음 가능성이 일사(7.020배/1MJm2), 기온에 울음 가능성이 증가하고 습도에 감소하였다.
세대교체된 신세대 농민공은 농촌에 돌아가길 원하지 않고 도시에 영구 정착하려고 한다. 그러나 호구전환 없이 농민공이 도시에 정착하기는 어렵다. 농민공은 농촌토지도 포기하지 않은 채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본 연구는 농민공의 도시정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사회관계망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농민공의 도시정착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농민공 시민화의 핵심은 단순한 호구전환보다 동등한 도시 권리의 향유이다. 둘째, 농촌 토지의 재산권제도 개혁이 농민공의 도시정착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셋째, 삼농문제 해결을 통해 농촌의 발전도 함께 도모하여야 한다. 넷째, 농민공은 신형도시화 정책의 의도처럼 소도시로의 이주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대도시의 개방도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다섯째, 도시계획을 세울 때 도시민과 함께 농민공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이 글의 목적은, 중국의 각급 정부가 문화정책과 문화산업 기획을 통해 추진하는 도시 정체성 재구축 전략 그리고 도시의 문화생산물이 교호하거나 충돌하는 과정을 살핌으로써, 당대 중국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전환 국면의 일단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급속한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고 당대 중국의 표본이라 일컬어지는 도시 충칭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는 충칭의 도시계획과 정책, 문화생산물과 도시 경관을 텍스트로 삼아 정부의 기획력이 관계 맺고 실행되는 양상, 정부의 기획에 포섭되지 않는 문화생산물들이 정부의 정책과 관계 맺는 양상들을 비교하여 살핌으로써 중국의 지역과 도시에서 문화정책의 실행과정에서 국가의 힘과 의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도시문화는 도시계획, 도시 건축물, 도시경관 등 형식의 물화로 표현된다. 도시속의 공간구조, 건축물의 배치설계, 그 자체는 바로 구체적인 문화부호의 표현이다. 충칭시의 도시계획을 통해 정부의 충칭도시정위와 그 변화, 충칭시를 대표하는 항전문화의 재구성, 역사적 장소로 충칭 지역문화의 소환, 영상매체에서 재구성되는 충칭의 문화경관과 도시문화 등을 고찰하였다.
This paper presents the novel observation model, called Modified Spherical Signature Descriptor(MSSD), capable of representing 2D image generated from 3D point cloud data. The Modified Spherical Signature Descriptor has a uniform mesh grid to accumulate the occupancy evidence caused by neighbor point cloud data. According to a kind of area such as wall, road, tree, car, and so on, the evidence pattern of 2D image looks so different each other. For the parameter learning of Convolutional Neural Network(CNN) layers, these 2D images were applied as the input layer. The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one of the deep learning methods and familiar with the image analysis, was utilized for the urban structure classification. The case study on CNN practice was introduced in detail in this paper. The simulation results shows that the classification accuracy of CNN with 2D images of the proposed MSSD was improved more than the traditional methods' one.
이 연구의 목적은 강남 선정릉지역에서 전산유체역학모델(CFD)을 사용하여 도시지역의 흐름 및 열 환경 모의를 검증하는 것이고, CFD 모델의 모의결과와 선정릉 지역의 관측 자료와 비교하는 것이다. CFD 모델은 국립기상과학원과 서울대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된 모델이다. CFD_NIMR_SNU 모델은 기상청 현업 모델인 국지예보모델(LDAPS)의 바람성분과 온도성분을 초기 및 경계조건으로 적용되었고 수목효과와 지표 온도를 고려하여 2015년 8월 4일에서 6일까지 강남 선정릉 지역을 대상으로 수치실험을 진행하였다. 선정릉지역에서 수목효과 적용 전후의 풍속을 비교하였을 때 평균 제곱근 오차(RMSE)는 각각 1.06, 0.62 m s−1로 나타났고 수목효과 적용으로 풍속 모의정확도가 향상되었다. 기온은 LDAPS 과소 모의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CFD_NIMR_SNU 모델에 의해 향상된 것을 확인하였다. CFD_NIMR_SNU 모델을 이용하여 복잡한 도시지역의 흐름과 열 환경을 자세하고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며, 도시 환경 및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단동과 신의주는 쌍둥이 도시이며 해양 전략의 산물이다. 식민지시기 일본은 적극적으로 식민지국가의 연해도시를 발전시켰으며, 동시에 식민지 전통지역의 핵심지역을 와해하고 약화시켰다. 공업화, 근대화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문명”의 명목 하에 식민지화를 합법화시켰다. 동아시아 각국 식민지에서 이렇듯 식민해양도시를 발전시켰지만, 전통 내륙도시를 약화시켰다. “一帶一路”는 중국에게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것이다. “일대”의 해양전략은 국가 간의 연계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계 도시 간의 연계이다. 다만 해양 국경도시의 발전기회가 더 많은 것이다. 따라서 중국 동북지역은 열악한 국제환경과 장기간 주도해왔던 대륙형 변경이념에서 벗어나 해양 발전관을 양성하고, “소프트 변경” 관리능력을 높여야 한다.
This study highlights the theme of safety leadership in railway organization, conducting empirical analysi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afety climates, safety leadership, safety behavior, and accident. The empirical test results based on questionnaires received from 223 train drivers working at A subway firm indicated that relationship between CEO's safety philosophy, and safety communication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boss's safety leadership. And boss's safety leadership showed a positive influence on observation belonging to safety behavior, which in turn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with mistake. However, mistake, observation and violation were shown that there are no relationship with accidents.
DMSP OLS 영상은 도시의 가로등과 건물과 같은 인공조명시설로부터 방출되는 야간 빛 에너지 세기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료는 대상 지역의 시가화 건조지역의 면적과 공간 범위를 추정하는 연구에 활용되어왔다. 본 연구는 DMSP OLS 연간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중국 랴오닝 성의 시가지의 시계열 변화, 도시개발의 특성, 그리고 도시개발의 방향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야간 인공위성 영상에서 도출된 랴오닝 성 시가지의 공간적 확산은 이성의 경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제발전 정책을 잘 반영하였다. 선양과 다롄 등 대도시는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도시들은 최근에 이르러 도시개발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양, 안산, 다롄 등 랴오닝 성의 대도시는 북동-남서 방향의 축 선상에 위치한다. 이러한 도시발달 축은 연도별 시가화 중심점의 공간 분포에서도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따르면, DMSP OLS 영상자료는 도시화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공간적 대안 자료로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경북 경산시 내외의 초등학생들의 나안시력 및 굴절상태를 비교, 분석하여 시력의 기초자료로 사 용하고자 한다. 방법: 경산교육지원청 주관 ‘밝고 투명한 아이(eye)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9월-10월 동안 보 건교사가 있는 1개의 초등학교(도시)와 미 배치된 5개의 초등학교(농촌) 총 529명을 대상으로 자동굴절검사 기기를 이용한 굴절이상도 검사, 안경 미착용자의 나안시력과 안경착용자의 교정시력을 측정하여 지역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안경미착용자의 나안시력에서 도시 초등학생들의 시력은 평균 0.79±0.23이며, 농촌은 0.78±0.23 으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며, 두 지역 간의 시력 분포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학년별 비교에서는 도 시 초등학생과는 다르게 농촌 초등학생에서만 고학년이 저학년 보다 나안시력이 떨어졌지만(p<0.05), 지역 별 비교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성별에서도 남녀 간의 의미 있는 나안시력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 등가구면 굴절력의 비교에서는 도시 초등학생의 근시가 농촌보다 많은 근시를 갖고 있었다(p<0.05). 안경착용자의 도시와 농촌지역의 평균 교정시력은 각각 0.88±0.20와 0.82±0.21로 도시 초등학생들의 교정 상태가 좋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0.7이하의 미교정 비율은 도시 초등학생들이 농촌 초등학생들보다 오히려 12%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결론: 도시와 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구분한 초등학생 시력과 굴절이상도에 대한 선행연구와는 달리, 스마 트폰 보급의 대중화로 인한 초등학생들의 근거리 작업시간 증가로 초등학생들의 시력변화 특히, 저학년의 근 시증가와 근시도의 가속화에 대한 예방과 사회적 관심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도문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시와 마주한 간도의 국경도시이다. 1932년 만주국의 신경과 도문을 연결하는 경도선철도건설공사의 착공과 함께 성장한 도문은 이후 ‘북조선 삼항(청진, 웅기, 나진)’의 배후도시, ‘중계 국경역’으로 발전하였다. 현경준은 일제 강점기 도문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조선족 소설가이다. 1937년 일제의 문화동화정책을 피해 만주로 이주한 현경준은 국경도시 도문에 거주하면서 현지에서 생활하는 조선인의 삶과 ‘밀 수’라는 사회문제에 천착하였다. 현경준은 작품을 통해 살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밀수를 할 수밖에 없었던 현지 조선인들의 삶을 변호하고, 그들을 ‘타락’으로 이끈 일본제국주의의 침탈을 간접적으로 비판하였다. 또한 현경준은 도문역을 통해 북만주로 이주하는 조선인의 모습을 작품 속에 담았다. 그는 국경도시 도문역을 배경으로 일제의 식민정책으로 자기의 고국에서 못살고 타국으로 쫓겨 가는 인민들, 이민자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제공하지 않는 이민 보도소 관리, 그들의 배후에서 기생하는 인신매매업자 등의 다양한 군상들을 통해 도문이란 국경도시가 갖는 의미와 함께 일본제국주의의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내었다.
서론 도시자연공원은 도시지역에서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에 이바지하 기 위하여 설치 또는 지정된 공원으로서 사회적⋅경제적⋅ 환경적⋅문화적 가치에 따라 다양한 가치와 육체적⋅정신 적 휴식⋅운동 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도시자연공원은 대 부분 도시의 중심지역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매해 도시자 연공원의 탐방객 증가로 인한 답압, 뿌리노출, 암석노출 등 의 피해와 각종 개발, 공해 및 오염물질 등으로 자연환경은 물론 고유의 생태계가 교란·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도심 중심의 환경과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파괴되어가는 도시생태계를 복원하고, 도시를 녹화 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공원의 자연 자원의 관리 및 보전을 위해서는 현재 도시공원의 식생현황 과 탐방로에 연접한 식물상 기초자료를 조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주시의 도시자연공원인 기린 봉과 완산칠봉을 대상으로 식생현황과 탐방로 연접 식물상 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연구 방법 및 내용 현장조사는 2017년 3월~7월 사이에 실시하였고, 조사대 상은 전주시 도시공원인 기린봉과 완산칠봉에 형성된 등산 로를 중심으로 좌우 20m의 식물상을 전체적으로 조사하는 전체조사법으로 실시하였으며, 식물상의 기록은 육안으로 관찰한 것과 일부 채집한 것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된 식물목록은 대한식물도감(이창복, 1980)의 배열순서에 따 라 정리를 하였고, 조사된 식물은 관속식물 목록을 작성하 였으며, 귀화식물과 식재식물을 표시하였다 결과 1) 완산칠봉 완산칠봉의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속새식물이 1과·1속·1 종으로 1분류군, 양치식물이 3과·7속·8종·1변종으로 9분류 군, 나자식물이 4과·9속·12종·1변종으로 13분류군이 조사 되었으며, 피자식물 중 단자엽식물은 8과·26속·33종·4변종 으로 41분류군, 쌍자엽식물은 65과·142속·175종·17변종·4 품종으로 196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완산칠봉을 Area-1(완 산외칠봉 : 도화봉∼장군봉), Area-2(완산내칠봉-1 : 용두 봉~장군봉), Area-3(완산내칠봉-2 : 초록바위∼장군봉)으 로 3구역을 나누어 조사한 결과 Area-1에서는 리기다소나 무, 싸리나무, 국수나무, 생강나무, 느티나무, 개나리, 팥배 나무, 대팻집나무가 군락을 이루었고, Area-2에서는 이팝나 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사방오리나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Area-3에서는 전나무, 일본잎갈나무, 삼나 무, 졸참나무, 사방오리나무, 단풍나무, 산벗나무, 조팝나무, 이팝나무, 산철쭉, 영산홍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귀화식 물은 총 11과·21속·23종·2변종으로 25분류군이 조사되었으 며, 식재식물은 32과·43속·43종·5변종·3품종으로 51분류군 이 조사되었다. 공원을 둘러싸고 인가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고 Area-1의 완산생태습지와 Area-3의 꽃동산 주변이 인 공적으로 조성된 공간에 식재된 식물이 많이 나타났다. 2) 기린봉 기린봉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속새식물이 1과·1속·1종으로 1분류군, 양치식물이 4과·6속·6종·2변종으로 8분류군, 나자 식물이 4과·9속·13종으로 13분류군이 나타났으며, 피자식물 중 단자엽식물은 8과·30속·39종·2변종으로 41분류군, 쌍자 엽식물은 58과·128속·157종·19변종·5품종으로 181분류군 이 나타났다. 기린봉을 Area-1(마당재~선린사~아중저수지~ 약수터~발계봉~치명자산성지 입구), Area-2(마당재~주능 선~동고산성~치명자산성지입구)으로 2구역을 나누어 조사한 결과 Area-1에서는 리기다소나무, 싸리나무, 국수나무, 생강나무, 느티나무, 개나리, 팥배나무, 대팻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Area-2에서는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 무, 사방오리나무,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귀화식물 은 총 7과·11속·11종으로 11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 식재식 물은 24과·35속·36종·3변종· 1품종으로 40분류군이 조사되 었다. 기린봉에 식재식물은 Area-2의 민가와 연결되어 있는 곳에 주로 분포하였다. 기린봉의 주 등산로 주변의 식물상을 조사한 바 전반적으로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 초본식물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이 사항으로는 기린봉의 식생이 리기다소나무 군락, 편백, 화백 군락, 대팻집 나무 군락, 조릿대 군락, 아카시나무 군락, 참나무류 군락,국수나무 군락으로 구별되고 있었다. 3) 관리방안 조사대상지역인 전주시 도시자연공원의 경우 교목층의 밀생지역에서 하층식생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식생층의 단순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탐방객의 개인적인 화단 식재 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지역의 도시 자연공원 계획에 어긋나는 인위적인 식재는 등산로의 경관 과 식생 변화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조성되는 것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며, 교목층이 밀생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자연적이고 다양한 식생층으로 구성된 건 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목층의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