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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21.12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온라인 수업 현황을 살펴보고 학습자들의 수업 만족도와 인식을 조사하여 앞 으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2년 동안 진행 된 다문화센터 한국어 수업을 조사하고, 학습자를 대상으로 1차 만족도 조사, 2차 면담 조사를 하며 수업 형태 변화에 대한 의견 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의 매체 활용 능력은 우수하였고 온라인 수업 만족도도 높았다. 온라인 수업은 육아와 가정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단점은 집중력 저하, 의사소통 부족 등이라고 하였다.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한다 면 온라인 수업은 ‘토픽, 귀화, 쓰기’ 등 이해 중심 수업, ‘회화, 발음, 문화 특강’ 등은 교실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본 연구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온라인 수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42.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해방 이전과 이후로 시기를 나누어 군산지역의 화교 기독교 공동체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해방 이전에는, 1928년에 조선과 중국 선교사들의 지원으로 3달에 걸쳐 이루어진 중국인 전도대 전국 순회집회 의 결과, 1929년에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주와 군산에 화교 기독교 공동체가 조직되었다. 특히 전주의 남장로회 윈 선교사가 화교에 지속적으 로 관심을 쏟으면서 신앙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었는데, 다만 중일전쟁, 태 평양전쟁,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단절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미북장로회에서 중국인사역 전담 선교사를 다시금 초빙 하였는데, 그때 내한한 매클레인 선교사와 군산화교 2세인 조계지 권사의 노력으로 1959년부터 다시금 군산에 화교 기독교 공동체가 조직되었고, 1963년에 정식으로 교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군산중화교회는 중국인 인구 구성의 변화에 따라, 구 화교 중심의 지역교회에서 점차 신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이민자 교회’의 모습으로 역 변이되어 나갔다. 또한 중국어 교실을 운영한다든지 중국선교단체를 돕 는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한국인 및 현지 한국교회와도 협력관계를 맺어왔 다. 하지만 중국인 수의 감소 및 목회자의 부재 등의 연유로, 현재는 단 두 명의 교인이 교회를 지키고 있으며, 교회는 이제 새 시대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43.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사탕수수 농장주들을 비롯한 미국 기업가들이 주도하고 미군이 협조하여 일어난 하와이왕국의 전복은 서부지역을 넘어 아시아로 진출하던 미국의 서구식민화과정으로 규정될 수 있다. 1800년대에 설탕산업은 하와이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초기에 사탕수수 농장주들은 하와이 원주민, 빈곤한 유럽인, 그리고 남아메리카인들을 농장의 노동력으로 활용하였으나 그들은 열악한 노동조건 등의 이유로 농장에서 이탈하였다. 1800년대 후반에 농장주들은 동아시아로 눈을 돌려 중국인과 일본인을 끌어들였지만, 그들 역시 노동조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심지어 파업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1895년에 이르러 자조적 일환으로 ‘하와이농장주협회’(HSPA)를 구성한 농장주들은 마침내 한국과 필리핀으로부터 노동력을 수입하여 중국인과 일본인의 부족을 채우거나 그들의 세력을 희석시키기를 희망하였다. 그들의 호소는 재한 미국공사 호레이스 알렌(Horace N. Allen)과 미국감리교 선교사 조지 히버 존스(George Heber Jones, 조원시) 등에 의하여 적극적으로 수용되었다. 1902년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서 하와이농장주협회 임원들과 만났던 알렌은 그 첫 작업을 주도하였다. 조선에서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 및 경제적 이익을 위하여 노력하던 그는 조선 국왕 고종을 설득하여 유민원을 설치하고, 윌리엄 데쉴러(William Deshler)를 모집책으로 선정하여 하와이농장주협회의 부름에 응답하였던 것이다. 존스는 자신의 교구에 있는 신자들로 하여금 하와이로 이주하여 노동하도록 설득하였고 그 결과 1902년 말에 출항한 첫 이민 선박의 절반에 해당하는 노동자들을 하와이로 송출하는데 기여하였다. 하와이농장주협회의 순종적 노동력에 대한 요구는 무엇보다도 미국감리교회의 하와이선교부를 이끌어갔던 초기 감리사들, 와드맨(John W. Wadman)과 헨리 프라이(Henry Fry)에 의하여 적극적으로 응답되었다. 재정이 부족하였던 감리사들은 하와이농장주협회와 농장 주들에게 선교부를 위한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고, 기부금에 대한 보답으로서, 한인 신자들로 하여금 농장에 협조하도록 격려하거나 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에게 농장을 이미 떠난 그들의 동료들이 돌아오도록 종용하기도 하였다. 1905년에 와드맨을 돕기 위하여 하와이를 방문한 재한 감리교 선교사 아더 노블(W. Arthur Noble)은 한인 신자들이 하와이 농장의 지속적 번영을 담보하도록 ‘모범적 소수민족’(Model Minority) 담론을 펼치기도 하였다. 결국,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감리교 선교부와 한인교회들은 번성하였던 반면에 한인 노동자 자신들은 선교부로부터 노동조건의 개선을 위한 도움을 받지 못했고, 낮은 임금, 인종 및 국적별 업종의 차별, 잔인한 대우 등으로 인하여 빈곤과 곤경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미국이 20세기로 접어들면서 고립주의를 버리고 서부를 넘어 태평양과 동아시아로 진출하여 소위 ‘백인의 짐’ (the White Man’s Burden)을 짊어지 기를 자처할 때에, 하와이선교부는 주한 미국 공사와 선교사들의 강하고 지속적인 도움과 더불어 하와이농장주협회의 요청에 적극 응답하였으며, 이것은 결국 서구식민주의에 봉사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44.
        2019.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한국계 이민가정 어머니가 살아내는 부모이야기를 개별인간 경험의 이해를 목적으로, Clandinin과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연구방법에 의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자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연구의 퍼즐은 첫째, 참여자는 영어 능력부족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모이야기를 형성하는가? 둘째, 한국적 가정문화환경은 참여자가 부모이야기를 살아낼 때 어떻게 관련되어지는가?로 구성되어 연구를 이끌어가는 기준이 되었다. 탐구 결과, 참여자가 살아낸 부모이야기의 의미는 크게 ‘가족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의 실현’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세부적인 의미 주제는 다음과 같이 형성되 었다: 하나, 친구 같은 부모-대화가 중요해; 둘, 나는 한국어 전문가, 너희는 영어 전문가; 셋, 부모는 캐나다에서의 자녀 진로 가이드. 본 연구가 전체 이민가정 부모에 대한 확장 된 이해로의 울림이 되고, 나아가 독자로 하여금 자기가 처한 환경 속에서 자신이 삶을 이끌어 가는 방법과 자기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되는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고 다시 상상 하도록 이끌어 줌(홍영숙, 2015b)으로써 다시 사는 이야기(reliving stories)를 구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45.
        2019.01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주 방언으로 제작된 TV 드라마를 활용하여 제주 방언 교육과 문화 교육을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드라마 ‘멩질 먹게 저 오라’는 모든 대사를 제주 방언으로 구사하고 있고, 등장인물은 여성결혼이민자가 늘상 만나는 친근한 인물들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설정은 여성결혼이민자가 드라마를 학습 도구로 활용할 때 큰 거부감이나 어려움 없이 드라마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장치로 작용할 것이다. 이 드라마의 모든 대사에는 표준어 자막이 사용되었다. 이는 여성결혼이민자가 제주 방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도 드라마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내포한다. 오히려 이 자료로 교육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표준어와 방언 교육의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아울러 제주 지역민의 사유 체계를 담아내는 문화까지 학습하여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드라마 ‘멩질 먹게 저 오라’로 여성결혼이민자의 표준어 교육과 동시에 제주 방언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의사소통의 장애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 다. 또한 문화 교육의 측면에서도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제대로 담아내고 있는 이 드라마를 자료로 활용한다면 여성결혼이민자가 제주 사회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하여 ‘멩질 먹게 저 오라’를 활용한 언어ㆍ문화 교육 방법을 모색해보았다.
        46.
        2018.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결혼이민자들의 통번역서비스 사업 양성교육의 문화 수업 내용을 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사업의 목적은,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수동적으로 교육을 받는 대상에서 다른 결혼이민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능동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문화 수업’의 수정 방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먼저, 2015년 통번역서비스 사업 양성교육 개선안의 목적과 내용을 인식하고, 결혼이민자들이 통번역사로서 가져야 할 문화 인식 및 문화 능력에 대한 개념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 문화의 원형이자 사람들의 행동 원인이 되는 ‘가치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역사와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역사적 맥락과 시간에서 축적된 가치 문화는 다른 설명이나 자료보다 가장 객관적이라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주요 건국 순서와 국가명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각 시기별 대표 키워드를 제시해 이해를 도왔다. 그 키워드들은 한국의 ‘가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전제가 될 수 있는 것들로 선정했다 그리고 한국의 가치 문화를 통해 객관적인 문화 이해 가 가능해지는 것과 동시에, 주체적 수용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는 사회변화와 함 께 변화하기 마련이며, 그 변화를 얼마나 주체적으로 수용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 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수업 운용을 위한 시간 배분과 과목명 수정을 제안했다.
        47.
        2018.07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설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교재 단원의 구성 원리와 실례를 살펴 여성결혼이민자의 자녀 교육과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여성결혼이민자와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기존 한국어교재 및 문화 관련 교재의 내용과 구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한 한국문화 교재 단원을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를 예로 들어 제안하였다. 단원은 크게 엄마, 아빠와 자녀가 협력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와 한국의 언어문화와 행동문화, 성취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엄마(여성결혼이민자) 나라의 문화를 한국문화와 비교해 보는 확장된 활동 단계로 구분된다. 이 연구는 한국인에게는 대중적이나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설화를 제시함으로써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방향적으로 한국문화만을 제시하고 있는 기존 한국문화교재와 달리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해 보는 활동을 통해 그들의 문화적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립하여, 이들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48.
        2018.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스토리텔링을 적용한 한국어교육 상황에서 여성결혼이민자의 스토리 생성과정에 나타나는 상황학습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여성결혼이민자 2명의 참여자와 교사가 한국어를 학습하고 디지털스토리를 생성해 나가는 수업을 연구 사례로 보고 각 사례의 고유성을 이해하고 공통점 및 상이점을 살펴보고자 참여 관찰을 통한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사전 설문지, 전사자료 및 학습활동 산출물, 학습자 면담을 포함하며, 분석적 귀납법에 따라 반복 분석 및 상황학습이론 고찰을 병행하여 스토리생성과정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삼각측정법, 조사자 위치기술, 참고자료 등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연구결과 상황학습 기반 디지털스토리텔링 환경에서 교사와 학습자는 스토리구술 및 디지털화를 위하여, 학습자 삶의 경험ㆍ생각ㆍ언어지식 등을 공유함으로써 상황적 지식이 보다 명료화되어가는 스토리생성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즉 학습자의 경험과 생각, 의미, 선행지식, 학습내용, 실생활 등이 디지털스토리텔링 활동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ㆍ확장됨으로써 상황학습이 이루어졌다. 제2언어 학습자의 스토리가 제2언어로 구술되고 디지털스토리로 재생성 되는 학습과정 이해를 통하여 상황학습을 위한 디지털스토 리텔링 학습 설계와 상황학습의 이해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9.
        2017.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녀 외가방문에 대한 요구를 조사하여 향후 결혼이민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자녀 외가방문의 목적과 베트남에서 경험해야 할 활동에 대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인식을 살펴봤다. 연구대상은 한국여성재단 2013 ~ 2014년도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지원한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151명의 지원신청서이다. 연구결과,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녀 외가방문의 목적은 첫째, 베트남 문화와 언어에 관심 갖고 학습하기를 바람, 둘째, 외가가족을 만나 서로 사랑하기를 바람, 셋째, 다문화가정의 자녀로서 자긍심 갖기를 바람, 넷째, 엄마를 좋아하고 이해하기를 바람, 다섯째,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에 감사한 마음을 갖기를 바람, 여섯째, 한국과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람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이 자녀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험은 첫째, 베트남 문화체험, 둘째, 외가가족과의 유대감 형성, 셋째, 엄마의 어린 시절 경험 공유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자녀들이 외가가족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엄마나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 국가적 지원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50.
        2017.07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의 특성과 열린 읽기(Extensive Reading)와의 관계를 밝히고 일반적인 열린 읽기와 비교하여 여성결혼 이민자의 특성과 교실 환경에 맞는 변형된 열린 읽기 수업의 적용 방안으로 묵독이 아닌 소리내어 읽기, 대화하며 읽기 등의 기법 활용, 읽기 도우미(Reading supporter) 배치, 교실 밖과의 연계를 위한 SNS 활용 등 실제적으로 효과가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 의가 있다. 또한 이러한 수업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정의적 영역(자신감 상승, 흥미도 등) 및 이해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업의 효과에 대해서는 입증하지 못한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51.
        2015.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최근 국내에 유입하는 이민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국가는 잠재적인 시민을 선별하고자 이들에게 언어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다 언어 분야에서 제2언어 평가나 특정 목적을 위한 한국어 평가에 관한 연구물은 많이 축적되지 않은 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시행되는 귀화시험이 이주자의 한국어 능숙도, 사회 적응능력, 혹은 사회문화적 지식을 평가하기 위한 중립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지, 아니면 사회정치적 문지기의 역할이 더 강조되고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 대중매체, 정책 문서자료 등을 기반으로 이민귀화적격시험(KINAT)의 목적, 내용과 과정을 분석하고, 시험 수행에 대한 수험자들의 태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귀화시험은 한국 공동체에 참여하기 위해 요구되는 언어적, 사회문화적 지식을 평가하기 보다는 사회통합과 안녕이라는 미명 하에 적격한 이민자를 선별해 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귀화시험의 운용과 개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52.
        2014.08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가정 어머니의 부모교육 요구를 조사하고, 출신국가, 한국생활기간, 월평균 소득수준에 따라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출신국가에 따른 부모교육 요구를 범주별로 살펴본 결과, 유아의 습관형성 범주에서 유아의 문제행동을 고치는 방법, 어머니의 한국적응 범주에서 어머니의 한국어 교육, 어머니의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 어머니의 스트레스 해소에 관한 내용, 한국의 가족관계 이해에 대한 교육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활기간에 따른 부모교육 요구를 범주별로 살펴본 결과, 유아의 양육과 건강 범주에서 유아의 건강진단과 아플 때 간호하는 방법, 유아의 안전사고와 위급한 상황에 조치하는 방법, 유아의 영양에 대한 지식과 바른 식사습관을 갖게 하는 방법, 어머니의 한국적응 범주에서 어머니의 한국어 교육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수준에 따른 부모교육 요구를 범주별로 살펴본 결과, 유아의 양육과 건강 범주에서 유아의 건강진단과 아플 때 간호하는 방법, 유아의 발달 범주에서 유아의 성격과 사회성 발달에 관한 내용, 유아의 창의성 발달에 대한 내용, 부모와 유아간의 의사소통 범주에서 유아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 유아가 다른 사람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태도를 갖게 하는 방법, 자녀교육 방법 범주에서 유아가 실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 어머니의 한국적응 범주에서 어머니의 여가활동에 대한 정보 및 교육, 어머니의 직업에 대한 정보 및 교육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3.
        2014.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가 한국사회에서 차별받고 배제되는 타자의 존재가 아닌 다문화시민으로서 어떠한 의식과 권리를 향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초국가시대에 사회적·경제적 동기로 모국을 떠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거주국에 가정을 꾸리며 생활하면서도 그들의 민족적·문화적 정체성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시민으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 관점에서 Kymlicka가 주장한 다문화주의 시민권을 토대로 한국에서 다문화시민으로 살아가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네트워크(가족네트워크, 사회네트워크, 민족문화네트워크)와 그들의 다문화시민권리(정치적 공간 필요성, 문화적 권리, 특별대표 권리)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전라남도지역의 다수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2년 9월 19일부터 2012년 11월 2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68부의 표본을 활용하여 여성결혼이민자의 네트워크와 다문화시민권리에 대한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의 사회네트워크와 민족문화네트워크가 다문화시민권리에 영향을 주었다. 둘째, 여성결혼이민자의 결혼과정, 출신국, 현재거주지도 다문화시민권리에 영향을 주었다. 셋째, 여성결혼이민자의 연령, 학력, 배우자 연령, 배우자 학력, 결혼기간은 다문화시민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사회네트워크, 민족문화네트워크와 관계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여성결혼이민자의 네트워크가 다문화시민권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전략이 수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54.
        2012.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원예활동이 결혼이민자여성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원예활동프로그램 내용은 결혼이민자여성의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창작활동, 대인관계 교류를 확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식물가꾸기 등의 원예활동을 통해 생명의 존엄함과 삶의 의지를 심어주고자 하였다. 원예활동 실시 전・후 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 척도 검사를 한 결과, 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이 유의미한 향상 효과가 있었다. 한편, 참여관찰기록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의 정서표현, 웃음, 적극성, 타인과의 교류의 빈도와 정도가 증가하였다. 대상자들의 원예활동프로그램의 참여에 대한 만족도 및 진술에서도 성취감, 정서적 안정, 대인관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원예활동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의 효과와 함께 정서적 안정, 대인관계에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여 한국사회 문화적응에 긍정적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55.
        2008.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원예활동이 대인관계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4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1회씩 실시하였고, 8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측정지와 원예활동 평가표를 이용하여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원예활동의 효과를 측정하였고, 매회 관찰평가를 하였다. 대인관계 변화는 대상자 8명 모두 프로그램 실시 후 향상되었으며, 프로그램 실시 전보다 최소 13점에서 최대 34점까지 모두 높아졌다. 따라서 원예활동이 국제결혼 이민여성의 대인관계를 향상시킴을 알 수 있었고, 통계적으로도 매우 유의하였다. 원예활동 평가에 있어서 참여성, 관심 및 조력성, 언어소통능력, 자아개념 및 주체성, 욕구 충동적응력, 대인관계능력, 인지 및 문제해결력, 운동지각능력, 숙련도와 직업적응력 등 9개 항목에서 프로그램 실시 후가 실시 전보다 크게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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