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호텍스트성 동화활동의 유아교육적 의미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문학이론에서 현대적 개념으로 적용되고 있는 열 린 텍스트관점을 적용하는 것은 동화를 읽어간다는 의미보다 독자가 동 화의 주인공과 만나는 것이다. 또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독자와 책의 만남을 친밀하게 지속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러한 과정에 서 독자는 새로운 삶의 세계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고 그 발견된 것에 대 해서 깊이 성찰하는 활동을 병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 을 받고 있는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를 중심으로 분석하였 다. 상호텍스트성으로 분석한 결과, 『어린 왕자』의 교육적 의미는 첫째,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 둘째, 어 른과 어린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다르다는 것, 셋째, 세상은 보이는 세상 과 보이지 않는 세상이 있다는 것, 넷째, 어린이를 어른의 세계관으로 대 하면 안 된다는 것, 다섯째, 어른과 어린이는 함께 성장하는 상호텍스트 성 관계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동화활동의 유아교육적 의 미와 적용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엔연설 에서 여러 차례 제의한 종전선언을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김일 성이 밝힌 ‘3대혁명역량강화방침’에 입각해서 추론한 것이다. ‘북조선 혁 명역량강화’에서는 핵무력을 보유한 군사적 역량은 어느 때보다 강하지 만 국제제재와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등 정치·경제적 역 량은 매우 약화되었다. 이러한 체제내구력 보완을 위해 ‘강한 외부의 적’ 인 ‘미 제국주의’가 필요하므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첫 단계인 종전선언 카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남조선 혁명역량강화’에서는 ‘이 석기 내란 선동 사건’처럼 제도권 침투를 비롯해 노동, 교육, 문화, 종교 계 등 사회 저변에 친북·반미 의식이 폭넓게 퍼져있다. 따라서 미-북 간 종전선언으로 인해 평화체제로 전환된다면 반미 명분이 약화되어 70여 년간 축적된 남한의 혁명역량이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국제 혁명 역량강화’의 핵심은 국제사회에서 반제·반미 통일전선을 형성하여 미국을 고립시켜 궁극적으로 ‘혁명의 가장 큰 장애물’인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이다. 미-북 간 종전선언이 합의된다면 적대관계가 청산되어 미국을 비롯한 반제·반미 이데올로기로 연대한 ‘국제 혁명역량’이 와해될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 북한은 자체의 힘으로 충분한 대미 핵 억제력 및 체 제 내구력을 갖추고, 전술핵무기와 배합된 남조선 혁명역량을 완비할 때 까지 ‘종전선언 카드’를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FTA 무역협정과 관련하여 기존 연구들이 수행했던 직접운 송원칙에 대한 분석을 넘어서 APTA 직접운송원칙의 운영상 제기된 여 러 문제를 파악하고자 관세청 판례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 다. 연구를 위해 관세청 관세평가 판례 사건번호-조심-2017-30의 심판 청구사건(제목: “APTA 직접운송원칙 위반 여부”)을 연구에 활용하였다. 최근 협정관세율 적용이 배제되어 관세를 부과 당하는 처분 사례가 증가 하고, 심사청구, 적부심사 사건 분쟁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번 연구 주제에 대한 논의가 APTA를 적용받고자 하는 무역 기업에 유 용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안보위협은 북한 등 전통적인 안보위협에서 테러·대형재난·감염병·기후환경·범죄조직·난민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이 증 가될 것이 예상된다. 더불어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한 군의 역할은 증가되고 있고, 특수작전부대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금번 연구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특수작전부대 대응의 발전 방향을 성공요인, 즉 즉응성, 합동성, 통합성 및 연합성를 중심으로 제시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표적 비전통적 위협인 테러 대응(아덴만 여명작전)과 감염병(코로나19) 대응사례를 분석하였다. 사례분석 결과 특수 작전부대의 준비되고 훈련된 대응으로 작전을 성공적으로 종료 및 지원 할 수 있었다. 반면에 미흡한 사항도 다수 도출되었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제시한 내용을 조기에 보완하여 국가적인 안정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특수작전부대가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에 솔류션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것 에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추가적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K-뷰티브랜드의 CSR동기가 CSR 진정성과 브랜드 신뢰에 주는 영향과 CSR 진정성 과 브랜드 신뢰가 브랜드 지지에 주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중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해 비교연구하여 진 행하였다. 수집된 데이터 중 392부를 검증에 사용하였고 2단계 접근법과 최우도 측정법을 활용해 분석하였 다. 연구 결과, 자기본위적 동기를 제외한 가치지향적, 이해관계자지향, 전략적 동기는 CSR 진정성과 브랜 드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SR 진정성은 브랜드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고, 이는 브랜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소비자를 비교한 결과, 두 나라 모두 CSR동기가 진정성과 브랜드 신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소비자가 한국소비자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높게 나타 난 결과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K-뷰티 브랜드의 중국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중국소비자를 이해하고 그 들이 추구하는 CSR동기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Ajzen(1991)의 계획행위이론을 바탕으로 중년 소방관 및 교도관의 헌혈의사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시, B군에 소재한 소방서 및 교도소의 중 년 소방관 및 교도관 223명이었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및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헌혈 경험, 1년 이내 헌혈 시도, 3개월 이내 헌 혈 참여 계획에 따라 헌혈의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헌혈의도는 헌혈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위통제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헌혈의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 과 3개월 이내 헌혈 참여계획, 지각된 행위통제, 주관적 규범, 헌혈태도, 1년 이내 헌혈시도 순이었고, 설명 력은 69% 이었다. 이에 중년의 헌혈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위통제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한일 양국 간 대학생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어떠한 문화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파 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한국대학생 의 일본·일본문화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문 화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시기로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접한 학생들이 많았으며, 주로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접하였다. 고등학교 이후 에 관심을 갖게 된 학생은 학교에서의 일본어 수업이나 유튜브를 통한 일본 음식, 일본 여행을 통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둘째, 국가 차원에 서의 한일관계는 현재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미래에는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일관계가 나쁜 원인으로 역사문제와 정치문제 에 기인하며, 이를 정치인들이 악용하여 해결보다는 갈등을 조장하고 있 으며, 한일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교류를 늘려서 원활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셋째, 민간 차원에서의 국가이미지와 한일관계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간의 관계가 악화되더라도 국가 간의 관계와 민간차원과의 관계는 별개로 보고 있다.
안전한 해상운송을 위한 다양한 안전대책이 요구되는 국제적 추세 속에서 내항선사들도 다양한 해상 안전정책을 수립하여 지 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내항선사의 안전관리시스템과 안전문화 인식이 높아지면, 사고 확률을 최소화하고 내항선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내항선사의 안전관리시스템(안전정책, 위험관리, 안전보증)이 안전문화를 매개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 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선행연구에 기반하여 각 변수의 설문 문항을 구성하고 내항선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204명의 표본을 분석에 최종 활용하였다. 그 결과 안전정책은 안전문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위험관리와 안전보증은 안전문화에, 안전 문화는 지속가능성에 각각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위험관리 및 안전보증과 지속가능성 간 관계에서 안전문화는 매개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결국, 내항선사는 안전문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위험관리와 안전보증을 체계화하고 강화할 필 요가 있으며, 안전문화 인식이 높아지면 지속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기부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과거행 동, 기부태도, 자선태도 및 지각된 행동통제의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본 구조모형 연구는 경상북도 소재 일개 대학의 간호대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폼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martPLS 3.3.7을 이용하여 부분최소제곱을 기반으로 한 구조방정식모델링분석에 의 해 분석되었다. 자료 분석 결과, 간호대학생의 과거행동, 기부태도, 자선 태도, 지각된 행동통제는 기부의도에 각각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각된 행동통제는 과거행동, 기부태도와 기부의도 간의 관계에서 각각 유의한 정적 매개영향을 미쳤다. 간호대학생의 높은 과거행동, 기부 태도, 자선태도, 지각된 행동통제는 기부의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었으므 로, 이를 고려한 기부향상 전략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게임 아이템 불법 매매 및 음란사이트 이용 등의 사이버 이용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 고 있는데 반해, 청소년의 무분별한 이용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의 이와 같은 사이버 일탈의 비행문제에 대한 실증연구를 통해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의 비행 및 문제 행동의 예방책을 강구하고자 이 연구에서는 보호관찰 대상 청 소년의 사이버 일탈에 대한 영향요인을 법준수 인식과 자기통제력의 요인을 검증하고 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8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소년원생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지원 방안 연구』의 패널데이터 1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463개의 자료를 중심으로 하되, 주요변수의 무응답 또는 결측값이 높은 변수들을 제외하고 총 459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SPSS 28.0ver 통계프 로그램을 활용하여 주요변수들의 빈도분석, 교차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최 종분석으로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의 사이버 일탈에 대한 영향요인 검증을 위한 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자기통제력은 사이버 일탈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법준수 인식이 사이버 일탈에 유의미한 영향관계로 나타났다. 법준 수 인식이 높을수록 유의미하게 사이버 일탈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게임 아이템 불법 거래와 음란사이트 이용 등이 법에 저촉될 수 있는 행위임을 강조한 법준수 인식 교육이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에게 강화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수용자가 유해간행물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청소년유해간행물로 지정된 선정적 내용을 담은 도서를 구입하고 교정기관에 반입하고자 한 사안에서, 교정기관 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47조 제2항에서 수용자가 구독을 신 청한 도서가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에 따른 유해간행물이 아닐 경우에는 구독을 허가 하여야 한다는 의무 규정으로 인해 위 도서의 교부신청에 대해 거부처분을 하는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한 처분에 해당한다는 판결에서 시작되었다. 수용자는 형 집행의 대상자로서 신체의 자유가 제한되어 교정기관에서 생활하게 되 나 그 과정에서 기본권을 보장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점은 당연하다. 위 사안에서 수용 자는 청소년유해간행물 교부가 불허되자 알 권리 및 소비자로서의 권리의 침해를 받 았다고 주장했다. 수용자의 기본권 보장・인권 보호 측면에서 알 권리의 충족은 이루어 져야 한다는 점은 다툼의 여지가 없다 할 것이나 자극적인 내용을 통해 왜곡된 성인식 을 심어 줄 여지가 있어 청소년유해간행물로 지정된 도서가 수용자의 알 권리의 대상에 포함되어 교정기관에 아무런 제재 없이 반입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 요해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용자에게 음란한 도서를 포함한 범죄 관련 내용이 담 긴 서적들을 교부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그런 도서들이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 및 교정・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 다. 더욱이 해당 도서의 교부신청자가 왜곡된 성인식을 지닌 성범죄라면 이를 허가하 는 것이 국민의 법 감정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관련하여 신문・잡지 또는 도서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27 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금품(돈과 물품을 아우르는 말)에 해당하기도 하므로, 수용자가 외부로부터 금품을 반입하려면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복귀를 해칠 우려 및 시설의 안전 또는 질서를 해칠 우려가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렇다면 음란한 내용 이 포함된 도서는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복귀 등에 악영향을 준다고 볼 여지가 상당하 므로 반입을 불허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으나 반입 대상 물품이 출판물이 라는 점에서 구독은 허가하면서 교부를 불허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결국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47조가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에서 정한 유해간행물 외에는 그 구독신청을 불허가할 수 없도록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는 이상,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복귀를 해칠 우려’등과 같은 일반적인 목 적만 내세워서 수용자의 알 권리를 제한할 수는 없다. 법률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다면 교정기관에서는 과도한 재량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위법한 행정처 분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궁극적으로는 교정행정 인력과 비용이 낭비되 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출판물 반입 등과 관련한 문제는 입법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고, 개정안을 통해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연구는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하여 인지언어학적 인 관점으로 접근하여 신체 관련 한국어 감정 관용 표현에 나타나는 은 유와 개념화의 방식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관용 표현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 의미가 형성된다. 따라서 관용 표현을 생성 한 한국인의 개념화 방식을 알아야 한다. 이에 따라 분노와 불안의 근원 영역을 ‘온도/색깔/명암/전복/분출/경직’으로 분류하였다. 근원 영역이 ‘온도’일 때 개념적 은유는 ‘분노는 뜨거움’과 ‘불안은 차가움’이며 ‘색깔’ 일 때의 개념적 은유는 ‘불안은 죽음’, ‘명암’의 근원 영역에서는 ‘불안은 어두움’이라는 개념화가 일어나고 ‘전복’의 영역에서는 ‘분노는 뒤집함’이 라는 개념적 은유가 일어난다. 또한 ‘분출’은 ‘불안은 땀’이라는 개념적 은유를, ‘경직’은 ‘불안은 정지’라는 개념적 은유를 통해 감정 관용 표현 을 생성하였다. 본고는 신체 관련 한국어의 감정 관용 표현 통해 한국인 의 개념화 방식을 정리하였으며 이 연구가 한국어교육 현장에 기초 자료 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 literature study was conducted on the management of the pavilion of the royal tomb in the late Joseon Dynasty, focusing on “Gakneung Suri Deungnok(Records relating to the repair of royal tombs)”. This study analyzed the royal tomb management system, organized the types of damage identified in the building, and examined how the damage status was recorded by type. In the above, the records related to the 1675∼1713 repair of three JeongJaGak(Geonwonneung, Sungneung, and Mokneung), which are registered as state-designated cultural properties, are summarized in three aspects: management system, damage status, and expression word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royal tomb pavilion was regularly inspected by Observator(觀察使) in spring and autumn, and Surunggwan(守陵官) every 5th, and Servant(守僕) regularly inspected every day and night, and also inspected and reported emergency cases of natural disasters or unexpected damage. Second, the damage status of each building was continuously observed and reported for the continuous maintenance of the buildings in the royal tomb. A total of 75 records of damage to the three royal tombs' pavilion were found to have been most frequently inspected, including 19 cases (25.3%), 14 cases (18.7%), 23 cases (30.7%) of the roof, and 19 cases (25.3%) of the roof. Third, the expression of the damage status is confirmed in various ways, such as separation, separation, burst, damage, excitation, moisture, leakage, and exfoliation. Among them, the main damage records were confirmed due to the separation of the base from the peeling, the furniture, cracks, leaks, leaks in the roof, and the collapse of the roof was able to check the damage records.
남강 유역에 위치한 진주 대평리, 평거동, 초장동 등 대규모 유적의 분묘 경관을 통해 취락 안팎의 구조와 상호작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분묘의 가시 경관과 취락 영역 간의 관계를 추론하였다. 이 는 분묘에서 바라본 시각적 체험 경관은 사회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인식하고 있었던 영역이며, 취락의 정치적·경제적·이념적 영역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가시권분석 결과, 대규모 취락의 가시권은 대체로 반경 5km에 해당하며, 서로 가시권을 공유하지 않는 배타적 경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를 통해 국지적 단위공동체는 각기 독립적인 영역을 유지하며 상호작용하는 등질적인 구조 를 형성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취락 내부의 경관은 분묘군을 중심으로 차별적이고 역동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분묘의 군집 유형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Ⅰ유형은 대형 묘역지석묘 주변에 분묘군이 조영된 것으로, 선대 권력을 상징하는 지석묘 주변에 분묘를 환상이나 열상으로 배치하여 전통적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였던 경관 조성 전략이 작용한 결과로 이해된다. 특히 이 분묘군은 취락 안팎에서 상시 체험 가능한 현저한 곳에 축조되어 있어 구성원들의 시선과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지배적 경관을 구성하고 있 었다. Ⅱ-1유형은 생활 공간에 분묘를 열상으로 배치하여 이를 매개로 공동체성을 강화하려는 의도 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Ⅱ-2유형은 농경지 경계면에 분묘를 축조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Ⅲ유형은 분묘들의 장축이 상호 교차하는 군집으로, 무덤의 공간 순서 변 경을 통해 사회 질서의 변화를 추구하였던 행위자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군집 유형은 모든 대규모 취락에서 일률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취락 내부의 공간적 맥 락을 통해 볼 때, 분묘는 단순히 매장시설이 아니라, 유력자들이 권력 관계를 합리화하거나 재조정하 고 구조화하는 사회적 행위 공간이었다. 이러한 공간 조성은 각 취락의 물리적 환경과 구성원들의 경 관 해석에 영향을 받았으며, 분묘 축조를 주도하였던 주체들의 공간 구현 전략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 로 나타났다. 남강 유역 대규모 취락의 분묘는 각 사회-공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 차별적 경관 을 구성하고 있었으며, 권력과 공동체성을 대표하는 의미화된 장소로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코칭의 접근 방법으로써 행동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존재 중심의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행동중심 접근의 한계와 존재 중심 접근의 필요성을 살펴보았고 존재중심 접근을 위한 현상학의 적용 가능성 과 타당성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현상학 기반 존재중심접근 코칭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칭 영역이 기업에서 인생 전반에 걸친 영역으 로 확장됨에 따라 ‘성과’ 위주의 행동중심 접근은 한계가 있으며 이를 극복하려 면 ‘안녕’을 위한 존재중심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현상학이 존재 중심 접근을 위한 개념적, 방법적 토대로써 이론적 근거를 제공함을 볼 수 있었 다. 개념적 토대로써 존재중심의 당위성, 존재의 성격, 존재발견의 원리에 대해 방법적 토대로써 존재발견의 프로세스와 실행원리에 대해 적용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현상학의 이념과 방법을 기반으로 한 존재중심코칭의 과정과 기 법이 제시되었다. 존재발견, 존재확장, 존재생산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고 주요 기법은 현상학에서 차용되었다. 존재발견은 문제의 본질과 존재방식에 대해, 존 재확장은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존재생산은 존재행동에 대한 것으로 그에 따 른 과정과 기법이 제시되었다. 학문적 배경을 가진 코칭의 독자적 접근 방법을 통해 안정된 코칭 효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코치들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세 가지 컴퓨터 마우스 작업 시 보조기 유형(미착용, 손목보조기, 팔꿉보조기)에 따른 근활성도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부산광역시에서 근무하는 20∼40대 사무직 근로자 36명을 대상으로 보조기 유형(미착용, 손목보조기, 팔꿉보 조기)에 따라 세 가지 컴퓨터 마우스 작업에 대한 근활성도를 비교하였다. 세 가지 마우스 작업은 과제 1(8개의 칸에 마우 스 왼쪽 버튼을 이용하여 지그재그 클릭하기), 과제 2(검지를 이용하여 6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마우스 휠을 돌려서 가장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되돌아 오기), 과제 3(모니터 바탕화면에 깔린 아이콘 별로 폴더에 드래그하여 옮기기 로 구성하였다. 과제 수행 중 대상자의 근활성도는 표면 근전도 장비를 사용하여 등세모근, 손가락굽힘근, 긴노쪽손목폄 근, 자쪽손목폄근을 측정하였고, 결과분석은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과제 1에서 손목보조기 착용 시 긴노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팔꿉보조기 착용 시에는 긴노 쪽손목폄근 및 자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과제 2에서는 손목보조기 착용 시 및 팔꿉보조기 착용 시 모두 긴노쪽손목폄근과 자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과제 3에서는 미착용, 손목보조기 착용, 팔 꿉보조기 착용 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근활성도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과제 유형에 따라 손목보조기 또는 팔꿉보조기의 착용 효과가 근육별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일부 과제에서 보조기 착용이 긴노쪽손목폄근 또는 자쪽손목폄근의 근활성도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This article focuses on the Namdaemum repair and the Seokguram restoration, which had begun in 1961, as an important repair conducted during the time of seeking the conservation principle of architectural heritage after liberation in Korea. Through the analysis of the principles described in the repair report issued after the two repairs, meeting records, and related expert announcements, it is shown that the principle of 'preservation of the historic state' had been established at Namdaemun repair and later have changed to the principle of 'restoration of the historic form' which means reconstruction in Seokguram restoration. By analyzing the minutes of the Cultural Heritage Committee's meeting on the repair of other cultural properties during this period, it is revealed that the key terms related to the preservation principle, 'historic form' and 'restoration', were given meaning as 'object' and 'method' of preservation, and then 'restoration of the historic form' has been gradually used as a conservation principle.
This study aims to develop a multi-functional cage for dogs as a house to reduce their anxiety when they go out using cag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cages and cage preference by surveying men and women in their 20s who use them. The cage product reviews are also analyzed.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domestic dog cages are classified into crate, shoulder, cross (sling bag), backpack, carrier, and stroller types. The crate type is easy to clean and can be used as a house, but it is bulky and therefore inconvenient to carry when using public transportation. The shoulder type is a fabric material with good air permeability but has the disadvantage of being easily soiled. It can be used as a house and is light weight, making it convenient when using public transportation. Second, as a result of consumer research, respondents prefer the shoulder-type fabric over the crate-type plastic material. Third, from the shoulder-type product review, the shape stability, companion dogs’ psychological safety, the wearability of companions, and management convenience are derived. Fourth, based on the survey results, a multifunctional cage is developed taking into account the companion dog, companion person, and functional fac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the body types of obese men in their 50–60s and compare them with those of obese middle-aged men in their 30–40s. The 3D anthropometric data of obese men aged 50 to 60 years from the 6th Size Korea. The data are analyzed using SPSS 25.0 for Windows, and descriptive statistics, χ2 test, correlation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are used to classify obese body types. As a result of the study, five factors are extracted to determine body types, which are classified into three obese body types through cluster analysis. 1) a large physique and consequently large circumference and height; 2) A short upper body length, short height, and thick belly; 3) the lowest rate of obesity and relatively flat abdominal curve. For the 30–40s group, Type1 showed the highest rate at 55.6%, whereas for the 50s group, Type3 showed the highest rate at 49.3%, and for 60s group, Type2 showed the highest rate at 41.2%. The classification accuracy of the discriminant function for each type is 94.7%, indicating relatively high accuracy. Furthemore, the recently changed obese body type are analyzed by comparing it with the 3D anthropometric data of 8th Size Korea, which will contribute to the utilization of basic data for manufacturing apparel for obese 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