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87년 6월 항쟁의 발생원인과 역사적 의미 그리고 6월 항 쟁에서 대학생의 역할을 분석하였다. 6월 항쟁은 한국정치에서 장기간 지속된 군부 권위주의 체제를 민주주의 체제로 이행하게 만든 역사적 사 건이며, 제도적 민주주의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6월 항쟁은 국민운동본부 의 주도로 시작된 비폭력 항쟁이었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민혁명 에 동참하였다. 그리고 시민의식과 덕성을 갖춘 근대적 시민이 출현했고, 학생과 시민들뿐만 아니라 ‘넥타이 부대’라는 새로운 집단이 등장하였다. 무엇보다도 아래로부터 형성된 자발적 시민대회가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권위주의체제 내에서 절차적 민주주의의 실현을 가져왔다. 특히 6월 항 쟁뿐만 아니라 민주화 운동에 있어 대학생은 핵심적인 주체였다. 또한 지방의 대학생들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가장 주요한 세력이었고 비 폭력을 주장하고 실천하려고 지성인이었다. 따라서 대학생들은 1987년 6 월 항쟁 이야기를 기록하고,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이 논문은 창작 뮤지컬 『서편제』의 주요 넘버 중 한국 음악적 요소와 서양의 음악적 요소가 융합된 형태를 분석하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으로만 이루어진 작품들은 대중적인 흥행을 이 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으며 결국 서양 대중음악과의 융합된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음악적 요소와 서양의 음악적 요소가 융합된 뮤지컬 작품 중 성공한 『서편제』의 음악을 분석하여 융합 방법에 대해 제시하는 것이었다. 연구방법은 첫째 대중음악의 요소가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줄거리의 각색 방법, 둘째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대중음악이 융합된 뮤지컬 넘 버를 수직적 관점과 수평적 관점의 화성과 선율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서편제』는 주요 등장 인물들의 갈등 관계를 한국 판소리와 서양 대중음악의 갈등 구조로 배치하여 작품의 극적 몰입도 를 부각시키는 이야기의 각색을 사용하였다. 또한, 한국 음계의 선율 진행에 서양의 단조 조성을 가진 선율로 전환 시켜 수평적 융합을 하였고, 한국의 판소리에 서양 대중음악의 화성을 악기로 연주하여 수직적 융합을 하였다. 결국,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의 전통음악 요소와 서양 대중음악의 요소들이 잘 융합되어 창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은『서편제』한 편으로 분석을 하여 다양한 융합 방법을 도출해 내기에는 분석 대상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작 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다양한 융합 방법에 대해 정립하고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제언하 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5・18 당시의 상황을 복기하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의 요인, 기독교와 민주화운동의 관계,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후 대학생의 역할 등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고찰하는 데 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관한 기존연구들은 사회학적 측면, 정치학적 관점, 역사학적 관 점, 혹은 구술채록이나 증언 등 스토리텔링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본 연구는 당시 생산된 사료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대학생의 역할에 관해 주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운동의 요인적 측면에서 1979년 10월 26일 이후 군부 내 ‘12·12 군사쿠데타’가 전국대 학생들의 시위를 촉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둘째, ‘5·17 비상조치’를 통한 비상계엄령 확대, 정치활동 금지, 민주인사의 체포 및 투옥, 대학 휴교령 이 5·18의 발단을 제공한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5·18 광주민주화운동 과 대학생들의 역할은 시민수습대책위원회, 시민항쟁의 직접 지원 활동 과 적극적인 참여, 광주민주항쟁의 진상 전달 및 국제적 확산 노력 등이 었다. 넷째, 대학생들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결의문 낭독, 반정부집회와 시위, 삐라살포와 전 세계인을 향해 광주의 진상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 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학교수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 회적 참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소고는 ‘한국선교신학회’ 30주년을 맞이하여 그 역사를 돌아보 며, 지난 10년간의 한국 선교학자들의 주된 관심 영역이 무엇이었는지 를 살피고, 향후 한국 선교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였다. 한국선 교의 성장과 발맞추어 한국 선교학도 지난 3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한국선교신학회’는 선교학자들의 학문적 교류의 구심점으 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이제 ‘한국선교신학회’의 탄생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한국 선교학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사회라 는 새로운 시대 앞에 서 있다. 본 소고에서는 한국 선교학의 미래적 과제로 1) 서구신학적 모델의 무비판적 수용으로부터의 탈피, 2) 한국교 회의 상황에 근거한 선교학적 연구의 모델 개발, 3) 한국 선교학계 안에서의 연합과 협력을 위한 노력, 4) 아시아-아프리카 학자 간의 연대 강화, 5) 신진학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한국선교의 신학화 및 세계교회와의 소통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보컬의 변칙리듬의 활용 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목적은 노래가 포함된 곡을 만드는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서, 보컬 등의 뮤지션이 좀 더 다양하고 독창적인 보컬 리듬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대표적인 퓨전재즈 보컬 알 자로의 앨범과 라이브 공연에서 사용된 변칙적인 리듬의 선율 및 스캣을 분석한 후 그루핑의 구조 관점으로 도 출해 본 음악의 박자와 변형된 박자의 구조를 한 눈에 비교하고 인식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결 과 <Spain>과 <Don't You Worry 'bout a Thing> 그리고 <Step By Step>은 한마디 안에 4분음표가 한 박의 길이를 가진 4분의 4박자 리듬 구조의 곡에서 4분음표와 8분음표의 길이가 합쳐진 그루핑 구조를 사용하였다. <Last Night>는 4분음표와 16분음표 길이가 합쳐진 그루핑 구조를 활용하여 보컬을 제외한 모든 악기가 한마디에 네 박으로 연주하는 리듬에서 변칙적인 그루핑을 적용하여 독특한 노래와 스캣이 만들어졌음을 도출하였다.
본 논문은 영화 『헤드윅』의 주인공‘헤드윅’의 드랙퀸 분장과 이희문의 드랙퀸 분장에 대하 여 연구하였다. 이희문의 드랙퀸 복장이 국내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공연에서 한국적 드랙퀸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이희문의 드랙퀸 분장에 대한 차별점 분석을 목적으 로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영화『헤드윅』에서 헤드윅이 공연하는 장면에서 입은 모든 드랙퀸 의상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정리하였고 국내 TV와 YouTube(유튜브) 채널 그리고 라이브 공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희문의 드랙퀸 복장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선행 연구 논문으로는 드랙 퀸의 젠더 정체성 분석과 헤드윅의 공연 의상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헤드윅의 젠더 수행성보다는 드랙퀸 분장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로 활용하였다는 점에 집중하였다. 이희 문의 드랙퀸 분장은 그가 소속되었던 <씽씽 밴드>를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씽씽 밴드> 해체 이후 그의 새로운 여러 공연을 참고하였다. 이희문의 드랙퀸 분장은 그의 인터뷰 내용과 라디오 출연 또는 방송 출연에서 직접 이야기한 내용을 중심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이희문의 드랙퀸 분장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다양한 예술 장르와 방송, 미디어에 등장하였 으며 이것은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로 활용되어 미디어와 공연에서 시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은 4.19혁명과 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 운동과 6월 항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1960년 4.19혁명은 이승 만 장기집권과 제1공화국을 붕괴시켜 한국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선구 자적 역할을 하였다. 4.19혁명은 이승만 제1공화국을 무너뜨린 후 민주 당 장면 정권을 등장시켜 제2공화국을 출범하게 하였다. 하지만 제2공화 국은 민주당의 무능과 리더십 부재로 1961년 5.16 박정희 군사쿠데타세 력에 의해 권력을 찬탈당하면서 무너졌다. 2.28민주운동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고, 3.15부정선거는 4.19혁명의 기폭제로 작용하여 전국 고등학생들의 규탄과 반대시위가 확산되면서 대학생들이 1960년 4월 17 일~26일까지 제1공화국 붕괴와 민주화운동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 였다. 4.19정신은 부마항쟁과 5.18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으로 계승되어져 왔다.
본 연구는 뮤지컬 배우의 효율적 발성 훈련을 통한 보컬 역량의 회복 및 성장에 있어 중추 조절 의 효용성을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뮤지컬 배우는 폭넓은 음역대와 강도 높은 보컬을 요구 하는 뮤지컬 곡들을 소화하다 보면 목의 긴장에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알렉산더테크닉 의 중추 조절, 즉 목-머리-몸통의 협응이 호흡뿐 아니라 효율적인 발성기관의 운용에 유의미하다 는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목-머리-몸통 관계의 역동성 원리를 발성에 적용하고 효과에 대하여 고 찰하였다. 연구자는 서울 소재 대학교 뮤지컬 전공 여자 5명 남자 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7주간 중추 조절의 원리를 이해시키고 이를 발성과 뮤지컬 보컬에 적용하였다. 7주간 훈련 후 반 구조화 된 인터뷰와 객관적 측정 도구인 보이스프린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추 조절이 회복되었을 때의 유의한 변화는 첫째, 머리가 떠오르면서 눌린 후두, 갑갑한 호흡, 눌렸던 몸통의 길이와 폭이 회복되어 목-머리-몸통의 연결감과 안정감을 경험했다. 둘째, 음성스케일 시 음질이 선명해지고 후두의 움직임뿐 아니라 음역도 확장되었다. 셋째, 핸즈온(Hands-On) 시 청각적으로 는 음색이 맑고 음정이 안정되었으며 몸 감각적으로는 머리의 진동감과 몸통의 안정감이 강해짐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발성 훈련에 있어 알렉산더 테크닉의 효용성을 시사하며, 구체적 인 실천 모델을 제안함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향후 보다 발전적인 발성 훈련 프로그램 개발 자료로 활용될 가치를 지닌다.
본 논문은 한국선교신학회가 「선교신학」 학술지를 통해서 지난 30년 동안 다룬 선교학적 주제들을 고찰한다. 「선교신학」에서 중점적으 로 다룬 주제 중에는 “하나님의 선교,” “선교적 교회,” “이민, 다문화, 디아스포라 선교” 이렇게 세 가지 중심주제들이 있다. 각각의 주제들은 선교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주제들이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해당 주제들이 갖는 선교적 의미를 간략히 살펴보고, 「선교신학」에 실린 논문들의 저자와 제목을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해당 주제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선교신학회가 지난 30년 동안 「선교신학」을 통해서 선교신학 연구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 보고, 앞으로 어느 부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 고찰하고자 한다. 보다 발전된 선교신학적 연구를 위해서 연구자는 앞으로 「선교신학」에 선교지역별 연구, 선교역사 연구, 그리고 국내선교단체 및 NGO 단체에 관한 연구를 제안한다.
최근 중소기업 혁신 지원 전략이 시장 중심의 혁신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환 되면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정부 R&D의 세부과제 지원 유형 중 자유공모형 과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자유공모형 과제의 특성과 효과성에 대해 이론적으로 살펴보고 실증분석을 통해 어떤 조건에서 자유공모형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는지, 성과 측면에서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시장수요 중심으로의 국 가 R&D전략 전환과 수요견인 혁신 관점에서 세부과제 지원 유형 중 자유공모형 과제의 특 성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자원기반 관점으로 자유공모형 과제가 성과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였다. 그 후 로짓분석과 성향점수매칭법 등 실증분석을 통해 자유공모형 과제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 과제 특성과 수행기업의 특성을 밝히고, 자유공모형 과제가 연구 비 1억원 당 더 많은 혁신 성과를 나타낸다는 결과를 얻었다.
국내에서 유튜브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다양한 CCM 영상 콘텐츠의 제작이 늘고 있다. 이제 CCM 영상 콘텐츠의 제작은 다양한 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는 국내 CCM 문화의 성장에 좋은 양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을 생각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를 통해 유튜브를 통한 CCM 영상 콘텐츠의 제작과 국내 CCM 문화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10년대 이후 CCM 영상 콘텐츠를 분석하여 특성을 도출하였다. 국내 CCM 관련 콘텐츠 채널 중 2010년대 이후의 결성된 팀의 채널을 분류하여 다양한 기준을 통해 「J-US Ministry」와 「WELOVE CREATIVE TEAM」 그리고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각 채널의 콘텐츠와 음악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도출해낸 특성은 이러하다. 첫째, 온라인 콘텐츠의 특성이 활용되었다.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는 주제와 새로운 촬영기법을 활용한 콘텐츠가 제작 되었고, 무대 연출과 연행방식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 둘째, 새로운 노랫말의 표현을 사용 하였다. ‘공감’이라는 일상적 단어와 ‘시간’과 ‘뚫다’라는 다른 개념의 단어가 혼합된 노 랫말을 사용하였다. 셋째, 기존의 형태를 벗어나는 음악적 시도가 있었다. 예배음악의 일반적인 음악적 특징에서 벗어나 5도 이상의 도약을 사용하였고, 2옥타브 솔#(G#)의 다소 높은 음의 사용 이 있었다. 본 연구는 유튜브를 통한 국내 CCM 관련 콘텐츠 중 일부만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아쉬 움을 남긴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이 논문은 스캣을 구사하는 보컬이 다양한 리듬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크 머피가 사용한 스캣의 리듬 그루핑을 분석하여 리듬 그루핑의 변칙 구조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연구가 이루어 졌다. 재즈 보컬 마크 머피는 캐스린 아이린 레이드(Kathryn Irene Reid)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즉흥 연주 스타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악 연주자가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라 고 하였으며,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훈련하기 위해 레스터 영(Lester Young)과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등 많은 재즈 뮤지션의 음악을 듣는다고 했다. 이같이 머피는 비밥 전 통에 기반을 두고 음악을 확장시키는 자신만의 개별적인 방법을 고안하였으며, 머피의 솔로는 흥 미로운 멜로디 아이디어와 다양한 코드 톤 및 확장을 사용하여 균형을 이루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캣 음절과 창의적인 리듬 패턴을 만들어 냈다. 연구 방법은 스캣 리듬을 그루핑의 관점으로 보 기 위해 머피의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공연 앨범에서 사용된 리듬 중 변칙적으로 표현된 독특한 스캣 리듬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분석 곡에 적용된 리듬 그루핑의 변칙 구조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머피의 스캣 리듬은 곡의 기본 박자에서 벗어나 8분음표 두 개 길이의 패턴, 한 박 리듬 과 8분음표의 3연음 중 2개의 길이를 더한 패턴, 6박과 5박의 패턴 등 다양한 리듬의 변칙 그루핑 구조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적용하였으며 독특한 리듬 구조가 이루어진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감성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스타벅스 배경음악의 음악적 특징 을 분석하여 고객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음악적 요소들을 밝혀내고, 기존 연구와의 차이점을 통해 배경음악의 트렌드 변화를 알아보는 것에 있다. 분석을 위해 연구자는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 하여 표본으로 사용할 91곡의 음악을 수집하였고,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배경음악 분석에 필요하 다고 여겨지는 조성, 템포, 장르, 악기 구성, 가사 유무, 발매연도 등의 음악적 요소를 분석항목 으로 설정하였다. 각 항목의 분석 결과 스타벅스의 플레이리스트는 모호한 조성과 중간 템포 이상 의 빠르기를 가진 최신 팝 음악 그리고 가사가 있는 음악들의 비율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장조, 느린 템포, 가사가 없는 음악과 같이 고객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기존 배경음 악의 이론과 배치된다. 또한 올드 팝, 오래된 재즈 음악을 주로 사용한다는 과거의 스타벅스 배경 음악에 관한 선행연구와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스타벅스 매장 음악에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 었으며, 이는 세대교체에 따른 고객의 매장 방문목적, 연령대, 음악적 취향 등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을 통해 스타벅스 배경음악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분석 하고, 이를 토대로 배경음악의 트렌드 변화를 살펴본 첫 시도임에 그 의미가 있다. 또한 분석에 사용된 음악적 요소들은 배경음악 연구의 새로운 이론적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 역량과 관련된 176개의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빈도 분석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메타분석 연구이다. 국내외 기관·학술자료·도서 등의 선행연구로부터 역량을 추출하고 통제 및 범주화 작업을 거쳐 최종 역량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학계와 산업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의사소통'과 '창의성', '협업 능력'에 대한 역량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학계에서는문제 해결과 문제 발견이 업계에서는 ICT 기술과 융합적 사고력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연결 중심성, 매개 중심성, 위세 중심성의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결 중심성에서는 의사소통과 창의성역량이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높은 중심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세 중심성 분석 결과 학계에서는 의사소통, 문제 해결, 창의성, 협업 능력, 문제 발견 역량이, 산업계에서는 창의성, 자기주도성, 유연성, 리더십, 문제 해결이 상위 역량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되는 역량들을 학계와 산업계를 기준으로 그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역량 간의 관계성을 확인함으로써 추후역량 연구의 방향성과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업의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성향 또는 활동인 기업가 지향성은 최근 국제경영 분야에서 중요하 게 연구되고 있다. 특히, 기업가 지향성은 기업의 학습 및 역량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의 기 회를 인지하고 포착하며, 경쟁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기업가 지향성이 오히려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 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가 지향성과 성과 간의 관계는 기업의 자원 및 역 량 등 내부적 환경에 따라 상의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내부적 요인으로서 흡수 역량이 기업가 지향성의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흡 수 역량의 두 가지 차원(잠재적 흡수 역량, 실현적 흡수 역량)이 기업가 지향성-수출 성과에 미치 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지향성, 흡수 역량, 수출 성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가 지향성은 수출 성과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며, 기업의 실현된 흡수 역량이 높을수록 기업가 지향성의 긍정적인 영향은 강화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가 지향성-수출 성과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내부 적 요인을 검증함으로써 학문적 및 실무적 관점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