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거중심치료가 대두되면서 중재효과에 대한 근거제시가 강조되고 있으며, 장애아동의 개별치료 목표의 예후 측정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평가 또한 개별목표에 따라 장애정도와 중재목표, 중재의 다양 성을 고려하여 개별화 되어야 한다. 목표성취척도는 개별화된 측정도구이며, 변화에 대한 기준참조평가 방법으로 개개인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목표와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이 평가도구에 대한 여러 가지 장점과 단 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선행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어 왔고 이것이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근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험논문 고찰결과 ICF 모델의 활동 및 참여 영역의 평가를 위해 사용되었 으며, 다수의 논문에서 뇌성마비 아동의 중재효과 측정을 위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포괄적 재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활동기의 수준과 이를 바탕으로 삶의 질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재활동기 조성 및 유발에 효과적으로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이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분당 및 용인에 소재한 재활전문병원 3곳과, 부평시에 소재한 재활전문병 원 1곳, 서울에 위치한 요양병원 1곳에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재활운동치료를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00명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재활동기와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분석 결과 긍정적 및 부정적 재활동기, 의료기관 및 사회적 도움 기대 정도에 대해 5개 영역(삶의 질, 신체적 건강영역, 심리적 건강영역, 사회적 건강영역, 환경영역)에서 모두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 .05). 그리고 재활동기와 삶의 질 간의 종합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재활동기에 대해 사회적 건강영역의 만족도(beta .680)가 클수록 높게 작용하였고, 그 다음 이 전반적인 삶의 질(beta .285), 신체적 건강영역(beta - .250)이었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재활동기와 삶의 질은 각 요소의 밀접한 관계에 있고 그중에서도 사회적 건강영역의 만족 도와 재활동기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가 사회적 건강영역의 부문의 만족도 가 증진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재를 개발하여 제공한다면 이들의 삶의 질은 더 높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인지재활의 가정환경 프로그램 모델을 소개하고 프로그램 적용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2005년 6월부터 12월까지 발병 후 6개월 이상 된 뇌졸중 환자로 재활치료 기관에서 정기적인 인지재활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정환경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행동지침, 체계적 인지훈련 지침서, 고안된 인지활동, 독립적 일상생활활동 참여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가정환경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선별된 가족 구성원과 협력하여 전문치료사 2명이 체계적인 모니터와 면담을 통해 중재하고 통제하였으며 총 12주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적용 전후 인지기능 수준과 기본적, 수단적 일상생활동작 수행 수준을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LOTCA와 MBI, S-IADL을 시행하였다.결과 : 비모수 검증인 윌콕슨 부호순위검증을 통해 프로그램 중재 전후 인지기능 수준과 일상생활 수행력 수준을 비교한 결과 인지기능 수준을 반영하는 LOTCA 점수에서 적용 전 보다 적용 후에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p<.05),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력을 반영하는 S-IADL에서 의미 있는 점수의 차이를 보였다(p<.05). 그러나 기본적 일상생활 수행력을 반영하는 MBI 점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결론 : 본 연구에서 제시한 인지재활의 가정환경 프로그램은 뇌졸중 환자에게 있어서 전반적인 인지기능의 향상과 가정환경 및 지역사회로의 적응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뇌졸중은 뇌의 허혈성 또는 출혈성 손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신경학적 결손이 생기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뇌졸중의 후유증은 손상의 위치와 크기, 원인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여러 장애들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에 정상적인 복귀가 가능하도록 요양과 재활 훈련이 필요하다. 재활 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의지이다. 재미있고 쉽게 몰두할 수 있는 게임은 재활환자의 재활의지를 증가시키고, 재활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광고 홍보용으로 개발되어 있는 Reactrix사의 대화형 비디오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게임의 재미 요소를 재활 훈련에 이용한다면 환자의 재활 의지를 증가시키고 재미있는 훈련의 효과를 통해 재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목적 : 이 연구는 재활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작업수행의 영역에서의 문제점을 명시하고, 작업수행의 수준, 수행도 및 만족도와 영역별 시간사용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재활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척수손상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상생활활동은 MBI(Modified Barthel Index), 작업수행에서의 문제는 COPM(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을 통하여 조사하였고, 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활동 배치를 조사하기 위해 30분 단위로 활동을 배치하는 타임테이블을 사용하였다. 조사기간은 2008년 7월 14일에서 7월 16일까지였다. 결과 : 전체 작업수행의 문제는 총 84건이었으며, 자조활동에 대한 문제가 71.4%로 가장 많았다. MBI 점수가 높을수록 자조활동 시간사용은 높았고, 여가활동 시간사용은 낮았다(p<.05). 전체 여가활동 중 정적 여가활동에 대한 시간사용이 높았다. 결론 : 이 연구결과를 통하여 척수손상환자에게 필요한 문제의 우선순위가 다양하고, 작업수행 영역별 시간사용이 불균형이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척수손상환자에 대한 작업치료 중재 시 우선순위를 고려한 목표설정이 필요하고,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작업치료 중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작업치료 치료과정모델에 근거한 집단인지재활치료가 경증치매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인지기능과 우울증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치료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서울시 관악구 치매관리센터와 성북구 치매지원센터에 내원한 경증 치매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주 2회 8주 동안 16회 집단인지재활치료를 실시하였으며, 4주 후 추적평가까지 총 12주 동안 연구를 실시하였다. 집단인지재활치료는 작업치료 치료과정모델에 근거하여 보상모델, 교육모델, 회복모델과 습득모델을 선택하여 실시하였으며, 치료 전후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인지기능과 우울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유사 실험연구로써 단일군 전후실험설계를 적용하였다. 결과 : 집단인지재활치료 실시 전에 비하여 실시 후에 경증치매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언어유창성검사, 간이정신상태검사, 인지수준판별검사 등의 인지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여 치료효과가 확인되었다(p<.05). 하지만 보스톤 명명검사, 단어목록기억 검사, 구성능력 및 구성회상 검사 등의 인지기능검사에서는 유의한 효과가 없었다. 또한 노인우울척도 상에서도 유의한 우울 증상 개선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증치매환자에 있어 작업치료 치료과정모델에 근거한 집단인지재활치료는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환자의 기능향상을 위한 보다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게임 산업이 발전하고, 게임 시장이 커짐에 따라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게임이 연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게임을 활용한 교육이나 재활, 의료 프로그램과 같은 게임의 순기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인지기능 향상에 적합한 차세대 기능성 게임을 설계하고 이를 구현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게임을 통한 인지기능 진단 및 평가가 가능하고, 표준화 작업을 통하여 안정적인 결과를 추출하여야한다.
내진설계기준이 반영되지 않은 기존 구조물의 경우 내진보강에 의하여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내진보강의 수준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구조물의 사용기간 동안에 예상되는 지진피해 관련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구조물이 위치한 지역에 대한 지진의 강도별 발생빈도, 지진에 의한 구조물의 기능상실 및 직접/간접 피해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조물의 예상 손실비용을 산정하여야 하며 이는 구조물 손상에 대한 지진위험도 해석을 통해서 그 해석을 수행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확률적 지진요구모델을 이용한 위험도 평가를 통하여 구조물의 지진에 대한 피해 손실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기비용과 예상손실비용을 포함한 총 손실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내진보강 수준을 최적화하는 절차를 제시하였다. 구조물과 관련된 지진피해 산정에 있어서 지진하중의 강도별 발생확률 및 구조물의 손상확률을 동시에 고려하여 구조물 생애주기에 대한 구조물의 지진손상 확률밀도함수 및 누적분포함수를 수식화하였으며 수식의 유효성을 유지하기 위한 확률변수의 유효범위를 정의하였다. 또한 여기에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정량화하기 위한 손실함수를 결부시켜 구조물과 관련된 지진 피해 손실의 기댓값을 정량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시된 해석기법은 기존의 시뮬레이션에 의한 손실산정법과 비교하여 해석의 정확도는 잃지 않으면서 구조해석의 반복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빌딩과 교량을 비롯한 구조물의 내진성능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의사결정 시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들이 좀더 효과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장애인시설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직업재활과정을 직업평가, 직업훈련, 취업알선, 사후지도로 분류하여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봄으로써 효과적인 직업재활과정의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전국에 소재하는 장애인시설 중 직업재활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81개 기관에 종사하는 직업재활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업재활과정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는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결과 : 직업재활의 각 과정별 문제점으로는 직업평가도구의 부족과 비체계적인 평가방법, 훈련담당자의 부족, 장애인취업을 원하는 업체부족, 대상 시설에 중증장애인이 많으며, 사후지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장애인 직업재활 각 과정에 따른 활성화방안으로는 객관적인 직업평가도구보유, 전문인력의 양성, 중증장애인을 위한 훈련직종 개발, 직업전 교육 프로그램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취업알선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활동, 고용주의 인식변화, 정부와 기업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보호고용과 사후지도를 위한 전문요원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소자는 출소 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재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 적응에 실패할 경우 재범의 위험에 빠지기 쉽다. 재범율의 증가와 함께 교도소 내에서의 교정뿐 아니라 출소 후의 갱생보호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크다. 한국에서는 한국갱생보호공단과 소수의 민간갱생보호단체에 의해서 갱생보호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중심의 효율적인 갱생보호사업을 탐색해 봄으로써 재범을 방지하고 출소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첫째, 한국과 외국의 재범의 현황을 고찰한다. 둘째, 재범 가능성의 위험요인과 억제요인을 살펴본다. 셋째, 출소자들의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기구인 한국갱생보호공단의 사업 현황과 민간차원에서의 갱생보호사업에 대해 고찰한다. 넷째, 지역사회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갱생보호사업의 모델을 제시한다. 결론에서는 갱생보호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목적 : 뇌졸중 환자의 편측무시와 시각적 주의력에 대한 Dynavision의 훈련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편측무시 증상을 나타내는 좌측 편마비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개별실험 연구 방법(single subject research design) 중 AB 설계를 사용하였다. 기초선 기간에서는 Dynavision을 이용한 치료를 하지 않고 시각적 주의력을 대변하는 Dynavision 불빛에 대한 반응 시간과 반응횟수를 4회기 동안 측정하였다. 치료 기간에는 Dynavision을 이용한 치료 후 반응시간과 반응횟수를 측정하였다. 치료 프로그램은 visual tracking,
self-paced, digital flash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고 3주 동안 12회기를 시행하였다. 치료 전 편측무시 증상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선나누기 검사(line bisection test)를 실시하였다.
결과 : 대상자는 기초선 기간보다 치료 기간 동안에 시각 자극에 대한 반응횟수가 증가되었고 반응시간은 감소되었다. 또한 Dynavision 치료 후에 선나누기 검사의 오류 정도가 감소하였다.
결론 : Dynavision은 뇌졸중 환자의 편측무시 증상과 이와 관련된 시각적 주의력을 향상 시키는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이다.
목적 :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 재활관련 종사자들의 재활보조공학 인식수준을 파악하고 활용정도를 조사하여, 노인요양시설 재활관련 종사자들의 재활보조공학 서비스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07년 6월에서 7월 까지 대구․경북 노인요양시설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전체 응답자 233명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들 중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56.2%)가 많았으며, 인식이 있는 대상자들 중 94.1%가 재활보조공학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전체 대상자 모두가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은 높게 인식(92.7%)하고 있었다. 대상자들의 재활보조공학 기기 활용도는 낮게(40.3%) 나타났으며, 경제적 지원, 제도적 연결망 확충, 교육기회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사용경험이 많은 재활보조공학 기기는 휠체어(95.3%)였고 효과성도 가장 좋았다. 재활보조공학 영역별 기기사용은 이동보조영역이 가장 높았고 학습 및 컴퓨터사용보조영역이 가장 낮았다. 향후 필요성이 있는 재활보조공학 기기는 자세 및 앉기 보조 영역과 일상생활보조 영역의 요구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노인요양시설 재활관련 종사자들의 재활보조공학에 대한 인식도와 활용도는 낮은 수준이나, 이들은 재활보조공학 교육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재활보조공학서비스가 노인의 재활서비스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작업치료사가 재활보조공학 전문가로서 노인분야의 재활보조공학 서비스를 주도하기 위해 작업치료 교육계와 협회차원의 많은 연구와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구직 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과 연관된 장애 유형별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기초수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설문조사는 직업훈련 교육 및 상담을 받고 있는 구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지역적 변수를 고려하여 표집 하였다. 전체 가용 설문 대상자는 275명(남: 218, 여: 55, 무응답: 2)이였으며, 장애 유형별로 개발 우선 영역과 보조공학기기 품목을 분석하였다.
결과 : 보조공학기기의 장애 유형별 개발 수요는 지체 장애인은 일상생활, 작업보조기구, 이동을 가장 우선 개발해야 하는 영역으로 지목하였고, 시각 장애인은 시각, 청각 장애인은 청각 관련 보조공학기기의 개발을 요구하였다. 세부 제품에 대한 개발 요구 정도에서는 지체 장애인은 일상생활영역에서는 높낮이 조절 가능한 세면기 및 변기 등을 가장 개발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지목하였고, 작업보조기구에서는 작업물 운송/운반 장치, 높낮이 조절 작업 테이블, 욕창방지용 쿠션 등을, 이동에서는 장애인용 개조 자동차 및 악세사리, 전동 휠체어 등을 가장 개발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조사되었다. 시각 장애인은 컴퓨터 음성 입․출력 프로그램, 점자 정보 단말기, 문서인식 프로그램, 음성 메모기, 시각 장애인용 흰 지팡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각 장애인은 문자 송․수신 전화기, 소리를 빛이나 진동으로 알려주는 장치, 그림과 글자가 있는 의사소통 판, 휴대용 대화장치, 화상 전화기를 가장 개발이 필요한 제품으로 설문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직업재활 과정의 구직 장애인들에게 우선시 되는 보조도구 개발영역과 구체적인 장애유형별 개발 요구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직업재활 과정에서 보조도구의 개발과 지원 정책의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현행 실시되는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 재활 사업에 작업치료사 인력 보급의 필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 : 이를 위해 대구시에서 CBR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재활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같은 지역 장애인 중 20명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프로그램개입 후 환자의 변화를 비교하고, 사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담당관과의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설문조사에서 지역사회장애인들이 전문재활치료를 필요로 하였고, 작업치료 프로그램이 포함된 지역중심 재활사업에 만족도가 높았다. 작업치료 프로그램 전 후 비교에서는 중재 전후 일상생활활동과 삶의 질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p<.01).
결론 : 장애인들의 일상생활활동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참여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에 작업치료사의 개입이 필요하다. 그리고 CBR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에 작업치료사 배치를 위한 절차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experiment was to investigate the applicability of audio-visual modeling for improving the efficiency of rehabilitative programs by analyzing the effects of observing these various models on the capacity of stroke patients to perform upper limb activities. Twenty-one stroke patient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and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task modeling, sport modeling, or control group. During 2 weeks of intervention, subjects in all groups participated in the physical practice of experimental tasks. These tasks comprised of a Nine Hole Peg Test, the 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s, and locomotion. These tasks were performed 5 days a week, 30 min per day. In addition to the physical practice, the task modeling group observed a model performing experimental tasks and locomotive activities for 20 min, while the sport modeling group observed a model performing various sport activities for 20 min. Subjects' ability to perform the experimental tasks was measured 3 times, before, immediately after, and 1 week after the intervention. Analyses of the capacity to perform upper extremity activities displayed significant improvement from the pre-test to immediate and delayed post-tests in all groups. However, the amount of improvement was the highest in the task modeling group. The task modeling group was superior to the control group in the post-test of all experimental tasks, whereas the sport modeling group did not display significant differences from the control group. These results suggest that audio-visual modeling can be used as an effective cognitive intervention for facilitating the rehabilitation of stroke patients, and its rehabilitative effect can be maximized when the program is comprised of performance scenes directly related to the target task.
목적 : 재활치료사들의 근무지향-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인 조직 문화 유형을 구축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연구는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 340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측정도구는 근무지향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Cronbach α 계수를 통해서 확인하였다. 근무지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인과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공변량구조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분배정의는 조직몰입에 대해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직무만족에 대해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절차정의는 외생변인 중에서 가장 강하게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직업결사가 강할수록 직무만족와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자율성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에는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냈지만 조직몰입에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론 : 조직몰입도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직무만족도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절차정의, 직업결사, 분배정의, 교육수준 순으로 중요한 설명요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활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평가도구는 대부분 서열척도인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평가도구는 선택된 항목의 난이도 수준이나 분포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항목에서 획득한 총점을 환자의 기능수준으로 인식하거나 환자간의 능력을 비교하는 것은 제한적이다. 최근에는 서열척도를 등간척도로 변환시켜주고, 객관적으로 평가항목을 분석할 수 있는 문항반응이론의 활용이 대두되고 있다. 문항반응이론에 기초한 라쉬분석은 기존의 서열척도로 구성된 평가항목의 점수를 등간척도로 변환시킨 로짓점수로 항목의 난이도를 알 수 있고, 변환식에서 산출된 환자의 능력점수는 다른 환자와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라쉬분석은 평가도구의 항목선정과 척도분석이 가능하여 평가도구 개발에 활용되고, 환자의 능력추정과 검사동등화를 실시할 수 있어 컴퓨터 개별화 검사(Computerized Adaptive Testing), 문제은행의 항목 제작 등에 사용되고 있다. 본문에서는 라쉬모형에 관한 이론적 배경과 함께 최근 재활분야에서 라쉬분석이 활용된 연구결과를 요약하였다. 현재 재활분야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평가도구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는 물론, 새로운 평가도구 개발에 라쉬분석이 활용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평가항목의 단일구성(unidimensionality)정도를 알 수 있는 적합도 검증과 문항의 난이도 분석결과는 환자의 능력에 맞는 과제 및 항목을 선정할 수 있어 중재계획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약류나 유해화학 물질의 남용에 의한 중독은 사용물질의 종류에 상관없이 질병으로 간주되어야 하고 약물남용자의 치료와 재활은 하나의 일관된 개념에 의해 통합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약물남용자의 처벌과 치료․재활은 각기 다른 법률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그 처우의 정도가 서로 다르게 규정되어 있고 누락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치료보호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와 보호는 형식적으로 운용되고 있어서 중독에 대한 진정한 치료가 불가능하고 재범과 재발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약물법정제도를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약물법정제도 운영에 관한 도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서비스 흐름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서비스의 전문성, 적절성, 포괄성, 그리고 통합성 등의 서비스 전달체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 between financial stress, depression, and conjugal affection and the motivation for rehabilitation. One hundred eighty-six stroke patients were included in the study and a survey with 65 questions was used. The survey includes questions to evaluate personal factors, characteristics related with physical therapy, characteristics related with disease, depression, conjugal affection, and motivation for rehabilitation. Education, employment, left hemiplegia and right hemiplegia, depression, financial stress, conjugal affection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p<.05). These variables have significant effects on motivation for rehabilitation. This study indicates that financial stress and depression need to be decreased to improve motivation for rehabilitation of stroke patients. It also indicates that the factors facilitating conjugal affection, education, and occupation need to be considered for rehabilitation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