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paper,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was carried out for eight circular reinforced concrete columns designed seismically by KRTA[1]and KCI[8]. Primary design parameters for such columns included many longitudinal reinforcements, yield strength of reinforcements, the vertical spacing of spirals, aspect ratio, and axial force ratio. The test results showed that all the columns exhibited stable hysteretic and inelastic responses. Based on the test results, drift ratios corresponding to each damage state, such as initial yielding, initial cover spalling, initial core concrete crushing, buckling, and fracture of longitudinal reinforcement and final spalled region, were evaluated. Then, those ratios were compared with widely accepted damage limit states. The comparison revealed that the existing damage states were considerably conservative. This implies that additional research is required for the damage limit states of such columns designed seismically by current Korean design codes.
The electro-Fenton (EF) process was first proposed in 1996 and, since then, considerable development has been achieved for its application in wastewater treatment, especially at lab and pilot scale. After more than 25 years, the high efficiency, versatility and environmental compatibility of EF process has been demonstrated. In this review, bibliometrics has been adopted as a tool that allows quantifying the development of EF as well as introducing some useful correlations. As a result, information is summarized in a more visual manner that can be easily analyzed and interpreted as compared to conventional reviewing. During the recent decades under review, 83 countries have contributed to the dramatic growth of EF publications, with China, Spain and France leading the publication output. The top 12 most cited articles, along with the top 32 most productive authors in the EF field, have been screened. Four stages have been identified as main descriptors of the development of EF throughout these years, being each stage characterized by relevant breakthroughs. To conclude, a general cognitive model for the EF process is proposed, including atomic, microscopic and macroscopic views, and future perspectives are discussed.
이 연구는 백범 김구의 문화국가 정치사상에서 드러난 국제정치관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사상적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백범의 국제정치관에서 다른 국가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배제하는 불개입원칙은 평화지향적이고, 방어적인 군사가치관이 명확했으며, 국제 도의(道義)라 는 도덕성을 기반으로 형성하는 협력적인 국제관계를 제시했다. 국가 간 의 주권적, 정신적 평등에 대한 강조는 백범의 평등 사상을 구현했다. 세 계 평화를 창출하고 대동세계(大同世界)를 실현하는 것은 문화국가가 추 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에 대한 백범의 주장에서 평등, 호조주의 (互助主義), 세계주의, 비군국주의, 평화지향성 등의 사상적 특징을 보여 주었다. 문화국가를 통해 드러난 백범의 국제정치관은 높은 수준의 윤리 와 도덕을 가진 국가 도덕성을 강조한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무력과 폭 력을 배제하고, 문화와 윤리 도덕으로 국가와 천하를 다스리는 왕도(王 道)정치라는 유가(儒家)적 특징이 매우 뚜렷하게 드러났다.
냉매 오충전은 에어컨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장 모드 중 하나로, 적정 충전량 대비 부족 및 과충전 모두 냉방 성능의 저하를 유 발하므로 충전된 냉매량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퍼지 군집화 기법을 통한 정상상태 식별을 통해 냉매 오 충전량을 다중 분류하는 모델을 개발하였다. 정상상태 식별을 위해 에어컨 운전 데이터에 대해 이동 평균 간의 차이를 활용한 퍼지 군 집화 알고리즘을 적용하였으며, IFDR를 통해 기존 연구된 정상상태 판단 기법들과 식별 결과를 비교하였다. 이후, 시스템 내 상관성 을 고려한 mRMR을 이용해 특징을 선택하였으며, 도출된 특징을 이용해 SVM 기반의 다중 분류 모델이 생성되었다. 제안된 방법은 시험 데이터를 통해 만족할 만한 분류 정확도와 강건성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 심리상담 실태, 그리고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 하고자 한다. 편의표집이나 특정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 자살생각 대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 운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비임상군인 재학생 전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대학 생 자살생각의 심각성을 파악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서울 소재 A대의 <학생실태 및 요구도 조사>(2021년 5~6월 실시, 재학생의 74.8%인 4,129명 응답)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응답결과 중에서 기본정 보, 정신건강, 상담, 학교생활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살을 생각한 집단’과 ‘자살을 생각하지 않은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자살을 생각한 집단은 혼자 거주하는 비율이 높고, 흡연량이 많고, 스마 트폰 사용 장애를 겪는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은 입학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고,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들은 교내보다는 교외에서 심리상담을 받 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학년, 흡연량, 입학만족 도, 학업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심리상담 여부 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심리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상담시스템의 구축과 자살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제언하였다.
In the present study, to investigate the cooling characteristics of the multi-heat pump with 3 indoor units, 7 indoor unit combinations and 3 setting temperatures are selected to study the cooling characteristics during steady-state operation. The cooling capacity, power consumption, COP, compressor high and low pressure of the heat pump are tested under the cooling standard temperature conditions using an air enthalpy multi-calorimeter. The experimental results show that, except for an operation with an indoor unit capacity of 30% or less, the cooling capacity, power consumption, and compressor operation frequency increase as the capacity of the indoor unit increases and the setting temperature of the indoor unit decreases. COP increases or decreases according to the compressor frequency, and is the best at 50-80% capacity of the indoor unit. As the compressor frequency increases, the compressor outlet pressure increases by about 30%.
본 논문은 슬로싱 상태에 놓인 포화 상태 액체수소탱크에서 열 유속 및 BOG(Boil-off gas)의 경향을 다루고 있다. 특히, 액체-기체 간의 침투 및 혼합에 의한 열 교환에 관심을 두었다. 먼저, VOF(Volume of fluid)와 Eulerian 기반의 다상 유동모델로 모형 슬로싱 실험 을 모사하여 압력을 예측하고 계측된 값과 비교하였다. 자유 수면 및 충격 압력 실험 결과와 해석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유체의 속도 예측에서 정확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였다. 그리고 2차원의 Type-C 원통형 수소탱크를 대상으로 다상열유동해석을 수행하 였다. 이때 포화상태에 놓인 액체 및 기체수소를 가정하고, 해석을 통해 각 상간의 혼합에 의한 열 교환의 수준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단, 상간의 열 교환만을 관심으로 두고 있었으므로 질량전달 및 기화모델은 해석에서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상의 혼합으로 인해 액 체수소로 유입되는 열 유속의 기여도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또한 액체수소로 유입되는 열 유속과 집중 질량 기반의 간이식을 통해 BOG 발생량 및 경향을 예측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국내의 각 학문영역별로 형성된 메타버스 의 연구현황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논문 중 초록이 게재된 논문 454편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초록을 학문영역별로 분류하여 키워드 빈도분석 및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토픽모델링을 실시하고 결과를 시각화하여 나타냈 다. 분석결과 첫째, TF-IDF값을 기반으로 하여 키워드의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교육' 키워드 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학문영역에서 메타버스와 교육이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 할 수 있다. 둘째,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결과 예술체육학을 제외한 각 학문영역에서 '기술'과 '가상' 키워드가 중심에 위치하여 다른 키워드 간 매개역할을 하는 핵심 키워드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중요도가 높았던 '교육' 키워드가 네트워크 분석에서는 중심성이 높지 않았다. 이는 교 육에 대한 관심이나 중요도는 높으나 다른 키워드와 관계 정도는 높지 않음을 뜻한다. 셋째, LDA기반 토픽모델링 결과 공학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 활용교육',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수업공간', 예술체육학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환경의 요소', 복합학 분야에서는 '메타 버스를 통한 세계의 디지털 혁신', 인문학 분야에서는 '증강현실 요소를 통한 역사 콘텐츠', 교 육학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내 교사의 실재감 지각' 토픽이 중요한 토픽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파악된 학문영역별 메타버스의 연구현황은 메타버스를 미래교육에서 활용하 기 위한 학제간 학문간 융·복합 연구의 기초자료로써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Due to its capacity to manufacture low-cost 3D-printed structures, 3D-printing technology offers a unique opportunity for the fast epitome of various applications. Using a typical fused deposition modeling 3D printer along with a Discovery extruder, a graphene-ink can be 3D printed to produce an interdigitated electrode (IDE) arrangement. This work fabricated a 3D-printed planar supercapacitor from pristine graphene-ink without using high-temperature processing or functional additives. The printable ink (89%) is formulated from pristine graphene without the addition of any functional additives. The symmetric flexible supercapacitor is demonstrated with an excellent specific capacitance of 137.50 F/g at 0.5 A/g and an energy density of 12.23 Wh/kg. The obtained gravimetric energy density beats reported earlier carbon-based supercapacitors that are 3D or inkjet printed. The flexibility and robustness of 3D-printed devices are achieved up to 150° folding angles. This work demonstrates an efficient and easy method for fabricating practical energy storage devices featuring a customizable shape and excellent flexibility.
본 논문은 중국 정치체제의 특성과 관련하여 전통적인 황제-관료체제가 오늘날 중 국공산당에 의한 ‘당국가 관료체제’ 형태로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제국의 해체 와 국민국가로 재탄생한 현대 중국은 서구적 성격과 가치를 지향하는 근대국가가 아 닌 전통 체제를 계승한 ‘구체제’의 산물이며, 중국의 근대화는 자신의 역사적 경로를 체제 내로 계승하는 ‘경로의존적’ 과정이었다. 따라서 중국 체제의 전환은 근대화론 에 의한 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 과정이 아닌 ‘관료제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현재 빠른 발전과정에 있는 한국 복지국가에 대한 함의를 찾고자 하는 목 적에서 덴마크 모델에 대해 분석한다. 덴마크는 의료나 연금 분야보다는 경제성장과 친 화성이 높은 사회투자성 복지지출 규모가 큰 ‘사회투자형 복지국가’로서 복지제도와 경 제성장이 선순환을 이루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덴마크 유연 안정 성 모델로 유명한 덴마크의 노동시장은 유연하면서도 적극적노동시장정책을 통해 안정 성도 일정 정도 보장한다는 점에서 좋은 노동시장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 국가와 노동시장 개혁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 갈등을 최소화하기 도 하였다. 본 연구는 복지정책과 노동시장정책 측면에서 덴마크 모델의 특징과 형성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 복지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함의 를 찾고자 한다.
20대 대선(大選)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부정적 정치유산을 남긴 나쁜 선거로 기록될 것이다. ‘젠더 갈라 치기’를 시도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훼손하는 선거운동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젠더 갈라치기는 정치적으 로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하나는 우익대중주의와 남성우월주의 등을 중핵 으로 하는 우파 포퓰리즘, 이른바 ‘트럼프주의(Trumpism)’가 한국에도 상륙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젠더 문제가 대한민국 사회갈등의 새로운 축의 하나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상당수 의 여성들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와 경계심을 드러냈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사회구조적 성차별을 받지 않고 여성으로서 안전한 삶을 살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가 투영된 것이라 고 볼 수 있다. 이런 여성들의 욕구는 정치적 구호나 레토릭으로 충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관행과 절차, 시스템이 변화할 때 가능한 것이다. 복지국가는 역사적으로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정치경 제적 메커니즘이었다. 이에 본 논문은 젠더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정치적 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젠더친화적 복지국가’에 주목하였으며, 이를 복지이론의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본 논문은 젠더친화적 복 지국가론이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정치’를 결행하는 데 있어서 적지 않은 이론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The formation behavior of a passive state film on the surface of STS304 in electrolytic solution was analyzed to determine its metallic ion composition. The properties of passive state films vary depending on the Fe and Cr ions in the electrolytic solution. It was observed that the passive state film surface became flat and glossy as the concentration of Fe and Cr ions in the electrolytic solution increased. The corrosion resistance property of the passive state film was proportional to the amount of Fe and Cr in the electrolytic solution. An initial passive state film with high Fe concentration was formed on the surface of STS304 during early electrolytic polishing. Osmotic pressure of Fe ions occurs between the passive state film and electrolytic solution due to the Fe ion concentration gradient. The Fe in the passive state film is dissolved into the electrolyte, and Cr fills up the Fe ion vacancies. As a result, a good corrosion-resistant floating film was formed. The more Fe ions in the electrolytic solution, the faster the film is formed, and as a result, a flat passive state film containing a large amount of Cr can be formed.
이 연구의 목적은 현재 전략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 관계가 북한의 ‘사실상 핵보유국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현 미중 관계는 세력전이의 관점에서 국제질서 지배국과 도전 강대국의 관계로 규정된 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고 압박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 는데, 북한 핵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고도화된 북한 핵위협를 중국 압박 카드로 활용하는 경향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미국은 북 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중 카드로 유용한 이 상 미국은 비핵화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도 미국의 적대시 정책의 철회 없이는 핵폐기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핵 과 경제 발전’이라는 국가목표를 위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의지도 밝 히고 있다. 이 상황에서 중국은 전통적 동맹인 북한과의 관계 강화를 통 해 미국에 맞서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후원국 역 할을 하고 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이 미국에 편승할 가능성을 차 단하려는 것이다. 미중 전략경쟁으로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커진 것이다. 패권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북한은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존재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제 핵 비확산 역사에 서 새로운 양태이다. 이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안보상황의 비대칭 화를 초래해 한국도 전략적 대응을 고민해야 할 국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