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ication of the membrane process to wastewater treatment and reuse has been increasing due to water shortage, water pollution and an increase in water demand. Membrane fouling including biofouling should be controlled to extend its application. In this study, modulation of diffusible signal factor (DSF) system, the quorum sensing (QS) system that regulates EPS formation by microorganisms, was considered as a promising option to manage biofouling. Among many DSF compounds, cis -2-Decenoic acids (CDA) was selected. The experimental results showed that, as the CDA concentration increased, the density and number of stained cells decreased. The lowest density was observed when the CDA concentration of 300 nM was applied. The EPS on membrane surface decreased with increasing concentration of CDA. The CDA dosing also affected the EPS composition. At the 300 nM CDA dose, the total EPS reduced by up to 57% and the protein fraction by 35%. This study revealed the biofilm reduction effect of CDA under various conditions for MBR sludge. The application of CDA can be adapted to control biofouling in the MBR process.
본 논문은 국가 교육과정의 개편에 앞서 새로운 한문과 교육과정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새로운 한문과 교육과정 모색을 위하여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문 자체가 교과가 될 수 없기에, 한문 교육은 양적 확장보다 질적으로 심화할 수 있도록 전환되어야 하며, 기초개념 중심으로 재조직되어야 한다. 향후 개정될 차기 한문과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영역을 새롭게 설정하고 그에 알맞은 학습내용요소와 성취기준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한문과의 기본성격은 선인들의 지혜와 사상 이해 등 내용적인 요소보다는 언어교육 그 자체로부터 도출되어야 한다. 과거 우리의 존재 양식이었던 한문을 구체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우리 언어문화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풍성하게 구성하는 데에서 한문교육의 기본성격을 도출하고, 이후 한문학습의 효용성을 강조해야 한문교육의 독자적인 정체성이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한문과는 현재의 언어를 교육하는 교과이기도 하기에, 현실교육의 맥락에서 한자 어휘교육을 중심으로 중요한 언어교육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전문어 교육과 한자 어휘교육의 연속성을 점검하고, 동시에 한자 어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자 어휘교육의 목표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교육과정이 개편되더라도 중등학교 학생들의 절대적인 학습량이 줄어들기 어려우며, 세계적으로 지식교육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기초 지식과 기본소양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며, 한문과 역시 문해력 향상, 인문소양 강화가 반영된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과정이 실제 교육에 구현될 수 있도록 한문교육계는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소설 부분에서 교수-학습방 법이 구현된 양상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문소설 교수-학습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본고에서는 먼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전 시기 한문 산문에 대한 다양한 성취기준이 통합되어 소략해졌고, 성취기준의 통합과정에서 한문소설에 대한 성취기준이 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된 13종의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를 검토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문 교과서는 이전 교과서에 비해 분량이 약 1/3이 감소하였는데, 그에 따라 한문소설을 수록하지 않은 교과서가 증가하였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거의 모든 교과서에 한문소설이 수록되었는데(10 종 중 9종),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약 31%(13종 중 4종)의 교과서에서만 한문소설이 수록 되었다. 한문소설 수록 교과서 가운데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을 구현한 것은 단 1종으로, <춘향 전>의 한 장면에 역할놀이 교수-학습법을 적용하였다. 이본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일어나는 <춘향전>에 역할놀이 교수-학습법을 적용한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자칫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작품이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교과서 해당 장면에 대한 해석의 개방성 정도와 역할놀이의 진행의 절차 등을 아울러 제시하였다. 이어 교과서의 분량과 수업 시수가 주는 현상황 에서 새롭게 한문소설 교육이 모색할 수 방안을 검토하였다. 교과 내적으로는 한자, 어휘, 단문 등의 학습요소를 소설 작품의 학습 과정에 포함하여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교과 외적으로는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하여 수업 시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한문소설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에 소개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한 성과 를 공유・집적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출처관을 중심으로 <허생전>에 구현된 전통적 가치관의 의미를 검토한 것이다. 동아시아 유가지식인의 핵심적 윤리관인 출처관은 기본적으로는 士階層의 계층적 이익을 바탕으로 출현하 였지만 그 내용의 公共的 성격으로 인해 동아시아 유가지식인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었다. 특히 출처의 의리에 철저하기 위해서는 생활의 유지가 어려울 수도 있었기에, 출처관은 한 편으로 생존과 관련된 실존적 결단의 문제이기도 하였다.
<허생전>에 형상화된 허생의 삶은 출처의 의리에 철저한 삶이었다. 허생은 변화한 시대에 걸맞은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점에서 높이 평가되지만, 한편으로 현실 개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기도 한다. 하지만 허생의 이러한 면모는 전통적 가치관인 출처관에 철저한 면모이다. 그는 출처의 의리에 철저하였기에 개인의 도덕성이 이익 때문에 훼손되지 않을 수 있었고, 개인의 능력이 권력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을 수 있었다. 나아가 불의한 현실 세계를 비판할 수 있었다. 이익과 효용이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문과 교육은 무엇보다도 출처의 의리에 철저한 허생의 면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사회적 변화에 따라 일과 가정의 명확한 경계가 무너지고, 가족이라는 사회구성 기본 단위가 가지 는 의미가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가정 균형(work-family balance)을 통해 직장에서의 요구와 가족 내의 책임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 내 인적자원 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지난 30여년 가까이 수행되어 온 전략적 인적자원관리(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에 관한 연구는 이러한 최근의 사회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 서는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일-가정 균형에 관한 문헌을 바탕으로 종업원의 일-가정 양립 지각이 고몰 입 작업시스템->조직몰입->조직시민행동으로 이어지는 고몰입 작업시스템의 작동원리를 강화하는 효 과에 대해 측정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3개의 조직에 근무하는 368명의 종업원으로부터 2차에 걸쳐 수집한 종단자료를 사용하여 일-가정 양립 지각이 1)고몰입 작업시스템과 조직몰입의 관계, 그리고 2)조직몰입 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를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고몰입 작 업시스템은 조직몰입을 통해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대한 일-가정 균형 지각의 이중조절효과는 지지되었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시사점 및 한계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운전자 연령대와 뇌손상 여부에 따라 다양한 반응시간 과제에서의 반응시간과 반응정확성에서 어떠한 차별성이 있는지 살펴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30-50대의 중년운전자, 65세 고령운전자, 그리고 65세 이상의 뇌졸중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단순반응, 2-선택반응, 자극 이심률을 달리한 4-선택반응, 탐색반응 및 동적자극 탐지 과제에 대한 수행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중년, 고령 및 뇌졸중 고령운전자 순으로 느린 반응시간을 보였으나 자극 이심률이 작은 조건(5o)에 비해 큰 조건(10o)에서 뇌졸중 고령운전자의 반응시간이 다른 집단에 비해 더 두드러지게 지연되었다. 둘째, 전체 반응시간에서 단순 반응시간을 감산한 반응시간 을 분석한 결과, 2-선택반응 과제와 동적자극 탐지과제에서의 집단간 반응시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이러한 과제들에서의 반응시간 차이가 단순 반응시간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일시적 기억을 요구하는 탐색과제에서는 두 고령운전자 집단이 중년운전자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느리고 부정확한 수행을 보였다. 넷째, 집단간 반응정확성에서의 차이는 선택 대안이 많은 과제와 기억을 요구하는 과제에서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는 기억 요구를 수반하는 탐색과제는 중년과 고령운전자 사이의 수행을, 반면 자극이심률 조건은 뇌졸중 여부에 따른 고령운전자 집단에서의 수행 차이를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고객관계관리와 조직학습능력이 조직의 경영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여성성이 이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은행은 최근 우수고객 유치 및 서비스 개선, 고객만 족도 향상에 관한 노력이 요구되고, 고객관계지향을 통한 역량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며, 새롭게 습득한 지식과 지식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학습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필요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금융기관의 혁신성에 고객관계지향과 조직학습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살피고, 특히 여성의 배려지향성과 정서적 유대관계 중시 성향이 이러한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해 분석했다. 국내 은행들의 부서 및 지점 141곳을 조사한 결과, 은행은 긴밀하고 원활한 고객관리를 지향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잠재능력이 높을수록 혁신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기존연구에서 여성적 문화는 혁신을 꺼리는 성향이 있어왔다는 연구결과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조직의 여성적인 성향이 고객관계관리가 혁신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대터널은 터널이 갖는 고유 특성으로 인하여 운전자의 주행안정성이 저하되고 사고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신규 터널 설계시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터널 주행시 나타나는 안정적인 속도유지 곤란과 졸음운전 가능성의 증가, 사고발생 시 높은 치사율 및 운전자가 경험하는 주관적인 불안감 등으로 인하여 설계 단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교통심리학 및 인간공학적인 측면에서 숙고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차량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10km 이상의 장대터널(고속국도 60호선 춘천~양양간 건설공사 제14공구 내인제터널) 기본 설계안에 대한 운전자의 주행안정성을 평가한 후, 터널주행에 따른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사고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험구간 및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실험 결과, 양양 및 춘천 방면 모두 도로선형이 바뀌는 변곡점을 전후하여 주행안정성이 저하되고 운전부하가 높아 위험구간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두의 해충인 콩줄기굴파리의 정확한 생태를 파악코저 충북백외 4품종을 5월 20일, 6월 15일, 7월 10일 등 파종기를 달리하여 재식하고 콩줄기굴파리의 발생 소장과 가해상태, 피해율등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충이 6월 20일 출현되는 것으로 미루어 성충의 첫 출현은 6월초로, 또 년중발생회수는 3회내외로 추정된다. 2. 콩줄기굴파리의 서식부위는 줄기내부의 수조직으로 유묘기에는 지상부보다 지하부쪽에 더 많이 서식한다. 3. 용화위치는 절간 줄기와 엽액이 되며 노숙유충은 장차 성충이 탈출할 수 있는 구멍을 들어 놓고 그속에서 용화한다. 4. 콩줄기굴파리의 유충발생은 7월 10일, 8월 10일, 8월 30일에 각각 peak를 이루고 8월 10일의 Peak가 가장 늦었다. 5. 용의 발생은 6월 20일과 9월 10일에 각각 2번 peak를 이루고 그중 9월 10일의 peak가 가장 높았다. 6. 전반적인 콩줄기굴파리의 피해율은 로 만파일수록 높았다.
근래 해수담수화나 하수재이용에서 정삼투와 역삼투 공정을 결합한 FO-RO 공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역삼투 공정은 기본적으로 까다로운 전처리를 거쳐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정삼투 공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다. 정삼투 공정은 멤브레인은 사이에 두고 염도차가 있는 두 용액을 순환시켜주면 두 용액 사이의 삼투압 차이에 의해 염도가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을 이용한다. 정삼투 공정의 장점은 역삼투 공정과는 다르게 자연적인 삼투압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압이 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역삼투 공정의 운전비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전력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후단의 역삼투 공정의 부하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역삼투 공정과 마찬가지로 정삼투 공정에서도 농축수가 발생하게 되고, 하수가 농축되기 때문에 적절한 처리 없이 배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는 실험실 규모의 정삼투 장치를 이용하여 회수율 50%를 기준으로 하수 농축수를 생산하고 수질 분석과 유기물 특성분석을 통해 농축수의 생물학적 처리가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COD 22.1 mg/L, BOD 9.7 mg/L 수준의 K시 WWTP 2차 침전지 유출수를 원수로 사용하였고, 농축된 후에는 COD 38.6 mg/L, BOD 7.9 mg/L 의 값을 보였다. 이는 2차 침전지 방류수가 농축되면서 난분해성 유기물이 증가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FEEM을 이용하여 유기물의 intensity를 측정한 결과 aromatic protein-like, fulvic 과 humic acid-like의 intensity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정삼투 농축수의 생물학적 처리를 위해서는 난분해성 유기물의 분해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연재해는 인간의 생존, 안전, 그리고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위협 요인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발생에 상당히 많은 잠재적 요인을 안고 있으며, 최근 기상이변과 산업화 ·도시화 등에 따른 자연재해의 양상이 점차 다양화, 대형화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120명의 인명피해와 18조 1,90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최근까지 대략적으로 27조 9,802억 원 가량의 복구비가 투입되고 있다(정우영. 김성준. 최현규. 2009). 중요한 점은 자연 재해는 인명 사상과 재산 손실뿐 아니라 사회 질서와 법적 질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사실 많은 미디어들이 자연적 재해 발생 후 나타나는 사회적 무질서, 공황, 약탈, 그리고 범죄 발생에 대해 가끔 보도하고 있지만(Fischer, 1998), 이러한 부분에 대한 선행 연구는 국내에서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특히 선행 연구들은 자연적 재해와 범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단일 자연재해에 대한 사례 연구, 작은 표본을 이용한 기술 연구, 그리고 단일 시간에 한 장소에서의 연구들로 국한된다. 따라서 재난과 범죄에 대한 경험적 연관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또한 재난과 범죄에 대한 이론적 고찰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론적 고찰은 범죄에 대한 대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재해가 과연 범죄와 같은 사회 질서 파괴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범죄학적 이론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함의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학교폭력은 매우 오래된 현상이다. 1897년 Burk에 의한 학교폭력에 대한 최초의 연구“Teasing and Bullying”이후, 학교폭력과 관련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폭력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하고 있었지만,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과학적인 연구 또한 수행되지 않았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구미 일부 지역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시도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 등 선진 국가들에서 학교폭력에 대하여 관심이 비상하게 증가하였다. 나아가 2000년 이후부터는 학교폭력에 연구는 미디어에 대한 관심, 순수한 연구, 학교폭력 방지와 해결을 위한 정책적 측면을 포함한 다양한 목적에 의해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학교폭력 연구는 정초기에 놓여 있으며, 평면적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이 연구는 설문조사에 바탕한 집합자료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방재를 위한 단초로 계량적 분석을 시도하여 그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해양 연체동물 가운데 참굴 등 부족강의 배우자 및 발생배 냉동보존 연구 결과는 다수 보고된 바 있다. 반면, 복족강인 전복류에 관한 냉동보존 연구는 정자 냉동보존을 제외하면, Roux et al.(2008)의 결빙억제제(CPA) 침투실험 외에 더 이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냉동보존을 위한 기초적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재료인 참전복(Haliotis discus hannai)은 한국의 주요 양식 대상종으로서 본종의 육종 및 연중 종묘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냉동보존 기술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선 참전복 포배의 CPA 침투와 용출에 따른 영향을 조사하여, 냉동보존 연구의 기초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실험재료인 참전복 발생배로는 전복 종묘배양장의 성숙 모패로부터 공기노출 및 자외선조사해수 병합자극으로 산란 유발하여 얻은 알과 정자를 인공 수정시킨 후, 8.5시간 경과한 포배기의 알을 사용하였다. CPA로는 5, 10, 15, 20%의 ethylene glycol(EG), methanol(MET), polyethylene glycol(PEG)을 사용하였고, 희석액은 0.2M sucrose를 포함한 인공해수(NaCl 2.7 g, KCl 0.07 g, NaHCO3 0.05 g, CaCl2 0.12 g, MgCl2 0.46 g, Milli-Q water 100 mL)였다. 각 CPA를 10분간 침투시킨 후, 20분간 인공해수로 용출하였고, 수정후 25시간째에 광학현미경으로 부화 및 형태이상 여부를 판단하였다. 참전복 포배에 CPA를 침투 및 용출한 결과, 부화율에 있어서는 EG 20%와 MET 20%에서 각각 70.0±4.4%와 0%로 낮았으나, PEG를 포함한 그 외 실험구에서는 대조구(92.6±2.0%)와 근사한 부화율을 나타냈다. 부화한 유생의 형태 이상률은 모든 농도의 PEG에서 대체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고, EG와 MET의 모든 실험구에서는 80% 이상의 높은 형태이상률을 나타냈다. 특히, EG 20%, MET 15% 및 20%는 모든 유생이 유각을 형성하지 않은 형태 이상률을 보임으로써, 부적합한 CPA인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CPA의 삼투질 농도가 높아질수록 부화율은 낮아지고 형태 이상률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EG와 MET에 비해 삼투질 농도가 낮은 PEG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부화율과 낮은 형태 이상률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참전복 포배의 냉동보존 시 적합한 CPA는 PEG 20%인 것으로 판단된다.
대두의 중요 해충인 콩나방의 방제 및 내충성 육종을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재내종대두 633계통에 대한 콩나방의 피해정도와 아울러 착협시기, 모용밀도 및 기상조건과 피해입율간의 관계를 조사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공시계통가운데 대부분이 7월말에서 8월초에 착협되었으며 8월 1일을 전후해서 착협되는 계통이 전체의 24.8%로서 제일 많았고 착협시기와 피해입율간에는 부의 상관관계(r=-0.73)가 인정되었다. 2. 콩나방에 의한 피해입율은 최고 2.3%에서 최저 1.2%로 평균 7.4%였다. 그 가운데 9%∼8%의 피해를 받은 계통이 153계통(24%)으로 제일 많았고 특히 20% 이상의 피해입률을 보인 계통은 전체계통의 0.6%였다. 3. 협의 모용밀도에 의한 계통별 피해입율 조사에서 털이 많은 계통이 적은 계통보다 피해입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착협시기인 7월과 8월의 기상관계와 피해입율간에는 통계적 유의성은 볼 수 없었으나 전생육기간의 연평균온도와는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