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칭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직무번영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 과정에서 개인–직무 적합성과 변화지지행동이 어떠한 심리적·행동적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최근 구 성원의 성장과 활력을 설명하는 직무번영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연구는 리더십이 구성 원의 긍정적 인식과 변화 관련 행동을 통해 번영감으로 이어지는 과정적 경로를 충분히 통합적으로 설명 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직무요구–자원 관점과 코칭리더십 이론을 토대로 코칭리더십이 개인– 직무 적합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변화지지행동을 촉진함으로써 직무번영감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매개 메커니즘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구성원 427명 을 대상으로 시차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코칭리더십은 개인–직무 적합성과 변화지 지행동을 유의하게 증진시켰으며, 두 변수 모두 직무번영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코칭리더십과 직무번영감 간의 관계는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개인–직무 적합성과 변화지지행 동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작용하였고, 특히 개인–직무 적합성이 변화지지행동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경로 를 통해 직무번영감이 강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코칭리더십이 구성원의 긍정적 직무 인식 과 자발적 변화 참여를 촉진하여 직무번영감을 형성하는 과정적 메커니즘을 통합적으로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지니며, 실무적으로는 관리자의 코칭 역량 강화와 구성원의 직무 적합성 제고, 변화 지지행동 촉진이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관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도시 불투수 지역에서 발생하는 초기 강우 유출수는 고농도의 비점오염물질을 단기간에 하천으로 유입시켜 수질 악화를 초래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수받이 및 맨홀에 설치 가능한 다단 폴리프로필렌 섬유 여과장치를 개발하고, 실험실 및 현장자료를 기반으로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평가하였다. 섬유 여재 조합 실험을 통해 53 μm, 20 μm, 10 μm 구성의 3단 여과가 TSS, TN, TP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초기유출수 분석 결과, 평균 제거 효율은 TSS 79.7%, TN 31.6%, TP 43.1%로 확인되었다. 또한 SWMM을 이용하여 학사마을 도시유역에 적용 시 25%, 50%, 100% 설치비율에 대해 TSS 47.3∼99.2%, TN 21.6∼49.4%, TP 23.6∼67.7%의 저감효과가 모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공간 제약이 큰 도시지역에서 초기세척효과(first flush)를 제어하기 위한 실용적인 비점오염 관리기술로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발언행동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와 개 인–직무 적합성(P–J fit)의 조절효과를 통합적으로 검증하였다. 사회적 인지이론과 적합성이론을 기반 으로, 구성원의 발언이 어떠한 심리적 과정을 통해 성과로 전환되며, 직무 환경과의 적합성이 이 전환 과 정의 강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이론적으로 조명하였다. 실증 분석을 위해 근로자와 직접 상사의 응답 을 매칭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과 부트스트래핑 기반의 매개·조절 효과 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발언행동은 직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자기효능감은 발언행동과 직무성과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구성원이 발언을 통해 형성한 자신감과 문제해결 기대가 성과 향상으로 연결됨을 보여주었다. 셋째, 개인–직무 적 합성은 자기효능감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였으며, 직무가 개인의 능력·가치와 잘 부합할수 록 효능감이 성과로 이어지는 힘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발언행동이 자기효능감을 거쳐 직무성과로 이어지는 간접효과 또한 P–J fit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조절된 매개효과로 유의하게 검증되 었다. 이러한 결과는 구성원의 발언행동이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심리적 자원과 직무 적합성이 결합될 때 조직 성과로 연결되는 복합적 작동 메커니즘을 지닌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마저리 켐프 서에서 마저리 켐프가 여성 설교가 금지된 중세 말 영국에서 어떻게 설교 수사학을 여성적으로 전용했는지 탐구한다. 켐프는 설교 단이라는 제도적 경계를 회피하면서 “대화와 좋은 말”이라는 우회적 표현을 통 해 설교의 본질을 수행했다. 특히 대중 설교의 형식인 서문-예화적 서사-기도문 구조를 차용하고, ‘피조물’이라는 자기지칭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예화로 구성 함으로써 개인적 경험을 보편적 교훈으로 승화시켰다. 이는 아룬델의 칙령으로 대표되는 엄격한 종교 검열 체제 속에서 전복적 담론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창 의적 전략이었으며, 기존 장르의 경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자생적 장르로서 마저리 켐프 서의 독특한 문학적 특성을 형성했다.
한국에서 피조개(Anadara broughtonii) 생산량은 1980년대 중반 약 5만 8,000톤에서 2009년 1,714톤으로 급감하여 약 97%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피조개의 번식 생태와 생리적 상태를 파악하고 산업 회복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9년 2월부터 12월까지 남해 진해만에서 채집한 개체를 대상으로 생식소 발달 단계, 비만도 및 글리코겐 함량의 계절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매월 30개체(n = 30)를 수집하여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생식소 발달 단계와 에너지 저장 및 소비 양상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뚜렷한 계절 패턴을 나타내었다: 생식소 발달은 겨울(2-3월)의 미분화기에서 초기 발달기(4월), 후기 발달기(5월), 완숙기(6월), 산란기(6-9월), 산란후기(9-10월)를 거쳐 12월까지 미분화기로 복귀하였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약 1개월 빠른 발달 진행을 보였다. 비만도는 6월에 최대값 38.4 ± 1.5를 나타내었고, 9월까지 최소값 18.6 ± 1.1로 감소하여 산란 중 에너지 소비를 반영하였다. 육질부 내 글리코겐 함량은 4월에 최대값 19.5 ± 1.2 mg/g DTW를 나타내었고, 9월에 최소값 3.3 ± 0.4 mg/g DTW로 감소하였다. 생식소 발달 단계, 비만도 및 글리코겐 함량의 동시적 변화는 피조개가 하계 집중 산란 전략을 채택하며 에너지를 주로 번식에 할당함을 시사한다. 특히 산란 시기는 먹이원인 클로로필 a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와 일치하여, 유생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생식 전략임을 시사한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 남해안에서 피조개의 생식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이 종의 개체군 동태 이해에 생리적 기초를 제공한다. 본 자료는 피조개 양식의 효과적인 관리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창작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의 제작과 발전 과정을 통해 한국 창작뮤 지컬의 제작 시스템과 흥행 전략을 분석하였다. 이 작품은 2017년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창작에서 출발하여, 학교의 창작지원 제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결합된 산학협력형 창작 모델로 발전하였다. 서사는 쇼케이스 단계의 복수 중심 서사에서 ‘작은 외침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 를 중심으로 한 성장 서사로 수정되었다. 주인공 ‘단’은 개인적 복수에서 사회적 이상을 추구하 는 인물로, ‘진’은 수동적 존재에서 능동적 주체로 변화하였다. 연출은 관객 참여형 구조로 발 전하며 체험적 몰입을 강화하였다. 음악은 시조와 국악의 운율을 기반으로 힙합, R&B, 일렉트로닉 등 현대음악을 융합하여 한국형 뮤지컬의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특히 「이것이 양반놀음」, 「운 명」 등의 넘버는 전통과 현대의 결합을 통해 극적 메시지를 강화하였다. 제작진은 관객 설문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디벨럽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또한 OST 발매, MD 제작, ‘싱어롱 데이’ 등 참여형 마케팅으로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확대하였다. 신인 배우의 등용은 작품의 신선함을 높이 고 창작 생태계 순환 구조를 활성화하였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단순한 공연소비를 넘어 ‘참여 문 화’로 확장되는 사례가 되었다.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창작자의 성장, 전문가 협업, 관객 참여, 신인 발굴의 네 축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작품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제작·유통 모델을 제시한 성공적 사례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건조 스트레스 조건에서 글루탐산의 경엽처리가 마늘의 생장, 광합성 특성 및 생리활성 반응에 미치는 영향과 적정 농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건조 스트레스 처리 후 글루 탐산(Glu; 10, 80, 169mg·L-1)을 각각 7일 간격으로 2회 엽면 살포 하였다. 글루탐산 처리 시 마늘의 광합성 속도, 기공전도 도, 세포내 CO2 농도 및 증산속도는 무처리 대비 증가하였고, 1회차 처리시 효과가 높았다. 광합성 속도는 무처리 대비 평균 20-40% 이상 증가하였고, Glu80 처리가 가장 높았다. 항산 화 효소 활성 분석 결과 1회차 처리시 APX, CAT 및 SOD 활 성은 Glu80 처리가 가장 높았고, 무처리 대비 평균 30% 정도 높은 활성을 보였다. MDA 함량과 근활력을 측정한 결과 Glu80 처리가 Glu를 엽면살포 하지 않은 건조 처리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마늘의 생육 특성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 향을 보였으며, 구중은 Glu80 처리가 11.1g으로 무처리 8.5g 에 비해 가장 무거웠다. 따라서, 건조스트레스 조건에서 글루 탐산 경엽 처리는 마늘의 생육, 광합성 특성 및 항산화 효소 활 성을 증대시켜 스트레스 피해를 완화하였고, 적정 농도는 80mg·L-1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식중독 발생 을 예측하여 국민 인식 개선 및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2003년부터 2022년까 지의 기상청 기후자료(평균기온, 강수량, 상대습도)와 식 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5종 병원균 발생 건수)를 수집하였다. 기후 요인이 식중독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하기 위해 로그-정규 회귀모형을 사용하였으며, 이를 바 탕으로 2023년부터 2100년까지의 공통사회 경제경로(SSP) 시나리오(SSP1-2.6, SSP2-4.5, SSP5-8.5)에 따른 미래 식중 독 발생을 예측하였다. 분석 결과, 평균기온이 1oC 상승할 경우 Pathogenic E. coli, Samonella spp., C. jejuni 발생 건 수는 각각 6%, 4%, 3% 증가하였으나, Norovirus는 3% 감 소하였다. SSP5-8.5 시나리오에 따르면, 2092년 Pathogenic E. coli 발생 건수는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살모넬 라 발생 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반면, Norovirus 발생 건수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감소하였으며, 특히 SSP5- 8.5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변 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을 크게 증 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공중 보건을 위해 기 후변화 완화 노력과 식품 위생 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다.
경기지역에서 토마토뿔나방의 발생이 16시군에서 확인되었으며, 3월부터 발생이 시작되어 5월 중순부터 밀도가 증가하고 7월 상순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후, 작기 전환에 따라 밀도가 급감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충 방제용 화학농약을 선발하였으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살포 주기 설정 과 체계처리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 유입된 팔점날개매미충(Ricania speculum)의 발생소장과 발육 단계별 기주식물을 조사하였다. 경기지역에서 팔점날개매미충은 연 1세대 발생하며, 월동 난괴는 6월 상순부터 부화를 시작하였고 7월 중하순부터 우화한 성충은 8월 하순부터 산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팔점 날개매미충 기주식물로 38과 70속 74종이 확인되었으며, 발육 단계별로 기주 선호도의 차이를 보였다. 다양한 기주범위는 팔점날개매미충의 생존 력과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은 국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정부는 소부장 R&D 지원사업을 통해 소부장 산업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성향점수매칭 (PSM)과 이중차분법(DiD) 및 삼중차분법(DDD)을 활용하여 소부장 R&D 지원사업이 수혜 기업의 경제적·기술적·사회적 성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소부장 전문기업 지정효과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소부장 R&D 지원은 기업의 경제적 성과 일부에서 부정 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기술적·사회적 성과에서는 유의미한 효과가 미미하였다. 반면에 소부장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순이익증가율, 총자산수익률 등 일부 경제적 성과와 연구개발집중도, 연구개발비증가율 등 일부 기술적 성과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한편, 사회적 성과에서는 소부장 일반기업 및 전문기업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본 연구는 소부장 R&D 지원사업의 효과 분석뿐만 아니라 소부장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실증적으로 평가한 점 에서 기존 정책 연구와 차별성을 가진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정책 입안자의 소부장 성과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 소부장 전문기업 지정제도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소부장 기업의 소부장 지원 정책에 대한 전략적 접근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