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근로자의 작업강도 요인(반복작업, 힘을 들이는 작업, 지속적으로 앉아서 수행)과 눈피로 경험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 제7차 근로환경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IBM SPSS Statistics 27.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 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기술통계를 산출하고, 작업강도와 눈피로 간 관련성은 카이제곱 교차분석을 시행하였 다. 유의수준은 p<0.050로 설정하였으며,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각 변수의 독립 적 영향을 평가하였다. 결과 : 반복작업, 힘을 들이는 작업, 지속적으로 앉아서 수행하는 업무가 눈피로 경험과 유의하게 관련되었으며,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후에도 독립적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 : 반복작업, 힘을 들이는 작업, 지속적으로 앉아서 수행하는 업무가 근로자의 눈피로 발생과 독립적으로 유 의하게 관련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강도가 근로자의 시각적 부담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제공하며, 근로환경 개선, 휴식 설계, 예방적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 실질적 개입과 정책적 개선의 필요성 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는 안경원 및 안과의 시력 검사실의 다양한 조도가 피검자의 동공 크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동공 크기 변화가 이색검사를 이용한 굴절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시력 검사실의 적정 조도 수준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질환 관련 수술 경험이 없고 시력과 동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질환 및 안질환이 없는 성인을 대상 으로 기본 검사(색각 검사, 동공 기능)를 진행하였다. 완전교정 자각식 굴절검사 후에 단안 이색검사를 진행하였다. 4단계의 조도(10, 50, 300, 630 lx)를 설정하고 각 조도에서 적응 후 동공 크기를 측정하였다. 굴절이상 변화는 적 록 차트를 사용하여 교정했으며, 변화가 있는 경우 0.12 D의 구면 렌즈를 추가하여 굴절이상 변화량을 정량화하였 다. 결과 : 각 조도 단계별 굴절이상 값(이색검사 값)의 변화량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7.61, p=0.000*). 뿐만 아니라 동공 크기 증가에 따른 굴절이상 값의 변화량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178, p=0.006**). 그리고 동공 크기가 증가할수록 굴절이상 값의 변화량도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p=0.006**). 특히 어두운 조도 환경(10 lx)에서 밝은 조도 환경으로 변환(630 lx) 시 굴절이상 값의 변화는 +0.24 D 이상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결론 : 시력 검사실의 조도 변화는 피검자의 동공 크기 변화를 유발하며, 이는 굴절이상 값(이색검사 값)의 변화 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실제 안경 착용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환경의 조 도는 주로 명소시 상태에 해당하므로 안정적이고 최적의 시력 교정효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50 lx 이상의 조 도 상태에서 최종 굴절이상 값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 분포가 확인되지 않았던 니토베은주둥이벌 Ectemnius nitobei (Matsumura, 1912)을 경기도 포천시 광릉숲에서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국립수목원 내 휴게광장의 가래나무과(Juglandaceae) 목재 벤치 구멍에서 암컷의 둥지 짓기 행동을 관찰하였으며, 유충의 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나방류 성충을 운반하는 행동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니토베은주둥이벌 암컷의 전신 사진, 주요 형태학적 진단 형질, 그리고 DNA 바코드 (COI) 서열을 함께 제시하여 향후 국내 분류학적 및 생태학적 연구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목적 : 회절성 다초점 인공수정체(IOL) 삽입 후 시각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회절성 다초점 Liberty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25명(48안)의 환자를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후 1주, 1개월, 3개월 및 6개월 시점에서 분석하였다. 수술 후 원거리, 근거리 및 중간거리의 나안시력(UCVA)을 측정하고, 시각 적 결과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6.23±6.02세였다. 수술 전 구면굴절력은 +1.33±1.78 D였으며, 난시량은 –1.01±0.58 D였다. 수술 전 원거리 나안시력(UCDVA)은 0.75±0.27 (logMAR)이었다. 수술 1주 후 UCDVA는 0.10±0.10 (logMAR), 근거리 나안시력(UNVA)은 0.14±0.10 (logMAR), 중간거리 나안시력(UIVA)은 0.22± 0.12 (logMAR)로 개선되었다. 이러한 개선은 6개월 후에도 지속되어 UCDVA 0.08±0.08 (logMAR), UNVA 0.12±0.09 (logMAR), UIVA 0.20±0.11 (logMAR)로 나타냈다. 1주 후, 평균 구면굴절력은 -0.02±0.50 D, 난 시량은 -0.71±0.47 D였다. 6개월 시점에서 구면굴절력은 0.08±0.49 D, 난시량은 -0.77±0.48 D로 나타났 으며, 이는 수술 전 수치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구면굴절력 p<0.001, 난시 p=0.004)를 보였습니다. 백내 장 수술 후 전반적인 만족도는 83.9%였고, UCDVA, UCIVA, UCNVA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76.1%, 65.8%, 73.3%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원거리 나안시력이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중간거리 나안시력은 원거리 및 근거리 시 력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받아드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임상 결과는 회절성 다초점 IOL이 적절 하게 선별된 백내장 환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오리엔탈과실파리(Bactrocera dorsalis)는 400종 이상의 작물과 과일을 가해하는 주요 농업 해충이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일본과 중국에서의 확산이 보고되면서 인근 지역으로의 잠재적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오리엔탈과실파리의 유전적 다 양성과 분산 양상을 구명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I (COI) 유전자를 분자 마커로 활용하였다. 시료는 태국,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채집하였으며, 아시아 지역의 지역별 유전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 서 확보한 COI 염기서열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그 결과, 동남아시아 13개국에서 총 753개의 일배체형(haplotype)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의 동남 아시아 개체군에서 높은 일배체형 다양성(Hd>0.8)이 나타났다. 필리핀과 파푸아뉴기니 등 일부 섬 지역 개체군에서는 뚜렷한 유전적 분리가 관찰 된 반면, 필리핀과 파푸아뉴기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륙 개체군은 주요 일배체형을 공유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미토콘드리아 COI 유전자 기반 동남아시아 오리엔탈과실파리의 유전적 구조를 구명하였으며, 지리적 격리에 따른 섬 개체군의 비교적 안정된 유전형과 지리적 인접성과 이동성에 따른 대륙 개체군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시사한다.
이 글은 진 리스(Jean Rhys)의 굿 모닝, 미드나잇(Good Morning, Midnight) 을 분석함으로써 여성이 도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억압되고 소외되어 있는지를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더니즘의 기원은 이성이 가진 힘을 통해 자유 와 해방을 추구했던 계몽주의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또한 18세기 영국에서 자본주의와 소비주의가 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여성은 상품 시장에서 일종의 능동성을 지닌 주체가 되었다. 굿 모닝, 미드나잇의 여주인공은 자본주의 시 장에서 능동적인 주체로 묘사되지만, 여전히 억압과 착취를 당한다. 도시 공간 속 여성성의 재현은 성별, 시장, 모더니즘이라는 여러 겹의 층위에 의해 형성된 다. 이 논문은 사샤(Sasha)가 도시 공간 속에서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맥락(파 시즘, 식민주의, 가부장제, 경제, 계급)을 통해 어떻게 고통받는지를 보여주며, 그녀가 소비주의, 상품, 돈이라는 개념과 연관되어 정치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희생자로 묘사되는지를 분석한다. 리스는 모더니즘 안에서 젠더와 시장 의 권력 정치학을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본 연구는 Hofstede의 문화 차원 이론과 Service-Dominant Logic(S-D Logic) 이론을 통합하여, 국가별 문화적 배경이 방한 관광객의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행동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문헌 연구와 양적 분석을 결합한 혼합 연구 설계 를 채택하였으며, 11개 주요 관광객 428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 차원에 따라 데일리케이션 행동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권력거리와 불확 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문화권의 관광객은 구조화되고 안전한 활동을 선호한 반면, 개인주의와 쾌락 성향이 강한 문화권의 관광객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을 선호 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가치 공동창출과 자원통합은 문화적 배경과 관광 행동 간 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화적 성향이 관광객과 서비스 제공 자 간의 가치 창출 방식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행동 의도는 만족도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으며, 만족도는 재방문의도를 강화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적 가치 가 일상 체험형 관광의 핵심 결정요인임을 보여주며, Hofstede의 이론을 확장하고 S-D Logic의 문화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적 적응성을 반영한 데일리케이션 프로그램 개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포용적 관광정책 수립 등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This mixed-methods study explores perceptual learning style preferences among Korean and Uzbek EFL learners and examines teachers’ interpretations of these preferences. Quantitative data were collected from secondary-level learners in both countries (N= 208) using Reid’s PLSPQ, followed by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English teachers (n= 18) to contextualize survey patterns. The PLSPQ was selected for its modality-based structure and comparability with current EFL research, and teacher interviews were added to triangulate self-report. Independent-samples t-tests showed that Uzbek learners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preferences across all six modalities, with no group differences on visual. These higher scores are interpreted as context-responsive tendencies rather than indicators of superior ability, with Uzbek patterns linked to smaller classes, limited private tutoring, early instruction prior to full literacy, and movement-based activities in resource-limited schools. In contrast, narrower preference profiles among Korean learners align with exam-oriented, text-focused instruction, larger classes, and classroom norms of deference. While this study contributes a cross-context perspective on learning style preferences, its findings are limited by reliance on self-report and the absence of factor analytic validation of the PLSPQ. Future research should include psychometric testing and behavioral measures. Overall, results underscore the value of inclusive, multimodal pedagogy and learner metacognitive awareness.
This preliminary study examined how a professional development (PD) program supported Korean EFL teachers in integrating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GenAI) into collaborative reading and writing instruction. Fifteen in-service secondary school teachers participated in an 11-session PD program that introduced GenAI-supported instructional models and guided teachers to adapt them through micro-teaching, reflection, and classroom application. Data were collected through pre- and postintervention surveys and three rounds of reflective journals. Quantitative findings revealed no significant improvement in perceived ease of using GenAI for collaborative reading. However, teachers reported significantly greater ease of use in collaborative writing, presentation, and form-focused instruction (FFI). Qualitative results identified recurring challenges—such as role imbalance, copy-and-paste reliance, and lack of scaffolding—which prompted teachers to revise the pre-existing instructional models into more structured ones (e.g., Expert Jigsaw Reading, role-based writing cycles). The findings demonstrate how PD programs can develop teacher agency by translating abstract GenAI principles into classroom-ready, pedagogically sustainable practices.
This qualitative study explored how teaching practicum experiences influence foreign language teaching anxiety (FLTA) among Korean pre-service secondary English teachers.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conducted before and after the practicum with eight pre-service English teachers selected for their high FLTA levels. Results showed a notable reduction in anxiety post-practicum. Initially, FLTA was driven by perceived linguistic deficiencies, fear of negative evaluation, perfectionism, non-nativeness, and inadequate pedagogical preparation. After the practicum, triggers shifted toward practical classroom issues, including time management and responding to student questions. Coping strategies evolved from rigid rehearsal and avoidance to adaptive practices such as rapport-building and reflective teaching. Participants emphasized the practicum’s role in reducing anxiety through authentic teaching experiences, advocating longer and more frequent practicum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critical role of supervised, experiential classroom exposure in teacher education for mitigating FLTA and easing the transition from theory to practice.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는 기업 경영에서 핵심적인 요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따 라 기업 지배구조가 ESG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대주주 지분율, 외국인 지분율, 경영자 지분율, 이사회 독립성, 여성 이사 비율 등 기업지배 구조 특성이 한국 기업의 ESG 성과와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한 국은 소유집중 구조와 재벌 중심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2026년부터 KOSPI 상장사를 대상으 로 ESG 공시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지배구조와 ESG의 연계성을 분석하기에 독특한 제도 적․환경적 맥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크다. 분석 결과, 지배구조 메커니즘은 ESG 성과 전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 주 지분율이 높을수록 ESG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경영자 지분율은 환경(E) 점수 및 지배구조(G) 점수와 각각 음(-) 과 양(+)의 혼재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외국 인 지분율은 지배구조(G) 점수와 양(+)의 관련성을 보인 반면 사외이사 비율은 지배구조 성과와 음(-)의 관계를 보였고, 여성 이사 비율은 ESG의 어느 차원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 타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지배구조 특성이 ESG 구성요소별로 상이한 방식으로 작용하 며, ESG가 단일한 개념이 아닌 다차원적 성격을 지닌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COVID-19 기간 동안 기업들의 ESG 성과가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외부 충격이 기업의 ESG 활동을 강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교차상장(cross-listing)과 이익조정(earnings management)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특히, 해외 교차상장과 관련한 내생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향점수매칭(Propensity-Score Matching, PSM)을 통해 교차상장을 한 기업(교차상장기 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비교차상장 기업)을 선정하고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s Analysis)을 활용하여 두 그룹의 이익조정 수준과 기타 주요 재무지표들을 비교하였다. 주요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차상장 기업은 상장 이전 단계에서 비교차상장 기업에 비해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이익조정 수준을 보였다. 이는 상장 요건 충족 또는 해외 투자자에게 기업 가치를 신호하기 위한 단기적 “윈도우 드레싱(window-dressing)” 행위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 다. 또한, 교차상장 이후에는 Tobin’s Q와 R & D 투자량 등 성장성 및 투자효율성과 관련된 지표 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교차상장이 장기적·전략적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 잠재력 제 고에 기여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교차상장 기업의 수익성은 상장 이후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경향 을 보였는데, 이는 상장 이전의 이익조정 효과가 반전되거나 이중 상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 하는 재무적 부담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차상장의 양면적 성격, 즉 기업의 가시성과 자본조달 접근성을 확대하는 긍 정적 효과와 함께 외부 상장 기준을 충족하려는 단기적 이익조정 유인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