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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개천절, 開天節) is currently celebrated on October 3 in Gregorian calendar. We review the history of dating the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and make a suggestion that it be celebrated on October 3 in the lunar calendar. We present numerous historical records on heaven-worship rites supporting the date October 3 in the lunar calendar. It is pointed out that October 3 in the solar calendar has been adopted in 1949 by the National Assembly with the thought that the lunar calendar is inferior and behind the times. The thought originates from misunderstanding on the value of the lunar calendar and from the ignorance of importance of history and tradition. Since there are now many national holidays that follow the lunar calendar, the logic of the National Assembly in 1949 also makes no sense. We emphasize that the lunar calendar should be followed for the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for its historical and symbolic characteristics restoration. We also investigate the year of the foundation of the first country of Korea, Dangun Joseon. It is found that even though the majority of the literature before late 15th century recorded the beginning year of Dangun Joseon dynasty to be equal to that of Liao Dynasty (堯), it was accidentally changed to the 25th year of Liao Dynasty in 1484 through a misinterpretation of the previous records. We claim that the beginning year of Dangun Joseon should be set to that of Liao Dynasty as recorded in the original literature in the earlier days. According to the two main opinions accepted by Korea, the beginning year of Liao Dynasty was 2357 B.C. or 2333 B.C., which correspond to the year of Gap-Jin (the 41st year of the sexagenary cycle) or Mu-Jin (the 4th year of the sexagenary cycle),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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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프랑스 형사개혁의 가장 중요한 분야라 할 수 있는 보호관찰제도의 변화 및 향후 과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프랑스는 보호관찰을 교정사무의 일부로 규정하고, 그 지휘감독을 교정당국이 행하는 등 한국과는 제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구의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다. 최근 프랑스가 추진하는 형사개혁의 방향은 첫째, 개별처우제(Individualization of sentences)를 강화하였다. 교정처우는 재범위험성을 낮추고, 수용자재활을 돕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보호관찰을 강화하여 대상 범죄유형과 대상자, 그리고 그 기간을 확대하였다. 즉 보호관찰의 의무적 대상을 형집행중지자 및 집행유예 대상자, 도난, 파손, 경멸, 교통 위반, 폭행 등으로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은 경우, 강간, 무장 강도, 살인 등이 아닌 강력범 등으로까지 확대하였다. 셋째, 조건부 석방제를 도입하여 수형기간에 상관없이 수형자는 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조건은 재범 위험성의 여부에 두었다. 넷째, 보호관찰조직 및 교정조직을 정비하고, 보호관찰관을 대폭적으로 증원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가 2012년 이후 벌여온 일련의 형사사법제도의 개혁조치, 특히 구금처우 정책에서 벗어나 재활 및 보호관찰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정책적 기조는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프랑스가 구금주의 우선정책에서 재활 및 보호관찰처우 즉, 사회내처우제의 확대 정책으로 전환한 것은 범죄자처우와 사회안전을 맞바꾼 룰렛게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10여 년간 추진한 교정행정 개혁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고 또 다시 정치적 논리에 휘둘려 보호관찰 개혁을 들고 나왔다는 비판이다. 나아가 민간협회에 대한 위탁사업을 인정함으로써 민영화에 착수했다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한편으로 프랑스가 사회내처우를 강화하면서도 보호관찰관 채용조건을 법률전공자로 한정하는 등 보호관찰을 처벌로 인식하는 모순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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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동해 표기를 둘러싼 한-일간의 공방과 세계적인 움직임은 이 문제에 다양한 이해와 관점을 가진 주체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해준다. 이 지명게임의 주요 행위자로서 양국의 정부는 여러 흐름의 주장과 반론으로 다른 행위자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지속한다. 서로 접점을 찾을 수 없는 이러한 평행선을 긋는 현실 하에서 양 극단을 이루는 한국과 일본의 입장 사이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몇 개의 대안이 제시되어 왔다. 두 이름을 보여주는 대안적인 방법을 찾는 것, 하나의 도면에 표로 모든 이름을 나열하는 것, 국제적 사용과 국내적 사용을 구분하여 국제적 사용을 위한 새로운 이름에 합의하는 것이 그것이다. 동해 표기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방향으로서 보다 ‘인간’의 측면에 집중할 것이 제안된다. 가치, 정의, 인식, 문화유산의 문제가 모두 이와 연결된다. 이러한 ‘인간’ 중심의 방향은 교육적 가치와 사회정의, 바다와 그 이름에 대해 갖는 정서적 밀착과 인식, 그리고 문화유산으로서 지명이 갖는 점차 높아지는 가치부여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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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역사 속에서 종교들은 대체로 평화롭게 공존하였으나 기독교 유입 이후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 간 관계는 점차 갈등관계나 다원주의로의 양극화 또는 무관심이라는 양상을 띠어 왔다. 종교다원주의는 교회의 근간인 성경의 진리됨을 일종의 은유와 신화 또는 성경 저자들의 고백이라 주장하고 그리스도가 예수를 포함한 여러 이름이라는 주장으로 복음을 모호하게 한다. 반면 다른 종교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으로 확산되기도 하여 왔다. 본고는 종교간 대립과 갈등의 부분에 관심을 두고 이에 주목한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 중 하나는 인종과 종교 집단, 국적에 따라 나뉘어 곳곳에서 갈등을 넘어 폭력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속에서 종교대립이 살인과 테러, 전쟁으로까지 표출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교회는 배타적 또는 대립적 태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들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본고는 종교간 관계의 문제와 요인들을 분석하고 선교적 교회의 본질에 입각하여 종교관계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고찰한다. 더불어 종교신학적 입장에서 정체성의 신학을 제시하며 이를 중심으로 종교관계의 나아갈 바를 보인다. 이를 위하여 십자가의 배타성 뿐 아니라, 전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내포하고 있는 십자가의 포용성을 강조하며, 교회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적 사명을 받은 존재임에 주목한다. 보냄을 받은 공동체인 교회는 사회로 나아가 문화와 종교와 소통하고 관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좆아 대립과 폭력이 아닌 치유와 평화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교회의 통전적 제자화와 증인됨을 말하며, 또한 교회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상과의 소통과 치유가 있는, 세상이 있는 제자화와 증인됨이다. 본고는 교회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양하고, 정체성의 신학을 통하여 종교관계에 있어 자신의 헌신을 분명히 함으로써 진정하고 의미 있는 대화와 관계를 이룰 것을 촉구한다.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닌 정체성은 십자가가 드러낸 자신을 내어줌이며 이는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 주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타자를 위한 그리고 타자와 함께 하는 정체성이다. 더불어 교회가 자기부인, 약함과 겸손, 사랑에 근거한 성육신적 열림, 사회참여 및 협력을 통하여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교회는 세상과 많은 접촉점, 만남의 자리, 공통점을 지니지만 영적인 타협은 없어야 하며, 종교적 이상과 대치되는 부분들에 관하여 그 다름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함을 주지한다.
        7,000원
        45.
        2014.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ddressed service innovation as a process of co-construction and sense-making by companies, customers and other partners. The aim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communication in fostering service innovation as a process of social construction. Five key communication practices intervening in service innovation were identified.
        5,500원
        46.
        2014.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漢字漢文敎育과 관련된 現場硏究의 現況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課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전국한문교사모임(이하 ‘전한모’로 약칭함) 홈페이지의 현장연구 자료와 모임에서 발간하는 회지인『漢文敎育』, 그리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현장연구대회 연구보고서’와 전국교육자료전 선정 연구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한자한문교육 현장연구’의 범위는 초등학교 교사 또는 중등학교 한문 교사가 자신의 교실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실시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필자가 2006년에 발표한 「실행 연구 활성화를 위한『한문교육』 내용분석-교수․학습 분야를 중심으로」의 후속 연구의 성격을 갖는다. 旣 發表한 글에서는『한문교육』의 창간호인 1호부터 68호까지의 내용을 살펴보고 목록을 만든 후, 그 가운데 ‘교수․학습’에 관련된 연구 자료만을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이글에서는 2006년 이후 간행된『한문교육』 69호부터 최근호인 87호까지의 내용을 살펴보고, 한문 교사들이 전한모 홈페이지에 자발적으로 공개한 현장연구 성과를 분석한다. 다만, 선행 연구에서는 ‘교수․학습’ 분야만을 살펴보았다면, 본고에서는 한자한문교육이라는 포괄적인 범위를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현장연구대회 연구보고서’와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수상한 교육자료 현황을 살펴본다.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과제를 제시할 수 있다. ⅰ) 현장 수업에 곧바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개발된 최신의 교수․학습 방법을 현장의 한문교사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겠다. 관련 기관이나 학회에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ⅱ) 한문 교사들에게 현장연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ⅲ) 이 글에 소개된 현장연구 현황을 기초로 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적용된 수업사례가 발표되고, 이를 다시 피드백하여 이론화한 교수․학습 방법이 차기 교육과정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 ⅳ)『한문교육의 실제』를 잇는『한문교육의 실제』 증보개정판 제작이 필요하다. ⅴ) 한문 교사들이 수업하면서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참고하여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한문교육학 개론서나 학교 한문문법과 같은 지침서의 발간이 매우 시급한 과제인데, 이를 위한 기초 이론 연구가 속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9,300원
        47.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기후변화와 농업환경변화로 돌발 병해충잡초의 발생량이 증가하여 55종 에 이르며 기압골형성, 기류변화 등으로 애멸구 등 새로운 이동성 해충의 출현이 증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기온 상승으로 아열대성 병해충의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산림의 식생이 변화하여 산림해충이 과수원 등으로 이동하여 작물을 가해 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도 국가 간 농산물 교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외래 병해충 잡초의 유입량이 증가하고 있어 2013년도까지 322종의 병해충 잡초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실정이다. 농산물 검역건수를 살펴볼 때, 2000년대 30만건 정도였던 농산물 검역건수가 2012년도에 는 약 420만건으로 증가하였고 이에따라 수입농산물에서 발견되는 병해충수도 2000년도에 6,233건에서 2012년도에는 9,824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 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발견된 약제저항성 병해충잡초 종수는 70여건에 이르고 있 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기후변화와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변해충 관리 전략을 수립하게 되었고 그 대표적인 것이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NCPMS; http://ncpms.rda.go.kr)과 동북아국가간이동병해충예찰기구(ARMIVS; http://www.amivs.org/amivs/)이다. 이들 두 개의 기구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돌발 병해충이나 국가관리병해충에 조기대응하는 시스템을 상시가동하고 있으며, 동 아시아적으로는 국가간의 이동성병해충 발발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국내 병해충 관리에 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48.
        201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선은 영해의 폭을 측정하는 기준선으로 내수, 접속수역, 배타적 경제수역, 대륙붕의 경계선의 기준이 되는 선이다. 영해의 폭을 측정하기 위한 통상기선이 통상적으로 적용되며, 예외적으로 직선기선이 적용된다.대한민국의 경우 직선기선 기점을 23개 설정하여 운영 중에 있고, 이웃 나라인 중국(본토 49개 기점, 서사군도 29개 기점)과 일본(194개 기점)은 과도할 정도로 많은 직선기선을 운영 중에 있어 향후 인접국가 간 해양경계 획정 시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한편 어떤 논문에 따르면 동아시아 국가들은 심각할 정도로 과도한 직선기선들을 설정․유지함으로써 항해 및 상공비행, 다른 국가들의 이익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컨대 미얀마의 직선기선은 21개 기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긴 직선기선의 길이는 222.3해리에 달한다. 학자에 따라서 단일 직선기선의 길이의 한계에 관하여 24해리~48해리까지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유엔해양법협약은 직선기선 설정에 관한 기준을 모호하게 규정함으로써 많은 국가들로 하여금 자의적인 직선기선 설정에 일조하고 있다.유엔해양법협약은 직선기선 설정에 관한 기준인 거리와 범위를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해양 확보를 위해 과도한 직선기선을 설정하는데 기여한 측면이 있다. 중국과 일본도 예외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미국의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설정한 일부 직선기선 구간이 협약의 규정에 서 벗어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만 이러한 미국의 평가에 부응하기 위해 직선기선을 축소하여 운용할 수는 없고 통일 한국의 기선은 우리나라의 이익에 최대한 부합하게 하지만 너무 과도하지 않을 정도의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직선기선의 획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중․일 3국이 각각 해양경계 획정을 위해 협의를 할 때 과도한 직선기선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많은 국가들이 해양경계 획정 시 상대방 국가의 직선기선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상대국이 얻는 이익을 다른 대체수단으로 보전을 받는 방법으로 협의가 이루어지며, 경계획정 시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 경우 해당 직선기선을 용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5,200원
        50.
        201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헌법불합치결정이라 함은 법률이 실질적으로 위헌성을 내포하고 있어서 위헌결정을 해야 하지만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하고 단순위헌결정으로 인하여 초래되는 법의 공백상태를 막아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위헌성이 인정되는 당해 법률 또는 법률조항에 대하여 단순히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는 선언에 그치는 변형결정 주문형식이다. 비록 위헌성이 인정되는 법률이라 하더라도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하고 위헌결정의 효력을 즉시 발생시킬 때 오는 법의 공백을 막아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당해 법률의 효력을 지속시키는 결정형식이 바로 헌법불합치결정이다. 헌법불합치결정은 불합치결정을 하면서 당해 법률 또는 법률조항의 적용을 중지시키는 적용중지결정과 비록 위헌성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 때문에 당해 법률 또는 법률조항을 잠정적으로 계속 적용하도록 하는 잠정적용결정으로 세분화된다. 형벌조항에 대하여 헌법불합치결정이 내려진 경우 이러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결정을 전제로 형사사건을 심판하여야 하는 사법부로서는 헌법불합치결정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고 어떤 판결을 내려야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적용중지결정이든, 잠정적용결정이든 구별 없이 형벌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결정을 단순위헌결정과 똑같은 것으로 이해하여 형사재판의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법원의 이와 같은 입장은 적용중지결정의 경우에는 타당하지만 잠정적용결정의 경우에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기속력에 반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
        51.
        201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가발전에 있어서 해양진출은 대륙진출보다 위험성은 있으나, 그 진취성과 개방성으로 영향력이 크다. 이러한 사실은 Rome, Saracen의 역사와 Portugal, Spain, Netherland 그리고 영구에 의해서 이룩된 대서양시대를 볼 때 그 의미는 분명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도 백제가 일찍 서해로 진출하여 해양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처음으로 나타냈다. 신라의 경우 한반도의 동남부에 편재되어 있어 해양진출이 어려웠고, 더구나 왜구의 계속된 침입으로 유일한 탈출구인 동해로의 진출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더구나 5세기에 이르러 신라는 국가적 성장은 가능했으나 고구려(광개토왕 장수왕)의 남하로 내륙진출이 어려웠기 때문에 동해안으로의 북진을 통해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6세기에 이르러 고구려의 남하가 약화되면서 신라는 한강유역으로의 진출과 동시에 동해안으로의 진출이 시작되었으니, 그것이 우산국 정벌이며, 이를 계기로 왜국의 침범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것이 신라의 첫 번째의 해외진출이었다. 그 후 신라통일기에는 정치적 안정과 대당 접근으로 당을 제외한 외부세계와의 접촉이 없었다. 신라가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은 9세기 후반 이후였다. 나 당 양국의 정치적 혼란으로 해적의 횡포가 증가되면서 제2의 해외진출의 필요성에서 장보고의 활동 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산동반도뿐 아니라, 강소성, 절강성 일대에 신라의 활동으로 드디어 해양개척 무역입국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후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해외진출이 나타날 수 없었기 때문에 제3의 해양진출로 독도문제가 야기될 수 있었다.
        5,100원
        52.
        201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 water purifiers for home-use has been popularly used as increasing distrust of the drinking tap water in views of safety. Besides, chlorination of drinking water can produce trihalomethanes known as a carcinogens. In general, a water purifier is known to remove risk factors such as infectious microorganisms, harmful chemicals and heavy metals. We compared the change of water components before and after purification by a water purifier and evaluated the results whether this purification system is reliable or not for safety of drinking water. The samples of water from 11 sites at the campus of Jeju National University were examined by physicochemical analyses, including concentration of sodium, potassium, chloride, residual chlorine, boron, nitrate nitrogen, sulfur, hexavalent chromium, copper, iron, aluminium, silicon, selenium, vanadium, manganese, molybdenum, nickel, arsenic, antimony, zinc, cadmium, lead, strontium. Microbiological analysis was performed by counting mesophilic bacterial colonies. Almost of all the physicochemical components after purification were shown to decrease tendency of their concentrations but not significantly differenty except that of residual chlorine. Mesophilic bacterial counts after purification were shown to increase when compared to those of tap water. All the tap water was met the acceptance of requirement of drinking water, but samples of the water after purification were failed (4 from 11). After draining generous amount of water from a purifier, bacterial counts were observed to show a decreased tendency. Bacterial colonies were not detected when the concentration of residual chlorine was higher than 0.2 ppm. Although seasonal factors and maintenance condition were not concerned in this study, higher bacterial counts in purified water could cause some problems in using water purifier for home-use. Considering the results obtained, regular maintenance and care including filter change and sterilizing the reservoir are absolutely required. A further study is required to examine where the bacteria are coming from.
        4,000원
        53.
        201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해 표기를 둘러싼 갈등의 문제를 동해 수역이 갖는 지정학적 의미로부터 살펴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태평양의 연해로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세력이 대립한 최전방으로서의 입지적 특성, 환동해 지역경제권의 등장, 동해를 둘러싼 네 개 국가의 정치적 이해와 대립 등의 요인들이 이 지역에 지정학적인 영향력을 끼쳐 왔고, 이것은 영유권, 경제수역의 경계 획정, 그리고 표기 문제의 갈등으로까지 진전되어 왔다. 여기에 지명 표기가 갖는 독특한 정치적 의미가 더해져 동해 표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남아 있다. 현재 동해/일본해 표기에 관한 양측의 주장을 고려할 때 세 가지의 해결방법이 가능하다. 새로운 제3의 이름에 합의하는 것, 두 개의 이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 바다를 분리하여 분리된 바다에 각각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어떤 해결이라도 각국의 정치적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4,200원
        56.
        200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 ‘읽기’는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정의한 ‘읽기’로 한정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아직 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 해설서가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중학교 한문 교육과정 해설서의 내용을 끌어다가 바탕으로 삼아 고등학교 한문과 의 읽기 문제를 살펴보았다.‘소리 내어 읽기’를 중요 학습 요소로 설정하였는데, 이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 이다. 한문과 학습에서 ‘소리 내어 읽기’는 대단히 중요하고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학습 활동이다. 학급 전체가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면서 공동체 의식이 형성된다든지, 언어에 대한 규약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든지, 학습자의 교재 이해력이 향상된 다든지, 교사의 읽는 소리를 듣거나 학생 스스로 소리 내어 읽으면서 접한 단어의 머릿속 저장이 용이하다든지 하는 것들이 긍정적인 점들이다. 다만 교육과정에서 묵독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소리 내어 읽기’ 활동의 평가 요소와 방법의 소개도 미미하다. 문종(文種)이나 분위기에 맞는 읽기 방법 그리고 읽기 태도에 대한 언급도 필요하다. 끊어 읽기에 대하여서는 그 필요성을 인정하되, 교과서에 현토문을 싣는 것에 대한 회의를 피력하였다. 고칠 수 없거나 또는 고쳐서는 안될 것 같은 관행이라도 의심하고 두드려 보는 것이 필요하다. 현토되어 있지 않은 원문을 굳이 현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끊어 읽기 또한 평가 방법과 수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바르게 풀이하기와 관련해서는 필자가 따로 언급할 만한 것이 없었다. 직역과 의역 둘 중 무엇을 우선으로 할 것인가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지만 고등학교 한문 수준에서는 축자적 직역을 우선시해야 할 것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다면 앞으로 한문과의 수업이 문법-번역식 수업이 주류가 될 것이고 본다. 개정된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새 교과서들이 속속 출간될 것이다. 한문과에서 ‘읽기’는 학습 단계에서 가장 앞서는 부분이다. ‘읽기’에 성공할 때 ‘이해’도 가능하게 된다. ‘읽기’ 교육의 성공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이 많다. 교육과정의 상세화, 읽기 재료의 선정과 배치, 그리고 읽기 평가 요소와 평가 방식 및 절차의 마련 등이 그것이다.
        6,300원
        58.
        200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權韠이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 그간 언급되어 온 玄石村이 아닌 新門밖 盤松坊임을 규명하고, 그 곳이 권필의 삶과 의식에 있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권필이 태어난 곳은 新門밖 반송방으로 추정된다. 권필의 가문이 반송방을 거주지로 택한 것은 祖父祺의 代이다. 祺는 사헌부에 있을 때, 中宗祖의 권신인 金安老를 탄핵하는데, 김안로가 危害를 가하려 하자 都城안 明禮坊에서 반송방으로 이거하게 된다. 부친인 擘은 도성 안에서 태어나 15세 무렵 부친을 따라 이거한 것으로 보인다. 벽은 文科로 진출하나 乙巳士禍期에 知己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정치 현실에 뜻을 잃고 詩에만 專心한다. 그는 항상 10里거리인 마포강가 현석촌을 찾는데, 1580년 중반 무렵에는 현석촌으로 이거한다. 1569년이 生年인 권필은 반송방에서 태어나 10대 중반 부친을 따라 현석촌으로 이거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작품을 통해 그가 반송방에서 幼少年시절을 보냈고 이곳이 그의 의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乙未暮春, …」같은 작품은 현석촌으로의 이거 이후에도 盤松第가 남아있었으며, 그 곳이 권필에게 懷古의 정서를 자아내게 하는 공간임을 전해주고 있다. 「家有佳樹七株, 皆先祖承旨府君手植也. …」은 특히 주목할 만 하다. 긴 제목 가운데 ‘近六十餘歲’라는 내용은 盤松第의 나무들이 1530년대 중반, 즉 祖父가 반송방으로 이거하던 초기에 심은 것임을 알게 해준다. 이 작품은 반송제의 내력만이 아니라 이 곳이 어린시절 권필의 정서와 의식을 함양해 오던 곳임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편 舊居地에 대한 정서와 先祖에 대한 追念의 태도에서 볼 수 있는 남다른 의식은 여타 작품의 해석 및 시세계의 이해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성장기의 대부분을 보낸 반송방은 권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공간이다. 權近이래 勳舊家의 면모를 점차로 잃어가던 그의 가문이 마포 강가 현석촌을 근거지로 삼게 되는 일련의 과정 가운데 中間地點이라 할 수 있다. 권필은 가문의 전통을 의식하고 자부하지만 都城안 - 盤松坊- 玄石村의 移居로 상징되는 家勢沈降의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世界에 대한 대응의 태도를 형성해 나갔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시에서 볼 수 있는 世界의 어두운 그림자와 自由․抵抗精神의 共存은 이러한 저변의 고려 아래 보다 잘 이해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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