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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paper analyses how cultural ideas come into play and affect the interpretation on a word’s very complex and layered meaning in Diwuyou(第五游) written by Yujin Sim(沈有鎭) in the Late 18th Century, the earliest systematic etymological Dictionary of Chinese Characters of Joseon period. Diwuyou contains 1552 main entries written in the "regular script"(kaishu) followed by “Seal Script”(xiaozhuan), and provides the interpretation of formation, meaning, structure, pronunciation, semantic change and some supplementary comments for each character. We think all dictionaries seem to provide neutral information, but to arrange and interpret various usages of a word consistently, a set of values and attitudes of their editors cannot help being included. However hard editors of dictionaries try to provide objective information, they cannot be value neutral: dictionaries involve both attitudes and values. The aim of the paper is, thus, to analyses and uncover the hidden consent of dominant ideas and value orientation of Yujin Sim’s age reflected in the interpretations of Chinese characters of Diwuyou. The consent was implicit or hidden because Sim tried to be systematic and consistent in his data collection method concerning brush strocks and make detailed records of origin and history of words. Then, defying the age-old tradition of Shuowenjiezi(說文解字), he defined the meanings of words in 18th century Korean contexts. But by reading Diwuyou more deeply, you can find that the content, methodology, and the very culture of Diwuyou were the product of such a dominant ideology of the age as “neo-confucianism” which drove ruling elites very critical against Buddhist doctrine in the 18th century, an approval of “a divinely sanctioned, hierarchical political and social order as a universal and cosmic order and admiration of the core values of peace, non-violence, harmony and modesty.”
        6,900원
        165.
        201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은 내용 체계에서 전면적 개정을 가져왔다. 내용 체계는 그 이전의 것과는 다른 체계이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한자’ ‘한자어’ ‘한문’의 영 역이 사라지고, ‘한문’ ‘한문지식’ 이라는 새로운 내용체계를 선보였다. ‘한자어’ 개 념이 사라지고 ‘어휘’가 등장하였고, ‘한자’와 함께 한문 지식 영역의 하위 영역으 로 포함되었다. 한자영역의 변화는 그에 따른 내용 요소의 변화를 이끈다.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 에 변화가 있는 이상, 이에 대한 성취 기준과 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는 개정 교육과정의 한자의 내용 요소를 평가하는 문항개발에 목적이 있다. 한문지식의 하위 영역인 한자의 ‘한자의 특징’, ‘한자의 짜임’, ‘한자의 역사’ 등의 내용 요소를 평가하는 문항을 개발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가 수행되는 과정에서 첫째, 한자의 내용 요소 중 요소 간, 학년 간의 학습량과 내용 수준에 있어 명확한 진술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중학교용 기초 한자 900자의 산술적인 구분으로 학년 간 학습량과 내용 수준의 구분은 성취 기 준과 평가 기준에 대한 설정과 진술을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과 둘째, 내용 요소 중 ‘한자의 형성과정을 이해한다.’와 ‘한자 자체의 변천과정 을 이해한다.’는 내용 요소의 성취 기준은 ‘한자의 역사를 개략적으로 이해한다.’라 는 한 가지에 귀결되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추후 이 두 가지 내용 요소와 성취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한자의 단순한 음과 뜻을 아는가 모르는가에 대한 단편적 지식과 이해의 평가보다는 고등 정신 능력 과 복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문항으로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8,400원
        166.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다양한 무체재산이 혁신과 창작을 유도하는 데 효율적인 법적 도구가 될 수 있다면, 기업이나 개인의 명성과 신용은 거래비용을 낮춰 줌으로써 일상적인 경제활동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명성과 신용의 경제적인 효과를 보면, 진실에 기초한 명성 또는 신용은 정확한 정보의 무상공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상품이나 서비스의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의 효율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명예훼손이나 퍼블리시티 기타 불법행위에 관한 법리는 관련시장에서 거래비용을 낮춰 주는 훌륭한 법적 도구가 될 수 있다. 종래 기업의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불법 행위책임의 문제는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거나 의견을 표명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해하는 행위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최근 선고된 대법원 2008. 10. 9. 선고 2006다 53146 판결에서는 고급 이미지의 의류로서 명성과 신용을 얻고 있는 타인의 의류와 유사한 디자인의 의류를 제조하여 저가로 유통한 행위가 타인인 법인의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그에 대해 불법행위책임이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시하였다. 이 글에서는 위 대상 판결의 사실관계와 판시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산업디자인에 대한 저작권법적 보호가능성, 부정경쟁방지법상 상품주체혼동행위 및 상품형태모방행위의 각 성립요건, 영업비밀 침해행위의 성립요건, 저작권법이나 부정경쟁방지법 등의 성문법을 위반하지 아니한 행위에 대한 일반 불법행위책임의 적용가능성과 위법성의 판단기준 및 손해배상의 범위 등에 관한 쟁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의 예에서 보듯이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변화로 인하여 다양한 형태의 경쟁질서 위반행위가 나타나고 있고, 이에 관한 판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는바, 이 분야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4,300원
        167.
        201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1,2학년 국어와 수학 교과서의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를 조사하여 그 실태를 파악한다. 한자어 조사 방법은 학년별로 국어와 수학 교과서에 나타난 한자어 총수를 조사한다. 그리고 1음절 한자어, 2음절 한자어, 3음절 한자어, 그 이상 음절 한자어의 수와 종류를 분류한다. 그 다음은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의 난이도를 조사하는데, 그 기준은 교육부 선정 한문교육용 중학교 900자와 고등학 교 1,800자, 이 1,800자를 벗어난 한자로 구분한다.
        7,800원
        168.
        201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보다 더 구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評價내용 과 유형, 형식, 지침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며, ‘지필평가’를 대상으로 하고 ‘지적 학습 평가’로 한정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2장에서는 初等學校『漢字』의 評價를 논의하기 위해서 먼저, 初等學校『漢字』 의 내용을 검토하였다. 필자는 初等學校『漢字』敎育은 큰 틀에서 中學校漢文敎育 연계선상에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중학교의 한문과 교육과정의 한 자, 어휘의 내용 중에서 초등학교 한자의 내용으로 선정할 만한 것을 추출하였다. 3장에서는 初等學校『漢字』의 評價의 내용을 선정해 보았다. 우선 2장에서 추 출한 初等學校『漢字』의 評價의 내용들 중에서, 評價의 내용으로 적합하다고 생 각되는 것들을 정리하여 보았다. 그리고 初等學校『漢字』의 評價와 많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급수시험의 문제들 중에서 초등학교 評價에 적용할 내용인지의 여부 를 필자 나름대로 제시하여 보았다. 4장에서는 2장, 3장의 내용을 토대로 初等學校『漢字』의 評價내용을 선정하고, 필자 나름대로 그 내용에 맞는 성취 기준을 설정하여 보았다. 그리고 각각의 성취 기준에 따른 대표적인 문항의 유형과 형식을 제시하여 보았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初等學校『漢字』에서 評價할 내용은 ‘한자의 形․ 音․ 義, 한자의 짜임, 단어의 조합, 단어의 음, 단어의 뜻, 단어의 활용, 성어의 음, 성어의 겉뜻, 성어의 속뜻, 성어의 활용’이며, 각각에 대한 성취 기준은 ‘한자의 음과 뜻을 알고 바르게 읽기, 여러 가지 음을 가진 한자의 음을 바르게 읽기’ 등 13가지이다. 그리고 初等學校『漢字』評價문항의 유형을 20가지 예시로 제시하 였고, 각 유형에 따른 評價문항의 형식을 기존의 연구를 참고하여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학문적으로 새로운 논의를 새롭게 제시한 것은 아니다. 이 연구는 일 선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한자’ 評價의 방향을 정하고 문항을 작성할 때에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 다. 앞으로 初等學校『漢字』評價의 구체적인 사항들이 좀더 치밀하게 연구되어 보다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初等學校『漢字』評價의 지침과 방향, 評價문항의 유형과 형식이 마련될 필요성이 있다.
        6,100원
        170.
        2011.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는 한문과의 교육목표에서 제시한 한문의 독해와 언어생활에서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학습해야할 내용요소이다. 또한 한자어는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로써 1음절, 2음절, 3음절, 4음절, 5음절 이상의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를 말하지만, 2음절의 어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자어는 한문교육의 내용 체계상 한자와 한문의 중간단계로 한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문을 독해하는 기초가 된다. 따라서 한자어가 한문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漢字나 漢文 못지않게 중요하여 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지금까지 한자어에 관한 연구는 한자어 교수-학습 방법연구, 한자어 학습을 통한 어휘력 신장 및 언어생활 활용 연구, 한자어 학습이 타 교과 학습에 기초가 되는 도구 교과적 성격을 확인하는 연구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 연구는 매우 소략하여,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한문 교과서가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을 얼마나 많이 고려하여 집필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본고는 기존의 한문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한자어가 신습한자와 함께 제시된 한자의 대표 字義와 얼마나 많은 의미 상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역대 한문전적에서 활용된 용례를 찾아 상관성을 검증하여,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한문 교과서에 수록할 한자어의 선택과 의미의 제시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중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한문교과서는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900자를 반드시 수용하여 교과서를 집필하여야만 한다. 따라서 한문 교과서는 본문에서 수용하지 못한 한자를 수용하려는 차원에서 한자어를 만들어 학습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신습 한자로 제시한 한자의 字義도 一字一義의 원칙에 따라 대표적인 字義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字義도 原義, 派生義, 假借義를 혼합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자어에서 활용한 의미와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생기며, 한자어의 풀이도 국어사전의 풀이를 따르고 있어서 한자의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종종 있다. 본고는 개정 2007년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1, 2, 3학년 한문교과서 가운데 1, 2, 3학년이 모두 검정에 통과한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연구의 설계를 하여야 하나, 중학교 3학년 교과서가 아직 시중에 나와 있지 않으며, 그 범위도 너무 방대하여 부득이하게 연구자가 대표 저자인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漢文』1, 2, 3 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를 대상으로 제한하였다.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는 2음절의 한자어가 442개, 3음절의 한자어가 26개, 4음절의 한자어가 26개 등 모두 494개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2음절의 한자어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한자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음절의 한자어 442개 가운데 ‘中國, 百濟, 新羅, 高麗, 朝鮮’ 등 국명과 ‘史記, 遺事’ 등 서책명, 지명인 ‘獨島, 漢陽, 漢城, 京城’ 등 12개를 제외하면 430개가 순수하게 2음절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430개의 한자어 가운데, ‘日出’ 등이 360개로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자의 派生義나 假借義의 이해를 前提로 하여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한자어가 15%, 典故가 있어야 이해가 되는 한자어가 1%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에 활용된 한자어 가운데 84%의 한자어가 한자의 대표 字義로도 의미 파악이 되므로, 한자어와 한자의 대표 字義와의 상관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고 한 자의 한자가 同義나 類似義를 가진 한자어로 풀이될 수 있으므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한자어는 매우 드물다. 교과서에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360개 가운데에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와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를 한국고전국역원에서 운용하는 인터넷 싸이트 국학관련 종합 DB의 ‘한국문집총간’에서 해당 한자어를 검색하여 사용된 용례를 검토해 보았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나, 同義와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 가운데 6개를 제외한 44개가 우리의 한문전적과 상관을 맺고 있었다. 전장제도와 서구문명의 유산으로 인식되는 민주주의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한자어,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 가운데 14개가 우리 한문전적에 활용된 용례가 매우 적거나 없는 한자어로 한문전적과의 상관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360개 가운데 20개를 제외한 340개로 이는 전체 442개의 한자어 가운데 76%로 많은 한자어가 한문전적과 상관성을 맺고 있다. 따라서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 삽입된 한자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매우 높은 연관성 갖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한문 전적과 많은 상관성을 갖고 있었다. 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의 대표 字義가 우리나라의 고전문헌을 참고하여 만든 대표 字義를 따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어가 오늘날 언어의 활용과 한문 독해에 얼마나 유의미한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가령 한자어로 제시한 ‘一里’는 국어사전식 풀이가 ‘한마을’인데, 오늘날 ‘一里’라는 표현은 이미 死語가 되고, 이의 풀이말인 ‘한마을’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자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오늘날의 언어생활과 서구의 학문에 영향을 많이 받은 과학 등의 용어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한자의 대표 字義를 현재의 의미에 맞게 고쳐야 한다. 그러나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라는 측면에서는 기존에 이미 제정되어 널리 활용되고 있는 현재의 대표 字義도 한자의 이해가 한문을 번역하는데 필요한 전제라면 일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자어의 교육에 대해 언어생활용과 한문교육용으로 분리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언어의 학습은 일관성이 우선이므로 한문 고전 어휘와 현대 한자어의 의미의 연관성을 밝혀서 통합하여 교수-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국어사전식 풀이에서 한자어의 本義와 차이가 나는 한자어, 典故의 이해 없이는 의미 파악이 되지 않는 한자어는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교과서의 날개, 하단, 부록 등의 공간에 附記하여 설명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3,000원
        171.
        2011.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논문은 최근까지 한자 讀音의 시비로 인해 발생한 구체적 사례 몇 가지를 통해서 한자 독음을 통일해야 할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였고, 아울러 20세기를 전후하여 한자 독음의 극심한 변화 양상을 세 가지 경우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한자 독음은 기본적으로 중국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우리식의 독음이 생기게 되었다. 이 속음이 광범하게 유포되자, 18세기의 음운학자들은 가능한 속음을 폐기하고, 중국의 독음과 가까운 正音으로의 회복을 시도하였다. 18세기 이후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여러 韻書와 자전들은 이를 목적으로 발간된 책자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과 시도는 결국 실패하였다. 당시 발간된 책자에서 속음으로 처리된 독음이 오히려 오늘날 출간된 사전에서는 그 한자의 독음으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자 독음에 대한 언어 대중의 관습을 거스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한자 독음의 극심한 변화는 결국 한자를 배운 사람들의 나이에 따라서, 혹은 출판된 사전에 따라서 그대로 반영이 됨으로서 한자 독음에 대한 시비를 여전히 생기게 만들었다. 한자 독음의 시비에서 어떤 독음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문제는 특정 개인의 주장이나 특정 출판사의 책으로 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보다 한자 한문을 전공한 학자들이 참여하여 학술적 토론을 거치고 또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이제 「한자․한문교육연구회」는 주도적으로 대처하는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학회가 떠맡아야 할 책임과 의무이기도 하다.
        172.
        2011.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한국에서 한자를 사용한 지 1000년이 넘었고 한자와 한자어는 한국 언어의 골간을 이룬다. 한국 한자어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적지 않을 변화를 겪고 나서 독특한 한국 언어문화를 만들어낸다. 조선 시대에 莊子나 老子에서 나온 글로는 과거에 합격할 수 없었고, 중국 소설 문체도 사용이 금지 되었다. 이런 배경은 한국 한자어 특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 글은 한국 한자어의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다음 5 가지 경우로 나누어 살펴 보고자 한다. 첫째, 한국의 한자어를 일본의 當用漢字를 改正한 常用漢字, 그리고 중국어 한자어와 字形을 비도 해보았다. 한국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한자어와 차이를 살펴보았고 중국어는 바이두에서 사전에서 검색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한자어의 자형은 상용한자, 중국 한자어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이는 한국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 한자어를 중국 한자어와 비교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그 용법이나 설명에 있어 중국 한자어에 비하여 간단하고, 세밀하지 못하다. 셋째, 한국 한자어는 중국 한자어를 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두 글자의 중국 한자어 중에 [서술어+목적어]로 되어 있는 경우는 변용되거나 뒤에 ‘하다’라는 말을 붙이곤 한다. 넷째, 한국어AB=BA 형식이다. 본고에서는 기존 연구를 소개하는 데 그친다. 한국어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으로 그 뜻이 중국 한자어와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또 어떤 의미 차이가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다섯째, 기타 특징으로 고대어와 유교문화, 불교 문화, 나아가서는 일본 근대 한자어 같은 것도 한국 한자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미 어느 정도 학계의 성과가 있지만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다루지 못한다.
        173.
        2011.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Ⅰ. 韓・中 漢字敎學 比較 1. 韓國의 漢字敎學 1) 韓國의 漢字敎學 目標 우리의 漢字敎學은 중학교에서, 중국은 초등학교 그것도 1, 2학년에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우리의 漢字敎學 목표는 ‘중학교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의 음과 뜻을 알고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1, 2, 3학년의 영역별 구체적인 敎學內容을 개술하면 다음과 같다. 2) 韓國의 漢字敎學 內容 ① 한자의 형‧음‧의를 안다. ② 여러 가지 음과 뜻을 가진 한자를 안다. ③ 한자의 부수를 알고 자전을 찾을 수 있다. ④ 한자를 바르게 읽고 쓸 수 있다. ⑤ 상형‧지사‧회의‧형성자의 짜임을 안다. ⑥ 한자의 형성 과정을 이해한다. ⑦ 한자 자체(字體)의 변천 과정을 이해한다. 3) 韓國의 漢字敎學 방법 및 資料 한자교학 지도방법은 부수 중심 지도법, 구조 분석법 등이 있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수업 방법을 창의적으로 적용하여 지도한다. 교수․학습 자료는 카드, 융판, 괘도, 컴퓨터, OHP, 실물화상기,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 매체 자료를 포함한 각종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 한다. 2. 中國의 識字敎學 중국의 識字敎學은 어떤 敎學法을 사용하던 최근에는 학습자의 흥미, 능동적 참여, 학습자 존중, 창의적 교육, 독립적 識字를 추구한다. 1) 中國의 識字敎學 目標 중국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9개 학년을 통합 설계하고, 識字方面의 구체목표는 汉语拼音을 배워 普通话를 구사하고, 3500자 정도의 常用汉字를 알며(중학교 500자 포함) 汉字를 쓸 수 있게 한다고 하였다. 단계별 목표에서 초등 1~2학년은 常用汉字 1600~1800자를, 3~4학년은 2500자 를(누적), 5~6학년은 3000자를(누적) 익히고 대략 2500자 정도를 쓸 수 있게 한다. 2) 中國의 識字敎學 內容 교학내용은 필획, 필순, 편방부수, 汉语拼音, 자전 찾기 등을 실시하고, 图画, 上下文 연계, 儿歌, 童谣, 간단한 古诗, 成语, 格言 등을 통해 識字한다. 3) 中國의 識字敎學 方法 및 資料 교수․학습 자료는 挂图, 工具书, 图书, 报刊, 电影, 电视, 广播, 网络, 报告会, 研讨会, 연극, 图书馆, 博物馆, 광고 등을 망라하여 활용한다. 수업은 학생 교사 쌍방의 주체적, 창조적 교감과 학생 자신의 자주적 학습력을 중시한다. 4) 中國의 拼音과 漢字敎學에 대한 認識 변화 최근 중국의 識字敎學은 일부 초등학교 교재에 先拼音敎學에서 先漢字敎學으로 바뀌었다. 이의 가장 큰 이유는 先拼音, 後漢字敎學이 피동적인 교육이 되고, 形音義 사이의 聯想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Ⅱ. 韓・中 漢字敎學法 硏究 1. 韓國의 漢字敎學法 硏究 聲符활용 敎學法 : 형성자의 聲符, 同源字 이론을 응용한 聲符 활용 敎學法字源活用 敎學法 : 結構分析, 부수편방 이용, 破字, 構形學 이론 적용 매체이용 敎學法 : 만화, 괘도, 그림, 사진, 컴퓨터, 인터넷, 웹기반, UCC & FLASH 敎學法硏究 特徵 : 국가, 지방정부 차원이 아닌 개인연구 2. 中國의 識字敎學法 硏究 字音活用 敎學法 : 聽讀識字, 拼音識字, 閱讀識字, 有廣東特色的‘注音識字’敎學, 韻語識字 字源活用 敎學法 : 部件識字, 解形識字, 字理識字, 字根識字, 奇特聯想識字, 字謎識字, 結構分析法, 字義識字敎學法分散集中 敎學法 : 分散識字, 集中識字 매체이용 敎學法 : 雙拼電腦識字, 電腦字根識字法, 多媒體電腦輔助學習漢字, 計算機輔助識字敎學法硏究 特徵 : 대부분 국가 혹은 省, 市 차원의 연구과제로 파급력과 공신력이 큼.Ⅲ. 韓・中 漢字敎學 比較 중국과 우리의 교수․학습 방법, 내용, 자료 등은 유사한 점이 많다. 1. 敎學量과 特徵 중국 : 초등학교 3000자, 중학교까지 3500자를 識字한다. 초등학교 1, 2학년에서 常用汉字 1600~1800자를 익히고, 그 가운데 800~1000자를 쓸 수 있게 하는 집중식자를 한다. 한국 : 중학교 900자 敎學(1, 2, 3학년 각 300자) 중국이 우리보다 월등히 많은 한자를 敎學한다. 단 중국은 모국어 교육의 일환으로 한자를 敎學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고등학교까지 1800자 식자는 그리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2. 敎學內容 中國 : 중국은 識字, 寫字, 拼音, 閱讀, 寫話(받아쓰기) 등을 통해 식자한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교학하기 위해 쓰기, 偏旁익히기, 査字하기, 生字에 主音하기, 자형분석하기, 字音과 字義 장악하기, 上下文을 활용한 한자 추측하기, 漢語拼音의 大寫字母 알고 쓰기 등을 교학 한다. 韓國 : 한자의 형‧음‧의와 부수를 알고 자전을 찾을 수 있다. 한자를 바르게 읽고 쓸 수 있다. 한자의 형성과정과 상형‧지사‧회의‧형성자의 짜임을 안다. 한자 자체(字體)의 변천 과정을 이해한다. 우리 교재는 그림, 말풍선, 만화, 사진 등을 활용하고, 육서 원리, 자전 찾기, 字音, 同部首字, 同義利用, 類似漢字, 편방분석, 상대어, 유의어, 각종 첨단 매체를 활용한 한자교학이 이루어진다. 단, 중국의 上下文을 활용한 한자 추측하기, 漢語拼音의 大寫字母를 알고 쓰기는 없다. 3. 敎學方法 中國 : 識字敎學은 상형을 통한 圖形識字, 따라 읽기의 聽讀識字, 운문 읽기의 朗讀法, 생활을 주제로 한 誦讀法, 會意, 形聲原理 識字, 偏旁 활용 識字, 쓰기를 통한 識字 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한다. 중국도 우리의 그림, 말풍선, 만화, 사진 등을 이용한 교학을 실시하지만, 우리가 훨씬 다양하고 화려하다. 자료 : 그림, 말풍선, 만화, 사진, 컴퓨터 등을 활용 韓國 : 부수 중심 지도법, 구조 분석법 등을 만화, 괘도, 그림, 사진, 컴퓨터, 인터넷, 웹기반, UCC & FLASH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하여 교학한다. 중국에 비해 따라 읽기의 聽讀識字, 운문 읽기의 朗讀法이 미약하다. 4. 長短點 韓國 : 우리의 한자교학법 연구는 교육과정이나 교재구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주된 요인은 한자학 수준의 저하와 개인적 연구로 파급력이 약하고 안정성, 효율성이 검증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 우리는 繁體 사용으로 結構를 分析하거나, 六書를 활용한 교학에 유리하다. 또, 그림, 말풍선,만화, 사진 등을 이용한 교학은 우리가 훨씬 다양하고 화려하다. 中國 : 簡體字로 인해 六書, 結構 分析 등을 통한 漢字敎學에 불리하다. 단, 聲讀, 문장 읽기를 통한 識字敎學, 노래, 破字 등을 활용한 교육에 장점이 있다. 중국의 식자교학법 중 謎語法, 字中字法, 노래나 韻律있는 문장을 활용한 破字 識字法은 우리가 응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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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韓國語란 어떤 말인가? 전 세계에 퍼져 사용되는 한민족의 언어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논의를 전개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라 생각된다. 사실 이에 대한 논의는 이미 여러 차례 거론 되기도 했다. 이를 다시 한번 정의한다면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퍼져 살고 있는 韓國人이 쓰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韓國語는 韓+國語로 볼 수도 있고, 韓國+語로도 구별할 수 있다. 이때의 韓은 韓民族이라는 그 구성원의 의미가 강하다. 반면에 韓國+語는 지역의 의미와 그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국가의 개념이 중심이다. 그러나 어느 의미로 보아도 韓國語는 한국을 모국으로하는 韓國人이 사용하는 한민족의 國語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사용하는 주체가 국내에 있거나 국외에 있거나 상관 없이 그들이 쓰는 언어가 韓國語이다. 그에 비해 國語라고 하는 것은 한반도 안에서 사용하는 우리 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그런데 이 國語라는 말도 그리 간단히 사용할 말이 아니다. 이 말은 日本이 近代化를 이루면서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日本語를 國語라고 지칭한 데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중국에서의 國語도 마찬가지다. 동아시아 문화권이라고 하는 중국 한국 일본 중에서 서구 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여 근대 국가를 이룬 것은 일본이다. 그것이 소위 l明治維新(1853-1877)에서 비롯된 것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은 서구 문물을 받아 들이면서 자국어를 지칭하는 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많은 학자들의 논의를 거쳐 근대 국가로서의 일본의 언어 문장이라는 뜻으로 國語라는 말을 창안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國語라는 말이 전파된 배경이다. 그러므로 중국은 물론이거니와 우리가 말하는 國語도 근대화 이후의 언어 문장이라는 말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근대화 시기를 갑오경장으로 잡는 다면 그 이전은 古文 또는 古語이고 그 이후를 國語라 할 수 있다. 문어체에서 언문일치체로 바뀐 국어를 사용하는 것도 이즈음이다.우리의 국어인 한국어는 아름다운 고유어로 된 한글과 수천 년간 차용하여 써 온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둘이 상호 결합하여 한국인의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는 한국어를 이루고 있다. 한글은 1443년 세종 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만든 표음 문자로, 우리 고유의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이고, 한자어는 표의 문자로서 늦추어 잡아도 이천 년 이전인 한사군 시대에 이미 도입하여 사용해 오고 있는 문자다. 이를 보면 한국어는 표음 문자와 표의 문자를 섞어 사용하고 있는 특이한 언어 체계를 지닌 언어로, 이 두 문자의 장점이 그대로 활용된 우수한 언어이고 이는 세계에도 널리 자랑할 만한 문자라 할 수 있다. 한글과 한자어의 아우름은 표현과 의미 전달의 기능면에서도 우수하여 우리의 민족얼을 살리고 우리가 표현해야 할 문화어를 나타냄에 부족함이 없다. 한글은 고유어로서 매우 아름다운 말이 많다. 개울, 시내, 얼음, 열매, 꽃, 가슴, 허리, 스승, 지아비, 추녀, 서까래, 파랗다, 보드럽다, 곱다, 가늘다, 후미지다 등등 일상 생활 주변의 감각적 사물에 대한 어휘들이 우리의 정서를 드러내고 민족혼을 살리는데 부족함이 없다. 우리의 전통 서정 시인 이를테면 소월, 미당, 지훈, 목월 등등의 시인들의 싯구에서 사용된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놀라기도 한다. 이러한 고유어의 특성은 옛문화를 지키고 우리 아득한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전해 주고 있다. 이러한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어휘의 한계가 있음도 사실이다. 대부분의 학술적 고급용어나 새로운 외래 문화 용어의 표기는 불가능하거나 표현에 한계가 있다. 이는 한글이 지니는 어휘적 한계 때문이다. 반면에 우리말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한자어는 생활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좀 더 고급스런 언어를 표현하고 민족 정서를 표출하는데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倫理, 道德, 哲學, 科學, 藝術 등등처럼 섬세하거나 아름다움보다는 추상적 事象이나 학술적 언어에서 주로 한자어가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한자어가 갖는 의미의 함축성과 표의문자의 특성이 나타난 때문이다. 한국어는 이렇게 한글과 한자어가 상호 보완하며, 수천 년의 역사를 기록해 오고 있다. 이는 우리 문자의 커다란 장점이다.한국어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표음 문자인 한글은 말하기 쉽고 배우기 쉬운 반면에 함축된 의미를 포괄하기 어려운가 하면, 표음문자인 한자어는 글자마다 의미를 독립적으로 지니고 있어서 처음에는 익히기가 어렵고 글자의 모양이 복잡하여 쉬 접근하기가 어려운 듯하다. 그러나 이 표음문자는 한 번 익혀두면 잘 잊히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하나의 글자만 알아도 많은 낱말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우리는 한국어를 학습하고 사용함에 있어, 표음문자인 한글만으로 우리의 사상이나 의사 소통 표현에 지장이 없다면 당연히 한글 전용에 찬성할 것이다. 또 그리해야 한다. 이것은 애국심이나 편협된 마음의 발로 때문만이 아니다. 문자 정책은 한 나라의 장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것을 버리고 달리 외래 문자를 취할 이유가 없다. 이는 또 감정적으로 판단할 일도 아니다. 어느 것이 나라를 위하고 국가 대계를 위하여 바른 일인가를 생각해야 하는 일이다. 이 문자는 우리 후손이 이 땅에서 영원히 문화를 누리고 살아 가는데 필수 요건이어서 그렇다.그런데 표음 문자인 한글만으로는 우리의 사상과 정서를 기술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첫째로 음절 하나하나가 모여 단어가 되고 그 단어를 읽어야 의미가 떠오른다. 가령 “사 + 람” 한 뒤에 “사람”을 인식한다. 人을 보고 바로 사람이라는 뜻을 떠 올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어휘가 다 그렇다. 둘째 문제가 좀더 본질적이다. 우리의 고유어인 한글만으로는 고급 문화어를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초등학교를 지나 중등 학교, 대학으로 갈수록 이 현상은 심해진다. 함축적 의미를 지닌 동양 사상은 물론이고 고도로 발달된 과학용어들에 대한 우리말의 표현이 어렵다. 原子, 核, 滲透壓 따위만 해도 우리 말로 표기 하기가 쉽지 않다. 풀어 써 보아도 더욱 어색한 문장이 되고 만다. 궁여지책으로 이들 한자어를 한글로 쓰고 이를 우리말 곧 한글이라고 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자어를 한글로 썼다고 고유어가 되지 않는다. 망치는 가방에 있으나 꺼내 놓으나 망치이듯이 말이다. 뿐만 아니라 한글로 써 놓으면 의미 전달이 어렵다. 微分 積分을 미분 적분이라 썼다고 고유어가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쓴 미분 적분을 보고 그 개념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한자어는 가능하면 한자로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표의문자인 한자어는 수천 년 우리 역사와 함께 써 온 것말고도 문자가 가지는 특징도 있다. 사실 이천 년 이상을 우리가 차용하여 쓴 한자어는 이미 우리 문자화한 글자라 할 수 있다. 그 속에 동화된 우리의 음이 있고 우리의 생각과 정신이 쓰며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자도 국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국가에서 정한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만 익히면 대부분의 표현이나 독해가 가능한 일이다. 또 이 표의문자는 한 글자마다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글자 하나만 익혀도 수십 개 단어를 만들 수도 있고 그 글자가 들어간 단어의 반을 이해할 수 있다. 가령 論자 하나만 알아도 論評 論說 論理 論述 또는 討論 叢論 公論 言論 등에서 그 단어의 반을 알 수 있다. 거기다가 단어의 두 글자를 모두 알면 순간적으로 의미가 파악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표음문자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또하나 한자의 조어력이 대단하다. 이 한자의 조어력이 근대 일본어의 성립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아무리 새로운 어휘라 하더라도 한자만 활용하면 그 표현이 가능하다.우리의 교육용 기초한자 1800만으로 조어를 한다고 해도 그 표현 효과는 지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한자, 한자어의 활용은 추리력 상상력 창의력 등을 개발시켜 두뇌 발달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이는 한자의 특징으로 그 효용성을 아무리 역설해도 좋을 듯하다. 현재 우리 나라 초, 중등 학교에는 외국인 출신의 많은 원어민 교사가 근무 중이다. 수천 명이 될 듯하다. 이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모든 경비를 나라가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중에 카나다 인 어느 원어민 교사가 우리의 교육용 기초 한자를 모두 익힌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는 우리 한국어 속에 한자어가 있음을 알고 한자를 통해 우리말을 깨친다고 한다 茶器라고 하면 얼른 “차다” “그릇기” 하면서 차그릇이라는 것을 안다고 한다. 食事라고 하면 “먹을 식” “일사” 해서 먹는 일 하면서 그 뜻을 잘 안다고 한다. 이처럼 외국인도 기초 한자를 익혀 우리글을 해독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 학생들은 기초 한자를 배우지 못해 다기, 식사를 한글로만 쓰고 있으니 말은 알지만 한자를 모르고 그 결과 정확한 뜻을 모른 채 대충 넘어 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통탄할 일이다.이제 보다 본격적인 논의로 들어가 보자. 지금까지 우리의 국어는 대부분이 고유어(固有語)와 한자어(漢字語)로 구성되어 있고, 한자어의 사용이 더욱 긴요함을 설명했다. 이는 문자 생활을 영위한 이래 불변의 관습으로 더 이상 주장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우리 국어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漢字語)의 역할이 국민의 語文 생활과 문화 생활에 핵심적인 요소이고 민족(民族)과 國家의 역동적(力動的)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하나의 예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는 문장을 볼 때 “은”과 “이다”의 조사만이 고유어이고 가장 핵심적인 근간은 한자어이다. 이 한자어를 한글로 적었다하여 순우리글이 되지는 못한다. 한글로 적었을 뿐 그 본바탕은 한자어이다. 이처럼 우리 국어에서 漢字語는 어휘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한자어를 국어가 아니라고 내치고 앞 문장의 “은”이나 “이다”만 국어요 국자라고 해서야 말이 되겠는가 한자어 어휘의 올바른 이해가 국어 생활의 기본이 되며, 이를 표기(表記)함에 있어서도 한글 표기와 漢字 병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효과적인 한국어로의 언어생활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 한국어에서 漢字語 학습의 중요성은 민족 문화의 창달을 위해서도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몇 배나 중요한 것이 있다. 앞으로의 국가 번영과 문화발전의 원동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독창적 창의성을 창안하려면 한자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이 국한문 혼용을 초등 교과서부터 실시하여 얻고 있는 효과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문화정책 문자정책을 맡은 정책 당국의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 한자 교육은 초등 교육에서부터 부활되어야 한다. 이는 어느 집단의 이해관계나 소수의 아집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의 염원이다. 국가 기관인 교육 개발원의 정책연구 결과 논문에서도 내외의 한자교육을 부활해야한다는 대답이 89.1%에 달한다. 이러고 보면 한자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한자교육이 왜 필요한 지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보자. 첫째로 한자는 조어력(造語力)이 강하여 우리의 어휘를 풍성하게 하고, 이 풍부한 어휘력은 세계(世界) 문화를 이끌 주도적 언어로서의 위상을 갖도록 할 것이므로 한자 교육은 절대로 필요하다. 이 조어의 문제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문화 수용에서 조어의 필요성은 어느 언어에서나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다행히 한자문화권이라 한자라는 방대한 의미층을 지닌 언어가 우리 말에 사용되고 있다. 이 한자를 활용하면 아무리 난해하고 표현이 어려운 외래 문화가 있다하더라도 우리말화된 한자어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이미 실행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말레이시아나 필립핀처럼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라면 이런 조어는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와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도 이를 잘 활용하여 문화 발전을 이루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일본어와 달리 우리글은 표음문자와 표의 문자의 장점을 지닌 유연한 언어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욱 유려한 언어 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조어 문제는 표음문자인 한글만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둘째로 한자에는 깊은 철학이 배어 있다. 한자어는 읽을수록 그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새로움을 더해 주는 언어이며 글자 자체의 상형으로 암시하는 의미가 큰 문자이다. 한자어를 배움으로 얻어지는 이러한 효과는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이고 인성함양을 위해서도 긴요한 일이다. 대부분의 글자가 그러하지만 한자에 담긴 심오한 의미는 많은 깨우침을 준다. 예를 하나만 들어 보자. 古자를 보면 十 에 口가 모인 형태이다. 이는 십대, 구대, 팔대, ...등의 조상의 입으로부터 전해 오는 것이라는 뜻으로 오래된 것을 말한다. 십대 조상으로부터의 말씀이 쌓인 것이니 그 속에 얼마나 많은 교훈과 철학이 있는지 모른다. 우리 고유어인 “옛이라는 뜻” 만 가지고는 함축미나 철학성이 덜하다. 셋째로 현대 사회는 국제화의 시대로 점점 변하고 있고 한자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필수적인 의사 소통 수단이 되고 있다. 여기에는 한자 문화권 상호간의 교류 확대도 한자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한 요인이다. 이 때문에 최근 경제 5단체에서도 입사시험(入社試驗) 때 漢字 시험을 요구하고 있고, 몇몇 대학(大學)도 한문(漢文) 우수자를 특별 선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중 수백만 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한자능력고사(漢字能力考査)에 응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거대(巨大) 경제시장인 중국(中國), 일본(日本), 대만(臺灣) 등의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과의 교류(交流) 및 교역(交易)에 있어서 漢字 이해(理解)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넷째로 한자는 두뇌가 개발되며, 추리력, 창의력, 이해력, 해석력, 응용력, 작문력 등의 신장에 큰 기여를 한다. 이는 조기 교육에서 더 효과를 신장시킨다고 한다. 한자 학습은 사람의 좌뇌와 우뇌를 함께 발달하게 하여 논리성과 감수성을 개발한다. 특히 3세에서 8세에 이르는 시기의 교육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일본에는 이미 상당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다섯째 우리는 1800자의 교육용 기초한자를 가르치고 있는데 비해 북한(北韓)은 한글전용을 하면서도 1968년부터 3,000자를 기초한자로 교육하고 있다. 이는 남북통일 후 漢字교육에서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가까운 일본(日本)에서도 자국어 강화를 위하여 초등학교(小學校)에서 한자 1,006자를 교육하고 또한 상용한자(常用漢字)를 1945자에서 2136자로 확장하여 교육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청소년들이 문화와 학문의 기초인 국어능력(國語能力) 향상이 한자 교육으로 성취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여섯째 국어기본법은 국민의 창조적(創造的) 사고력(思考力) 증진으로 국민의 삶을 향상하고 민족문화(民族文化)의 발전에 이바지함에 그 목적(目的)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자 교육을 제 2,3국의 언어와 동일시해서는 그 목적을 이룰 수 없다. 더구나 한자 교육의 경시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저하시키고, 반문맹인을 양산하는 결과가 되어 국어기본법의 취지와 이반된다. 국어기본법은 한글과 漢字의 장점과 그 효용에 부합되도록 거시적(巨視的)이고 합목적적(合目的的) 관점에서 법(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곱째 한자 교육은 한국어에 사용되는 한자어가 한민족 제일의 문화유산이며 문화창조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초등 교육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후손에게 계승하여야 한다는 이념을 제시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과거와 같은 국수적(國粹的)이고 전근대적(前近代的)이며 편협(偏狹)한 시각으로 한자교육을 처리해서는 곤란하다. 여덟째, 말과 글은 한 민족과 국가 발전에 기본이 되는 천년지계(千年之計)이므로, 이천 년(二千年)간 생활화된 漢字語를 용도와 필요에 따라 병용(倂用)이나 혼용(混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자도 국자임을 명시해야 한다. 상으로 한국어에서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말했다. 이제 본질적인 한자교육의 내용을 밝혀야 한다. 그 범위와 ,교육 내용, 방법, 지도자의 양성 등등이 논의되어야 한다. 지면의 문제도 있고, 중복성도 있어 여기서는 문제의 내용만 밝혀 두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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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학생의 배경변인이 필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필순 인식과 배경 변인이 필순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평가 방법에 따라서 필순 평가 결과가 달라지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한자필순 규칙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기본필획 7개와 파생필획 7개로 구분하였다. 필순 검사는 제자원리, 형태구조, 총획수 등을 고려하여 근수식(跟隨式) 35개, 필획식(筆劃式) 15개, 서호식(序號式) 15개, 총 65개 한자로 구성되었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132명, 고등학생 281명, 대학생 232명이었다. 필순 인식은 성, 국적, 학교급별로 유의하게 달랐다. 필순 점수는 한자필순 인식, 국적, 학교급별로 유의하게 달랐지만, 성별은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필순 평가방법에 따라서 평가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필순에는 성별과 같은 생득적 조건보다는 교육적 또는 문화적 경험이 영향을 미치며, 필순 능력은 필획식으로 평가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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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1970年 한글專用 政策 施行 이후 韓國의 漢字敎育은 跛行을 겪고 있다. 韓國語 語彙의 70% 以上이 漢字語이며 大部分 敎科 用語가 漢字語임에도 不拘하고 漢字를 통한 漢字語 敎育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漢字 敎育은 韓國語와 韓國語 文章을 正確하게 말하고, 쓰기 위해 반드시 必要하다.韓國과 中國 ∙ 日本 ∙ 越南은 過去 이른 바 漢字文化圈에 속했던 國家이다. 서로 사용하는 言語는 달랐으나 共通의 文字인 漢字를 통해 國家 間 意思 疏通은 물론 學者와 文人 間 交流가 可能했다. 急變하는 近 ∙ 現代史를 거치면서 漢字文化圈은 自然스레 崩壞되었으나, 최근 이들 國家 間 修交로 相互 人的 ∙ 物的 交流가 날로 擴大되고 있다. 이들 漢字文化圈 國家 사이에 가장 基本的이며 共通的인 要素는 바로 ‘漢字’이다. 漢字는 未來 東Asia 社會에서 相互 理解를 圖謀하며 親密한 交流를 할 수 있는 하나의 重要한 手段이라는 現代的 ∙ 時代的 意味를 看過해서는 안 될 것이다.
        177.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鬼와 畏를 字形․字音․字義세 방면으로 살펴본 후 두 글자가 同源관계에 있다고 주장한다. 字形을 보면 畏는 鬼가 卜이나 攴를 들고 있는 모형 이며, 字音을 보면 畏는 影母微部에 鬼는 見母微部에 속하여 서로 통하고, 字義를 보면 두려워하다는 의미를 지닌 畏는 鬼에서 분화되어 나온 글자이다. 본고는 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鬼와 畏를 音符혹은 意符로 하는 글자들의 공통 의미인 ‘크다’, ‘기이하다’, ‘고르지 않다’ 등의 의미를 도출해낸 후 이러한 연 구 결과와 한자교육과의 접목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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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한자를 기반으로 하는 지구과학 용어의 이해정도를 살펴보고 활 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한자는 지구과학의 개념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한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지구과학의 개념을 파악하는 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과학교과서에 게재된 지구과학 관련 용어의 70%에서 80%는 한자에서 유래되었다. 9학년에서 한자기 반 지구과학 용어의 이해정도는 한글과 한자를 함께 제시할 때 보다 효과적이다. 10학년에서 한자기반 지구과학용어는 한자의 뜻과 음을 자세히 설명할 때 이해정 도가 향상되었다. 대학의 자연과학 전공 교육에서는 한자기반의 용어가 고등학교 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새로운 지구과학의 용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에 대한 별도의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한자는 대학교육에서 새로운 학술정보를 습득하는데 매우 유용하며, 외국어로 기술된 과학문서를 명확 히 번역하는데도 매우 효율적이다. 이 논문을 통해, 지구과학 용어를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교과서 표기방법을 제안한다. 즉, 교과서에서 한자기반 용 어에 대해서는 한자를 병기하고, 한자의 의미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또한 교과서한쪽에 사전식 용어 풀이를 제공한다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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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자를 모국어의 문자로 학습하는 학생들일자라도 한자는 배우기 어렵다고 생 각하며,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쉽게 오자가 발견된다. 이는 한자의 자형과 자음의 불분명한 관계 외에도, 한자의 습득과 사용의 방법은 이러한 인상을 초래하는 주 요 원인이다. 학생들 대부분은 한자를 소리로 기억하는 체계를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부단한 필사를 통하여 새로운 한자를 학습한다. 또한, 일반적인 컴퓨터 입 력법은 모두 음을 위주로 하여, 이미 자형과 연관성을 잃었으며, 이는 한자를 학습 하고 직접 필사하는 데 있어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게다가 다른 지역의 한 자를 입력하기 어렵게 한다. 본고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 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자 자모 학습법”으로 한자의 구조를 21개 필획으로 구분한 후, 이를 유 기적으로 조합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口述과 肢體동작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한자권 내의 한자도 모두 표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학습 할 수 있는 한자는 중국어에서 사용되는 古今의 한자, 번체와 간화자, 한국과 일 본의 한자도 포함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학습자로 하여금 한자에 대한 학습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자형을 기억하는 부담을 감소시 키고, 뇌 내부의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동시에 키보드를 이용하여 어떤 지역의 한자도 순서대로 입력하여 사용함으로써, 이 학습을 통해 한자를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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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자는 이미 도구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동시에 문화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 다. 『문화요소』를 한자 교육 중에 접목한 가운데, 『도구』와『문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대학 학제에 이러한 교수 방법을 배합하여 3학년에서 4학년으로 변화하는 기제로 삼아, 대학은 한자 교육의 단원 속에 더 많은 문화 요소를 융합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문화적 요소를 더욱 침투하게 하는 가운데, 더욱 정확하게 한자 를 파악하고, 한자를 학습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나아가 학생들이 본국의 문화를 더욱 사랑하는 정서를 배양하게 할 수 있다. 본문은 필자가 교육을 시행하면서 기획한 한자 학습 단원을 예로 들어, 한자 학 습 과정 중 문화 요소를 융합시킬 필요성과 함께 기대되는 학습 효과를 설명하고 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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