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의 창의성 발휘 양상을 탐색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TV 예능 PD로서 많은 히트작을 냈 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면서 ‘제60회 백 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나영석PD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 고자 한다.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해 2024년 9월 중에 네이버와 구글에서 ‘나영석피디’, ‘나영석피디 인터뷰’와 같은 키워드로 본 연구의 주제와 관 련되는 내용들을 전수 조사하여 도출된 내용을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크게 예능 제작 철학과 창의적인 접근법,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에 대한 통찰과 성장 전략이 도출되었고 주제별로 세부 항목이 제시되었다. 이를 통해 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사례와 방법 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내용을 토대로 변화무쌍한 시대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일을 하고 다변화해 나가는 창의적인 개인 의 사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TV 예능과 유튜브라 는 플랫폼뿐만 아니라 현 시대에 어느 분야에서든지 적용 가능한 일의 관점과 태도로서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의 목적은 생명선교의 사례를 소개하고, 사례에 나타난 생명 선교의 특징과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생명선교 현장은 마을목회(3), 녹색교회(5), 기독교 협동조합(2), 기독교 사회적 기업(4), 생명농업(3) 등이다. 생명선교의 특징은 생명, 나눔, 순환, 영성, 공동체를 강조하 고,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마을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교회가 마을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 잔치 마당이 된 것이다. 생명선교에 나타난 성서적·신학적 특징으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의 사귐으 로 이끄는 활동, 제국(자본주의 산업문명)의 밖을 상상하고 실천하기, 하나님의 사랑, 정의, 공의의 길의 순례자, 하나님의 집의 연약한 식구를 돌보며 일용할 양식을 나누는 사람들, 생명이신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통해 칭찬받는 증인 공동체, 흙을 섬기며 모든 피조물을 살리는 농인으로 창조된 인간이다. 생명선 교의 과제는 목회자의 변화를 통한 교인의 변화, 마을의 변화, 제국을 떠나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는 상상력의 함양, 동역자와의 가치관의 공유, 거버넌스의 형성, 생태마을 공동체의 형성, 대안적 공동체와 치유 공동체의 형성, 신학교육에 생명선교 포함, 생명선교의 신학화 등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디지털 문명을 맞이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돌아보 며 세상과의 공존을 위한 도전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과제를 논했으며 디지털 영역에 대한 선교적 인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가능한 사역의 방편을 제시해 보았다. 먼저 연구자는 한국교회가 디지털 사회 의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비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 며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도록 기초적인 대안을 제시하려 했다. 디지털 문화의 증가 현상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며 문명의 기술 유입과 발달 속도를 가늠해 보면 사회적 상호관계를 형성해 디지털 사회를 확장할 것이기에 교회도 이 시대적 산물과의 상생을 위한 기본적 인 개념을 수립하고 공존을 위한 적절한 노력을 통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디지털 문명의 현실을 살펴보고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선교적이며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고에서는 2000년부터 2023년까지 게재된 고고학 분야 학술논문과 학위논문 1,307편을 대상으 로 제목, 주제어, 국문초록을 분석하여 청동기시대 연구동향을 살펴보았다. 분석 방법은 딥러닝 모델 을 활용한 토픽 모델링 기법인 버토픽(BERTopic) 분석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총 20개의 토픽이 도출되었으며, 추가적으로 계층적 클러스터링을 실시한 결과‘취락’,‘분묘’,‘편년’,‘유물’의 상위 4개 토픽으로 재군집되었다. 이를 활용하여 먼저 연도별 연구동향을 검토하였다. 전반적으로 상위 토픽이 포함된 연구논문의 수 량은 2010년대 중반까지 큰 폭으로 증가한다. 200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증가한 발굴조사로 인해 관 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위 토픽이 포함된 연구논문의 수량은 시기별로 상 이하게 나타난다. 이와 관련하여 대규모 유적과 특정 유구ㆍ유물의 존재 여부, 자연과학분석 건수의 영향, 새로운 분석 방법의 도입 등을 원인으로 상정하였다. 다음으로 지역별 연구동향을 살펴보았다. 4개의 상위 토픽 중‘취락’은 호서,‘분묘’는 호남, ‘유물’은 영남,‘편년’은 중국의 자료가 주로 다루어졌는데, 특정 지역에 집중 분포하는 유구ㆍ유물 복합체의 존재 여부와 해당 지역 발굴조사 성과에 따른 결과로 이해하였다. 지역 간 비교는 주로 국내 자료를 대상으로 연구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중부, 호서, 영남지역의 자료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 다수 를 차지한 반면, 제주와 영동지역의 경우 소수에 불과하다. 국외 지역 중에서는 중국과 북한 자료가 상대적으로 다수 다루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연구동향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을 이용하여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였다. 빅 데이터로 전환되고 있는 청동기시대 자료의 관리 및 활용 측면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 논문은 남한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청동기시대의 주거와 환호, 청동기 부장 분묘, 대형 주구묘와 군집묘의 형성, 청동기 소유 주거, 환구 취락의 조성과 운영 등에 주목하여 당시의 사회구조에 대해서 검토한 글이다. 주거공간에서 확인되는 주거 간의 차별화는 취락을 이끄는 지도자 또는 유력자 및 그 의 가족들과 나머지 취락 구성원 간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내환호와 외환호를 경계 로 배치된 대형 주거와 소형 주거의 분포 양상을 갖는 환호취락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청동기를 소유한 주거의 존재와 청동 무기를 부장한 분묘의 등장은 요동지역 비파형동검문화와 관련된 것으로 긴장, 갈등, 대립 관계의 산물이면서 당시 사회의 계층분화적, 무장적 성격을 반영한다. 신성한 의례 공간인 환구, 그리고 이와 관련한 대형 가옥의 배치 양상은 엘리트 제사장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전기청동기시대의 사회구조는 상위계층과 일반계층으로 구성 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계층은 취락의 지도자(권위자)이면서 제사장의 성격을 가지는데, 이 상위계 층의 지위는 한시적인 성취 지위에 해당한다. 남한지역의 전기청동기 사회는 복합사회로 향해가는 긴 여정에서 중요한 기폭제가 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이전 시기에 보이지 않았던 환호와 환구, 분묘와 청동기의 등장과 발전 양상은 전기청동기시대가 사회복합도가 증가한 서열사회에 해당한다는 것을 말 해준다.
This study proposes Chatsworth House as the first Whig country house built by William Cavendish, the 4th Earl of Devonshire. The earl was a leading Whig who became one of the Immortal Seven responsible for bringing William of Orange and Mary II to the throne of England through the Glorious Revolution. His stately home, Chatsworth House was redesigned by William Talman in the Baroque style around and after the Revolution at his political apogee and has retained its spatial character ever since. Despite the symbolic and historic importance of the house, research on it is relatively scarce. It has been conducted commonly relying either on the social and economic power of the Earl or on the partial activities of the individual artists who were engaged in the remodeling of the house. Instead, this paper explores the house as an entity that presents the Earl’s political vision and aesthetic. It examines the Baroque quality from Talman’s design to Quadraturas that shaped the house as “the first flaunting symbol in the architecture of territorial Whiggery” in the words of John Summerson. Ultimately, this study aims to lay the foundation for promoting the studies of art and architectural culture in the age of English Baroque.
이 연구는 <사자춤 소년>을 통해 중국 애니메이션의 스토리텔링 특성과 동시대성 을 고찰했다. 이를 통해 문화적 전통과 현대의 결합으로 형성된 중국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밝혔다. 분석방법은 트랜스아이덴티티를 활용했다. 이후 동시대성을 시사하는 중국 애국주의와 청년들의 특징을 제시했다. 분석결과, <사자춤 소년>은 동시대 부 유하는 중국 청년들의 ‘자기’ 중심적 정체성 횡단의 스토리텔링적 특성이 있었다. 또 한 사자춤은 현대 중국의 놀이문화이자, 청년 억압을 해소의 동시대 문화 공감대임 을 밝혔다.
본고는 명대 소설 서유기를 각색한 2015년 중국 애니메이션 <신서유기> 속 과 거, 현재, 미래에 따라 변화하는 손오공 형상을 분석하였다. 과거 애니메이션 <대요 천궁>과 달리, <신서유기> 속 강류아의 아버지는 천궁을 어지럽힌 손오공의 행동을 부적절한 것으로 기억하며 마오 시대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과거 현 장의 이야기가 ‘대요천궁’과 단절되었던 원작과 달리, 강류아는 여전히 ‘대요천궁’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이는 현재가 혁명과 단절된 것이 아니라 혁명과 영향을 주고 받는 포스트혁명 시대라는 것을 보여준다. <신서유기> 속 그는 강력한 힘을 지닌 초인이었으나, 점차 그 힘을 이용하여 정의를 구현하는 슈퍼히어로로 성장하게 된다. 강류아는 비록 뛰어난 힘과 좋은 신분을 지니지 않았지만, 손오공을 올바르게 인도 하는 인민영웅의 면모를 보여준다. 작품은 이 둘의 화합을 통해 슈퍼히어로 ‘대성’을 완성하고, 새로운 중국 영웅을 보여주었다.
본 고의 주제는 통일신라시대 성곽에서 출토되는 기와의 해석 방법에 대한 고찰이다. 기와는 타 유물에 비해 출토량이 대량인 점, 용도가 다양한 점, 사용 기간이 장기간인 점, 여러 단계의 기와가 동시에 폐기되는 점, 재사용과 재활용의 문제 등 고고자료로서의 기와 가 가진 특수성으로 인해 통시적·공시적 해석에 난점이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출 토 맥락이 명확한 일부 유적의 출토 사례와 기존의 기와 분석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통일신 라시대 성곽 출토 기와의 해석 방법을 고찰해 보았다. 동래고읍성지의 기와 출토 사례를 통해 토성 초축의 상한 연대는 8세기대, 1차 수축은 9 세기대로 추정되고, 지구별로 축조 시점이 상이할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었으며, 수축 과정 에서의 기와 재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와의 재활용에 대한 해석은 성곽이나 건물지의 여러 출토 사례로 볼 때 유적의 폐기에 이어진 자연 탈락으로 인한 퇴적이나 산포와 구별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으며, 이에 따 라 ① 시기의 한정성, ② 타 유물 혼입 여부, ③ 기와의 잔존상태, ④ 해당 층위 외의 퇴적층 에 포함된 기와 및 폐기 시점의 기와 노출상태와의 비교 등을 고려해 출토 맥락과 용도(자연 폐기 또는 재활용)를 해석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성곽에서의 평기와 사용을 위계의 반영으로 해석하는 문제는 기와의 사용 유무에 따른 상대성, 장식기와 사용 여부에 따른 상대성이 있으므로 인접한 동 시기 유적과의 상대적인 비교 분석이 필요하며, 사례로 부산 배산성과 낙민동유적의 출토 기와 양상을 비교하여 거 칠산군의 치소로서 가진 배산성의 성격이 사회·경제·문화의 중심이라기보다는 행정·군 사적인 거점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출토 기와의 특징에 대한 해석 방법은 기존의 평기와 분석법에 더해 삼국~통일신라시대 의 평기와 제작법 전개를 4단계로 제시하였고, 특히 통시적인 해석에 가장 중요한 속성인 타날판 크기의 오독 사례로 아차산성과 배산성을 들고, 타날판 복원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 시하였다.
통일신라시대의 석성이란 무엇인가.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석성과는 어떤 다른 점이 있는 것인가. 결국 기준이 되는 것은 석축으로 쌓은 성벽과 출토유물의 조합일 것이다. 유물이 어 떤 층위와 맥락속에서 출토되었는지도 중요한 점이다. 이 논문은 통일신라시대 서울·경기 지역에 분포한 12개 석성을 분석 유적으로 삼았고, 외벽, 기단보축, 보축성벽, 치성, 출토유 물과 층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일신라시대 석성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보축성벽이며, 서울·경기지역 통일신라시대 석성에서 새 롭게 나타나는 특징 중에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보축성벽의 출현은 아마도 삼국이 통일된 이후 방어적인 기능과 성곽의 위계를 나타낼 수 있는 기재가 필요했을 것이다. 이는 서울· 경기지역의 중심 지역인 한산주(한주)의 주성인 이성산성에서 가장 치석이 잘 되고, 형태적 으로도 견고하고 미적으로 뛰어난 보축성벽이 이를 말해 주는 것 같다. 보축성벽과 함께 치성 변화가 있다. 계단형 보축성벽의 축조방식을 치성의 하단부(기단) 에 적용하고 상단부터는 수직기둥홈에 나무를 세워 상단부 외벽을 수직으로 쌓은 치성이 등 장한다. 이러한 치성은 아차산성 3차 치성에서 등장하고 이후 계양산성 치성(고려시대)으로 이어진다. 이번 분석 대상에서 빠진 서울·경기지역의 석성과 더 나아가 통일신라 한산주(한주)의 영역까지 차후 분석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석성 특징과 변화의 원인을 밝혀보고자 한다.
해방 이후의 시기인 탈식민지기에 들어서면서 일본어교육은 철저히 배 제되었다. 한국어를 국가의 언어로 인정함과 동시에 생활언어와 교육언 어에 있어서 한국어를 되돌리고자, 대한민국 각처에 남아있는 일본어 간 판 및 일본 서적 등 일본어적 색채를 일소시키기 위한 신문화 운동이 일 어났다. 이러한 반일 및 배일 관념의 심화로 인해 일본어교육은 공백기 에 들어갔지만, 장면 정권기, 대(對)일 적극책으로 노선을 변경함에 따라 반일 감정이 조금씩 완화되었다. 이 시기 일본 서적 및 영화 등 일본의 대중문화가 유입되었고 그에 따라 일본어를 배우려는 20대 수요층이 크 게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일본어 강습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한일 국교정상화를 앞두고 일본어교육의 필요론을 제기하는 시민들, 개인의 출세를 위해 암암리에 일본어를 학습하는 자들도 많았다. 박정희 정권기 인 1965년 한일기본조약이 체결되면서 양국의 경제교류는 활발해졌고 1973년부터 고등학교 제2외국어로 일본어교과목 지정과 대학에서의 일 본어학과 개설 등이 본격적으로 행해졌다. 이를 통해 국민의 주체의식 확립을 위해 ‘부정’적이었던 일본어교육이 ‘수용’이라는 관념으로 시대적 기능이 전환되었다. 본고에서는 해방 이후 일본어교육의 성행 과정과 양 상을 살펴보고 일본어교육이 성행하게 된 요인과 시대적 기능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한국에서 일본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 미있는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중동에는 분쟁과 갈등이 상존해 왔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전쟁과 대립 속에 있는 아랍 세계를 향한 선교 방법론과 실천 과제들을 모색하는 것이다. 근대부터 현대까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IS),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은 아랍 민족들의 생존을 위협 해 왔다. 위기 속에서 아랍 민족들은 내부 도시들과 주변국으로 이동해 난민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연구는 아랍 세계의 분쟁 가운데 아랍 민족들을 향한 선교의 실천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팔레스타 인 기독교, 로잔 운동(Lausanne Movement), 세계교회협의회(WCC) 의 선교 성명서들을 고찰하고 분석한다. 선교 성명서들에 근거하여 전쟁과 대립의 현장에서 아랍 세계를 향한 선교의 실천 과제들을 도출한 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분쟁과 갈등 가운데 아랍 민족들을 향해 새롭게 실천해야 할 선교적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초저출산율 상황과 인구감소의 현실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국가소멸의 위기를 예견케 하고 있기까지 하다. 그리고 지방소멸의 위기는 농어촌교회의 소멸 위기와 직결되기 때문에, 한국교회 역시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는 화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을 살리기와 마을 만들기를 지향하는 마을목회의 비전을 실천해야 하고, 한국사회의 이주민들을 자신의 자녀들이나 자신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이주민수용 목회를 농어촌 선교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한편으로, 농어촌 거주민 개개인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현금을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선교적인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이 세 가지 중점 과제들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의 약자 계층인 농민들은 별다른 염려 없이 농업을 살리고 농촌을 활성화시 키는 일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요, 농어촌 지역을 떠나 도시권으로 이농, 탈농했던 사람들이나 농어촌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귀농과 귀촌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생성형 AI시대 부합하는 자기주도적 평생교육의 방안을 배움학적 관점으로 탐구하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평생교육의 역할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평생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배움에 대해 정리하고,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배움 역량을 개발하여, 지속가능 한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AI 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 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생교육은 학습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다. 특히, 평생교육은 주입식 학 습방식으로 인한 자기주도성이나 문제해결력 및 비판적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는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을 평생배움의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배움은 삶이며, 삶이 배움이 다. 배움은 자기주도적인 활동으로 내부적으로 우러나와 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AI 시대 필요한 배 움역량으로 자기개조력, 자기치유력, 의식소통력을 강조하였다. 배움학적 관점은 주체를 학습자에 두고,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실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 또한, 배움역량인 개조력, 치유력, 의식소통력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을 강화할 수 있어, AI 시대의 빠른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