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 술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광물 탄산화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탄산염으로 고정하고, 이를 전이금속 탄산염 기반 리튬이온배터리 (LIB) 음극재로 적용하였다. CO2를 탄산염으로 고정후, 이를 이용해 FeCO3를 제작하고, rGO와 PVP와 복합 화하여 음극활물질에 적용하였다. rGO는 전기전도도를 높이고 입자의 응집을 방지해 부피 팽창을 완화했으며, PVP는 계면 활성제로서 입자 표면을 안정화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였다. FeCO3-PVP-rGO 복합체 기반한 음극재에 대한 전기화학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FeCO3/rGO 복합체는 1,620 mA/g의 전류 밀도에서 50 사이클 이후에도 400 mAh/g의 용량을 유지하 였다. 본 연구는 CO2를 고부가가치 배터리 소재로 전환하여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에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남북측과 함께 동서축으로 지속적인 신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노선의 관리 연장이 증가하고 대부분 산지인 우리나라 지형 특성에 의해 터널 구간도 증가하고 있다. 터널 구간 포장의 경우 환경 조건 등의 영향으로 전이구간에서 파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장대터널 구간에서 조사된 PMS 데이터를 분석하여 터널 진입 전 후 PMS 조사 인자별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 조건은 1) 1km 이상의 장대터널 포장상태조사 자료 분석, 2) SD(Surface Distress), IRI(International Roughness Index), HPCI(Highway Pavement Condition Index) 인자 분석, 3) SD 상세 데이터(균열, 패칭, 스폴링 등) 분석이다. 이를 활용하여 터널 진입 전·후 포장 연장 변화에 대한 분석인자별 변화 검토, 터널 진입 전· 후 분석인자별 평균값 변화 비교, 터널 내 포장의 선형 균열, 패칭, 스폴링 파손 상세 검토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터널 진입 후 30~40m 까지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평균값 비교 결과 SD 값이 진입 전 후 약 66% 차이가 나타난다. SD 상세데 이터 분석 결과는 균열 및 스폴링 파손 등에 대해 100m 구간 내에 약 3.35m2 정도 패칭보수가 이루어졌다. 장대터널의 경우 터널 입 구와 터널 내부의 환경 조건이 상이하여 전이구간에서 터널 내부보다 파손이 다수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본 대학 한국어 교수자의 코로나 전·중·후 수업 경험을 비교함으로써 코로나 팬데 믹이 한국어 수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어 교수자들이 어떤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일본 대학의 한국어 교·강사 16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실시했다. 비대면 수업 시기에 다수의 일본 대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시간 강의를 제공하거나 강의 동영상을 올려서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의 한국어 교수자들은 일차적으로 학교의 정책과 방침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되, 학교의 시스템과 학습자의 학습 환경 등을 고려하여 수업 방식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실물 화이트보드를 카메라로 찍어 보여주거나, 파워포 인트(PPT) 자료를 화면 공유로 제시하거나, 태블릿과 전자펜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해서 과제를 더 많이 활용하고, 퀴즐렛 등을 수업에 도입하기도 했으며, 영상 자료를 수업 전이나 후에 제공하는 노력을 했다. 이런 노력은 재일 한국어 교수자의 매체 활용 역량을 향상 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교육 발전에 중요한 동량이 될 것이므로 앞으로 이를 유지·발 전·조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This study attempted to solve the problem that the current safety education contents of Korean fishing vessels are not consistent with the STCW-F Convention and do not properly reflect the actual operating environment of the fishing vessels. Despite the reinforced duty of safety education for fishing vessels after the Ferry Sewol accident, the problem has been pointed out that the effectiveness is still low due to merchant-oriented education contents and uniform education methods. Therefore, this study compared and analyzed laws related to safety education for fishing vessels and the STCW-F Convention, and derived improvement measures by collecting voices from the field through a survey of fishing vessels.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confirmed that the current fishing vessel safety education does not take into account the reality of fishing such as fishing vessel type, navigation distance, and ship output, and that the core curriculum required by STCW-F Convention is omitted.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education content on major accident types that frequently occur along the coast was also insufficient. In order to improve this, this study proposes to re-establish the target of safety education for fishing vessels based on STCW-F Convention related to fishing vessels, and to prepare a segmented education system by reorganizing the training contents to suit reality. In addition, the need to clearly distinguish the education of merchant and fishing vessels through the revision of the Seafarers Act and the Ship Employees Act was suggested, and to establish a safety education system for fishing vessels that meets STCW-F Convention and domestic conditions.
This study evaluates the analytical performance of a newly developed miniaturized disposable U-tube for an automated blood viscometer and compares it to conventional viscometers. Whole blood viscosity (WBV), essential for circulatory function, exhibits non-Newtonian behavior, posing challenges for measurement at low shear rates. The blood viscometer, based on a scanning capillary tube method, used disposable U-tubes to measure viscosities across a shear rate range of 1s⁻¹ to 1,000s⁻¹. Precision evaluation showed stable coefficients of variation (CV) across different viscosity levels. Repeatability assessment indicated consistent CV values, demonstrating the reliability of the device. The agreement with the LV-III Brookfield viscometer and MCR 92 Rheometer was analyzed using Bland-Altman plots, which revealed minor systematic biases and consistent differences across the measurement range. Correlation analysis using Passing-Bablok regression showed high correlation coefficients (R > 0.96) with regression slopes close to 1. The newly developed miniaturized disposable U-tube exhibits excellent precision, reliable repeatability, and high correlation with established methods, enhancing laboratory productivity and offering potential for clinical applications. Further studies with human blood samples are recommended to confirm its clinical applicability.
본 연구는 소량 다품종의 화학물질을 다루는 연구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과정관리 체계 알고리즘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의 연구실 사고 사례, 관련 법규, 선행 연구 및 FGI (Focus Group Interview) 연구실 현황 분석을 통해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전과정 관리체계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과정관리체계 알고리즘을 설계, 개발하여 연구실에 적용 및 검증하였다. 연구실 화학물질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는 우선 연구실 내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화학물질관리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각 단계에서 활용되는 물질 정보, 법규 정보, 화학물질 성상별 분리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베이스 항목 추출 및 알고리즘 개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알고리즘을 세 개의 기관에서 적용한 결과, 사고 예방 및 법규 준수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사고 발생률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적용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전과정관리체계 알고리즘의 활용은 실험실 안전과 사회적 안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기업의 ESG 경영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기업활동의 리스크 관리와 책임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분단 시기 동독과 서독의 취학 전 아동교육에서 나타난 차이 및 협력 의 내용과 의미, 통일 이후 동서독 취학 전 아동교육의 통합과정과 특징, 통일 전후의 독일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 해 독일의 문헌 및 통계자료를 활용했다. 분단에도 서독에서는 취학 전 아동교육을 부모가 담당하는 전통이 이어졌다. 반면 동독은 국가 주도의 취학 전 아동교육을 통해 체제순응적인 인간형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국 가 전반적으로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서독 교회의 지원으로 유지된 동독 교회에서의 취학 전 아동교육은 기독교에 기초해 사회를 바라보고 동독 체제를 비판하는 토양이 되었다. 교육을 담당했던 성직자, 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자라나 동독 변화와 붕괴의 주역이 되었다. 통일 이후 취 학 전 아동교육은 자유와 창의를 중시하는 서독식으로 통합이 진행되었 다. 다만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아동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동 독에서와 같이 국가의 역할이 커졌다. 동독과 달리 북한의 경우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하다. 지원은 북한의 변화와 통일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독일과 같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통일된다면, 북한의 취학 전 아동교육은 우리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통일 이후 북한 여성노동력의 활용에 따라 아동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가 능성이 크다. 따라서 북한의 취학 전 아동교육 시설은 국가 전반적 통합 계획에 따라 정비・폐쇄・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PURPOSES : This study estimates the effects of traffic safety policies (e.g., the Minsik Act) on the seriousness of traffic accidents in children protection zones. METHODS : A difference-in-differences framework in which the change in the gap of seriousness of traffic accidents occurring in children protection zones and those occurring outside the zone before and after the implementation of the Minsik Act was applied. Furthermore, a placebo test, in which the samples are restricted to a specific period, is irrelevant to the time of students going to school. RESULTS : On average, when the factors causing traffic accidents are not controlled, the degree of damage in traffic accidents in children protection zones appears to be more serious The introduction of the Minsik Act has been shown to reduce the damage from traffic accidents in children protection zones. In particular, illegal U-turns and signal violations increased the severity of traffic accidents in children protection zones, and trucks caused the greatest damage. CONCLUSIONS : The traffic safety policy for children protection zones (Minsik Act) is effective in improving traffic safety by simply “strengthening legal regulations.” This strengthens the importance of traffic safety education to prevent drivers from engaging in driving behaviors such as illegal U-turns and traffic signal violations. It is necessary to ensure the traffic safety of children by establishing a truck operation policy that bypasses children protection zones.
이 연구에서는 경기교육종단연구 초등학교 4학년 패널의 7차년도, 9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일반계 고등학생의 진로성숙도 잠재집단을 유형화하고, 각 잠재집단 간 전이 양상을 확인하며, 전이 양상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에 따라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 을 실시하여 고등학교 1학년(7차년도), 3학년(9차년도) 시기 진로성숙도 잠재집단을 유형화하고, 잠재전 이분석(Latent Transition Analysis: LTA)을 통해 전이 패턴을 분석하였다. 추가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전이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반계 고등학생의 고1 시점(7차)에 서 3개의 잠재 집단(높은 진로성숙, 중간 진로성숙, 낮은 진로성숙)으로, 고3 시점(9차)에서 3개의 잠재 집단(높은 진로성숙, 중간 진로성숙, 낮은 진로성숙)으로 분류되었다. 두 시점의 잠재집단 간 전이확률 분 석 결과, 모든 잠재집단에서 절반가량의 학생들이 다른 잠재집단으로 전이하여 다양한 영향요인에 따른 진로성숙도 변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집단 간 전이패턴은 전체 표본을 기준으로 중간 진로성숙 집단에 서 중간 진로성숙을 유지하는 경우가 3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낮은 진로성숙 집단에서 낮은 진 로성숙을 유지하는 경우가 14.0% 순이었다. 전이 패턴을 상향, 유지, 하향으로 분석했을 때 유지 패턴 (57.5%)이 가장 많았았고 상향(22.5%) 패턴, 하향 패턴(20.0%) 순이었다. 학생의 개인적 특성, 진로활 동 도움 정도는 진로성숙도 잠재 집단 간 상향 및 하향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 구 결과를 토대로 일반계고 진로교육을 위한 결론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최근의 국제사회는 경제성장에 따른 기상이변의 방지를 위한 국가 간 기후변화협력 체결(1992년)을 시작으로 환경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요구하고 있다(Moon et al, 2014). 따라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의 발생을 줄 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건설 산업은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Kong et al., 2016) 교량 건설사업이 환 경에 미치는 정도를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방법을 활용하여 재료 및 공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정량적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자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적으로 국내외 환경성적표지제도(Environment Product Declaration, EPD),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등을 분석함으로써, LCA 관련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였다. 그다음,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제품 범주 규칙 (PCR)과 환경제품선언(EPD) 사례를 분석하여 LCA 관련 분석 범위를 확인했으며, 전과정영향평가(LCIA) 방법론과 국내외 LCI DB(Ecoinvent, Athena Pavement LCA, LCA PAVE 등)을 분석함으로써 국내외 환경 영향인자 관련 기술자료를 확보하였다. 또한, 건설 자재, 시공, 유지 관리 관련 설계 명세서, 표준품셈, 단가 산출표를 분석함으로써, 자재 투입량, 장비 연료 소모량에 대한 기초 DB를 도출하였다. 기존 프로그램을 토대로 고속도로 온실가스 산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설자재, 수송, 시공, 유지 관리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 산정 사례 분석을 수행했다. 교량 분야는 STEEL BOX교를 선정했다. 이에대하여 건설자재. 시공, 수송, 유지관리에 탄소배출량 을 산정하였다. 산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LCA분석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추후 추가적인 기초 DB를 추가하여 교량 분야 전과정평가 LCA를 분석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작할 예정이다.
산업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발생량의 증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속화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수 세기동안 지속 되어왔으며 최근 우리 인간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위험에 따라 주요 선진국들은 에너지 감축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제한에 대하여 매우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해 시행 중인 ‘탄소배출권 거래제(Emission Traiding System)’ 개혁안에 대하여 합의하여 2050년까지 인위적 생성되는 탄소 배출량을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양과 동일하게 하는 ‘탄 소중립’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국내에선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이 되는 계획 및 개발사업에 도로건설이 포함되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 령’이 지난 3월 의결되어 시행되었다. 이렇듯, 국내외에선 이러한 탄소저감 제도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선 도로건설이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으로 설정되었으나 2011년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한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 외의 구체적인 생애주기 분석 방법이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국제 표준 ISO 14040의 전과정평가 LCA(Life Cycle Assessment) 방법과 2011년 국 토교통부의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따라 국내 LCI DB(Life Cycle Inventory Data Base)를 활용한 도로 분야의 전과정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였다. 이후 장비 연료 소모량과 자재 사용에 대한 국내외 LCI DB를 추가하여 도로 건설 전 과정에 대한 LCA 분석 플랫폼을 제작할 예정이다.
The waste secondary battery contains a significant amount of valuable metals, making its recycling highly desirable. However, conventional chemical methods for recycling are environmentally unfriendly and cost-ineffective. Rather than the chemical method, this paper deals with a mechanical method for recovering electrode materials from waste secondary batteries by blowing pressurized air onto the interface area between the electrode and the separator. Especially, in this study, the effective blowing angle were searched by simulating the separation of the electrode material from the separator through 1-way fluid structure interaction analysis based on the Cohesive Zone Modeling technique.
This study investigated associations between healthy dietary practices and the odds of prediabetes among Korean adolescents. The data of 1,624 adolescents aged 12 to 18 who participated in the 2017-202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were analyzed. Healthy dietary practices were defined according to Health Plan 2030 criteria, and prediabetes was defined as a fasting blood glucose level of 100-125 mg/dL. After controlling for confounders, adjusting odds ratios and 95% confidence intervals (CIs) for prediabetes were determined for different healthy dietary practices using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Compared with adolescents who engaged in healthy dietary practices, those who did not had a 1.63-fold (95% CI: 1.12-2.37) higher odds of prediabetes. In addition, adolescents who did not consume ≥500 g of fruit and vegetables daily and those who refrained from reading nutritional fact labels, which are both subindicators of healthy dietary practices, had a 1.66 (95% CI: 1.05-2.62) and 1.58-fold (95% CI: 1.06-2.37) higher odds of prediabetes, respectively, than those who did. Increasing the proportion of adolescents engaging in healthy dietary practices, such as consuming ≥500 g of fruit and vegetables daily and reading nutritional fact labels when selecting food, is imperative.
본 논문은 데미안 허스트의 2017년 전시 ≪믿을 수 없는 난파선의 보물≫전이 그가 오 랫동안 다루어 왔던 믿음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음을 밝히고 비평적으로 재조명한다. 그동안 삶과 죽음을 다루는 작가로 알려진 허스트는 이 전시에서 자신의 작품들이 고대 난파선에서 인양된 유물이라 주장하면서 ‘정당화된 믿음,’ ‘역사,’ ‘신,’ ‘종교’와 같은 다양한 질문들도 같이 인양해왔다. 여기서 그의 예술은 서사와 이미지의 결합을 통해 우리의 정당화된 믿음 체계를 해체하는 수단이 된다. 본 논문은 이 전시에 대한 다양한 평가들을 고려하고 믿음 체 계와 연관된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 전시가 던지는 인지적 혼란을 허구적 재현의 대상으로, 혹은 재미와 흥미의 요소로서 전적으로 수용하기는 어렵다. 본 논문은 그가 지속 적으로 천착해 온 종교의 문제와 이 전시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 전시에서 그는 고대의 종교였던 신화를 허구적인 서사의 층위로 끌어내려 해체하는 대신, 자 신의 서사를 만들어낸다. 그에게 신화는 서사와 다름없는 것이기에 서사의 창작은 신화의 창 조이며, 이는 종교의 기원이 된다. 이 전시의 도발적인 질문들과 숨겨진 주장들은 예술의 존 재론에 대한 숙고를 촉구한다. 이와 동시에 이 전시는 상품미학과 결합한 예술과, 서사의 창 작자로서 작가 자신을 부각시키고 있다. ≪믿을 수 없는 난파선의 보물≫전으로 인양된 난 제는 믿음을 다루는 허스트가 예술-종교라는 주문으로 관람자를 미혹한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19세기 후반 한국에 서구 선교사에 의하여 서구 문화와 더불어 전해졌다. 기독교는 한국의 교육과 의료 영역의 근대화, 일제 치하에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데 공헌하였다. 그러나, 전통문화는 기독 교와 함께 들어온 서구중심주의 사고에 밀려나 홀대받는 위치에 있었 다. 따라서 전통음악 중 하나인 판소리와 기독교와의 만남은 1970년경 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판소리는 17세기부터 유래된 한국의 전통적 인 독특한 음악 예술로, 200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판소리를 통한 예술선교에 대하여 판소리 대가인 박동진의 <예수전>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예수전>은 복음이 서구 문화 속에 녹아든 것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 속에 침투하여 좋은 소식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는 상황화의 모델이다. 세계 기독교 시대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양한 예술영역 속에서 복음의 증거와 능력이 한국문화를 통한 증거를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