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비스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직구성원들의 일-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위해 가족친화를 위한 조직의 지원이 기업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중요성을 갖는 지식창출과 공유에 어떠한 영 향력이 나타나는지를 규명하려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또한 이들 변수들과의 관계에서 서비스 책임감의 매개효과, 그리고 잡크래프팅의 조절효과 규명을 통해 두 변수들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명확히 하였으며 실무적 함의도 가질 수 있다. 변수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선행연구들과 이론을 토대로 가설을 설정하였 고, 광주지역 20개 서비스 기업의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설문 으로 인해 방법론적 측면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동일방법편의를 고려하여 설문은 약 2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2차례 진행하였다. 동일인 확인 이후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총 291부의 설문을 검증에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친화 조직지원은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과 공유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 책임감도 높이고 있었다. 둘째, 서비스 책임감은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을 높이 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식공유에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서비스 책임감은 가족친화 조직지 원과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과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었다. 셋째, 잡크래프팅은 서비스 책임감과 조직구 성원들의 지식창출과의 관계를 조절하고 있었다. 잡크래프팅이 높은 경우 서비스 책임감과 조직구성원들 의 지식창출과의 정(+)의 관계는 더욱 확대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친화 조직지원과 조직구성원들 의 지식창출과의 관계에서 서비스 책임감의 매개효과는 잡크래프팅으로 조절되고 있었다. 서비스 책임감 의 매개효과의 크기는 잡크래프팅이 높은 경우 더욱 확대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가족친화를 위한 조직의 지원이 기업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과 공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론적 그리고 실무적 측면에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서비스 책임감과 잡크래프팅을 반영하였 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목적은 법적 실효성이 높은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 개정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획득한 16개 광역자치단체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를 내용분석방법으로 비교·분 석하였다. 분석결과,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의 규범적 타당성과 실효성 에서 개선이 요청되며, 2010년 전후에 제정된 이후, 내용적 수정이 거 의 이루어지지 않아 조례 개정이 시급하다. 조례 개정 방향으로,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민법」 제779조에 따른 사람으로 명시, 가족이 아닌 ‘장애인의 실질적 보호자’도 지원대상으로 포함, 직접적 돌봄제공이라 는 엄격한 지원요건보다는 공동생활이라는 관대한 지원요건으로 변경, 지원사업 중 필수사업 명시, 단체장의 책무 조항에 ‘재정 마련’을 강행 규정으로 신설, 장애인가족 지원위원회의 설치‧운영, 당사자의 장애인 가족 지원위원회의 참여 보장,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전 문인력 육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소득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관계의 매 개효과를 파악하고 이의 경로가 남성 노인과 여성 노인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의 연구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구 조방정식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사용한 데이터는 한국복지 패널 19차년도(2024년)이며 연구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6,299명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소득, 가족관계, 신체건강의 경로에는 남성 노인과 여성 노인 사이에 유의미한 경로차이가 존재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특 히, 소득에서 가족관계로 가는 경로에서 남성 노인과 여성 노인의 성별 에 따라 유의미한 경로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 노인과 여성 노인의 성별 특성을 고려하여 소득, 가족관계, 신체 건강 등에 관한 실천적·정책적 개입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유대감이 가족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관계에서 미래 계획 준비도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20개 시‧군 지역을 경기 남부권과 북부권, 도시 및 도농복합도시를 기준으로 층화비례표집을 실시하여 성인 발달장애인 대 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800부의 응답을 분석에 활용하여 주요 변수의 실태와 영향력 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유대감은 가족 갈등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보호 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유대감과 가족 갈등 간의 관계에서 미래 계획 준비도는 조절변수로 작용하여, 미래 계획 준비도가 높을수록 사회적 유대감이 가족 갈등을 낮추는 효과가 더욱 강화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 가족의 갈등 완화를 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더불어 체계 적인 미래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제시하였으며, 가족 중심의 실천 개입과 정책 설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longitudinally examined how adolescents’ game use over time affects self-control, health status and health management, academic achievement, and family and peer relationships. To this end, we analyzed five-wave panel data from a national game user panel survey and sequentially applied latent growth models (LGMs), parallel-process LGMs, and time-varying covariate models. First, unconditional LGMs were estimated for eight variables—game use, self-control, health status, health management, academic achievement, parent–child communication, academic stress, and peer stress. The results showed that game use increased slightly but significantly over time, whereas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behaviors, and academic achievement exhibited overall declining trajectories. Parent–child communication started at a relatively high level and showed no significant mean change, while academic and peer stress remained at relatively low levels with minimal mean-level fluctuation across waves. Because the mean of the linear slope factor was not significant for parent relationship, academic stress, or peer relationship, these variables were treated as comparatively stable contexts and excluded from subsequent models focusing on change dynamics. Next, we estimated conditional LGMs in which game use was included as a time-varying covariate in the growth models for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Across all waves, higher game use was consistently associated with lower concurrent self-control, and with poorer health management and lower school grades at most time points. For health management, the negative association with game use was pronounced at the first three waves but its magnitude attenuated over time and became statistically nonsignificant at later waves. By contrast, academic achievement displayed a robust pattern of “increased game use → lower concurrent grades” at all five waves, indicating a stable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frequent game use and short-term academic performance in adolescence. Finally, to investigate the long-term interrelations among game use,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we estimated parallel-process LGMs. The results indicated that higher initial game use was associated with lower initial levels of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Moreover, adolescents whose game use increased more rapidly over time showed steeper declines in self-control, greater deterioration in health management, and sharper drops in academic performance. A specific indirect pathway from initial game use to the slope of health management via the linear slope of self-control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suggesting that heavy game use can undermine health management behaviors partly by eroding self-regulation. In contrast, a mediation model specifying the slope of academic achievement as the final outcome did not converge, limiting interpretation of the game use–self-control–achievement pathway. Taken together, the findings demonstrate that the quantitative aspect of game use—how long adolescents play—has meaningful longitudinal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At the same time,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academic and peer stress displayed relatively stable mean levels, implying that in this sample family and peer relationships functioned more as background contexts than as domains that deteriorate rapidly in tandem with game use. Rather than framing game use solely as a pathological disorder, the result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early monitoring of initial game-use levels and growth rates, as well as preventive interventions aimed at strengthening self-control and digital literacy, to protect adolescents’ health, learning, and family and peer relationships.
본 연구의 목적은 비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가족탄력성과 주관적 안 녕감 간의 관계에서 긍정정서 반응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J도 K시에 거주하는 비장애형제자매 23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 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가족탄력성이 긍정정서 반응을 매개로 주관적 안 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3단계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연 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탄력성은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정 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긍정정서 반응은 가족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탄력성이 위기상황에서 긍정정서 경험을 증진시 키며, 비장애형제자매의 주관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 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장애형제자매의 주관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가족중심 개입전략을 높일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였 다.
본 연구는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공공 가족상담서비스의 운영 현황과 공 공성 실현 정도를 진단하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가족센터 종사자 4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00개소 우 수기관 인증신청서의 서술형 자료를 혼합연구 설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 과, 가족상담서비스는 공공성 실천(4.23점)과 효과성(4.22점)에서 긍정적 으로 평가되었으나, 인력 충원(3.35점), 운영환경(3.48점), 이용 편리성 (3.54점)은 상대적으로 낮아 상담 인프라와 인력 기반의 취약성이 확인되 었다. 지역별로는 효율성, 공공성 실천 정도, 공공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 필요성에서 대도시권과 중소도시가 농어촌보다 유의미하기 높게 평가되 었으며, 농어촌의 상담 인력 부족과 질적 한계가 두드러졌다. 전화상담서 비스는 대면상담이 어려운 집단에서 효과적 대안으로 인식되었으나, 상 담 품질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제도 보완이 요구되었다. 또한 우수기관 인증자료에서는 상담사 전문성 강화, 홍보 확대, 행정 지원 개 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결론적으로, 가족상담서비스는 일정한 성과에 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지역 격차·품질관리 미비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본 연 구는 공공성 기반 상담체계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치매 가족 돌봄자의 대처전략이 생활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S시에 거주하는 치매 가족 돌봄자 287명이며, 2025년 6월 1일부터 7월 30일 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통계프 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t-검정, 분산분석 및 다중회귀분석 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내면적 대처전략 중 ‘문제해결에 대한 확신’은 스트레스를 유의하게 낮추는 반면, ‘가족수동성’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외면적 대처전략에서는 ‘종교적 지지’가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반면, ‘지역사회서비스’와 ‘친구 지지’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 는 기존 연구들이 주로 대처전략의 긍정적 효과만 강조해온 것 과 달리, 특정 전략이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처전략의 유형에 따른 이질 적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치매 가족 돌봄자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적 안정성 지원을 위한 제도적·사회적 개입 설계에 기초자료 를 제공하는 학문적·실천적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독거노인의 여가활동과 가족관계에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 인의 삶의 질과 정신건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여가와 가족관계 가 갖는 역할을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철학과 노년학 이론의 틀 속에서 해석하는 데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비교사례분 석을 병행하였으며, 한국은 통계청과 KCI 등재 학술지 자료를, 일본 은 JAGES 프로젝트와 국제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 집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은 여가활동이 개인적 정서 치유와 소 일거리에 치중하며 가족관계의 약화가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제도적으로 뒷받침된 지역 커뮤니 티 참여가 활성화되어 독거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고독사 예방 에 기여하였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독거노인의 여가활동을 개인 중심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확장하고, 가족관계 약화를 보완하는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독거 노인의 삶을 문화적 차원에서 조망하여 학문적 기여를 하였으며, 초고령사회에서 정책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학원 강사의 가족 건강성과 교사 효능감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교육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정신건강 문 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건강성과 교사 효능감이 심리적 안녕 감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에 관한 실증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J시 내 20세 에서 59세 사이의 학원 강사 116명을 대상으로 횡단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세 변수 간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가족 건강성은 결혼 상태와 월수입에 따라, 교사 효능감은 성별과 학력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은 연령과 결혼 상태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 가족 건강성과 교사 효능감은 심리적 안녕감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 며, 교사 효능감이 심리적 안녕감의 중요한 예측 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원 강 사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해 가족 지지 강화와 교사 효능감 향상이 중요함을 시사하 며, 교육 현장에서 맞춤형 정신건강 중재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 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 아동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경험을 탐색 하여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실천적 근거를 마련하 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 아동이 인식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경험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연구문제를 가지고 포커스그룹(FGI) 인터뷰를 적용하여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 구참여자는 의도적 표집방법을 통해 다문화가족 아동이면서 지역아동센 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 18명을 3집단으로 구성하여 자료를 탐색하였 다. 연구결과, 3가지의 대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 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아동센터 이용성과로는 ‘어울림’을 배우는 장 이 되고 있음으로 도출되었으며, 둘째, 지역아동센터 이용의 한계로는 ‘다문화’에만 매몰되어 한 단계 뛰어넘지 못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의 나아갈 방향으로는 ‘母’어와 ‘모’국이 잇닿는 강점 살려 주기로 드러났다. 이에 본 연구의 의의는 다문화가족 아동을 돌보고 있 는 지역아동센터의 전문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확대되길 기대해본다.
본 연구는 암환자의 가족 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미충족 요구와 우울 신체증상의 수준을 파악하고, 우울신체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 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경북 지역의 일개 종합병원 외래 진료에 동반한 가족 돌봄제공자 1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서 술적 조사연구를 하였으며, 자료는 2023년 3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수 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 검정, 일원분산분석(ANOVA), Pearson 상관분석 및 단계별 다중회귀분석 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미충족 요구의 평균은 1.75점(±0.72), 우울신체증상의 평균은 16.95점(±12.94)이었으며, 미충족 요구와 우울신 체증상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모든 미충족 요구 하위 영역 역시 우울신체증상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단계별 다 중회귀분석 결과, 건강관리·심리적 요구(β=.36), 정보·교육 요구(β=.18), 성별(여성)(β=.20), 학력(고졸 및 대졸 이상)(β=–.38), 환자와의 관계(친인 척)(β=–.14)가 우울신체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 으며, 최종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45.5%(R²=.455)였다. 이러한 결과는 가 족 돌봄제공자의 미충족 요구, 특히 건강관리·심리적 및 정보·교육적 요구 가 우울신체증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특정 인구사회학 적 특성에 따라 우울신체증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가족 돌봄제공자의 신체 및 심리적 회복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원 제공,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적 개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19세기 러시아 작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 조프가의 형제들』을 20세기 미국 정신과 의사 머레이 보웬의 가족체계이 론으로 분석한 학제간 연구이다. 소설 속 핵심 사건인 존손살인을 둘러 싼 카라마조프가의 문제를 보웬이 주장하는 가족체계의 역기능으로 접근 해 보려는 것이 연구의 목표이기도 하다. 보웬의 가족체계이론에 따르면, 카라마조프가는 만성불안이 지배하는 감정체계로, 분화수준이 낮은 아들 들이 서로 융합관계를 형성하고 이 과정에서 맺은 삼각관계로 아버지를 죽이는 역기능이 발생했다. 이러한 가족구성원 전체의 기능적 문제로 접 근하는 방식은 등장인물 각각의 알리바이를 추적하면서 누가 진짜 범인 인지를 모색하고, 회개와 갱생을 촉구하던 기존의 연구 방식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아울러 인륜을 저버린 한 가족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당대 러시아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던 작가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도 좋은 잣대가 되어줄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unmarried mothers with institutional living experiences in terms of adaptation and self-reliance in the community, as well as the factors that promote and hinder self-relianc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one-on-one in-depth interviews with six unmarried mothers who lived in unmarried mother-child family welfare facilities before and after childbirth and then moved to the community after leaving the facilities. Based on the collected data, a qualitative case study was conducted using Yin's method of analysis. Results: The results derived five units of analysis and eleven categories. The eleven categories were as follows: ‘The last space I relied on,’ ‘Preparing for self-reliance by adapting to community life’, ‘Choices of your own life,’ ‘Consideration of the environment for raising children,’ ‘Strengthening human capital,’ ‘Self-restraint to secure self-reliance fund,’ ‘Building a support system within a homogeneous group,’ ‘Policy and social service support,’ ‘Planning a future with your child,’ ‘Exterior and disconnection,’ and ‘Dilemma between non-national support recipients and national support recipients.’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we discuss the need for social welfare policies that consider changes in the characteristics of unmarried mothers, social service support, ways to improve social relationships, and the development of self-reliance programs.
본 연구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종사자들이 한부모가족을 위해 어떻게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한부모가족 관련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한부모가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전문가를 대상으로 FGI를 실시하였 다. FGI 연구참여자들은 두 집단으로 구성하였는데, 한 집단은 다양한 유형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전 문가 집단이고, 다른 한 집단은 한부모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유형의 이용시설 서비 스 전문가 집단이다. 연구결과, ‘한부모가족의 경험과 특성에 대한 인식’, ‘한부모가족 문제와 욕구에 관한 인식’, ‘한부모가족 서비스 제공의 한계와 어려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등의 주제가 도출되 었다. 본 연구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다차원적인 문 제를 경험하는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 인식되는 한부모가족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서 비스 전문가들의 경험과 인식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한부모가족의 특성과 욕 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서비스 제공에서의 한계는 무엇인지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 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한부모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 체계구축에서 다양한 전 문가들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심층적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노후준비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과 가족 탄력성이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를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비교하였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개인의 준비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사회 적․가족적 요인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와 경상 남도 C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 하여 주요 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노후준비는 성공적 노화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자본과 가족 탄력성은 이 관계를 매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도시지역에서는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 반면, 농촌지역에서는 가족 탄력성이 보다 강한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는 지역별로 노인의 사회적 환경과 가족 구조에 따라 노후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게 작용함을 시 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노후준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도시 지역에서는 공동체 네트워크와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농촌지역에서는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회적 자본과 가족 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통합적 접근 이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의 가족 참여가 학생에게 미치 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가족과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질적 사례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가족,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관찰, 심 층 인터뷰 및 문헌 수집을 통해 데이터를 얻었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 는 첫째, 가족의 무시와 사회적 압력은 대학생 정신건강 문제의 ‘보이지 않는 촉매제’로 작용하며, 학생들은 외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마음의 벽을 쌓는’ 형태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와 상호작용 부족, 거리감과 압박감이 존재하며, 이는 ‘거리를 둔 가족 관계’의 결과물로 보인다. 셋째, 교사는 ‘소통의 다리 역 할’을 수행하여, 부모가 ‘경청과 동반’을 통해 자녀의 감정 표현을 이해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가족 간 ‘마음의 소통’을 점진적으로 실천하도록 지 원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가족 참여가 대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대학 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족 참여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부모 가정 자녀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가족 소통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있다. 청소년 자녀들이 부모의 지지와 정확한 자 기 이해로부터 진로 탐색을 하도록 돕는 10회기의 집단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부모가 원가족으로부터의 건강한 분화를 토대로 자녀를 개별화 존재로 인정 하도록 돕는 한부모 회기에 이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의 기초를 다 지는 자녀 회기를 구성하였으며, 상호 이해의 건강한 소통을 기반으로 자녀의 진로 형성을 돕는 한부모-자녀 회기가 이어지도록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은 긍정 심리학 기반 위에 가족치료의 자아 분화, GROW 코칭 모델, 그리고 비폭력대화법 등을 이론적 배경으로 두었다. 모든 회기는 한부모 가정이라는 환경적 어려움에 집중하기보다 현재의 자원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 성장과 발전을 꾀하도록 돕는 코칭적 접근과 질문들로 구성하였다. 이는 개인의 변화 촉진을 돕는 코칭 프로그램으로서 한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연구로 유익할 것이며, 추후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으로 이어져 바람직한 한부모 지원 프로그램으로의 개발 및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신중년 세대가 재취업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간 의 관계에서 가족지지와 자긍심이 조절 및 매개 효과를 수행하는지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재 취업을 원하는 경기도 거주 신중년층(50∼60대) 중 지자체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경험이 있는 남, 여로 하였 다. 분석 방법으로는 빈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Sobel 검증 및 Bootstrapping 기법을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재취업 스트레스는 자긍심에 부(-)적 영향 을 미치며, 이때, 가족지지는 재취업 스트레스와 자긍심 간의 관계에서 조절 변 수로 작용하여 위험요인이라 할 수 있는 재취업 스트레스의 부(-)적 영향을 완 화하였다. 둘째, 가족지지는 재취업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조 절 변수보다는 매개 변수로서 더 유의미하게 작용하였다. 셋째, 가족지지와 자 긍심은 Sobel 검증과 Bootstrapping 분석결과 이중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신중년층의 재취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족지지와 자긍심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고, 신중년 재취업 지원 정책을 설계하고 코칭 및 교육 프로그램제작에 도움을 주고자,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