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ing rice lines with various amylose contents is necessary to diverse usages of rice in terms of raw materials for processed food production, and thereby to promote rice consumption in Korea. A rice mutant line, ‘Namil(SA)-dull1’ was established through sodium azide mutagenesis on ‘Namil’, a non-glutinous Korean Japonica rice cultivar. Namil(SA)-dull1’ had dull endosperm characteristics and the evaluated amylose content was 12.2%. A total of 94 F2 progenies from a cross between ‘Namil(SA)-dull1’ and ‘Milyang23’, a non-glutinous Tongil-type rice cultivar, was used for genetic studies on the endosperm amylose content. Association analyses, between marker genotypes of 53 SSR anchor markers and evaluated amylose contents of each 94 F2:3 seeds, initially localized rice chromosome 6 as the harboring place for the modified allele(s) directing low amylose content of ‘Namil(SA)-dull1’. By increasing SSR marker density on the putative chromosomal region followed by association analyses, the target region was narrowed down 0.94 Mbp segment, expanding from 28.95 Mbp to 29.89 Mbp, on rice chromosome 6 pseudomolecule. Among the SSR loci, RM7555 explained 84.2% of total variation of amylose contents in the F2 population. Further physical mapping on the target region directing low amylose content of ‘Namil(SA)-dull1’ would increase the breeding efficiency in developing promising rice cultivars with various endosperm characteristics.
‘설백’은 조숙 내병 고품질 중간찰 계통을 육성할 목적으로 2000년 하계에 중간찰 품종인 수원460호에 조숙 내병 고품질 품종인 그루벼를 인공교배하여 2010년 육성된 조생 내도복 뽀얀 중간찰이다. ‘설백’은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출수기는 평균 7월 29일로 ‘오대벼’보다 3일 빠른 조생종이다. ‘설백’의 간장은 60 cm이며, 주당수수는 13개, 수당립수는 81개이고, 천립중은 20.7 g으로 오대벼보다 가볍다. ‘설백’의 아밀로스함량은 10.0%로 중간찰이고 쌀 외관은 투명도가 5로 불투명해 보인다. ‘설백’은 위조에 강하고 불시출수가 잘 되지 않으며 성숙기에 하엽 노화가 느린 편이다. ‘설백’은 수발아에 강한 편이고, 내냉성은 ‘오대벼’와 비슷한 수준이다. 잎도열병에는 강한 저항성이고 흰잎마름병, 바이러스병 및 해충에는 약하다. 지역적응시험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평균 쌀 수량이 4.96 MT/ha로 ‘오대벼’ 대비 92%의 수량성을 보였다. 재배적지는 중부평야지, 북부평야지, 중산간지, 남부고랭지 및 동북부해안지이다.
‘월백’은 조숙 내병 고품질 중간찰 계통을 육성할 목적으로 2000년 하계에 중간찰 품종인 ‘Milkyqueen’에 조숙 내병 고품질 품종인 ‘그루벼’를 인공교배하여 2010년 육성된 조생 내도복 반투명 중간찰 품종으로 주요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월백’의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출수기는 평균 7월 31일로 ‘오대벼’보다 1일 늦은 조생종이다. ‘월백’의 간장은 67 cm이며, 주당수수는 16개, 수당립수는 59개이고, 현미천립중은 21.4 g 으로 ‘오대벼’보다 가볍다. ‘월백’의 아밀로스함량은 11.6%로 중간찰이고 쌀 외관은 투명도가 4로 반투명해 보인다. ‘월백’은 위조에 강하고 불시출수가 잘 되지 않으며 성숙기에 하엽 노화가 느린 편이다. ‘월백’은 수발아에 강한 편이고, 내랭성은 ‘오대벼’와 비슷한 수준이다. ‘월백’은 잎도열병에는 강한 저항성이고 흰잎마름병, 바이러스병 및 해충에는 약하다. 지역적응시험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평균 쌀 수량이 5.13 MT/ha로 ‘오대벼’ 대비 95%의 수량성을 보였다. ‘월백’의 재배적지는 북부평야지, 중산간지, 남부고랭지 및 동북부해안지이다.
다양한 용도의 가공용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1995년 하계에 아밀로스함량이 낮은 일품벼 변이체 Ilpum (MNU)-10-2-GH1-3을 모본으로 하고 양질 내도복성인 서안벼를 부본으로 교배하여 SR21716-30-2-3-1을 선발하여 '수원491호'로 계통명을 부여한 후 2003년-2005년 3개년 간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5년 12월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국가목록등재품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백진주1호'로
백진주'는 1991년 하계에 개화 후 수정된 양질다수성 품종인 일품벼 수정난을 26±1℃ 암조건에서 1 mM의 MNU 용액에 45분간 침지한 후 24시간 동안 수세하였다. 처리한 식물체를 온실에서 등숙시켜 종실을 수확하여 돌연변이 M1세대 697개체를 얻었다. 1992년 하계 온실에서 M2세대 15개체를 선발하여 1992/'93 동계 온실에서 M3 집단을 육성하였다. M4 세대부터는 포장에서 계통 선발법에 의해 주요 병해충 및 미질검정을 병행하여 다양한
경남 산청군 신등면 법물은 상산 김씨 가문의 세거지이다. 상산 김씨 가문은 이곳에 세거하면서 향촌 사족으로 성장하였으며, 관료들과 학자들을 다수 배출 하였다. 19세기 박치복, 허전, 이진상의 문하에서 성리학과 예학을 섭렵한 학자 인 김진호도 그 중 한사람이다. 그는 법물의 이택당을 중심으로 강우지역 학자 들과 폭넓은 교유관계를 맺었으며, 물천서당 등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후학 양 성에도 힘썼다. 19세기 김진호가 학문 활동을 하던 시기의 고문서 1,709건이 김진호의 후손 댁에 소장되어 있다. 1,709건의 고문서는 간찰․만사․시문․제문․혼서․잡저․기문․서 문․발문․단자․상량문․행적기․고유문 등이다. 이들 1,709건의 고문서 가운데 약 64.2%에 달하는 1,097건이 간찰이다. 1,097건 간찰은 상당 부분 김진호에게 발신된 것이며, 또 성재집의 간행처로 사용되던 은낙재나 강학의 장소인 이 택당에 기거하던 학자들에게 발신된 간찰들도 있다. 그러므로 서로의 안부나 개인적인 용무를 위한 간찰도 있으나, 강우지역 학자들의 학문 활동과 관련된 간찰이 많다. 간찰은 문집에 실리기는 하지만 문집 편집자의 편찬 방향에 따라서 선별되고, 선별된 친필 간찰의 전문을 싣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강우 지역 학자들의 학문 활동을 볼 수 있는 친필 간찰은 사료적 가치가 크다. 그러 므로 간찰을 바탕으로 김진호를 중심한 강우 학자들의 교유관계, 학문 활동의 양상, 사회 현실의 인식과 대처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김진호는 혼맥에 의한 교유와 학문 활동에 의한 교유 관계를 유지하였다. 특 히 박치복, 허전, 이진상의 문인이었던 그는 강우 지역 학자들과 폭 넓은 교제 를 가졌는데, 허유․곽종석 등과 친분이 두터웠다. 상산 김씨 가문은 남인적 성향 을 가졌으나, 혼맥이나 학문 교유 관계에서는 노론과의 교유도 보인다. 학문 활 동은 각종 문집 간행과 강회를 통한 토론 등으로 대별된다. 김진호는 특히 허전 의 저서를 간행․중간하는데 관심을 많이 기울였는데, 그것은 특히 예론에 관심 을 갖고 실천하고자 한 김진호의 성향을 드러내 주는 것이기도 하다. 강우 지역 학자들은 19세기 조선의 현실을 직시하였으나, 강우지역의 공론이 형성되지 않 아 현실 참여에는 적극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다. 서구 사상에 대해서는 성리학 을 통해서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경향과 적극적으로 서학을 탐구하고자 하는 경향 등 학자들의 다양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