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study, the continuity of reading passages from high school mock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AST) English exams across grade levels was investigated using Coh-Metrix. A corpus consisting of 525 reading passages, evenly distributed with 175 passages from each high school grade level, was compiled from the 2017-2023 mock CSAT English exams administered by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Coh- Metrix measures included basic counts, word frequencies, word features, lexical diversity, personal pronouns, connectives, standard readability, syntactic complexity, coreference, and semantic cohesion indices. The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ade levels in the reading passages of the mock CSAT English exams in measures such as word counts, average word and sentence length, nouns, age of acquisition, second person pronouns, standard readability, and subject density indice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potential for refining the design and construction of reading passages in mock CSAT exams to better prepare students for the linguistic challenges presented in the actual high-stakes CSAT.
본 연구는 경남지역의 대나무 숲(솜대 및 왕대)에 대한 입목밀도, 신죽 발생량 및 고사량 등을 추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입목밀도와 신죽 발생량 분석을 위한 표준지 수는 299개소 였으며, 고사량 분석을 위한 표준지 수는 255개소 였다. 분석을 위한 추정식은 역다항식, 지수식, 비선형식, 회귀식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였으며, 이들의 검정은 적합도지수를 이용하였고, 잔차 검정을 실시하였다. 신죽의 발생량 추정식은 1차 역다항식이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합도 지수는 0.2622로 나타났다. 현존 입목죽 추정을 위한 최적식은 지수함수식이었으며, 적합도 지수는 0.1963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고사량 추정식은 현존 입목죽 본수와 신죽 본수를 설명변수로 하는 회귀식으로 도출되었으며, 결정계수는 0.49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을 경남지역으로 확산시키면, 경남지역 대나무 숲의 연간 평균 입목밀도는 19,309본/ha, 고사량은 1,706본/ha이 될 것으로 추정되었 다. 신죽 발생량 및 현존 입목죽 발생량 추정식의 적합도가 모두 낮게 나타난 것은 현재 관리되지 않는 대나무 숲의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결과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 두가지 추정식에 대한 잔차검정에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0”를 중심으로 잔차가 고르게 분포하여 식을 이용함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다만 추후 정밀한 현장조사와 모니터링 및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적합성 높은 식의 도출이 요구된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CEFR-based CELA can be presented as a placement test for TOEIC. Data collected from 1,142 college freshmen who participated in both tests were analyzed to determine: 1) how hypothetical levels of a CELA score differed from existing TOEIC levels; 2) if there was an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est scores and final grades; and 3) how native English professors viewed CELA as a placement test. The analysis revealed that CELA did not perform better a placement test than TOEIC. It did not have a higher correlation with the final grade either. However, the fact that CELA is more aligned with the content and objective of the English course and that most native English professors consider CELA more suitable as a placement test can be seen as positive factors supporting it to replace the existing placement test. Results of this study if curriculum and student levels are different.
본 연구에서는 열대우림인 브루나이 MDF와 PSF의 주요 수종 (D. aromatic, D. rappa, C. arborescens)을 대상으로 초기 분해 단계의 수종별 질량 감소율과 탄질율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2019년 5월에 총 48개의 고사목 시료 (15 cm×4.8 cm×5 cm)를 산림 지표면에 배치하고 16개월 후 수거하였다. 분해 전 수종별 고사목의 밀도 (g cm-3)는 0.64±0.01 (D. aromatic), 0.60±0.00 (D. rappa), 0.44±0.02 (C. arborescens) 등이었으며, 16개월 동안 수종별 연간 질량 감소율 (%)은 6.37 (D. aromatic), 8.17 (D. rappa), 18.53 (C. arborescens) 등으로 나타났다. 부후등급은 C. arborescens에 서 III등급이 약 25%로 높았으며 흰개미의 분해 흔적이 나타났다. 한편, 16개월 후 탄질율은 D. aromatic과 D. rappa에 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C. arborescens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열대우림 내 고사목의 초기 분해는 밀도와 같은 수종의 물리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 분해자의 유형에 따라 탄질율의 변화에도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三國志演義』는 元代 建安 虞氏의 『三國志平話』를 시작으로 현전하는 통행본인 毛宗崗本에 이르기까지 약 350여 년의 발전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발전 과정 안에서 상업성을 목적으로 한 福建地方과 江南地方의 출판 경쟁이 시작됐고, 江南地方에서 刊行된 演義系列 版本과 福建 建陽地方에서 刊行된 志傳系列 版本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 두 系列의 版本은 回目과 內容 등에서 독자적인 특색을 갖고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였다. 두 系列의 版本들을 살펴보던 중 필자가 주목한 것은 『花關索傳』 과 『三國志演義』에 대한 영향 관계였다. 본 연구는 『三國志演義』에 『花關索傳』이 揷 入되면서 系列 분류 및 관련 版本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三國志演義 내에서 『花關索傳』이 점차 사라지게 된 근본적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毛宗崗을 비롯한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까지도 잘 보존되어 이어지는 關索과 관련된 전설과 민간 고사 등을 통해 『花關索傳』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지리산국립공원 내 자생하는 아고산대 침엽수(구상나무 등)의 주요 분포지를 대상으로 약 10년 전・후의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활용해 고사목 증가량, 확산패턴 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침엽수 고사목이 위치한 지점의 해발고도, 지형정보, 일사량, 수분환경 등을 분석하여 고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입지요인을 파악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영신봉, 천왕봉 지역 모두 최근 10여 년간 아고산대 침엽수 고사목 개체수가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야봉은 약 2배, 영신봉은 약 3.9배, 천왕봉은 약 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천왕봉 지역의 증가세가 비교적 빠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높은 경사도로 토양수분함량이 낮고, 남향에 위치하여 높은 일사량으로 증발산량이 많은 건조 환경, 이에 더해 태양광에 의한 강한 일사량 및 강우의 체류시간이 짧아 토양이 건조할 것으로 추정되는 입지환경에 고사목이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건조한 입지환경에서 아고산대 침엽수 고사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10여 년 전과 비교해도 동일한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고는 두십낭 고사가 명나라 말기 송무징의 전기「負情儂傳」에서 기원하여 풍몽룡의 백화단편소설「 두십낭이 분노하여 백보상을 던지다(杜十娘怒沉百寶箱)」 를 거쳐 임어당의『미스 두(Miss Tu)』로 변천한 과정을 고찰하였다. 송무징은 유가의 열녀 형상에 입각하여 역사가의 객관적 태도와 역사서술방식을 차용해서 두십낭을 이상적으로 묘사했다.「負情儂傳」이 두십낭의 원망을 위로하기 위한 서사였다면, 풍몽룡은 변치않는 사랑을 실천한 두십낭을 송양 하고 독자를 교화하기 위해 다시 썼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선행과 악행에 따른 인과응보의 결말을 첨가함으로써 교훈성을 강화했다. 임어당의『미스 두』는 뛰어난 노래재능을 사회에서 인정받고, 평등한 사랑을 주체적으로 추구하는 근대적 여성으로 두십낭을 형상화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을 동정하고 변호하면서, 이들의 애정비극은 남성의 배신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낭만적 애정의 속성으로 인해 빚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리하여 두십낭 고사는 낭만적 사랑에 대한 찬사와 그 위험성을 알리는 근대적 애정소설로 진화하였다.
본고는 이수경의 원 잡극 도류취와 풍몽룡의 명대 소설 월명화상도류취를 통해 잡극과 소설이라는 두 장르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도류취 고사가 민간전설에서 잡극과 소설로 발전해 나간 변천과정에 대해 살펴보았고, 도류취 고사가 주로 수용된 잡극과 소설의 구성과 내용을 비교함으로써 각 장르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두 작품은 불교라는 동일한 종교적 색채를 담고 있지만 잡극 도류취 는 일반대중들에게 연극의 형식으로 불교의 교리도 선양하고 오락적 요소도 제공했던 작품임에 반해, 소설은 파 계승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불교의 금욕과 인과응보를 이야기하나 다분히 명대 독 서인의 흥미를 끌기 위한 상업적 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라 평할 만하다. 중국 전통문학의 주도권이 소설과 희곡으로 넘어오기 시작한 남송 이래로 소설과 희곡은 늘 상호 영향관계에 놓여 있었으며, 각자의 창작에 자양분이 되어 중국문학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 핵심이었다. 따라서 두 장르 간 교차연구내지는 결합연구는 중국 근·현대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고자 한다.
『三字經』은 중국의 학동 계몽도서로, 내용은 여러 인물과 史實典籍名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주제별로 보면 가정교육 학식 역사 勤學으로 대별된다. 이 중, 마지막 주제인 ‘勤 學’ 부분에서는 학동들이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는데 모범으로 삼을만한 역사적 인물들을 학습의 ‘롤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이미 성현이 되었거나 벼슬아치가 되었으면 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던 인물 이야기도 있고, 가난을 극복한 이야기, 神童 이야기를 비롯하여 조기학습과 만학, 성별을 무시하고 능력을 보여주었던 여성 이야기도 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훌륭한 인물로 성공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도 있다. 본고는 勤學 을 통해 성공한 롤 모델을 여섯 종류의 주제로 나눠 그 특징과 의미를 살피고 있다. 오늘날 아동교육은 날로 발전을 거듭해 가고 있지만, 고전을 통한 인성교육 및 진로지도는 상대적으 로 미미한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三字經』이 소개하고 있는 학습동기 유발을 위한 인물과 고사 유형들을 오늘날에도 적절하게 ‘스토리텔링’하여, 아동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외래식물인 종지나물을 대상으로 기후변 화 조건에서 수분, 유기물, 광을 처리하여 이에 따른 생육 및 번식 반응에 대한 반응을 비교하였다. 환경처리는 유리 온실을 대조구와 처리구로 나누어 기후변화 B1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처리구(677±251ppm)의 CO2 농도를 대조구 (396±114ppm)보다 약 1.7배 상승시켰으며, 온도는 처리구 (16.7±7.5℃)가 대조구(16.2±7.6℃)보다 평균 0.5℃ 높게 유지하였다. 그리고, 대조구와 처리구내에 각각 수분, 영양 소 그리고 광 구배를 처리하였다. 수분구배는 화분의 포장 용수량 300ml를 기준으로 하여 낮은 조건(M1; 30%, M2; 50%), 중간 조건(M3; 70%) 그리고 높은 조건(M4; 90%, M5; 100%)로 처리하였다. 영양소구배는 동일한 입자크기 의 건조된 모래(100%)를 기준으로 유기질비료를 섞어서 낮 은 조건(N1; 0%, N2; 5%), 중간 조건(N3; 10%) 그리고 높은 조건(N4; 15%, N5; 20%)로 처리하였다. 광구배는 전 일광(787±77.76 umolm-2s-1)을 기준으로 차광막의 두께를 조정하여 낮은 조건(L1; 30%), 중간 조건(L2; 70%) 그리고 높은 조건(L3; 100%)로 처리하였다. 종지나물은 플라스틱 원형화분(지름 24cm × 높이 23cm)에 1개체씩 이식하여 구 배 당 5개의 화분을 배치하였다. 대조구의 개화율(%)은 중간 수분 조건(M3)에서 70%, 낮 은 영양소 조건(N0)와 높은 영양소 조건(N4)에서 60% 그 리고 높은 광 조건(l3)에서 55%로 가장 많았다. 처리구의 개화율은 높은 수분 조건(M4)에서 60%, 낮은 유기물 조건 (N1)과 높은 영양소 조건(N5)에서 40% 그리고 중간 광 조 건(L2)에서 40%로 가장 높았다. 대조구의 고사율(%)은 낮 은 수분 조건(M1)에서 60%, 낮은 유기물 조건(N1, N2)과 높은 유기물 조건(N4)에서 40% 그리고 높은 광 조건(L3)에 서 40%로 가장 높았다. 처리구의 고사율은 낮은 수분 조건 (M1)에서 60%, 높은 유기물 조건(N5)에서 40% 그리고 높 은 광 조건(L3)에서 60%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자료는 한반도 내 기후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경우, 국내 외래종의 생태적 지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 초자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본고는 『삼국지』와 『삼국지평화』, 그리고 『삼국연의』에 이르기까지, 여포의 ‘義父殺害’ 고 사가 어떤 양상으로 變容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각각의 작품들은 여포와 정원·동탁과의 관계 및 그들이 여포의 손에 살해되는 과정 등을 相異하게 묘사하였기 때문에,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여포의 배신 요인 역시 차이가 있다.
역사서 『삼국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여포는 “용맹하나 지모가 없는(勇而無計)” 인물로, 올 바른 정세 판단을 하거나 제대로 된 主君을 알아보지 못했다. 즉, 어리석음이 그를 배신자의 길로 이끌었다고 할 수 있겠다.
元代 『삼국지평화』는 여포의 배신에 허구를 더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 작품 에서 정원과 동탁은 여포가 살해를 저지를 정도로 그를 극단으로 몰아붙였고, 때문에 여포의 살인은 배신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삼국지평화』에서 여포는 反面人物이기 때 문에, 그의 살해 동기를 크게 부각시키지 않는다.
『삼국연의』의 여포는 과도한 자부심을 가진 인정욕구가 강한 인물로, 그의 판단과 행위의 준거가 되는 것은 나르시시즘(narcissism)의 만족 여부이다. 여포는 정원과 동탁으로 인해 나 르시시즘이 억압되자, 그들을 죽이는 배신을 저질렀다. 그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자기중심적으 로 해석하고 판단했기 때문에 배신을 거듭하면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
결국, 『삼국연의』의 유행과 영향으로 인해, 여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반성을 모르는 배 신자’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
현전하는 최초의 南戱 『張協壯元』과 明末 馮夢龍의 話本 ‘三言’ 속의 『金玉奴棒打薄情郞』 은 ‘婚變’을 서사한 중국고전서사물 중에서 남편의 배신으로 인한 ‘破鏡’과 아내의 용서로 인 한 ‘重圓’을 이루는 독특한 모티프를 가진 작품이다. ‘파경중원’ 서사에 대한 기존 연구는 ‘파 경’의 원인으로 근세기를 아우르는 科擧문화라는 봉건사회의 한계에서 탐색하고, ‘중원’의 동 인은 禮敎문화의 굴레와 ‘大團圓’을 갈구하는 민족심리로 귀결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작품 내에서 작동하는 ‘교환과 증여’의 법칙에 입각하여 탐구한다. 그 결과, 이 작품들의 ‘혼인’-‘파경’-‘중원’ 과정에 ‘증여’와 ‘교환’의 법칙이 작동하고 있고, 남희 『張協壯元』은 ‘증여와 교환의 딜레마’에 처해 있음을 밝힌다.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다양한 방제방법에도 고사목은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 방제방법 문제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유충 폐사를 위한 감염목 훈증처리방법이다. 본 연구는 산림 내 소나무재선충 감염목 훈증처리지역에서 훼손 정도를 확인하고자 경상남도 밀양시 일대에 100㎡의 조사구 32개소를 설치하여 근원단면적과 수관단면적을 분석하였다. 훼손되지 않은 수목에서 도출한 근원단면적과 수관단면적의 회귀식(침엽수: R2=57.4, 낙엽활엽수: R2=63.8)을 바탕으로 훼손된 수목의 수관단면적을 유추하였다. 분석결과 수관단면적을 기준으로 재선충감염목은 18.7%이었으며 재선충과 무관하게 베어진 수목은 35.5%에 달했다. 소나무류의 경우 8.4%가 재선충과 관계없이 훼손되었으나 참나무류를 포함한 낙엽활엽수류는 훼손비율이 62%에 달했다. 소나무재선충 방재를 위한 훈증처리작업에 따른 아교목층 낙엽활엽수의 무분별한 제거는 산림의 온도저감, 습도조절 등 공익적 기능을 저하할 우려가 높았다.
『논어』는 유가 경전 문헌 중 하나이며, 현재의 『논어』는 전래되어 온 것과 출토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문은 평양 정백동 364호 고분에서 출토된 거의 완전한 형태인 39조각의 『논어』를 연구 범위로 하여, 출토된 『논어』와 전래된 『논어』의 경문 상의 차이 현상을 비교하였다. 서로 다른 글자가 쓰여진 현상은 동원통용자나 동음차용자, 쓰기 중에 일어난 와자(訛字), 이체자, 서로 바꾸어 쓸 수 있는 동의사와 자구의 증감 등 여러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정주한묘죽간(定州漢墓竹簡) 논어』와 서로 다른 글자를 비교 한 이후에 이 두 다른 지역에서 출토된 『논어』의 수록 자형 상의 차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평양 정백동에서 출토된 죽간 『논어』와 정주 한묘 출토 죽간 『논어』는 시대적으로 비교적 가까우나, 그 글자 상에 있어 완전히 일치하지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아마도 서로 다른 경로로 전래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본문은 출토와 전래된 『논어』에서 서로 다른 글자가 발생하게 되는 여러 원인을 분석하였다. 현재, 동아시아 고등교육 교재 중, 예를 들어 한국의 한문교과서서에서도 『논어』는 중요한 교육 내용이기에 『논어』에 대한 언어문자적 연구는 세계 한자한문교육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