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의 입장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비 교과 프로그램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분석하여, 대학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충남 소 재 K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소재 지역 인구의 중요한 축인 다문화시민 관련 문제 탐색 및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문제 해결형 비교과 프로 그램을 기획, 운영하였다. 선발된 4명의 참여 학생과 담당 교수는 지역 사회 다문화 관련 지자체, 산업체, 시민 등과 논의를 위하여 현장으로 직 접 찾아가 총 7회의 논의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 청 소년 대상 멘토링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기존 멘토링 프로그램의 한계 를 파악하였다. 이후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지역사회 다문화 관련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2회 받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본 비교과 프 로그램의 만족도는 비슷한 시기에 운영된 다른 비교과 프로그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연구가 부족 한 상황에서 사례를 제시한 의의가 있다.
In order to cultivate manpower for the growth of future industrie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industry-academic-linked curriculum and a cross-curriculum beyond the existing traditional curriculum. Based on the theory acquired through the mixed curriculum of existing and industry-academic-linked curriculum, a curriculum that can analyze and solve the problems of resource circulation supply chain companies is developed to cultivate manpower suitable for future industries. The industry-academia-linked subject mixed project curriculum was designed asa basic theory, exploration, and problem-solving subject. The basic theory-related subject models and evaluates the current problems of resource circulation companie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upply chain in consideration of the supply chain necessary for the manufacturing process related to resource circulation. The search-related subject explores and evaluates field problems (difficulty technology) of companies related to resource circulation. Problem-solving-related subjects solve problems by applying methodologies to field problems of companies related to resource circulation. This curriculum was developed to model and solve problems through a complex perspective by developing an industry-academic-linked project curriculum and cross-subject development with other schools to solve complex field problems that need to be considered for the growth of future industries related to resource circulation. Through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project subjects and cross-curriculars, we expect development in the field of manufacturing and supply chains for resource circulation by fostering talents suitable for the acceptance of companies.
This study analyses the communicative functions of listening scripts extracted from the 2015 elementary school English 6 and middle school English 1 textbooks in terms of continuity. Auditory data corpora were drawn from all five elementary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five most widely used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Each sentence of listening scripts was manually tagged based on the classification of communication functions presented in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The corpora were analyzed using 14 syntactic complexity measures with the L2 Syntactic Complexity Analyzer (Lu, 2010).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w that the continuity between the elementary school English 6 and the middle school English 1 textbooks is relatively well-organized. However, concerning the sequence, the elementary school English 6 was found to be more complex than the middle school English 1 in terms of syntactic complexity. It is suggested that future textbook development should correct the reversed complexity in listening scripts found in this study.
The present study sought to examine the continuity of the English textbooks of the elementary school 6th grade and the middle school 1st grade by analyzing the readability and vocabulary difficulty of their reading passages. It investigated the continuity between textbooks of the two grades and among chapters of each textbook. For the analysis, Flesch-Kincaid Grade Level Index was used to measure the readability of reading passages, whereas vocabulary difficulty was measured in terms of TTR (type-token ratio) and frequency by using VocabProfil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readability of middle school textbooks was one point higher than that of elementary school textbooks. Given that the readability index is based on the American school system, the increase in readability index between grades can be seen as large gap. In terms of vocabulary difficulty, the total amount of vocabulary in the middle school textbooks was three times as much as that of the elementary school textbooks. Second, readability index fluctuated across the chapters of each textbook, while the TTR was found to be higher in the former chapters than in the latter chapters in elementary school textbooks. All these could lead to learning difficulties for students. Pedagog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이 연구는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에서 ‘漢字 語彙 敎育의 方法 摸索과 實行 方案’을 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를 계기로 수행되었다. 개정된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른 한자 어휘 교육의 실행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중‧고교 교과 용어와 연계하 여 한자 어휘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우선 敎科 漢字 用語 에 대한 中․高校 學生들의 認識이 어떠한지 조사해 보고, 漢文科 敎育課程에서 한자 어휘, 특히 교과목 한자 어휘가 포함된 전문 용어를 어떻게 가르치도록 서술 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한문 과목과 한문 외 과목의 교과서에서 한자 용어를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 그 양상을 살펴본 후, 中․高校 敎科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자 어휘 교육 사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각 교과에 나오는 개념어를 배울 때 漢字의 뜻을 좇아 풀이하는 방 식으로 배울 경우,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학생들도 충분 히 알고 있었다. 또한, 교과 한자 용어를 강조해서 제시한 한문 교과서도 많지 않 을뿐더러, 타 과목 교과서에서 漢字를 노출시켜 교과 용어를 설명한 사례는 없음 을 알 수 있었다. 中․高校 敎科와 連繫한 漢字 語彙 敎育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 교과의 교과서에서 한자 용어를 제시할 때 한문 축자 풀이 방식을 도입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예비 교사들에게 ‘교과 한자’와 같은 강의 개설 및 운영을 통해 각 교과별 주요 한자 용어를 축자 풀이 방식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continuity between 6th grade elementary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1st grade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using Coh-Meu'ix, an automated web-based program designed to analyze and calculate the coherence oftexts on a wide range of measures. The measured value of text types was compared and classified into the surface linguistic features (the basic count, word rrequency, readabi li ty, connective information, pronoun information, word information) and the deep linguistic features (co-referential cohesion and semantic cohesion, lexical diversity, syntactic complexity).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basic counts and words before the main verb had a significant different value between two levels of textbooks. The results were remarkably different in the written language. Second, FKGL (Flesch-Kincaid Grade Level) and the pronoun ratio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only in the written language. In addition, type-token ratios in written language showed more significant differences than spoken language. Third, other language features showed only a mild and gradual difference. Finally, the resu lt indicated there were no statistical differences of discourse aspects.
목적: 제 7차 과학 교육과정과 국내 총 48종의 모든 초·중·고등 과학 교과서의 시각관련 개념을 안경광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분석 방법은 질적 연구의 문헌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7학년의 `빛`단원과 8학년의 `자극과 반응`단원에서 오목렌즈와 볼록렌즈에 의한 시력교정 내용이 중복 설명되었다. 또한 7학년 `빛`단원에서 교육과정상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실제로 교과서에서 안경렌즈를 이용한 시력 교정원리가 다루어지는 것은 개념적 비약이었다. 8학년, 10학년 및 11학년 생물Ⅰ 단원의 홍채의 명암조절과 모양체의 원근조절 기전이 너무 단순화 되어서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게 서술되었다. 5학년의 `거울과 렌즈`단원에서 빛의 퍼짐과 모임만을 관찰한 후 7학년에서 시력교정 원리를 설명하는 것은 개념 수준의 적정성을 유지하지 못했고, 7학년과 8학년의 굴절이상 및 시력교정 원리에 대한 분석도 굴절이상의 원인에 일관성이 없었고 개념 수준이 역전된 교과서도 발견되었다. 5학년의 교과서에 설명한 초점거리에 대한 표현과 7학년 8학년의 망막 상 형성 과정에서 상의 표현이 모호하게 표현되었다. 또한 상이 맺히는 과정의 설명은 너무 지나치게 단순화 되어서 마치 바늘구멍 사진기와 같았다. 7학년, 8학년, 10학년, 11학년 물리Ⅰ, 생물Ⅰ 교과서에서 근시와 원시의 원인과 안경렌즈를 이용한 시력교정원리는 일관성이 없었다. 눈의 명암조절과 원근조절 작용은 지나치게 단순화 되어 서술되었다. 각막의 굴절력을 무시하고 빛이 지나가는 경로로써 투명한 각막의 역할만을 설명하고 있었다. 결론: 과학 교과서의 안경광학 관련 개념은 물리단원과 생물단원이 연계적 구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교과서 개발과정에서부터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학습개념 수준의 적절성과 연계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In this paper, we discussed a methodology for education of German as a foreign language. In order to see how grammar and a function of communication should be linked, we investigated the way how grammar is dealt with in a chapter teaching “showing the way” as a communicational situation in 8 different highschool textbooks. To maximize the efficiency of teaching a specific grammar factor, we tried to establish which one should be linked to this communicational situation. Two conditions are necessary for this. Firstly, typical sentences for “showing the way” should be expressed by the grammar factor. Secondly, the grammar part associated with the expressions used for the communication situation should be more closely related to this one than any other communication situation. We concluded that the most efficient grammar factors that can be associated with the communication situation, “showing the way” are dative preposition and imperative, and that imperative can also be effectively associated with other communication situations such as “birthday and invitation”, and “health and treatment”.
본 연구는 두 지역의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운영의 사례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교육과정의 연계 도구로서 내러티브의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결과,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의 측면에서 내러티브의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였 다. 첫째, 교육과정 개발의 측면에서 내러티브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합하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수업의 측면에서 내러티브는 수업의 소재와 내용, 내용 전달 방식, 학습 공동체 형성의 도구로 작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네 가지 영역별로 내러티브 적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운영 시 내러티브를 활용하여 교과와 연계한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정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과를 연계하여 인성 교육을 한다는 것과 교과를 통합하여 인성교육을 한다는 것은 그 양 상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교과를 연계하여 인성 교육을 한다는 것은 도덕과에 무게중심을 두고 다른 교과와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것이고, 교과를 통합하여 인성 교육을 한다는 것은 전 교과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인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성을 교육의 목적으 로 하는 점에서는 유사한 의미라고 볼 수 있으나, 인성을 직접 겨냥하여 교육을 하는지 아니면 각 교과 교육의 실제적인 목적을 먼저 달성하는 과정에서 인성을 교육하는 것인지에 대한 차 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인성이 교과 교육을 받은 사람이 가져야할 당연한 목적이 되는 것인데 반 해, 후자의 경우는 인성이 생활에 필요한 기술 교육보다 후순위에서 강조되는 결과를 초래한 다. 이런 경우 교과 교육은 수단의 의미 이상을 추구하기 어렵게 되고, 이는 교과 교육의 근간 이 흔들리게 되는 위험을 내포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 통합을 통한 인성 교육은 그 자체의 모순점으로 인해 배제하고 도덕과가 중심이 되어 인성교육을 하는 교과연계의 관점에서 한 가 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