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PBL학습법과 Tandem학습법을 적용한 PBL 문화 Tandem수업을 설계하여 운영하고 그 효과와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Tandem 학습법은 글로벌 협업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학습모형이고, PBL 학습법은 문제해결 능력 및 사회적응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학습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PBL 한중 문화 Tandem 수업을 총 3 차례 운영하면서 매 수업 모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켰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수업 모형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운영결과 본 수 업모형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협력하여 과제를 수행해야하기 때문 에 학생들 간에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된 후 무임승차가 상대적으로 적어졌고, 수행 역량이 부족한 팀원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갈등 상황이 줄어드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초연결주의와 다문화로 대변되는 현 대 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글로벌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필요 성이 있다는 자각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벌 문화 교육 을 위한 구체적인 수업 절차와 수업 활동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학습자 반응과 인식을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에 반 영되어 있는 글로벌 문화 관련 주제를 8개 선정하였고 각 주제별로 학습 자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자 참여 중심의 수업 을 진행하였다. 글로벌 문화 내용과 수업 활동, 문화 수업을 위한 수업 방식에 대한 학습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와 의견 메모 활동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은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수업 방식에 만족도가 높았으며(76%) 이에 대한 이유는 학습자 참여 수업, 다 양한 매체 활용, 체계적인 수업 구성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문화 수업 내 용과 수업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92%) 이에 대한 이유는 문화 학습에 유익함, 흥미롭고 재미있음, 영어 학습에도 유익함으 로 나타났다. 교수자들은 학습자들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글 로벌 문화 교육을 위한 다양한 수업 활동의 구상을 위해 정진할 필요가 있다.
전세계 문화콘텐츠산업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아직 굳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 국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은 주목할 만할 현상이다. BTS의 글로벌 팬덤 현상 같은 K-POP의 인기도 높은 편이지만,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나타나는 한국 콘텐츠들의 성과들이다. 2019년 개봉한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했고,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 어게임>이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 영상콘텐츠들이 비평과 흥행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것이 다. 이는 일부 마니아층에서만 소구되거나 일시적인 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런 현상에 주목하고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현황을 정리하고자 한다. 동시에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회문화적 의미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글로벌 한국기업의 효율적인 조직문화관리 방안제시를 목 적으로 한다. 글로벌화라는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문화배경을 지닌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한국기업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 로자가 증가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의 증가로 해외파견 주재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처 럼 기업활동이 다국적화되면서 구성원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능력 이 더욱 요구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기업의 다문화집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인적관리체계 방법을 제안한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효율적인 인적관리체계로, 다문화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하여야 하고 대학 등 고등 교육에서 기업·무역, 정치·교육, 사회·문화의 영역으로 세분화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determinants of the susceptibility of global consumer culture. As determinants, materialism and self monitoring as psychological variables and fashion clothing product knowledge as clothing-related variable were included. It was hypothesized that both psychological variables and clothing-related variable influence susceptibility of global consumer culture. Data were gathered by surveying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metropolitan area, using convenience sampling, and 311 questionnaires were used in the statistical analysis. In analyzing data, exploratory factor analysis using SPS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path analysis using AMOS were conducted. Factor analysis of susceptibility of global consumer culture revealed four dimensions, 'social prestige' factor, 'quality perception' factor, 'conformity to others' factor, and 'conformity to consumption trend' factor. In addition, factor analysis of self monitoring revealed three dimensions, 'center-oriented attention' factor, 'situation-appropriate self-presentation' factor, and 'strategic displays of self-presentation' factor. The results showed that all the fit indices for the variable measures were quite acceptable. In addition, the overall fit of the model suggests that the model fits the data well. Tests of the hypothesized path show that all variables except for the one factor of self monitoring, 'center-oriented attention', and materialism influence all the factors of susceptibility of global consumer culture.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also discussed.
Alden, Steenkamp and Batra(1999)의 7개국에 걸친 연구에서 글로벌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이 광고의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으로 의미가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실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포지셔닝 전략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 전략이 제품평가(지각된 품질, 가격, 브랜드 명성)와 광고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정(+)의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소비자의 자민족 중심주의와 제품지식 그리고 제품특성(내구재 대 비내구재)이 글로벌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의 효과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자민족 중심주의가 약한 소비자일수록, 제품 지식이 낮은 소비자일수록 그리고 비내구재보다 내구재에서 글로벌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의 효과가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시장의 글로벌화는 시장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에 부응하여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경쟁우위를 차지하려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디자인 프로세스를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글로벌 소비자문화의 의미구조와 이동의 관점에서 글로벌 세분시장을 구성하는 글로벌 소비자문화, 글로벌 디자인 및 글로벌 세분시장을 구성하는 소비자간의 순환적 인과구조를 규명하여 글로벌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연구의 틀을 창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위해서 글로벌 소비자문화-기반 글로벌 디자인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을 위해 먼저 글로벌 세분시장과 글로벌 소비자, 글로벌 소비자문화 및 글로벌 디자인을 고찰한다. 그 다음 이들 간의 인과구조를 규명하기 위해 이론적 고찰로서 McCraken의 제품의 문화적 의미구조와 이동에 관한 이론을 적용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연구의 틀을 구성한다. 그리고 글로벌 소비자문화 중 10대 청소년의 글로벌 문화에 대한 2차 자료를 바탕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결과로서 글로벌 소비자문화-기반 글로벌 디자인 전략을 제안하고 미래 연구를 위한 방향을 논의한다.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급속히 진행되면서 타문화권 사람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글로벌 리더십의 발달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기존의 글로벌 리더십 연구는 주로 다문화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에 초점이 맞추면서 개인의 발달적 결과에 무심했다. 본 논문은 다문화 활동을 글로벌 리더십 발달을 위한 학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험 학습 이론과 문화지능 연구의 통합적 접근을 모색한다. 문화지능은 다문화 활동에서 구체적 경험, 반성적 성찰, 추상적 개념화, 적극적 실험 과정을 촉진한다. 다문화 활동의 ‘구체적 경험’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자기 효능감을 높이며, 타문화에 대한 ‘반성적 성찰’은 민족 상대주의 태도를 발달 시킬 수 있다. 다문화 활동을 통해 얻은 ‘추상적 개념’은 문화에 적합한 리더십 지식을 형성하고, 다문화 활동을 의식적으로 계획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적극적 실험’은 유연한 리더십 행동을 발달 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다문화 활동에서의 이러한 경험학습이 글로벌 리더십 발달로 전환되기 위해 서는 문화지능과의 결합이 필요하다. 문화지능이 높은 사람은 다문화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에 필요한 긍정적 학습 결과를 더 많이 얻는다. 한편, 문화지능이 부족한 사람은 다문화 활동에서 발달적 이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글로벌 리더십 발달을 위해서 는 다문화 경험학습을 통해 문화지능을 높이는 교육적 개입이 필요하다. 교사는 학생들이 다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경로로 문화지능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활동을 장려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중국의 중학교 ‘역사와 사회’ 교과서 1종, 2권을 분석하였다. 분석기준은 글로벌 다문화교육 관점에서 문화적 다양성에 따른 국가, 인종(민족 포함), 종교, 사회계층, 연령, 성별, 장애 등 일곱 가지 범주였다. 분석방법은 양적 방법과 질적 방법이다. 분석범위는 다문화교육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문화 주제들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교육은 어떤 측면의 문화적 다양성을 주목하였고 어떠한 관점에서 다루어졌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국의 다문화교육은 국가와 인종·민족의 다양성을 중심으로 설명되었지만, 국가와 민족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국가문화의 차원에서 ‘세계문화 백화원’을 제시하여 국제이해교육을 지향하였으며, 국내의 다민족·다문화 교육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다문화교육은 글로벌 다문화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 국제이해교육의 차원에 머물러 있는 수준으로, 국제이해교육과 다문화 교육을 통합시켜 다문화이해를 바탕으로 평등, 정의, 공존을 추구하는 글로벌 다문화교육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한계를 보였다. 이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회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다문화교육 내용을 선정할 때 고려할 사항들을 네 가지로 제안하였다. 첫째, 다문화교육은 국가, 인종, 민족, 종교, 사회계층, 연령, 성별, 장애 등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 둘째, 다문화교육은 국제이해교육의 차원을 넘어서 다문화이해를 바탕으로 공존, 평등, 정의를 추구하는 글로벌 다문화교육의 차원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셋째, 다문화교육은 특정 단원·주제에 추가적으로 다루어지는 기여적 접근과 부가적 접근을 넘어서 변혁적 접근과 사회적 행동 접근으로 나아가야 한다. 넷째, 지방교육과정과 학교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국가교육과정 및 이에 따른 교과서에서도 다민족교육을 반영할 필요가 있고, 또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다문화교육의 대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