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의 사회적 가치 인식이 자아존중감과 우울을 매개로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다문화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제고 방안을 제안하고 사회적 소수 집단인 다문화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 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0년도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MAPS)’ 에 참여한 18세 이상 다문화 청소년 1,091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SPSS PROCESS macro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 다. 첫째, 사회적 가치 인식이 삶의 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사회적 가치 인식은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삶의 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셋째, 사회적 가치 인식은 우울을 매개로 삶의 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인식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 회 구조에 대한 인식이 개인의 정서와 심리에 영향을 줌으로써 궁극적으 로 삶의 만족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 로 다문화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긍정적 사회적 가치 인식 제고 및 자존감 향상, 우울감 감소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였다.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 해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기반한 중등학교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교육 모델은 김포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 인식개선’의 의미는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문화에 대한 고정 관념을 개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제시한 교육 모델은 모든 학 생을 대상으로 하며,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기초하여 다문화 인식개선 교 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는 권력관계의 변화를 추구하고 이주민을 삶의 주체로 인식하며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가 치를 이루기 위해 교실 권력이 교사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교실을 배치하 였다. 수업은 동기유발-주제 접근-주제 심화-실천으로 구성하였다. 교육 주제를 이주민으로 한정하지 않고 젠더, 장애, 노동, 환경, 이주민, 난민 등으로 확대하여 차별이 발생하는 기제를 알아내고 그것을 금지 시키는 방법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찾아내고 학습자가 실천 방법까지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data for effective immigration policy by investigating the factors that influence Korean citizen’s expectations for th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of foreigners who seek Korean citizenship.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se expectations are Korean citizen’s sense of national identity, multicultural receptivity, and preference for type of social integration. To summarize the results, first, Korean women showed stronger preferences for foreigners being required to demonstrate their Korean proficiency level when compared to their male counterparts. Second, there was a difference in multicultural receptivity of Korean citizens according to academic background, with higher education levels trending with higher rates of multicultural acceptance. Third, when the civic factor, a sub-factor of national identity perception,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prove higher Korean language proficiency was also higher. Fourth, if multicultural receptivity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demonstrate high levels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increased. Fifth, among social integration types, those who favored assimilationism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preferences for demonstration of Korean proficiency. Sixth, the level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expected of those who acquired Korean citizenship was 30% for beginner level and 50% for intermediate level.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수용성 간의 관계에서 다문화 교사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은 보육교사 대상 220명이었고 전체 표본의 크기를 설정하였다. 설문 지역은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 6월~8월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불성실하게 응답한 16부를 제외한 204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전공별로는 유아교육전공 59명(28.9%), 아동보육전공 65명(31.9%), 기타전공자 80명(39.2%)이였으며, 교직경력 중 다문화가정 영ㆍ유아를 지도한 경험은 있다 8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3.1%였다. 분석과정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교사효능감은 다문화 수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교육인식과 다문화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다문화 수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수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다문화 수용성을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중등학교 다문화교육 담당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목표,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 다문화교육 실천 시 교사의 역할에 관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의 목표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시대에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고, 다름을 존중하는 학생 문화 만들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중등학교 교사들은 ‘인권’, ‘나눔’, ‘봉사’, ‘협동’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아는 것을 넘어 실천하는 것을 중심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도 교실에 있는 다른 학생들처럼 그냥 한 명의 개인이며, 한 명의 학생일 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다문화가정 학생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아니라 학생들 각자가 가진 “아이들의 성향”, “개인의 특성” 때문에 다른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그들을 다문화가정 학생이기 때문에 낙인찍고 구별 짓는 행위와 인식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을 위해 자신이 할 역할은 심리상담사, 문화중재자, 소통 촉진자, 프로그램 기획실행가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시사점은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즉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교사교육과 교사들 개개인의 자기계발을 위한 적극적 배움공동체 시스템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는 다문화의 개념과 다문화교육에 대해 알아보고,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세 명의 국제결혼이주여성과 면담을 통해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들은 다문화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다문화강사들로 구성되어졌다. 이는 다문화교육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더 깊은 생각의 틀을 구성할 것이라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모두 다문화에 대한 개념이 긍정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한국 사회에서 그 용어를 오·남용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주여성들은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라는 용어가 다문화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잘못 사용되어지고 다문화가족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근로자가정을 그 용어로 낙인찍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에서 하는 다문화이해교육, 문화간 이해교육을 넘어서 평등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이 필요하며, ‘다문화’라는 개념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하고 있었다. 다문화교육이 다문화교육 안에 포함된 세부 내용만을 가르치기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다문화’라는 용어에 대한 오용과 남용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다문화나 다문화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Student and dietitian reactions to a multicultural food service menu were studied. Food habits in a multicultural family could delay the acculturation of the children to traditional Korean food and could cause the isolation of children from the community. Also, Korean students need to be exposed to other cultures and foods because it can be a challenge to eat novel foods when students grow up. To help both multicultural and Korean children adjust to new foods, a multicultural menu was included in a school's food service. Students regarded the multicultural menu as access to another culture, but they felt that improvement of the food quality and menu diversity were required. The degree of satisfaction with the food quality, appearance, freshness, temperature, and menu diversity were all moderate. The multicultural menu was served as a single menu item or a combination menu item. The main dish single items - pasta, jajangmyeon, onigiri, hamburgers, rice and curry, kaupatmu, kaupatkung, and donburi - were liked, but nasi goreng was liked only moderately. The soup - based dish single item, tempura soba, was liked, while tomyum was disliked. The side dish single items - tangsuyook, Japanese donkatsu, baked sausage and potatoes, tandoori chicken, chicken britto, Vienna schnitzels, tender tortillas, and fried chicken wings - were liked. The desserts single items-sandwiches, pineapples, waffles, pizza, bread with strawberry jam, mangoes, and tacoyaki - were liked. The combination menus - Italian, Indian, and American - were liked, but the southeast Asian menu was the least favored. Acceptance of combination and single menu items were similar. Male students liked multicultural menu items more than female students in all categories. Approximately 60% of dietitians had experience serving the single menu items for multicultural food service. The appropriate serving times were twice per month. Dietitians guessed that 80% of the students liked the multicultural menu. The dietitians preferred serving American or Chinese foods to southeast Asian food. There were two difficulties in serving the multicultural menu, which were voiced as as lack of skill in cooking the items and improper cooking utensils and tableware for the items. Despite all the difficulties, the dietitians served the multicultural menu because it provided menu diversity, rather than for educational reasons.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온라인 수업 현황을 살펴보고 학습자들의 수업 만족도와 인식을 조사하여 앞 으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2년 동안 진행 된 다문화센터 한국어 수업을 조사하고, 학습자를 대상으로 1차 만족도 조사, 2차 면담 조사를 하며 수업 형태 변화에 대한 의견 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의 매체 활용 능력은 우수하였고 온라인 수업 만족도도 높았다. 온라인 수업은 육아와 가정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단점은 집중력 저하, 의사소통 부족 등이라고 하였다.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한다 면 온라인 수업은 ‘토픽, 귀화, 쓰기’ 등 이해 중심 수업, ‘회화, 발음, 문화 특강’ 등은 교실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본 연구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온라인 수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예비 초등교사들의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파악하고 초등교사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총 25명의 예비 초등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하여 학년과 주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한 사회과 다문화 수업지도안과 본 연구목적에 적합하게 수정한 CoRes(Content Representations)기반 질문지에 대한 답변을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 수업의 목적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존중, 포용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그 이유로 국내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세계화시대 글로벌 시민성의 필요를 꼽았다. 둘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의 수업참여 유무와 초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수준을 가장 깊게 고려하였다. 또한 사회과 다문화수업을 구성할 때 다문화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해결책을 찾는 문제해결학습을 주로 활용하였으며 가치와 태도에 중심을 둔 평가를 실천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예비 초등교사의 사회과 다문화수업 인식이 초등교사교육 전반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다양한 다문화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교원양성과정 속에서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과 다문화수업의 가치태도 평가방법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이 더욱 활발하고 풍부하게 논의되어야 한다. 셋째,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다문화 교재개발 및 교육적 차원에서 정선된 다문화 교육논리와 개념이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문제해결로서의 다문화교육을 넘어 다양한 논리의 사회과 다문화 수업인식이 요구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한 부모-교사 간 동반자 관계 형성을 장기적 목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가 유아교육기관에서 경험하는 유아교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11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기관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소통의 네 가지 면담준거로 반구조적인 질문의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은 ‘어머니 입장을 배려하는 친절한 선생님’, ‘적극적 관심과 돌봄을 주는 고마운 선생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교육에 절대적인 신뢰감을 주는 선생님’, ‘특별함이나 편견을 갖지 않는 평등한 선생님’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반면, ‘봉사나 도울 기회를 적 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선생님’, ‘부모공동체 형성에는 소극적인 선생님’의 다소 부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교사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통한 유아교육공동체 실현 과 정착을 위하여 부모,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장기적 목적으로 유아교사가 인식한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에 농촌과 도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18명을 대상으로, 담임학급의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개별 또는 2인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을 위한 질문은 부모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및 교류, 소통 등의 네 가지 면담준거에 대해 개방식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들은 교육기관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는 강한 실천 의지와 소극적 태도를 동반, 교사와 기관에 대한 신뢰에는 양면성을 그리고 교육기관 자랑에 앞장 서는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만 끼리끼리의 부모 간 교류의 특징,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네 네, 알겠습니다.”의 모호한 소통이 있음을 교사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 교육공동체 실현과 정착을 위한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다문화교육이 정책적으로 강조되면서 교사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어떻게 신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 논의 중 본 연구는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학생을 어려움 없이 지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교사효능감의 이론 틀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교사효능감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 중 교사의 성취 및 대리 경험, 학교 환경 등을 고려하여 다문화가정 학생 지도에 대한 교사의 긍정적 인식이 어떤 요인들에 의해 제고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16 다문화사회 관련 의식 조사 중 교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179개교의 3,97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다층모형을 통해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교사의 성취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 담임 경험은 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다문화교육 관련 강의 수강이나 현직연수 프로그램 이수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교사의 대리 경험으로서 가정한 동료 교사들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수준은 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학교 간 효과의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한편 학교의 다문화교육 관련 정책 수행과 학교 문화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 화 관련 교사교육과 학교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이 다문화가정 유아의 음운인식능력과 어휘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A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만 5세 3명, 만 4세 3명의 다문화가정 유아였다.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을 1주일에 2회씩, 16주 동안 총 32회 실시하였고, 매주 생활주제에 맞춰 국악곡을 선정한 후 1차시는 국악 익히기, 2차시는 국악 부르기와 말놀이 활동을 하였다.
연구 결과,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은 다문화가정 유아의 음운인식능력과 어휘력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다문화가정 유아의 음운인식능력과 어휘력 증진 측면에서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의 가치를 발견하고 유아교육 현장에서 다문화가정 유아의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진로인식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라북도 에 위치한 N시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는 다문화 가정 아동 8명을 실험 집단으로 무선배정하고, 같은 동일센터의 아동 8명을 통제집단으로 무선배정하여 총 6회기 의 프로그램을 실험집단에 실시하였다. 먼저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진로 인식과 진로효능감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집단은 2014년 08월 01일부터 2014 년 08월 22일까지 3주 동안 주 2회, 회기 당 50분 총 6회기의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마지막 회기에는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통제 집단은 기관 내 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하여 같은 날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참여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진로인식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실험처치를 받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아동의 진로인식과 진로결정자 기효능감 향상에 효과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청소년의 다문화 행동의도와 다문화 인식, 다문화 자기효능감 및 다문화 태도의 구조적 관계를 구명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첫째, 청소년의 다문화 행동의도의 구조적 가설모형을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고, 둘째, 청소년의 다문화 행동의도와 관련 변인의 영향 관계를 밝히며, 셋째, 청소년의 다문화 행동의도의 구 조모형에서 나타나는 다문화 자기효능감 및 다문화 태도의 매개효과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대상은 A, B, C시에 소재한 고등학교 재학생인 청소년 총 840명으로 유의표집을 통해 표집 되었다. 수집된 자료 가운데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에 유효한 733부가 최종 분 석에 활용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 제시한 청소년 다문화 행동의도의 구조모형은 변인 간의 구조관계를 예측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둘째, 인과적 구조모형 내에서 청소년의 다문화 인식을 제외한 다문화 자기효능감과 다문화 태도 는 다문화 행동의도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과적 구 조모형 내에서 청소년의 다문화 인식은 다문화 자기효능감과 다문화 태도를 매개로 다문화 행동의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다문화 자기효능감은 다문화 태도를 거쳐 다문화 행동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다문화 행동의도와 관련 변인의 인과관계에 대한 함의 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급진적인 다문화사회로의 변화로 인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간의 다문화적 태도와 다문화교육인식의 차이를 살펴보고, 다문화교육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의 다문화적 태 도와 다문화교육인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다문화적 태도 관련 12문항과 다문화교육인식 관련 11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원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지 중에서 중학생 183명, 고등학생 249명, 그리고 대학생 221명, 전체 653개의 설문지가 회수되어 분석에 사용되었다.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 23의 One-way ANOVA를 실시하였고, 다문화교육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편상상관관계분석을 실시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적 태도의 하위영역 중, ‘열린 자세’와 ‘관계존중’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간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의 순서로 평균 값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교육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다문화적 태도에 한정적으로 영향 을 미쳤지만 대학생에게는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셋째, 다문화교육의 하위영역 중, ‘다문화교육 의 필요성 인식’, ‘다문화교육의 필요성’, ‘다문화교육의 목표 인식’, ‘다문화의 이해’, ‘세계화 인식’ 등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간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교육이 중학생의 다문화교육인식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고, 고등학생의 다문화인식에는 일부분만 영향을 미쳤다. 그렇지만 다문화교육이 대학생의 다문화교육인식에는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사는 한국 다문화정책 10년의 행적과 그 궤도를 같이한다.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정책 통합의 기조 아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기관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다문화정책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대로 포괄적인 가족지원 전달체계로서 통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통해 본 연구는 기획되 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장전문가의 인식을 통해서 현재 진행 되고 있는 다 문화가족통합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실제적인 정책제안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은 현상학적 질적 연구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현장전문가를 심층면접한 후, Colaizzi 의 6단계 분석방법으로 자료를 코딩하여 인식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가족지 원센터의 불안정한 행정 체계, 통합시범센터의 운영결과 공유 및 논의 필요, 향후 도래할 이민사회를 생각할 때 다문화가족정책 통합에서 이민자 통합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비롯한 1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현장전문가들의 제언이 정책에 반영되어 성숙한 한국적 다문화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성 수준을 파악하고 두 변수 간의 관 계 및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시도되었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성 은 5점 척도에서 각각 3.63점과 3.56점으로 선행연구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인식은 다문화 관련 자원봉사 경험이 있거나, 외국인 환자를 돌보거나 간호한 경험이 있는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 문화적 민감성은 종교나 외국인 친구가 있거나, 외국인 환자를 돌보 거나 간호한 경험이 있는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 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다문화 인식에 영 향을 미치는 변수는 문화적 지식 습득, 문화적 독특성 수용으로 다문화 인식을 44.2% 설명 한다. 대상자의 문화적 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 다양성에 대한 개방성, 다문화에 대한 민감성과 차별성, 외국인환자 간호경험, 종교로서 문화적 민감 성을 30.7% 설명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배경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알아보 기 위해, Bourdieu의 문화(언어) 자본 이론에 기초한 문항을 토대로 연구 참여자인 초등학교 교사 3명, 중학교 교사(국어 담당) 2명에게 면담을 실시하여 이를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질적 자료 분석 프로그램인 ‘파랑새 2.0’을 활용하여 자료 입력, 코딩, 주제 생성의 과정을 통해 의미를 도출하였다. 교사는 표면적으로 ‘일반 학생과 동일시’라는 전제하에 면담을 진 행하였으며, 면담의 과정에서 학생과의 동일시라는 전제가 은폐라는 점을 자각하고 실체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교사 인식의 은폐․실체․성찰로 범주화하여 해석하였다. 면담의 분석 결과 교사는 교육을 실행 하는 주체로서 모든 학생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식적인 압력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다문화 배경 학생의 특수성을 일반화하여 일반 학생들과 구별되어서는 안 된다는 동일 성을 지향하는 인식의 은폐로 ‘ ’ 나타났다. 그러나 다문화 배경 학생에 대한 인식의 근원에 는 외모 차이, 가정의 사회경제적 환경 인정, 타자화․저성취에 대한 묵인․무관심의 순환 과 같은 ‘인식의 실체’가 놓여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는 다문화 배경 학생의 입장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통해 ‘인식의 성찰’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다문화 배경 학생에 대한 교사 인식의 이면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연계 나눔 경험을 통한 국제이해교육 차원의 다문화 교육을 운영한 실행 연구로, 국제이해교육과 연결하여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한 다문화 교육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인식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4년제 대학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다문화 교육 경험과 인식에 대한 설문지와 함께 지속적인 토 의, 면담, 저널 등을 통하여 국제이해교육 차원에서의 다문화 교육을 실행해보도록 하였다. 본 연구 를 통해 예비유아교사들은 나눔 봉사를 위한 다문화 기관과의 연계 봉사활동의 초기 관찰자에서 계 획자이자 평가자로서의 역할 변화를 경험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유아에 대한 편견에서 벗 어나고 이들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됨으로써 국제이해교육 차원에의 다문화 교육을 이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