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복지관 간호사와 간호학생 자원봉사자를 통해 제공된 8주 전화상담 고혈압 자가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설계 연구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사전, 사후 조사를 완료한 대조군 28명, 실험군 29명의 자료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 프로그램 적용 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고혈압 관련 지식, 건강신념 중 심각성과 민감성, 삶의 질 EQ-VA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나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기적인 건강관리가 필수적인 장애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관련 지식, 건강신념 및 삶의 질 등을 높이는 노력이 계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본 논문은 2001년 초 회복적 사법정의에 근거한 피해자-가해자 중재프그램에 참여 한 수용자에게, 당시부터 2018년 말 현재까지 17년 동안에 있었던 그의 삶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그 기간동안 어떤 교정복지실천 개입활동들이 이루어졌고 그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하여 질적으로 연구한 사례연구이다.
그의 삶의 변화는 교정시설내와 교정시설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고, 출소후 기간은 출소 직후의 사회적 적응과 현재의 시점으로 세분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17년 동안의 활용가능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출소자는 그의 인식-사고-행동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었고, 그 결과 현재는 정상적이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는 범죄자에 대한 교정복지실천의 적절한 개입이 수용시설내에서는 물론이고 출소 후 상당기간동안 지속되어 그의 욕구와 직면하게 되는 문제점들을 해결 해가는데 필수적임을 시사해준다. 둘째, 진정한 교정은 범죄자 혹은 출소자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진심으로 깨닫고 그의 행동과 삶의 긍정적 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피해자/피해자가족과의 만남과 대화하는 장(forum)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한 교정시설내와 사회내 환경의 조성이 요청된다. 또한 교정복지 실천현장에서 교정 대상자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을 위해서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역동적인 상황을 접근하기 위하여 생태체계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다차원적인 관점을 활용하여 범죄자의 심리, 정서, 그리고 필요한 경우 영적인 측면에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아울러 다른 제언들과 연구의 한계점들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클라이언트의 변화, 사회복지사업의 지방이양으로 인한 지역별 격차 증가, 지역사회 내 유사서비스 기관 증가라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는 노인복지관의 입장에서 현재 프로그램 이용자 중 중단하는 노인의 특성과 중단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향후 희망하는 서비스가 있는지를 밝힘으로써, 노인복지관의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보ㆍ유지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6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본 복지관의 이용자 평균연령은 74.9세로 고연령층인 반면, 2017년 신규가입자는 전체인원 중 66~70세의 어르신 비율이 29.7%로 가장 높으며, 65세 이하 어르신이 22.9%로 전체 가입회원 중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2.6%로 베이비부머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남자 247명(39.0%), 여자 386명(61.0%)의 비율로 여자 어르신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중단 회원도 남자 어르신(67명, 48.3%) 보다 여자 어르신(81명, 54.7%)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단자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가입자의 23.4%의 어르신이 중단하였고, 중단사유는 개인사유(25.7%), 집과의 거리(23.0%), 이용의 불필요(13.3%), 기타/자유의사(13.3%)로 조사되었다. 이중 개인사유로 조사된 내용은 여자 어르신의 경우 자녀의 아이를 돌봐야하는 갑작스런 사유가 많았으며, 이와 같은 경우는 재이용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집과의 거리’, ‘직원의 불친절’과 같은 복지관의 개선 및 반영이 필요한 경우를 문제점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아동학대 등 인성 부재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인성교육이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그 문제의 해법을 제도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연구적인 차원에서 찾고자 노력 하고 있다. 연구적인 차원에서는 주로 인성교육에 대한 현황과 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반면, 코칭을 적용하여 대학생들의 인성을 함양시키는 연구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사회복지사들의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인성교육의 실천을 돕기 위해 인성코칭 학습프로그램의 모형을 개발하였다. 또한 이를 학습에 적용해 봄으로써 인성을 함양하여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인성교육의 분석과 인성코칭의 이해, 그리고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통 한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인성코칭 학습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였다. 연구결과, 이 모형은 범주, 영역, 구성요인, 하위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범주는 크게 ‘개인적 인성코칭-관계적 인성코 칭-공동체적 인성코칭’ 세 가지 핵심코칭으로, 영역은 ‘나-너-우리-세계’로 구성되었다. 이 네 가지 영역은 14개의 구성요인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세분화하여 하위내용으로 정리하 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코칭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것이다. 사회복 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코칭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첫째, 본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문헌 검토 단계를 거쳐 본 프로그램의 이론적 근거를 세웠다. 둘째, 사회복지사 요구조사 단계에서 는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전담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요구조사 및 분석, 전문가 협의를 거 쳐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를 파악하여 본 프로그램 구성방향 과 기본 틀을 설정하고, 프로그램 구성단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시간을 작성하고 전문가 협의 를 통해 최종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코칭프로그램 이 사회복지사와 조직구성원, 클라이언트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적인 심층분석을 통해 변 화의 정도와 영향을 파악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푸드아트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에 있는 ‘K’ 중학교에서 자아존중감이 낮은 여학생 4명을 학교측에서 의뢰를 받아 2014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9회기에 걸쳐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첫 회기를 시작하는 날, 프로그램 활동 전에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에 관한 검사지를 통하여 사전검사를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종료일에 같은 검사지를 통하여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매 회기의 활동에 관하여 인터뷰 방식으로 학생들의 변화를 기록하였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 검사에서 사전검사 보다 사후검사가 통계적으로 점수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한 본 프로그램 활동을 하면서 4명의 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서로 배려하는 모습과 자신을 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자신의 비전을 세우는데 있어서도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욕구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보급해야 할 것으로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복지관의 운영 및 무용프로그램·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앞으 로 노인복지관이 고령사회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바람직한 역할과 기능을 재 정립 시키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관계자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복지관의 회원모집, 프로그램 계획, 강사모집에 있어서 4개의 복지관은 거의 같은 방식 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둘째, 노인복지에 있어 예산상의 어려움이 문제점으로 제기 되었으며, 정부의 지원이 많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현재 운용되고 있는 노인 무용프로그램은 중 복되거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넷째, 한국무용프로그램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복지관에서 전문적이다, 어렵다라는 인식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노인복지관의 재정적인 문제 해결과 한국무용의 인식 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정부 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남성노인들의 무용관련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무용이 여성 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홍보 할 필요가 있으며, 남성노인들이 배 울 수 있는 무용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셋째, 한국무용은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 기 위해서 시니어 공연단을 모집하여 활동할 것을 제안한다. 전문무용수의 공연은 어렵다는 인 식을 갖게 하므로 시니어 공연단의 활동모습을 쉽게 접하게 한다면 인식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 라 사료된다. 이와 같은 사항들이 수용되어진다면 노인복지에 있어 보다 질 높은 교육과 더불어 한국무용 의 인식변화로 인한 대중화가 활발히 진행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장애인들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장애인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복지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옥상녹화지의 공간, 시설 및 식재식물,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대상지는 세 지역으로 전원형태의 복지관인 남양주 장애인복지관, 도심형의 서울 장애인복지관, 전원과 도심의 중간형태를 띠고 있는 시흥 장애인복지관을 선정하여 대상지별 특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에 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세 지역 모두 50%이상이 복지관내 옥상녹화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용목적으로는 산책과 대화의 장소로서 옥상을 활용하고 있었다. 시설물 선호도는 세 지역에서 벤치, 파고라, 휴지통 등 휴게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식재식물은 허브식물, 관상수 등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을 선호하고 있었다. 공간선호도의 경우 텃밭, 체험실습장, 생태습지 등 원예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자연체험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애인복지관 옥상녹화지는 휴식공간과 함께 장애인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서 충분히 활용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선호 프로그램의 경우 자연체험프로그램(28.9%)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원예프로그램(27.0%) 순으로 나타나 옥상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장애인복지관 옥상녹화지를 단순 휴게의 공간 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연체험, 원예치료공간으로서 치유기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녹화구성요소의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조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다른 직업분야 내에서의 멘토관계는 널리 조사되었으나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실천개입 방법외에는 많지 않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양한 조직과 프로그램에서 심리사회적 기능과 경력개발 및 조직몰입 등에 영향을 주었다. 사회복지조직도 전통적인 수퍼비전의 제기능의 통합과 함께 직원의 사기와 능력을 진작시키는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어진다.
노인의 인간다운 삶, 만족스러운 노후 생활 등이 향후 사회적인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년 인구의 빠른 증가 속도는 노인들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으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노인복지정책이 수립되고 있고, 노인관련시설 또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현재 노인복지시설들은 재정자립도가 낮고 복지프로그램 역시 매우 단편적이기 때문에 이용대상인 노인들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활동이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지만 노인복지관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이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하는 사회활동 프로그램들이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이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The history of correction depends heavily upon ‘how the people understand a crime and criminal offender’ in a society or country. The current criminal justice system overseas as well as domestically is fundamentally based on retribution or the justice model in its practice. Researches have pointed out that typical model has shown its limitations and problems including the lack of correctional effectiveness, astronomical amount of correctional expenses, overcrowding issues, and others. These issues and problems of the current justice system are the starting points to think differently about ways of dealing with criminal issues and the parties affected by crimes such as a crime victim, the offender, their families, and their community. Since the early 1970s, restorative justice has gained significant attention in North America, and now in many countries in Oceania, Europe, Africa, and Asia. In 2000, the United Nations Congress on Crime Prevention developed a draft proposal for UN Basic Principles on the Use of Restorative Justice Programs in Criminal Matters, which encourages the use of restorative justice by UN members. This international recognition is a huge step forward toward the international recognition of the new paradigm in criminal justice procedure. This article examines the background, developing process, and main programs, such as Victim Offender Mediation, Family Group Conferencing, and Circles. Some thoughts about advanced correctional welfare have also been presented.
본 연구는 독거노인(elderly people living alone)의 고독감 감소(reduction of loneliness)와 자기방임의 예방(prevention of self-neglect)을 위해 활동이론(activity theory)을 적용한 원예복지 프로그램(horticultural well-being program)을 실시하여 그 효과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00노인복지관의 독거노인 지원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 참여에 동의한 30명을 무작위로 실험군 15명, 대조군 15명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연구기간은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주 1회, 회기 당 50분씩, 총 12회기로 실시하였다. 활동이론을 적용한 원예복지 프로그램의 작성은 그룹 활동을 위주로 각 그룹 내에서 상호작용이 극대화 되고 사회적인 활동이 자발적인 역할 활동으로 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원예활동 선정은 고독감, 자기방임과 사회적인 활동(social activities)에 관련된 선행연구와 독거노인의 심리, 정서적, 사회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지도교수(Professor)와 사회복지사 2 명, 원예치료학(horticultural therapist) 박사 1명에게 자문을 받은 후 수정과 보완단계를 거쳐서 완성시켰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은 집단 내 의 개인과 개인의 역할 수행에 중점을 두고 매 회기 별로 그룹으로 시행하였다. 프로그램 동안 실시된 원예활동은 꽃꽂이(arranging flower), 다육식물(Succulents) 심기(planting), 식물 모아심기(gather planting), 꽃바구니(flower basket), 테라리움(Terrarium), 토피어리, 꽃 케이크(make a flower cakes), 접시정원(dish gardens), 천연비누, 압화(pressed flower) 액자, 채소심기였다. 사용된 평가도구는 고독감 척도(The revised UCLA Loneliness Scale), 자기방임척도, 노인생활만족도(life satisfaction)척도이며, 고독감, 자기방임, 생활만족도는 Mann-Whitney test로 그룹의 동질성과 효과성을 비교하였고, 그룹 내의 사전 사후 비교 변화를 위해서는 Wilcoxon signed-rank test를 사 용하였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의 고독감 검사의 하위영역인 사회적 주변인 부족(lack of social others), 소속감 부족 영역 (lack of belong and affiliation)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으며, 자기방임에서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 또한 노인생활만족도 검 사에서는 실험군이 현재(current)와 미래의 생활만족도(future satisfaction with life) 항목에서 대조군에 비해 프로그램 실시 후 유의한 향 상이 있었다. 반면 과거 생활만족도(past satisfaction with life)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활동이론을 적용한 원예복지 프로그램은 차후 다양한 노인 공동체 활동이나 전문 복지 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유아들에게 재미와 감동과 추억을 모두 쌓을 수 있도록 자연놀이와 통합한 원예활동을 제공하여,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및 또래 상호작용 과 대인 문제해결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자연놀이 원예복지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연구대상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국공립 S어린이집 으로 만 5세 유아 총 38명으로, 대조군 19명은 누리과정에 맞는 유아교육기관 생활 외에는 다른 활동 프로그램은 실시하지 않았으며, 실험 군 19명은 Bandura(1977)의 친사회성 관찰학습을 모델로 자연놀이 원예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기간은 2016년 4월 7일부터 6 월 30일까지 주1회, 회기 당 90분씩, 총 12회기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제작은 유아교육기관 원장 1명과 보육교사 1명, 유아놀이 및 유아 숲 지도사 1명, 원예치료 박사 1명, 원예치료사 1명 등에게 자문을 받아 내용타당성 검사 후 수정· 보완하여 완성하였다. 자연놀이 원예복 지 활동내용은 손도장 찍기와 땅 고르기, 친구 찾기와 파종하기, 두껍이 집짓기와 모종 이식하기, 꽃 장식과 꽃모종 심기, 소꿉놀이와 식물 관찰, 돌탑 쌓기와 지지대 세우기, 꽃구경 놀이로 플라워 랜드 축제견학, 물총놀이와 웃거름 주기, 보물찾기와 순지르기, 푸드아트와 햄버 거 만들기, 바람놀이와 작물수확하기, 그리고 마지막 회기에는 꽃목걸이를 만들어 자신의 목에 걸고 꼬마 정원사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평 가도구는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검사도구, 또래 상호작용 평정척도, 대인 문제해결능력 검사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독립 t-검증으로 그룹의 동질성을 비교하였고, 그룹 내의 사전 사후 변화 비교는 대응 t-검증을 사용하였으며, 두 그룹간의 효과성을 비교하기 위해 ANCOVA로 분 석하였다. 그리고 유아의 행동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핸드폰을 이용하여 목소리를 녹음하였으며, 녹음된 소리는 Cool Edit Pro2.1을 사용하 여 음의 파형을 분석하였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영역인 도와주기, 나눠주기, 협력하기, 공감하기에서 매우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으며, 또래 상호작용의 하위영역에서도 긍정적 또래 상호작용과 부정적 또래 상호작용 에서 매우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또한 대인 문제해결 능력의 하위영역에서 정서 반응과 문제해결 전략에서도 실험군은 매우 유의한 향상 을 보였다. 그리고 자연놀이 과정 중 유아의 웃음소리를 도로 교통음과 비교 분석한 결과, 유아의 웃음소리에는 도로 교통음과 달리 부드럽 고 힘이 있었으며, 강한 에너지가 집중되거나 밀집되는 부분이 없이 주파수가 고르게 분포되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긍정적인 영향 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연놀이 원예복지 프로그램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및 또래 상호작용과 대인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효 과적인 통합적 원예활동이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교원양성기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의 교육복지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학습안을 구안하여 실제로 적용하고 학습효과 분석을 토대로 향후 예비교사의 교육복지 학습을 위한 시 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 델파이기법을 통해 학습목표가 되는 교사의 교육복지역량을 규 정하였다. 연구결과, 교육복지 학습은 예비교사의 교육복지역할 인식과 역량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참가자는 교육복지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첫째, 교육복지에 대한 예비교사의 학습 필요성과 효과가 입 증되었고, 둘째, 교육복지 학습은 이에 대한 사전 학습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의 교육복지역량 함양에 특히 효과적이며, 셋째, 학습자의 선행 경험에 따라 학습효과 차이가 나타나므로 학습 자의 사전 학습경험(readiness)의 수준과 단계를 고려하여 학습경험이 구성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끝으로, 다양한 학습방법의 활용은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데 중요한 조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