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맞벌이 부모의 일-가족 이점과 갈등이 부모의 양육 행동을 거쳐 자녀의 화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일-가족 이점과 갈등이 부모의 양 육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자기-상대방효과에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 분석하 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패널 10차 조사자료에서 맞벌이 부모 604쌍과 자녀 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기술통계와 상관분석은 SPSS.22, 자기-상대방 상호의 존모형(APIM)은 AMOS.28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모 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은 모의 양육 행동에, 모의 양육 행동은 아동의 화용언 어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모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이 부의 양육 행 동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부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은 부와 모의 양육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부의 양육 행동은 아동의 화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모는 부 보다 일-가정 이점과 갈등상황에 서 자신의 양육 행동에 대해 배우자보다 자기 자신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따라서 일-가정 양립 지원에 있어 부와 모의 관계성에 초점을 둔 세밀 화된 지원정책의 수립과 여성복지의 새로운 측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전공만족도와 부모의 진로지지가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대학생이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편성과 비교과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과 충청권 거주 대학생으로 2021년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로 총 195부의 자료를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로 최종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경제수준, 전공계열, 전공선택동기, 성적, 전공만족도 및 부모의 진로지지 를 예측변수로 진로준비행동을 설명하는 선형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6.944, p<.001), 회귀 모형의 설명력은 진로준비행동 총 변화량의 50.5%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좀 더 능동적인 진로준비행동을 위하여 전공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부모의 진로지지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 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 부모의 놀이에 대한 인식과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을 알아보고,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에 따라 놀이 인식이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 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놀이 인식 질문지, 양육 효능감 척도, 양육행동 척도,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최종 회수된 설문지 490부로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 피어슨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결과 : 본 연구결과는 첫째, 부모의 아동 및 놀이 관련 직업 여부에 따른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놀이 시 태도에 따른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놀이 즐거움과 중요도 는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놀이 어려움 여부에 따른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결론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부모의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에 따른 놀이인식에 대한 실증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의 연구에서는 학령전기 아동부모의 놀이 인식을 위한 교육 등을 포함한 연구들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
목 적: 취학 전 어린이와 부모의 시력검사 행동양식을 조사하여 취학 전 어린이의 시력검사 참여율을 높 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방 법: 대전지역 12개 유치원의 만6세(평균연령 6.0±0.2세) 어린이 487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자동 굴절검사, 자각식 굴절검사, 가림검사, 허쉬버그검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유치원 어린이와 부 모의 시력검사 행동양식을 분석하였다. 결 과: 조사대상자들의 등가구면굴절력은 오른쪽 눈 -0.15±0.81D, 왼쪽 눈 -0.14±0.75D였다. 조사대 상 어린이 487명 중 73명(15.0%)이 비정시이었고 이들 중에서 5명(6.8%)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취학 전 어린이에서 189명(42.4%)이 시력검사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에서 56.1%(n=106)가 집단시력검사 기회 를 이용하였다. 부모들에서는 54.8%(부 57.9%, 모 51.6%)가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고 있었고 이들의 51.6%(부 55.8%, 모 46.6%)가 집단시력검사 기회를 이용하고 있었다. 취학 전 어린이와 그들의 부모의 시 력검사 행동양식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결 론: 취학 전 어린이의 시력검사는 제도화된 집단검사를 통해 시행되어야 하며 참여율을 높이고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력검사 전문가인 안경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7~11세 자폐성 장애 아동 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접근을 통한 부모교육이 아동의 문제행동 및 언어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대상아동은 떼쓰기, 자해행동, 반향어 등을 보이는 전형적인 자폐성 장애 아동으로서 실험설계는 대상자간 복식기초선 설계(multiful-baseline across subjects)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제공된 프로그램으로는 음악, 미술, 여가용 자료 사용 등의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이 고안되었다. 종속변인은 문제행동 및 어휘 사용 빈도였다.
결과 : 문제행동의 경우 대상 아동 1은 기초선 평균 15.3회가 중재에서 12.5회로 감소되었고 15.5회로 유지되었다. 아동 2의 경우 기초선 평균 6.3회가 중재 평균 7.1회를 보였으며 유지 기간에는 6.5회로 나타났다. 아동 3의 경우 기초선 6.6회, 중재 7회, 유지기간에는 7.3회를 보였다. 언어발달에서의 결과로 아동 1의 경우 기초선 평균 26회였던 어휘수가 중재에는 40.5회로 증가하였으며 유지기간에는 44.3회로 나타났다. 아동 2의 경우 기초선 기간 동안 34회의 어휘수가 중재 기간 에는 17회로 나타났으며 유지기간에는 10.2회로 나타났다. 아동 3의 경우 기초선 34회, 중재기간 50.6회, 유지기간에는 81.5회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대상 아동 들은 문제행동상의 감소는 적게 나타났으나 언어발달에는 매우 높은 중재효과를 보였으며 유지 또한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본 실험을 통하여 구조화접근을 통한 부모교육은 아동의 중재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 자신이 지각하는 부모의 자율성 지지, 성장 마인드셋, 그릿에 기초하여 군집을 분류하고, 각 군집에 따라 학업지연행동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 6학년 467명(여=228명, 남=239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일원변량분석, 군집분석, 교차분석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 자신이 지각하는 부모의 자율성 지지, 성장 마인드셋, 그릿에 근거하여 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네 개의 군집이 도출되었다. 이들은 부모의 자율성 지지 필요형(군집 1), 전반 적 관심 필요형(군집 2), 이상형(군집 3), 부모의 자율성 지지 우위형(군집 4) 등이다. 둘째, 군집유형에 따라 학업지연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군집 2>군집 1>군집 4>군집 3). 각 군집 유형 별 학업지연행동 감소를 위한 제안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9년 8월까지 국내 학회지에 발표된 장애학생의 행동문제 중재에 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실시방법과 효과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련의 논문 선정 기준과 과정에 따라 총 20편의 논문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20편의 논문의 전반적 연구 동향과 부모교육 프로그램 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은 어머니가 대부분이었고, 실시 장소는 치료센터가 많고, 실시 횟수는 주 1회가 많았다. 종속 변인인 학생의 문제행동은 외현화 행동이 가장 많았다. 일부의 논문에서 일반화, 유지, 사회적 타당도를 측정하였으며 일반화는 측정이 어려우며, 유지와 사회적 타당도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둘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9가지 의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중재가 효과적이었던 문제행동은 9가지로 나타났다. 또한 15편의 논문에서 학생의 문제행동의 변화를 포함한 부모의 변화를 나타내었다. 셋째, 상호작용과 관련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외현화적인 문제행동과 내재화적인 문제행동 이외에도 사회성과 관련한 문제행동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학생의 행동문제에 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 및 제언을 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그릿(grit)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이용한 매개효과 검증방법인 Hayes(2013)의 PROCESS macro(Model=4)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부모애착, 그릿, 진로준비행동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 관계에서 그릿은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는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릿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정서조절양식과 통제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수원, 청주, 홍성지역의 만3-5세 유아를 둔 부 195명, 모 221이며 사용된 측정도구는 부모의 정서조절양식과 통제적 양육행동 그리고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세 가지의 척도이다. 자료 분석은 SPSS Windows 21.0와 Amos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기술통계, Pearson 상관관계 그리고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정서조절양식은 부의 경우 능동적, 회피분산적, 지지추구적 정서조절양식이, 모의 경우 능동적, 회피분산적 정서조절 양식이 통제적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부모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부모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부모의 정서조절양식이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경우 능동적, 회피분산적 그리고 지지추구적 정서조절양식이 통제적 양육행동을 매개로 하여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반면, 모의 경우 능동적 그리고 회피분산적 정서조절양식이 통제적 양육행동을 매개로 하여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경제수준, 진로결 정자기효능감, 부모지지, 진로성숙)에 근거하여 이들의 군집유형을 도출하고, 각 군집별로 진로준 비행동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고학 년(5, 6학년) 590명이며, 수집된 자료는 군집분석, 두 독립집단 t 검증, 일원변량분석, 교차분석 등 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네 개의 상이한 군집유형이 도출되었다. 군집 1은 모든 변인들이 평균보다 낮은 ‘관심대상형’, 군집 2는 모든 변인들이 평균보다 높은 ‘이상 형’, 군집 3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성숙이 부모지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진로결정자기효 능감-진로성숙 우위형’, 군집 4는 부모지지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성숙보다 상대적으로 높 은 ‘부모지지 우위형’이다. 둘째, 군집유형 간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군집 유형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상형, 진로결정자기효능감-진로성숙 우위형, 부모지지 우위 형, 관심대상형 순으로 진로준비행동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진로준 비행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군집유형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목적: 초·중 태권도 선수들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가 그들의 스포츠 도덕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연구 참여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태권도 선수 222명(남자=161, 여자=61)이었고, 측정도구는 부모양육태도척도와 스포츠 도덕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0을 활용하여 척도의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고, AMOS 21.0을 활용하여 본 연구의 선행변인과 결과변인의 인과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검증하였다. 결과: 첫째, 애정적 양육태도 요인은 상대 반사회행동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나머지 하위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둘째, 자율적 양육태도 요인은 동료 친사회행동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동료 반사회행동 요인과 상대 반사회행동 요인에는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지만 상대 친사회행동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셋째, 적대적 양육태도 요인은 동료 반사회행동 요인과 상대 반사회행동 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나머지 하위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가지지 못했다. 넷째, 통제적 양육태도 요인은 동료 반사회행동 요인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나머지 하위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가지지 못했다. 연구 모형의 적합도는 모두 좋은 지수를 나타냈다(TLI=.918, CFI=.933, RMSEA=.058, SRMR=.059). 결론: 부모양육태도는 태권도 선수의 스포츠 도덕행동에 영향을 주는 상황적 요소임을 시사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stage of exercise behavior change and physical self-efficacy, gratitude, psychological well-being for young children’s parents. Methods: Using cluster sampling was adopted by the study participants who are 340 young children’s parents of kindergarten located in the P city. Frequence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ng model were conducted for this study. Results: First, the results of analysis of the physical self-efficacy, gratitude, psychological well-being according to stage of exercise change,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hysical self-efficacy and gratitude, psychological well-being in only a sub-factors, self-acceptance and environmental master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Second, the results of analysis causal relationship of the physical self-efficacy, gratitud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physical self-efficacy to gratitude, gratitude to psychological well-bing, physical self-efficacy to psychological well-being affected all positively to each variables. And gratitud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of physical self-efficacy and psychological well-being. Conclusion: It is better for Physical Self-Efficacy, Gratitude, Psychological Well-being to be exercise more and these variables are related to each others positively.
Purpose: The present study examined how self-efficacy and parental support (autonomy and controlling support) mediate and moderate between exercise intention and exercise behavior in children. Methods: Mediation, Moderation, and Conditional process analysis was used with 252 children. Result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intention and behavior partially mediated by self-efficacy, and this indirect link was stronger for students with low autonomy and controlling support than for those with high autonomy and controlling support. In addition, both autonomy and controlling support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ntion and self-efficacy. Autonomy support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behavior but not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ntion and behavior. On the contrary, controlling support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ntion and behavior but not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behavior.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tention is positively link to behavior in children’s exercise settings, and self-efficacy and parental supports are key mechanisms in the relationship.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신체활동 지지행동 및 부모의 실제 운동참가행동과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 사이의 관련성을 규명하였다. 부모의 행동과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의 관계를 밝히는데 있어서 자녀의 성과 발달에 따른 영향도 분석하였다. 무선집락표집법을 이용하여 초등학생 4, 5, 6학년 317명과 그 학부모 566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녀의 운동에 대한 부모의 지지행동, 부모의 운동참가수준, 그리고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를 측정하였다. 주요 결과로 첫째 부모의 지지행동은 체육수업에 대한 자녀의 재미와 유능감과 다소 낮은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자녀의 학년이 낮을수록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둘째, 자녀의 성이나 학년에 따라 자녀가 인식하는 부모의 지지행동에는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학년이 높아질수록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체육수업에 대한 재미노력과 유능감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부모의 운동참가수준에 따라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는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부모의 실제 운동참가행동보다는 자녀가 인식한 부모의 지지행동이 자녀의 체육수업에 대한 내적동기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학년이 되면 체육수업의 내적동기에서 성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