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노후준비교육이 비혼 중년여성들의 노화 불안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함에 있 다 실험집단은 비혼 중년여성으로 통제집단은 기혼 . , 중년여성으로 균등하게 배정하여 각각 10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통제집단의 사전-사후검사를 비교하는 혼합설계 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 서 적용한 측정도구는 노화불안 척도이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노 화 불안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사전검사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는 공변량분석을 적용하였 다. 노후준비교육 프로그램은 비혼 중년여성의 노화 불안 인식 전체 점수뿐만 아니라 노화 불안을 구 성하는 하위요인 모두에서도 유의미한 감소를 가져왔다. 노후준비교육에 참여한 중년여성의 노화 불안 인식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중년여성의 삶의 질 인식 향 상, 노화 불안 감소, 성공적 노화 기대 증진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농촌 지역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 예방을 위한 통합 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2024 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20명의 여 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치매예방 교육, 공예치료, 원예치료, 손뜨개치료, 놀이·노래치료 등의 프로 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사전·사후 비교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인지 기능 변화(CIST), 노인우울척 도(SGDS), 주관적 기억감퇴 척도(SMCQ)를 활용한 양적 분석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며, 참여자의 반응과 경험은 면담을 통해 참 고적으로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의 인지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우울감이 감소하고, 기억력 저하가 완 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일부 참여자 들은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 을 보였다. 본 연구는 농촌 여성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 조한다.
Purpose: In this study, we aim to understand and explore the anxiety caused by illegal filming and to develop strategies to relieve this anxiety among young Korean women. Methods: Seven young Korean women were recruited through public announcements using the photovoice method, a type of participatory action research. Photographing, classification of the collected photos, and focus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Participants engaged in various structured activities, including orientation sessions to introduce the research objectives and methods, photo taking to document their anxieties, photo submission and categorization, and focus group discussions to share their experiences and reflections. Data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a six-step thematic analysis method to ensur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findings. Results: Five themes and 11 subthemes were derived based on the participants’ anxiety about illegal filming. The first theme, “Tension that persists in everyday life” included cautious behavior on uphill paths, highlighting how anxiety shapes everyday decisions and physical behaviors in public spaces. The second theme, “Searching for illegal cameras due to anxiety,” encompassed specific actions that participants regularly undertook, such as using camera detection applications, carrying specialized preventive items, and routinely checking for reflections using fingers and mirrors to ensure privacy. The third theme, “Efforts to avoid harm,” detailed participants’ intentional selection of safe environments, such as utilizing secure restroom facilities, choosing locations equipped with safety mirrors, and consciously observing illegal filming prevention banners. The fourth theme, “Exposed to illegal filming crimes,” involved direct experiences with illegal filming crimes, including discovering holes in public restroom walls, encountering cameras concealed in shoes, and experiences with silent or disguised cameras. Finally, the fifth theme, “Mental distress due to accidental damage” resulting from unintended victimization, was poignantly captured in participants’ descriptions of having negative emotional and psychological experiences, emphasizing the long-lasting impacts of such invasions of privacy. Implications: The findings provide critical foundational insights into the specific anxieties that young Korean women experience about illegal filming. This study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that can inform effective prevention and management strategies. Participants’ proactive behaviors, including adopting detection tools, carrying prevention-focused items, and using safety-enhancing public facilities, underscore significant efforts to manage personal anxieties. These individual-level strategies highlight the urgent need for broader, systematic, and institutional support structures to effectively combat and mitigate anxieties related to illegal filming. Suggestions: Based on these findings, several recommendations are proposed. First, future research should expand the participant demographics by including women across various age groups and occupational backgrounds. Second, given the subjective interpretations inherent in the photovoice methodology, repeated studies are essential for uncovering additional meanings, themes, and deeper contextual understanding. Finally, future research employing the photovoice method should integrate diverse interpretive activities, allowing participants to analyze and articulate their photographic narratives more profoundly. Such comprehensive and multifaceted research approaches will significantly enhance our understanding of women’s anxieties regarding illegal filming and contribute to developing more robust, effective, and responsive policy interventions and societal support mechanisms.
이 연구는 ‘정동의 정치학’의 관점에서 독일의 극우정당에 대한 지지를 시민들의 '불안'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2015년 시리아 난민 위기 이후 AfD(Alternative für Deutschland)가 주요 정치 세력으로 부 상한 요인을 ‘정동의 방향 전환’을 통해 파악하고자 한다. 과거 독일 시 민들에게 극우정당은 불안의 대상이었으나, 난민이라는 새로운 불안요인 이 등장하면서 극우정당은 불안을 해소할 대안으로 인식되었다. 이와 같 은 정동의 방향 전환은 자유주의 거대서사의 붕괴와 시리아 난민 위기의 결합으로 나타났다. 20세기 후반 탈근대사회의 도래는 자유주의 거대서 사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인권과 자유, 평등과 같은 자유주의적 가치보 다 개인의 삶의 안위를 중요시하는 가치체계의 변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조건 아래 시리아 난민 위기가 발생하자 개인들은 난민들을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난민과 같은 이방인 에 대한 배타적 정책을 주장하는 극우정당은 더 이상 불안의 대상이 아 니라, 오히려 불안을 해소할 대안세력으로 인식되며, 두려움에 처한 독일 시민들의 동반자로 여겨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윤리적, 도덕적 시각이 아닌 정동의 관점에서 극우정당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분석함 으로써 극우정당의 발흥에 대처하기 위해 불안의 정동에 주목해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패두려움과 인지된 경기력의 관계에서 경쟁상태불안과 자기효능감의 이중 매개효과를 분석하고 각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경기도 소재 중학생 축 구선수 326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8.0과 Amos 28.0 프로그 램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모델분석과 매개효과를 검증하였고 매개변인의 간접효과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 해서 부트스트래핑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실패두려움이 경쟁상태불안과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효능감이 인지된 경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셋째, 실패두려움과 인지된 경기력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완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 축구선수의 실패두려움이 경쟁상태불안과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변인임을 확인하였으며, 자기효능감이 인지된 경기력을 위한 중요 매개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청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인 심리상태로 선수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실패두려움의 강도를 낮추고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은 중요하며, 지도자들 의 독려와 새로운 방향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외로움이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과의존 관계에 대한 범불안의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2020년에 실시된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중・ 고등학생 54,948명의 자료를 SPSS 24.0과 Process Macro 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 의 범불안은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그리고 청소년의 외로움은 스트레스와 스 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에 대한 범불안의 매개효과를 조절하였다. 즉, 외로움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로 인한 범불안이 강화되어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개선하기 위해 스 트레스, 범불안뿐만 아니라 외로움을 완화해 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제언한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team-teaching between Korean English teachers and native speakers of English on English learning anxiety. A total of 248 elementary students in grade 6 participated in this study. One group of students were taught by Korean English teachers and native speakers of English while the other group never had the opportunity to speak with a native speaker in class. A survey questionnaire based on FLCAS (Foreign Language Classroom Anxiety Scale) was newly developed to investigate how the two groups showed differences in English learning anxiety in class.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undertaken to suggest a three-factor solution. The two groups showed differences in English classroom anxiety and confidence in communication with native English speakers. On the other hand, fear of negative evaluation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The students who experienced team-teaching showed more confidence in communication with native speakers only at a rudimentary level. Therefore, native English-speaking teachers should make their efforts to develop the skills to promote students’ confidence and higher level of communicative abilities.
목적: 본 연구는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이 시설 거주 노숙인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 시설 거주 노숙인 85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연구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서 일반적인 특성을 묻는 문항, 사회적 지지, 우울, 불안, 주관적 기억감퇴, 삶의 질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기술통계 분석을 통해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였고, 피어슨 상관분석을 통해 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결과 주관적 기억감퇴는 우울의 신체 저하 영역, 불안과 상관관계를 보였고, 사회적 지지의 대부분의 항목과 삶의 질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정보적 지지 항목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및 불안은 삶의 질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특히 우울 항목 중 긍정 정서 항목과 불안이 삶의 질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시설 거주 노숙인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설에서의 자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설 거주 노숙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융합하여 살아가며, 최종적으로는 안전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참여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mixed method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anxiety and nursing satisfaction levels and experiences among users of a general health checkup center. Methods: A total of 152 participants completed a questionnaire to assess their pre-checkup anxiety and post-checkup nursing satisfaction levels. Additionally, 11 participants were individually interviewed to determine their pre-checkup anxiety and post-checkup nursing satisfaction experiences. Survey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software, while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using content analysis. Results: The mean anxiety scores were 2.80±2.24 on the Visual Analog Scale for Anxiety and 44.06±9.55 on th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scale. Education level was a significant factor influencing the STAI scores. Participants with a college education or higher had significantly lower STAI scores(p<.005), indicating the association between higher education levels and lower STAI scores. The mean nursing satisfaction score was 36.49±8.84, with male participants reporting higher nursing satisfaction levels. The pre-health checkup anxiety experience included three themes: “contrasting expectations about checkup results,” “various emotions felt during the checkup process,” and “physical and mental reactions.” The health checkup nursing satisfaction experience included four themes: “satisfaction with nurses’ support and care,” “comfort during the checkup process,” “dissatisfaction due to nurses’ habitual responses,” and “expectations for nurses’ emotional support and communication.” Conclusion: Providing comprehensive nursing information is essential to reduce user anxiety and improve nursing satisfaction. Moreover, integrating advanced technologies, such as virtual reality, augmented reality, and metaversing, into information delivery can enhance educational effectiveness and better address the experiences and needs of checkup users.
높은 사회 불안을 보이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위협적인 자극에 대한 과도한 주의 편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 사회 불안 성인에게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위협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 패턴을 확인하고, 이러한 주의 편향 패턴을 예측할 수 있는 신경 생체 지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3명의 정상 여성 성인을 대상으 로 주의 편향 패턴, 기질/상태 불안 수준, 사회 불안 수준, 전두 영역의 세타/베타 비(TBR)를 수집하였으며, 참가자를 고 사회 불안(HSA)과 저 사회 불안(LSA)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HSA와 LSA 모두 정서적 얼굴에 대한 유의미한 초기 주의편향을 보였으나, 위협적 얼굴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편향은 HSA 집단에서만 나타났다. 또 한, 주의 편향 점수와 사회 불안 점수 간의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감소된 TBR이 HSA 집단의 주의 편향 수준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예측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 사회 불안 성인의 높은 사회 불안 수준과 관련된 주의 편향 양상 및 신경 생체 지표를 확인하고, 적절한 평가 방법 개발 및 치료 개입의 효과를 예측하는 등의 병태 생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항공서비스 전공 대학생의 외모관리행동이 자아존중 감과 취업불안을 매개로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 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충청 및 경기도 소재 항공서비스 관련 학과 대 학생 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를 요 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모관리행동은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모관리행동과 자아존중감은 취업불안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모관리행동과 자아존중 감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취업불 안은 진로준비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 아존중감과 취업불안은 외모관리행동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항공서비스 전공 대학생의 취업불안을 낮 추고 진로준비행동 강화를 위해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진 로준비 과정에서 직업에 적합한 이미지를 찾고 이에 대한 외모관리행동 을 한다면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생체에너지를 응용한 에너지테라피 프로그램이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 검증이다. 본 연구는 에너지 테라피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검 증하여,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연구 대상 은 6개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에너지테라피 프로그램 참여자 303명과 비참여자(대조군) 48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 도구로는 불안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 는 통계 프로그램 패키지 SAS 6.12를 이용하여 분산분석, T-검정,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불안은 남성보다 여성이 불안 지수가 높았으며, 연령은 30세 미만, 학력은 대학교 재학 중일 때, 결혼 유무는 기타, 월 가계 수입은 150만 원 미만일 때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비참여자에 비해 에너지테라피 프로그램 참여자의 불안 지수가 낮았으며, 사전 사후 를 검증할 때, 불안이 감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프로그램 참여 강도가 크고, 참여 기간이 길수록 불안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에너지테라피 프로그램 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건강 분야인 심리적 문제에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입 증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 수채화 전공 대학생의 정서불안감과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학습동기와 학습몰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 해 중국 후베이성, 산동성, 헤이룽장성에 소재한 수채화 전공 대학생 574명을 통해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SPSS WIN 22.0 프로그램과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대학생 들의 정서불안감을 야기시킬 수 있는 환경들을 제한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정 보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 노인복지관에서 여성 독거노인의 상담을 통하여 사 례자가 느끼는 죽음의 의미와 죽음불안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사례자의 죽음불안의 상황에 대한 현상을 살펴보기 위해 사례연구(Case Study)방법을 사용하였다. 사례자의 심리상담은 2023년 9월부터 10월까 지 총 5회기 상담을 하였다. 사례자의 인지기능은 MMSE-K 척도에서 24점으로 정상으로 판단되었다. 자아존중감 정도는 30점으로 보통 수준 이며, 절망감 수준은 28점으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울 정도는 CES-D 척도에서 24점으로 우울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죽음불안 (DAS :Death Anxiety Scale)은 수준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리고 사례자가 느끼는 죽음의 의미는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죽음불안은 공포감 두려움, 절망감, 우울감 등 부정적 의미로 나타났다. 사례자의 죽 음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실존주의 심리상담 모델를 제시하며, 사회적지 지 연계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계절스포츠지도자의 고용불안이 일과 삶의 균형 및 이직의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 하여 국내 동·하계스포츠 생활체육지도자를 모집단으로 선정하고 비확률 표본추출법 중 편의추출법 (conven-ience sampling)을 사용하여 총 2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되었다고 판단한 46부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154부의 자료를 유효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방법은 SPSS 2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분석, 단순회귀분석, 다중회 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용불안과 일과 삶의 균형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용불안은 일-여가 균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일-가족 균형, 일-성장 균형, 전반적 평가에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용불안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용불안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과 삶의 균형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일과 삶의 균형에서 일- 성장 균형 만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취업 준비 대학생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취업 불안과 구직효능감 수준에 따른 군집유형 분류 및 취업준비행동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 석, 2단계 군집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군집을 분류하고 군집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 업불안과 구직효능감에 따른 군집은 4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군집1 은 ‘낮은불안-낮은효능감 집단’으로, 군집2는 ‘낮은 불안-높은 효능감 집 단’, 군집3은 ‘높은불안-중간효능감 집단’, 군집4는 ‘높은 불안-매우 낮 은 효능감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군집 간의 취업준비행동은 차이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2(낮은 불안-높은 효능감 집단)와 군집3 (높은불안-중간효능감 집단)은 군집1(낮은 불안-낮은 효능감 집단)와 군 집4(높은 불안-매우 낮은 효능감 집단)에 비해 취업준비행동을 더 적극 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 취업지도 분야에서 군집유형별 진단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 방안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 다. 끝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 향후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dietary habits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generalized anxiety disorders (GAD) and caffeine consumption in adolescent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18th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with a sample of 51,850 students. The proportion of students in the GAD High-Risk · Caffeine consumption group (GHRCC) who consumed sweet drinks (p< .001), fast food (p< .001), and midnight meals (p< .001) every day was 15.6, 21.9, and 22.4%, respectively. These proportions were higher than those of students who consumed sweet drinks, fast food, and midnight meals 1-2 times a week, 3-4 times a week, or not at all. In addition, the proportions of GHRCC among students who responded “yes” to experiencing sadness and despair (p< .001), suicidal thoughts (p< .001), suicide plans (p< .001), suicide attempts (p< .001), and loneliness (p< .001) were higher than students who responded “no.” The GAD High-Risk group (GHR) had higher odds with the consumption of midnight meals (OR: 2.51, 95% CI: 2.10-2.99), caffeine consumption (OR: 2.46, 95% CI: 2.21-2.74), and fast food (OR: 2.11, 95% CI: 1.75-2.55) than GAD Low-Risk group.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e risk of GHR was higher among students who consumed midnight meals, caffeine, and fast food daily than those who did not.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맥락에서 위협적인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연구들에서 이러한 주의 편향은 비교적 일관되게 보고되는 반면, 위협 자극에 대한 기억 편향에 대한 연구는 드물며 그 결과 또한 혼재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 사회불안 개인의 위협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 및 기억 편향을 확인하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 사회불안(HSA) 그룹 19명과 저 사회불안(LSA) 20명이 모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위협 에 대한 주의 편향을 측정하는 연속 주의 과제를 수행하였다. 주의 과제 후, 참가자들은 이전 주의 과제에서 사용된 방해자극을 사용한 예기치 못한 기억 과제를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HSA 집단과 LSA 집단 모두 방해자극인 정서적 얼굴에 대한 초기 주의 편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분노 얼굴 자극에 대한 주의 유지 현상은 HSA 집단에게서만 발견 되었다. 또한, HSA 집단은 기억 과제에서도 분노 얼굴에 대해 기억 편향을 나타냈다. 반면, LSA 집단의 경우 긍정 정서인 행복 얼굴에 대한 후기 주의 편향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정적 자극에 대한 과도한 편향과 긍정적 자극에 대한 편향의 부재가 사회 불안 장애의 유지 및 심각성 등 병태 생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거주민의 도시 건조환경(Urban Built Environment)에 대한 인식은 도시연구,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에 중요한 요소이다. 범죄불안감이란 특정 장소와 특정 범죄에 대해서 느끼는 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의 심리량을 의미하는데, 이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평가이다. 범죄불안감은 실제 범죄율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람들이 범죄불안감을 느끼는 지역을 찾는 것은 범죄예방 에 효과적이며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 도시 건조환경에 대한 불안감 측정은 소수의 사람과 제한된 범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나 현장조사에 의존하여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거리영상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느끼는 범죄 불안감 을 측정하고 시각화하는 것이며 연구대상지역은 서울시 영등포구이다. 거리영상을 활용하여 범죄불안감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거리 영상에 대한 사람들의 범죄불안감을 측정하고, 이를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여 평가점수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카카오맵 API를 활용하여 거리영상을 수집하였다. 수집한 영상 중 20,886장의 거리영상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거리가 어느 쪽인지를 응답하도록 하는 171,942개의 훈련데이터 셋을 구축하였다. 구축된 쌍별비교 데이터 셋으로 Global-Patch-RSS-CNN모델을 훈련 후, 훈련된 모델을 연구대상 지역 전체에 적용하여 범죄불안감 예측점수를 도출하고 시각화였 다. 본 연구는 거리영상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의 범죄불안감을 측정하는 첫 사례를 제시하였다는 점, 그리고 범죄불안감이 높게 평가되는 지역의 환경 특성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도시 계획 및 범죄 예방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범불안 관계에서 행복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2020년 실시된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54,948명이다. 자료는 SPSS 24.0과 Process Macro 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스트레스는 범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범불안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범불안 간의 관계를 행복감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행복감은 스트레스가 범불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범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 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