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지식과 임상실습스트레스가 스트레스대처방식에 미치는 영 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가성장하는 간호사를 육성할 실습교육 및 심리적 지원 전략의 근거를 제공하고 자 한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 및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간호대학생으로 2022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 지 총 259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통계프로그램 SPSS 21.0을 활용하여 피어슨 상관계수를 통해 신종감염 병지식, 임상실습스트레스, 스트레스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진입(Enter)방식의 다중회귀분 석을 통해 임상실습스트레스가 스트레스대처방식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습교육환경, 업무부담으로 인한 임상실습스트레스와 적극적 스트레스대처방식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r=.17 p<.005, r=.15 p=.017), 대인관계 갈등, 환자와 갈등, 업무부담, 바람직하지 않은 역할모델로 인한 스트레 스는 소극적 스트레스대처방식과 양의 상관관계(r=.18 p=.040, r=.28 p<.000, r=.17 p=.006, r=.19 p=.003)를 보였다. 임상실습만족도에서 만족한다(B=.25, p=.003), 실습교육환경 스트레스(B=.17 p=.004), 성별(B=-.19, p=.023)순으로 적극적인 스트레스대처방식 총 변화량의 15%를 설명하였고, 실습업무부담으 로 인한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소극적인 스트레스대처방식 총 변화량의 7%를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담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근 거가 될 것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정책의 시행은 도심의 생활인구 분포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양상은 서울시 안에서도 상권의 유형과 주거인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외국인 밀집지역 간에도 해당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외국인의 체류 기간과 이주 목적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중국인 밀집지역인 가리봉동과 대림2동을 사례로, 두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내외국인의 분리 수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볼 것이다. 내외국인의 공간적 분포는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분리 수준의 측정에는 커널 밀도 기반의 측도인 S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코로나19가 중국인 밀집지역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 이러한 영향이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wo new species of Tanaidacea are described from the eastern coast of Korea; Apseudomorpha n. sp., and Leptochelia n. sp., belonging to the family Metapseudidae and Leptocheliidae, respectively. Apseudomorpha n. sp., is characterized by pleonites 2 and 5 and pleotelson have a large lateral seta; pleopods are biramous, in five pairs, each bearing a two-segmented exopod and a single- segmented endopod; the maxillular palp is two-segmented, with five setae on its distal segment. Leptochelia n. sp., differs from the basis of maxilliped has 4 setae; the uropod exopod is 0.5 to 0.6 times as long as proximal endopod segment and endopod 3 segment is the longest.
유령거미속의 4신종, Pholcus chiakensis n. sp. (치악유령거미; 신칭), P. gajiensis n. sp. (가지유령거미; 신칭), P. juwangensis n. sp. (주왕유 령거미; 신칭), P. palgongensis n. sp. (팔공유령거미; 신칭)을 기재한다. 그리고 기지의 17종과 함께 신종들의 검색표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배추 신종자의 수용 및 지속적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데 있다. 연구모형은 기술수용이론(TAM)을 기반으로 도출하였으며, 분석은 편최소제곱법(PLS)을 이용하였다. 배추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 분석결과, 선행변수 중에서는 혁신성과 종자홍보가, 매개변수에서는 인지된 용이성이 신종자 사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이들 변수들 간에는 강한 양의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존종자에 비해 품질이 개선된 신종자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신종자를 이용하여 생산된 배추의 판로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지된 유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노력은 종자홍보와 함께 신종자에 대한 농가의 수용의지를 제고하고 신종자 도입 시 농가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농가의 혁신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 An unknown planthopper was discovered in 2010 in an apple orchard in Sinpoong-myun, Gongju-si and in a blueberry orchard in Deogsan-myun, Yesan-gun. This pest have arrived 4 or 5 years ago and the population density then rapidly increased. It was identified as Ricania sp. by Dr. Murray J. Fletcher. Adult Ricania sp. was found on 26 plants including blueberry, grape, peach, sumac, japanese angelica, jujube, kiwi, Rubus coreanus, apple, apricot, plum and chestnut. Females lay eggs on 1-year-old branches. The mean number of eggs laid on apple and plum were 18.7 and 15.3, respectively. The mean length of egg masses on apple and plum were 12.35 and 11.45 mm, respectively. The distance between eggs laid on apple and plum branchs were 1.3 and 1.5 mm, respectively. The mean number of eggs in the same length of egg mass on apple and plum branchs were 17.1 and 13.3 , respectively.
제주도 한라산의 숨은물벵뒤 습지는 여러 다른 생태계에 비해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높다고 여겨져 왔으나, 세균의 다양성과 새로운 종에 대한 보고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의 고산 습지인 숨은물벵뒤 습지에서 담수 및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Bacteroidetes, Firmicutes, Actinobacteria문에 속하는 세균을 분리하였다. 분리된 세균 중 위의 3개의 문에 속하는 균주의 16S rRNA 유전자 염기서
Five erigonine spider species are described with illustrations: a new species, Saitonia pilosus n. sp., and four records new to the Korean spider fauna, Ceratinella brevis (Wider, 1834), Erigone atra Blackwall, 1833, Maso sundevalli (Westring, 1851), and Parasisis amurensis Eskov, 1984. The occurrences of four spider genera, Ceratinella Emerton, 1882, Maso Simon, 1884, Parasisis Eskov, 1984, and Saitonia Eskov, 1992, are also new to Korea.
물거미, Argyroneta aquatica (Clerck, 1757)는 거미류 중 유일하게 물속 생활로 진화된 보존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종이다. 세계적으로 구북구지역에만 분포 하며 1속 1종이 알려져 있다. 다만, 학자에 따라서 그 종의 상위분류군을 물거미과 (Argyronetidae) 또는 굴뚝거미과(Cybaeidae)로 취급하는 정도에서 이견이 있을 뿐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 서식처가 새롭게 발견되면서 천연기념물로 물거미 서 식지가 지정되어 보전생물학적 지표종으로 가치가 부각된 바 있다. 최근 대두된 분자분류 기술을 통해 4개의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여 Argyroneta aquatica의 기산 지인 유럽산 물거미와 국내서식 물거미표본의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 과 각각 COI에서 10.7%, HistonH3에서 1.5%, 18S rRNA에서 0%, 28S rRNA에 서 0.08%로 특히 종동정 지표로 이용되는 COI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였으며, HistonH3에서도 종간 특이 경향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28S rRNA에서도 3 InDel events를 보여주었다. 또한 거미류 91속 179종의 333개 COI 염기서열에 대한 Neighbor-joining 분석을 추가로 수행한 바, 한국산 물거미와 유럽산 물거미의 유 전적 변이수준은 거미류 종들의 종간 변이수준으로 분지됨이 뚜렷이 입증되었다.
Since there had been the first human outbreak of novel influenza A/H1N1 in Mexico, it has become pandemic throughout the world. In the Republic of Korea, the first human case was on May, 2009 and National Veterinary Research and Quarantine Service (NVRQS) has started monitoring novel influenza A/H1N1 on domestic swine farms. The first positive case was detected on 14, Dec, 2009 and until now, we have had total 17 positive cases. From the first case, we did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on introduction and transmission of virus to pigs. We have concluded that virus had been introduced from humans to pigs, possibly from October to November, 2009 in our country. There were direct and indirect factors including the vehicles transporting veterinary medicine, feed, etc. related to transmission of virus from farm to farm. However, breeding pigs seem to be extrinsic to transmitting factors. Upon the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the off-limits of visitors to farms and the disinfection is thought to be critical for blocking the introduction and transmission of novel influenza A/H1N1. In addition, collecting and analyzing the genetic informations of influenza virus is important for predicting and handling the new pandemic influenza in the future.
Two new species of Tylenchorhynchus Cobb, 1913 from sugar cane fields in Sudan, T. sudanensis and T. elamini are described and illustrated. T. sudanensis is characterized by rather medium body size female, L= 0.692 ㎜ long with rather medium stylet length of 20 – 23 ㎛. While T. elamini is characterized by medium body size female, L = 0.61 – 0.78 ㎜ long, medium stylet length of 16 –19 ㎛. Different characters of two new species are discussed. In addition, vital measurements and brief descriptions of two species are presented.
맵시벌상과, 고치벌과에 속하는 종들은 대부분 농림해충인 진딧물류에 기생하는 천적곤충으로서, 생물학적 방제에 이용되는 곤충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분류군이다. 이중 진디벌아과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400여종(Starý, 1988), 우리나라에는 20속 63종이 보고되어 있다(Starý & Choi, 2000, 2002).
진디벌아과에 속하는 Pauesia속은 진딧물의 약충 또는 성충에 내부기생하는 습성을 가지며 많은 종들이 생물적방제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체계적인 분포조사와 생태연구가 필요한 분류군이라 할 수 있다.
한국산 Pauesia속은 Starý & Schlinger(1967)에 의해 처음으로 P. unilachni (Gahan) 1종이 보고된 이후, 백(1975, 1976)에 의해 6종이, Starý et al. (2001)에 의해 1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8종이 보고되어있다.
본 연구는 한국내 자생생물종의 분포학적 연구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곤충류의 분포조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우리나라 주요 산림지역에 서식하는 곤충 중, 진딧물류에 기생하는 진디벌아과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Pauesia속의 1신종을 발견하여 이를 Pauesia cinaraevorella sp. nov.로 명명하고 종의 형태적 특징의 도해와 함께 기재 보고한다. 본 연구에서 검경된 표본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 소장되어 있다.
스트로보잣나무, 잣나무 등을 가해하는 Diprion속 1신종, 잣나무솔잎벌을 발견하여 이를 보고한다. 이 종은 2007년 가을 처음으로 충청북도 제천에서 잣나무류를 가해하는 애벌레들이 보고되었고, 이어서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도 거의 동시에 보고되었다. 구북구 지역에 분포하는 Diprion속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12종이 보고되어 있으나 이들과는 형태적으로 다른 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따라 신종으로 보고하는 논문을 제출하였다. 이 종의 크기는 암컷 7.8-8.2 mm, 수컷 6.0-6.3 mm이며 추가적인 주요 특징을 기술한다. 애벌레는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는데, 머리는 검고, 가슴과 배의 위쪽 및 옆에는 종특이적인 연속적인 검은 종선들이 있으며, surpedal stripe도 불연속적으로 존재한다. 작년에 발생한 이 종의 생활사를 간략히 보고한다. 이들의 생활사는 그러나 이 종의 특징적 생활사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른데, 이는 만약 이 종이 침입외래종이라면 아직 국내에서의 생활사가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 중이며, 좀 더 확실한 생활사에 대한 보고는 연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