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ESG 이슈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에 차이를 보일 것이다. 본 연구는 ESG 규제의 변화와 시사점을 분석하여 ESG 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과제를 살펴보았다. ESG 공시항목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의무적인 공시항목 외에도 기업 스스로 실사를 통해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중대성 평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주행동 을 통한 정보공개도 활발히 요구되고 있어 기업 스스로 실사를 통해 공급망 내의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 ESG 규제는 법 위반의 제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자 등 금융적 제재와 주주의 경영참여, 공급망 퇴출 등의 복합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연구에서는 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과제로 ① 기업 내 책임경영조직을 구성하고 기업 내 ESG 이슈의 종합적 관리와 공시내용 검증을 강화할 것, ② 기업 내 실사 이행을 위한 조직과 절차 등 실사 시스템을 마련할 것, ③ 기업의 미래전략과 ESG 활동의 연계하고 이해관계자의 공감대 형성할 것, ④ 공급망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예방하고 이사회 다양성을 확보할 것을 제시하였다. 기업은 ESG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 내 책임경영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며,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ESG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공급망 실사에 대비한 중소사업장 의 ESG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주요 선진국들은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중장 기적으로 노동시장의 변화를 겪고 있다. 해당 시장들은 인력공급제약 심 화를 겪으며, 경제 전반 성장률 저하 우려하고 있다. 노동인구 확보의 주 요한 대안으로 외국인력 유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주요국들은 이민 정책을 통해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인 구구조 변화 및 경제현황, 이에 대응한 최근 이민정책의 변화를 분석하 였다. 일본은 첫째, 이민정책 도입 과정에서 배타적 정책방향성을 띤 차 별·배제 모형을 지향했다는 점, 둘째, 1950~1960년대 선진경제를 형성하 였으나, 특정 시기마다 저기술 노동력을 집단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 가 발생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 급격한 노동력 부족과 인구구조의 변화 가 발생하였다는 점, 셋째, 일본은 한국과 유사하게 OECD 국가 중 제조 업이 강조되는 경제 구조를 띠고 있어, 경제적 측면에서 국제노동력 유 입이 필수적이라는 점의 특징이 있다. 이에 본 논문이 제시한 일본 이민 정책의 역할 분석은 한국 이민정책에 시사점을 주며, 정책방향성을 제시 할 수 있다.
최근 해사산업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로서 자율운항선박 관련 자율운항기술 및 원격운항기술 등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본격적인 실증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자율운항선박이 현실화가 된다 면 이러한 선박이 국제해사협약 체계 내에서 아무 문제없이 운항이 가능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정책적, 법제적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를 위해 자율운항선박이 운용되기 위하여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인적요인의 역할 변화에 대한 법제적 및 기능적 검토가 필요하다. 먼저 국제협약 및 국내법에서는 인적요인에 대한 여러 규정을 두고 있으며 선박의 해상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격 있는 선원의 승선 및 통제를 전제로 하여 선박과 인적요인을 분리하고 있지 않다. 다만, 자율운항선박의 경 우 기국이 재량에 따라 판단하여 선원이 승선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선박을 운항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반드시 선원의 승선이 필요한 것은 아니 라고 볼 것이다. 특히,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그동안 선장 및 해기사가 수 행해 온 역할들이 누락없이 축소된 최소 선원, 원격운항자 및/또는 첨단기술로 적절히 이전된다면 그러한 시대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IMO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원격운항자의 역할과 책임 과 관련하여 기존 해기사의 기능 중 원격운항자가 이어 받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식별하고 그러한 기능에서 요구되는 해기능력을 확인하여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향후 원격운항자의 요구능력으로 참조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전쟁 결정 원인으로서 역사적 필연성 사고 체계에 주목하였다. 이에 대하여 냉전 시기 소련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우선 본고는 전쟁 결정 여부를 설명하는 데 있어 타자와의 관계 인식을 양립불가성 또는 공존불가성에 기반한 관계로 분류할 수 있는 역사적 필연성에 대한 인식론을 분석틀로 제시하였다. 이 중에서 후자가 전쟁 결정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는 소련의 역사적 필연성 인식을 살펴보았 다. 냉전 시기 소련은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진영과의 전쟁불가피론과 필 연적 승리론을 채택하였으나, 흐루쇼프 시기를 기점으로 이를 폐기하고 전쟁가피론을 수용하였다. 더 나아가 본고는 소련이 미국과의 전쟁에 대 하여 새로운 역사적 필연성 인식을 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에 대하여 소련이 전쟁 대신 체제 경쟁을 통해 미국을 이길 수 있다고 판단 하였으며, 핵무기의 등장으로 전쟁은 궁극적으로 공동 멸절을 가져올 것 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필연성의 확립으로 인해 소련의 전쟁불가피론에서 전쟁가피론으로의 사고 변화는 불가역적 속성을 갖는다는 결론을 도출하 였다.
한국 사회에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하여 사회 전반에 반성을 이끌었다. 그동안 한국의 전통 사회는 유교 전통의 강한 가부장 주의적인 성격으로 여성을 억압해왔고, 여성은 시대에 종속된 모습으로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국 사회에 개신교는 여성을 거듭난 존재와 새로워진 정체성을 가지게 하여 시대를 주도하는 존재로 인식시켰다. 초기 한국 교회의 여성들은 개인적 차원을 초월하여 타자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국 사회를 치유하려 는 선교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여성들은 근본주의적인 교회 안에서 차별을 기억하고 경험하였다. 한국 개신교 여성은 그들만의 유연함으로 한국 교회의 경직된 문화를 품고 있었다. 결국, 그들은 이 시대의 사명을 가지고 억압과 차별이 만연한 사회를 변화시켜가고 있던 것이 다. 또한 부당한 처우에도 이 시대를 품고 보듬어 가는 여성들의 사랑은 한국 개신교 역사에 존재하는 그들의 인내와 헌신을 통하여 갈등과 차별을 초월한 모습이 드러났다.
This paper examines the extended usage of ‘jagi’ to analyze to what extent and in what contexts ‘jagi’ is being used, and assesses the speaker's attitude toward it. Furthermore, this paper discuss the role played by women in the extended usage of ‘jagi’.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117 adult males and females living in Daegu have been surveyed. The results of the survey have been analyzed to identify speakers' knowledge of and attitude toward ‘jagi’.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jagi’ is used as an intimate term of address for spouses and couples. More recently, it has also been used as a term of address between speaker and listener who are not involved in such relationships. Second, the typical usage of ‘jagi’ is its use among same-age women or lower class female speakers. Third, while many of the users of ‘jagi’ are women, there also are men using it. Fourth, the use of ‘jagi’ by younger speakers when speaking to older interlocutors is not an accepted usage. Fifth, the way men perceive and use ‘jagi’ differs from the way women do. For male speakers, there is no gender distinction between the speaker and the listener when using ‘jagi’, whereas women perceive it as being most commonly used by female speakers. Sixth, the use of ‘jagi’ has been extended from female to male speakers. More specifically, the new usage of the word was first advocated by women, who then played a key role in changing the use of ‘jagi’. The extension of the scope of speakers for ‘jagi’ can be considered within two different dimensions. On the one hand, the use of ‘jagi’ as an equivalent to the second-person pronoun by couples was extended to its usage as a general second-person pronoun by other types of interlocutors. On the other hand, if ‘jagi’ was initially mostly used by and among female speakers, the range of users was extended to male speakers and listeners.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repeated simulation and role rotation in a cardiac arrest simulation on learning immersion, learning confidence, and simulation satisfaction. Methods: This study was the descriptive survey and 199 nursing students completed a cardiac arrest simulation-based education program developed by the researcher. Participants repeated the simulation 3 times. Data were analyzed using time series, ANOVA, t-test with SPSS 21.0 program. Results: Over than 2 times was effective frequency of repetition of simulation.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learning immersion, learning confidence and satisfaction after simulation due to rotation. Additionally,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satisfaction after simulation. However, participants in the lead nursing role in simulation had less learning immersion and learning confidence compared to those not in the lead role. Conclusion: The results indicate that repeted use of the cardiac arrest simulation improved clinical practice; however, role rotation did not impact learning immersion or learning confidence. Even though there was no effect of role rotation, the results did indicate that experience as a leader in simulation is associated with less learning immersion and confidence. These results suggest the need to carefully debrief the lead nursing student. Further, in order to prevent nursing instructor burn-out and encourage participation of students in learning, future work should examine increased repetition frequency.
All games support the meaningful play, and each mechanism producing meaning is various. In mobile role-playing game, automation of in-game action standardizes movements of avatars and diversify combat challenges. Thereby players reinforce their avatars and make various repertoires so as to cope with different contents. Players predict the result of their own actions based on short-term, juicy feedbacks. In conclusion, mobile role-playing game has 'strategy' as its action mode while the unit time required for meaningful play is highly reduced. This analysis is significant in the sense that it was the first step toward integrated change of game play experiences.
2년마다 실시되는 UN의 전자정부시스템 평가에서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2010, 2012, 2014년 3차례 걸쳐 1위로 평가되었다. 1978년 시작되어 이제는 해외로 수출까지 되는 한국 전자정부 시스템의 진화에 있어서 표준의 역할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 다.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발전에 어떠한 표준들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러한 표 준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하여 어떠한 제반 환경이 필요하고, 어떠한 노력이 경주되었는지 사 례 연구를 수행하여 밝히고자 한다. 행위자 연결망 이론(Actor Network Theory)과 구조화 이론(Structuration theory)을 이론적 기반으로 하여, 표준이 행위자 연결망 이론 관점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를 전자정부 시스템 발전에 직접 관여되었던 행정자치부 전자 정부담당 현/전직 관리자급 공무원, 표준담당관, NIA 표준 담당관, 민간 SI 업체 등 관련 전 문가(관리자급)분들과의 인터뷰와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사례 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미술사에서 소위 이성적인 예술이라 일컬어지는 솔 르윗의 작품은 수학에 연관되어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역사적 정황은 모호하다. 즉 르윗은 1960년대 초 이래 수학에 의거하여 기하학적 외견을 보이는 작품을 제작하면서도, 동시에 수학의 중요성에 반론을 제기한다. 이 논문은 솔 르윗의 작품 <벽면구성(Wall Structure)> (1963), <연속작업 #1 (Serial Project #1) (ABCD)> (1966), <미완 입방체의 모든 변형체 (All Variations of Incomplete Cubes)> (1974) 를 비교분석하고 이에 대한 미술사적인 담론을 재구성함으로써 그가 “예술적-수학적” 작업을 변경한 방식을 고찰한다. 그리고 그 작품에서 보여지는 수학적인 내용, 특히 그가 사용한 법칙이 어떻게 차별화되며 작가의 의도에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살펴본다. 따라서 이 논문은 자신의 작품이 수학적이고 이성적인 작품이라고 이해되는 것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르윗이 예술과 수학 간의 상호관계를 규정하는 것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비전 인식이 조직변화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들 변수들의 관계에 있어서 조직신뢰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직비전 인식은 명료성, 공유성으로 구분하였으며, 조직변화에 대한 태도는 인지적 요소와 행동적 요소로 구분하였다. 조직비전이 명료하다고 인식하고 조직비전이 조직구성원들에게 공유되어 있다고 인식하는 조직구성원들은 조직에 대해 신뢰하고 이를 통해 조직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여성 지위 및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정책의 기능과 방향에 대한 탐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여성 정책의 추진 기구로서의 여성가족부의 정책 변화과정과 기능 및 역할의 방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여성정책은 여성정책이라는 용어자체가 생소했던 1980년 이전에는 여성에 대한 낮은 인식과 지위로서 사회적 영향력을 가잘 만한 정책의미미에서 2000년대 이후 여성 전담 정책기구의 신설과 정책 형성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성 정책 추진 기구의 변화와 정책의 구체화로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여성정책 추진 부서인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세분하여 살펴보면 더욱 그 변화를 알 수 있다. 여성과 관련된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추진영역별로 살펴보면 크게 양성평등, 인력개발, 인권보호, 가족, 청소년으로 나뉘어 있으며 하위 영역으로 세분화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소관의 여성정책과 관련된 법률은 8개, 가족정책과 관련된 법률은 7개, 청소년정책과 관련된 법률 6개이다. 이와같이 여성정책의 구체화와 다양화가 3차에 걸친 여성정책 기본5개년 계획으로서 더욱 추진역량을 구조화하고 있었다. 이와같은 논의를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을 정리하고 나아갈 정책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아이코사노이드는 곤충의 다양한 세포성 면역 반응을 중개한다. 본 연구는 면역반응에 따라 혈구세포 밀도 변화에 대한 아이코사노이드의 새로운 중개 기능을 밝히기 위해 수행되었다.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5령충은 세균 감염에 따라 2 시간이 지나면 총혈구수의 현격한 증가를 보였다. 이 총혈구수 증가는 주로 부정형혈구와 소구형혈구 밀도의 증가로 해석되었다. 파밤나방 유충에 phospholipase A2 (PLA2) 억제자인 dexamethasone을 처리하면 세균 처리에 의한 총혈구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dexamethasone을 처리한 유충에 PLA2의 촉매산물인 arachidonic acid를 첨가하면 총혈구수 증가가 회복되었다. 이러한 혈구 밀도 변화에 원인으로서 아이코사노이드 종류를 추적하기 위해 cyclooxygenase (COX)의 억제자인 naproxene을 처리한 결과 총혈구수 증가가 억제되고, lipoxygenase (LOX)의 억제자인 esculetin을 처리하면 총혈구수 증가가 유지되어 COX 산물이 세균 침입에 따른 총혈구수 증가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X의 생산물인 prostaglandin E2(PGE2)를 세균 없이 단독으로 처리할 때도 총혈구수의 뚜렷한 증가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파밤나방의 세포성 면역반응 과정에서 총혈구수 증가를 중개하는 아이코사노이드의 새로운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형 복지국가를 구축하여야 한다. 복지국가의 존재는 바로 세금이라는 공적자원인데 이러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집행하고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제도의 정비와 사회적 책임의 규명이 시급하다. 특히 단기간에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면서 발생한 사회문제는 이데올로기적 사회갈등과 정책의 오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문제의 해결을 개인 및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정부가 나서서 새롭게 조명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복지국가는 독일과 영국의 보수적 정치 이념이 혼합된 형태로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욕구에 사회적 자본이 투입된 복지국가 형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사회변화와 사회통합의 세부적 논제를 통해 한국형 복지국가 형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경제 구조의 결합이 바로 복지국가 체제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정치적 합의에 의해 최소한의 생활수준 보장을 넘어 불평등 및 양극화를 해소하여 사회의 모든 계층이 보편적인 복지체제에 통합되어야 한다.둘째,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사회통합형 복지국가를 지향하여야 한다. 특히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공동체 혹은 지역 커뮤니티 개발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고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셋째, 사회적 자본 형태의 복지국가이다. 사회적 자본의 핵심은 신뢰와 공정, 공감과 협력, 조정과 소통이 근간이다. 신뢰와 공정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며 공정사회 실천의 근본이다. 공감과 협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계층과 세대 간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조정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사회변화와 사회통합에 따른 복지국가의 역할은 복지국가의 재편의 함의를 통해 사회계급, 빈부 등 불평등을 해소하고, 탈이념적 문화적 역동에 따라 비효율적 측면을 제거한 사회적 자본 형태의 거버넌스(Governance)를 실현하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gender role changes of Korean women reflected on their costumes during 20th century. To analyze the diachronic gender role changes, social environments(education, job, economy, family systems, mass-media) of 20 th century were inquired by 10 years and comparatively analyzed with 680 images of representative costumes each periods. The results are as followed. 1) 1900s~1910s: The most representative women's gender role was a wise mother and good wife. Therefore the adopted western costume, a symbol of civilization, were represented women as a passive and sexual object of man. 2) 1920s~1930s: 'Shin Yeosung (Modern Girl)' was the representative gender role of that time. They were the symbol of enlightenment and new education. Their costumes influenced to the changes of traditional Hanbok in functional side. 3) 1940s~1950s: In World War II. a strong and stubborn women were wanted to support their family. They threw feminity and changed their costumes into an active and functional 'Mombbe'. 4) 1960s~19970s: Women asserted Gender equality and resisted the traditional women's gender role. Mini Skirts and Unisex costumes were symbolic costumes reflecting the changes. 5) 1980s: The self confidence of women's gender role affected the androgynous look and bodyconscious look in modern fashion. 6) 1990s~2000s: Now, the dichotomy of gender role is not no longer effective way to understand the social changes and fashion trend rather than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lifestyle tr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