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관리자는 조직의 전략을 구현하면서 부하 직원들이 수행하여야 하는 역할을 정립하고, 성과를 관 리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직 현장의 중간관리자는 한정된 시간에 조직이 요구하는 성과 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하 직원이 수행할 것이라 기대하는 업무가 중간관리자의 몫으로 전가되어, 실무자와 책임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번 아웃을 호소하는 중간관리자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 이, 중간관리자의 번 아웃은 퇴사와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직에서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의 조직 현상을 규명하고자 심리적 계약이론 바탕으로 구성원이 조직에 제공할 것이라 기대하는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부하의 심리적 계약위반이 중간관리자의 정서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중간관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상사지원인식을 조절 요인으로 반영하여 실무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가설의 검증을 위하여 국내 기업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371명 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하에 의한 심리적 계약위반은 중간관 리자의 정서적 소진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부하의 심리적 계약위반과 중간관리자의 정서 적 소진 간의 영향 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셋째, 상사지원인식은 부하의 심리 적 계약위반과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론적 의의 와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의 지각된 통제감과 직무소진 관계에서 고통감내력과 정서조 절곤란의 순차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서울, 경기)에 소재한 3개 교정기관과 충청권, 경상권에 소재한 2개 교정기관에 근무하는 만 21세에서 만 59세 미만의 교정공무원 223명(남:189명, 여:34명)을 대상으로 온라 인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각된 통제감, 직무소진, 고통감내력, 정서조절 곤란을 측정하고 순차이중매개효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지각 된 통제감과 고통감내력 간의 관계 및 정서조절곤란과 직무소진 간 관계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아울러,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 간의 관계에서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지각된 통제감이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을 순차적으 로 경유하여 직무소진에 미치는 매개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지각 된 통제감이 직무소진의 감소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을 순 차적으로 경유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지각된 통제감을 가진 내담자가 직무소진을 호소할 때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내면화된 수치심이 정서표현 양가성과 자기자비의 조 절된 매개효과를 통해서 부부관계 진솔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경험 적으로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기혼상태의 남녀 609명의 자기보고 자료를 수집하고 위계적 회귀분석 방법으로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내면화 된 수치심은 정서표현 양가성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 고, 자기자비 및 부부관계 진솔성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내면화된 수치심과 부부관계 진솔성의 관계를 정서표현 양가 성이 부분적으로 매개할 것이라는 가설 및 그 관계를 자기자비 수준이 조 절할 것이라는 가설이 모두 검증되었다. 이것은 내면화된 수치심과 부부관 계 진솔성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의 매개효과가 자기자비의 수준에 따라서 체계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였다. 마지막으로 이 러한 발견의 임상적 시사점과 방법적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한 학업적 정서조절 개입 방안에 대한 요구 분석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호관찰청소년, 학업적 정서조절, 개입 관련 문헌을 분석하여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서적 특성, 정서와 학업의 관계, 학업적 정서조절 방법을 분석하였다. 문 헌분석 후 보호관찰청소년 6명과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이 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내용분석하였다. 문헌분석과 심층면담 결과 보호관찰청소년은 반복된 실패경험으로 인해 부정적인 정서에 압도되어 학업상황에 무관심하거나 낮은 자기통제력과 충동성으로 학업상황을 회피하기 쉬워,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이들이 학업을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업상황에서 느끼는 좌절감, 무기력감, 실패감 등의 부 정적인 정서를 조절하여 성취감, 통제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보호관찰청 소년은 열악한 지지체계와 학업환경으로 인해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는 학교생활과 학업시간에 자신의 정서를 알아 차리고 조절하는 방법을 체득화한다면, 학업 상황에서 자아인식이 변화되고 이는 재 비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른 개입 방안 4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호관찰청소년에게 목표설정, 학습전략 부족의 귀인, 정서조절, 작은성공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지도 자는 정서인식, 초점전환, 행동수정의 과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개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 상담과 집단 활동을 병행하고, 수강명령 시간을 활 용하는 것이 요구된다. 넷째, 보호관찰청소년에게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 영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보호관찰청소년의 학업적 정서조 절 개입 방안에 대한 요구를 경험적으로 분석하여 보호관찰청소년 활동 현장에서의 적용과 실천을 위한 대안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하 CSR) 활동이 현지 근로자들의 정서적 몰입을 통해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더불어 정서적 몰입이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촉진시키는 상황조건으로서 평가 공정성 및 직무 자율성을 제시하 였다. 선행연구들은 기업의 CSR 전략이 기업수준의 성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에 주로 초점을 맞춘 반면,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에 대한 현지 직원들의 실제 인지 수준을 측정하여 개인수준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인 창의적 행동으로 연결되기까지의 메커니즘과 상황조건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한 연구는 상당히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지 경영활동에서 외국인 비용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는 현지 CSR 활동과 조직 내부의 제도적 요인들이 현지 근로자들의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개인수준에 서 통합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는데 주목하였다. 멕시코 현지 근로자 19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지 직원들이 인지하는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은 그들의 정서적 몰입과 정의 관계를 나타냈으며, 정서적 몰입은 창의적 행동과 정의 관계를 보였다. 더불어 인지된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과 창의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몰입의 매개효과 역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정서적 몰입에 대한 인지된 평가 공정성 및 인지된 직무 자율성의 조절효과는 창의적 행동에 각각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지된 평가 공정성 및 인지된 직무 자율성이 높은 그룹에서만 정서적 몰입과 창의 적 행동이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의 현지화 전략에 대한 의미있는 이론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최근 경영환경은 경쟁적인 분위기로 변화되었고, 불확실성의 증대에 따라 성과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조직 내 경쟁체제를 도입해 왔다. 국내 기업의 성과주의 시스템 도입으로 인하여 구성원들의 직무 불안정성 증가에 따른 조직상황이나 문화를 고려할 때, 경쟁분위기의 심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수준의 결과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대처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개인 의 경쟁특성이 직무성과 및 정서적 탈진에 미치는 효과와 이들 간의 관계에 경쟁분위기의 조절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인적자원관리 연구의 이론적 확장과 더불어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가설검 증을 위해 국내 기업의 205명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를 분석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첫째, 경 쟁특성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쟁특성은 정서적 탈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쟁특성과 직무성과, 정서적 탈진 간의 관계에 있어서 경쟁특성과 경쟁분위기의 상호작용은 정서적 탈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경쟁분위기가 높 을 경우에 경쟁특성이 정서적 탈진에 미치는 영향력은 증폭 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청소년들에게 동물매개중재가 실행되었던 연구들과 리뷰 논문들을 보며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살펴봤다. 동물매개중재는 청소년의 정서조절에 긍 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동물들은 조건을 따지지 않고 사랑을 주며 믿음을 주어서 청소 년들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동물매개중재는 청소년의 정서조절에 도움을 준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OECD국가 기준으로 2018년 3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인의 장시간 근로를 한다. 본 연구는 유교적 가치가 직무탈진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과정에서의 부정적 정서조절과 감정노동의 역할을 검증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259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유교적 가치가 직무탈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교적 가치와 직무탈진과의 관계에 있어서 부정적 정서조절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조직 구성원의 유교적 가치와 부정적 정서조절과의 관계에서 감정노동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고, 감정노동은 부정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무적, 이론적 함의와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소년원학교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주간의 혈액학적 면역기능에 도움 을 주는 통합적 무용동작심리치료(Dance movement therapy, DMT)를 적용하여 면역기능(Lymphocyte, T cell, B cell, NK cell, T helper cell, T suppressoer)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생물학적 요인과 감정은 신체움직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 고 서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특히, 적응문제와 정서조절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DMT 접근을 하여 심리뿐만 아니라 신체적 변화를 확인하였다. 연구대상은 여자 소년 원생 8명으로 평균 연령은 17.75세, 신장은 157.63cm, 평균 체중은 59.25kg이다. DMT 프로그램을 주 1회, 90분씩 총 12주간 적용하였으며, DMT 처치 전과 후의 혈 액검사를 통해 신체 면역기능을 분석하였다. DMT 처치 전과 후의 Lymphocyte, T cell, B cell, NK cell, T helper cell을 비교분석 한 결과 통계학적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이러한 결과는 DMT를 통해 비행청소년들의 염증이 감소되어 면역 력이 증가되었으며,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감소로 인한 적응력 향상과 감정조절 능 력이 향상되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의 방법으로 활용되는 자기거리두기의 개념과 측정, 효과에 대해 소개하였다. 자기거리두기(self-distancing)는 자신에게 몰입하는 상태의 반대 개념으로,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한 발짝 물러나서 이를 다소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행위를 일컫는다.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마음속에서 자신과 얼마나 거리를 두는지에 따라 인지적 정서적으로 지각되는 정도가 다르고 이는 사건을 이해하는 정도는 물론 이로 인한 정서의 양상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 간의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자기거리두기를 많이 하는 것이 개인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지배적인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결과들을 정리하여 자기거리두기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정리해 보았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기거리두기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찰자 관점, 자기반성, 이성적 태도 등의 개념을 통해 자기거리두기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고 접근하게 되는지를 제시하였고, 이와 함께 자기거리두 기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 또한 짚어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거리두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서적, 인지적, 생리적, 행동적, 발달적 측면에서 세분화하여 소개하였다. 한편, 이 개념으로부터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반복적으로 검증됨에도 불구하고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도 함께 발견되고 있어 이를 함께 언급하였다. 아울러 자기거리두기가 앞으로 연구되는 과정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고찰이 함께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가 가진 학술적⋅실용적 의미들을 짚어보았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이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다.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305명을 대상으로 조망수용능 력과 정서조절능력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빈도분석,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두려움, 흥분, 기쁨 상황의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 력이 수준에 따라 감정조절능력의 하위요인들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과 정서조절능력의 각 요인 간의 상 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조망수용능력의 하위 요인인 자기이해, 타인이해, 탈중심 화, 조직이해와 정서조절능력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의 하위요인인 자기이해, 타인이해, 탈중심화, 조직이해가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아교사 의 조망수용능력이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두려움, 충격, 기쁨의 상황에서 유의하였으나, 흥분 상황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조망수용능력 중 자기이해능 력은 두려움, 충격, 기쁨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정서조절능력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타인이해는 기쁨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정서조절능력에 부적으 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 리더의 유머행동과 조직의 다양성 풍토는 조직행동 분야의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이 2가지가 현재의 한국 사회의 분위기나 한국 기업의 조직문화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리더의 유머행동과 조직의 다양성 풍토가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이라는 기업 조직의 중요한 성과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 관계를 부정적 정서조절이라는 정서적 요소가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한국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서 수집한 242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성, 타당성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리더의 유머행동과 조직의 다양성 풍토 모두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부정적 정서조절은 상사의 유머행동과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 조직의 다양성 풍토와 구성원의 협력적 갈등해결의 관계를 모두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과 사회적능력간의 관계에서 교사·유아관계를 매개효과와 자아존중감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하기 위하여 만 3세부터 만5세 유아 501명과 교사 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첫째,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인 사이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둘째, 유아의 정서조절과 사회적 능력 사이에서 교사·유아관계는 부분매개 즉,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유아관계와 사회적 능력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정서조절이 교사·유아관계를 경유하여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 조건부간접효과가 규명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유아의 사회적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정서조절 능력과 교사·유아관계의 중요함을 증명하였고 이때 교사·유아관계를 유아의 자아 존중감으로 조절될 때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동시에 규명 하였다는데 있다.
정서조절은 정서와 관련된 개인차 요인이 개인의 정서 생활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기존 매개모델에 상황 요인을 추가하여 상황에 따라 정서조절의 매개효과가 변화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직종에서 고객응대를 주 업무로 하고 있는 180명의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감정 노동자의 일상적 부정정서, 인지적 재평가, 정서적 소진, 본인이 경험하는 고객 불만의 강도 등을 측정하였다. 조절된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조건적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고객 불만의 강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부정정서가 인지적 재평가를 매개로 하여 정서적 소진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정적으로 유의하였으나 고객 불만의 강도가 낮은 상황에서는 해당 간접효과가 부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높은 강도의 부정정서 유발 상황에서는 인지적 재평가의 매개효과를 통해 감정노동자의 정서적 소진이 감소될 수 있지만, 낮은 강도의 부정적서 유발 상황에서는 인지적 재평가의 매개효과를 통해 정서적 소진이 증가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조절 연구에 있어 개인차적인 측면과 상황적 측면이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감정노동자 직군의 정서적 특수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심리구성주의 정서이론에서 제안한 얼굴정서 지각 과정에 미치는 언어의 영향을 정신물리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감정단어가 얼굴표정 전에 제시될 경우, 얼굴표정의 정서 범주에 대한 판단 기준을 그 감정단어가 표상하는 정서 개념 맥락에 가깝게 이동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실험에서는 분노 또는 기쁨을 표현하는 감정단어가 표적 얼굴 전에 잠시 제시되었고, 표적 얼굴로는 중립에서 분노 (실험 1), 중립에서 행복 (실험 2)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얼굴표정 중 하나가 무선적으로 제시되었다. 실험참가자는 표적 얼굴의 정서를 분노 혹은 중립 (실험 1), 행복 혹은 중립 (실험 2)으로 판단하는 2안 강제선택 과제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심리구성주의 정서이론에서 제안한 얼굴정서 지각 과정에 미치는 언어의 영향을 정신물리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감정단어가 얼굴표정 전에 제시될 경우, 얼굴표정의 정서 범주에 대한 판단 기준을 그 감정단어가 표상하는 정서 개념 맥락에 가깝게 이동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실험에서는 분노 또는 기쁨을 표현하는 감정단어가 표적 얼굴 전에 잠시 제시되었고, 표적 얼굴로는 중립에서 분노 (실험 1), 중립에서 행복 (실험 2)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얼굴표정 중 하나가 무선적으로 제시되었다. 실험참가자는 표적 얼굴의 정서를 분노 혹은 중립 (실험 1), 행복 혹은 중립 (실험 2)으로 판단하는 2안 강제선택 과제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또래압력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와 부모의 정서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부산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현재 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할당하여 총 433 명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또래압력은 비행에 정적영향을 주며, 자기통 제력에는 부적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통제력이 비행에 부적영향을 주었으며, 셋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또래압력과 비행과의 관계를 자기통제력은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며, 부모의 정서적 지지는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통제력과 부모의 정서 적 지지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가와 교사의 협력적 실행연구를 통해 유아교육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유아의 정서조절과 관련된 행동문제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 및 지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D광역시에 위치한 유치원의 만 3세반 교실에서 약 3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유아교육과 현직교수 2인과 유치원 교사 3인이 참여하였다. 협력적 실행연구의 순환과정을 통해 나타난 유아교사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교사들이 작성한 유아관찰 기록지, 교사저널, 연구일지와 교실관찰, 전화통화 및 이메일 교신, 면담내용의 자료를 근거이론의 절차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유아교사들은 협력적 실행연구에 참여하면서 정서조절 행동문제는 유아가 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메시지이고, 유아가 처한 환경적 맥락에서의 어려움을 반영하며, 행동문제를 하는 유아가 곧 문제유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협력적 실행연구에 참여한 유아교사들은 정서조절 행동문제에 대한 자신의 지도실제를 반성적인 사고를 통해 살펴보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게 되었다. 또한 정서조절 행동문제를 지도하기 위하여 유아에게 관심을 가지고 믿고 이해하고 존중하기 시작했으며, 유아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적용하였고, 정서조절 행동문제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모 및 동료교사들과 협력하였다.
인사고과의 목적은 직무 수행을 통해 나타나는 구성원들의 능력과 성과를 공정하게 측정하고, 그 결과 를 반영함으로써 인적자원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다. 따라서 인사고과는 구성원들의 성과를 관리 하고, 조직에서 기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와 행동을 향상시키는 도구로서 활용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교환이론과 확장-구축이론의 관점에서, 인사고과 공정성에 대한 인식의 확장이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또한 이러한 관계를 설명하는 매개역할로서 개인의 정서적 안녕에 주목하였고, 진성리더십을 통해 리더가 지닌 진정성의 확장이 가져오는 조절효과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을 위해 직장인 301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에서 인사고과 공정성과 이타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안녕은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성리더십의 경우, 높은 수준일수록 인사고과 공정성에 대한 정서적 안녕의 정적인 영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성리더십이 높은 수준일수록, 인사고과 공정성과 이타적 행동 간의 관 계에 대한 정서적 안녕의 정적인 간접효과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프로세스 요인으로서 구성원들의 정서적 안녕이 지닌 역할과 더불어 진성리더십에 의한 조절역할에 대한 경영학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조직에서 구성원의 도전적 목표달성을 위한 자발적 노력이 중요해지면서 높은 수준의 성취가 요구되 는 상황에서 개인이 어떠한 목표를 선호하는가를 의미하는 목표지향성의 개념은 많은 학문적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목표지향성 중에서 학습을 통한 업무 능력의 향상 및 성장 관련 목표를 추구하고 자 하는 욕구를 의미하는 학습목표지향성과 탁월한 업적을 창출하거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타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하는 목표를 추구하는 욕구를 의미하는 성과증명목표지향성은 직무에 대한 태도 및 성과와 관련 있는 목표지향성의 유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두 유형은 도전적 상황을 해석하고 대응 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직무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태도와 상이한 관계성을 맺을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선행연구는 부족하였다. 또한 조직구성원이 보유하는 주요한 목표 중 하나는 경력 성공으로써 구성원의 경력에 대한 몰입 수준에 따라서 두 유형의 목표지향성이 직무 태도에 미치는 영향 은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목표지향성을 학습목표지향성과 성과증명목표지향성으로 구분 하고, 이 두 유형의 목표지향성이 직무만족과 직무소진의 하위차원 중 하나인 정서적 고갈에 미치는 차별 적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 관계에서 경력몰입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시행되었다. 국내 직장인 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학습목표지향성은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정서적 고갈에 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연구의 예상과는 달리 성과증명목표지향성이 높을 수록 직무만족은 높아졌으며, 정서적 고갈에는 유의한 부정적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력몰입의 조절효과와 관련해서는 경력몰입이 낮을수록 학습목표지향성과 직무만족간의 정(+)의 관계 는 강해지는 반면, 학습목표지향성과 정서적 고갈의 부(-)의 관계는 경력몰입이 높을수록 강해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성과증명목표지향성을 보유한 구성원의 경우, 경력몰입이 높을수록 정서적 고갈은 증가하는 반면, 경력몰입이 낮을수록 직무만족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목표지향성이 구성원의 직무만족 및 정서적 고갈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경력몰입이 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살펴봄으로써, 목표지향성과 직무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보면, 본 연구는 학습목표지향성이 높은 구성원에게 학습을 동반 한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업무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성과증명목표지향성을 보유한 구성원의 경우에 는 승진 등 경력목표를 과도하게 추구함으로써 정서적 고갈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은 논문의 말미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분 인식과 정서 표현이 학업 스트레스와 적응 간의 부적인 관계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우선 정서 표현은 학업 스트레스와 적응 간의 관계를 조절하였다. 즉, 정서표현성은 학업스트레스와 학업 적응 간의 부적 관계를 완화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런 효과는 학업 스트레스가 심할 때 더 강하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기분 인식의 두 요인인 기분모니터링과 기분명명 화가 학업 스트레스-적응 간의 관계에서 보이는 다른 양상인데, 두 요인이 모두 학업 스트레스- 적응 간의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과는 다르게, 기분 모니터링은 둘 사이의 관계를 조절한 반면 기분명명화는 조절효과 없이 주효과 만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기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스트레스 많은 상황에서 학업 적응에 도움이 되었고, 본인의 기분이 무엇인지 명명하는 것은 스트레스의 수준에 관계없이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기분 모니터링과 정서 표현이 학업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 인지적 행동적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이 연구의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함께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이 함께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