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변혁적리더십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비공식 커뮤니케이션과 자기효능감의 다중 매개효과 및 고용 형태의 조 절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5년 2월 1일부 터 2월 28일까지 국내 직장인 약 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조사원을 통해 총 348건의 응답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 과, 첫째, 변혁적리더십은 구성원의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비공식 커뮤니케이션과 자기효능감이 유의한 매개변수로 작용하였다. 둘째, 고용 형태에 따라 변혁적리더십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력 차이로 조절 효과도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조직이 구성원을 존중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때, 비공식 커뮤니케이션 과 자기효능감이 조직몰입을 증진하는 핵심 매개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이는 구성원 간 상호작용과 내재적 동기를 촉진하는 조직문화 가 인적자원관리 전략 수립에 있어 실질적인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시사 한다. 또한 고용 형태 변수를 고려했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와 조직 실무 모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 AI, 학령인구 감소, 융복합교육 및 무전공 확대 등 급변하는 교 육 환경 속에서 국내 대학들은 교양교육 관련 전담 기관의 위상과 기능, 구조를 재정립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대학 교양교육의 체계적이면서도 탄 력적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주요 현황 및 사례, 운영 유 형 및 발전 과제 등을 제시하였다. 2025년 3월과 8월, 대학 교양교육 거버넌스 운 영 현황을 조사하고 관련 문헌 및 자료 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교양교육 거버 넌스의 유형은 크게 학부대학형, 칼리지형(교양대학 등), 교육혁신본부형, 교양교 육본부형, 총장직속학부형, 교양교육원형 등이 있었다. 이는 대학별로 교양교육 조직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구조적 특징임을 알 수 있었다. 교양교육의 안정적 운 영을 위해서는 조직의 독립성 확보, 기관(장)의 위상 강화, 제도적 기반 구축, 교수 자 참여 확대 및 협력 거버넌스 등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대학의 전 략 및 학사 기획과 교양교육 조직 간의 연계 역시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는 교양교육 거버넌스의 주요 현황과 쟁점을 정리하여 대학 교양교육의 질적 개선 과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고등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대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장기적 생존을 위해 혁신은 필수적이며, 이는 사회과학 연구자와 기업 실무자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 의 대상이다. 본 연구는 다국적 IT기업의 관계지향적 조직문화가 LMX와 조직신뢰, 그리고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LMX가 조직신뢰와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조직신뢰가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한다. 사회 교환 이론에 기초하여 관계지향적 조직문화와 LMX, 조직신뢰, 그리고 혁신 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가설 검증을 위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IT기업에 근무중인 220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관계지향적 조직문화가 LMX와 조직신뢰 그리고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LMX가 조직신뢰와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신뢰가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관계지향적 조직문화가 LMX, 조직신뢰, 혁신행동 등과 같은 조직성과의 관계를 검증하여 통합 적 이론 모델을 제시하고, 다국적 IT기업이 구축해야 할 조직문화 유형을 제안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의 정서인식이 인지적 정서조절을 매개로 부정적 피드 백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그릿(Grit)이 조절 역할을 하는 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비관리자급 구성원 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유효 응답 158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 다. 수집된 자료는 PROCESS macro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서인식은 인지적 정서조절을 매개로 부정적 피드백 수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 경로에서 그릿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었다.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 하였고, 간접효과에 대한 그릿의 조절된 매개효과도 유의하였다. 이는 조직 내 정서적 자원과 개인 특성이 상호작용하여 피드백 수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정서인식과 정서조절 전략을 향상시키는 코칭 개입, 그리고 그 릿을 강화하는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이 구성원의 피드백 수용성 제고에 효과적 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 상사의 코칭리더십과 동료의 사회적 지지가 혁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조직 신뢰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직업군인 525명을 대상으로 20개의 결측값을 제외한 505명의 유 효 응답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WIN 28.0과 AMOS 28.0을 사용하였으며, 측정 모형의 검증은 확인적 요인분석(CFA), 구조방정식모형 (SEM)으로 변수 간 관계는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코칭리더십과 사회적 지지는 직업군인의 조직 신뢰에 정(+)의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 신뢰는 혁신 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 을 미쳤다. 또한, 조직 신뢰는 코칭리더십과 사회적 지지와 혁신 행동 간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변인 간에 상관관계 분석은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 일부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 다.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군인의 코칭리더십 척도 개발, 군 조직과 유사한 소방, 경찰의 조직에도 코칭리더십을 확대하여 적용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핵심 리더십 역량(합리적 의사결정, 비 전 제시, 구성원 육성, 신뢰 형성)이 구성원의 직무몰입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 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리더의 코칭행동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1,158명의 한수원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6.0을 활용해 기술통 계, 타당도 및 신뢰도, 상관관계, 다중회귀 및 조절효과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네 가지 리더십 역량은 모두 직무몰입과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쳤으며, 합리적 의사결정과 신뢰 형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 또한, 상사의 코칭행동은 이 관계를 강화하는 조절변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 다. 이러한 결과는 코칭역량이 단순한 지원 기능을 넘어 리더십 효과를 증진시 키는 핵심 촉진 요인임을 시사하며, 공공부문 조직의 리더십 개발과 역량 모델 설계 시 코칭을 필수 요소로 포함해야 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공기업 조직 내에서 인게이지먼트 제고를 위한 다차원적 리더십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실무적·정책적 측면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임파워먼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 많은 기업의 관리자들이 구조적 임파워먼 트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바라보고 실제 자신들의 기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구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 의 권한을 하위 부서로 이양하는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결과물을 탐색하는 데 매우 효과적 일 것이라는 가정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조직이 처한 환경 속에서 이러한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실제로 효과적일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몇몇 연구에서조차 조직이 처한 다양한 상황적 요인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NK 모델을 통해 조직의 과업 상호의존 성과 부서의 업무역량에 따라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조직의 창의적 성과 탐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부서 간 과업의 상호의존 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는 부서의 업무역량에 관계없이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으며, 조직 차원의 의사결정에 대한 개입이 있을 시 성과가 개선되었다. 또한, 부서의 업무역량이 높을수록 일정 수준 이상의 조직의 개입(조직 수준의 의사결정)이 발생했을 때, 다시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이 낮아짐을 확인하였다. 둘째, 과업의 상호의존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부서의 업무역량이 높을수록 구조적 임파워먼트의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대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 적 임파워먼트가 낮아질수록 부서의 업무역량에 관계없이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도 같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반드시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처한 상황적 요인을 확인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며, 구조적 임파워먼트 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조직 차원의 의사결정 개입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안으로 유출 위험이 있는 에마멕틴 벤조에이트(emamectin benzoate, EB) 성분의 농약에 대한 넙치의 폐사, 혈액학적 변화, 조직학적 변화를 확인하였다. EB 성분 농약을 96-well plate에서 48시간 동안 0.215, 2.15, 21.5, 215ppm의 농도로 EPC 세포에 노출한 후 세포 독성을 확인한 결과, 21.5ppm과 215ppm의 농도에서 세포 박리가 확인되었고 215ppm에서는 4.12±1.8%의 세포 생존율이 확인되었다. 넙치를 polypropylene수조(용량 300L)에 순치하고, EB 성분 농약을 침지법으로 48시간 동안 노출한 결과, 2.15ppm 21.5ppm 농도에서는 넙치가 모두 폐사했지만, 0.0215ppm과 0.215ppm 농도에서는 폐사가 관찰되지 않았다. 혈액학적 분석 결과, 혈장 glucose 농도는 21.5ppm 노출 넙치에서 control 대비 1.52배 증가하였고, total protein 농도는 2.15ppm, 21.5ppm 농도에서 control 대비 각각 0.71배, 0.74배 증가하였다. Cholesterol, alkaline phosphatase은 21.5ppm 농도에서 control 대비 각각 2.84배, 2.44배, 3.8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Aspartate aminotransferase와 alanine aminotransferase는 21.5ppm 농도에서 control 대비 각각 0.4배 및 0.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21.5ppm 이상의 농도는 넙치의 급성 폐사를 유발하며, gluscos수치 증가로 인해 스트레스 증가 및 간과 신장 손상에 의한 혈액학적 변화를 유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EB 성분 농약을 48시간 동안 단기간 처리하는 것에 의해서는 간 조직에 병변을 유발하지는 않았다.
다국적기업은 다양한 국가의 직원들이 협력하여 운영되는 조직으로, 조직일체감을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 이다. 이 과정에서 조직 커뮤니케이션은 직원들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다 국적기업 자회사에서 현지직원은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을 통해 본사와 자회사 간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하는 현지직원의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이 조직일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본사국과 현지국 간의 문화적거리 및 경제적거리가 이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살펴 보았다. 한국 내 23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52개 다국적기업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 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이 현지직원의 조직일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본사국과 현지국 간의 문화적거리는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과 조직일체감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본사국과 현지국의 경제적거리는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과 조직일체감 간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국적 기업이 자회사 현지직원의 조직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국과 현지국 간 문화적 특성과 경제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및 접촉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사례를 통해 공동창조의 중심이 되는 스스로해결단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지 는지를 분석하였다. 스스로해결단은 주민, 지자체, 연구자, 기술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협업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행 조직으로서 그 역할과 운영 방식은 사업마다 달랐다. 스스로해결단에서의 역할과 협력을 분석, 비교하기 위해 경북 군위군과 인천 미추홀구의 지역문제해결사업을 사례로 선정했다. 반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참여 동기와 사업에 대한 기대, 각 참여자의 활동 내용, 활동 과정에서의 어려움, 성과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한 답변을 수집하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스스로해결단의 활동과 성과는 지역주민, 연구자, 담당공무원의 역할 인식과 상호작용의 내용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미추홀구의 사례에서 연구자와 담당공무원은 지역주민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인식하고 대등한 관계에서 적극적인 만남과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반면 군위군 사례의 경우 지역주민은 수동적 의견 청취 대상으로 역할이 제한되었으며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수평적 협업의 주체로 나아가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성과 전문성의 결합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정책적 함의와 교훈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군 조직 내 리더 코칭에 관한 연구를 탐색해 보고 향후 군 조직에서 리더 코칭에 관한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문헌 17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출판 현황은 2007년에 시작하여 2015년부터 본격적 인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학술지 12편, 학위논문 5편이 게재되었다. 둘째, 연구 방법 면에서는 질적연구가 6편, 양적연구가 5편,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6편이었 다. 연구 대상은 간부가 6편, 간부와 병사가 3편, 병사가 1편, 생도 및 군사학 관 련 학생이 4편, 문헌이 3편이었다. 셋째, 연구 주제별로는 정책 및 제도 개선 제 안이 5편, 코칭 행동과 타 변인의 관계가 5편,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분석이 7편이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리더십과 코칭의 이론적 토대 강화와 후속 연 구를 통한 연구 목적 달성, 다양한 연구 방법론의 적용과 연구의 확대, 코칭 문 화 확산과 코칭 대상 및 연구 참여자 확대, 민간 코칭과 군 조직의 협력적 연구 확대 등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군 조직 내에서 리더 코칭 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고 조직 구성원의 성장과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 행동이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퇴사(quiet quitting)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긍정심리자본과 직무 만족의 매개 효과를 규명하여 조 직 내 구성원들의 심리적 퇴사를 낮추고,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는 인적자원 개 발 방안의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기업에 종사하 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SPSS 22.0을 사용하여 분석을 수 행하였다. 연구 결과, 상사의 코칭 행동과 심리적 퇴사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상사의 코칭 행동이 구성원 의 심리적 퇴사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상사의 코칭 행동은 긍정심리자본과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긍정심리자본과 직 무만족은 상사의 코칭 행동의 관계에서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 사실이 확인되었 다. 따라서 조직은 상사의 코칭 행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관리 차원의 투자와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검증된 결과를 토대로 조 직 내에서 상사의 코칭 행동이 구성원의 심리적 퇴사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치 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함으로써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퇴사를 낮추고, 직무만 족을 이끄는 방안 마련에 토대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이 인식하는 직무복잡성이 긴장, 피로를 매개로 직무만족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직무복잡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무 스트레스 반응인 긴장, 피로의 양면적 경로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인적자본 기업패널조 사(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HCCP) 중 2023년 조사된 HCCP 3차 근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9,512명의 직장인 설문 결과를 분석 하였다. 분석 결과, 직무복잡성으로 인해 발생 된 긴장은 직무만족을 통 해 이직의도를 낮추는 반면, 직무복잡성으로 인해 발생 된 피로는 직무 만족을 통해 이직의도를 높이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직렬 다중매개효과를 사용하여 직무복잡성과 긴장, 피로, 직무만족, 이직의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직무 복잡성 의 양면적 특성을 밝힘으로써,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을 높이고 이직의 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학문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조직 내·외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적자원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Lado & Wilson, 1994; Anker, 2021). 인적자원은 모방 가능성과 대체성이 낮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Peteraf & Barney, 2003)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며, 개인의 특성과 조직 환경과의 적합성에 따라 성과가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배경에서, 인적자원 관리(HRM)와 조직 연구에서는 개인-직무 적합성(Person-Job Fit, P-Fit) 과 개인-조직 적합성(Person-Organization Fit, P-O Fit)이 조직 성과와 개인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중요 한 요인으로 다루어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ASA(attraction-selection-attrition) 이론에 기반 하여, 개인이 조 직을 선택할 때 직무나 조직에 대해 높은 적합성을 인지할수록 조직에 대한 애착이 증대됨을 검증하고자 한다(Cable & Judge, 1996). 이러한 높은 적합성은 구성원이 직무 수행 중 활력(vitality)과 학습(learning) 을 동시에 경험하는 긍정적 심리 상태로 이어진다(Spreitzer et al., 2005).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개인-직무 적합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라는 두 유형의 적합성이 직무 번영감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탐구한다. 둘째, 코칭 리더십이 개인-직무 적합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 직무 번영감에 미치는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리더십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구성원의 업무와 조직 환경 등 다양한 맥락 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Whittington, Goodwin, & Murray, 2004), 개인이 직무 또는 조직과 잘 맞을수록 코칭 리더십이 구성원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고 가정한다. 연구 대상은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로, 2023년 9월부터 10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동일한 응답자 대상으로 각 변인을 3주 간격으로 측정하였으며, 두 차례 의 설문에 모두 응답한 총 441명 중 결측치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427명의 데이터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직무 적합성은 구성원의 직무 번영감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조직 적합성 또한 구성원의 직무 번영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셋째, 코칭 리더십은 개인-직무 적합성과 직무 번영감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넷째, 코칭 리더십은 개인-조직 적합성과 직무 번영감 간의 관계에서는 조절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 치는 변인 중에서 삶의 질과 조직몰입을 상정하고,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삶의 질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또 한, 삶의 질과 이직 의도의 관계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검 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도 S시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31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중 응답 누락이나 불 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9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삶의 질 중 사회환경적 관계가 높을 수록 조직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삶의 질 중 사회 환경적 관계만이 이직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환 경적 관계가 높을수록 이직 의도가 낮았다. 셋째, 조직몰입은 사 회환경적 관계와 이직 의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삶의 질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과정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함으로 써,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실천적‧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최근 들어 21세기에서 제시하는 핵심 역량으로 주도성과 자율성이 손꼽히고 있다. 2022학년도에 개정 된 초등 교육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사람을 핵심 역량으로 손꼽는 것을 보아도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주도성이 얼마나 중요한 역량인지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발맞추어 다양한 경영조직에서도 조직구 성원의 주도성을 중요하시고 있다.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대두된 것이 분산된 리더의 개념을 제시하는 공유리더십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루어진 공유리더십에 관한 많은 연구는 그 수가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리더의 공유리더십이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로 조직구성원의 변화지향 조직시민행 동과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공유리더십은 변화지향 조직시민 행동과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통해 조직은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연구 의 실증분석 대상으로는 대한민국을 소재로 명확한 리더가 존재하는 기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리더의 공유리더십은 변화지향 조직시민행 동과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유리더십은 긍정심리자본 형성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자본은 공유리더십과 변화지향 조직시민행동·창의성 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기업의 생존에 있어 공유리더십의 가치를 확인 하게 되었으며,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를 입증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경영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실현 시사점을 제언한다.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는 일·생활 균형,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 그 중요성과 활용 방안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결과에 행복을 바탕으로 확장된 심리적 안녕이 포함되는 경우 조직에 이로운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 다음 협력과 도움제공 등 수행 효율성을 위한 이타적 행동은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 는 것으로 오랜시간 주목받아 왔다. 또한 리더의 역할은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 구성원들로 하여금 내면적 인 사고와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교환이론과 상징행동 관점에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심리적 안녕, 이타적 행동을 연결짓는 하나의 프레임을 구축하였다. 그러한 이 후 모형의 설명 을 덧붙이는 조절역할로 진성리더십이 반영된 상호작용 효과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가설의 실증 분석을 위해 직장인 273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 자료를 활용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는 심리적 안녕과 이타적 행동에 정적인 영향 관계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진 성리더십이 높은 수준일수록 심리적 안녕과 이타적 행동에 대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의 정적인 영향이 강화되는 조절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를 토대로 변수 간에 유의미한 관계와 경영학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과제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