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지 고추를 가해하는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를 대상으로 미끌애꽃노린재(Orius laevigatus)를 이용한 생물적 방 제가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대상 해충의 빠른 집단 성장은 화학 살충제의 투입이 때에 따라 요구된다. 본 연구는 화학 살충제와 천적의 이상적 종합 방제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택성이 높은 살충제 선발 및 이들 살충제 처리 이후 미끌애꽃노린재의 안전한 재투입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수행 되었다. 첫째로 꽃노랑총채벌레에 방제 효과가 높은 상용 살충제가 선발되었다. 총 17종류의 상용 살충제 가운데 5종류(pyriproxyfen+ spinetoram, abamectin, spinosad, acetamiprid, chlorpyrifos) 주성분을 갖는 상용 살충제가 꽃노랑총채벌레에 우수한 방제효과를 주는 약제로 선발되었다. 이들 5종류의 살충제에 대해서 미끌애꽃노린재의 감수성 반응은 꽃노랑총채벌레와 상이하였다. 특별히 아바멕틴과 스피네토람이 유 기인계 또는 네오니코티노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독성을 보였다. 이들 5종류의 살충제 처리 이후 잔류 독성을 미끌애꽃노린재를 이용하여 생물검정한 결과 유기인계 및 네오니코티노이드 약제는 비교적 오랜 기간 독성을 유지하지만, 아바멕틴과 스피네토람 약제의 경우 3일 이후에는 대상 천적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잔류독성결과는 LC-MS/MS를 이용한 농약 잔류량 화학분석을 통해 뒷받침되었다. 이상 의 결과는 높은 밀도로 증가한 꽃노랑총채벌레에 대해서 이 해충에 살충성이 높은 아바멕틴 또는 스피네토람의 약제를 살포하고 이후 3일 지나 미 끌애꽃노린재의 투입을 통해 대상 해충의 평균 밀도를 경제적피해수준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는 종합방제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마늘재배 시 마늘혹응애(Aceria tulipae (keifer))는 혹응애과(Eriophyoidae) 해충으로 크기가 200㎛로 매우 작아 마늘 표피를 벗겨 실체현미경으로 보아야 발견될 수 있다. 마늘혹응애 발생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등록된 약제가 없으며, 기주식물과 감염경로가 알려져 있지 않아 농가 피해가 많은 실정이다. 또한, 마늘혹응애는 응애전파성 rymovirus속 바이러스인 garlic mite borne mosaic virus(GMbMV)를 전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혹응애에 대한 처리방법과 방제약제에 따른 살충효과를 검정한 결과, 분무처리 시 페니트로티온은 100%, 아바멕틴, 에마멕틴벤조에이트, 밀베멕틴 등은 99% 이상의 사충율을 보였다. 1/2 기준량 입제처리 시 포레이트, 비펜트린+터부포스 처리구의 사충률이 가장 높았고, 기준량 처리 시 모든 시험약제에서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 에마멕틴벤조에이트를 1시간과 3시간 침지처리 시 사충율이 가장 높았다. 열풍건조 후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였을 때는 10마리 이하의 낮은 밀도를 보였으나, 통풍 이 안되는 박스에 보관할 때는 100마리 이상 발생되었다.
시험 장소는 전북 김제시 순동 참생영농조합 농가로 2014년 9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재배하는 작형이며, 포장면적은 3,300㎡이다. 조사방법은 매주 육안 조사, 황색트랩 조사, 꽃 채취 조사를 실시하였다. 파프리카의 해충관리 방법은 대체로 육묘부터 9월 중순 과실 수확 전까지는 약제로 관리하고, 10월 이후부터 문제되는 해충이 없으면 천적을 사용한다. 담배가루이 방제를 위해 단위면적당(㎡) 지중해이리응애 190.7마리를 7회에 걸쳐, 황온좀벌 12.7마리를 6회에 걸쳐 방사하 였다. 약제는 Thiacloprid SC(칼립소 액상수화제) 등 4약제를 4회 살포하였다. 담배가루이 밀도는 11월 25일 트랩 당 200마리로 증가하였으나, 지중해이리응애가 꾸준히 증가하여 12월 23일 잎 당 17.5마리까지 증가하자 담배가루이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작기 후반 6월 23일 담배가루이가 트랩 당 700마리로 증가하여 약제 살포로 방제하였다. 잎응애(점박이응애, 차응애) 방제는 지중해이리응애가 소발생한 잎응애 약충과 알을 포식하기 때문에 담배가루이 방제에 투여한 지중해이리응애를 잎응애 방제에 병행사용하였다. ㎡ 당 천적 방사량은 사막이리응애 7.6마리를 2회 걸쳐 방사하였고, 약제는 Acequinocyl SC(가네마이트 액상수화제) 등 2약제를 2회 살포하였다. 잎응애 밀도는 1월 20일 잎 당 1.6마리로 소발생하였 고, 3월 25일부터 발생이 시작되어 4월 7일 잎 당 2.8마리까지 증가하여 확산 방지를 위해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였다. 진딧물 방제는 콜레마니진디벌을 ㎡ 당 9.3마리를 33회에 걸쳐 소량씩 발생지점 위주로 방사하였다. 약제는 Pymetrozine WP(체스 수화제) 등 4약제를 8회에 걸쳐 살포하였다. 진딧물 밀도는 3월 17일까지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3월 31일 잎 당 1.2마리와 5월 12일 1.7마리까지 증가되기도 하였으나 천적과 약제에 의해 방제되었다. 총채벌레 방제는 미끌애꽃노린재를 ㎡ 당 0.4마리를 2회에 걸쳐 방사하였다. 총채벌레 밀도는 6월 하순 트랩 당 12마리 내외로 매우 적게 발생하였다. 따라서 미끌애꽃노린재의 방사량도 매우 적어 꽃에 정착하지 못하였다.
충북지역 포도 주산단지인 청원, 옥천, 영동 지역에서 포도 주요해충별 발생밀 도를 조사하여, 방제적기를 설정하였다. 발생밀도에 따른 주요 해충별 방제적기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가 5월 상순, 이슬애매미충과 이마점애매미충은 6월 중순 과 8월 상순, 포도들명나방은 6월 중순과 8월 상순, 갈색여치는 6월 중순, 그리고 꽃매미는 5월 상․중순이었다. 포도 해충의 종합방제를 위하여 해충별 방제적기를 근거로 포도에 등록된 농약을 3회(5월 상․중순, 6월 중순, 8월 상순) 살포하고, 10 월 말까지 해충별 밀도변화를 조사하였다. 포도해충 방제력에 의한 3회 농약 살포 후 해충밀도를 조사한 결과, 청원지역에서 발생된 해충은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이슬애매미충, 이마점애매미충, 포도들명나방 이었으나 발생밀도가 높지 않았다. 옥천지역에서 발생된 해충은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이슬애매미충, 이마점애매미 충, 포도들명나방이었고, 이슬애매미충의 밀도가 가장 높았다. 영동지역에서 발생 된 해충은 공깍지벌레, 포도곱추잎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이었다. 포도원에 발생된 해충은, 방제적기인 5월 상.중순, 6월 중순, 8월 상순에 3회 약제방제하면, 포도에 피해를 줄 정도의 해충 발생은 없었다
Biological-control-based-integrated-pest-management of major pests occurring on sweet pepper in greenhouse during summer season was tried. As many as 2.1 Orius laevigatus per ㎡ were released in two times on June 6 and 19, and the population of thrips was kept under control and accordingly the damage was negligible throughout the season. To control aphids, a total of 0.8 Aphidius colemani per ㎡ were released in four times, 0.2 of them at a time, flonicamid on May 14 and July 18 and pymetrozine on June 14 and September 4 were sprayed on the spots of high aphid occurrence to reduce the release of the wasp, and the density of aphids was kept under control. Whitefly was controlled successfully by releasing a total of 343.4 Amblyseius swirski per ㎡ in nine times, 38.1 of them at a time, from May 9 until November 12 and dinotefuran was sprayed on November 12 when the density of whitefly increased up to 200 per trap. Tetranichus kanzawai was controlled by both Phytoseiulus persimilis which was released a total of 44.4 per ㎡ in five times 8.9 of them at a time from May 23 to September 10, and the A. swirski which was released for the control of whitefly.
Due to internal feeding behavior, the oriental tobacco budworm, Helicoverpa assulta (Guenée), infesting hot pepper has been regarded to be effectively controlled by targeting egg and neonate larval stages just before entering the fruits.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 efficient biological control method focusing on these susceptible stages of H. assulta. An egg parasitoid wasp, Trichogramma evanescens Westwood, was confirmed to parasitize the eggs of H. assulta. A mixture of Gram-positive soil bacterium, Bacillus thuringiensis subsp. kurstaki, and Gram-negative entomopathogenic bacterium, Xenorhabdus nematophila ANU101, could effectively kill neonate larvae of H. assulta. A sex pheromone trap monitored the occurrence of field H. assulta adults. The microbial insecticide mixture was proved to give no detrimental effects on immature development and adult survival of the wasp by both feeding and contact toxicity tests. A combined treatment of egg parasitoid and microbial pesticide was applied to hot pepper fields infested by H. assulta. The mixture treatment of both biological control agents significantly decreased the fruit damage, which was comparable to the chemical insecticide treatment, though either single biological control agent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control efficacy. This study also provides morphological and genetic characters of T. evanescens.
Road-map for the environmental friendly 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 of insect pests was drawn up on the strawberry vinyl-houses of farmer’s field. Major insect pests were occurred Tetranychus urticae and Aphis gossypii during the strawberry plant seeding in the vinyl house and open field. Also, same insect pests were occurred in the vinyl house during harvesting season of strawberry. For the control of T. urticae and A. gossypii, Phytoseiulus persimilis and Aphidius colemani as natural enemies were input to the vinyl house, respectively. However, because these natural enemies could not control insect pest populations, acaricide and insecticide were sprayed. Then natural enemies were input again in the vinyl house. Natural enemies could not endure the intense cold and differences of temperature and relative humidity between day and night during strawberry harvesting season. So, their behavior and control activity of pests were more decrease than pests. Firstly, natural enemies are input in the vinyl house during the early breeding season of strawberry, secondly, acaricides and insecticide are sprayed for the control of mites and aphids, respectively, during the middle breeding season in the hard winter. Finally, natural enemies are re-input in the vinyl house during the middle and late breeding season.
시설 과채류 재배지의 뿌리혹선충의 피해경감을 위해서 경북도내 시설 오이 재배단지인 칠곡과 참외재배 주산지인 성주에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3년간 방제시험한 결과 뿌리혹선충의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토양개량 적기는 모래산흙인 마사토의 경우에 3년 붉은산흙인 경우 4년마다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농약과 조합한 오이의 방재시험에서 빗사마드 분제가 78.2%, 카보입제+토양반전+담수가 71.2%, 카보입제+담수가 66.3%이었으며 참외에서 살충제처리후 20일에는 77.7~80.6%의 방제효과를 보였으나 60일 후에는 33.7~49.5%로 방제가 낮아 후기에는 효과가 낮았다. 참외재배 논에서의 작부체계에 따른 뿌리혹선충 밀도 억제효과는 참외 재배후 담수하여 벼를 재배할 때에 벼 수확시 방제효과가 91.1%로 대부분의 선충이 사멸되었다. 각 처리구 공히 처리당시에는 뿌리혹선충 증식을 억제하였으나 생육추기로 갈수록 선충밀도가 증가되었다. 그러나 토양개량은 3년간 효과적이였으며 가장 경제적으로 선충의 증식을 억제하 수 있는 처리는 3년마다 한번씩 벼를 재배하는 것이었다.
1998년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질병매개모기 및 뇌염다발지역인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소재 약 30,000M2의 자연수답을 선정, 이에 서식하는 질병매개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와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대상으로 포식천적어송사리(Aplocheilus latipes) 및 왜몰개(Aphyocypris chinensis)방사와 미생물제제(Bacillus thuringensis H-14)를 병합처리하여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포식천적어송사리가 0.6fish/TEXM2/TEX가 존재하는 논에서는 7월부터 8월까지 55.0~57.6%의 자연 방제가 이루어졌으며, 한 표본당 평균 10마리 이상으로 증가될 때 미생물제제(B.t. H-14)를 1Kg/ha의 농도로 처리한 결과, 24시간후 100%의 방제를 보였으며, 10월 11일 본 실험이 끝날 때까지 98%의 방제율을 유지하였다. 천적어가 존재하지 않는 논에서는 수면 1TEXM2/TEX 당 1.5마리의 비율로 포식어(Aphyocypris)를 방사한 결과 9월 21일(방사후 2주)까지 88.2~96.7%의 만족할 만한 방제율을 유지하였다. 천적어가 존재하지 않는 또 다른 논에서 미생물제제(B.t. H-14)를 1Kg/ha의 농도로 단독 처리한 결과, 24시간 후 100%의 방제율을 보였으나, 7일 후에는 개체군밀도의 회복현상을 나타내었으며 B.t.(H-14) 2차 처리후 모기유충의 개체군밀도를 억제할 수 있었다.
기생봉인 루비붉은좀벌(Anicetus beneficus)을 1975년 일본에서 도입하여 제주도에 방사시키고 루비깍지 벌레 방제를 위한 생물학적 방법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한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감귤의 주요해충인 루비깍지벌레는 년 1회 발생하였고 부화시류는 6월하순부터 8월초순이었고 부화최성기는 7월 중순이었다. 2. 루비붉은좀벌은 1975년 방사이래 16개 지역에 분포되었다. 3. 루비붉은좀벌의 기생율증가로 루비깍지벌레의 밀도가 현저하게 감소되었고 평균기생율은 1975년 1976년 1977년 1978연에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