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국토지리정보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제작된 독도지도에 독도의 부속도서 수가 상이하게 표현되고 있는 문제로부터 시작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독도에 지번이 처음으로 부여되었던 시점부터 현재까지 관계기관 및 민간지도제작사에서 제작된 독도지도를 분석함으로써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정책적 제언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결과, 첫째, 독도 주변에 분포하는 바위섬이나 암초들을 부속도서로 통칭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관계기관에서는 바위섬과 암초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부속도서라는 명칭을 계속해서 쓸 것인지, 또는 선별적으로 쓸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둘째, 독도의 산정부에서 떨어진 암석 덩어리까지 부속섬으로 집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현지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라 사료된다. 따라서 관계기관에서는 독도 주변의 바위섬과 암초의 분포를 명확하게 파악한 후 지도화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바위섬과 암초에 부여된 지번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규모가 작은 바위섬이나 암초의 경우는 풍화작용이나 파식작용에 의해 언제든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들 부속섬에 지번을 부여하는 문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된 당빌의 「조선왕국도」 초안 지도의 내용과 지도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각 지도가 가지는 자료적 가치와 의미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조사를 통해 이들 초안 지도는 중국 예수회의 고빌 선교사가 파리에 보냈고, 이를 근거로 「조선왕국도」가 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둘째, 지도 주기를 분석한 결과 한양의 위도는 37° 38′ 20″인 것을 확인했다. 셋째, 도별 경계가 그려진 초안 지도에 수록된 지명을 비정하여 지명 목록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지명 비정을 통해 목판본 「조선도」의 전라도 남해안 지명 표기가 잘못된 것을 확인했다. 넷째, 로마자 표기 방식을 조사했는데, 전자법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포르투갈식 표기 방식에서 프랑스식 방식으로 변화하 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보급형 드론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참여형 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드론의 활용 수준과 사용자 참여의 방식을 구분하여 환경조사, 토지이용변화 조사, 지형특성조사 등의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지도제작의 차이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급형 드론은 저비용으로, 신속한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자동화와 편의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드론을 활용한 참여형 지도제작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방안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의 독도발견 이후, 동해탐사와 지도제작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큼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했던 프랑스 군함 카프리시으즈호의 동해탐사 과정을 고찰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해군성 소속 호끄모헬 함장의 동해탐사와 지도제작 과정을 재조명함으로써 19세기 전반부 동안에 서구 세계의 독도인식과 지도제작 과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당시 정부 측 탐사선과 민간의 포경선 간의 신뢰문제로 인해 리앙쿠르호의 독도발견 사실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호끄모헬 대령은 독도를 지도에 표현하지 않았다. 둘째, 호끄모헬 대령의 동해탐사 결과 기존에 행해진 영국 탐험가들의 탐사내용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한국 동해안에 대한 재탐사 결정을 내리게 된다. 셋째,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해도는 새로운 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되었던 반면 민간제작 지도의 업데이트 속도는 현저하게 지연되었다. 넷째, 19세기 전반부 동안에 서구의 탐험가들은 홍콩, 나가사키와 같은 주요 거점 항구에서 만나 최신의 지리정보를 공유하였다.
오늘날 새로운 지도 제작 기술을 도입하여 저비용으로 개인 용도에 맞는 촉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지도 제작 방식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지도와 점역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촉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촉지도 자동제작 시스템의 구현 방안을 제안한다. 촉지도 자동 제작 시스템은 연속수치지도 기반의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지도용 자료를 구축한다. 그리고 촉지도 자동 제작 시스템은 촉지도 디자인 기능을 웹 환경에서 제공하는데, 지도 요소 및 지도 기호 디자인 규칙은 국내의 점자지도 제작규정을 준수한다. 마지막으로, 촉지도 자동 제작 시스템은 빠르고 쉽게 촉지도를 인쇄할 수 있는 장비를 채택하여 지도 제작자가 소량의 개인용 촉지도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지도 서비스 기반의 지도 제작 방식이 개인용 지도 제작의 확산에 기여한 것처럼, 촉지도 자동 제작 시스템은 개인용 촉지도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This study is aimed at providing an exploratory education plan that is of direct interest to the local community through community-based art education. In this study, the “Naver Map” was used as a learning tool. The main theories behind the composition of contents of this plan are based o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education. First, classes were conducted over four sessions for 38 junior high school students. Subsequently, these classes were supplemented by six sessions for 12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the fifth and sixth grades. Consequently, the use of the Naver Map in community art education was effective in terms of convenience, ease of operation, accuracy of visual data, motivation, and continuity. The learners recognized the concept of “place” in the local community, and by producing appropriate works of art, they understood the concept of “place” and realized “social participation” and “culture creation.”
음성촉지도는 촉지도에 음성정보를 결합한 지도이다. 음성촉지도는 촉지도에서 표현하는 지리정보를 음성정보로 보완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점자를 읽지 못하더라도 음성으로 촉지도의 문자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는 대한민국 점자지도와 동작인식 컨트롤 장치를 결합한 음성촉지도 제작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제작한 음성촉지도는 기존 촉지도가 가지고 있는 지도주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동작인식 컨트롤 장치가 음성촉지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장치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실증적 정책수행을 위해 위치기반으로 정책자료를 통합·분석하여 지도로 시각화하는 다양한 정책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현행 정책지도는 행정기초자료 및 정책수립의 근거 제공을 위해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나 대국민 정책소통 측면에서는 단순 자료공개 수준에 머물러 독도지식이 없는 일반 국민이 정책지도에 내포된 정보와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정책지도의 정보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치기반 정보와 지리적 시각화, 인포그래픽스,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지오인포그래픽 방법을 제안한다. 지오인포그래픽의 개념, 개발 프레임워크 및 절차를 정립하고, 타깃 사용자와 전달매체를 달리하여 제안된 방법론을 적용한 시범사례를 개발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한 지오인포그래픽은 지역현황을 공유하고 방대한 정책지도 자료에서 주요 정책현안과 이슈를 알기 쉽게 전달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다. 또한 효과적 지오인포그래픽 제작을 위해서는 특히 정보소통에 관한 기획,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시각화와 인터랙션 도입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러시아의 극동진출과 제국주의 팽창과정에서 만들어진 측량과 그 성과물인 지도에 대해 분석하고, 해안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실제 측량성과에 따라 한반도에 관한 지리정보가 신속히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음을 논증한다. 북경조약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의 건립시기인 1860년을 중심으로 시작된 러시아의 군사용 지도 제작은, 1884년 조러 수호 통상 조약을 통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1902~3년 19매의 축척 1:420,000지도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1905년 러 ․일 전쟁 패배 이후로 한반도를 대상으로 하는 지도제작은 중지된다. 당시까지 가장 대축척인 이들 지도들은 유럽에 전파되어 한반도에 대한 가장 상세한 지리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도는 인간의 시야를 초월한 범위의 지표 상태를 과학적 근거에 의해 제작한 것으로, 지도제작에 관한 기술은 측지학, 지리학, 측량공학, 인쇄공학 등을 배경으로 하는 지도학을 근거로 광범위한 과학기술의 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도학이란 지도제작에 관한 과학ㆍ기술ㆍ예술ㆍ지도이용 등에 대한 학술분야를 총칭하는 것으로, 광의적으로는 측량ㆍ지도편집ㆍ지도제도ㆍ지도인쇄 등의 모든 공정을 대상으로 하고, 협의적으로는 지도편집 이하의 공정을 대상으로 한다. 본고는 근현대 한국을 중심으로한 지도제작 기술 가운데 제도기법의 변천에 대해 지도제작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이다.
이 논문에서는 지리학자들이 울릉도 및 독도 연구, 정착 및 영유권 연구에 주로 사용하는 세 가지 수단에 집중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지리학에서 중요한 세 가지 전환점을 선정해 보았는데, 이 전환점들을 계기로 지리학이 설명적인 학문에서 분 석적인 학문으로 변모되었다. 지리학의 세 가지 전환점은 다음과 같다. 1) 지리학 에서의 탐사(exploration), 2) 지도제작과 크로노미터의 발전, 3) 21세기 영토 문제 에 있어 공간정보 기술의 중요성이다. 사람이 최초로 울릉도와 독도에 도착한 정확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고학적 증거 및 기록에 따르면 기원후 6세기에는 한국 선조들이 울릉도에 살고 있었다. 한국 어민들이 독도에 자주 갔지만 정착한 것은 20세기 중반 이후부터였다. 지리학적 연구는 울릉도에서 발견된 고대 유물도 연구 대상으로 한다. 고대 유물을 보면 삼국시대 말과 통일신라 시대에 정기적인 무역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유물이 나중에 발굴되게 되면 훨씬 이전부터 사람들이 울릉도에 정착했었음을 드러낼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 간의 긴밀한 관계가 수세기 동안 이어졌음을 증명하는 수백 개의 지도와 해도가 증거 서류에 포함되었다. 두 섬간의 연관성과 동해에서의 인간 활동은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 활동하고 있었음을 증명한다. 그 증거의 양은 방대하고 이는 영유권 차원에서 독도와 감정적 그리고 문화적 유대가 없는 사람에게 곤란하다.
2013년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화산분화가 잦아짐에 따라 백두산 화산분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화산분화 시 상황에 따라 화산재, 화쇄류 및 화산이류와 같은 화산재해가 발생하며, 이 중 화산재는 기상상황에 따라 한반도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는 대부분 기상 및 지구과학적 측면에서 화산재 확산자체에 대한 모델 적용 또는 경제적 측면에서 재해에 따른 경제적 취약성 계산과 같은 어느 하나의 학문분야에 초점을 두고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화산재모델링의 결과 값을 공간적으로 표출하는 과정과 이를 근거로 하여 피해 산정 모델링 식에 적용을 하여, 상호작용을 통한 경제적 피해산정이 모델링 결과에 이어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및 프로그램 구현을 진행하였다. 즉, 피해지도는 모델링의 결과와 경제적 피해산정의 결과가 모두 지역단위로 표출될 수 있도록 연결한 것으로, 보통 피해액 산정에 있어 전체 값만을 도출하는 기존 연구와 차이를 보여준다. 실제 이러한 모듈은 화산분화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시스템 적용으로 연결될 것이며, 피해지도(damage map)의 표출 관련 이론적 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역단위의 상세한 공간정보 설계와 지도학적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래밍은 화산학, 기상학, 토목공학 및 경제학의 영역의 일부를 모두 포함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질문 “백두산의 화산분화가 우리의 삶과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 에 답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으며 그 답은 본 연구의 결과에 분화 당시의 파라미터 값에 따라 동적으로 다양한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할 수 있다.
해상국립공원지역의 생태계 기반 관리체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 국립공원 연구 1호(국립공원관리공단, 147 ton)를 이용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 공원의 유·무인도서 및 특정도서에 대해서 육상조사, 수중 조사와 해저지형을 조사하여 육상 및 해상, 해중을 연계한 종합생태지도를 제작하였다. 해중생태지도 제작을 위해서 육상 및 해상 좌표계를 통일하였으며, 조사 격자 범위에서 생태지도의 주요 생물상 분포를 분석한 다음에 ArcGIS 프 로그램을 이용하여 생태지도를 제작하였다. 수치표고모형 (DEM, Digital Elevation Model)을 작성하기 위해서 고도 와 수심자료를 이용하여 불규칙삼각망(TIN)을 작성하고 육 상 등고선과 해양 등수심선에 대해서 각각의 TIN을 만들어 DEM을 작성 후, 지형을 분석하였다. 위성 및 항공영상의 배경합성은 육상과 해상의 고도와 수심 자료로 만든 DEM 의 항공사진과 해저면 스캔영상을 따로 모자이크하고 합성 하였다. 해저지형 분석은 ArcScene을 실행한 후, 따로 만든 항공 및 해저 이미지에 DEM을 기저고도(Base Height)로 설정한 다음, 지형 분석에 이용하였다. 제작된 3차원 이미지 는 0.25m격자의 해상도를 갖고 있는 항공영상과 해저면의 Side Scan Sonar 이미지를 이용하였으며, 육상과 해양을 통합하여 3 차원 구현이 되도록 수행하였다. 촬영된 항공영 상과 해저면 영상에 대해서 현장 검증을 수행하기 위해서 육상 현장조사과 식생조사, 수중조사와 해양생물 분석 자료 를 반영하여 해저와 육상 지형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본 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작성된 육상 및 해양 생태지도는 서 식지와 생태계의 종합적인 관리지도를 작성하는 기초단계 로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관리지도 로 발전시키고 향후, 외적인 환경변화를 추가함으로서 해양 자원관리와 생물보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해야 될 것이 다.
일찍이 일본과 중국, 그리고 북한도 2007년에 출간한 바 있는 역사지도집이 한국에는 아직 없다. 최근에는 역사지도 역시 디지털맵으로 제작되는 추세이다. 디지털맵은 역사지도를 단순한 지도에서 거대한 정보체로 전화시켰고, 역사지리학자와 역사학자 에게 GIS 프로그래머와 웹디자이너가 아주 중요한 파트너가 되어야함을 알려주었다. 이 글은 역사지도 제작론에 입각하여 역사지도와 관련된 주요 개념과 특성을 정리하고, 역사지도에 수록될 정보들 중에서도 기본이 되는 정보, 즉 시대와 주제를 초월하여 마치 밑바탕 그림처럼 수록되어야하는 정보를 행정구역, 자연환경, 교통망, 지명데이터베이스 네 영역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네 영역 각각의 수록 범주와 내용, 그리고 그 방법론에 대해 기술한다. 역사지도는 역사지리정보의 집합체적 성격을 갖는 점에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DB를 어떻게 표출하고 계속 생성되는 역사지리정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된다. 이에 본고 말미에 역사지리정보의 표출과 관리 방안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초보적인 수준에서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1962년과 1991년 기후표준평년값을 기반으로 한국기후도를 발간하였으며, 2001년에 이어 2012년까지 총 4회의 한국기후도를 발간하였다. 특히 2012년 발간된 한국기후도는 기존 수작업에 의해 등치선 중심으로 제작하였던 기후도의 틀을 벗어나 GI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본 논문은 GIS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국기후도의 발간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지도가 단순한 지도에서 GIS DB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결과 베이스맵 구축에서 지도데이터 구축과 관측지점 위치성과 관리방안을 제시하였고, 내삽방법에서는 크리깅과 행정구역 내삽법을 제시하였으며, 범례 급간 및 색상지정에 대해서는 데이터에 맞는 급간의 분류와 색상 테이블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GIS 기반의 기후지도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하면서 기후지도가 단순 지도에서 GIS DB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11년 제작한 세계지도를 바탕으로 다국어(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세계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방안의 수립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세부 과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각 언어권에서 기 제작된 세계지도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둘째 다국어 세계지도 제작의 핵심인 다국어 지명 리스트의 작성 방안을 수립하며, 셋째, 다국어 지명 리스트 작성을 실제 실행한 후 과제 및 시사점을 도출한다. 본 연구의 수행 결과 주어진 제한된 여건 속에서 다국어 세계지도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였으나 전 세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표현하는데 있어 과제 또한 존재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국내외의 세부적인 지명을 다국어로 표현하기 위한 세부 지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위한 별도의 전담 조직과 지원 시스템의 운영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대한민국 주변도의 제작에 가장 적절한 투영법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연구과제를 설정한다. 첫째, 기제작된 지도와 투영법 선정의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여 몇 개의 후보 투영법을 선정한다. 둘째, 왜곡도 분석 기법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통해 투영 왜곡 분석을 위한 기본 방향을 설정한다. 셋째, GIS-기반 투영 왜곡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의 투영법을 선정한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람베르트 정형원추도법, 알베르스 정적원추도법, 람베르트 정적방위도법, 그리고 정거방위도법이 일차적인 후보 투영법으로 선정되었다. 둘째, 극소 스케일의 국지적 왜곡도 지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국지적 왜곡도의 값이 실질적으로 산출되어 공간적 분포의 시각화나 통계량 계산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이 인식되었다. 셋째, 투영 왜곡 분석을 위한 플랫폼으로 PDAT(Projection Distortion Analysis Tool)가 선정되었는데, 이것은 국지적 왜곡도 지수에 기반하고 있으며, GIS 상에서 투영 왜곡 분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PDAT를 통해 투영 왜곡 분석이 실시되었고, 그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결과 람베르트 정적방위도법이 최종적인 투영법으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 전도에 대한 적절한 투영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role of Giovanni Marinioni during the formation of the modern cartography and cadastre during the 18th century. Initial study began with Giambattista Nolli's Roman map noticing not much information was available to acknowledge his activities during his Milan period before the departure to Rome. It became evident that Marinoni was a key person to understand the complex circumstances in which the professional training and formation of Giambattista Nolli took place as later worked as an anonymous intern during the elaboration of Theresian Cadastre of Milan. The other important figures are Leandro Anguissola and Giovanni Filippini. Anguissola's position and precedent work facilitated Marinoni's multidisciplinary activities that he had performed in Vienna and Milano in the field of making urban maps of those two cities. On the other hand, Filippini not only collaborated with Marinoni but also introduced Nolli in the field of cartography. These activities show transitional and dual aspects that characterized the period in which important irreversible changes that occur during the reign of Habsburg empire and in the rest of the Europe toward the formation of modern society and state. Marinoni's theories and praxis greatly influenced Nolli's later commitment under the Savoia and later on the elaboration of the 'Pianta Grande di Roma' in 1748.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서 네트워크와 하드웨어의 발전은 디지털 지리공간 및 컴퓨터 지도학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스마트폰 환경과 공간정보의 상호 작용 측면에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지도학을 비롯한 관련 학문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증강현실의 일반적 개념과 접근 방법을 바탕으로 지리공간 속에서의 증강현실을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지리공간정보의 교육적 활용성의 탐색과 관련 콘텐츠의 개발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증강현실의 가장 기초적 단계인 큐알 코드(QR code)를 활용하여 지역 조사 및 답사를 위한 증강현실의 사례와 GIS에서 변환된 3차원 이미지가 마커기반의 증강 현실을 통해서 구현되는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마커 기반 큐알 코드와의 연계를 통해서 기존의 종이 지도 기반의 실내 조사 방법과 더불어 지리조사법의 효율성을 높혀 줄 수 있는 장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증강현실에 기반한 큐알 코드의 자발적 지리정보 활용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종이 지도에서 나타나는 정보의 가시성, 사실성, 중첩으로 인한 해석의 어려움 등의 지도 가독성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