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7~2016년까지 한국기업들의 해외진출 자료를 이용하여 해외 진출국 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 집적이 한국기업의 해외자회사 퇴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집적-자회사 퇴출 간 관계를 조절하는 본사 및 집적 차원의 요인들을 규명하였다. Cox의 비례 위험회귀모형의 추정결과에 따르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집적 수준은 자회사 퇴출 위험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사의 국제화 경험은 투자지역 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집적 수준과 한국기업 자회사 퇴출 위험 감소 간 관계를 부(-)의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집적지 내 기업 이탈 수준은 투자지역 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집적 수준과 한국기업 자회사 퇴출 위험 감소 간 관계를 정(+)의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제도주의 및 조직학습 이론에 따라 관련제도경험(related institutional experience) 의 개념을 소개하고, 해당 경험이 자회사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서로 다른 유형의 관련제도경험을 통해 생성되는 지식의 상이한 퇴화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 상장사들의 해외자회사 데이터(2007-2016)를 바탕으로 실증 분석을 수행한 결과, 자회사의 현지국의 퇴출 위험률은 관련제도경험이 많을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관련제도경험과 퇴출 위험률 간의 관계가 모기업의 국제화 경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는 서로 다른 유형의 관련제도경험에 의해 생성되는 제도적 지식 의 퇴화속도가 각 지식특성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두 변수간의 관계가 최고경영자의 재량권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규명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는 정의 관계를 갖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관계는 경영자의 재량권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조직적, 개인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KOSPI 200 기업내 제조업에 속한 101개 기업의 1101개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간에는 유의한 정의 관계가 나타났다. 이러한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간의 관계는 환경적 요인으로 고려한 글로벌 경제위기 시기에는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적 요인으로 고려한 기업성과와 관련하여서는 성과가 좋을수록 두 변수간의 관계가 강화되었고, 마지막으로 개인적 요인으로 고려한 최고경영자의 재임기간이 늘어날수록 두 변수간의 관계는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이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면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 경영자가 자신의 해외경험을 더 잘 활용하여 국제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경영자의 재량권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자원준거관점에서 주장하는 기업들의 외부 지식을 배우려는 행동에서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하며 기업들이 최종적으로 지양하는 기업성과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흡수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들의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동으로 본 연구는 인수합병(M&A)을 선택하였으며, 미국 기업에서의 국내 및 해외로의 인수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흡수역량이 높을수록 외부 지식을 흡수한 후 기업의 성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았으며, 이후 기업성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두 조절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 데이터는 SDC Platinum에서 39,734개를 확보했으며 이 중, 측정 가능한 기업 정보 데이터는 WRDS Compustat에서 추출해 최종적으로 324개를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가설의 분석방법은 연도를 통제한 선형회귀를 시행하였으며 가설로 제시된 흡수역량과 Tobin’s Q의 관계를 포함한 과거 M&A 경험 및 전략적 자산의 조절효과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효과로 살펴본 인수기업의 과거 M&A경험은 인수기업의 흡수역량과 재무성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인수 기업의 전략적 자산도 인수기업의 흡수역량과 재무성과의 긍정적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선진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인수자)이 흡수역량을 기르는 것은 향후 해외에 위치하는 피인수 기업을 물색 하면서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재무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며, 과거 인수합병 경험과 피인수 기업이 가지는 전략적 자산의 크기에 따라 그 효과가 조절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하는 중국 산동성 소재 대기업을 대상으로 꽌시, 명성, POS(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PLS(perceived leader support), 해외사업경험, 해외사업조직이 파트너기업과의 지식공유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제휴파트너와의 꽌시, 명성, POS는 전략적 제휴 파트너 기업과의 지식공유성과에 유의하게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PLS는 예측한 바와 달 리 제휴파트너 기업과의 지식공유성과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해외사업경험은 꽌시와 명성 이 글로벌 제휴파트너 기업과의 지식공유성과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 긍정적인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한편 해외사업조직은 꽌시가 제휴파트너 기업과의 지식공유성과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 긍정적인 조절효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명성이 제휴파트너 기업과의 지식공유성과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조절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특히 중국 내부에 오랜 기간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크게 둥지를 튼 중국기업에 대한 조직, 인적자원관리 측면에 대한 연구와 이들 기업들에 대한 국제경영 관점의 연구, 이 두 개의 큰 줄기를 하나로 통합한 관점에서 연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제염은 원전 해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이다. 제염은 해체작업자의 피폭을 감소시키고 발전소 일부 부품을 재 활용 할 수 있게 한다. 현재는 해체 제염기술의 효용성에 대한 자료가 많지는 않다. 대부분의 경우, 제염 후, 부분적인 방사 능준위가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수준까지 낮아 질 수 있으므로 좋은 제염효율을 갖는 제염기술은 꾸준히 개발되어야 한 다. 본 논문에는 이러한 제염기술을 활용하여 원전을 해체한 미국 및 유럽국가들의 경험사례를 설명하였다. 국내 원전을 해 체 할 경우 이 연구가 선행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국가 수준과 기업 수준에서 분석되어 왔으나, 사외이사의 특성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사외이사의 특성과 기업의 전략적 선택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대리인이론과 자원의존이론을 이론적 기반으로 접근하였으나, 자원기반이론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미천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원기반관점에 근거하여 한국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을 사외이사의 해외경험과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으로 상정하고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해외직접투자 규모에 대한 사외이사 특성의 영향력이 재벌기업과 비재벌 기업 간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추가분석을 실시하였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47개국에 투자한 한국 상장기업의 해외직접투자 금액을 종속변수로, 사외이사의 해외경험, 그리고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을 독립변수로 하여 패널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샘플에서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이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외이사의 해외경험은 해외직접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구분하여 추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재벌기업의 경우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이 해외직접투자에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가지며, 비재벌기업의 경우 사외이사의 해외경험이 해외직접투자에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pose effective marketing communication strategies for overseas Korean restaurants through a multilateral comparison analysis of American, Chinese, and Japanese consumers' attitudes towards communication media and Korean restaurants. The survey was written in English, Chinese, and Japanese, with guideline for surveyors, and conducted using both online and offline methods. Samples were collected from five major cities - Los Angeles, New York, Tokyo, Beijing and Shanghai, which are the foothold for the globalization of Korean food. When it comes to attitudes towards communication media, word-of-mouth showed a high mean value, indicating it as the most useful and reliable media recognized by consumers who visited Korean restaurants. Furthermore, the necessity of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visual communication in the physical environment of Korean restaurants and specialized websites, featuring restaurants and gourmet food, was observed. Consumers in all three nations chose word-of-mouth as the most useful and reliable media for learning about Korean restaurants. In addition, American consumers highly depended on signage and restaurant exteriors. Chinese consumers highly recognized the usefulness and reliability of offline media, such as newspapers, magazines, and events, while Japanese consumers considered online media, such as gourmet websites, blogs and social networks, as useful and reliable sources. A significantly positive attitude and high value was observed in all who had visited Korean restaurants. American and Japanese consumers had a significantly higher rate of intention to visit Korean restaurants in the future and to tell others about their satisfaction with Korean restaurants. Meanwhile, the average rate of prior preference for Korean restaurants (when choosing restaurants) was the lowest in all three countries. This study is useful for both the Korean government and food enterprises abroad to plan and develop marketing communication strategies properly for overseas Korean restaur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