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음주라는 고전적인 청소년의 일탈과 범죄의 주요한 영향요인을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일 경우, 보호관찰 위반 행위에 미치는 요인인지를 실증연구를 통하여 검 증하고, 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을 관리・감독을 하는데 있어 강화 요인으로 보고자 하 였다. 이를 위해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소년원생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지원 방안 연구’의 2차 데이터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통계분석프로그램을 활용 하여, 최종적으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소년원 출소 후 보호관 찰 대상 청소년의 음주 문제행동이 보호관찰 기간 동안의 경고 또는 위반 행위 등의 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 청소년보다 여자 청소년이 보호관찰 기간 동안 준수사항 위반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하 여, 보호관찰 소년대상들의 음주 위험 수준에 대한 교육 및 지도 강화를 통해 비행, 문제 행동 및 범죄를 예방하는 정책적 방안에 근거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하여 설악산과 지리산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다람 쥐(Tamias sibiricus)의 연중 관찰 양상과 행동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주차별 관찰빈도를 지표로 하여 관찰빈도의 연중 변화를 파악하였고 봄과 여름, 가을의 시간별 관찰빈도를 이용하여 계절별 일일 행동 패턴을 분석하였 다. 다람쥐의 일일 행동 패턴은 지역 및 계절에 따른 차이 없이 주행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에 서식하는 다람쥐는 연중 관찰 기간에 차이가 있었다. 설악산에서 18~45주차에, 지리산에서는 7~48주차에 다람쥐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동면시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두 지역에서 다람쥐는 가을에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계절에 따른 다람쥐의 개체군 동태 및 활동량 변화가 무인센서카메라 관찰빈도에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무인센서카메라의 관찰빈도는 간접적인 지표로서 대상종의 서식 밀도와 활동량을 구분해낼 수 없다는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방법이 쉽고 조사자에 따른 편차가 적어 효율적인 모니터링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문헌 고찰을 통해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한 행동관찰중재의 특성, 평가도구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 Pubmed, CINAHL을 사용하여 2020년 5월까지 출판된 논문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어는 ‘Cerebral palsy’, ‘Action observation’, ‘Motion observation’을 사용하였고 총 10편의 국내외 논문을 선정했다.
결과 : 연구에서 실험군의 연령은 5세-10세까지 전 학령기부터 초기학령기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행동관찰중재 적용 방법이 다양하였다. 사용된 평가도구는 수행기반 평가도구가 많았으며 Assisting Hand Assessment(AHA), Melbourne Assessment of Unilateral Upper Limb Function(MUUL)과 a measure of manual ability in children with cerebral palsy(ABILHAND-Kids)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행동관찰중재방식의 다양성을 확인하였으나 프로그램의 일관성을 위해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Action Observation Therapy(AOT) 임상증거 마련 및 추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DC-EPG 시스템을 활용하여 애멸구(Laodelphax striatellus) 암컷 성충이 벼를 섭식하는 동안 발생되는 전기적 신호를 기록하고 분석하여, 벼멸구에서 보고된 것(Seo et al., 2009)과 같은 방식으로, np, L1, L2, L3, L4-a, L4-b, L5의 7 개 EPG 파형으로 구별하였다. 파형들의 모양과 발 생 패턴은 벼멸구(Nilaparvata lugens)와 매우 유사하였고, L4-b의 직전에는 반드시 L3와 L4-a가 연속된 순서로 나타났다. 감로는 L4-b에서 주기 적으로 분비되었다. 레이저 stylectomy 후 섭식부분의 미세절편을 관찰한 결과, 애멸구 구침의 끝이 L3와 L4-a, L4-b에서는 벼의 체관부 근처 또 는 체관부에서 관찰된 반면, L5에서는 물관부에서 관찰되었다. 레이저 stylectomy로 L4-b에서 잘려진 애멸구 구침의 절단부로부터 유일하게 벼 수액이 용출되었고, HPLC로 분석된 수액 안의 당 성분으로 식물의 체관부 탄수화물 이동태인 설탕(sucrose)만이 검출되었다. 이상의 관찰 결과 와 애멸구의 EPG 파형 전개 과정 분석을 통해, L1과 L2는 관다발 도달 전에 발생하는 구침을 찌르고 타액 분비가 동반된 구침의 이동 행동으로, L3와 L4-a는 체관부에서 섭식을 위해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으로, L4-b는 체관부 수액을 흡즙하는 행동으로, 마지막으로 L5는 물관부에서 형성되 는 섭식행동으로 벼멸구와 유사하게 결론지었다.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물을 포함한 약 400여종 이상의 작물에서 해충이다. 이러한 이유로 살충제를 과용하였으며 따라서 여러 살충제 종류에 저항성을 가진 M. persicae개체군을 야기했다. 본 연구에서는 저항성 개체군의 섭식행동을 연구하기에 앞서 감수성 개체에서 접촉 및 섭식독성, 침투성 살충제 처리에 따른 섭식행동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M. persicae감수성 개체군은 살충제에 노출되지 않고 누대 사육한 것이며 무시형 성충을 사용하였다. 접촉 및 식독 작용을 하는 Deltamethrin계, 침투이행성의 Imidacloprid계 살충제를 각각 선발하여 처리하였으며, 처리 후 24h, 48h, 72h에 살충률을 비교하였다. EPG기록은 4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살충제 처리 후 1시간부터 진행하였고 물을 처리한 대조구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두 처리구의 섭식행동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첫 번째로 potential drop이 일어난 시간, 총 탐침시간, 총 섭식시간 및 섭식행동을 하지 않고 구침을 식물체에 접촉하지 않은 총 시간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자기관찰법 적용이 문제행동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자폐 범주성 장애로 진단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3명이었으며, 개별실험연구의 ABA설계를 사용하였다. 연구과정은 총 7주간 12회기로 이루어졌으며, 자기관찰은 자신의 이전 회기 동영상을 편집없이 10분 간 관찰하도록 하였다. 문제행동의 변화는 대상자별로 조작적 정의를 통해 회기별로 측정하였으며, 단축형 코너스 교사용 평정척도를 통해 중재 전·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 자기관찰이후 문제행동은 대상자 1은 평균 63.3%에서 평균 22.8%로 감소되었고, 대상자 2는 74.6%에서 44.5%로 감소하였다. 대상자 3은 43.7%에서 31.1%로 감소하여 모든 대상자의 문제행동은 감소하였다. 또한 자기관찰 이후의 데이터가 2표준편차 범위에서 벗어나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 단축형 코너스 교사용 평정척도 검사에서 문제행동점수가 감소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감소된 문제행동은 추적기간에도 유지되었다.
결론 : 동영상을 이용한 자기관찰은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따라서 치료환경과 교실, 가정에서 적절하게 활용하여 중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2명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이 과제 수행하는 장면의 동영상 시청이 문제행동과 과제 수행시간 변화에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독립변인은 아동이 과제 수행 중 문제행동이 10분간 촬영된 동영상 시청으로 설정하였고, 종속변인은 과제 수행 중 (1) 몸 흔들기, (2) 필요 없는 말하기와 (3) 과제 수행시간의 변화로 정하였다. 개별 실험 연구 중 AB디자인을 적용하였고, 기초선과 중재기간에 과제를 수행한 아동의 모습을 촬영하여,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한 후,아동의 문제행동발생 빈도와 수행시간을 측정하였다. 결과 : 동영상 시청 후 아동의 문제 행동은 중재 전 보다 감소되었는데, 대상자 1의 경우 몸 흔들기는 평균 11.8회, 필요 없는 말하기는 6.3회 감소되었고, 과제 수행시간도 5분 6초 단축되었다. 대상자 2 역시 몸 흔들기는 평균 11.4회, 필요 없는 말하기는 4.4회 감소되었고, 과제 수행시간도 5분5초 단축되었다. K-CBCL 문제행동도 대상자 1은 3점, 대상자 2는 2점이 감소되었다. 결론 : 동영상 자기 관찰법은 문제 행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ADHD 아동의 자기 인식을 높여 내적 피드백을 제공해 주므로 아동의 문제행동감소에 효과적이며, 이는 일반 아동에 비해 지연된 과제 수행시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별 제작과 다양한 장소에서의 사용이 용이하다는 동영상의 장점을 활용하여 가정과 교육현장에서 자기 관찰법을 적용한 후속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To investigate resistance of Myzus persicae, which is resistant to etofenprox belonging to pyrethriods, to other insecticides, fenpropathrin and thiamethoxam, mortality and LC₅₀ values for these two insecticides against the etofenprox-resistant and -susceptible populations were obtained and EPG analysis for feeding behaviors of thiamethoxam or fenpropathrin treated and non-treated M. persicae was conducted. For fenpropathrin, mortality after 48 h treatment was 28 and 29%, respectively for the resistant and susceptible population. The LC₅₀ value was 193.15 and 93.46 ppm, respectively. For thiamethoxam, mortality after 48 h treatment was 87 and 57%, respectively for the resistant and susceptible population. The LC₅₀ value was 3.17 and 30.34 ppm, respectively.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feeding behavior between fenprorpathrin treated and non-treated M. persicae. They showed a continuous feeding pattern. However, contact signal frequency increased in the thiamethoxam treated M. persicae 1 hour after treatment and significant difference was shown.
Etofenprox에 대해 저항성과 감수성을 보이는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개체군을 가지고, 진딧물이 섭식하는 동안 약제에 노출되었을 때 반응하는 양상을 EPG패턴을 비교함으로써 처리된 약제에 대한 저항성 발달 여부를 검토하였다. 본 실험에서 사용한 복숭아혹진딧물 야외와 실내개체군은 etofenprox의 추천농도 처리 후 48시간에 각각 36.7과 86.7%의 살충율을 보였으며, 반수치사농도에 있어 30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내어 야외에서 채집한 개체군의 경우 etofenprox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개체군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교차저항성 발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fenpropathrin 처리 후 살충율을 조사한 결과, 두 개체군 모두에서 각각 28%와 29%로 낮은 살충율을 보였으며, thiamethoxam에 대해서는 48시간 후에 저항성개체군이 57%, 감수성 개체군은 79%를 나타내었다. 또한 EPG 기록시작 후 1시간 뒤, 약제를 살포하고, potential drop, contact signal의 빈도 수, 총 섭식 시간, 총 구침을 빼고 있는 시간, pathway activity 패턴 등을 조사하였다. Etofenprox 처리 후 조사한 결과, 처리 전의 섭식행동에 있어서는 유사하였으나, 처리 후 저항성 개체군의 경우는 섭식 및 탐침 시간이 감수성 개체군에 비해 훨씬 길게 나타나 약제에 노출된 이후에도 활발히 일어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fenpropathrin의 결과에서는 조사한 EPG 조사패턴 모두에서 두 개체군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에 발생하는 유해 해충인 호박과실파리[Bactrocera (Paradacus) depressa] (Shiraki)의 짝짓기 전 행동을 사육실내에서 관찰하였다. 실험용 성충은 40일 지난 호박과실파리 암, 수이며 조도는 200lux - 0lux이었다.
호박과실파리의 짝짓기 전 행동은 wing vibration, mounting과 copulation 단계로 이루어진다. 성충 수컷의 Wing vibration의 광 조건은 200lux - 30lux었고, 30lux에서 활발하였다. Wing vibration 후 성충 암, 수의 mounting은 150lux - 30lux 사이에서 관찰되었으며, mounting도 30lux가 가장 적합하였다. Copulation의 경우 mounting 광 조건과 비슷한 150lux - 20lux에서 관찰되었다. Wing vibration을 한 수컷은 암컷과 copulation 성공률이 약 50%로 wing vibration 행동을 통해 이끌려 날아온 암컷이 수컷의 앞쪽에 있을 때 대부분 copulation이 이루어졌다. Wing vibration을 하지 않은 경우 앞쪽, 옆쪽, 그리고 다른쪽에 암컷이 있어도 copulation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형정치망에 있어서 등망을 중심으로하여 헛통으로부터 제1원통에 이르는 방어어군의 이동행동은 1992년 11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일본국 석천현 칠미시 연안에 있는 안단 정치망어장 3호망에서 스케닝 소나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등망의 어획기능에 관해서 분석, 검토하였다. 이상에 의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방어어군의 출현은 헛통에서는 오전중, 제1원통에서는 오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었고, 망내에서의 체류시간은 길었다. 2. 등망을 통과하고 있는 어군의 규모는 헛통 및 제 1원통에 체류하는 어군보다 작았고, 이는 어군의 형상이 변하면서 등망을 통과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3. 등망으로 향한 어군중에서 제 1원통에 입망하는 어군의 비율은 24%이고, 제 1원통에 내등망으로 향한 어군중 헛통으로 도피하는 어군의 비율은 27%였다. 이는 외등망의 구조가 원통으로 유도하는 기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내등망의 구조는 출망을 저지하는 효과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4. 정치망의 어획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군의 입출망시각에 맞춘 양망작업이 필요하다. 조사기간중의 원통에 축적된 어군수로부터 그 다음날 아침의 양망은 시장유통과 노동력부족의 문제를 고려하여 적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The moving behaviour of Yellowtail Seriola quinqueradiata schools in the main-net of a large scale set-net was investigated in relation to the catching function of the funnel-net by a scanning sonar. The investigation was took place in the Kishihata set-net fishing ground located in Nanao city Ishigawa prefecture, Japan from Nov. 9 to Nov. 13, 1992. The obtained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Fish schools showed the greatest number at the playground in the morning and at the bag-net in the afternoon. The fish schools remained long time in the main-net. 2. The rate of fish school through the funnel-net was smaller than that of fish school which is though the playground and bag-net. Because the Yellowtail school changed the shape of school in passing the funnel-net. 3. The rate of entering the bag-net was 24%, among the fish school heading to the outer funnel-net. But, the rate of escaping to the playground was 27%, among the fish school heading to the inner funnel-net. It seems that the structure of the outer funnel-net was not enough to lead the fish to the bag-net. However, the structure of the inner funnel-net was very effective at preventing escape. 4. It is appropriate to haul the net in the morning in considering the number of accumulated fish in the bag-net during the survey.
대형정치망의 원통내에 있어서 멸치어군의 이동행동은 1992년 12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본국 석천현 칠미시 연안에 있는 안단 정치망 어장 3호망에서 스케닝 소나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2개의 원통시아에 어군의 이동행동은 주야간에 차이가 있었고, 밤보다는 낮에 더 많이 이동하였다. 2. 제2 원통에 멸치어군이 존재하였을 때, 제1원통에 있는 멸치어군이 제2 원통으로의 입망 비율은 78%였고, 제2 원통에 멸치어군의 존재는 제2원통에의 입망 비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제2원통에 조밀하게 멸치어군이 존재하였을 때, 제 2원통에 입망한 어군의 체류시간은 매우 짧았고, 제2 원통에서 어군의 밀도 상승은 어군의 도피 비율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3. 멸치어군은 원통에 입망할 때, 대부분이 망의 중앙에서 먼바다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이동하였다.
정치망 내외에 있어서 정어리 대형군의 행동조사는 1992년 1월 29일부터 2월 22일 사이에 일본국 석천현 칠미시 연안 정치망어장에서 소나를 이용하여 실시하였고, 소나의 영상기록을 해석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치망 바깥쪽 부근에서 이동중인 어군의 행동양식은 어군의 각 위치에 따라 다른 행동이 관찰되었고, 부분적인 확대와 축소를 보이면서 어군전체가 이동하였다. 2. 헛통입구로 들어간 어군은 등망방향, 헛통의 등방향, 헛통의 옆줄방향으로 분산되었으며, 그후 헛통의 등방향, 헛통의 옆줄방향, 입구방향의 어군은 등망쪽으로 조밀하게 이동하는 행동양식을 취하면서 입구로부터 외등망까지 이동하였다. 3. 정치망의 안쪽과 바깥쪽에 있어서 어군의 주연부가 확대하는 경우, 최대 이동속도는 바깥쪽에서 277cm/sec, 안쪽에서 176cm/sec이었다.
대형정치망내에 있어서 어군의 행동 조사는 1992년 1월 29일부터 2월 22일 사이에 일본국 석천현 연안 정치망 어장에서 실시하고, 정치망어구의 어획기능에 관해서 해석, 검토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헛통에 출현한 어군수는 17~18시의 일몰시에 가장 많았고, 그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이것으로 보아, 헛통에 있어서 어군의 체류시간은 짧고, 비교적 빠르게 원통에 입망했던가 혹은 헛통의 입구로부터 도피했다고 생각된다. 2. 망내에 입망한 정어리소형군의 행동은 측망에 평행한 직선적인 주복이동이 많고, 등망의 부근에서는 방향을 전환하여 헛통의 옆줄에 향하는 행동이 관찰되었다. 3. 망내에 입망한 정어리소형군의 이동속도는 25cm/sec가 최빈치이고, 최대 이동속도는 80cm/sec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