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척추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법인 SENSE와 CS-SENSE를 경추, 흉추, 요추 검사 시 어떤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척추질환 및 의심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사용된 장비는 필립스 사의 3.0T Ingenia Elition X와 20채널 두경부 코일과 44 채널 척추 코일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축상 T2강조 고속스핀에코를 SENSE와 CS-SENSE factor 1.5, 2, 3으로 각각 영상을 획득하고, 정량평가는 신호대잡음비와 대조대잡음비를 각 factor 별로 대응 표본 t-test를 진행하였고, 정성평가는 2명의 평가자의 평가점수를 Kruskal-wallis test로 비교하였다. 정량평가 결과, SENSE보다 CS-SENSE가 신호대잡음비와 대조대잡음비가 높게 나왔다. 정성평가 결과, 경추, 요 추는 CS-SENSE 사용 시 평가점수가 높게 나왔고, 흉추는 SENSE 사용 시 평가점수가 높게 나왔다. 결론적으로 척추 MRI 검사 시, 경추, 요추는 CS-SENSE를, 흉추는 SENSE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nergy storage is one of the leading problems being faced globally, due to the population explosion in recent times. The conventional energy sources that are available are on the verge of extinction, hence researchers are keen on developing a storage system that will face the upcoming energy needs. Supercapacitors, also known as ultracapacitors or electrochemical capacitors, are advanced energy storage devices characterised by high power density and rapid charge–discharge cycles. Unlike traditional batteries, supercapacitors store energy through electrostatic separation, offering quick energy release and prolonged operational life. They hold exceptional performance in various applications, from portable electronics to electric vehicles, where their ability to deliver bursts of energy efficiently complements or replaces conventional energy storage solutions. Ongoing research focuses on enhancing energy density and overall efficiency, positioning supercapacitors as pivotal components in the evolving landscape of energy storage technologies. A novel electrode material of NiO/CuO/Co3O4/rGO was synthesized which when used as a supercapacitor, the highest value of CS is 873.14 F/g which is achieved for a current density of 1 A/g under with an energy density of 190 Wh/kg and the highest power density of 2.5 kW/kg along with 87.3% retention after 5000 GCD cycles under 1 M KOH.
In this study, four different samples of Se60Ge40-xBix chalcogenides glasses were synthesized by heating the melt for 18 h in vacuum Pyrex ampoules (under a 10-4 Torre vacuum), each with a different concentration (x = 0, 10, 15, and 20) of high purity starting materials. The results of direct current (DC) electrical conductivity measurements against a 1,000/T plot for all chalcogenide samples revealed two linear areas at medium and high temperatures, each with a different slope and with different activation energies (E1 and E2). In other words, these samples contain two electrical conduction mechanisms: a localized conduction at middle temperatures and extended conduction at high temperatures. The results showed the local and extended state parameters changed due to the effective partial substitution of germanium by bismuth. The density of extended states N(Eext) and localized states N(Eloc) as a function of bismuth concentration was used to gauge this effect. While the density of the localized states decreased from 1.6 × 1014 to 4.2 × 1012 (ev-1 cm-3) as the bismuth concentration increased from 0 to 15, the density of the extended states generally increased from 3.552 × 1021 to 5.86 × 1021 (ev-1 cm-3), indicating a reduction in the mullet’s randomness. This makes these alloys more widely useful in electronic applications due to the decrease in the cost of manufacturing.
고주파 흡수제(Accusorb MRI)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 검사 중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환자는 화상을 입지는 않았 지만 스트랩과 4채널 코일의 케이블, Accusorb MRI가 녹아서 탄 흔적이 발견되었다. 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사용되 는 도구의 안전 지침을 준수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으면 화상, 열상, 장비 손상의 위험이 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하고 모든 기기, 물품들이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사용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여야 한다.
제주도(濟州島)는 바다로 고립된 절해고도(絶海孤島)로서 고 려 후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수백 명의 사람들이 유형(流刑)에 처해졌던 유배지였다. 제주도는 원(元)에 의해 점령된 후 100여 년 동안 이민족의 유배지였던 역사적 사실도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당론과 정치 적으로 최고형을 받은 유형수들을 최고 멀리 떨어져 있는 제주 도를 유배지로 선택했다. 유배되어온 사람들은 정치인, 왕족, 문인, 관리, 학자를 비롯하여 경중(輕重)의 범죄자들을 정치적 으로 격리하기 위한 최적지의 유배지였다. 주로 외부와의 차단 형벌인 집 주위 울타리에 가시를 둘러쳐 그 안에 살게 하는 위 리안치(圍籬安置)와 절해고도에 살게 하는 절도안치(絶島安置) 의 형벌에 처해졌는데 제주도 유배는 외부와 단절된 절도안치 에 해당하는 최고의 무거운 형벌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에 기사환국(己巳換局)과 여러 차례 어려운 일들을 걸쳐간 숙종시대 문인 북헌(北軒) 김춘택(金春 澤)의 제주 유배지에서의 후학 양성, 그리고 유배지에 남긴 흔 적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북헌 김춘택은 숙종의 비 인경왕후(仁敬王后)의 조카이자 구 운몽(九雲夢),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를 지은 김만중(金萬重)의 종손자이다. 어려서부터 김만중에게서 수학하였고 재질이 탁월 하여 김수항(金壽恒)의 탄복을 받기도 하였다. 정쟁 때마다 항 상 서인 · 노론의 중심가문에 속해 있어 힘든 고초를 겪었다. 제주도 유배는 1706(숙종32) 9월에 제주로 유배되어 1710년 (숙종36) 임피(臨陂) 소안역(蘇安驛)으로 이배되면서 제주를 떠 났다. 제주에 유배되는 동안 부친 김진구(金鎭龜)가 제주유배 시 거주했던 곳에서 거주하며 부친이 가르쳤던 제주 유생을 가 르쳐 과거에 급제하는 성과를 낳았다. 학식과 지식이 불모지였던 제주에서 후학양성 측면에서 재조명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고 판단된다. 그간 많은 사람이 북헌(北軒)에 대해 논하였으나 제한적이나마 제주에 남긴 북헌의 흔적을 고찰해보고자 하며 후학들의 남긴 문학적 자료도 연구가 필요할 것이나 워낙 파편 적이고 제한된 고증 자료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현대중국어에서 ‘也’는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단어이며, 부사와 접속사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다른 부사나 접속 표현 등과 결합하여 강조의 관용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也’는 학습이 쉬운 단어로 인식되고 있으나, 초중급 단계가 지나면서 단어의 쓰임에 있어서 적지 않은 오류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어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원인이라고 본다. 모든 단어는 생성 기원과 변화 과정을 가지고 있 다. 그러므로 고대중국어 조사 ‘也’가 어떻게 부사로 품사 변화를 하였는지 우선 살 펴볼 필요가 있다. 대체로 학계에서는 빈도 혹은 중복부사로 ‘也’를 분류하고 있지만, 일부 범위부사 혹은 관련부사 등으로도 분류되기도 한다. ‘也’의 하위분류에 대한 의 견이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也’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단어의 쓰임과 의미에 주목하여 ‘也’의 품사적 특성을 이해해보고 자 한다. 이를 통해 부사 ‘也’의 하위분류를 재설정해본다. 이를 통해 ‘也’에 대해 더 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는 1960년대에 향수(Nostalgia) 주제를 가진 트로트 곡의 특징을 연구하였다. 1960년대 트로트 가사가 고향에 대한 향수를 어떤 방식으로 다뤘으며, 해당 트로트 가사가 의미하는바가 무엇인지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회상을 표현하는 가사 속 단어들 및 타향을 부정하는 단어들 속에 내재된 감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트로트 곡에서 드러나는 고향에 대한 향수에 관한 내용의 가사를 분석함으로써, 가사 분석의 다양성을 고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 다. 1960년대 트로트 가사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회상 그리고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이 주 로 나타났으며 한국적 정서가 드러나는 시대를 반영한 이야기들을 표현한 단순 명료한 가사로 이 루어져있었다. 또한 1970년대에는 추상적인 이별이야기를 담는데 주력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1960년대에는 직접적인 단어로 표현함으로써 곡의 애절함과 씁쓸함이 보다 더 잘 드러났으며 대중 들 기억에 남는 가사로 공감을 더했다. 대중가요에서 고향을 주제로 한 가사에서는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게 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시대적 배경과 대중들의 상황과 상태, 염원을 분석한다면 가사에 담긴 함의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많은 창작자들이 가사를 분석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게임의 끝으로 불리는 엔드게임 콘텐츠는 플레이어가 더 이상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소비된 현상을 의미한다. 게임 디자이너에게 있어 게임의 끝에 다다랐다는 의미는 그만큼 게임 을 즐겼던 플레이어가 해당 게임에 흥미를 잃고 게임에서 이탈하는 현상을 보이기 쉽다. 많은 게임 제작자, 그리고 디자이너에게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이탈하는 행위는 큰 숙제이자 직면해 야 하는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게임에서 이탈한다는 것은 더 이상 플레이어가 플레이 했던 게 임을 즐길 이유가 없으며 이는 출시된 게임의 생명이 다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에 많은 게임 제작사들이 게임의 끝에서 다음 차기작 준비를 위한 기간 사이 DLC(Downloadable Contents)을 중간에 투입하거나 새로운 패치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게임 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다. 연구는 게임의 끝이 아닌, 추가적으로 게임 플레이어가 게임을 플 레이하는 수단으로서 엔드게임 콘텐츠를 접근하고, 이에 엔드게임 콘텐츠를 지니고 있는 게임 을 분석하여 엔드게임 콘텐츠의 구조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플레이어가 더 해당 게임을 찾 으며 게임에서 이탈하는 행동을 억제하는 요인들을 분석한다. 이를 위한 과정으로 장르와 게임 의 형태를 기준으로 게임에서 나타나는 엔드게임 콘텐츠들을 형상화 한 결과, 엔드게임 콘텐츠 설계에 있어 게임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게임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 아래 플 레이어게 더 관심 받고 지속 가능한 게임 즉 엔드게임 콘텐츠 설계가 가능성을 논의한다.
Bangladeshi medicinal plants (BMP) have a history of traditional use in treating chronic inflammatory diseases, but a BMP bark’s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remain largely unexplored. This study assessed methanolic extracts’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properties from the bark of 15 medicinal plant species native to Bangladesh. The methanol extracts of BMP bark were evaluated for their total antioxidant activity and ability to counteract inflammation induced by lipopolysaccharide (LPS) in RAW 264.7 macrophages. Among the 15 bark extracts from BMP, Albizia odoratissima (A. odoratissima), Engelhardia spicata (E. spicata), and Shorea robusta (S. robusta) showed the highest total phenolic contents and total antioxidant capacity by effectively scavenging free radicals. In particular, these three bark extracts significantly reduced the mRNA expression of LPS-induced inflammatory cytokines and enzymes inducible by inflammation in macrophages. Also, the mRNA expression of NADPH oxidase 2 was significantly suppressed by the three bark extracts in LPS-induced RAW 264.7 macrophag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out of the 15 bark extracts obtained from medicinal plants in Bangladesh, the extracts from A. odoratissima, E. spicata, and S. robusta exhibit substantial total antioxidant capacity by efficiently scavenging free radicals and also inhibit LPS-induced inflammation in macrophage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utting traces remaining on the bracket tie beams of Sungnyemun gate, identifying the tools employed during the late Goryeo to early Joseon periods by specific processes, and deliberating on the timber shaping techniques utilized in advanced architectural construction during the late Goryeo to early Joseon eras. Through the research, it was confirmed that in the production of Sungnyemun Gate's bracket tie beams during the 14th to 15th centuries, both the timber splitting and ripsawing methods were used in conjunction. Moreover, the wood finishing process revealed the use of a plane. It can be inferr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he plane used during that time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observed in the later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The ripsawing and plane finishing techniques were evident in various parts of the bracket tie beams of Sungnyemun gate across the reigns of king Taejo and Sejong, indicating that the techniques involving ripsaw and plane were already prevalent in the late Goryeo period. Consequently, it can be inferred that the ripsawing and plane finishing techniques might have been applied in the construction of prominent government buildings in Hanyang(Seoul), including Gyeongbokgung Palace, and in the residences of royalty and nobility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Joseon dynasty.
순간증모제는 산화철, 이산화 타이타늄 등의 다양한 금속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체로 금속 인공물을 발생시키 는 원인이 된다. 본원에서 발생한 순간증모제에 의한 자화율 인공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전 순간증모제의 사용 여부 확인 및 제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본원의 사례에서 주 자장 세기에 따라 3.0T에 서 검사한 영상에 비해 1.5T에서 검사한 영상에서 자화율 인공물의 강도가 적음을 확인하였다. 시퀀스에 따라서 스핀 에코 기법 영상보다 경사 에코 시퀀스와 EPI에서 큰 자화율 인공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순간증모제는 인공물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영상의 진단적 가치에 영향을 미쳐 뇌 질환을 진단하는데 오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화율 인공물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전 순간증모제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되도록 제거한 후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본 논문은 중국불교철학의 핵심인 열반사상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것은 중국 불교문화와 불교철학이 담고 있는 지혜와 그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유입한 한국으로써는 중국불교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한국불교의 근본을 아는 것과 같 다. 불교는 중국 한국 모두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다. 종교로서 불법은 심오한 철학사상을 지니고 있으며, 철학으로써 불법은 강렬 한 종교적 정서를 담고 있다. 이것은 불법의 의미와 이치가 이론과 학설이라는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동시에 이론과 학설을 초월하는 부분도 있다. 불교사상은 깊고 오묘하여 말은 간략하지만, 도법(道法)은 넓고 깊다. 불교는 마음으로 체득하지 않으면 내재 된 깊은 뜻을 알 수 없다. 즉 심성을 연마하고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적인 심성의 수양을 통하여 생명의 지혜를 승화 시 키고 정신을 정화하여 인생의 진실을 깨달아야만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중국불교 열반사상은 가장 전형적이고 집중적이며 형상적으로 불교의 이상 을 오묘하게 설명한 핵심적인 개념이다. 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경지인 열반은, 불교철학에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내용이고 물음이다. 이 논문의 전반부는 중국불교 사상으로 불법의 철학적인 부분과 중국불교 사 상 체계를 개괄적으로 논술하였다. 다음으로는 열반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해 석의 열반 개념을 경전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중국불교 열반 사상에 대하여 시기별로 전개 과정을 살펴 보았다.
『법화경』은 다른 불교경전에서는 보기 힘든 개혁적인 성격을 담고 있는 대승 경전이다. 『법화경』은 서두에서 경전이 추구하는 이상향을 제시하고 그것을 이 루기 위해 법화행자가 가야 할 길을 설하고 있다. 이 이상향을 상징하는 것이 「서품」에 등장하는 ‘피토육서(彼土六瑞)’이다. 법화행자가 추구해야 할 법화정 토의 실상을 제시하고 있는 ‘피토육서’는 『법화경』 전편에 걸쳐 현실을 극복하 려는 개혁적인 성향으로 나타난다. 아만과 아집으로 가득한 현실의 세계를 모 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일불승의 불국토로 만들려는 굳은 의지가 ‘피토육서’ 로 상징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