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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ith the increasing cultural exchanges, ethnic exchanges and international exchanges in the 21st century, the distance between countries and peoples has been gradually narrowed, and it is the urgent desire of every country to achieve peace, stability and development together. In this international situation, a new idea, “multicultural education”, has been born, which is to safeguard and protect the equal and common right to education of people of all countries by means of the power of education. One of the main objectiv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is to provide students with the necessary knowledge, culture and skills to help them better stand firm in the context of different ethnic cultures, community cultures, social mainstream cultures and cross-ethnic cultures, aiming to eliminate the concept of integration or homogenization, and avoid seeing all students as individuals with the same cultural background and experience. It’s about respecting and acknowledging their diversity. Multicultural education is not only a process of educational reform, but also a positive educational idea or value concept, which is of great significance to modern society and an important way to meet the diversified needs of students and improve the quality of education. At the same time, it also helps to cultivate students’ understanding and respect for different cultures and promotes the development of global citizenship. The concept of multicultural education has been clearly reflected in many disciplines, and the field of art is no exception. This concep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arts education in promoting cultural diversity and national identity. Through exposure to and learning about the music of different countries, nationalities and regions, students can also better understand and appreciate the value and uniqueness of various cultures, while strengthening their identity and pride in their own culture. From the perspective of multi-culture, Chinese music education has experienced a series of changes and development in the past period of time, and at the same time ushered in unprecedented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According to relevant research findings, China began to explore and study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many years ago, and although it has made some achievements, there are still many problems. Based on this, this paper summarizes the problems exposed by Chinese music education under the multicultural situation, and explores and analyzes how to achieve better and more long-term development of Chinese music education under the multicultural perspective based on these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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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와이는 깨끗한 휴양지와 현대적 경관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지로 써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왔다. 이뿐 아니라 19세기 중반 이 후 사탕수수 산업의 호황으로 가속화되어온 세계 여러 지역으로부터의 하와이로의 노동이주 물결은 동서문명 조우의 공간이자 다문화주의의 중 심지로서의 발전을 추동케 했다. 이처럼 하와이는 주민들의 상대에 대한 포용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환대정신과 하와이 관광 산업의 중심축을 구 성하는 환대산업과 더불어 하와이 특유의 문화다양성이 잘 어우러져 세 계적인 환대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하와 이의 관광·다문화를 중심으로 한 환대성의 이면에 교묘한 군사주의와 식 민주의로 대변되는 적대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였다. 미국은 1893년 하와이를 점령하였으며, 1941년 진주만 피습 이후 이 사 건을 하와이 역사의 중추적 내러티브로 재구성하며 진주만, 특히 USS Arizona 기념관이 하와이의 주력 관광상품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그 이면에 은폐된 미국의 군사주의와 원주민의 주권 상실의 역사를 교묘하게 감추어왔다. 또한 본 연구는 하와이를 표상하는 다문화주의의 배경을 환태평양 지역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적 맥락에서 고찰하였다. 하와이 왕국을 전복시킨 미국 본토에서 넘어온 백인들은 하와이 사탕수 수 산업을 장악하였고, 이에 따라 값싼 아시아계 노동이민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다문화주의를 의도적으로 전파한 정착형 식민주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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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 해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기반한 중등학교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교육 모델은 김포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 인식개선’의 의미는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문화에 대한 고정 관념을 개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제시한 교육 모델은 모든 학 생을 대상으로 하며,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기초하여 다문화 인식개선 교 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는 권력관계의 변화를 추구하고 이주민을 삶의 주체로 인식하며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가 치를 이루기 위해 교실 권력이 교사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교실을 배치하 였다. 수업은 동기유발-주제 접근-주제 심화-실천으로 구성하였다. 교육 주제를 이주민으로 한정하지 않고 젠더, 장애, 노동, 환경, 이주민, 난민 등으로 확대하여 차별이 발생하는 기제를 알아내고 그것을 금지 시키는 방법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찾아내고 학습자가 실천 방법까지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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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지난 20여 년간의 자본과 노동의 세계화로 인해 다양한 문화권의 유입 과 동질적 국민국가의 분화, 즉 다문화사회가 지구적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다문화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자 사회통합 정책을 전개하는데, 이는 차별적 배제, 상호문화주의, 다문화주의, 동화 주의로 유형화될 수 있다. 이 중 다문화주의가 다문화사회의 규범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다문화주의의 규범성에도 불구하고, 다문화주의는 소 수자 집단의 문화권을 결핍으로 전제하고 이들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 로 보며 주류 문화권의 지배를 지속시킨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필자는 다문화사회의 공존을 위해서 나와 타자화시켜 온 문화권의 사람 들이 동등한 구성원이라는 공감과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주장한 다. 나아가, 국민국가 체제의 안과 밖 경계에서 자유로워진다면, 다양한 문화권의 공존이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필 자는 다문화사회의 규범으로 새로운 민주주의 담론의 하나인 탈경계의 인민, 즉 다중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다. 다중은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 되어 있으나 단일한 동일성으로 환원될 수 없고 다양성과 개별적 독특성 을 갖는 능동적 주체이다. 경계의 인민으로부터 탈중심, 탈경계의 다중으 로의 전환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함께 다문화주의 담론의 확 장을 위한 기회를 갖기 위함이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근대 국가의 배타 적 보편성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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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following study analyzes the linguistic landscape of governmental public signs with focus on whether language rights are being fulfilled, in Garibong-Dong, Seoul, which has a high proportion of people with Chinese citizenship in Korea, most of whom are Korean-Chinese, utilizing “Language Rights of Linguistic Minorities: A Practical Guide for Implementation” (Izsák-Ndiaye, 2013) published by the UN OHCHR (Office of the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as a framework to see whether language rights are being fulfilled by governmental public signs. The study includes interviews with two workers of Korea Support Center for Foreign Workers about whether language rights of Garibong-dong's residents could be affected by the linguistic landscape and what efforts could the governments make for res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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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7.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의 이주민의 증가와 현저한 다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통하여 현 교육 시스템에 다문화교육을 통합해 보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도 도전적 인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한국의 신학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목회현장과 선교 상황에서 다문화주의에 대한 학습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양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3일 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 ‘다문화목회’와 한 시간 동안 시행되었던 강의인, ‘다문화 선교’ 전과 후에 설문조사를 통하여 신학생들(38명의 장로회 신학대학원생과 50명의 한신대학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이해를 조사하였고 여기서 모아진 자료를 가지고 SPSS (사회과학을 위한 통계적 패키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류하고 조사하여 몇 가지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는 다문화 교육이 가능한 한 빨리 신학생들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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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다문화교육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글로벌사회에 필요한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것으로 연구자의 담임학급 중학교 2학년 1반 37명을 대상으로 연구 되었다. 학습주제에 따라 차시별 연간 학습지도안을 구성하여 다문화교육 학습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한 결과, 다른 나라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과 국제 사회와 외국인에 대해 합리적인 태도를 가졌으며 지구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다. 연구 결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평등한 입장에서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는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효과적인 결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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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article is to describe the recent phenomena in the area of American culture and religion such as multiculturalism, popular religion, and civil religion. It is also to evaluate those phenomena from the viewpoint of a missiological perspective. Multiculturalism is defined as all kinds of activities which try to support the various cultures and heritages of ethnic people groups and to overcome ethnocentrism. It is criticized by the conservatives as a political theory which tends to lose its truth, universality, and objectivity. From the missiological point of view, it can be used for developing the multicultural strategies for Christian missions. Popular religion exists outside the official religious institutions and it is related to the folk beliefs such as dream, charisma, trans meditation, channeling, angels, faith healing, and etc. It is criticized by Neoorthodox theologians that it tends to neglect the historical and political aspects of the social phenomena. Even though it is criticized by them as syncretism, it can be helpful for Christian missions to understand people's popular lives. Civil Religion is to respect the virtues and values of American citizens which are traced to Christian values such as temperance, private assets, individual responsibility, and patriotism. It is criticized as an ecumenical Protestant tribalism which tends to be misused by the imperialistic expansionism to destroy the cultures of minority. From the perspective of Christian missions, it should transform its selfishness into the world brotherhood in the 21 st century of the universal and multicultural world.
        5,700원
        10.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의 또래관계가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는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학생 487명을 대상으 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또래관계는 다문화수용성과 하위 3개 차 원 모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수용성과 그 하위 3개 차 원인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에서 p=.000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 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초등학생의 긍정적인 또래관계가 다문화수용성을 함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11.
        2019.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급속히 진행되면서 타문화권 사람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글로벌 리더십의 발달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기존의 글로벌 리더십 연구는 주로 다문화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에 초점이 맞추면서 개인의 발달적 결과에 무심했다. 본 논문은 다문화 활동을 글로벌 리더십 발달을 위한 학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험 학습 이론과 문화지능 연구의 통합적 접근을 모색한다. 문화지능은 다문화 활동에서 구체적 경험, 반성적 성찰, 추상적 개념화, 적극적 실험 과정을 촉진한다. 다문화 활동의 ‘구체적 경험’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자기 효능감을 높이며, 타문화에 대한 ‘반성적 성찰’은 민족 상대주의 태도를 발달 시킬 수 있다. 다문화 활동을 통해 얻은 ‘추상적 개념’은 문화에 적합한 리더십 지식을 형성하고, 다문화 활동을 의식적으로 계획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적극적 실험’은 유연한 리더십 행동을 발달 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다문화 활동에서의 이러한 경험학습이 글로벌 리더십 발달로 전환되기 위해 서는 문화지능과의 결합이 필요하다. 문화지능이 높은 사람은 다문화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에 필요한 긍정적 학습 결과를 더 많이 얻는다. 한편, 문화지능이 부족한 사람은 다문화 활동에서 발달적 이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글로벌 리더십 발달을 위해서 는 다문화 경험학습을 통해 문화지능을 높이는 교육적 개입이 필요하다. 교사는 학생들이 다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경로로 문화지능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활동을 장려해야 한다.
        12.
        201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급속하게 전개되는 포스트휴먼 시대를 맞이하여 인본주의에 기반 한 다문화주의의 존재론, 인식론, 그리고 가치론의 패러다임의 재고와 그 대안이 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첫째, 포스트휴먼적 인간의 존재론적 성격에 대한 이해와 그에 걸맞는 다문화주의의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체성, 자기정체성, 인권, 그리고 자유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둘째, 포스트휴머니 즘의 인식론적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포스트휴먼적 조건에서의 몸-마음-환경의 삼원적 관 계성, 이에 대한 대표적 이론인 능동자-망 이론, 그리고 탈인간중심적 패러다임의 생태정치 학에 대해 논의하였다. 셋째 가치론적 차원에서, 진보된 자본주의의 생명정치학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사회 정의를 위한 다문화주의의 역할과 그 대안적 담론으로써 비판적 포스 트휴머니즘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의 논의는 점차 포스트휴먼적 조건으로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다문화주의가 어떻게 인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적 윤리와 사회 정의를 위한 새로운 이념적 틀로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의 장을 열수 있을 것이다.
        13.
        201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대상으로 하여 다문화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기 술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분석을 시도하였다. 교과서가 실현하고 있는 다문화 관련 내 용들이 다문화를 어떤 방향으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여, 국어교육에서 인식하고 있는 다문화관련 담론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비판적 담론의 관점에서 다문화 관련 담론의 기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2009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개발된 중학교 국어 교과서 13종,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11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교육과정 내의 다문화 담론을 분석하고, 그를 통해 교과서를 분석할 관점과 방법을 도출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특히 다문화성을 논의할 수 있는 핵심으로 설 정된 타자의 문제에 중점을 두고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동일시에 가까운 타자는 한 정된 존재로 규정되어 있었고, 의도적 거리두기의 대상으로 설정된 존재는 그 거리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기술되어 있었다. 또한 기존의 규범과 질서를 강조하고 그것이 지켜지는 범주 속에서 다문화 담론이 이야기되고 있었다. 즉 ‘우리’라는 다수의 편향된 시각이 바라보는 ‘그들’로 다문화가 설정되어 있는 문제가 확인되었다.
        14.
        2014.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텔레비전 휴먼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어떠한 담론이 구성되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EBS의 <다문화 고부 열전>을 대상으로 이야기의 서사 구조와 전략을 분석하였다. 인물의 제시 방식과 부재, 이야기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담화의 서술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다문화 주체들을 표상하는 방식과 미디어가 제시하는 다문화 가치를 파악하였다. 각 에피소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여성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다른 등장인물들은 평면적으로 그려져 있거나 부재하고 있었다. 이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켜야 할 책임이 여성에게 있음을 내포한다. 담화의 서술행위에서는 며느리를 ‘외부자’, ‘떠나온 자’, ‘정착한 자’로, 시어머니를 ‘지지자’, ‘반대자’, ‘동행자’로 담론을 형성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한국사회가 이주민 혹은 여성을 바라보는 편향이 매개 되어 있다. 또한, 내레이터를 통해 이 담론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었다.
        15.
        2014.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에서는 오랫동안 다문화정책을 추진해 온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 다문화주의를 둘러싼 갈등과 제 담론을 분석하였고, 그것과의 연계지점으로서 우리나라의 다문화 갈등 상황과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성찰하였다. 이를 통해서 밝혀진 바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국가 지도자들의 다문화 실패론 선언은 다문화주의에 대한 논쟁이 국제적으로 고조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유럽에서 다문화주의 담론의 주요 대상과 이슈는 이민자, 무슬림 논의의 사회 통합과 갈등으로 수렴되고 있다. 셋째, 유럽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다문화 실패론과 다문화정책에 대한 회의론은 반이민주의 정책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넷째, 다문화담론의 이면은 단순히 사회문화적 다양성 제고의 문제가 아니라, 통치 담론으로서 다문화주의가 활용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국민국가 체제에서 다문화적 ‘공존’은 여전히 요원한 문제이며, ‘동화’와 ‘통합’의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여섯째, 다문화주의 관련 갈등 이슈는 다문화주의 담론이 단순히 인종과 문화에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계층과 관련을 가지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복잡다기한 이해관계에 따라 이념이 되기도 하고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주의를 둘러싼 갈등은 ‘타자화’라는 측면에서 촉발되고 있으며 다문화교육의 실제는 아직 취약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는 다문화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인식의 변화와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16.
        2012.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초등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다문화주의 관점 수용 정도를 파악하고, 다문화 관련 단원을 가르칠 때 쟁점을 다루려는 의향을 조사하였다. 강원, 경기, 충청 지역의 초등 예비교사 2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모든 집단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야 한다는데 동의하였다. 그러나 사적, 공적 영역에서 소수 집단의 문화 표출과 소수 집단의 문화 유지를 위한 지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다문화 교육 관련 수업을 들었던 집단은 문화적 측면에서 다문화주의 관점 수용 정도가 높았다. 한편, 다문화 관련 단원을 가르칠 때, 다문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나 편견·차별과 관련된 문제를 중립적으로 다루겠다는 의향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제기될 수 있는 쟁점을 다루겠다는 의향은 낮게 나타났다. 예비교사들은 다문화 사회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적인 태도를 함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예비교사가 긍정적이고 개방적으로 다문화주의 관점을 수용하도록 하며, 다문화 관련 쟁점을 다루려는 교사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17.
        2012.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의 목적은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강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다문화주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에 관한 기존 이론과 연구들을 검토한 후, 한국의 민족주의가 다문화주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파악하였다. 한국의 뿌리 깊은 종족-혈통적 민족주의는 한국 근대사에서 자유주의의 발달을 저해하였고, 보편적 인권을 바탕으로 하는 시민적 국민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하게 하였다. 또한 강한 혈연중심 민족주의 정서는 이주자와 소수자에 대한 배타적 태도와 차별로 이어졌고 동화주의에 가까운 한국식 다문화주의를 형성하게 하였다. 산업화, 세계화와 같은 주요 사회변혁과정에서 한국인들이 과거 채택하였던 민족주의 접근방법은 다문화주의 형성과정에서도 상당 부분 재현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의 단일민족주의는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주요 이념이었기 때문에 국가의 역할 또한 민족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되어 왔다. 그럼에도 유입인구의 증가와 민주주의 이념의 확대는 현재와 같은 제한된 한국형 다문화주의를 다원적 다문화주의로 서서히 변화시킬 것이다.
        18.
        201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다인종/다문화사회로 급변하면서 한국사회에서 드러난 다문화교육의 요구를 <영어 I> 교과서가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다문화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제7차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2학년 <영어Ⅰ> 교과서 5종을 택하여, 어느 문화가 그 주된 배경이 되는지를, 문화별, 권역별, 국가별로 살펴보았고, 삽화 인물이 인종별, 성별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본문의 배경이 되는 문화는 그 빈도가 보편문화와 영어권문화, 대조문화 순서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가적으로는 미국, 한국, 영국 순으로 많이 나타났고 외부원의 국가는 출현 빈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삽화에서는 인종별 출현 빈도가 백인, 황인, 흑인 순이었다. 백인이 총 인물 삽화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보여 백인이 중심이 되었다. 황인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인의 출현 횟수를 제외한다면 황인과 흑인은 백인보다 현저히 낮은 빈도로 삽화에 등장하였다. 성별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1.5배 더 많이 본문에 등장하여, 남성중심적이었다. 인종적, 성별 균형을 배려한 교과서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개선이 여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19.
        200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의는 필자가 경험한 다양한 생활 속에서, 즉, 일상, 영화, 학술적 문헌, 연구경험 등에서의 경험들을 기초자료로 하여, 다문화라는 특정 주제아래 성찰 중 형성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현 시류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이론적 배경으로서 탈근대주의를 제안하고 있으며, 교육적 실행으로서 비판교육학의 필요성을 주장, 강조하고 있다. 본 논의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적 텍스트(text)와 학문적 텍스트를 동시에 사용하여 현 시류에서 다문화에 대한 관점의 학문과 실제의 괴리를 보여주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는 다문화 교육을 위해서는 선행되어야할 과제로서 현장 중심 기초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다양한 이론과 방법론적 ‘짜집기’를 통해 연구의 새로운 형식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즉, 영화 텍스트의 사용, 이야기방법론, 자기생애사이야기, 탈근대주의 등을 통해 기술한 탈형식적인 논의 방식은 기존의 문학과 같은 학문과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간학문간 글쓰기 양식으로서 정하여진 틀에 고정되어 있는 현 거대담론식의 논의 형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구성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