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발표된 도슨트 관련 논문들을 시기별 및 주제별로 분석하여 도슨트 연구의 전개 과정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연구 의 방향성을 논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2005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 된 논문 중 ‘도슨트’와 ‘전시해설사’를 주제어로 하여 검색한 총 346편의 논문 중 중복된 논문과 박물관 및 미술관과 관련이 없는 논문을 제외한 76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메타분석 기법을 연구방법으로 적용하여 키 워드 분석을 통해 시기별 연구 추이와 주요 주제와 경향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초기에는 도슨트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 박물관 및 미술관프 로그램 연구에 주로 집중되었으며, 이후 점차적으로 관람객 중심의 상호 작용을 통한 관람 경험의 향상, 도슨트 대상 특화 프로그램 중심의 연구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이 도슨트 연구의 중심 주제로 부상하면서 도슨트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으 로 점차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를 통해 관람객의 개인적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관람 경험의 공유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도슨트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CAC(Cognition-Affect-Conation) 프레임을 기반으 로 박물관 AI 음성 대화 기술 이용자가 사용하는 다단계 체험 모델을 구 축하고 박물관 AI 음성 대화 기술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 고, 미래 박물관 AI 음성 대화 기술의 개발 및 최적화를 위한 이론적 근 거와 실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CAC 프레임을 기반으로 의인성 인지, 관계성 인지, 오락성 인지, 서비스 품질 인지, 비용 인지, 이용자 감정, 이용자의 사용 의도 등의 측면에서 이론적 모델을 구축한다. 정량적 데이터 분석 방법을 통 해 박물관 AI 음성 대화 기술의 이용자 사용 의도 생성 동기를 분석한 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관계성 인지, 오락성 인지, 서비스 품질 인 지는 박물관 AI 음성 대화 기술에 대한 이용자의 긍정적인 감정을 증가 시킬 수 있고, 긍정적인 감정은 박물관 AI 음성 대화 기술에 대한 이용 자의 사용 의도를 높일 수 있다. 반면, 의인성 인지와 비용 인지가 높으 면은 박물관 AI 음성 대화 기술에 대한 이용자의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 하여 이용자의 사용 의도를 높이는 데 부정적인 연향이 있음을 도출했 다.
지속가능발전은 미래 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능력의 손실 없이 현 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지속가능발전은 현재 환경, 경제, 사 회라는 세 가지 프레임속에서 2030년까지 17개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전 세계의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세 가 지 주요 프레임에 전체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문화라는 개념을 대표하는 박물관의 가치를 살펴보았다. 연구의 이론틀로 지속가능발전교육과 박물 관 교육의 접점을 살펴봄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의 실천장으로서 박물관은 어떠한 가치를 가지는지 특히 해외 박물관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무엇보다도 2022년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다양성, 포용성, 지속가능성은 박물관이 지속가능발전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한다. 해외 박물관의 교육 사례를 살펴본 결과 지속가능 발전의 환경 문제와 관련된 이슈를 가장 빈번하게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향후 국내 국공립박물관의 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 사점을 가진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박물관 교육 사례도 확 인되었는데 이는 한국 박물관의 교육 비젼 확대에 참고할 수 있는 부분 이라고 생각된다.
변화하는 세대는 새로운 복음 전달 방법을 요청한다. 이제 복음의 전달을 위해 들려질 뿐 아니라 보여지고 체험되는 통전적 접근이 필요하 다. 기독교박물관은 비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의 가치와 정신을 보여주 며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선교적 근접 공간으로서 관람객과 상호작용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박물관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전시를 통한 교육의 목표인 정체성 형성과 그 과정 속에 발생하는 선교의 가능성을 연구하였다. 논문의 전개는 첫째, 박물관의 역사를 통해 그 교육적 기능을 찾고, 박물관의 교육패러다임으로 개인의 경험 이 지식과 의미를 만드는 구성주의를 소개한다. 둘째, 구성주의 박물관 의 기독교 내러티브 전시의 관람객과 교육적 상호작용을 통한 정체성 변화 즉 선교를 모색한다. 셋째로, 기독교박물관의 모든 활동의 중심이 라고 할 수 있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 학예사(Curator)와 해설사 (Docent)를 소개함으로 기독교박물관이 신앙 정체성 형성과 전승의 교육 공간이며 하나님의 선교의 장으로 기능해야 함을 주장한다.
미술관은 일반적으로 전시, 교육, 연구 등을 포함한 활동 전반에 있어서 공적 책임이 있 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공적이라는 기준은 행정적이고 경제적인 의미에 더불어 관람자 및 관 계자를 포함한 공중의 기대와 의도를 품은 말이다. 이렇듯 여러 의미의 혼성체인 ‘공공’은 공통적으로 이상적인 무언가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됐지만,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졌다. 본 논문은 18세기 후반의 프랑스 살롱전과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1980년대 무 렵에 설립된 현대미술관들의 사례를 통해 ‘공적 영역’으로서 각 미술관 모델이 대변하고자 했던 시대적 이상과 열망을 논한다. 공적 영역에 관한 이론적 논의는 공중에게 예술을 개방 하고 그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던 조건을 분석하여 미술관의 제도적 형태, 물리적 구 성, 그리고 공중의 주체성이라는 쟁점까지 고찰하는 관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유럽 경제위기 이후 이탈리아 로마의 박물관 클러스터를 분석한다. 시청에서 관할하는 20개의 박물관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 로마의 박물관 시스템과 협업하는 비영리 법인인 제테마의 관계를 통해 박물관 클러스터의 조건과 장단점을 분석한다. 두 가지 시스템이 만나 구성된 박물관 클러스터는 박물관의 전통적인 영역과 서비스 및 경영 자문을 맡고 있지만 경계가 분리되는 대신 소장품의 다양한 해석과 가치를 중심으로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효율적으로 관람객이 필요한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서 박물관의 소장품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유산에 대한 관점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 안에서 소장품을 보는 관점의 다양성과 연구가 박물관 클러스터의 가장 중요한 정책적 성공 요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대혁명에 따른 정치적, 사회적 격변 속에서 설립된 프랑스 최초의 공공 박물관이 추구했던 공공성 원칙의 이론적, 실제적 근간을 되짚어본다. 혁명기 박물관은 과거 사유 예술 컬렉션을 대중에 개방함으로써 공화주의 이념과 계몽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고유의 공공성을 확립 해 나갔다. 그 과정을 보여주는 한 예인 르 브룅의 『국립 박물관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공공 기관으로서의 루브르박물관 개관과 함께 벌어진 전시관 내 관람 환경 최적화와 작품의 분류와 배치에 관한 논의를 우선 검토한다. 이어서 알렉상드르 르누아르의 박물관 이론이 대중 교육이 라는 공적 의무를 정책으로 다듬는데 기여한 점을 살펴본다. 그러나 당시의 논의들은 정치 체제와 당대 사유의 한계에서 비롯된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처럼 역사적 상황과 관련 저작들을 재조명함으로써 공공성에 대한 해석과 적용 방식에 대한 지금의 논의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Among the current trends that set the social and cultural scenario pertinent to marketing, the search for authenticity by consumers has taken the highlights, to the point that it is considered “one of the cornerstones of contemporary marketing” (Brown et al. 2003, p. 21).This trend is normally interpreted as a reaction to the traits of current post modern society, characterized by hyper materialism, globalization, virtualization and commercialization of experiences (Arnould e Price 2000). In this context, individuals turn with growing interest towards what is “genuine”, “real” , “faithful to the original” or “of undisputed origins” (Boyle 2004).
In our paper we propose, under a consumer-based perspective, to explore the role played by corporate museums in the search for authenticity by individuals.
Based upon this, the museum -- in the quality of “ bearer” of the corporate identity and image -- would consent to offer its visitors a holistic view of the brand’s original culture and values, in a synthesis that integrates past and present. From this point of view, the experience offered to visitors would reinforce their connection to the brand (Mitchell e Mitchell 2001), consolidating their involvement and loyalty towards it (Mitchell e Orwing 2002).
The corporate museum would therefore arise as a vehicle to create and consolidate a profound relationship between brand and consumers. However, only a few of the research efforts sustained so far have tried to explore empirically the museum’s potential as a platform to enrich and strengthen brand authenticity. Our attention is focused on a museum created by a well known luxury brand (Gucci Museum, located in Florence) for the purpose of investigating its role as a tool for authentication, capable of strategically connecting past, present and future. After a synthetic literature review and a brief introduction of the museum under research, the methodology of the explorative research will be explained and finally, the main results obtained will be presented.
Literature review
According to Beverland (2009, p. 16), brand authenticity must be interpreted as “subjective, socially constructed, and given to an object by consumers, marketers and others”. Overcoming the modernist concept, authenticity is redirected towards individual valuations that are socially negotiated, more than towards objective attributes (Beverland e Farrelly 2010). The extant literature has identified the multidimensional and multi attribute aspect of the construct.
In regards to the former aspect, the seminal work of Beverland (2005), theoretically identifies three dimensions that are conceptually relevant for brand authenticity:
- objective, connected to the object and its artistic, historical or qualitative veracity;
- subjective, deriving from the individual attribution of an authentic status to the objects, understood as expressive of formal harmony, equilibrium or of a connection with a determined time and location;
- self expressive, connected to the genuine manifestation of individuality which is conveyed by the consumption of certain objects.
Once the multidimensional nature of the construct is ascertained, it is possible to outline the various attributes that define it (Beverland 2006; Gundlach e Neville 2012; Brown et al. 2012; Grayson, Radam, 2004; Napoli et al. 2014).
In view of the objective dimension, the perceptions of authenticity appear to be rooted in the brand’s tangible reality, which can be evaluated based on its observable characteristics: the corporate exponents; the geographical roots; the longevity; production characteristics; the product attributes.
As to the subjective dimension, a brand can be interpreted as authentic if it is capable of conveying certain associations. These may initially regard the connection of the brand with individual history, as well as its evolution over time (in terms of continuity of positioning, style, aesthetics and image coherence). Also, the commitment towards quality, which expresses the brand’s responsibility towards its own products and the promises conveyed to the market (credibility, reliability) come together to induce the image of authenticity. In the same direction, there are also several perceptions in operation which are connected to the brand’s peculiarities, such as originality, pioneering and exclusivity. Furthermore, brand authenticity is also fuelled by an ensemble of value associations, connected to the pursuit of non purely commercial objectives, to its genuine priority of artisanal objectives or, more generally, to its integrity, naturalness or sincerity.
Finally, for the self expressive dimension, brand authenticity may derive from its capacity to connect to the image and concept that customers have of themselves. The perception of authenticity can result from the fact that it suscitates in individuals sensations of self effectiveness, problem solving capabilities and therefore perceptions of having reached performance related objectives. A brand can then be understood as authentic also by its capacity to make consumers feel that they are part of a social or territorial community to which they feel linked. Furthermore, for people who attribute a particular value to moral principles, authenticity is associated to ideals and virtues which the brand continuously follows by means of ethical standards which allow individuals to feel truer to themselves.
In conclusion, brand authenticity can be interpreted as the result of the interaction between objective factors, subjective constructs and existentialist motivations. Beverland and Farrelly (2010) observe that consumers seek different forms of authenticity, based on their own personal objectives.
The understanding of how consumers associate a variety of authenticity attributes to brands and the ways in which those components reciprocally influence each other appears to be an extremely useful from the point of view of brand management. In fact, the brands that propose to refer to uniqueness in their strategies, must find leverage on the dimensions that are reputedly relevant for consumers and, for each one, identify the most critical attributes.
Research methodology
To investigate the capacity that brand museums of fashion luxury brands have to contribute towards the perception of brand authenticity, we conducted an esplorative research on the Gucci Museum’s visitors. The survey was held based on content analysis of the reviews posped on Tripadvisor by the visitors themselves.
The research was therefore based upon 79 reviews, heterogeneous in terms of the geographic provenance of the commentators, date of visit and overall evaluation. Of these, 45 were published in English, 26 in Italian, 4 in Portuguese, two in French and two in Russian. Considering the evaluation, that is the rating expressed by visitors on a scale of 1 to 5, the most part (77,22%) of comments expresses a medium-high rating (corresponding to ratings 4 and 5). Finally, more than half of the comments were published during the same month as the visit and less than 5% within the following six months or more.
Those reviews underwent a content analysis, a methodology considered appropriate in the extant literature (Pan et al. 2007; Banyai 2010; Volo 2010; Li e Wang 2011) for the purpose of investigating the perceptions, impressions and general feeling associated to a certain tourism destination, or a visitation experience.
Discussion
In trying to understand how the museum structure might add value to the brand’s meanings, in strengthening the perceptions of authenticity, we attempted to insert the brand authentication process into the broader museum visit experience, investigating how the brand’s authentication tools may have been influenced (positively and negatively) by the perceptions of authenticity of objects and experiences.
The Gucci Museum acquires a real museum legitimacy, standing on the same level as other Florentine cultural sites; it was interpreted as a memory site, where the brand’s history and fashion history are connected thanks to the remembrance of past events, people or periods, effectively “dignifying” the museum and the visit as a fundamental part of Florentine tourism. Some visitors “authenticate” corporate structures as true cultural institutions. As such, they are legitimized in the righteous pursuit of preserving and being custodians not only of brand history but also of the precious testimonials of Italian fashion.
Concerning the contents, that is, the objects displayed at the museum, several reviews attributed to these a real and proper museum aura, bearing artistic worth and interpreted as true masterworks. The process by which these visitors project their own perceptions of authenticity to the objects observed, seems to be tied as a conceptualization of constructivist nature to several elements that go from stylistic-aesthetic value and quality of the products, a result of knowledgeable artisanal mastery, to the refinement and creativity of the objects themselves. For some visitors, the objects collected in museums acquire authenticity in view of their antiquity and rarity. What is relevant is the indexical authenticity of objects.
It is conceivable that this process for the authentication of objects may be susceptible of influencing the brand image perceived by visitors. For some visitors, the products displayed in commercial venues acquire, by the end of the visit, an aura that brings them closer to museum pieces, expressive of the same creativity, artisanal mastery or symbolic connection with the past. The same visit to the maison’s points of sale is lived by some as an occasion to observe up close the brand’s masterworks, showcased but distant and untouchable during the museum visit.
Most reviews, when describing the museum visit, made reference not so much to impressions and evaluations regarding the museum structure or the objects it contains, but instead, to the visiting experience as a whole. For these reviewers, the corporate museum represents a platform on which to experiment authentic moments. From this viewpoint, the notion of existential authenticity seems more relevant than the authenticity of the objects, as postulated in a post modern approach.
In reference to the dimensions of authenticity that can be imbued in an experience, it was possible to conceptualize the role of the corporate museum as a vector for the experimentation of different types of authentic experiences.
In the first place, the corporate museum – thanks to its setting and content displayed – was identified as a medium capable of conveying a surreal experience. As such, it allows an authentic experience from the intrapersonal point of view, offering the opportunity for immersion into an atmosphere, a world far from reality, feeling transported into the past or into a world of imagery, thus departing from the commonplace.
The museum was also understood as an occasion to live an evasive experience in regards to traditional Florentine museums..
Finally, the museum visit is lived by some as an opportunity to consolidate existing personal connections and/or to establish new ones. Deepening the analysis, it is possible to verify that the exhibition spaces are interpreted as a frame for the consolidation of personal relations with the individuals that share the visit experience. The visit to the museum distinguishes itself because it is a collective experience, an opportunity to spend time with other people that allows for the sharing of common passions towards the brand and its history.
저자는 2013년 1월 15일부터 2015년 3월 25일까지 약 2년 2개월에 걸쳐 우리나라 9개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고 오류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7개 박물관에서 총 28개의 오류를 발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오류가 왜 발생하는가, 또 오류가 발생하지 않게 하거나 발생한 오류를 조기에 수정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대안을 찾는데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선행논문과 서적을 연구하고 대상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세부전공 분야별 학예사 인력을 확충하되, 단기적으로는 대학 등과 연계하여 자료 발굴, 보전, 연구, 전시자료 작성 등에 전문가를 참여시킨다. 둘째, 전시과정에서 미리 분류체계를 수립하며 보전전문가를 확보한다. 셋째, 전시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심의과정을 만들고, 관람자의 의한 오류 시정 절차를 구축한다. 넷째, SNS, 도슨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오류시정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대중매체를 통해 명확한 학술적 배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생물들의 참신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문화적 관성을 해결한다.
이 논문은 21세기의 국내외 미술관의 양적 팽창 속에서 당면하고 있는 ‘재정 자립’ 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체제 내에서 미술관은 경영 혁신과 재정 자립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지역 미술관 운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 연구자는 재정 자립에 대처하고 있는 해외 미술관의 사례를 조사하고, 여기에 경기도 지역의 미술관 현황과 비교해, 한국의 미술관 재정 자립을 위한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모델은 재정 자립의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되, 일천한 미술관 역사의 현황을 감안해 국가나 지자체가 공공성이라는 미술관의 본질을 수렴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공성 개념에 기반을 두고 미술관의 재정 자립도를 늘려 나갈 때 국가 정책과 개별 기관 정책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이 도출될 것이고, 문화예술기관의 지나친 상업화와 전문성 부재라는 이중의 덫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에 위치한 박물관 중 대지면적 10,000㎡이상, 연 관람인원 50,000명 이상인 국·공·사립 박물관 6개관을 대상으로 옥외공간 조경시설의 현황을 현지 조사하여 옥외공간의 조경시설 특성을 파악하고 실제 이용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하여 선호도 및 만족도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향후 박물관의 옥외공간 조경시설을 계획 및 설계하고자 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조경시설 선호도 분석 결과, 휴게시설은 벤치를, 조경식물은 유실수·조경수를, 수경시설은 분수형을, 편익시설은 옥외화장실을 선호하였다. 전체 만족도에 영향을 준 조경시설은 조경식물, 수경시설, 안내시설, 조명시설, 편익시설의 순서로 나타났다. 옥외 조경시설의 이용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대책이 요구된다. 옥외공간 프로그램 중 체험 프로그램의 이용만족도가 높았으며 프로그램 참여시기는 봄을 선호하였다. 옥외공간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보통수준이었다. 옥외공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되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자원봉사자 및 해설가를 배치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박물관 10개소에서 운영 중인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여 산림박물관의 효과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우리나라 산림박물관의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은 기대도보다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이용 대상연령의 다양성, 학습도구로서의 전시구성, 지역외부기관의 연계성 등의 경우 전시기법이나 재료가 학습도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산림박물관과 수목원을 연계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체험 위주의 전시연출을 위해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조하고, 체험전시의 주제와 내용전달 방식 등을 조화롭게 구성해야 한다. 또한 지역단체가 같이 참여 할 수 있는 참여형 산림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기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자연사박물관의 예 결산 내역을 기능 항목 기준에 맞추어 정리한 후, 통합 연구 기능과 일반 행정 기능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여 장차 한국에 세워질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예산배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둔다. 기초 자료를 구축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국립자연사박물관인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 뉴욕 아메리카자연사박물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일본 국립자연과학박물관의 연차보고서, 예산요청서, 재무제표, 회계장부의 예산 사용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하였다. 각 자연사박물관의 통합 연구 기능과 일반 행정 기능에 관련된 예 결산 세부 내역을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예 결산 자료 기준에 맞추어 재분류하였다. 자연사박물관별로 재분류한 세부 항목에 해당하는 예 결산 내역을 정리한 후, 각 자연사박물관의 통합 연구 기능과 일반 행정 기능의 금액에 대하여 국제비교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구, 교육, 전시, 출판 기능이 가장 활성화 되었다고 평가받는 미국과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통합 연구 기능과 일반 행정 기능의 예산 지출 비율이 평균 약 6:4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자연사박물관의 기능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통합 연구 영역 지원 비율이 높아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과학관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가 강조되고 있으나 과학관이 학교 교육과정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관의 교육과정 반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기준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과학관 패널 전시 설명문을 평가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중등학교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충청도지역의 세 과학관에서 지구과학 패널 전시 설명문의 교육과정 반영도와 교육과정 도달 수준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관 지구과학 패널 전시 설명문의 교육과정 반영도는 38.7%로 측정되었으며, 교육과정 도달 수준은 5.0 만점에서2.82로 평가되었다. 차후 과학관 전시물의 패널 전시 설명문의 수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대한 교육과정 반영도와 도달 수준의 평가 결과가 활용될수있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탐구공동체 구성을 위한 잠재적인 학습 자료로서 자연사박물관의 전시물의 교육적 잠재성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과학 탐구공동체는 과학적 지식의 습득과 과학 방법의 학습으로 연결되는 과학실습의 한 형태로 제안하였다. 공동체 학습은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과학-기술-사회적인 이슈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 전시가 이러한 사회과학적인 이슈들을 포함하고 있다면 이는 자연사박물관의 과학탐구공동체로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음을 전제로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자연사박물관 전시의 사회과학적 학습 자료 잠재성을 탐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과학적 소재로서 적용 가능한 지진' 학습의 과학탐구공동체 구현을 위해, 첫째 미국 뉴욕시의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의 지진 관련 전시물과 지구과학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둘째, 두 박물관의 관계자와 인터뷰하여 이와 관련한 박물관의 교육적 의도와 노력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과학탐구공동체 구현을 위한 주제와 관련된 자연사 박물관 전시물의 특징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조사한 박물관의 전시는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사회과학적 소재인 '지진'의 다양하고 실제적인 사례와 사건에 관한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대상 박물관은 지역적 흥미와 사회과학적 이슈와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박물관의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음을 알았다. 지진이란 주제를 관람객에게 적절하도록 하기 위해 전시특성에 있어 원자료나 상호작용적 매체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경험의 전달을 강조되고 있음을 알아내었다.
In San Francisco, two new museums were recently built in 1995 and 2005. The one is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designed by Mario Botta and the other is De Young Museum designed by Jacques Herzog & Pierre de Meuron. The urban settings for the museums are compared with each other and theories of the architects are evolved on different branches in the modernist trends. The theories and settings are followed by the representation in the forms, facades, interior spaces and towers. SFMOMA is located on the SoMa area, which was recently developed into a cultural urban core with Moscone Center and Buena Yerba Garden. De Young Museum was rebuilt in the old museum site in the Golden Gate Park. The one is on the context of urban artefacts and the other on the context of natural artefacts. To Botta, the museum in today's city plays a role analogous to that of the cathedral of yesterday. It is a place of common encounter and confrontation. The volume of SFMOMA which is geometrical and symmetric with double pylons. The frontality on the street and public green open space and the axiality of SFMOMA runs through the Buena Yerba Garden over Buena Yerba Center for the Arts are reminded us of an urban core with a religious monument and a city square. The staircase with grandiose design in the atrium seems to work as an altar with lighting from skylight above enhancing the liturgical ambiance. De Young Museum is shaped in a rectangle with long narrow courtyards. Three bands of volumes are juxtaposed and the nature flows into the museum corridors and galleries. The tower is distorted so as to be aligned to the street grids of the surrounding area. The copper panel of De Young Museum and natural context evoke 곧 modern concept of "machine in the garden". The two museums from different pedigrees of Modern Architecture are now major landmarks of SF and urban expressions for the 21st century.
자연사 박물관을 비형식교육기관으로 정의하게 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형식교육기관과 어떤 형식으로 보조를 맞추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가 이다. 이는 전시의 내용과 전시의 형태에서 과학교육과정을 어느 정도로 또한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인 스미소니안 자연사 박물관과 뉴욕의 아메리칸 자연사 박물관의 전시물 중에서 지구과학관련 전시물 461점을 선별하였다. 선발된 전시물의 다양한 측면을 개발된 도구를 이용해 조사하였다. 개발된 교육과정분석틀은 미국 국가과학교육기준(National Science Curriculum Standard; NRC, 1996)과 TIMSS(Third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Robitaille et al., 1993)의 과학교육과정 프레임을 근거로 구성하였다. 고려되었던 전시의 특징은 우선 전시의 활동 유형, 전시 기술, 전시 매체, 전시 표현 등이고 아울러 과학의 본성이 어떻게 전시물에 나타나는가를 살펴보았다. 비형식 교육기관으로서의 자연사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잠재력을 본 연구를 통해 재검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