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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 무형문화재 조 사보고서에 수록된 대본을 기준으로 주요 등장 인물, 꼭두각시, 박첨지, 홍동지, 평안감사, 동방삭의 성격과 역할을 분석한 것 으로, 조선 후기 다양한 사당패들에 의해 공연된 각기 서로 다 른 인형극이 옴니버스 형태로 융합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64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꼭두각시놀음은 조선 후기 꼭두각시, 박첨지, 홍동지, 평안감사를 중심인물로 공연된 인형극이 통합된 형태로 볼 수 있다. 둘째, 꼭두각시는 현모양처의 여성상을 대변하는 인물로 자 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인물로 순종적이면서도 진취적 인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 박첨지는 가부장적 남성 중심 사회에서 허세와 권위 의식에 사로잡힌 인물로, 권위주의적이고 남성중심적인 마초 (Macho) 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홍동지는 순박하고 어눌하지만 재리에 밝으며, 자신의 힘을 타인을 위해 사용하는 이타적인 인물로 민초들의 능동적 인 삶을 대변하고 있다. 다섯째, 평안감사는 부정부패의 무지몽매(無知蒙昧)한 권력층 을 상징하는 인물로, 효성이 지극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여섯째, 동방삭은 종교 지도자처럼 고난과 어려움을 위로하 는 역할을 하며, 껌벅이와 묵대사로 분화되면서 그의 매력적인 인물 특성은 사라진다. 본 연구 결과는 꼭두각시놀음의 주요 등장 인물들의 성격을 규명하고, 전통 인형극의 복원과 2차 창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7,800원
        3.
        202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Underwater heritage is the term commonly used to mean material found underwater. Many states have heightened of underwater heritage remains unprotected. The UNESCO 2001 convention on the protection of the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is the foremost international legal reference for the protection or salvage of underwater heritage. To conduct a literature review for this thesis, five keywords were chosen such as UNESCO, under water cultural heritage, marine salvage and sovereignty, exploration, and investigation. The objective is; i) To ensure Malaysia underwater heritage is being well enforced by respective enforcement authorities.; ii) To create an awareness and protection to public and relevant parties.; iii) To identify the relevant implementation of legal enforcement from the respective Malaysia authority) To formulate Malaysia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strategic framework for enhancement sustainability development of underwater assets and wealth, and sovereignty. And for the problem statement, i) Lack of proactive measures from operational patrol of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for the enforcement from maritime authority,; ii) lack of public disclosure on the importance and existence of underwater heritage in Malaysia by stakeholders,; Iii) Lack of procedures and legal aspects for implementation of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in Malaysia water,;iv) None of national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strategic framework for sustainability of underwater assets and wealth in Malaysia. Specifically, the component of the underwater heritage is outlined for the protection and conservation of artifacts which have been partially or totally underwater. Qualitative method as main method and data collection from research book, journal article, publish and non-publish report. While expert interviewed via Webex within expert from academician and operational as supportive for this research. Text transcribed has been used for this research and coding system functioned for reference during discussion and findings. This thesis also uses theory of formulation and marine salvage as well as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law as a main reference. Finally,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strategic framework has been formulated regards to enhancement sustainability development of underwater assets and wealth, and sovereignty. thereby, it shown the Malaysian government commitment and concern to remain national maritime sovereignty.
        5,500원
        4.
        2022.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상주 곶감농업지역 감재배지의 육상곤충상을 파악하여 향후 상주 곶감농업지역 감재배지의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수행되었다. 전체 출현한 육상곤충 종수는 7목 77과 177종 1,925개체이며 지역별 출현 종수는 내서면 서만2리 곶감마을 감재배지 > 내서면 서만1리 곶감마을 감재배지 > 외남면 소은리 곶감마을 감재배지 순으로 확인되었 다. 경작지 특성상 노린재목, 딱정벌레목이 대상지 전역에 우세하였다. 특이종은 한국고유종 13종, 국가적색목록 취약종 2종·관심대상종 22종·미평가 42종, 생태계교란야생생물 2종으로 확인되었다. 군집 분석 결과 우점종은 큰검정뛰어장님 노린재, 아우점종은 유채좁쌀바구미로 확인되었다. 종다양도는 1.1636-1.6022, 균등도는 0.6748-0.7611, 우점도는 0.2389-0.3252의 범위로 나타났다.
        4,900원
        5.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계룡산국립공원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된 동학사, 갑사, 신원사를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식생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식생구조를 파악하여 생태적 특성을 구명하여 사찰림의 생태적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2018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29개소의 산림식생조사를 수행하였다. 계층적 군집분석 결과, 느티나무-으름덩굴-황매화 군락(VU1), 졸참나무-작살나무-까치박달군락(VU2), 소나무-산벚나무-쇠물푸레나무군락(VU3)으로 식생유형이 각각 구분되 었으며, 각 식생단위별 지표종은 각각 12분류군, 8분류군, 6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중요치 분석 결과, 모든 식생단위에서 느티나무의 중요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종다양도 분석 결과, 식생단위 3의 종다양도가 0.939으로 다른 식생단위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생유형과 무생물적입지환경, 생물적입지환경과의 상관관계분석을 CCA를 통해 분석한 결과, 무생물적 환경인자와의 관계는 식생단위 2와 해발고도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생물적 환경인자와의 관계에서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4,300원
        7.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angjindang house, which is located in Sang-ju province of South Korea, is one of the special Hanok structures dated back to Joseon dynasty. This study aims to examine structural safety of the Yangjindang wood frame building considering dynamic parameters such as the natural frequency and damping ratio. The numerical model of the wood frame building is implemented using Midas Gen, especially the wood joint where column and beam were connected. The behavior of the actual frame building was compared with the modeling results. In addition, structure responses such as shear force, axial force, flexural moment and deflections were calculated and compared with the allowable limits. Numerical results show that, generally, despite of some local members shear failure, Yangjindang’s structural response does not exceed the limitation according to current standards.
        4,000원
        8.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2002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통 농업 체계, 생물 다양성, 전통 농업 경관 등에 대한 보전을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총 21개국의 52개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지정하고 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농림 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제도를 도입하여 현재 제9호까지 지정하였다. 과거 농업・농촌에 기대되던 역할은 식량공급, 자연환경보전 등이었으나 현재는 관광, 휴식 등의 문화적 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에 따라 농촌 지역의 지역자원 가치 현실화 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농촌에 대한 접근방법이 생기면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인식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급 증가할 관광객 인수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에 생태적인 압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해당 지역 생태계의 안정성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또한 지정된 후 보전・관리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다. 귀화식물은 생태계의 안정성을 판단 및 평가할 때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청산도 구들장논, 금산 인삼밭, 하동 전통차밭, 구례 산수유나무림 등 4개소의 한국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을 연구대상지로 하여 각 지역별 귀화식물 분포 상황을 조사하여 각 중요농업유산 지역에서 나타난 귀화식물의 생태학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국가 중요농업유산을 보전 관리계획 수립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할 때에 참고 자료로 제공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대상지 식물상 조사 결과, 청산도 구들장논에서는 205분류군, 금산 인삼밭에서는 163분류군, 하동 전통차밭에서는 176분류군, 구례 산수유나무림에서는 279분류군의 식물들이 나타났다. 귀화식물 조사한 결과, 청산도 구들장논에서 22분류군, 금산인삼밭에서 19분류군, 하동 전통차밭에서 16분류군, 구례 산수유나무림에서 29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따라서 각 대상지의 귀화율 분석 결과, 청산도 구들장논은 10.7%, 금산 인삼밭은 11.7%, 하동 전통차밭은 9.1%, 구례 산수유나무림은 10.4%로 나타났다. 구례 산수유나무림에서 귀화식물 종수가 다양했지만 전체 출현 식물종이 상대적으로 풍부하여 귀화율이 낮게 나타났다. 반면 금산 인삼밭에서 전체 출현 식물종이 가장 적어 귀화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중요농업유산지에서 조사된 귀화식물 총 44분류군이며, 4개 대상지 모두에서 분포하고 있는 종은 개망초, 망초, 서양민들레 등 6가지였다. 그 외 귀화식물종은 특정 대상지에서만 분포하고 있었다. 각 대상지에서 나타난 귀화식물 종 구성의 유사도 분석 결과, 산림에 위치하고 있고 목본 특성을 가진 구례 산수유나무림과 하동 전통차밭이 62.2%로 높게 나타났다. 각 대상지에서 분포하고 있는 귀화식물의 귀화특성은 분석한 결과, 청산도와 금산에서 나타나는 귀화식물종들은 대부분 유럽에서 유입된 종이며, 하동과 구례의 경우 대부분 미국 원산이다. 각 대상지별 귀화도 분석 결과,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5등급(20분류군)과 3등급(14분류군)이 약 77.3%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입시기의 경우 청산도, 금산, 구례 지역에서는 1921년 전까지 이입된 종의 비중이 약 60%, 1964년 후 이입된 종이 약 20%로 나타났다. 하동의 경우 50%의 귀화식물이 1921년 전까지 이입되었으며 1964년 후에도 상대적으로 많이(약 40%) 이입되었다. 대상지에서 출현한 귀화식물들의 생활형 특성을 분석한 결과, 휴면형의 경우 청산도, 하동, 구례에서는 대부분(약 70%)의 귀화식물종이 1년생 초본이었다. 금산에서 다른 지역과 다르게 1년생 초본보다 다년생 초본 및 목본 귀화식물이 더 많이 출현하였다. 번식형의 경우 모든 대상지에서 유사하게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만들지 않는 단립식물(75%이상)과 중력산포종(50%이상)이 주로 출현하여 관리가 쉬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토끼풀 같은 뿌리로 넓게 번식할 수 있는 종과 서양민들레, 개망초, 망초 등 종자가 바람이나 물을 타고 멀리 전파할 수 있는 종들이 나중에 계속 주변 생태계에게 교란영향을 미치니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4개 대상지에서 조사된 귀화식물의 특징은 유사점도 있지만 각 유형의 중요농업유산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반영한 결과도 보였다. 향후 전부 9개의 국가 중요농업유산 지역의 안정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귀화식물에 대한 조사, 분석 및 연구를 통하여, 각 중요농업유산에 대한 유형화 및 차별화한 귀화식물의 관리와 모니터링 계획수립이 필요하다.
        9.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농업유산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형성된 것으로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되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역사적, 문화적 정보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울진 금강송 숲 군락지와 함께 산지농업문화유산이 임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2016년 지정된 곳이며 산림을 중심으로 한 임업생산시스템을 유산적 가치로 인정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농업유산지로 등재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금강송림 지역의 생태적 특성 및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나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울진 금강송림 지역을 대상으로 식물상 조사를 진행하여 울진 금강송림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규명하고 향후 생물다양성 측면에서의 변화분석 및 모니터링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울진 금강소나무림이 위치한 지역은 소나무림, 마을, 경작지, 하천으로 이어지는 토지이용유형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울진 금강송림의 식물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를 line transect방법으로 진행하였다. 토지이용유형은 크게 금강소나무림, 논, 마을, 하천으로 구분하여 각 토지 이용유형에서 출현한 식물상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와 더불어 송이 재배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특성 조사, 숲가꾸기(천연하종갱신사업)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특성조사도 함께 비교하고자 하였다. 각 유형별로 출현한 식물상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고 조사는 토지이용유형 구조가 분명하게 보이는 두천리, 하원리에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숲가꾸기에 따른 특성조사는 소광리에서 실시하였다. 두천리의 경우 송이 재배 소나무림과 송이 재배를 하지 않는 소나무림도 함께 조사하여 비교하였고 소광리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에서 숲가꾸기(천연하종갱신사업, 파종조림 및 천연치수 이식 사업)사업이 진행된 금강소나무림에서 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2018년 1월 6월까지 이루어졌고,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물상, 귀화율을 비교・분석하였다.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 결과, 두천리(54과 100속 136종 20변종 3품종 159분류군)에서 각 토지이용유형별로 다양한 식물이 출현하였다. 금강소나무림은 대부분 상층에 금강소나무가 절대 우점하고 아교목 수종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싸리나무, 쪽동백나무, 떡갈나무 등이 관목상으로 출현하였으며 마을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쇠뜨기, 환삼덩굴, 괭이밥 이외에 귀화식물인 붉은토끼풀, 미국실새삼이 관찰되었다. 송이 재배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특성을 살펴보면 송이 재배를 하지 않는 소나무림의 경우 상층은 금강소나무가 절대 우점하고 있으며 하층에는 떡갈나무, 싸리나무, 줄딸기, 국수나무 등이 관찰되었으며 송이 재배 소나무림은 지속적으로 잡목 제거를 해줌에 따라 큰기름새, 넓은잎외잎쑥, 맑은대쑥 등 국화과 식물 이외에 다양한 종류가 관찰되지는 않았다. 일부 주변에서 이입되는 신갈나무, 참싸리 등이 관목상으로 관찰되었다. 숲가꾸기에 따른 금강소나무림의 특성을 살펴보면 천연하종갱신사업지점(30과 41속 37종 1아종 5변종 2품종 44분류군)에서 쇠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등 자연천이 단계의 수종이 주로 관찰되었다. 일반적으로 인공조림지에서는 싸리나무 등 천이초기종에 머무르는 반면, 천연하종갱신 사업지는 천연림에서 출현하는 다양한 자생종이 차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별로 출현 식물상을 비교한 결과 하원리 하천에서 36과 75속 74종 12변종 5품종 91분류군으로 가장 많은 식물상이 출현하였고 토지이용유형별 귀화율은 두천리 마을(35.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원리 논(6.3%)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식물상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각 지역별로 마을, 경작지, 하천이 공통적으로 다양한 종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직접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송이 재배지나 인공조림지는 식물종의 수가 비교적 적었다. 논의 경우 수환경을 제공하여 습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좀개구리밥, 수염가래꽃 등의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송이 재배지의 경우 송이 재배는 양지 특성이 70%, 음지 특성이 30%인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소나무 수고가 3~5m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가지치기와 같은 관리가 진행된다. 또한 소나무 잎이나 가지가 두껍게 바닥에 적치되면 송이가 잘 나지 않아 계속적인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유입종이 적은 것으로 판단되나 송이는 유용작물일 뿐만 아니라 숲의 유기적인 순환 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므로 생태계의 물질순환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각 토지이용유형마다 미세하게 환경 특성이 달라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서식지 다양성을 제공해준다. 이러한 서식지 다양성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 금강소나무림 지역은 임업, 농업, 마을 간의 물질순환이 이루어지며 수천년 동안 고유의 생태 순환 체계를 지녔으며 이와 같은 순환 체계에 적응한 결과로서 목재, 송이와 같은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므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11.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농업은 식량을 생산하는 1차 목적을 비롯하여, 홍수조절, 토양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와 농촌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등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농촌은 도시화된 현대 사회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각 광받으며 여행 및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더 나아가 최근 에는 전통문화와 전통지식이 계승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유산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조명받고 있다. 우 리나라에서 이러한 농업유산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 도로 크게 문화재와 국가농어업유산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국가 농업유산 제도를 비교하여, 국가 농업유산의 발 굴과 계승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유산은 사전적 의미로 ‘죽은 사람이 남겨 놓은 재산’이나 ‘앞 세대가 물려준 사물 또는 문화’를 뜻한다. 두 번째 의미 로 유산을 해석했을 때 농업유산이란 앞 세대가 물려준 농 업 관련 사물 또는 농업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국내 제도를 살펴보면 크게 문화재와 국가농업유산이 있다. 문화재와 국가농업유산의 근거법령, 지정현황, 차이점을 문 헌조사를 통해 비교해보았다.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문화재 를 보존하여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활용하여 국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하고 인류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재란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 가적·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 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것을 뜻한다. 국가농업유산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며,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사회·풍 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 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중요농 업유산으로 지정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과 어업자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국 가중요농업유산과 달리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게 되어 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농업유산은 그 유형이 유적건조 물>산업생산>농업 부문에 14개가 지정되어 있고, 사적 1개, 중요민속문화재 2개, 시도기념물 10개, 문화재자료 1개로 되어 있다. 사적에 김제 벽골제, 중요민속문화재에 제주 애 월 말방아, 삼척 대이리 통방아, 시도기념물에 의림지 등, 문화재자료에 하남시상사창동연자마가 있다. 또한, 자연유 산>명승>역사문화명승 부문에 3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남 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제천 의림지와 제림, 남해 죽방렴이 다. 국가농어업유산에는 농업 유산이 6개, 어업 유산이 3개 가 지정되어 있다.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구례 산수유 농업, 담양 대나무밭, 하동 전통 차농업, 금산 인삼밭이 현재 까지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이며, 어업은 제주도 해녀어 업, 전남 보성 뻘배어업, 경남 남해 죽방렴어업이 지정되어 있다. 국내 우수 문화재는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협약」 또는 유네스코의 프로그램에 따라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인 류무형문화유산 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수 있 다. 현재 12개의 세계유산, 18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 13개 의 세계기록유산이 지정되어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도 FAO(세계식량기구)에서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중요농업 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지정될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 밭담이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와 국가농업유산 제도의 차이점을 지정대상, 지 정기준, 관리에 따라 살펴보면, 문화재는 크게 유형, 무형, 기념물, 민속문화재로 지정 대상을 구분하고 있는 반면, 국 가농업유산은 유형과 무형을 모두 갖춘 것을 대상으로 한 다. 국가농업유산 6곳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문화재를 살펴 보면, 청산도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 상서마 을 옛 담장이 있고, 제주도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가며 쌓은 환해장성이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 지만, 밭담과 관련된 다른 문화재는 없다. 하동에는 기념물 인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와 하동 정금리 차나무가 있고, 담 양에는 대나무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이 존재하여 무형문화 재인 채상장(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 담양죽렴장, 참빗장, 접선장, 낙죽장이 지정되어 있다. 금산에는 충청남도 무형 문화재로 금산인삼백주가 지정되었다. 구례에는 농업유산 과 관련되어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가 없었고, 구례 원달리 의 산수유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가치상실 로 해제되었다. 제도의 지정기준은 문화재가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또 는 경관적 가치를 본다면, 국가농업유산은 농업자원의 가치 와 함께 지역주민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기준항목으로 하고 있다. 농업자원의 가치는 역사성, 생산성, 경관성, 문화성, 농업기술성, 생물다양성을 기준으로 한다. 제도의 관리는 문화재가 5년마다 수립되는 문화재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하 며 소유자 관리를 원칙으로 하지만 소유자가 국유인 경우 중 국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문화재는 관할 시·군·구가 관리한다. 국가농업유산은 시장·군수가 보전 및 활용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업유산을 지정하는 국내 제도로 문화재와 국가농업유 산을 살펴보았으며, 두 제도는 지정대상과 기정기준, 관리 에서 차이점을 보였다. 국가농업유산과 문화재는 지정대상 에서 공통된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고유의 분야가 존재하 기 때문에 서로 보완적인 제도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또 한 국가농업유산은 2012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문화재가 포 괄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지정예정지에 대한 발굴 및 조사가 더욱 필요할 것이다.
        12.
        2014.0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재난관리적 측면에서 문화재 및 재난 유형을 체계화하고, 분석항목 및 위험도 평가의 기준을 설정, 경상북도 소재 국가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개별 문화재의 재난관리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검토함으로써 재난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방안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문화재의 유형을 조성주체에 따라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구분하고, 이를 이동성을 기준으로 부동산문화재와 동산문화재로 각각 구분함으로써 재난상황에 대한 긴급 대피의 용이성 및 도난 위험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분류하는 한편, 재난유형을 조사대상문화재에 미칠 수 있는 주요 재난상황을 고려하여 총 6가지(화재, 풍수해, 지진, 낙뢰, 병충해, 도난 및 훼손)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로 인해 문화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인자를 크게 외부요인(위협요인)과 내부요인(취약요인)으로 나누어 각 재난단계(재난원인, 재난유형, 재난피해)에 따라 미칠 수 있는 강점(보완)요인과 약점(위험)요인에 대해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기초로 현황점검 및 개선대책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