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업의 일터 환경을 급속도로 바꾼 지난 시간동안 HRD 담당자들은 조직의 지속가능한 학 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증강현실, 머신러닝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조 직 내 일하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하지 만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단순히 개인의 역량 개발을 하는 차원을 넘어서 조직 전반을 개발하는 차원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HRD 담당자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조직과 구성원을 바라보는 인식을 벗어나 조직 문화적 관점에서 현재의 변화를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기 업 내 HRD 담당자들이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그들이 소속된 조직의 조직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고, 그 인식의 변화에서 느끼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탐구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연구 참여자가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구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인사이트를 탐구 하는 내러티브 연구 방법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목적 표집 방식으로 8인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으며 비구조화된 심층 면담, 참여관찰, 문헌 연구 분석 등을 활용하여 조금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해석 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는 향후 조직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HRD 담당자들이 수행해야 할 다양한 역할과, 그들이 지향하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탐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본 대학 한국어 교수자의 코로나 전·중·후 수업 경험을 비교함으로써 코로나 팬데 믹이 한국어 수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어 교수자들이 어떤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일본 대학의 한국어 교·강사 16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실시했다. 비대면 수업 시기에 다수의 일본 대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시간 강의를 제공하거나 강의 동영상을 올려서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의 한국어 교수자들은 일차적으로 학교의 정책과 방침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되, 학교의 시스템과 학습자의 학습 환경 등을 고려하여 수업 방식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실물 화이트보드를 카메라로 찍어 보여주거나, 파워포 인트(PPT) 자료를 화면 공유로 제시하거나, 태블릿과 전자펜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해서 과제를 더 많이 활용하고, 퀴즐렛 등을 수업에 도입하기도 했으며, 영상 자료를 수업 전이나 후에 제공하는 노력을 했다. 이런 노력은 재일 한국어 교수자의 매체 활용 역량을 향상 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교육 발전에 중요한 동량이 될 것이므로 앞으로 이를 유지·발 전·조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This study explores the impact of technostress on the intention to use telemedicine applications (apps) in the post-COVID19 era, a period marked by the rapid popularization of such apps to mitigate COVID19 infection risks. Utilizing the Technology Acceptance Model (TAM), the study identifies variables and proposes a research model. A questionnaire survey involving 364 adults is analyzed through Partial Least Squares-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indicate positive significance for variables linked to the TAM (perceived usefulness, perceived ease of use, attitude, and intention to use). Notably, techno-complexity negatively affects perceived ease of use, while techno-unreliability negatively impacts perceived usefulness and ease of use. Surprisingly, techno-uncertainty has a positive effect on both perceived usefulness and ease of use. Techno-overload, although negatively impacting perceived usefulness and ease of use, does not reach statistical significance. The study underscores the need to consider both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including technostress, when evaluating telemedicine app usage. Additionally, recognizing the varying impact of technostress based on users'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confidence levels is crucial. Overall, these findings contribute academically to telemedicine app adoption literature and hold industrial significance by providing a user perspective on these apps.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시점 이후 한·EU간 외교안보협력전망을 다양한 이슈를 바탕으로 도출하는데 있다. 우선 미·중 갈등의 맥락에서 볼 때 EU가 미국과 대부분의 협력을 함께하고 중국과의 체제적 경쟁자 구도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한국과의 안보협력 가능성은 어 느정도 존재할 것으로 간주 된다. EU와 미국의 인도·태평양지역의 전략 적 접근의 중첩사례를 관찰한 결과 환경과 신(新)안보 분야의 협력이 강 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브렉시트 이후 EU와 영국은 새로운 관계를 구 축하기 위한 초기단계에 진입했다. EU는 한국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협 력의 틀을 그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고 영국과 같은 경우 미국과 협력 해 한국과 새로운 외교안보 협력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한국과 EU는 군사협력 보다는 국제사회의 일원 으로서의 제재에 동참하는 수준의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 후 양자간 외교·안보 협력은 사안과 양국간 처해있는 상황에 근거해 유 동적으로 변화할 확률이 높다.
본 글은 EU가 문화교류를 통해 추구하는 함의를 이해함으로써 포스 트 코로나(COVID-19) 이후, 한국과 유럽연합(EU)과 효과적인 문화교류 와 협력 방향을 찾고자 한다. EU 대외관계에서의 문화는 국제사회에서 우위에 있는 자산이자 소통의 수단, 경제적 효과를 유인하는 매개체로 인식된다. 2021-2027 Creative Europe에 근거하면 EU는 코로나 위기를 회복하고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초국가적 교류 확대와 디지털 문화협 력에 역점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한국이 EU와의 교류를 실리 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다음 이슈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자유로운 이동성을 위한 제도 개선 문제이다. 최 근 국제문화교류는 단순히 작품의 유통을 넘어 예술가 이동, 현지 커뮤 니티와의 관계를 통한 지속성을 추진하는 경향을 보인다. 창작·제작· 유통·소비와 같은 일련의 작업이 동시적으로 발생하므로 이동성의 제 약을 넘어서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공동제작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실질적 지원 확대와 시청각 영역에서 디지털 문화협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EU의 제약과 조건이 협력의 장벽이 되기도 하나 코로나 이후 EU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예 상되므로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협업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렇듯, 문화협업을 위한 일련의 환경조성은 유럽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효과적인 접근으로 작동할 것이다.
유럽 그린 딜 정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침체 회복을 위한 중요 열 쇠이자, 유럽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묘사된다. 그린 딜 정책의 실효성을 제 고하기 위해 경쟁정책도 예외가 아니다. 2021년 오스트리아는 유럽회원국 가운 데 처음으로 카르텔 금지 예외 규정에 지속가능한 환경적 측면을 반영하였다. 이러한 오스트리아의 환경친화적인 경쟁정책은 유럽 그린 딜 정책과 맞물려 지속가능한 환경 협정에 대한 유럽 경쟁법 집행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관점에서 EU 회 원국이나 우리나라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환경적 가치를 지닌 시장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그러한 행위의 경쟁법상 판단을 둘러 싼 우리나라와 EU의 경쟁당국 간의 협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 에서 양 경쟁당국의 경쟁정책 간 충돌을 예방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경 제의 조화 속에서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경쟁정책 과 같이 우리나라도 지속가능한 경쟁정책의 지평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변화를 유발하고 있는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미국과는 전통적 안보 관계를, 중국과는 중국의 경제적 부상과 함께 상당한 수준의 경제적 상호의존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과 유럽 연합이 경제안보 영역에서 공동 대응을 통해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 한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되어온 자유주의 국제경제질서를 흔들고 있 다. 그동안 세계화로 인한 상호의존의 확대를 통해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온 글로벌 공급망은 역으로 상호의존성으로 인한 취약성을 무기로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가 안보의 위협요인으로 등장하며 경제안보 논의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렇게 경제안보의 범위는 글로벌 공급망 (supply-chain) 불안, 디지털·기술혁신 분야의 무한 경쟁 등 다양한 영 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개방된 전략적 자율성 개념을 통해 안보와 방위를 넘어서는 무역과 산업, 디지털화, 기후변화, 보건 등의 의 제를 우선순위로 설정하며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최근 EU는 무역협상에서 신통상이슈 및 비무역의제(NTA)를 통한 규범 확산을 주도해 왔다. 무역협상에서 선진국이 관세 등 무역 이외의 이슈인 NTA를 포함시키는 일은 오랜 기간 논란의 대상이었다. 이는 무역과 직접 적으로 연관이 없는 사회규범과 법·제도가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타당한 가에 관한 논쟁이다. 이를테면 협상대상국의 노동법, 환경규제, 외 국인직접투자에 대한 규칙, 국영기업 운영 현황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비무역 이슈들이 무역협상 라운드에 포함되어 왔 다. 본 논문은 무역협상에서의 신통상이슈 및 NTA 확산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필자는 EU가 추진해 온 NTA 확산 현황을 조 사하고, 규범 영역에서 NTA가 어떻게 이슈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가를 분 석하였다. 그 동안 EU는 NTA를 역내 시장을 보호하고, 다양한 이해관계 를 조정하는 도구로 활용하였다. 연구자는 삼차원게임이론에 관한 신진연 구에서도 NTA확산이 EU의 통상협상 전략이자 방향성임을 확인할 수 있 었다. 개발도상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NTA가 무역협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등장하였다면, NTA의 확산 과정과 정당화하는 규범 형성 (norm creation)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코로나19 는 전세계인의 일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필수업무종사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기구 및 주요 해외국가들은 선원을 필수업무종사자로 지정하고, 선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들을 보호하는 각종 개선안을 권고하였다. 특히 국제해사기구는 선원의 원활한 승·하선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관련 단체 및 회원 국 등을 중심으로 촉구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들은 극단적인 자국우선주의로 인해 선원의 승·하선, 상륙, 병원진료 등을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공급망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선원의 역할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 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국제기구 및 주요 해외 국가의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해운산업에서 필수업무종사자로서 선원의 역할과 보호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해운산업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원의 처우 및 복지향상을 위한 시사점의 도출 및 법제도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향후 이 연구는 선원의 역할과 보호의 필요성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자료서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dict educational transformation in the post pandemic era and address a new agenda for participants in both education and academia of Korean EFL. First of all, this article calls attention to rapid societal changes due to technology for the last few decades, particularly in facets of language use, knowledge building, and learning paradigm. Second, this study attempted to articulate unprecedented challenges of English education in Korea for adapting to educational reform in the digital society: 1) defining digital literacy from the second language (L2) perspective, 2) relocating English curriculum within digital learning ecology, and 3) achieving normalization of Korean school English curriculum. For successful transition, this paper finally suggests that a united voice is needed from participants and that new governance should be established in English education to connect educators, researchers, and policy makers to each other empowered by major academic associations such as KATE.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소득급감·소득단절의 고통이 불평등하게 배분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 나쁜 선례가 생겨날 것이다. 이를 막는 방법은 사회보호 시스템(social protection system)이 적시에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그게 원활치 못한 상황이다. 위기 시 가장 중요하게 작동해야 할 고용안전망과 소득지원체계는 불비하고, 위기 시 상식처럼 통용되는 적극적 재정정책(확장 재정정책)은 재정적 보수주의에 발이 묶여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차원에서만 보자면 한국의 위기관리 및 위기 대응 능력은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이런 한국의 사회보호 시스템을 어떻게 진화시킬 수 있을지 그 개혁 전략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있다. 특히 복지정치적 관점에서 어떤 기획이 필요한지 그 구체적인 방안들(프로젝트)을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최근 단행된 한국 사 회보호 시스템의 보강 조치들(예컨대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을 톺아보고, 향후 어떤 점들이 보완되어야 하는지를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의 사회보호 시스템이 그 본연의 기능―‘위기조절기제’이자 ‘사회적 방파제’―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하는 게 최종 목표이다.
본 논문은 부상하고 있는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이미피케이션의 대한 융합 연구이다. 먼저, 블 록체인과 지역화폐의 연대기와 본질적 의미에 대해 연구하였고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리고 지역화폐와 게이미피케이션 간의 효과적인 융합에 필요한 게이미피케이션 루프와 게임 메커닉스를 도출하였다. 게이미피케이션 은 게임요소와 게임적 사고를 활용하여 게임 이외의 특정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본 연구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여 지역화폐의 확산과 발전이라는 문제의 해결의 단초를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연구를 시작으로 바람직한 블록체인 기반의 지혁화폐 모델을 게이미피케이션 원리과 개념을 반영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블록체인 게이미피케이션 융합 연구가 지역 사회와 구성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창의적인 현지 화폐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배경/목적: 본 연구는 증증급성호흡기증후군(COVID-19)의 확산에 따라 학술행사의 방식이 직접 참석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점차 변화되는 현재의 경향을 고려하여, 2020년 시행된 학술행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분석한 연구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이상적인 학술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자료를 수립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0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개최된 ‘IC-KPBA 2020’ 학술행사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18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조사는 네이버 설문조사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결 과 :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학술행사에 대해서 학회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만족 혹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응답하였다. 온라인 참석자들은 네트워크 연결, 화면 및 음향 등의 각각의 항목에서 약 70-85%가 만족 혹은 매우 만족으로 응답하였으며, 직접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방역대책 및 현장의 화면, 음향 시설 등의 각각의 항목에서 약 80-90%가 만족 혹은 매우 만족으로 응답하였다. 향후 학회 참석 방식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급적 온라인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33%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학술행사의 방식이 점차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화되는 추세에서 대한췌장담도학회 주관 하에 새로운 방식으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양호-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글은 건전한 교회론 정립이 불가피해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교적 교회론(missional ecclesiology)의 적합성을 논의한다. 특히 교회 중심적이고 목회 의존적인 신앙과 교회의 친교 집단적인 게토화 성향, 그리고 의식(儀式, ritual)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영위해온 한국교 회에게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의 시대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여러 측면에서 패러다임 전이-목회자 중심에서 평신 도 중심으로, 오는 구조에서 가는 구조로, 교회 예배 중심에서 일상의 삶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전도의 대상으로가 아니라 파트너로서 지역사 회와 함께하며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로서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선교적 교회론’이 성경적 에클레시아에 적합한 교회로서, 곧 역사 속의 다양한 교회의 모습 가운데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변할 수 있는 변수와 또 본질적인 상수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교회됨의 기준을 담지하고 있다고 강조할 것이다.
2020년 초 코로나가 온 세계를 휩쓸어 전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충격을 줬지만, 중국 전자상거래는 이번 사태에서 새로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본고에서는 코로나 이후 중국 전자상거래 새로운 소비 증의 발전, 신 유형 출현, 코로나로 인한 물류 발전,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跨境電商)등의 측면에서 중국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변화를 파악하고 코로나 시대 중국 전자상거래가 직면한 문제점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플랫폼 관리의 미흡하다, ‘쭝차우(種草)’패턴은 소비자의 충동적 소비를 쉽게 유발한다, 신유형 전자상거래 모델이 성숙하지 않다, 콜드 체인 운송비용이 높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체계가 미비하다. 농촌 지역 전자상거래 발전이 낙후된다, 전자상거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규제 강화, 건전하고 이성적인 인터넷 소비환경 조성,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 육성, 농촌 전자상거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인프라 강화, 스마트 물류의 커버리지 향상, 인재양성 중시 등의 대책과 건의 등을 제시해 중국 전자상거래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로나 바 이러스는 관광 산 업에 심각한 충 격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관광 시장의 특 징과 관광 소비자의 선호도가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본 논문은 코로나 이후 중국 관광시장의 변화 추이 특징을 분석하고, 중국 관광 발전이 직면한 주요 모순을 파악하여 이를 기초로 코로나 이후 중국 관광 산업의 발전을 6가지 측면에서 대응책과 건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