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음주실태와 관련하여 문제음주군과 정상음주군을 조사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문제음주를 유의미하게 예측할 수 있는 개인 적 특성, 가족관계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30-50대 아버지 1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행하였으며, 연 구의 목적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에 대한 동의를 얻은 이 후 조사하였다. 아버지의 문제음주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개인적 특성 은 ‘자아존중감’이었고, 가족관계 특성은 ‘배우자의 정서적 지지와 도움’ 이었다. 아버지의 사회경제적 특성은 문제음주와 관련하여 유의미한 예 측변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버지 대상의 문제음주 개입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활동 내 용을 제안하였다.
현대사회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모든 세대에게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이용이 보 편화 되었다.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세대를 넘어서 인간과 정보를 연결한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누구나 인터넷에 쉽게 접근하게 되어 미디어 이용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접 근성이 좋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게임을 포함한 미디어중독에 노출될 수 있 다. 수많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인터넷 세계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 아버지의 일-가정 양립은 양육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양육스트레스는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을 예측하는 중 요한 요인이다. 부모의 미디어중독이 자녀의 인터넷 게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이 있으므로 아 버지의 미디어중독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와 미디어중독 의 관계에서 부부갈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육아정책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한국아동패널 13차 조사자료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 27.0 프로그램과 Process macro 4.1 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청소년기는 생리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변화를 겪는 매우 불안정한 시기이다. 이때에 게임은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교우관계를 돈독하게 해줄 수 있는 유용한 매체이다. 그러나 게임의 과도한 이용은 오히려 청소년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중학생 자녀의 게임 과몰입에 미치는 영향에서 게임이용특성 중 시간, 기간, 지속정도가 어떠한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 확인했다.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자료로 아버지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게임이용특성을 매개하여 게임 과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병렬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SPSS WIN 22.0 프로그램과 Process Macro 3.4 매크로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진행했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의 개방적 의사소통은 중학생 자녀의 게임 과몰입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아버지의 개방적 의사소통은 중학생 자녀의 평일게임시간과 게임지속시간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중학생 자녀의 평일게임시간, 게임연수, 게임지속시간은 게임 과몰입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개방적 의사소통과 중학생 자녀의 게임 과몰입의 관계에서 평일게임시간, 게임지속시간은 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를 통해 중학생의 게임 과몰입을 낮추기 위해서는 개인적 노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남성 한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는 교육복지 경험에 대해 개별적이고 독특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성 한부모가족은 개인적인 경험을 드러내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경향이 있고, 개인적 상황이 매우 다양하고 민감한 부분이 있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위해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 한부모가 된 후에 생계와 양육· 교육을 감당하게 된 3명의 연구 참여자들의 개별적인 어려움과 독특한 내용을 ‘이야기화 된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Clandinin과 Connelly(2007)가 제시한 삼차원 연구 공간 내에서 경험의 시간성, 의사소통을 통한 관계능력-사회성, 분석공간으로의 집 안과 집 밖에서의 삶-장소에 집중하였고, Harry F. Wolcott가 제시한 기술(description), 분석(analysis), 해석(interpretation)하는 절차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 교육비, 생계비 지원 노력을 일반 한부모가족에게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학교나 돌봄 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와 가족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남성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성 한부모가족을 내러티브로 접근하여 자녀교육 관련 복지를 좀 더 개인적으로 집중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I respect my hometown Jeju as a story. I believe that storytelling is the most radical and accessible approach available to organize our memories, the events of our day, dreams of possibilities and hope for what can be. By telling our stories and reflecting imaginatively on our lives, our ancestral roots and our relationship to the land, we discover powerful memories of nature in our childhood or of selfless parent. I liked to listen to a story of Father Emile Taquet from my grandfather and my father and I also was able to replicate his great work in Jeju. He was always frugal as a lifelong botanist and as a seminary professor. He experienced the agony of the age since he experienced the Jeju Uprising aftermath,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First and Second World Wars, Korean War, and the nuclear bomb in Japan. He always shaved his hair off because of his poverty. He was always frugal as a botanical collector. Because of its geological make up many people in Jeju suffered damage caused by the force of nature every year. He developed tangerine orange cultivation and he taught people how to break the poverty cycle of their lives. He was the real social leader as well as a parish priest. He recognized that local people had their expression of their own faith. By recognizing each area’s culture and tradition, he was able to have a good relationship with Jeju people for 13 years. He taught Jeju people how to boost the economy by direct action in their own eco system. He never hurt their pride even though they lived poorly. He collected plants and worked as a professor, and completed his missionary work. He passed away in Daegu on January 27, 1952. Before and after the Korean War, he spent his last days helping the development of home for orphaned children.
이 논문이 천착하는 것은 예수회의 무굴 제국 선교 역사 가운데 스페인 출신의 선교사 제롬 사비에르가 이끌었던 제3차 선교이다. 특히, 그리스도교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무굴 제국의 황제 악바르의 요청에 따라 사비에르가 집필한 Mirʾāt Al-Quds (The Mirror of Holiness)에 주목한다. 악바르는 사비에르에게 그리스도의 생애를 페르시아어로 집필할 것을 요청하였고, 사비에르는 1602년 Mirʾāt Al-Quds라는 제목의 저서를 황제에게 봉헌했다. 사비에르는 이 책을 통해 일차적으로 악바르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입증하고 악바르를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사비에르의 Mirʾāt Al-Quds는 무슬림의 예수 이해와 충돌을 일으켰고, 결국 악바르의 후계자인 자한기르 시대에 예수회 선교사와 무굴 제국의 무슬림 학자들 간의 궁정 토론을 촉발하였다.
본 연구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대학생 자녀의 학교생활적응에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규명함으로써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자기효능감과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현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SPSS 18.0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각 변인의 평균, 표준편차를 도출한 후 각 측정 변인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지각된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아버지의 양육태도와 학교생활적응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버지의 양육태도인 아버지의 돌봄에서는 학교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정적상관으로, 아버지의 과보호는 부적상관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양육태도는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에 대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의 양육태도에서 돌봄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정에서 아버지의 돌봄과 관심 및 관계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과보호가 되지 않는 적절한 양육태도는 자녀의 자기효능감을 발달시키고, 대학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짐 쉐리단의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중심으로 아일랜드 와 영국 간의 갈등관계와 영국의 의도된 조작으로 인해 아일랜드인이 어떻게 테러리 스트로 낙인찍혔는지에 대한 과정을 살펴본다. 쉐리단은 ‘길포드 4인’ 사건으로 알려 진 실화사건을 형상화 함으로써 영국정부가 아일랜드인을 테러리스트로 동일시하거나, 심지어 테러 사건과 무관한 평범한 아일랜드인까지 테러리스트로 조작한 불합리한 상 황을 전달한다. 달리 말해, 이 영화는 테러리스트로 누명을 쓴 ‘게리 콘론’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영국이 아일랜드를 억압한 역사뿐만 아니라 테러리즘의 양가적 의미 역시 상기시키고 있다.
이 논문은 교도소아버지학교라는 사회적 처우프로그램이 수형자의 교정교화와 그들의 가족관계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인 실증적 모형을 통하여 다룬 논문으로 전국의 교도소에서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을 이수한 265명의 수형자들을 표본대상으로 하여 자기기입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근에 들어와 교정복지에서의 가족복지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교정복지학계나 관련실무분야에서도 이러한 연구경향은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교도소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이 수형자의 교화와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몇 개의 논문이 발표된 바가 있다. 하지만 교도소아버지학교 프로그램과 수형자 교정교화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에서 조절변수를 통한 조절모형을 삽입한 실증적 연구는 거의 없다. 교도소아버지학교 프로그램과 수형자의 교정교화나 가족관계의 회복에 관한 기존의 실증적 연구는 주로 인과 관계적 통계에서만 접근되었을 뿐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교도소아버지학교 프로그램과 교정교화간의 기존의 인과 관계적 통계연구와 달리 인과관계모형은 물론 조절변수를 통한 조절모형을 삽입한 통계를 통하여 교도소아버지학교 프로그램이 수형자의 교정교화와 가족관계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접근하였으며, 바로 이점이 기존 논문과의 차이점이다.
건강한 가정은 가족 구성원의 욕구가 충족되고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가정을 말한다. 급변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가족과 가정생활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가정의 건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금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는 일이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작업임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부모교육은 한마디로 어머니 교육이었다. 어머니를 위한,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어머니 중심의 부모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부모교육의 중심에 아버지의 자리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아버지를 중심에 두는 부모교육은 건강한 가정 형성과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 재정립에 기여할 수 있다. 단순히 아버지의 정체성 찾기 중심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부부 관계 증진과 역할 강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부부 중심의 프로그램에 자녀를 참여시키는 가족 공동체 체험 활동으로 프로그램 내용을 편성함으로써 공동체로서의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고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기 위한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기 위해서 행복한 교실 만들기 수업 컨설팅 활동,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 교육실태 조사, 위기 아동에 대한 개인 및 가족 상담 등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구상한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은 ‘나는 누구인가?, 아버지교육 왜 필요할까?, 부부건강 가족건강, 아빠와 요리해요, 가족 놀이마당, 가족과 함께 문화 체험을 떠나요, 1박2일 가족캠프, 밥상머리교육 이렇게 해봐요, 행함으로 가르치는 봉사교육 예절교육,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등 총10회기로 구성되었다. 어머니와는 차별화 된 아버지의 역할은 경제적 부양자의 역할을 넘어서 남성으로서의 아버지 됨, 자녀와의 관계 향상, 부부관계 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 등에 이르기까지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의 보편화를 통해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충실해지는 동시에, 가족 구성원 사이의 이해와 소통이 활발해지는 건강한 가정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예이츠는 시를 쓰고 편집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시집 속의 어떤 시 모음은 대체적으로 그 책의 큰 그림 내의 서로의 소통을 보이며, 결국, 시들이 어 떤 시들과 가까이 놓였나를 검토함으로써 독자들의 그 시들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깊 게 한다. 마이클 로바티스와 춤꾼 의 마지막 4편의 시가 분명 그런 경우이며, 어려운 시기에 태어난 사랑하는 딸을 가지는 것에 대한 복잡한 심정으로 고심하는 새 아버지 로서의 예이츠를 보여준다.
목적 : 본 연구는 발달 장애아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와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의 정도를 알아보고, 양 육 효능감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을 어머니 변인(연령, 교육수준, 종교, 취업유무), 자녀 변인(연령, 성, 장애유형, 장애정도, 자녀 수), 아버지 변인(연령, 교육수준, 종교, 직업, 수입, 양육 참여정도)을 중심으로 탐색해 보고자 수행 되었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관, 사설 기관, 병원 등 특수치료 관련기 관 11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아의 어머니 190명이었다. 발달장애아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Paternal Involvement in Child Care Index(PICCI)’를 사용하였고 발달 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 감을 측정하 기 위하여‘Parenting Sense of Competence(PSOC) Scale’를 사용하였다. 결과 : 발달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과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는 각 측정 도구의 중간 점수보다 약간 높게 나타 났고 발달 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인은 자녀의 장애 정도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 였다. 결론 : 발달 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와 자녀의 장애 정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하게 되었다. 따라서 장애 자녀발달을 위한 치료와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었으며, 장애아 아 버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장애아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 글에서는 과거의 아버지 상과는 구별되는 자녀 돌봄에 적극적인 아버지들이 사회적으로 탄생하게 된 사회 구조적 원인과 그것으로 인한 아버지 돌봄의 특징을 살펴보려 한다. 이를 위해 신자유주의 이후의 경제 상황의 변화와 더불어 가족 구조 및 가족 문화 변화에 대해 고찰한다. 그리고 새로운 역할을 습득한 아버지들의 자녀 돌봄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피고 앞의 논의를 토대로 하여 아버지들의 부모역할을 지지하기 위한 부모 프로그램을 위한 시론적인 제언들을 모색해 보려 한다. 우선, 경제적 측면에서 가족의 경제적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맞벌이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여성의 2중 부담과 돌봄의 공백이 발생했다. 이것은 가족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아버지들이 돌봄 노동에 참여하는 사회적 조건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가족의 측면에서 가족이 친밀성의 혁명을 경험하는 가운데 결혼의 영속성은 소멸되고 이혼과 재혼이 증가하게 됐다. 이에 아버지들은 가족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족관련성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여성의 정체성이 과거와 같은 돌봄자가 아니라 경제적 능력자로서 스스로를 인식하는 만큼 여성들은 파트너인 아버지들에게 돌봄자 역할을 동등히 수행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외부적인 압력 외에도 남성 스스로도 불안정한 관계의 마지막 보루로서 부모-자녀 관계를 생각하면서 돌봄 영역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남성들은 이제 부양자 역할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감정적 친밀함을 만들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인간적 성숙을 추구했다. 이와 같은 남성정체성의 변화도 가족의 소자녀화와 더불어 아버지 돌봄 영역 참여를 위한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구조 및 가족 문화/구조의 변화는 아버지 돌봄 형태에도 영향을 주어 아버지들은 자녀의 놀이와 교육에 더 개입적이고 자녀와 과거보다 더 감정적으로 연루된다. 따라서 아버지들을 위한 부모코칭 프로그램에는 자녀들과 함께 놀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놀이방법과 대화방법에 대한 코칭프로그램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한국의 유교문화와 조직문화가 감정을 배제한 결과 한국의 아버지들을 감정을 다루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아버지감정코칭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한국적 상황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ow that South Korean students of Japanese have a gap between their knowledge and usage of Japanese honorifics, and to illustrate misusage of Japanese honorifics by the South Korean students through the analysis of the example sentence, “My father went to the United States.” According to analysis of this paper, native Japanese speakers are influenced by both the UCHI-SOTO relation and the vertical relation of age when they refer to their father. But the students are influenced only by whether “father” is their father or other’s father. Furthermore, the students don’t necessarily recognize the rule in Japanese honorifics, that is, “Do not use the honorifics when you speak of your father to a person outside the family (SOTO).”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gives the following suggestive points to the teaching of Japanese honorifics. First, we have to teach that how to refer to “father” varies with the listener. Second, it is required to fully explain the concept of UCHI-SOTO and to make well-known the rule in Japanese honorifics, that is, “Do not use the honorifics when you speak of a person in your group to a person outside your group.”
이 논문은 Yeats의 두편의 초기시를 분석한다. Yeats는 학자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듯이, 자신의 시에 끊임없이 수정을 가하였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마지막에 Yeats 자신이 수정하고 배열하여 간행한 The Collected Poems를 “final”한 것으로 간주하며, 당연히 여기에 실린 시가 초기의 것 보다 우수 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Richard Ellmann의 분석도 예외가 아니었다. “The Ballad of Moll Magee"는, 그에 의하면, 열등한 시이나, 본 논문에서 분석한 바로는 그의 주장이 옳지 못함을 보여준다. 특히, “The Ballad of Father Gilligan”에서 Yeats가 들춰내려고 한 종교의 가식을 풀어낸다. 이 시는 Yeats에게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humor가 흥미롭게 담겨있다. Gilligan 신부는 신앙심이 무척 두터우면서도, 극히 인간적인 것으로 묘사된다. 임종을 지키는 신부의 일이 지나치게 많아지자 심신이 피곤해져, 자신도 모르게 불평하고, 다시 깜짝 놀라 하나님께 사죄한다. 이러한 Gilligan의 인간적 면모는 다시 한번 마지막 두 연의 기도에서 나타난다. 자의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풀어 간 것에도 우리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Gilligan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 잠깐의 잠에서 놀라 눈을 뜨고 말을 달려, “새처럼 즐겁게”(as merry as a bird) 죽은 그 여인의 남편의 소식을 접하는 장면들의 묘사에서는 종교에 대한 Yeats의 풍자적 체취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즉 앞 연들에서 보인 무의식적인 Gilligan의 인간적인 면모에 종교로 다듬어진 Gilligan의 의식을 대비시킴으로써 이러한 종교적 가식을 들춰 내려한 것이 Yeats의 의도였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마지막 두 연에서 이 두 의식이 두 행씩으로 대비되어 있는 것을 미루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에서 다루어진 Yeats의 초기 시들은 일부 평론가들의 주장처럼 열등한 시가 아니다. 도리어 수정하지 않은 시들에서 보다 더 미묘한 시적 묘미가 더 살아 있는 것 같다.
Parents of handicapped children are experiencing difficulties in their children's care, social isolation, change of life style and lirnited leisure time. Because the parents should take care of the children's daily life, they have lots of psychological and physical stress. Chronic stress of parents puts stress to the other family members and affects the development of children with handicap. The purpose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the level of stress in each of parents of children with motor problem,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ildren and general information related with the children, and to analyse the stress by reasons. Specially organized questionnaire were used for an investigation method. "Test of stress in mother who has children with chronic illness" by Kim Hee-soon were modified and used. The questionnaire answered by 43 mothers and 35 fathers were analyzed. Data analysis includes frequency analysi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paired-samples t-test and MANOV A by SPSSWI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Degree of handicap was most moderate (46.5%), level of motor development was most pull to walk (34.9%), and combined handicap was 69.8%. 2) Sexual distribution represented that 51.2% male and 48.8% female. The cost of physical therapy was 69.8% in no more than 100,000 won. 3) The mean of age, for the mother was 32.8 years and 35.3 years. Level of motor development that mother and father expect was 88.4%, 83% walk alone. 4) Both mother and father experienced stress in other of Part II (changes in father was the illness status of the child and difficulty in taking care of child), Part III (prognosis of the child's condition), Part I (social-personal relationships and the responsibility of the care givers). In the total score of stress, mother's stress is indicated higher level than father's stress. 5) There was no cor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istics and stress of mother and father. 6)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haracteristics and related general information of children with handicap and stress of mother and father. As a results, the mother of children with handicap are experiencing more stress than the father. Both of parents have the most difficulties in the changes in the illness status of the child and difficulty in taking care of child. This study can be used as resources of education, therapy and counselling for children with handicap and their parents. This study, also, can be used to encourage the quality of Iife for the children with handicapped and their family.ㅂ
본 연구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유아의 정체성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자녀에게 유의미한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유아역사교육에 대하여 인식하는 바와 이에 대한 교육의 실제를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인식은 어떠한가?,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교육실제는 어떠한가? 이다. 이를 위해 J시의 만 3-5세 유아 아버지 348명을 선정하여 설문지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도구로는 권이정과 김나림(201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교차분석,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들은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높았다. 역사교육의 실시 시기로는 만 6~7세가 가장 많았으며 답사나 실물교육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유아역사교육의 실제로, 아버지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역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명절이나 놀이를 통해 교육을 하고 인터넷 컨텐츠를 참고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버지들은 온라인 형태의 역사교육을 받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아버지를 위한 역사교육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아의 올바른 역사적 태도와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y Own Fortune is a popular folktale which is widely observed and documented throughout the Korean Peninsula before the division. The tale continues to be told from generations to generations in South Korea. A resembling tale can be found in The Collection of Chosun Folktales under the title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This tale’s format very closely resembles that of My Own Fortune, hence making it a valuable material when comparing tales in South and North Korea. My Own Fortune and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both begin with a very similar narrative. The father in both tales asks a question “On whose fortune do you live well?” wishing to confirm that his daughters love him and respect his authority as the leader of the family. The two stories begin to differ as his third and the youngest daughter in each story answers his question identically but with different intentions. From this point in the story the two tales diverge. My Own Fortune is a story of an independent woman standing alone from her parents and building her own success, whereas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is about a very filial woman achieving her dream when her father eventually acknowledges her love of the Parent. North Korea’s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focus on the value of family and offspring’s filial duty. In contrast, My Own Fortune depicts an independent woman. Despite the difference, the two tales follow same story format, as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adopted the format of My Own Fortune, which is one of the traditional folk tale formats in Korea. North Korea regime probably did adopt the format of My Own Fortune for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because inhabitants in the Korean Peninsula have long enjoyed the stories of the like of My Own Fortune. For the regime to utilize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as means to reform people, the regime would probably have thought that adopting popular and widely accepted stories would be more beneficial. It is probable that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is derived from My Own Fortune, the story generally enjoyed by Koreans before the division. Findings of common folktales culture in South and North Korea, despite the two nations' long separation, suggest that literary communication between the countries, based on common grounds, is possible. But for such communication to happen, understanding of both the common and the different must be preceded. Communication can be defined as the steps of admitting and attempting to understand the difference between the parties. It is because changeability of the relationship based on differences may be the most accurate solution to soften current relationship of two Koreas which is solidifying its exclusivity and hostility. The author wishes that his analysis of My Own Fortune and Father and the Three Daughters to be a humble work to contribute to such communication that embraces both the common and the different.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의 문해 교육이 어떠한지를 질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분당에 거주하는 만 3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기 자녀를 둔 5명의 아버지이다. 연구 기간은 2013년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10주 동안 인터넷 카페 운영, 심층 면담, 이야기 쓰기, 연구자 약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심층 면담 내용의 전사 및 확인, 자료의 통합, 자료 분류 및 분석, 분류된 내용의 해석 단계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첫째. 아버지의 문해 교육에 영향을 준 사람은「뿌리가 된 아버지」, 「문해 교육의 동반자가 된 아내」, 「정보를 교류하는 지인」그리고 「공부하는 자신」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아버지의 문해 교육에 대한 생각은 「문해에 대한 관점」과 「시대의 조류 속에서 생각하기」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문해 교육의 실제는 「내 아이 가늠하기: 문해를 여는 열쇠」, 「문해 학습으로의 초대」그리고 「문해 문화 속에서의 산책」으로 나타났다.
Father is a very common literary imagery. Modern psychoanalyst Jacques Lacan considered “father as a metaphor” with symbolic significance. Based on the theories of Lacan, taking the imageries of father in Korean postwar novels as study objects, a detailed analysis has been made on the real-existing father imageries as well as the missing ones. It is found that the father imageries in Korean postwar novels generally are negative, and even more novels evade a direct presence of father or the symbolic imagery of father, i.e. “the name of the father”. It is visible that war has brought Korean society enormous changes, destroying the law and order embodied by father and people’s values . How to build the authority of the father and rebuild the social order has become a very importa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