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44

        1.
        202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언어민족주의의 개념과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 가의 언어정책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분석한 글이다. 본고는 프랑스, 이탈 리아가 21세기에 민족주의적 언어정책을 도입하는 데 대한 의미를 분석 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정책의 이면에 있는 사회정치적 동기와 국가 정 체성 및 문화 보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논문은 문헌 고찰과 사례 연구를 통해 언어민족주의의 개념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언어 보호법 및 한국의 언어 정책과 K-Culture 확산 전략을 비교 분석 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자국어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 호조치를 취하는 반면, 한국의 접근방식은 문화 수출을 활용하여 한국어 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국가정체성 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요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적응형 언어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언어민족주의가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려는 국가들 에게 여전히 중요한 도구이나, 방법과 결과는 지역마다 상이하다. 한국의 사례는 국제적으로 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데 있어 문화적 영향력의 잠재 력을 제시하고 있다.
        6,100원
        2.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의 대중의 태극기 사용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한국에서의 비공식 적 내셔널리즘과 국가의 공식적 질서의 관계를 탐구한다. 역사적으로 태 극기는 공식 상징으로 제정 당시부터 그것이 통용되는 의미의 변화를 겪 었다. 태극기는 군부 및 발전국가의 정당화, 권위주의 정부에 대한 저항 의 상징, 시장에서의 국가이미지의 상품화, 그리고 새로운 보수세력의 발 흥의 의미를 지녀왔다. 담론적 제도주의에 근거하여, 저자는 역사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헤게모니로서 구성된 국가 상징이 특정한 정치 세력에 의해 배타적으로 사용될 경우 그러한 당연함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음을 밝힌다. 본 연구는 그러한 집단들이 공공연히 국가 상징을 사용 할 수록, 그들은 암묵적으로 그들이 네이션의 정당한 행위자로 받아들이 는 국가-체제 질서의 위기를 보여주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우익 포퓰리즘 집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국기의 유사한 사용을 이해할 수 있는 시사점을 준다.
        8,900원
        3.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밀접한 이웃 국가이자 동일한 동아시아 역 사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최근 양국은 동아시아의 문화를 각자 자국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양국 간의 문화갈등 또한 확산되었으며, 2002년 중국의 동북공정 및 2016년 주한미군의 사 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한령(限韓令)이 실시되면서, 한중 역사문화 갈등은 더욱 심해졌다. 이후, 양국의 문화갈등은 최근까지도 중국의 대한 국 왜곡된 민족주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양국 국민들에게 친근한 한국의 연예계 및 전통문화 분야까지 부정하는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류·반한류 현상, 중국식 민족주의를 정리하고, 중국의 한 국문화 부정·왜곡 사례를 정리·조명하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주요목적이다. 중국의 한국문화에 대한 부정‧왜곡 현상의 원인은 중화주의의 약화 우려, 대국 패권주의 혹은 배타적인 애국주의‧민족주 의로 볼 수 있다. 이에 주요 사례를 정리하고 검토하여, 한중 양국의 정치·경제·외교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파급효과가 우려되므로, 사례별로 정리하고 원인을 알아보며, 미래 사회 양국의 지혜로운 문화적 공생을 시사해 보고자 한다.
        6,000원
        4.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23년 3월, EU는 안전하고 다양하며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주요 원 자재 공급에 접근하는 포괄적인 조치인 핵심 원자재법(CRMA:Critical Raw Materials Act)을 채택하였다. CRMA의 핵심은 총 4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EU전체 연간 소비량 대비 최소 10%이상을 역내에서 채굴 하고 핵심원자재 역내 가공량을 최대 40%이상으로 하며 핵심원자재 역 내 재활용 비율을 최소 15%까지 끌어올리기로 목표한 것이다. 또한 모 든 가공 단계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량을 EU연간 소비량의 65%를 제한 하였다. CRMA의 출현에 따라 중동부유럽 내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 자동차 기업과 배터리 생산기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며 핵심원자 재 법에 따른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는 중동부유럽 2차전지 기업 현황을 살펴보고 EU 핵심원자재법 출현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6,100원
        5.
        2023.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odi government has developed a somewhat unique affinity for Hindu nationalism, resulting in the adoption of radical policies to make Hindu nationalism rise significantly and become the mainstream ideology in India. However, this radicalisation has led to severe unrest in the society along with religious and ethnic lines, as well as serious antagonism, which in turn led to religious and ethnic dissent in the country. In order to divert nation's attention from pressing issues and channel the nationalists' energies, Modi government adopted aggressive policy orientation & posturing against neighbouring countries, including provoking border conflicts in Dong Lang, Galwan River Valley. This has exerted a significant impact on India's relations with its neighbours, particularly China. Consequently, India’s 'conscious resistance' and xenophobic attitude towards China is increasing which has led to a significant retreat from bilateral relations, obstruction of economic cooperation, and cultural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6,600원
        6.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odi took office as India’s Prime Minister in 2014, and started second term in 2019. In order to safeguard the party interests of the Bharatiya Janata Party(BJP) and the Hindu ethnic groups, Modi administration adopted radical policies to promote Hindu nationalism. These policies led to strong Hindu nationalism, rapidly intensified conflicts with other ethnic groups, and eventually filled India with the sentiment of all ethnic groups. In order to divert the national attention and the energy of nationalism, the Modi administration took aggressive diplomatic measures against the neighboring countries. The Modi administration realized the transformation of domestic religious nationalism into the aggressive diplomacy in China, Pakistan and other countries, but it brought a great impact on India's surrounding diplomatic environment, especially led to significant influence to the relations between China and Pakistan. The Modi administration reversed relations of India-China and India-Pakistan respectively, increased opposition and exclusion between India and these two countries; Indian nationalism broke the fragile balance of the geopolitical situation and posed a danger to peace and development in South Asia, meanwhile China and Pakistan developed a closer partnership.
        5,400원
        7.
        2022.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study aims to analyse data security in the financial and banking sector of China. The data laws provide a ‘consent-oriented’ approach where consent, along with a limited list of exceptions, is the legal basis for the processing of personal information. The personal data protection mechanism comprised the Data Security Law, the Cybersecurity Law, and the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Law. Taken together, they cover all areas of information security and establish a severe data protection regime: they determine the scope of regulation, objects and subjects, responsibility, and institutional control mechanisms. For an accurate assessment, it is necessary to wait for the adoption of by-laws that specify the provisions of these laws. The financial and banking sector already has several by-laws in place that set stringent standards for the security of personal information. The leading role in this mechanism is taken by the financial regulator - the People’s Bank of China.
        5,800원
        8.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작가로서의 여정을 시작할 때부터 아일랜드의 과거의 영광과 영웅들의 이야기, 그리고 신화와 전설, 민담 등을 통해 문화적 민족주의를 고취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한 그 나름의 노력이 었다. 그러나 당시에 영국과 직접 전쟁을 하며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정치가 들은 예이츠 초기의 민족주의적 작품들을 사람들로 하여금 아일랜드를 위해 목숨을 바쳐 영국과 싸우라는 의미로 왜곡하여 소개하며 그들의 이해와 목적을 위해 오독하 고 있다. 예이츠는 부활절봉기와 내전을 거치면서 그의 작품들이 정치적으로 오독되는 것을 보면서 그가 초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민족주의적인 작품을 썼다는 것에 대해 후 회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부활절봉기와 내전에서 정치가들이 오 독하고 있는 그의 시를 살펴보면서 예이츠의 후회하는 반응을 확인해 보고 있다.
        5,400원
        9.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예이츠와 타고르는 두 개의 다른 문화, 국가, 전통 을 대표하고 있으며 영국의 식민통치하에서 문학 활동을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 세기 전후 영국 식민지 상황에서 예이츠와 타고르가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민족주의 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고찰하는 데 있다. 예이츠와 타고르는 당시 극단적 민족주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민족주의를 표방한다. 항상 자기 민족을 대변하지만 타고르는 다른 나라의 문화와 종교 그리고 민족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타고르는 인종적 경향을 강조하는 민족 주의 과정에서 인류애가 결여된 민족주의가 나타난다고 확신한다. 반면 예이츠는 자신 의 조국 아일랜드의 전통과 문화의 변질에 대해 우려한다. 타고르와 예이츠 모두 인류 역사의 비전에서 민족주의를 다룬다.
        5,700원
        10.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일본의 노드라마와의 조우는 1916년『매의 우물』을 쓰게 하는데, 이 작품에서 그는 시극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와 자신의 시적 문화주의의 애매한 표현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다. 노드라마를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에 예이츠는 대중적 연극개념에 반대한 자신의 미학적, 정치적 이상을 담아 재창조한다. 예술적으로, 예이트는 “극의 형식을 발명”해내는데, 이 형식은 반연극적, 반사실주의적 화법을 실행할 뿐 아니라, 일반대중을 포용하기를 거부하는 친밀한 극을 만든다. 정치적으로, 예이츠의 시적문화주의는 노에 영감을 받은 극에 적합한 신비주의철학과 결합한다. 시극은 이미지의 집중이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의식이어야 한다고 예이츠는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공연 리추얼이 야기하는 주술적 상태는 부정적 양상을 초래한다. 매의 우물에서, 쿠훌린의 마지막 영웅적 행위는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주술의 결과이다. 이렇게 이 극은 초기극『캐스린 니 훌리한』에서 보이는 문화적 주술의 시학으로서의 문화주의의 지속성에 우리의 관심을 끌게 한다.
        5,400원
        11.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문학 활동은 ‘문화 민족주의’운동을 통해 아일랜드의 독립을 추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아일랜드의 시골에서 오랫동안 구전된 켈트의 전설, 민담, 설화 및 민요에 큰 관심을 갖고 보편적인 경험으로 공유하는 신들, 요정들,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민족의 감정을 되살리려 한다. 예이츠는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아일랜드의 현실 정치와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문화와 민족정신의 회복 을 통해 독립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한편 예이츠의 신비주의 상징주의 경향의 작품성은 문학의 선동적 기능을 추구하던 강성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과 갈등하고 대립하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5,200원
        13.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독일에서 발현된 낭만적 민족주의는 당시대의 시대정신이 얼마나 많은 역사적 파급효과를 반영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독일을 포함하는 동유럽 전반을 지배했고, 나아가 일본을 통해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현재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중국 은 향후 어떤 정치체제로 전환되든지 간에, 국가와 인민 사이에서의 주권문제 해결을 피해갈 수 없다. 일본은 자유주의에 입각한 시민적 민족주의를 제대로 발전시키지 않을 경우, 일본의 앞서가는 정치력과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진정한 지도국가로서 인정받기 힘들어 질 수 있다. 남북한 간의 이념문제는 중일보다 더욱 뿌리 깊고 체제 현실적이다. 이는 민족통 일이라는 보편화된 상식적 인식이 양측 체제의 통치정통성과 깊은 연관성을 맺고 있기 때문 이다. 한국은 북한의 백두혈통과 주체사상이 내포하고 있는 낭만적 민족주의 사조를 제대로 간파해 내어야 한다. 북한이 주장하는 사상적 기조와 이것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북한의 사회 현상들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경우,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한반도에서의 진정한 평화통일 은 현실화되기 힘들다. 그러나 한국이 이미 확립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공고화하고 보다 발 전된 시민적 민족주의를 발현시킬 수 있다면, 한국은 북한과의 통일을 이루고 명실공이 확고 한 근대국가의 면모를 갖춘 이후, 이를 발판으로 동북아국가들을 정치적, 사상적으로 선도하 는 지도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
        5,800원
        14.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프로테스탄트 혈통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던 예이츠는 아일랜드 내에서 불분명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자 문학적 완성이라는 대의를 표명한다. 그는 문 학완성이야말로 민족의 정체성을 재구축 시키고 새로운 아일랜드 건설을 할 수 있다 고 믿었다. 민족의 뿌리에서부터 정신적․문화적 회복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은 그의 초기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신화, 민담, 전설을 통해 표명한다. 하지만 그는 게일어가 아닌 영어를 사용하면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대열에 동화 되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 낸다. 결국 그는 내면적으로 양자택일할 수 없는 불분명한 모습을 영국과 아일랜드에 사이에서 유감없이 드러낸다.
        4,900원
        15.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재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알려진 제임스 맥밀란(James MacMillan)은, 스코틀랜드 의 전통을 계승하고 스코틀랜드의 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성공한 ‘스코틀랜드의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적 자원을 본인의 음악을 구성하는 핵심적 요소로서 다루어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작품 안에 인용함으로써 본 인의 음악어법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맥밀란이 이룩한 또 하나의 업적은 켈트(Celt)의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켈트의 문화는 그가 어린 시절 자라고 성장한 지역의 전통으로서 종교 적 신념과 스코틀랜드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게 된 동기를 부여하였고 그의 음악어법을 결정짓는 핵 심적인 영감으로 작용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맥밀란의 대표 작품인 타악기 협주곡 《오소서 임마누엘》(Veni, Veni, Emmanuel )을 중심으로 그가 계승해온 스코틀랜드의 전통에 대하여 논의할 것이다. 그가 작품에 서 실현한 활용법을 중심으로 분석할 것이며 그가 구사한 현대적인 음악어법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 이다. 그의 음악은 단순히 역사를 보존하고 답습하는 차원이 아닌 현재의 시대상과 국제적 흐름에 맞추어 재해석된 스코틀랜드 역사의 표출이자 본인의 종교와 고향에 대한 애착심이 달성한 민족주 의 음악의 새로운 지표가 되었다. 이에 대한 관점에서 정통성에 대한 왜곡과 본성에 대한 변질이라 는 비판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닌 현대적 개념에 따른 스코틀랜드 민족주의 성향과 맥밀란의 음악 어법에 대한 이해가 본 논문의 주요 논제가 될 것이다.
        8,100원
        16.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성공적인 수출입 거래를 위하여 기업들 간 윤리적이고 신뢰 있는 관계 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교환관계 이론에 근거하여 수출입 거래 관계에 대한 신뢰(trust)와 윤리지향성(ethics orientation)의 형성 요인으로서 공동목표 추구수준(allocentrism)의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 공동목표 추구수준은 거래 기업들이 상호 공유하고 있는 공동의 목표를 개별 기업 목표에 우선시 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아울러 다문화 관리 관점에 근거하여, 공동목표의 추구수준이 거래 관계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수출입업자들의 가치유사성과 자국중심주의에 따라 조절됨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최근 해외 수출입 경험이 있는 미국 수입업체 구매결정권자 200명의 응답 자료가 데이터로 사용되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수입기업 구매담당자의 공동목표 추구수준은 파트너사에 대한 윤리지향성과 신뢰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된 가치유사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자국중심주의가 낮을수록, 공동목표 추구수준이 윤리지향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검증된 반면, 공동목표 추구가 신뢰에 미치는 영향력은 문화적 요인들의 조절효과 없이 일관되게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수출입 거래 담당자들의 공동목표 구축 및 그 실현을 위한 노력은 파트너사에 대한 윤리적 태도 및 신뢰형성에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또한 거래 관계에 대한 윤리적 태도는 가치유사성 향상 및 자국중심주의 감소 등 문화차원의 관리적 노력이 동반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됨을 제시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관계패러다임에 근거한 수출입성과 연구 흐름에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 하였다.
        8,100원
        17.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One of the central problems for today's philosophy is elucidation roles of individuals and communities in history. For modern researchers it is stress-free to keep a clear divided line between them, as well as between religious and secular, communalist and nationalist and etc. Such approach becoming a recognized problem and I want to suggest that one way of shedding light on the issue may lie in widening sphere of philosophical discourse on mind, without making simplistic distinctions between rational and irrational in history. At this context would be right to recognize that culture creates the human mind. Once this done, it becomes less complicated to evaluate not just the pass history but also the current socio-political trends of modern development, including Central-Asian. At this context I propose to stress role of communitarian mind and it's oppositions\links with today's nationalism in the region. Community-based social structures managed to survive for a long Central-Asian history. Islam as a dominant religion managed to accept communal diversity as a natural law here. Such frame is particularly observable since Central-Asian Muslims succeeded to develop and keep unique TurkishPersian (settled-nomad) cultural synthesis. However today we have heating up problems among all five modern Central Asian states (Tajikistan, Uzbekistan, Kazakhstan, Kirgizstan, Turkmenistan) and most experts could not able to have clear explanations on today's brinkmanship (borders, water, migrants and etc.). But on the roots of conflict is ignoring communitarian mind and accepting nationalism.
        18.
        201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explores ideologies of English that came into play when two different schools, Yugyŏng kongwŏn and Paichai School, were established in Korea in the late 19th century, a period in which a modern kind of English education was initially demanded and formed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 Drawing upon language ideology from linguistic anthropology as a theoretical framework, this study analyzes primary and secondary sources of relevant historical documents. This paper argues that the discursive condition that led to the necessity of English education in late 19th Korea was concerned with Munmyong kaehwa, a discourse that the cultural elite called the Kaehwa party introduced and supported to create a modern type of nationalism in Korea. Perceiving English as a language for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this elite group contributed to building the two schools. On the other hand, common Koreans tried to enter these schools simply to learn English, believing that English would serve their individual success. This narrative shows that although the two ideologies of English, that is English for civilization and English for success, were coexisting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social discourse of Munmyong Kaehwa was not fully indexed with the ideologies of English.
        5,500원
        19.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캘트족의 황혼』의 일차적인 기획 목적은 현대의 산업적이고 물질적인 영국의 정신에 대항하여 아일랜드의 정신을 세우는 것이며 아일랜드 소작 농민의 민 담과 전통에 부합하여 올곧은 아일랜드의 정체성을 부활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또한 아일랜드를 나누고 있는 이질적인 가톨릭 계층과 프로테스탄트 계층을 문화적으로 통 합하려 한다. 그러나 예이츠가 통합을 시도할수록 종교, 계층, 종족, 언어와 같은 문제 들은 이야기 속에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재등장한다. 민족이라는 보다 매력적인 외관의 이면에는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문제들−예이츠의 민담수집에 소극적인 소작 농민들의 태도, 예이츠의 이야기에 나오는 것을 꺼리는 소작 농민의 태도, 게일어를 모르는 예 이츠의 한계, 소작 농민과 거리를 두려는 시인의 태도 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캘트족의 황혼』은 민족과 문화의 통합을 이루려는 예이츠의 노력과 이를 방해하는 아일랜드의 종교, 계층, 언어가 서로 갈등하는 공간을 눈부시게 드러낸다.
        6,000원
        20.
        201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식민주의의 억압 하에서 예이츠와 소월은 문학과 민족의 정체성을 연계하여 민족정신을 다시 불러일으키려 한다. 두 시인은 신화와 민담에서 민족의 정신적인 근원을 찾아내고 이를 시에 담는다. 예이츠는 정신적 힘을 지닌 신화와 민담을 통해 아일랜드를 “상상의 공동체”로서 창조한다. 반면 소월은 신화와 민담에서 식민주의에서 고통 받는 민족의 고통을 실제적으로 환기시킴으로써 역설적으로 민족의 정신을 고취한다.
        8,000원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