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얀마 양곤 도심의 쇼핑몰 4곳에서 근무하는 523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치적 기술이 리더-부하 교환관계(LMX)를 통해 개인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이 관계에서 팀 내 조언 네트워크 내향중심성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정치적 기술은 LMX와 정(+)의 관계를 보였으며, LMX는 개인성과와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정치적 기술은 LMX를 매개로 개인성과에 정(+) 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팀 내 조언 네트워크 내향중심성은 LMX와 개인성과 간의 관계를 정 (+)의 방향으로 조절하였으며, 정치적 기술이 LMX를 통해 개인성과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치적 기술이 개인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사회적 교환이론과 자원보존이론을 바 탕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팀 내 수직적·수평적 관계를 통한 자원 획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 내 정치적 기술의 개발과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implementing team-based learning (TBL) in postpartum nursing simulation practical education for nursing college students. Methods: The study design wa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quasi-experimental design. 128 nursing students divided into two groups: 61 in the experiment group and 67 in the control group. During the winter break in January 2023, students participating in simulation practicals were assigned to the control group, while students participating in simulation practicals during the regular semester (April 2023) 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to prevent crossontamination between the groups due to experimental treatment. Both groups completed selfdministered questionnaires to assess self-directed learning abilities, collaborative self-efficacy, academic achievement, and learning satisfaction. Results: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ly better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higher levels of academic achievement and learning satisfaction. Conclusion: It was evident that TBL applied to postpartum nursing simulation practical education is a pedagogical teaching strategy that enhances academic achievement and learning satisfact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apply team-based simulation practical education not only for challenging obstetric cases but also for labor and delivery nursing, antepartum nursing, and other related areas in clinical practice.
Improvisation is an important firm competence in product innovation as firms increasingly face inherent uncertainty in new product development (NPD) process and frequent jolts in the external environment. While there is some empirical and conceptual work on the value of improvisation for several new product outcomes, there is lack of empirical research on the antecedents of improvisation in innovation studies. We attempt to address this gap by studying the role of team variation and team convergence traits in the occurrence of improvisation in a sample of 118 NPD teams from manufacturing firm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nurses' experiences of team effectiveness in nursing uni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2 to June 8, 2018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ten nurses who worked at a university hospital and subsequently analyzed using Braun and Clarke's thematic analysis method. Results: Four themes - ‘the leadership of the head nurse that determines the success or failure of the nursing unit’, ‘a special work environment in which shift work is predominant,’ ‘the competency of individual nurses is essential for team effectiveness’, and 'creating a desirable nursing organizational culture’. - emerged, along with 15 sub-themes. Conclusion: The findings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on hospital nurses' experiences with team effectiveness in nursing units in both universal and unique Korean hospital environments. Nursing and hospital managers should be aware of team effectiveness in nursing units to achieve organizational goals.
팀 상황에서 신뢰의 축적과 그 효과성 간의 역동성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자율적 프로젝트팀을 대상으로 종단연구를 실행하였다. 신뢰의 진화 개념이 제시된지 25여 년이 되어가지만 이를 실증분석한 연구는 희소하다. 이에 본 연구는 프로젝트팀에서 계산적 신뢰와 지식기반 신뢰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 초기신뢰와 변화된 신뢰가 팀활성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였다. 팀 활성화 변수로는 팀만족, 대인시민행동 및 학습을 채택하였다. 신뢰의 진화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신설된 팀을 필요로 하므로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학기동안 진 행된 프로젝트팀을 통해서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인 팀원들은 한 학기 동안 세 차례의 프로젝 트를 공동작업으로 진행하였고 각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신뢰의 변화와 팀활성화 변수들을 측정 하였다.분석 결과, 계산적 신뢰와 지식기반 신뢰는 모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의하게 변화하여 높아지고 있었 다. 그리고 두 신뢰 모두 처음 형성된 신뢰와 이후의 변화가 팀만족, 대인시민행동, 그리고 학습에 차별적 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연구변수들의 인과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자기회귀 교차지연 검증을 실시하였고 신뢰와 팀활성화 변수 간에 유의한 교차지연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의 태권도시범단 활동을 통해 교우관계 문제, 자아존중감에 미치 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태권도시범단이 아동․청소년의 교유관계문제를 어 떻게 해결하는지, 그리고 자아존중감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연구의 목적은 대인관계문제와 낮은 자아존중감으로 힘들어 하는 아동․청소년을 돕는 기초자료가 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U시와 G시 2지역에 소재한 태권도장에서 초등 학생과 중학생 수련생을 대상으로 총 50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험 기간은 2022년 2월 부터 5월까지 진행하고 실험집단 25명과 비교집단 25명을 각각 사전-사후 비교 분석하였다. 교우관계 문제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자료 분석은 SPSS 2".0을 이 용하여 대응t-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은 태권도시범단 활동 후 교우관계 문 제와 자아존중감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 결과, 아동․청소년의 태권도시범단 활동 이 교우관계 문제를 개선하고 자아존중감이 상승했다는 결과를 알수 있었다.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efficient pitchers and teams advancing to the postseason in Korean professional baseball through DEA. A total of 1,133 pitchers who threw more than one inning from the 2014 season to the 2018 season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For DEA analysis, input variables were selected as annual salary and inning output variables as Wins, Saves, and Holds and the number of efficient pitchers for each season was classified using the input-oriented BCC model. After that, it was divided into two groups based on joining the postseason or not, and the number of efficient pitchers was compared through a prop test.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groups that advanced to the postseason in the rest of the season except for the 2014 and 2017 seasons had more efficient pitchers. Considering that the 2014 season recorded the highest WAR (Wins Above Replacement) at 183.56 compared to other seasons, most pitchers threw well, and in the 2017 season, they made more mistakes in pitching than in other seasons, but they performed well in batt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have expanded the research field using efficiency analysis in professional baseball and can be used as useful data for practical research.
4차 산업혁명 시대인 현재 협력과 집단지성이 강조되면서 조직에서 관계성의 가치는 계속적으로 높아 지고 있다. 이러한 실무적 필요성과 함께, 조직연구에서도 긍정조직연구의 발전과 더불어 조직에서의 높은 질적 관계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실무적, 연구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팀의 높은 질적 관계의 영향력을 살펴보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세 가지 목적을 수행한다. 첫째, 팀의 높은 질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 팀 긍정정서를 설정하여, 팀 긍정정서가 팀의 높은 질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둘째, 높은 질적 관계가 팀 효과성과 팀원들의 일 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다수준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셋째, 팀의 높은 질적 관계의 매개효과를 확인 한다. 국내 대기업 계열 IT 기업을 대상으로 40개 팀의 팀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팀 긍정 정서가 팀 HQCs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또한 팀 긍정정서는 팀 효과성과 팀원들의 일 열의 모두에서도 정적인 영향을 미쳐 팀 긍정정서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반면, 팀 HQCs의 경우는 팀원들의 일 열의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팀 효과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팀이 높은 질적 관계를 갖는 것은 팀 효과성보다는 개개인들의 일에 대한 동기부여에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팀 HQCs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팀 HQCs는 팀 긍정정서와 팀원들의 일 열의에서만 부분매개 효과를 나타내 팀에서 개인의 일 열의에 영향을 미치는데 팀에서의 높은 질적 관계 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HQCs를 중심으로 팀 긍정정서, 팀 HQCs, 그리고 결과변인들을 살펴봄으로써 HQCs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았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이전에 많이 연구되지 않았던 HQCs의 선행변인을 확인하였다는데 이론적 시사점을 지닌다. 이 결과는 팀의 높은 질적 관계에 팀 긍정정서의 중요성을 발견 해주었으며, 이를 통해 실무적으로 팀의 긍정적 분위기가 왜 필요한지를 확인해주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팀 HQCs가 팀원들의 일 열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부분 매개함을 보여줌으로써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팀이 높은 질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개인들이 자신의 의무 이상으로 일에 열의를 보일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도출된 시사점 및 연구결과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은 결론부분에서 심도 깊게 논의되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은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실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중요한 혁신의 원천 으로 창의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조직차원의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하위 단위부서인 팀 단위에서 팀 응집성, 팀 공유감과 팀 창의성(team creativity)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팀은 팀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이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개인연구나 조직연구가 제공하지 못한 다양한 결과들을 도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팀 연구 중, 기존 연구에서 많은 언급되었던 팀의 다양성 관점(diversity perspective)의 중요 변수인 팀 응집성과 최근 연구되고 있는 팀 교환 관계적 관점(exchange perspective)의 변수인 팀 공유감을 통해 팀 성과의 관련성을 도출하고 이때 인지된 조직지원 상황적 관계를 찾아보고자 한다. 실증적 연구의 설계는 한국기업의 팀 조사에서 팀 공유감과 팀 응집성이 팀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 고 있으며, 이때 인지된 조직지원이 이들 변수에 어떠한 조절효과를 보이는 지를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한 실증적 연구를 위해 팀 내 5-7명으로 구성된 84개 팀으로부터 432부의 설문지를 수거하여 이를 통계적 분석을 위한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실증적 분석결과에 의하면, 첫째, 팀 공유감과 팀 응집성은 팀 성과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팀 응집성의 매개효과가 존재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팀 공유감과 팀 성과의 관계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는데, 이는 팀 응집성을 통해 팀 공유감이 팀 성과에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팀 응집성과 팀 성과의 인과관계에서 인지된 조직지원이 조절효과를 보이는 지를 살펴보았는 데 도출된 결과는 팀 응집성이 높고 인지된 조직지원이 높을 때 팀 성과에 매우 유의적인 정(+)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기업 국제화는 기업성장에 필수불가결한 전략이지만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이 동반되는 과제로 기업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연구는 방대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이를 결정짓는 요인으로서 기업경영의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최고경영진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고경영자 이론을 바탕으로 동일한 국제화 수준을 가진 기업 간 경영성과 차이의 원인을 최고경영진의 특성과 국제화 배경으로 간주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진의 평균 나이, 근속, 교육수준과 국제화 배경비율 등을 조절변수로 활용하여 기업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에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을 위해 2013~2019년까지 7개년 간 KOSPI 시장에 상장 된 자동차산업 및 전자산업에 속한 제조기업 89개를 대상으로 패널데이터를 구성하여 FGLS분석과 단순기울기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다. 최고경영진의 (a) 평균 나이가 어릴수록, (b) 평균 근속기간이 길수록, (c) 평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d) 국제화 관련 전공의 이수자와 (e) 국제화 배경 소유자가 많을수록 기업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의 유의한 정(+)의 조절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최고경영진의 특성과 배경을 기업 국제화의 동인으로만 한정시킨 기존 연구의 한계를 해소하면서 유사한 국제화 수준을 가진 기업 간 경영성과 차이의 원인을 파악할 때 반드시 최고경영진의 성향과 역량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 또한 실무적으로 기업 해외진출 시 경영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요구되는 최고경영진의 경력 등을 가늠할 수 있어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진 선정기준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여름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ERCP) 캠프에서부터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2018년 12월 8일 정책질관리위원회, 교육위원회, 보험위원회는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 준비를 위하여 1차 워크샵을 가졌다. 모든 참여자들은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 준비 전 고려해야 할 사항 및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의 장점 및 단점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공유하였다. 그 후 반년이 넘는 노력 끝에 2019년 7월 2일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 추진위원회(task force team, TFT)가 출범하였다.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 TFT는 총 다섯 차례의 회의와 한 차례 워크샵을 통하여,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의 공식 명칭을 확정하였으며 췌장담도내시경 지도 전문의의 자격, 수련 병원 자격, 인증의 취득과 유지 및 보수, 갱신의 자격 기준을 담고 있는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규정집을 완성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견기업 여성팀장의 성장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연구 참여자는 아동기 자녀가 있는 전문직의 기혼여성이다. 본 연구는 내 러티브 탐구방법으로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의 상호작용, 과거, 현재, 미래 차원 에서의 연속성, 장소 차원에서의 상황을 살펴보고 참여자의 특정한 성장 경험에서 파생된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 참여자의 성장경험에서 파생된 핵심의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자기인식’이었다. 이것은 세 가지 의미 있는 결과로 드러났다. 첫째, 연구 참여자는 자신의 부족과 결핍을 운이라고 생각하는 겸손한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경험의 과정에서 부족과 결핍을 자신의 역량으로 키우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갔다는 것이다. 둘째, 연구 참여자가 일과 가정을 지켜가기 위해 삶의 고난을 견뎌냈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기와 함께 찾아온 심리적 좌절을 연구 참여자는 '자아를 찾아가는' 심적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조직구조에 서의 유리천장 경험, 심리적 좌절 이후 개인의 성장 경험, 자아의 정체성 회복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