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녕을 증진하기 위한 생활지원사 의 치유적 돌봄 역할에 관한 국내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해 당 개념의 구조와 실천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 해 2010년 이후 발표된 국내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대상, 개입 내용, 연구방법, 주요 변수 등을 기준으로 문헌을 분류·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독거노인을 위한 정서적 돌봄 개입은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었으며, 특히 음악·미술·회상치료 등은 우울감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활지원사의 정서적 돌봄 기능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이들의 치유적 역할에 대한 제도적 인식과 지원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본 연구 는 생활지원사의 치유적 돌봄 가능성을 이론적·실천적으로 조망함으 로써, 돌봄서비스의 질적 전환과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학교급식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생들의 신체적 발육과 성장을 돕는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담당한다. 학교 급식실에는 다수의 중⋅장년층 여성이 조리종사원으로 종 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중량물 취급과 반복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질환에 이환 될 위험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 경기지역의 고등학교 11개소의 유해요인조사결과를 확인한 결과 각 학교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OWAS, RULA, REBA를 활용한 인간공학적 대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유해요인의 조사에는 학교별 급식 식수의 차이 등에 따른 후처리 공정의 중량물 취급의 유해성(제9호 작업)이 제대로 반영되거나 평가되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지역 고등학교 2개소를 대상으로 후처리 작업(청소, 세척 등)시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담작업과 유해요인을 조사하고, 종사자의 중량물 취급 시 순간적인 힘 또는 과도한 힘 사용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발생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중량물이 작업자의 신체부위 별로 미치는 과도한 힘 발생을 NLE평가 방법으로 규명하고, 작업 동작별로 중량물이 작 업자의 신체에 미치는 Moment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표면 근전도를 측정하여 작업 동 작에 따라 신체부위에 발생 하는 부하량을 실증하여 후처리 공정의 중량물 관리의 필요성 을 규명하였다.
조리과정 중 발생하는 조리흄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 2A로 규정하고 있다. 조리흄에 노출된 학교 조리 종사원들의 폐암과 같은 업무상 질병이 산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학교 급식실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급식조리실 환기실태 조사 및 조리작업 시 행동과 전산유체역학(CFD)를 통하여 튀김 조리작업 시 발생하는 조리흄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경계구역을 확인하고,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 는 조리흄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돈가스 튀김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의 기류를 확인하기 위하여 튀김 솥 캐노피 후드의 개구면 풍속, 필터 면풍속 측정과 후드 범위 내에서 상체를 숙이고 작업하는 자세에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 는 조리흄의 분진 포집량과 후드의 제어풍속을 확인하였다. 측정한 결과와 튀김 후드의 구역설정을 통한 전산유체역학(CFD) 연구 결과, 튀김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은 캐노피 후드로 배기 되거나 튀김 솥의 열량에 의해 조리실 내부로 확산 분포되고 있었다. 특히, 후드 범위 내에서 작업하는 조리 종사원의 코 높이 영역에서의 조리흄 농도는 튀김 솥의 중앙에서 최대치로 나타났으며,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외기에 희석되어 낮은 농도를 확인 하였다. 전문가 FGI를 통해 조리흄의 유해성 인식과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조리실 안전보건관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학교 조리 종사원들이 조리흄에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여 산업재해 취약계층인 조리 종사원 의 산업재해 예방과 학교의 ESG관리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만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 수출도 원활하고 경제 상황도 비교적 좋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이점을 대만의 청년들은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청년 들과 마찬가지로 일과 삶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기술 불일치로 인하여 취업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대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임금 근로자들의 기술 불일치 영향 요인을 판별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는 대만 중앙연구원(Academia Sinica)의 ‘Taiwan Social Change Survey’ 7차 자료의 ‘Work Orientation’ 2차 데이터셋을 이용하였다. 판별분석결과, 기술불일치에는 임금근로자로 일하는 대만 청년들의 교육불일치, 우울, 행복, 신기술 수용 성 및 임금과 학력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결혼여부, 학력, 노종조합 참여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변수의 판별에 미치는 효과의 크기는 교육불일치, 임금, 학력, 신기술 수용성의 순서로 상대적인 중요도를 나타났다. 또한, 기술일치집단의 72.3%, 기술불일치집단의 64.6%가 정확히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별적중률은 72.9%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한계점, 그리고 향후 연구방향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직장인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뮤지컬 워크숍 참여가 우울감과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현대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 복잡한 대인관계, 고용 불안정 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 으며, 이는 개인의 삶의 질 저하와 조직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술 활동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여, 터치아트컴퍼니에서 진행된 일반인 뮤지컬 워크숍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는 단일 집단 회고적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뮤지컬 워크숍 참여 전후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수준 변화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워크숍 참여 후 참가자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개방형 설문 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감 향상, 일상의 활력 증가, 새로운 사회적 관계 형성, 성취감 및 긍정적 감정 증가 등을 경험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뮤지컬 워크숍이 직장인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예술 활동임을 입증하며, 지역 사회 문화 예술 프로그램 활성화와 직장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표본 크기의 제한과 통제 집단 부재 등의 한계점을 고 려하여 향후 연구에서는 더 큰 규모의 표본과 장기적 효과 분석을 포함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 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인식하고 있는 친구의 유무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긍정 적 자아개념의 매개효과를 검증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의 3차 자료(2023) 중 ‘보통 읽기 자료 그룹’에 속하는 발달장애인 중 446명을 대상으로 결측치를 제거하고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시행하였다. 데이터 분석은 SPSS와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였고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장애유형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친구유무와 생활만족도 간 긍정적 자아개념은 이들 사이를 부분 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인식하는 친구의 유무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간 긍정적 자아개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응답한 자료를 활용하여 사회복지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Background: With the increase of seated work, interest in forward head posture (FHP) has grown. Prolonged computer tasks with FHP have been considered a factor that increases the stiffness and tone of the upper trapezius (UT) muscle. Traditionally, many studies have measured the craniovertebral angle (CVA) in standing positions to assess FHP, making it difficult to determine whether the CVA measured in a habitual working posture correlates with the stiffness and tone of the UT muscle in office workers. Object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CVA, UT muscle stiffness, and tone in both habitual working and standing postures among asymptomatic office workers. Methods: Forty asymptomatic office workers participated in the study. CVA was measured in both habitual working and standing postures. Stiffness and tone of the UT muscle were assessed after a 10-minute computer task.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was us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VA and stiffness and tone of the UT muscle. Results: No significant correlations were found between CVA in standing posture and the stiffness and tone of the UT muscle. However, moderate negative correlations were observed between CVA measured in the habitual working posture and both the stiffness (dominant: r = –0.490, non-dominant r = –0.465) and tone (dominant: r = –0.501, non-dominant r = –0.446) of the UT muscle. Conclusion: This study highlights that decreased CVA in habitual working posture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stiffness and tone of the UT muscle in asymptomatic office workers. Therefore, measuring CVA in the habitual working posture should be considered when evaluating stiffness and tone of the UT muscle.
Background: Logistics service workers (LSWs) face significant occupational challenges, with ankle sprains being the second most prevalent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 Foot posture, assessed through the navicular drop test, can significantly influence dynamic balance performance, which is crucial for injury prevention in physically demanding occupational settings. Object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differences in dynamic balance performance among LSWs with pronated, supinated, and normal foot types using the Y-Balance test (YBT), comparing reach distances across anterior, posteromedial, and posterolateral directions. Methods: A total of 205 LSWs wer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based on navicular drop measurements: supinated (n = 44), normal (n = 94), and pronated (n = 67) foot types. The YBT was performed on the dominant leg, measuring reach distances in three directions. Participa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were recorded, and statistical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 with Bonferroni correction. Results: Significant differences in YBT performance were observed across all three directions (anterior: p = 0.009, posterolateral: p = 0.015, posteromedial: p = 0.014). The supinated and normal foot groups showed significantly greater reach distances compared to the pronated group (p < 0.026 for anterior direction). In the posterolateral direction, the supinated group demonstrated significantly better performance compared to the pronated group (p = 0.014). Similarly, the posteromedial direction revealed significantly higher reach distances for the supinated group compared to the pronated group (p = 0.012). Conclusion: The study reveals that foot type significantly impacts dynamic balance performance among LSWs. Workers with pronated feet demonstrate reduced balance capabilities, while those with supinated feet show the most superior dynamic balance performance.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 치는 변인 중에서 삶의 질과 조직몰입을 상정하고,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삶의 질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또 한, 삶의 질과 이직 의도의 관계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검 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도 S시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31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중 응답 누락이나 불 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9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삶의 질 중 사회환경적 관계가 높을 수록 조직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삶의 질 중 사회 환경적 관계만이 이직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환 경적 관계가 높을수록 이직 의도가 낮았다. 셋째, 조직몰입은 사 회환경적 관계와 이직 의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삶의 질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과정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함으로 써,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실천적‧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이하 정부공공기관) 근무자는 직무수행 시 투철한 공공의식이 필요하며, 국민은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에 대해 일터에 대한 소명의식, 정체성 확립 및 일터 봉사정신을 깊이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일과 직장에 대한 영성을 가치 있게 여기고 대국민 서비스와 정부정책 수행 및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일터영성이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이 직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과 직무성과와의 관계에서 직무몰입의 매개역할 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을 수반한 직무몰입과 직무성과는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구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전국에 근무하 는 정부공공기관 근무자 320명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고, 조사된 자료는 SPSS 22.0과 SPSS PROCESS Macro 4.2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 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묵상(기도)과 명상을 통하여 업무에 대한 성찰을 수시로 함으로써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쉽게 도출하고 업무수행 시 지속적으로 반영할 때 직무성과는 향 상됨을 검증하였다. 둘째,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은 직무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명의식과 직무몰입의 관계에서 나의 일은 나의 가치, 행동과 조화를 이루고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와 즐거움을 준다라는 인식이 강하므로 일에 대한 몰두를 하게되고 직무 몰입을 촉진한다. 셋째,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에 대한 직무몰입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나타내는 것 으로 나타났다. 활력과 헌신과 몰두를 기반으로 하는 직무몰입의 촉진을 통해 유관기관 대응과 대국민서 비스를 제고하고 직무성과를 제고할 수 있다. 넷째, 일터영성과 직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직무몰입은 매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은 직무성과와 직무몰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조직문화 개선, 인사정책 및 성과관리제도 개선 및 일터영성 내재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의 실행 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김일성·김정일 시대와 비교하여 김정은 시대 조선로동당 핵심권력기 구의 위상과 역할 변화,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주는 정치적 함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김정은은 김정일의 선군정치로 약화된 당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제 7·8차 당대회에서 당규약 개정을 통해 당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확립하였다. 이 는 당이 군과 정을 실질적으로 지도⸱통제하며 국정 전반을 주도하는 구조를 완성 한 것이다. 김정은 시대의 당 중심 국정체계 확립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당에 의한 시스템 정치의 부활과 함께 당정치국회의, 당중앙군사위원회, 군정지도부의 위상과 역할 변화를 들 수 있다. 북한의 최고 정책 결정 기구인 당정치국은 수령 제 강화로 김정일 시대에 유명무실해졌으나, 김정은 시대에 들어 수령제를 보좌 하는 기구로 권한이 강화되었다.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김정일 시대에 실질적 역할 을 하지 못했으나, 국방위원회 폐지와 핵무력 강화정책을 통해 다시금 그 역할과 권한을 확보하였다. 또한 새로 신설된 군정지도부는 당 조직지도부와 군사부는 물론, 기존에 군 총정치국이 담당하던 군 지도·검열 기능까지 직접 수행하며, 군 통제체계를 다층적으로 심화하는 역할을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 로 김정은 시대 당군 관계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당 권력 기구의 위상 강화를 통한 권력 구조 안정화의 영향을 규명하였다. 이로써 김정은 체제에서의 당 중심 통치의 정치적 함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외국인 근로자의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이 심리적 웰빙과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제6차 근로환경조사에 포함된 외국인 근로자 221명이다. 자료 분석 은 가중치가 적용된 복합표본분석 중 일반선형모형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외국인 근로자의 심 리적 웰빙과 직무열의에 동료의 사회적 지지와 적절한 보상이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상사의 사 회적지지, 직업 불안정성, 합당한 업무인정, 업무에 의견반영 등의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요인은 유의하지 않 았다. 결론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동료의 사회적 지지와 적절한 보상은 심리적 웰빙과 직무열의를 증진 하기 위한 심리사회적 근로환경 개선 대책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뷰티종사자가 지각하는 서비스스케이프가 고객지향성 및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서울·경기지역 소재 뷰티 종사자 227명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되었다.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 확인적 요인 분석,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모델 및 부스트레핑기법을 이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련의 연 구 절차를 통하여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뷰티 종사자의 서비스스케이프는 직무만족에 통계적 유의미한 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뷰티 종사자의 서비스스케이프는 고객지향성에 통계적 유의미한 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뷰티 종사자의 서비스스케이프는 경영성 과에 통계적 유의미한 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뷰티 종사자의 직무만족은 경영성과 에 통계적 유의미한 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뷰티 종사자의 서비스스케이프와 경 영성과와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직무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마케팅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코로나 19를 비롯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의 코로나 19 환자안전관리 활동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감염병 안전관리 활동 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요양보호사 302명으로 자 료수집은 2022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Scheffe’s test, Pe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linear regression 방법으로 분석하였 다. 환자안전관리 활동은 코로나 19 인지도(r=.420, p<.001), 감염 예방행위(r=.585 p<.001)와 양의 상관관계 를 보였고, 환자안전관리 활동 영향요인으로 코로나 19 인지도(β=.331, p<.001)와 감염 예방행위(β=.529, p<.001)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44.3%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요양보호사의 환자안전관리 활동을 촉 진시키기 위해서는 코로나 19 인지도와 감염 예방행위를 고려한 환자안전관리 활동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할 것을 제언한다.
This study examines career trajectories among women with career breaks, using data from the 2019 National Survey of Women on Career Breaks (n=1,138). The data underwent preprocessing, including outlier detection, feature scaling, and class imbalance correction with SMOTEENN. Three machine learning models were evaluated, with the Random Forest model achieving the best performance. Key predictors included flexible leave policies, social insurance, remote work options, and job security. Th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supportive organizational policies in retaining female employees. Future research should explore longitudinal impacts and additional variables like organizational culture.
본 연구는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의 안전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안 전인식이 감염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J지역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관리자급)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 다. 자료수집은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였으며, 설문지를 이 용하여 우편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8.0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종사자의 나이가 높아질수록 감염병 예방에 정적(+) 영향력(β =.107, p<.05)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설안전 전담인력이 있는 시설의 종사자가 전담인력이 없는 시설의 종사자보다 감염병 예방에 부 적(-) 영향력(β=-.102, p<.05) 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종 사자의 안전인식이 감염병 예방에 정적(+) 영향력(β=.498, p<.001) 을 가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생활시설 안전 인식과 감염병 예방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근로자는 작업중 발생하는 유해위험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주체이다. 기업 이 ESG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자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하 다. 특히 근로자의 작업중지는 급박한 위험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후의 보루로서 산업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화학설비의 정비 및 보수작업 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근로자의 작업중지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작업중지 제도를 활성 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에서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발생 하였던 150건의 중대산업사고 중 정비ㆍ보수작업 중 발생한 총 54건의 사고를 분석하였 다. 정비ㆍ보수작업의 시작부터 사고라는 결과가 발생하기까지 사고요인인 사건(Event)과 조건(Condition)들을 논리적인 순서로 나타내고, 사고에 영향을 준 조건(Condition)들을 추론하여 직접원인(Direct Cause)들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직접원인은 여러 명의 전문가 그룹(Focus Group)을 구성하여 직접원인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을 위하여 계층화 분석법인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분석을 통하여 최종 핵심 위험요인을 결정하였다. 최종 적으로 결정된 핵심위험요인은 최근(2023년) 발생한 사고사례에 적용하여 핵심위험요인 의 인지한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실행하였다면, 사고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로 발굴된 핵심위험요인들은 사업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써 화 학설비의 정비ㆍ보수작업 시 근로자의 작업중지 결정이 활성화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Amazon Mechanical Turk(MTurk)은 뛰어난 과제 수행 기록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마스터 등급을 부여한다. 그러나 MTurk의 마스터 참가자와 일반 참가자를 비교한 선행 연구들은 두 집단이 실제로 수행의 차이를 보이는가에 대해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선행 연구들은 대부분 설문 조사 방식을 사용 했으며 MTurk의 마스터와 일반 참가자의 인지 과제 수행 능력을 비교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시각 기억 재인 과제를 사용하여 MTurk 마스터 및 일반 참가자와 오프라인에서 모집한 대학생 참가자 집단의 수행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MTurk 마스터 참가자와 오프라인 참가자는 동일한 수준의 기억 수행을 보였다. 그러나 MTurk 일반 참가자의 기억 과제 수행은 마스터와 오프라인 참가자 집단의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각 집단에서 기억 과제 정확률이 낮은 참가자를 제외한 후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에서 참가자 집단을 적절히 선발하면 기존의 오프라인 실험 결과를 잘 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본 연구의 결과는 온라인 크라우드소 싱 플랫폼의 참가자 집단이 균일하지 않으며, 집단 선정 방식에 따라 연구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기업체 고용주들의 장애인 고용인식과 장애인근로자에 대한 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였으며, 202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의 조사자료를 가지고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기술통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로는 첫째, 장애인이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업재활훈련과 작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할 필요 가 있다. 둘째, 장애인 고용 시에 추가되는 비용을 줄여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제도의 마련이 요구된다. 셋째, 직장동료와 타인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현실성 있게 개발하여 실행 할 필요가 있다. 넷째, 장애인 고용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 중에 하나라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플랫폼 노동 종사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며 그 규모는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노 동은 진입장벽이 낮아 기존에 노동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노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그 이면에는 낮은 소득과 불안정성, 열악한 노동환경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플랫폼 노동 종사자는 대체로 근로자 아닌 자영업자로 평가되기 때문에 노동법과 사회보험의 안 전망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플랫폼 노동이 출현하였을 때부터 이들에 대한 보호방안이 논의되었고 우리나라도 현재 정부와 일부 정당을 중심으로 플랫폼 노동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 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플랫폼 노동 종사자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최초 의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대상판결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노무를 제공하더 라도 종속성이 인정되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였다. 특히 플랫폼 노동의 특성들을 고려하여 기존 근로자성 판단기준에 관한 법 리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하였고, 플랫폼 사업자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일부 권한을 자회사나 협력업체에게 부여하고 계약의 당 사자로 나서지 않은 위장된 관계를 근로관계로 바로 잡았다는 점에서 의의 가 있다. 다만, 대상판결이 위와 같이 플랫폼 노동의 특성을 고려하였지만, 이를 근거로 근로자성 판단기준을 구체화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플 랫폼 노동의 경우 그 유형과 노무제공의 성격이 다양하고, 특정 사업자와 의 전속적 관계를 주장하기 어려우며, 자동화된 알고리즘에 의해 지휘 ․ 감독이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플랫폼의 자동 화된 알고리즘을 통한 지휘 ․ 감독’, ‘플랫폼에 대한 경제적 의존성’을 플 랫폼 노동 종사자의 근로자성 판단에 있어서 주요 기준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플랫폼의 운영에 다수의 당사자가 관여할 때 플랫폼 노동 종 사자에 대하여 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에 대한 판단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 도 있다. 한편, 대상판결의 취지를 고려하면, 플랫폼 노동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 한 법률을 제정하는 경우 플랫폼 노동 종사자를 자영업자로 정의하여 그 지위를 고착화시키는 것보다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할 수 있음을 전제한 다 음, 종속성이 강하게 인정되어 근로자성을 인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노동 법상 근로자의 지위를 부여하고,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 플랫폼 노동 종 사자에 대해서는 노동법의 일부 규정과 플랫폼 운영자와의 거래에 있어 공 정거래에 관한 규정들을 두어 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