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스웨덴의 신예 작가 요나스 요나슨이 2009년에 발표한 문학작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중심으로 삶의 비극성을 긍 정적으로 재조명하고 전환시키기 위한 온작품읽기 과정을 통해 노년기 삶의 의미를 강화시킬 수 있는 미래시간조망과 희망의 직·간접적 사례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알란 칼손이란 100세 노인을 세계사의 여 러 현장에 등장시키고 작가 특유의 개그 요소와 묵직하지 않은 문체로 서술해내면서 알란만의 '될 대로 될 것이다'라는 마인드와 새로운 삶의 시점을 풀어낸 소설이다. 텍스트 사례를 분석한 결과, 미래시간조망과 희 망은 노년기 삶의 의미를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중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 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노년기 삶의 의미 에 대한 보호요인으로서 미래시간조망과 희망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소설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될 때 발생하는 문화적 요소와 관련된 번역의 어려움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번역 전 략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학 텍스트 번역 과정에서 문화소는 가장 까다로운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이는 특정 어휘 선택뿐만 아 니라 번역자의 문화적 역량 또한 요구한다. 많은 언어학자와 번역학자 들이 문화소의 정의, 분류, 및 번역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여전 히 명확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 소설과 인도네시아어 번역본을 비교 분석하여 다양한 문화소를 유형별로 분류하 고 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번역 절차와 전략을 분석했다. 번역 절차의 결과를 이국화와 자국화 전략으로 분류하여 비교한 결과 자국 화 전략이 68%로, 이국화 전략 32%에 비해 36% 더 높은 비율을 차지 하였다. 이는 번역 과정에서 원문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는 대상 독자의 문화적 맥락에 맞추어 적응시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한국어 문학 작품의 문화소를 번역하는데 사용된 전략과 절차 를 논의함으로써 번역자들은 자신들의 번역에 적절한 절차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동상은 미완료상으로서 문장 차원에서 동작이나 상태 변화가 곧 시작하는 의 미뿐만 아니라 진행하는 의미도 있다. 동작이나 상태 변화가 시간 축에서 한 동안 에 진행해야 되기 때문이다. 기동상 표지는 시작 의미만 나타내는 ‘起来’외에 시 작하고 진행하는 의미를 표시하는 표지도 포함되어야 한다. 중국어 기동상 표지 라고 하면 대부분 방향보어인 ‘起来’를 떠올리기 시작한다. 그러지만 통사적으로 분석해 볼 때는 기동상 표지는 더 있는 것이다. 다른 방향보어인 ‘上来’, ‘下去’, ‘下来’가 상태 동사와 결합하여 선행 상태 변화가 곧 시작하거나 시작한 다음에 지속/진행하기는 의미도 있으므로 기동상 표지로 간주해야 된다. 보어‘起’, 상태 동사, 인지 동사, 조동사 ‘要’, ‘该’, ‘想’은 완료상 표지 ‘了’와 결합하여 ‘기동’ 의 미를 표시할 수도 있다. 다만 이 표지들이 ‘起来’와 달리 구조적, 의미적 제약을 고려해야 된다. 결과적으로 보어 ‘下来’는 미연(未然)사건과 결합하여야 되며 ‘下 去’는 이연(已然)사건과 결합하여야 된다. 그리고 상태 동사가 완료상 표지 ‘了’와 공기하여야 된다. 이외에는 당위성 조동사 ‘要’, ‘该’, ‘想’와 ‘S了’의 결합은 반사 실적 상황으로서 동작이 곧 나타나는 의미이니까 기동상 표지로 간주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아동학대 가해 아버지들의 아동학대 경험과 중단 그리고 자 녀와의 친밀감 재구성에 대한 근거이론 연구이다. 연구에서는 아버지들 의 아동학대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학대 중단과 자녀와의 관계 재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의 상담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는 9명의 아동학대 가 해 아버지들이 참여하였다. 자료는 연구 참여자들과 심층면담을 통해 구 성하였다. 근거이론 연구방법 절차에 따라 분석한 결과 156개의 개념, 36개의 하위범주, 12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의 결론이자 핵심범주 는 ‘가부장적 사고와 폭력 지향적 양육관행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성 찰하고 적극적으로 양육방법을 재구성하여 부모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논의를 하였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의 양육자와의 관계 경험이 초연결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의 상호주관성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 의 하나인 도구적 사례연구 관점으로 연구한 결과 첫째, 부모의 정서적 경험과 자신의 무의식이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우리는 자신의 준거 틀로 세상과 관계하는 ‘장두노미(藏頭露尾)’의 상태에 있다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나의 주관성이 부모로부터 시작되어 모든 관계를 형성하기에, 현재의 ‘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주변 사람들 과 상호주관적 연결을 만들어야 한다. 즉, 우리는 초연결 사회에서 ‘장두 노미’ 상태인 자신만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을 마주 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가 확장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MZ세대가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기업규모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 인하였다. 이를 위해 OLS(Ordinary Least Square)회귀분석을 실시하 였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인적자본기업패널Ⅱ(HCCPⅡ) 3차 년도(2023년) 근로자용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혁신문화, 관계문화, 위계문화, 시장문화 모두 직무만족과 정(+)의 상관을 보였고, MZ세대 근로자들이 인식하는 조직문화유형은 모두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관계문화는 직무만족에 영향이 높다는 사실을 확 인하였다. 기업규모에는 2,00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에 속한 MZ세대 근로자들이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쳐 MZ세대의 직무만족에 미 치는 요인은 관계문화지향적 조직문화와 기업규모가 큰 기업에 종사할 수록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국교육종단연구의 8차 조사 데이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17명 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 석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와 AMOS 25.0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 년의 교우관계 (β =.49, p <.05), 부모지원 (β =.251, p <.05), 교사와의 관 계 (β =.194, p <.05) 순으로 자아개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나타내주 었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정신건강에 정적영향 (β =.677, p <.05)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β =.034, p <.05)를 제외한 부모지원 (β = -.02, p >.05)과 교우관계 (β = -.02, p >.05)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개 변인 모 두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해서는 친구,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 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청소년기의 진로 성숙은 자기 성장의 한 부분이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 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공연예술 관 람 교육이 청소년의 진로 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되 어야 할 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연구참여자의 경험을 알 아보기 위해 질적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공연예술 관람 교육을 받 은 청소년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참여 자는 공연예술 관람 교육을 3회 이상 경험하고, 자신의 경험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청소년 6명을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공연예술 관람 교 육은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순화’, ‘간접 체험’, ‘문화적 경험’,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를 나타냈다. 학습자들은 ‘정서적 순화’ 효과를 통해 진로성 숙도 요소에서 개인 특성의 이해를 나타내는 ‘자기 이해’, 그리고 ‘합법 적 의사결정’이 개선되었으며, ‘사회통합 기능’과 ‘문화적 경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태도’와 ‘진로 낙관성’의 향상을 경험했다. ‘자기주도학습’ 은 ‘계획성’, ‘독립성’, ‘정보탐색’, ‘희망 직업 지식’, ‘진로 탐색 행동 준 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등학교 시기의 진로활동이 진로성숙도와 대학 소속감을 매 개로 대학생의 중도탈락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자 하 였다. 경기교육종단연구(GEPS) 9차년도(2020)와 10차년도(2021) 조사자료 를 활용하여 2021년 현재 대학교 1학년인 총 1,935명을 연구대상으로 상 관관계 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부트스트래핑을 활용한 매개효과 검증 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첫째, 고등학교 시기에 경험했던 진 로진학 활동 도움도는 진로성숙도에는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중 도탈락 의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진로진 학 활동 도움도는 대학의 소속감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고등학교 시기에 형성된 진로성숙도는 대학 소속감에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대학 소속감은 중도탈락 의도에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부적 영향력을 보였으나, 진로성숙도가 직접적으로 대학에 서의 중도탈락 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대학 소속감은 진로성숙도와 대학 중도탈락 의도 간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대학 소속감을 향상하고, 중도탈락 의도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과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바탕으로 한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계획된 우연대처기술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와 사회적 지 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이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Pearson 상관분석과 다중회 귀분석 및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의 계획된 우연대처기술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들의 계획된 우연대처기술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들의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에 해당하는 정보적 지지, 정서적 지 지, 물질적 지지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대학생 들의 계획된 우연대처기술은 정보적 지지, 정서적 지지, 물질적 지지를 매개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대학교 학생상담센 터 또는 진로취업지원센터의 상담 전문가들이 우연대처기술과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고 대 학생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제언을 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네팔 학부생의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학습몰입과 대 학생활적응 간의 영향을 규명하고, 정서지능과 대학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학습몰입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 북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네팔 학부생 2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측정모델과 구조모 델로 구분하여 각각 모델의 적합 여부와 경로계수의 효과성을 검증하였 다. 연구 결과 네팔 학부생의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졌 고, 정서지능은 학습몰입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학습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 졌으며, 학습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질수록 대학생활적응을 잘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서지능과 대학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기 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매개요인임이 확인되었지만 학습몰입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네팔 학부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다각도의 지 원책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의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관련 교과목의 강의 평가에서 평가 방법이 중국인 유학생의 평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평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인 유학생 대상의 강의 평가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중 일부를 무작위 선정하여 면대면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 구 결과, 조사 방법에 따라 학습자의 강의평가 태도에 차이가 상당함을 확인하였다. 설문조사보다 인터뷰 방식으로 수집된 응답이 더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응답 적극성도 높은 편이다. 향후 타당도 높은 강의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서 학습자의 강의 평가에 대한 인식 개선, 강의 평가 능력 함양, 강의 평가의 실시 방식 다양화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문화 적응과 정에서 경험한 스트레스 유형을 파악하고, 그것이 유학생들의 진학과 취 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관 조사하는데 있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56명의 유학생을 중심으로 설문과 신청자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기술통계 분석하였으 며, 이 요인들로 인하여 향후 그들의 진학과 취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끼 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서 유학생 들의 한국문화 적응 스트레스 중에 학업 스트레스의 ‘과제 및 시험’에 대 한 만족도 평균이 가장 낮았다. 개인성향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서는 ‘대인관계’의 평균이, 그리고 지역문화 및 학습환경 스트레스에서는 ‘지 각된 차별감’이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트레스 유형은 유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동기 면에서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에 관련 교육기관은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 적응과정 프로그램과 다문화 공동체 학습 환경을 면밀하게 계획하고 조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로봇 제작 프로그램이 초등 저학년의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U시의 J교육원에서 또래관 계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동 과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최종 20명을 실험집단 10명, 통제집단 10명으 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에게는 로봇 제작 프로그램을 주 2회(회기 당 60분) 총 12회기를 실시하였으며, 실험·통제집단 모두에게 프로그램 효 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회성 검사를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하고, 프로그 램 종료 후 4주 뒤에 추후 검사를 통해 효과의 지속성을 확인하였다. 로 봇 제작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실험집단의 사회성이 향상되었으며 프 로그램 종결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로봇 제 작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 현장과 보건복지부의 지원 사업 중 아동의 정서 및 심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는 프로그램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체스 교육을 통해 경험한 변화를 심층적 으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4년 7월 1 일부터 7월 20일까지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U시의 J교육 원에서 체스 교육을 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하였다. 심층 면담 시 녹음한 내용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결 과는 본질적 주제 8개와 구성요소 15개 의미단위 77개로 도출되었다. 본 질적 주제 8개는 “도전의식”, “문제해결”, “사회성”, “성취감”, “자기표 현”, “자신감”, “지구력”, “집중력”이며, 구성요소 15개는 “새로운 도전”, “재도전”, “열정”, “문제해결”, “가족관계”, “또래관계”, “관계에서의 성 취감”, “대회에서의 성취감”, “감정표현”, “자기조절”, “자기주장”, “경험 에서의 자신감”, “학습에서의 자신감”, “지구력”, “집중력”이다. 본 연구 는 체스 교육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미치는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며,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양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연구는 체스 교육이 초등학생의 사회성, 집중력, 문제 해결능력 등을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패턴과 구강건강 관련성을 분석하여 생활패턴 별 구강보건교육안을 기획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024년 5월 한 달 동안 K 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 121명의 온라인 설문 조사 자료를 SPSS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활패턴 은 저녁형이 많았고 치과 정기검진자는 여자가 많았다. 생활패턴별 일상 생활구강건강영향지수 분석결과 구강건조감은 저녁형과 스트레스 상위집 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생활패턴, 스트레스, 구강건조감, 악관절 장애 및 OIDP 상관성 분석 결과 생활패턴은 구강건조감과 양의 상관관계 (.284, p <0.01), 스트레스는 구강건조감과 양의 상관관계(.316, p <0.01), 구강건조감은 OIDP와 양의 상관성(.281, p <0.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생활패턴별 스트레스 경험 수준과 구강 관리습관, 구강증상 경험, 일 상생활구강건강영향지수는 차이가 있어 구강보건교육시 이를 반영하여 교육한다면 개인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자 네트워크 텍스 트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RISS에 게재된 디 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연구 87편의 주제어를 Net-Miner 4.0 프로그램으 로 네트워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주제어의 출현 빈도는 CAD-CAM, 3D프린팅, 임플란트 보철이 높게 나타났다. 연결 중심성이 높은 주제어는 구강스캐너, 3D 프린팅, 총의치, 치과보철, 디지털 진단 순서로 나타났다. 응집구조분석 결과 1 집단은 디지털 의치 제작, 2 집 단은 디지털 보철물 제작, 3 집단은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 4 집단은 디 지털 분석, 5 집단은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로 구성되었다. Modularity 값은 0.307로 모듈화되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연구는 의치, 보철, 임플 란트 중심으로 진행되어 치료중심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후 연구 에서는 구강질환 예방, 교육에 활용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연구 확대가 요구되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 중국과 교류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에 국가 차원의 중국어 교 육 역시 한반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현대 중국어 교육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연구는 대개 1990년대 제6, 7차 교육과정 이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초창기 교육 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 도입과 발전 과정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이에 본고는 1945년 해방 이후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방침” 발 표에서부터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본격적으로 정립되기 시작한 “제1차 교육과정”을 두루 살피며 현대 중국어 교육의 도입 배경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 교육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이 가지는 의미 와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2외국어 교육은 단순히 선택과 목, 교양과목의 의미를 넘어 심화되어가는 세계화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소통과 교류를 위한 핵심 역량 함양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이 중국어 교육을 비롯한 국내 외국어 교육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 길 바란다.
본 연구는 북한이 2024년을 전쟁 준비 완성의 해로 선언하고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여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 여 한국 언론보도와 포털 사이트에 나타난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담론과 인식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시사점을 도출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언론보도와 포털 사이트에 서 총 33,318건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TF-IDF 분석을 통해 상위 50개 의 주요 키워드를 도출하고,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해 각 키워드 간의 연 결 정도와 구조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 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적 안보 불안과 동북아에서의 북-러 군사협력 및 한-미-일 군사협력의 대립 구도 등이 사회적 담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와 확장 억제 전략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회적 차원에서 위기의식과 안보의식의 제고 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비대칭 전략은 상대성이 있는 두 국가가 예측 불가능한 목표와 방 법, 수단과 의지로 싸우는 전쟁 승리의 내재된 본질이라 할 수 있다. 금번 연구의 목적은 비대칭 전략의 형태를 중심으로 그 기원을 성경 속 전쟁 사례 분석을 통해 알아보고 함의를 도출하여 현존 및 미래의 위협 에 대응한 한국군의 비대칭 전략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 결과 비대칭 전략은 3,000년 전 성경 속 전쟁 사례를 비대칭 전략의 형태 면에서 분석한 결과 고대로부터 비대칭 전략이 전쟁승리의 본질적인 요소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현존 및 미래의 위협에 대비한 한국군의 비대칭 전략 발전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변국과 북한의 위협을 고 려 균형적인 비대칭 전략 추구가 필요하며. 국방예산 측면을 고려하여 위 협을 고려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둘째, 한국군은 상대적인 비대칭 성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방법의 비대칭 전략 발전에 관심을 증대시켜야 한다. 셋째, 한국군은 국가총력전 차원에서 상대적인 비대칭성을 강화하여 북한이 비대칭 전략을 사용할 수 없는 여건을 조성해 가야 한다. 끝으로 평상시부터 많은 연구 및 토의와 군교육기관에서부터 비대칭 전략에 대 한 연구, 토의 및 발전이 병행되어야 한다. 향후에도 비대칭 전략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활성화하여 비대칭 전략에 대한 핵심요소 도출, 실행방법 구체화로 한국군의 비대칭성이 발전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