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해력은 개인이 건전한 금융 의사결정을 통해 자신의 금융 복지를 달성하는데 필요할 뿐 아니라 국가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도 요구되는 역량이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취약 계층의 금융 이해력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어느 영역, 어느 내용에서 얼마나 더 취약한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노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들의 금융 이해력 수준은 전반적으로 성인 평균보다 훨씬 낮았는데, 특히 금융 지식 영역에서 격차가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서 금융 행위와 금융 태도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인 평균과의 격차가 작거나 일부 내용에서는 성인 평균보다 더 바람직한 행위나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취약 계층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것은 탈북민이었다. 이들은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지식이 결여되어 있어 이자나 투자의 기본 원리 등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하게 낮았다. 바람직하지 않은 금융 행위를 하거나 태도를 지니고 있는 탈북민도 매우 많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통해서 탈북민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취약 계층에 따라 파악된 취약점을 고려하여 특화된 정책과 금융교육 내용 및 교수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이 직무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구성원들을 대상 으로 설문지 307부를 회수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모형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코칭리더십은 직무자율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둘째, 코칭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의 하위구성요인 중 시민의식, 스포츠맨십에는 유의미한 정(+) 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의성 양심성, 이타주의에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직무자율성은 조직시민행동의 하위 구성 요인 중 시민의식, 스포츠맨십, 양심성에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의성과 이타주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 계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직무자율성은 코칭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의 하위 구성요인 중 시민의식과 스 포츠맨십에는 부분매개를 나타냈고, 양심성에는 완전매개를 나타냈으나, 예의성과 이타주의에는 매개하 지 않았다. 본 연구는 코칭리더십과 직무자율성에 대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증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은 구성원의 직무자율성 및 조직시 민행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구성원 의 직무자율성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코칭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수용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여 시사점과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이 중 초1 패널 6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분석은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적합도 검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다문화수용은 삶의 만족도와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다문화수용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In response to growing needs for developing Korean Language teacher expertise and diverse Korean language learners, appropriate retraining programs are the key to successful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pecify and guide program contents designed to retrain Korean language teachers for multicultural families. For this goal, a questionnaire survey was adopted as a main research tool and literatures on national and international teacher training were reviewed. One hundred thirteen teachers who attended multicultural teacher training programs were surveyed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in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way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factors affecting the programs are as follows: 1) In-depth Korean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2) various, practical practices in Korean teaching methods, 3) developing and utilizing Korean teaching materials, 4) comprehension on assessment system, 5) understanding the uniqueness of immigrant students, 6) teachingreflection and sharing teaching moments, 7) developing strategy and direction for cultural pedagogy. Therefore, this study may shed light on shaping teaching expertise to build teacher development.
한국의 이주민의 증가와 현저한 다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통하여 현 교육 시스템에 다문화교육을 통합해 보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도 도전적 인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한국의 신학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목회현장과 선교 상황에서 다문화주의에 대한 학습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양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3일 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 ‘다문화목회’와 한 시간 동안 시행되었던 강의인, ‘다문화 선교’ 전과 후에 설문조사를 통하여 신학생들(38명의 장로회 신학대학원생과 50명의 한신대학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이해를 조사하였고 여기서 모아진 자료를 가지고 SPSS (사회과학을 위한 통계적 패키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류하고 조사하여 몇 가지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는 다문화 교육이 가능한 한 빨리 신학생들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최근 국내 일부 항해사들은 해운산업의 어려운 취업환경을 극복하고, 직업선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승선경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DP운항사 교육을 이수하여 직종을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동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항해사들은 어렵게 자격취득을 위한 실습을 마치고 대부분 해외선사로 진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P운항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항해사들은 경력을 중시하는 해외 해양플랜트 기업의 보수적인 채용 절차, 비 영어권 출신자의 언어사용의 한계, 다문화 승선생활의 어려움, 필수 직무요건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구직 단계에서 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DP운항사가 갖추어야 할 직무능력 및 자격 요건을 분석하여 국가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능력 수 준을 제시하고 있는 NCS 표준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DP운항사 전문인력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DP운항사의 직무 분류, 직무능력표준 및 경력개발경로를 제시하였고, DP운항사 양성 활성화 방안으로서 DP 실습선박의 공동 활용, DP 전문 교원 양성 및 정부주도 NCS 수출모델을 제안하였다.
과실파리류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찰방제 매뉴얼 수립 뿐만 아니라 예찰과역학조사, 방제와 관련된 제도적인 정비와 물리적인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우선 과실파리류의 효율적인 예찰과 방제를 위해서 국내에 생리․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확보할필요가 있다. 이런 연구시설을 통해 우리나라 기후에서 월동가능성 확인, 각 지역별 예찰의 시작 및 종료 시기결정, 방제방법 등에 관한 세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또한, 웅성불임충 대량 방사를 통한 방제를 실시해야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이에 관련한 제도적, 물질적 기반을미리 갖추어야 한다. 현행 법령 규정상 살아있는 과실파리의 도입이 불가능하므로 법률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개정작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다음으로 역학조사 차원에서 과실파리류의 유입경로로 작동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출입국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법률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과실파리류 방제지침 작성 및 운영의 책임기관인 농촌진흥청과 과실파리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발생상황이 될 경우 과실의 수거·폐기 범위, 약제 살포 범위, 절개조사 범위, 이동제한 조치후 출하과정에서 소독처리범위와 검사실시 범위 등을 어느 정도까지 설정할 것인지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래 다문화시대 시민교육에 관하여 배움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함 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미래 다문화시대로의 진입은 자명한 사실이다. 미래 다문화사회가 자유와 평등, 그리고 사회정의를 실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시민교육이 그 핵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교육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의 교육이라는 행위에 배움이 없기 때문이다. 배움은 인간의 본능이자 의미심장한 작업이다. 배움을 통해 사람들은 개조와 의식소통, 그리고 치유라는 삶과 행복을 위한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 배움을 기반으로 하는다문화시대의 시민교육, 즉 다문화 시민배움은 자국민과 외국인 모두 배움의 본능을 실현하고 스스로의 삶에 의미심장 성을 직조하며, 뫔의 온전성을 유지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자기창조실현을 위한 개조와 구상적 공감의 의식소통, 그리고 비판적 다문화주의를 위한 치유가 이루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율성, 진정성, 적극성을 함양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다문화 시민배움은 자국민이나 외국인 모두 통합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사회로의 매시업과 국가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문화 현안은 세계화로 인해 파급된 현상으로 우리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 현상 속에서 풀어야 할 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시각은 다문화 사회가 자신의 삶에 미칠 영향력이나 자신 의 관심과 의미와 연결해서 해석하지 못하고 있어서 마치 외국인들을 위한 아니면 외국과 연관된 사람들만의 사 회라는 인식이 만연되어 있다.
이 연구는 다문화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다문화 감수성 교육이라고 규정하였다. 그 리고 세계시민으로 살아갈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특성을 고 려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체험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다문화 이해와 체험 활동 및 교류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감과 소통의 능력을 신장하고자 하 였다. 또한 다양한 문화를 소유한 사회와 다양한 인종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여 미래사회의 인재를 기르고자 하였다.
체험 중심의 동아리 활동으로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학생들 의 인식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우선 다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할 수 있 겠다.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 계 시민으로서 개방과 통합의 자세를 갖게 되는 변화를 경험하였다. 특히 글로벌 규범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식이 성장하고 소통과 협력의 역량을 개발하여 자신이 몸담고 살아가는 세상의 문제에 참여하고 세계 시민의 태도를 실천하는 성장 과정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교육 담당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목표와 필요성, 다문화가 정 학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 다문화교육 실천 시 교사의 역할에 관하여 심리학 측면의 질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의 절대적 필 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그들이 다문화교육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중심적 기재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모습이었다. 또한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평등교육, 문화 다양성 및 반편견·반차별 등에 관한 인식 개선, 태도 변화, 교사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학교 다문화교육의 목표를 문화의 다양성 이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 반편견·반차별 의식을 앞세운 다문화 감수성 등 전반적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지 심리를 고취시키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그들의 역할이 문화전달자, 소통 촉진자, 프로그램 전달자, 학부모 관리자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지 심리를 체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사들은 학교 다문화교육의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근간으로 한 정책적 시사점은 무엇보다 학교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지심리 즉 이의 관심과 실천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정책적인 지원과 교사들 개개인의 자기계발 즉 배움공동체를 경주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 연구는 포스트모던 시대 다문화적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성규범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찾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 내 목회자의 성윤리 의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결혼 관련 주제들(독신, 이혼, 재혼, 혼전동거, 혼전순결 등)에 대한 관련 집단의 의견을 면밀하 게 조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성, 독신, 이혼, 재혼, 혼전동거/순결 등 결혼 관련 주제에 대하여 관련 집단(기독교대한성결 교회 소속의 목회자와 평신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율은 78.7%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PC+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했고, 빈도와 백분율, 평균값을 산출하여 분석하였 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목회자 성윤리 문제는 목회자의 물질욕, 권력욕 다음으로 매우 심각한 이슈로 나타났다. 2) 목회자의 성 도덕 타락 정도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 목회자와 평신도 상당수는 독신 반대 (71.1%), 이혼 반대 (75.1%), 재혼 찬성 (86.7%), 혼전동거 반대 (87.6%), 혼전순결 찬성 (82.7%) 의견을 보였으며, 그 이유를 성경적 근거에서 찾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보다 40년 앞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독일에서의 사회통합 정책과 상호문화교육에 대해 살펴보았고 2000년 PISA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연구 이후, 사회통합의 새로운 동력을 찾고 모든 아동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이루어진 취학 전 교육기관의 개혁,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상호문화교육 강화 정책 및 독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상호문화교육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목적은 독일의 취학 전 아동들을 위한 상호문화교육 정책과 상호문화교육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제 막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는 우리나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시사점들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시사점들 중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호문화교육을 실시하는 유아교육기관은 일반 아동과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공동의 교육장소로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사회통합을 위한 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되도록 한다.
둘째, 상호문화교육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개발 시 인위적으로 꾸며진 상황이 아니라 실제상황에서 삶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실제상황에서 핵심 주제를 찾고 실생활과의 연관성 하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편성한다.
셋째, 부모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부모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그들 자신의 상황과 자녀교육의 전문가로서 대우해 줌으로써 주체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또한 다문화 부모들이 우리나라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을 지역사회에 통합시키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모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한다.
넷째, 유아기관 종사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인 상호문화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단 기간의 연수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계속교육이 필요하다.
다섯째, 아동들이 불공정과 불평등 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에서 편견에 대한 의식화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반 편견교육을 실시한다.
본 연구는 유아기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부의 부모역할 및 부모교육 경험에 관한 질적 연 구이다. 연구대상은 다문화가정의 한국인 남편과 결혼이주여성 아내로서 7쌍의 부부, 총 14명 이고, 심층면접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부부의 ‘부모역할 경험’을 살펴보았을 때, 부부 공통으로 자녀양육에서 가 장 큰 기쁨은 자녀출생으로 나타났다. 자녀양육의 가장 큰 어려움은 부부 공통으로 다문화가 정 자녀의 정체성체 대한 걱정과 양육지식의 부족으로 나타났다. 차이점은 남편은 경제적 어 려움을, 아내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자녀양육 어려움의 해결방법은 남편은 이웃이나 모친의 도움이고, 아내는 남편의 도움이었다. 부모로서의 만족감은 남편은 낮고 아내 는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부부의 ‘부모교육 경험’을 살펴보았을 때, 남편은 대부분 부모교육을 모르 거나 교육에 참여한 적이 없었으나, 아내는 유치원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을 통해 서 참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교육의 필요성에 있어서는 부부 모두 자녀의 성장 및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다종족·다문화·다종교 국가로, 말레이인·화인·인도인 등 다양한 종족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약 640만 명의 화인이 정착하고 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 전
체 인구의 24.6%를 차지한다. 말레이시아에서 화인과 말레이인은 상이한 언어·문화·종교로
인해 이질감이 증폭되어, 복합적인 종족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연구는 현지조사와 설문조
사를 통해 화인과 말레이인의 종족관계 실태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현재 화인과 말레이인
의 종족관계는 기존의 대립관계에서 점차 공존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말레이시아 화인은 원주민의 언어인 말레이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말레이인의 역사, 문화,
전통, 관습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등 현지 문화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다음, 말레이시아 화인
과 말레이인은 친구로 지내는 등 평등한 사회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 서로 도움
을 주고받는 등 비교적 조화로운 종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화인은
정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레이인과의 정치협력을 강화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1969년의 종족 유혈사태 이후 말레이시아 화인과 말레이인의 종
족관계는 기존의 충돌 대립관계에서 점차 공존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종족관계의 변
화는 정부의 종족갈등 완화 정책, 화인의 적극적인 정치참여, 현지 문화와의 교류·융합에 의
해 조성된 것이다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기독교적 대응을 총체적 복음 사역을 중심으로 전개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다. 한국사회는 이제 단일민족이란 특성에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가 있다. 특히 선진국들이 다문화정책에 실패했다고 선언하는 상황 속에서 다문 화사회의 현실적 이해를 분명히 하고 기독교적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그 결론은 다문화사회 속에서 기독교적 대응은 총체적 복음사역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사회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 긍정적인 면이라면 해외에 있는 족속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서도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슬람 문화의 유입은 매우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슬람 문화는 일반적으로 의미하는 다문화주의라는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오히려 이슬람 문화 즉 이슬람 종교적 영향이 우리나라에 깊이 자리 잡고 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기독교적 대응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총체적 복음사역으로 다문화사회 속에서 접근한다면 하나의 핵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총체적 복음 사역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다문화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도 함께 치유하고 회복하기 때문이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develop parent education program in multicultural family to prevent their children's internet addiction. Particularly, this study aim to provide a ground plan of parent education to improve multicultural parents' guidance to their children internet using and to prevent internet addiction of them. The results show that the goals of the education are comprehension of parental role and enhancement of maternal efficacy to their children's internet using. The teaching-learning methods are focused activities from experiences and participations and instructional medias are videos, pictures, printed matters, play and music materials, computers, and so on. The effects of the education are evaluated the ranges of achievements of the goals through parents' changes from the education.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versucht, welche Elemente für multikulturellen Unterricht besonders in Bezug auf die Schlüsselkompetenzen für lebenslanges Lernen fundamental und effektiv sind. Nach der Empfehlung des Europäischen Parlaments und Rates sind Schlüsselkompetenzen für lebenslanges Lernen eine Kombination aus Wissen, Fähigkeit und Einstellungen, die an das jeweilige Umfeld angepasst sind. Besonders benötigt werden diese Kompetenzen für die persönliche Entfaltung und Entwicklung, die soziale Eingliederung, den aktiven Bürgersinn und die Beschäftigung. Bis jetzt war es wichtig, dass welche kulturellen Inhalte die Lehrer unterrichtet haben. Aber heutzutage ist es wichtig, dass ‘welche Kompetenzen’im multikulturellen Unterricht betont behandelt werden. Weil interkulturelle Schlüsselkompetenzen sich auf das Verstehen zwischen dem eigenen und fremden Kultur beziehen und dabei die Emotionseffeke der Lernenden wichtig sind. Deswegen wird 3 E-Modell von Tiedt(2010) für den multikuturellen Unterricht hier gezeigt: Esteem, Empathy und Equity auf Englisch. Und in dieser Arbeit werden die Unterrichtsmethode und -strategie im Hinblick auf die Wertschätzung und Empathie mit einigen Schlüsselkompetenzen für lebenslanges Lernen im Kulturunterricht näher untersucht.
국경을 초월한 이주민의 증가와 이질적인 문화권 간의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한 사회 안에서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공존방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문화사회에 따른 이주민에 대한 지원은 이주 민 당사자뿐만 아니라 이주민의 출신국과 관계되는 사안으로 국가별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 중에 있다.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정 책은 2006년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및 혼혈인 이주자 사회통합지원 방안과 교육부의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대책의 수립에서 연원되었 다. 다문화가족 지원에 있어 국가의 제도적 지원과 민간단체의 여타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족의 개인의 특성 및 지역의 환경적 특성에 따라 사회서비스의 이용률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교회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그들을 교회에서 어떻 게 수용해야 하는지 등 코이노니아적 실천방법에 대한 모색을 간과하였 고 이에 대한 연구도 매우 부족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교회 내에서 다문화가족을 수용하는 데 있어 전제되어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 정부와 지자체 혹은 민간단체가 담당하지 못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등 교회의 다문화 선교적 과제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한국의 다문화사회의 특징과 다문화가족의 거주현황 및 생활실태, 정부와 교회의 다문화가족의 지원실제 등을 살펴보고 교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하여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선교의 패러다임의 전환과 다문화 선교 전문가 양성이 요구되고, 둘째, 편견해 소를 위한 문화적 다양성 교육의 실시와 교회학교의 교재개발이 요구된 다. 셋째, 목회적 돌봄과 상담체계의 구축이 요청되고, 넷째, 교회 및 다문화 유관기관과의 목회적 협력 속에서 디아코니아적 실천이 확대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방과 후 교실의 운영과 기독교 대안학교 설립 운영에 대한 제고가 요청된다.
본고는 서로 이질적인 종교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 즉 다민족, 다문화권에 대한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그 민족 고유의 역사 적, 정치적 상황을 면밀히 고찰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이 점은 특히 이슬람 선교에 더욱 중요하다. 피지배 민족의 역사 및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도 주요한 선교전략 요소이 지만, 지배민족인 러시아의 정신적, 종교적 정체성인 러시아정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문화권 선교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연구 주제다. 이에 따라 본고는 비이슬람으로서 지배민족의 종교적 정체성과 이슬람 사이에 역사적, 정치적 관계를 파악하는 일에 집중하 고자 한다.
본고는 러시아의 정복 대상지였던 이슬람권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 러시아 지역에 대한 선교전략을 모색하며, 이를 위해 피지배 민족인 러시아연방 내 무슬림 민족들에 대한 역사적, 종교적 부분, 그 중에서도 러시아정교와 이슬람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고는 러시아권에서의 러시아정교와 이슬람의 역사적 이념을 러시아와 오스만 튀르크와의 역사적 관계를 통해서 규명하며, 소비에트 체제 이후 러시아정교와 이슬람의 관계를 통해 이를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현재의 러시아연방 내에서 러시아정교도와 무슬림 간의 종교 정체성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러시아연 방 내의 무슬림권에 대한 선교 전략을 도출하는 학적, 방법론적 내용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