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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719

        561.
        2020.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실험의 목적은 자극의 속도와 방향이 예측타이밍 반응시에 발생하는 안구운동패턴과 반응의 시공간적 정확성, 그리고 눈과 손의 협응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시공간적 정확성을 요구하는 예측타이밍 과제를 수행할 때 자극에 대한 시각적 지각과 활동이 결합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다. 방법: 12명의 오른손잡이 남자피험자가 다양한 속도와 방향으로 이동하는 자극이 목표영역에 도달하는 시점과 일치되게 철필로 자극을 치도록 요구받았다. 피험자가 과제를 수행할 때 안구운동패턴과 반응결과를 측정하였으며, 자극의 속도와 방향에 따른 주시점 이동패턴의 차이, 동작종료시점에서의 주시점 위치와 자극 위치 사이의 간격, 그리고 주시점과 철필위치의 시공간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예측타이밍 반응의 시공간적 오차는 자극속도가 빠를수록 증가하였으며, 단속성 안구운동의 잠복기와 빈도, 그리고 주시점 고정기간은 자극속도가 느릴수록 증가하였다. 모든 자극속도 조건에서 주시점은 반응이 종료되기 전에 목표영역에 먼저 도달하였으며, 자극속도가 느릴수록 주시점과 철필의 시간적 연결은 증가하였으나, 주시점과 자극, 그리고 주시점과 철필의 공간적 간격은 감소되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자극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시각적 지각에 근거를 두고 발생하는 주시점의 이동패턴이 예측타이밍 반응의 시공간적 정확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손의 반응과 시공간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562.
        2020.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누운 자세에서 일어서기(supine to standing: STS) 과제 수행 시 유아의 운동발달 수준에 따른 움직임 패턴의 차이점을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만 4-6세 유아 89명에게 운동발달검사(MABC-2)를 실시한 후 목적적 표집방법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유아들을 운동발달 수준에 따라 각각 운동발달 상(n=9)집단과 하(n=11)집단으로 배정되었다. 연구대상자들은 누운 자세에서 일어서기 과제를 ‘최대한 빨리 일어나세요.’라는지 시어를 듣고 10회 반복하여 수행하였다. 이때 나타난 유아들의 움직임은 VanSant의 움직임 패턴 발달순서 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누운 자세에서 일어서기 과제 수행 시 소요된 시간과 유아가 사용한 움직임 패턴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상지와 체간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운동발달상 집단에서는 전체적으로 대칭적인 움직임 패턴이, 하집단에서는 비대칭적인 움직임 패턴이 나타났으며, 이는 운동 발달 상집단이 하집단보다 상위의 움직임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운 자세에서 일어서기 과제의 수행시간도 운동발달 상집단보다 하집단에서 더 길게 소요되었다. 또한, 운동발달평가 점수와 움직임 패턴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운동발달 평가점수와 신체 부분(상지, 체간, 하지) 간에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더 세밀한 운동발달 검사가 필요한 아동들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기존의 운동발달 평가도구들이 가지고 있는 시공간적 제한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제 교육현장이나 운동발달 연구 영역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563.
        2020.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study argues that expanding the multifunctionality of agriculture (MFA) may mitigate existing agricultural problems. To do that this study redefines the concept and scope of the MFA and presents practical tasks to achieve it. Theorizing the MFA begins with the theory of sustainability and first identifies the link between sustainability and MFA. Later, considering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sustainability theories, we examined where the false linkages leading to the destruction of environmental and social relations originated, and employed the (Re)productivity [(Re)produktivitat] theory in order to obtain alternatives. Research shows that welfare effects of the MFA on humans and the environment are not less than those derived from the agricultural products supplied to the real market, but the values are not recognized. The absence of proper care and compensation is the basis of agricultural problems in Korea. Therefore, this study acknowledges that the MFA is as much worthy as real agricultural production, and insists that appropriate compensation and care should be given to humans (farmers) and nature (agricultural ecosystem) in order to maintain and expand the MFA. In other words, a virtuous cycle between sustainability and the MFA means that the process spreads sustainable farming methods to expand the MFA, forms social consensus on it, and pays fair remuneration for agriculture from the public sector. Transition to such a virtuous cycle requires re-establishing the definition and scope of the MFA, implementing targeting policy, motivating policy targets, strengthening human capacity, and arranging maturity time.
        564.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은 WCC를 중심으로 20세기 세계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와 방향을 평가하고 21세기의 시대의 징조와 신학적 변화를 고찰하고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방향을 찾는데 기여하려는 목적이 있다. 20세기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은 선교, 봉사, 신학의 일치에서 WCC의 창립으로 이어 졌고, 그후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회일치, 정의와 평화, 생명보전의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21세기는 세계기독교의 중심이 남반구로 이동하였고, 경제적 양극화와 다원주의, 문명충돌과 같은 문명전환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서구 기독교가 세운 에큐메니칼 질서가 전반적으로 해체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 에큐메니칼 신학은 생명과 창조, 화해와 치유, 다양성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 삼위일체론적 보편주의를 강조하게 되었다. 과연 세계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은 자본이 지배하는 이 질서 속에서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고 예언자적 특성, 신학적 지성, 지도자들의 도덕성을 회복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에큐메니칼 운동은 유럽기독교와 비유럽 기독교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까? 제10차 WCC 부산총회 이후 세계교회는 한국교회가 신학적으로 재정적으로 유럽 교회와 비유럽 교회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교회는 여러 측면에서 쇠락의 징후를 보이고 있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 쉽지 않다. 향후 10년 동안 한국교회의 영적 에너지를 어떤 곳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한국교회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566.
        2019.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최근의 예멘 난민 사태는 국제난민 이슈가 한국인의 일상으로 다가올 때 타나는 시민사회의 충격파를 보여주었다. 10여 년간 다문화 정책에 투여한 정부의 재정과 시민단체의 인식 개선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제주도 예멘 난민 이슈는 반(反)다문화주의 현상을 심화시켰다. 이 논문은 세계시민성 관점에서의 이주민 성원권 개념을 바탕으로 예멘 난민을 둘러싸고 나타난 다양한 논쟁의 교차점을 분석하였고 다문화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난민과 이주민의 성원권에 관한 논의 실종, 난민 권리에 대한 이해와 학습의 부재, 그리고 이질성을 가진 타자의 사회 참여에 대한 현재의 다문화교육의 이슈와 문제를 분석하였으며, 궁극적으로 난민 문제를 보편적인 성원권과 인권의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담아내기 위한 다문화교육의 재구조화를 주장하였다.
        567.
        2019.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기후변화 적응과정에서 도입 작물의 국내 재배실태를 조사하고 대응과제를 도출코져 본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입 열대·아열대 채소 재배현황(2015년 기준)은 18작목으로 재배농가수는 920농가, 재배면적은 321 ㏊로 조사 추정되었고, 재배면적이 많았던 작물은 울금, 여주, 아스파라거스, 삼채, 허브류 순이었다. 도입 열대·아열대 과수류 재배현황은 2015년 국내재배 농가수와 재배면적은 264농가 106.5㏊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각각 51.7%와 83.7% 증가하였다. 도입 특약용작물 재배현황(2015년 기준)은 10작물로 753농가에서 재배면적 276.3 ㏊로 조사 되었으며 재배면적이 많았던 작물은 강황, 감초, 마카, 모링가, 포포나무 순이었다. 도입 열대· 아열대 작물의 국내 재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내 재배적응성 검정에 의거 재배환경면에서의 안전성과 경제성이 있어야 하며, 생산물의 이용과 유통 및 판로의 확보 문제, 외국현지 수입산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국가 간 이동에 따른 생물다양성협약 등 국제협약 및 국내 종자산업법에 의하여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568.
        2017.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015 개정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과 더 불어 과정중심평가를 강조한다. 올해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적용됨에 따 라 현장의 과정중심평가 열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과정중심평가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비한 실 정이다. 본 연구는 과정중심평가를 실천하는 한 가지 방안으로 백워드 설계를 통한 맥락 적 수행과제 개발을 제안한다. 먼저 백워드 방식의 평가 설계가 어떻게 과정중심평가의 실천 수단이 될 수 있는지 고찰한다. 그리고 백워드 설계 기반 맥락적 수행과제의 개발 사례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백워드 설계 기반 맥락적 수행과제를 적용해 본 결과를 통 해 교육 현장에서의 가치를 논한다.
        569.
        2017.1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유산소 운동이 실행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 16세 이상 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는 적은 실정이며,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체력이나 학업성적을 동시에 고려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본 연구는 체력과 학업성적을 고려하여 선발된 청소년의 일회성 중강도 유산소 운동이 인지 및 실행기능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스트룹 과제 수행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체력과 학업성적이 유사한 15명의 고등학교 1, 2학년(남 6명, 여 9명)이 실험에 참가하였다. 실험은 집단 내 설계로 수행되어, 운동과제(5분 준비운동, 2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5분 정리운동)와 30분의 휴식과제를 모든 연구대상자가 수행하였다. 실행기능 측정을 위해 스트룹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연구 자료는 이원반복측정분산분석으로 분석되었다. 결과: 스트룹 단어, 스트룹 색상, 스트룹 색상-단어검사에서 유산소 운동에 따른 주효과와 조건×측정시기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스트룹 색상-단어검사에서 운동에 따른 주효가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결론: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후기 청소년의 일회성 유산소 운동이 정보처리속도(스트룹 단어, 스트룹 색상)에 유의한 효과가 있으며, 작업의 억제나 전환 등 실행기능의 요소를 가진 스트룹간섭효과(스트룹 색상-단어)에서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유산소 운동이 후기 청소년의 실행기능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속 연구에서 보다 다양한 실행기능 측정도구를 활용한다면 보다 구체적이고 확증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570.
        2017.09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With recent increasing interest from both safe society expectation and technological advancement in fields of sensors, microelectonics, and wireless communication, nondestructive monitoring technologies based on wireless solutions have been researched in many structures for construction performance evaluation and infrastructure durability inspection. To support robust wireless monitoring system, there are still technical barriers to overcome, such as low power consumption, battery-less operation, robust wiress communication and small system size. In this paper, recent research trends and challenges in infrastructure durability monitoring technology with wireless communication will be reviewed.
        571.
        2017.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강화된 성공기대 확률에 대한 수행 및 학습효과를 시험하는 것이었다. 방법: 30명의 여대생들이 실험에 참여하였고 이들에게는 실험의 목적에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들은 10cm, 20cm, 30cm 골프 홀 조건에 배정되었고 집단분류 검사를 통해 각각 20%, 60%, 90% 성공 기대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실험과제는 클리베트의 퍼팅과제를 응용한 2m 과제였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사전검사와 집단분류검사에 참여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세 집단 간에 골프 퍼팅 능력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종속변인은 전체오차였다. 습득단계의 경우, 마지막 요인을 반복 측정하는 3(집단)×6(분단)요인 설계 하에 이루어졌다. 파지, 전이검사는 일원변량 분석이 사용되었다. 결과: 실험결과, 골프 홀의 크기가 커질수록 성공기대확률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득, 파지, 전이검사를 통해 90% 성공기대 집단이 가장 우수한 수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더 큰 홀의 조건은 성공에 대한 기대를 강화시키고 이것은 골프 퍼팅의 수행과 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572.
        2017.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이 연구는 노화와 과제의 정확성 제약이 연속적인 조준 움직임 계획과 실행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였다. 방법: 건강한 노인 11명을 노인집단으로 그리고 성인 11명은 성인집단으로 구분하여 3가지의 정확성 제약(난이도)을 지닌 Fitts 과제를 수행하게 하였다. Fitts 과제는 낮은 정확성 제약, 높은 정확성 제약 그리고 결합된 정확성 제약을 지닌 과제이며, 이 과제는 가상현실을 통해 컴퓨터로 구현되어 물체의 조작이나 외부적인 마찰 없이 움직임 제스처에 의해서 동작을 수행한다. 노화와 과제의 정확성 제약에 따른 연속적인 조준 움직임 계획과 실행에서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과제 수행에 대한 움직임 시간과 체류 시간을 운동학적 자료로 수집하였다. 결과: 연구결과, 첫째, 정확성 제약이 높은 과제를 수행할 때, 노인들의 움직임 시간은 성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체류시간에 있어서도 노인들은 정확성 제약이 높은 과제를 수행할 때, 목표 표적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정확성 제약이 낮은 과제에서는 노인과 성인간의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 이 연구를 통해 연속적인 조준 움직임 수행 시 노화는 감각정보의 지각 및 통합에서의 지연을 유발하여 연속적인 조준 움직임 수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573.
        2017.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2007년 9월부터 10년 동안 인문한국(HK)사업으로 지리산권 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글의 목적은 한국근현 대사 영역에 한정하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와 방향을 모 색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근현대사 영역에서 사업단 실적은 자료집 발간 총 7권, 사업단 소속 연구 자 논문 9편이며, 사업단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 외부 연구자로 참여하여 그 성 과물을 사업단 저작물에 실은 논문은 5편이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자료집과 연 구논문이라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논문은 주 제별로 검토할 경우 유형화할 수 없는 논문이 있기 때문에 편의적으로 근대시 기와 현대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근대사 연구는 동학농민혁명에 집중된 편이다. 이러한 논문은 지리산권 동학 농민혁명의 구체적인 전모, 지역별 확산과정과 향촌사회의 대응, 남원지역의 동학 포교와 조직화 과정 등을 파악하였다. 또한 한말 의병장 고광순의 지리산 근거지론을 탐색함으로써 지리산이 의병의 장기항전의 근거지로 주목을 받았 다는 사실을 조명하였다. 이밖에도 지리산권 지식인 황현의 연구사 정리, 지리 산권의 근대학교 설립 등을 다룬 논문이 있다. 현대사 연구는 여순사건과 빨치산 활동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여 순사건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대립 양상이나 수습방안, 여순사건의 주도층이 었던 14연대가 지리산으로 입산하는 과정, 그리고 지리산 지역에서 유격대를 조직하여 빨치산 활동을 전개한 전모, 빨치산 활동에 영향을 받은 지역의 실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상의 검토를 통해서 드러난 한계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전망하였다. 먼저 연구 시기의 편중성을 들 수 있다. 앞으로는 일제시기, 해방 3년기, 한국전 쟁 이후 시기, 산업화시기로 넓혀 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연구 대 상으로써 지역공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지리산권역을 지리산과 인접한 지역 으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현 시기에 맞게 적절하게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셋째, 연구 주제가 운동사에 집중된 편이다. 지리산권역에서 펼 쳐진 사회, 경제적인 변동과 그에 따른 문화 양상의 변화상을 탐구한 연구는 거 의 없다. 따라서 지리산권역이 담아내고 있는 정체성과 다양한 가치를 파악하 기 위해서는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사회변동이나 문화 양상을 탐색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생활사, 일상사 연구가 필요하다. 일상사 연구는 주변화 되거나 배제된 지역민의 경험과 실천을 재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 다. 넷째, 기초자료의 정리‧분석과 발간 작업을 보다 활발히 할 필요가 있다. 지 역사 연구의 활성화, 체계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기초자료의 수 집과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574.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중점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은 “독도학 정립을 위한 학제간 연구”이다. “독도학 정립을 위한 학제간 연구”의 기본과제는 제1과제(인문사회과학 분야)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와 제2과제(자연과학분야) ‘독도의 생태보전과 독도해역의 생물상 연구’로 구성하여 1) 독도가 한국 고유영토임을 다학문간 통섭적 연구,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확인하고, 2)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매뉴얼 개발을 통해 만일의 경우 ICJ(국제사법재판소)나 국제중재재판이나 제3자 소송 등의 국제소송에 임하게 되었을 때를 상정하여,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한국측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한 반박문과 답변서를 비롯한 재판에 임할 매뉴얼(Manual)을 만든다는 데에 초점을 두면서 3) 국제사회에서 용인되는 이론 개발을 통해 일본 측 주장의 허구성과 부당성을 증명할 수 있는 ‘독도학(獨島學)’을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런 목적 하에서 역사, 지리학·문화인류학과 국제법, 정치학의 학제간 통섭연구를 지향한다. 이러한 학제간 연구 성과의 한 사례로 「울릉도쟁계의 타결과 쓰시마번(對馬藩)」(필자:송휘영)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국내의 울릉도쟁계에 대한 연구가 주로 국내자료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데 반해서 이 연구는 『죽도기사』 및 『죽도문담』 등 일본측 1차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그리하여 당시 쓰시마번의 내부에서도 일본측의 무위(武威)라는 위협을 바탕으로 한 강경책에 대해 반성이 일기 시작하였고 조선에 대해 인교의 도리로써 대응해야 한다는 스야마 쇼에몽과 같은 온건파의 주장이 대두하였으며, 결국 그의 설득과 번내 여론 주도로 말미암아 에도막부가 조선 어민의 죽도도해를 금지하라는 당초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결과인 「죽도도해금지」를 명령하게 되었다는 것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고찰은 국내자료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연구에서 남구만 정권의 강경노선이 그 타결을 주도하였다는 결론의 지평을 확대하여 유학자이자 쓰시마번의 유력번사였던 스야마 쇼에몽을 중심으로 한 온건파의 역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지평의 확대야말로 독도연구소의 강점이자 앞으로의 지향점이기도 한 것이다. 또 다른 논문인 「죽도고 분석」(필자: 김호동) 또한 도토리번의 번사인 오카지마 마사요시가 1828년에 지은 『죽도고』를 인용서목의 분석과 함께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독도 논문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죽도고』 자료를 인용할 때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측 학자들의 논리와 역사 왜곡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일본 고문서의 철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면에서 이러한 일본측 사료의 비판적 검토는 앞으로 더욱더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바람직한 독도교육을 위해 ‘내러티브’에 주목해야 한다. 독도의 자연 환경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이나 독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법제적인 접근 모두는 독도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생동하는 삶과는 멀리 떨어진 죽어있고 굳어있는 한갓 돌덩어리 섬으로 바라보게 한다. 독도는 우리 영토라는 영웅담에 기초한 애국주의적인 위인전식 접근 또한 한국인들에게 하나의 도덕적인 교훈을 제공하는 하나의 모범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 이렇듯 생태학적 접근과 법제적인 접근의 진실성을 살리는 한편, 위인전식 접근에서의 ‘그들의 이야기’가 곧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사람으로서의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내재화함으로써 독도를 동시대 한국인들의 삶과 함께 살아있게 할 수 있는 접근방법이 곧 ‘이야기체 역사’로서의 접근이다. 이를 통해 생태학적 접근과 법제적인 접근, 그리고 위인전식 접근과 같은 여러 영역을 뛰어넘는 다양한 방식의 내적 관계의 총체를 하나의 단일한 전체로 나타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체 역사’로서의 내러티브를 통해 무수히 많은 내적 관계를 맺고 있는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역사적 사실을 하나의 이야기로 내면화하게 된다.
        575.
        201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서울지역의 다문화학생이 밀집한 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의 현실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조사함으로써 개선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 해 2015년 기준으로 서울지역에서 다문화학생 비중이 높은 학교들을 선정하여 학교에 대한 문헌연구 및 학교교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제안된 다문화밀집학교 개선을 위한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특성을 반 영한 적극적 학교 비전의 제시가 필요하다. 둘째,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 모두를 고려한 통 합교육적 관점에서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의 지원을 시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문화학교 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외의 공동체적 접근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개선방 안으로는 첫째, 교육 및 생활지도 측면에서 일반학생보다 다문화학생에 대한 어려움이 더 큰 점을 고려할 때 다문화밀집학교에 대한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하며, 둘째, 다문화학생 교 육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교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교공동 체의 일원으로서 학부모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577.
        201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578.
        2015.12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벼리】문장은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최소의 언어형식이다. 이 문장의 확대를 통해 학습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기술하여 하나의 글을 완성해 간다. 문장의 확대는 복문과 관계가 있다. 본고에서는 문장 연결 과제를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의 복문 습득 양 상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험은 3주 동안 초․중․고급 단계 외국 인 학습자 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접속문의 경우 대조와 이유가 모든 급에서, 나열은 초급과 고급에서 70%이상의 정답률로 습득을 하였으며 그 외 접속문은 완전 하게 습득을 못하였다. 내포문의 경우 관형절이 모든 급에서 80%이상 의 높은 정답률로 습득을 하였고 명사절은 초급이 47%로 습득이 아 직 진행 중이었으며 중급과 고급은 정답률에 차이가 있지만 습득이 이루어졌다. 혼합문의 경우 세 문장, 네 문장 연결하기 모두 정답률이 70%이하로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상에서 단순한 두 문장 연결의 접속문과 내포문에서 습득이 이루어졌더라도 문장 길이가 길어져 통사적으로 좀 더 복잡한 복문구조가 되면 문장 연결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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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Purpose: The purpose of this investigation was to determine the double sided character of faded and increasing feedback on an anticipation timing task. Methods: Thirty-six undergraduate students(male = 36) whose age raged from 19 to 21, with a mean age of 19.8 years participated in this experiment. All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elective physical education activity classes volunteered to be participants.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into one of three experimental conditions: (1) faded, (2) increasing, and (3) control condition. Task was to hit the enter key on a keyboard when the time arrived at 15 seconds on the screen. Participants performed 12 trials of 4 blocks in the acquisition, 12 trials of 2 blocks in the retention and 12 trials in the transfer phases, respectively. Results: Dependent variable were absolute, variable and constant error.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faded and increasing feedback schedules are beneficial for performance, learning and transfer on an anticipation timing task. Conclusion: Contrary to our expectation, we found that both faded and increasing feedback schedules have no double-sided character, which means that starting with faded or increased feedback did lead to better performance, learning and transfer.
        580.
        2015.08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벼리】본고는 한국어 연결어미 ‘-길래’의 효과적인 교수 방안을 찾 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에 앞서 형태 초점 교수법에 대해 간단히 살 피고, ‘-길래’의 형태, 통사적 특성을 정리한 후 문법 의식 고양과제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을 제안해 보았다. 그간 ‘-길래’는 ‘-기에’의 잘못된 형태로 보거나, ‘-기에’의 구어적인 표현으로 보는 입장이 많았다. ‘-길래’는 구어에서 많이 사용하고, ‘-기 에’는 문어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 의미나 통사적인 특 성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각각을 독립된 연결어미로 보는 것이 합 당하다고 본다. 또한 ‘-길래’는 의미나 통사적으로 ‘-기에’와 차이가 있 으므로 구별하여 교수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부분 기관 교재에서 ‘원 인과 이유’로만 제시하고 있어 학습자들이 그 담화, 화용적 특성을 습 득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길래’는 ‘화자의 행위에 대 한 외부적인 근거’를 말할 때 사용하는데 이러한 ‘-길래’의 의미를 학 습자들이 이해하고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그간 한국어 교육에서 많이 연구되지 않았던 ‘-길래’를 FonF의 방법으로 고찰해 본 데 의의가 있다. FonF의 기법 중 GCR 과제는 학습자가 놓칠지도 모르는 문법 형태에 주의를 기울 이게 해 주고, 동시에 유의미한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연결어미 ‘-길래’의 교수 방안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