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교과 집중이수제, 창의적 체험활동의 실질적 적용, 학교의 자율권 확대 등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집중이수를 하게 된 도덕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3개 학년 도덕 교과서를 재구조화하고, 도덕 교과의 근간이 되는 인성 교육과 진로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집중이수 학습 능력 신장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위하여 첫째 3개 학년 교과서를 각 영역의 학습 목표와 부합한 내용, 학생들의 능력과 흥미를 고려하여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둘째 1학년 과정에서 집중이수제를 운영함에 따라 학생의 이해 수준에 맞도록 체험 중심의 학습 자료 및 자기주도 학습 방법 등 수업 방법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셋째 교과 내용에서 인성 함양과 진로 교육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학습 자료를 구안 적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코칭의 학문적 동향과 국내외 대학의 코칭전공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고,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함으로서 대학에서의 코칭전공 개설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국내외 대학, 학회, 협회 등의 사이트 검색을 통한 코칭전공 교육과정을 수집하였고, 코칭전공 및 교과목에 관한 개설현황을 비교분석하였으며, 분석자료를 토대로 코칭전공 표준교육과정(안)을 개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교육계와 학계에서 보이고 있는 코칭의 학문적 동향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학 학부 과정에서 코칭이 학과목으 로 선정되어 코치를 양성하고 있고, 평생교육으로 코칭 강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 학원에 코칭전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박사논문과 학술지 논문발표가 2005년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한국코칭학회, 한국코치협회 등과 같은 협회 및 학회의 창설로 코칭학의 체계적 정립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둘째, 국내외 대학의 코칭전공 및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한 결과, 외국대학의 경우,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코칭전공이 대학에 개설되어 있으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코칭교육이 활발하 게 이뤄지고 있는 대학들도 다수로 나타났다. 국내대학은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거나 코칭전 공이 석사과정에 도입되고 있는 대학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셋째, 코칭전공 표준교육과정 (안)은 기초과정, 심화과정, 실습과정, 논문작성과 제출을 통해 코칭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현재 중등학교 교육과정은 ‘7차 교육과정’, ‘2007 개정 교육과정’, ‘2009 개정 교 육과정’ 등이 혼재된 상태로 준비 또는 진행 되고 있어 현장의 선생님들은 교수․ 학습 및 평 가 등에 있어 혼란을 겪고 있다. 규준참조평가(norm-referenced evaluation)는 ‘학생이 무엇을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보다는 상대적 서열에 관 심을 두는 평가 형태이다. 준거참조평가(criterion-referenced evaluation)는 학 습자 또는 개인이 정해진 준거 혹은 목표에 도달하였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 형태이다. 따라서 준거참조평가(criterion-referenced evaluation)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내용에서 성취기준을 마련하고, 성취수준을 기술해야 한다. 이는 교육과정 변화에 따라 무엇을 가르치고, 평가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 이다. 평가문항(도구)의 제작은 성취기준에 의해 개발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과 성취기준 및 성취수준 개발 연구」는 국가 수준의 평가 기준 및 성취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예시평가문항’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2009 개정 교육과정 한문과 교과서 개발은 금년에 중학교가 완료되었다. 이 또한 아직 학교 현장에는 적용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2009 개정 교육과정 한문Ⅰ 교과 서가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예시평가문항’을 만들 고 ‘예시평가도구’를 제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평가 기준’만을 제시할 경우, 실제 이러한 평가기준에 따라 어떤 평가 문항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현장의 선생님들은 많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성취 기준’에 따른 예시 평가문항(도구)의 제시가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Ⅰ’교과서가 부재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항을 개발한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예시 평 가 문항은 현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두 가지 대안을 마련하였다. 하나는 가장 공인된 ‘7차 교육과정 수능시험 문항’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 평가 기준’에 맞는 문항을 찾아 제시하는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2009 교육과정의 새로운 유형의 문항은 개발하는 것이다. 이 글은 20개의 ‘예시 평가문항’을 2009 개정 교육과정 대영역인 ‘독해’, ‘문화’, ‘한문지식’으로 구분하고 문항에 대한 질적 평가를 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문항의 ‘내용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본고는 2009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 어휘영역 내용에 근거하여 개발된 성취기준 의 내용과 체계 그리고 이 성취기준에 의해 개발된 성취기준 단위 성취수준의 내 용과 체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어휘 영역의 성취기준 개발은 일반적인 성 취기준의 개발 원리에 입각하여 학년군 간의 위계성, 연계성, 그리고 교육과정 내 용에 대한 보다 상세하고 분명한 진술 등을 지향하였다. 한문 지식의 특성을 고려 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수․학습 활동 및 평가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 과정을 재해석 내지 재구성하기도 하였으며 학교 현장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인식 하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교육과정의 공유와 상호 전달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또한 성취기준과 성취기준 단위 성취수준을 토대로 진행되는 교수․학습활동 및 평가활동에 있어서의 구체적인 활용의 예를 제시하고 아울러 ‘상’‘중’‘하’ 각 수준에 도달하는 학생들의 지식, 수행 능력, 특성 등도 기술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이를 참고하여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고의 논의를 통해 성취기준과 성취기준 단위 성취수준에 대한 공유와 상호 전달이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되어 어휘영역에 대한 ‘교육과정 ⇄ 교과서에서의 성취기준 구현 ⇄ 학교 현장의 교수․학 습 활동 및 평가 활동’의 유기적인 관계 정립에 있어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논문은 한문과 교육과정의 ‘읽기’ 영역에 대한 성취기준 및 성취수준의 내용 을 분석한 것이다. 7차 교육과정까지 내용 요소는 학습요소를 중심으로 진술했다. 2007, 2009 교 육과정은 성취수준을 중심으로 진술하였다. 한문과의 읽기 영역은 중학교 한문은 1~3學年群別 성취기준과 영역 성취 기준, 학습 내용 성취 기준으로, 고등학교 한문Ⅰ은 학교급별 성취 기준, 영역 성취 기준, 학습 내용 성취 기준으로, 고등학 교 한문Ⅱ는 학교급별 성취 기준, 영역 성취 기준, 학습 내용 성취 기준으로 되어 있다. 한문과 읽기 영역의 성취 기준은 한문과 교육과정 내용(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비교해 보면 성취 기준 요소가 보다 상세하다. 중학교 한문의 교육과정 내용의 <한 9112> ‘글을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알맞게 띄어 읽을 수 있다’에 대한 성취 기준은 <한9112-1> ‘글의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한문 단문, 한문 산문을 알맞게 띄어 읽을 수 있다’와 <한9112-2> ‘글의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한시를 알맞게 띄어 읽을 수 있다’로 나뉘어져 있다. 고등학교 한문Ⅰ의 교육과정 내용의 <한Ⅰ111> ‘글을 화자의 어조에 맞게 읽을 수 있다’는 4개의 성취기준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고등학교 한문Ⅱ의 교육과정 내용의 <한Ⅱ111> ‘글의 분위기를 살려 유창하게 낭독할 수 있다’는 무려 5개의 성취기준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교육과정 내용의 성취 기준이 다수의 학습 성취 기준을 포괄적으로 담았으며, 교육과정 내용은 성취 기준으로 진술되어 있지만 학습 요소에 대한 성취 기준이며, 성취 기준은 교육과정 내용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므 로 평가 요소를 보다 작게 세분화했던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정 내용과 성취 기준은 학습 내용의 성취 기준과 학습 내용 평가의 성취 기준의 관계이다. 읽기 영역의 성취 기준에 대한 성취 수준은 학습자의 성취 수준의 도달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상․중․하의 3단계로 설정하였다. 상․중․하 3단계의 진술 방식은 ‘학습 내용 + 수행(행동)’으로 진술하였다. 여기서 드러난 문제는 한문과 영역에서 읽기에 대한 성취 기준을 평가하는 도 구를 개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한문 단문, 한문 산문, 한시 등을 구성하는 한자의 바른 음을 알고 그것을 소리내어서 읽을 수 있는가’의 평가 대상은 지필 형태의 평가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의 단문, 산문, 한시를 수행평가 를 통해서 평가할 수 있지만, 평가 내용이 읽기라는 것과 평가 방법이 소리내어 읽은 것을 평가하는 것이므로 평가의 시간과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일부 요소는 소리로 읽는 것을 ‘지필’ 형태로 대체 하는 방법도 존재하였으나, 그 또한 읽기 요소의 평가를 다 반영할 수 없다는 문 제를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읽기 영역의 성취 기준은 평가 방법에 있어서 획기적인 창안이 필요하다.
헌법에 따라 국민은 누구나 동일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과거 교육현실을 고려하면, 장애인의 교육권은 장애인특수교육법,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법률에 의하여 진일보한 교육권 보장을 받을 수 있고, 이러한 발전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률체계는 세 가지 문제점을 내제하고 있는 듯 하다. 첫째, 교육지원을 위하여 장애인을 파악하고 별도로 관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장애인이라는 낙인을 찍어서, 이로 인한 폐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둘째, 문제가 장애인에게만 있고, 교육시스템 전체 틀에는 문제가 없다는 전제를 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교육시스템이 취하는 인간자본 모델에 유사한 효율성 중심 모델과 형식주의적 권리모델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주장은 헌법재판소의 판례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위 인간자본 모델, 권리 중심 모델, 역량적 접근 모델 모두를 고려할 경우, 교육권의 성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권리 보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광복 후, 미군정시대의 敎授要目期부터 2007년 改定 敎育課程期까 지, 중․고등학교 漢文科 敎育課程에 나타난 漢文文法의 내용이 각 교육과정기 의 漢文敎科書에 어떻게 투영․반영되었는지를, 史的으로 변천한 것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 논문에서 주로 살펴 본 것은, 각 교육과정기의 중․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 정 속에, 반영되고 受容된 한문문법에 대한 내용의 변천과정과 각 교육과정기의 중․고등학교 한문교과서 속에 반영된 한문문법의 내용을 비교․분석․검토하는 것 등의 연구이었다. 한문문법에 대한 내용이 교육과정 속에 학습요소로 구체적으로 구현되기 시작 한 것은 중․고 등학교 똑같이 4차시기 이후이며, 5차~6차시기까지는 한문교과 가 필수과목 또는 내용상 필수과목화되어 문법적인 내용도 확대되고 심화되었다. 7차시기 이후에는 한문교과가 선택과목으로 되어 문법적인 내용도 축소되고 약화 되었다. 2007년 개정기 이후에도 문법적인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교육과정에 ‘한 문지식’영역이 생겨, 이전 교육과정기보다 좀 더 문법적인 내용을 많이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각 교육과정기의 교과서는 각 교육과정기 교육과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각 교육과정기에 제작된 한문교과서는 각 교육과정기 한문과 교육과정 속에 제시되 어 있는 한문문법적인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즉, 한문과 교육과정이 독립 과목으로 되고 필수과목으로 된 시기에는 한문문법적인 내용도 확대 심화되고, 교 과서도 그대로 확대 심화된 내용을 싣고 있었다. 그러나 한문과 교육과정이 선택 과목으로 된 시기에는 한문문법적인 내용도 축소 약화되어 그 변화된 상황을 그 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각 교육과정기에 만들어진 교과서들은 대개가 문법적인 용어나 내용을 일반적 인 문법 수준에서 취급하고 있지만, 몇 개의 교과서들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벗어 난 용어와 내용들을 사용하여 학습자들이 혼동을 가져올 수 있었겠다고 여겼다. 한문문법은 한문과 교육과정 속에서 한문과 교수․학습 내용과 방법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한다. 때문에, 앞으로 좀 더 바람직한 한문과 교육과정을 구축함에 있어, 한문문법에 관한 용어와 내용들이 통일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하루 속히 ‘한문문법 통일안’이 마련되어, 그것을 근거로 교육과정과 교과서 속 에 반영되어, 학습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연구는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에서 ‘漢字 語彙 敎育의 方法 摸索과 實行 方案’을 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를 계기로 수행되었다. 개정된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른 한자 어휘 교육의 실행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중‧고교 교과 용어와 연계하 여 한자 어휘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우선 敎科 漢字 用語 에 대한 中․高校 學生들의 認識이 어떠한지 조사해 보고, 漢文科 敎育課程에서 한자 어휘, 특히 교과목 한자 어휘가 포함된 전문 용어를 어떻게 가르치도록 서술 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한문 과목과 한문 외 과목의 교과서에서 한자 용어를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 그 양상을 살펴본 후, 中․高校 敎科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자 어휘 교육 사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각 교과에 나오는 개념어를 배울 때 漢字의 뜻을 좇아 풀이하는 방 식으로 배울 경우,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학생들도 충분 히 알고 있었다. 또한, 교과 한자 용어를 강조해서 제시한 한문 교과서도 많지 않 을뿐더러, 타 과목 교과서에서 漢字를 노출시켜 교과 용어를 설명한 사례는 없음 을 알 수 있었다. 中․高校 敎科와 連繫한 漢字 語彙 敎育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 교과의 교과서에서 한자 용어를 제시할 때 한문 축자 풀이 방식을 도입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예비 교사들에게 ‘교과 한자’와 같은 강의 개설 및 운영을 통해 각 교과별 주요 한자 용어를 축자 풀이 방식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자어가 사용된 역사는 최소한 이천여년이 넘었다. 근대화를 기 점으로 한자와 한문교육이 보편 교양교육에서 특수한 일부 개별 교과 교육으로 전환되었고, 한글 전용 정책의 실시로 인해 한자와 한문교육이 축소되었으며, 시 대의 변화에 따라 한자 사용과 노출의 예는 극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구축된 한국어 어휘 체계 중에는 이미 70% 가까이 한자어가 포함되어 있으 며, 실제 언어 생활에서도 한자어의 사용 빈도 또한 매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와 한자계 어휘 교육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되지 않음으로써 한자 표 기 오류 현상은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한자 표기 오류가 나타나는 근본적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 고, 원인에 따라 유형화하여 해결의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자 교육은 언어 교육의 하나이며, 언어 교육은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서 한자 교육을 한다고 할 때 소통의 매개체 는 최소한 어휘 수준의 단위이다. 그러므로 한자 교육은 소통의 도구이자 매개체 로서 어휘의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의 어휘 교육은 각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되는 교육이라 할 수 있으 며, 한자 어휘와 같이 주요 개념어 내지 사고 도구어로 사용되는 어휘 교육은 각 교과 교육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 교 교육용 한자 어휘의 선정 작업은 근본적으로 각 교과 학습에 기본이 되는 학습 용 어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위한 방안으로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필자는 ‘교과서 한자 표기’ 방안을 한자 어휘 교육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그 다음 대안으로는 ‘국어과 교육 내용 안에 포함하는 안’이며, 초등학교『한자』교과를 통 하여 지도하는 방법은 가장 나중의 안이다. 또한 이도저도 어려울 경우 ‘초등학교 교육용 한자 어휘 목록’을 선정하여 각 교과 교육과정의 별첨 자료로 보급하는 것 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초등학교 교육용 한자 어휘를 1,000어휘로 선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 러나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운영과 학습자들의 학습 부담을 고려할 때 1,000어휘 모두를 필수어로 정하여 익히기는 어렵다. 따라서 학습자의 단계별 수준에 알맞게 ‘이해어휘’(읽기 수준의 한자 어휘)와 ‘표현어휘’(쓰기 수준의 한자 어휘)의 수를 달리해 정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교육용 한자 어휘를 선정하기 기준으로 빈도, 분포범위, 언어의 필요, 이용도 및 친숙도, 적용 범위, 규칙성, 학습 용이도 및 학습 부담 등을 들 수 있다. 필자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여 교육용 어휘를 선정하고 그 예를 일부 제시하였 다. 이러한 논의를 계기로 초등학교 교육용 한자 어휘에 대한 교육당국의 교육지 침이 마련되기를 촉구한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S-OJT 프로그램 구성요인이 직무성과에 미 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S-OJT프로그램의 효용성을 증진할 수 있는 구성요인과 실행방 안을 연구할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결과 S-OJT프로그램 구성요인은 교육훈련 성과에 영향을 미치며, 조직의 지원은 학습자의 특성과 무관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학습동기가 낮은 경우, 교육훈련의 적절성과 환경에, 학습동기가 높 은 경우에는 교육훈련의 훈련전문가의 역량이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능력이 높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교육훈련 내용의 적절성이 교육훈련 프로그램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S-OJT 실시에 있어 조직의 지원은 프로그램 성과에 긍정적인 기여효과가 있으며, 훈련전문가 의 역량은 현업적용도, 직무성과를 높일 것이다. 아울러 훈련프로그램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학습동기와 자기효능감 을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s of quality factors on value, satisfaction and loyalty in a wine training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Structural verification of the wine training program loyalty model showed that the quality of the wine training program positively affected both value (p<0.001) and satisfaction (p<0.001). Further, the value of the wine training program positively affected satisfaction (p<0.01), which in turn positively influenced loyalty (p<0.001). The quality of the wine training program was presented as solicitude for students, textbook and curriculum, qualification and confidence of lecturer and staff, and training quality, whereas the value of the program was composed of sense of belonging, promotion of self-esteem, good impression on others, and improvement of social status. Therefore, the wine training institute's intensive management of the quality and value of the program could induce students' loyalty by enhancing satisfaction for the wine training program.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children-friendly education materials based on food replicas for the dietary education of lower grade elementary students. Through a literature review on current dietary problems and dietary education for children, five education themes were chosen: balanced diet, seasonal food, traditional food, noodle culture, and making instant noodles. A total of 304 key food items for food replicas were selected based on the themes: six basic food groups (113 items), balanced meals (37 items), dietary habits (74 items), spring foods (13 items), summer foods (17 items), autumn foods (16 items), winter foods (11 items), Korean traditional foods (52 items), Korean native noodles (18 items), noodles from foreign countries (19 items), and making instant noodles (46 items). Next, a food replica database was developed consisting of name of the food, picture, size, ingredient, recipe, reference, and attached code. Powerpoint slides and teaching plans for all education themes were developed utilizing the food replicas in order to raise interest and understanding of serving size and intake amount. This research provides a basis for the development of food replicas as effective dietary education materials for elementary students and their use in extra-curricular activities, after school programs, community health centers, or food companies.
사회가 급속히 변화 발전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교정행정도 다방면에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한 수용자들의 사회복귀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정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능력과 자세를 갖춘 교정인 양성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기존의 교정공무원 교육체계와 차별화되는 교정공무원 전문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훈련 체계에 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교정공무원 인재개발의 환경은 내부적으로는 2015년 법무연수원 이전을 앞두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수용자 재범방지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며, 교육내용의 현업적용만족도가 저조하여 불만족의 목소리가 비등해 지고, 전문화된 범죄자의 교정교화를 위해 보다 과학화된 수용관리 및 전문화된 교화기법의 개발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정인재개발의 환경은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교정공무원 양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제까지 교정연수부의 교육이 수용관리에 중점을 둔 직무 보수교육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중심 추를 교정교화를 위한 처우 전문교육으로 전환하여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교정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의 변천과정과 현행 교육훈련의 실태를 파악하고, 미국 등 선진국의 교정공무원 교육훈련 현황과 함께 교정조직과 유사한 국내 공무원 조직의 교육훈련 현황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우리나라 교정공무원 교육훈련의 발전방안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검토를 종합하여, 첫째, 교정공무원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조직, 인사, 예산, 운영의 자율성이 부여된 독자적인 교육훈련 기관의 설치와 지방교정청 산하에 교정연수지부를 신설하는 등 교육훈련기구의 확충을 제시하였다. 둘째, 교정의 특수적 전문성을 확보하여 인성 및 윤리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등 교정교화 역량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새로운 교정 패러다임의 추진과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정연수부의 R&D기능의 확충을 강조하였다. 셋째, 향후 교육체제를 수요자중심, 현장중심,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에 강하고 실무에 능통한 전문 교정공무원을 양성’함으로써 ‘과학적 수용관리와 전문적 교정교화, 성공적 사회복귀’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재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넷째, 외국과 국내 유사 공무원 조직인 경찰, 소방과 같이 신규 교정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 기간의 적정한 연장과 효율적 실무교육을 통한 현장 적응능력의 배양과 우수 교수요원의 확보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 한국무용 교육의 본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무용을 가르치고 배우 는 과정이 기능적 차원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 많이 지적되었다. 무용교육이 진정한 예술교육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술위주의 동작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술교육으로서 한국 무용에서 가르치는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본 연 구는 한국무용교육의 핵심적 교육내용으로서 무용정신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알아보고자 한다. 심 층면접을 활용한 질적 연구방법론을 채택하여 명성적 사례표본 추출방법으로 한국무용과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경험, 안목을 갖춘 주참여자 8인을 선정하였다. 주참여자들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한국무용 교수과정에서 핵심적으로 가르쳐야할 내용으로서의 정신은 신체적 차원, 인지적 차원, 감성적 차원, 영성적 차원으로 나뉜다. 첫째, 한국무용정신의 신체적 차원은 총체적 성질의 신체와 자연스러운 호흡 중심으로 이루어진 동작의 원리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차원이다. 둘째, 한국무용정신의 인지적 차원은 한국무용을 둘러싼 철학, 역사, 예술 등의 문화적인 요소들에 대 한 통찰의 차원을 뜻한다. 셋째, 한국무용정신의 감성적 차원은 무용 동작이나 음악에 내재된 한, 흥, 절제 등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탐구하는 차원을 의미한다. 넷째, 한국무 용정신의 영성적 차원은 무용을 통한 신명, 황홀경, 무아지경 등의 경지를 체험하고, 이를 제대로 하기 위한 예도 등의 마음가짐을 갖는 차원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국무용정신의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학습되어지고 가르쳐지는지를 상세히 탐구하는 연구와 무용정신을 올바로 가르치는 교수 방법과 통합적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